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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하이닉스 등 '기본급 14만1300원, 연봉 7~8% 인상' 요구에 '기업들 난감하네'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기업 노동조합들이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으로 큰 폭의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을 포함해 사측이 난감해하고 있다.1일 재계에 따르면 자동차와 조선, 반도체 등 지난해 실적이 양호했던 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7∼8%대의 높은 임금 인상률과 성과금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8∼29일 열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금속노조 지침)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내용으로 하는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아울러 통상임금의 750%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하고, 직군·직무별 수당을 인상 또는 신설하는 안도 요구안에 포함됐다.최근 철수설이 불거진 한국GM 노조도 기본급을 14만1300원 인상하는 동시에 당기순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통상임금의 500%를 격려금으로 지급하는 요구안을 내놨다. 이런 요구안이 현실화할 경우 1인당 6000만원이 넘는 성과급과 격려금이 지급돼야 한다.SK하이닉스 노조도 "구성원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인상 수준이 필요하다"며 임금 8.25% 인상, 연봉 상한선 상향, 초과이익분배금(PS) 배분율 상향 및 상한 폐지 등을 요구 중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발판으로 역대 가장 많은 23조46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올해는 큰 폭의 임금인상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차량 유지비·유류비 등 통상임금 확대도 요구하고 있다. 업황 개선과 미국의 계속되는 러브콜로 최대 호황기를 맞은 조선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노조는 각각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안을 만들어 임단협 교섭에 나섰다. 지난해 수준의 성과급 및 격려금에 더불어 한화오션은 120만원의 하계 휴가비 지급이 요구안에 추가됐다.이 밖에도 포스코와 대한항공 노조도 기본급 7.7% 인상을 포함한 요구안을 제시했다.올해 임단협에서 노조가 일부 대선후보의 공약에 맞춰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등 노동조건 개선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이러한 요구를 가장 먼저 내놓은 것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조선업계로, 이들 업체 노조는 정년 만 65세 연장,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주장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도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연장하고, 정년 연장을 이끌기 위한 포석으로 기존 35년까지이던 장기근속자 포상 기준에 40년 근속을 신설하는 안도 마련했다.특히 현대차 노조는 단협 개정 요구안에서 임금 삭감 없이 금요일 근무를 4시간 줄이는 주 4.5일제 도입을 제시했는데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약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한층 강화된 노조의 요구에 사측은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미국 고율 관세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러한 요구안을 제시하는 노조와 합의 불발 시 회사는 더 큰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재직 여부나 특정 일수 이상 근무 조건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조건부 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난해 말 대법원 판결과 관련, 인건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이러한 임금인상과 정년 연장 요구는 사측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두용 기자 2025.06.02 05:20
뮤직

‘데뷔 25주년’ 보아→‘헤드라이너’ 투바투… K팝 대통합 ‘2025 위버스콘’ [종합]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부터, 1년 만에 다시 헤드라이너로 돌아온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시대를 불문하고 K팝 대통합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보다 더 화려해진 LED가 눈에 띄었다.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위버스콘’이 개최됐다. 2023년 시작해 3번째 개최되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음악의 장르와 세대를 초월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다. ‘위버스콘’은 위버스콘 페스티벌 3개의 스테이지 중 하나로 아티스트들이 퍼포먼스에 집중하는 실내 공연이다. 둘째 날 ‘위버스콘’에는 루네이트, 피원하모니, 유아유, 투어스, 보아, 르세라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참석했다. 이날 ‘위버스콘’의 포문은 루네이트가 열었다. ‘윕’으로 등장한 루네이트는 “‘위버스콘’의 첫 시작을 루네이트가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며 “이번 ‘위버스콘’의 메인 주제가 ‘Go Wild’라고 한다. ‘제대로 놀아보자’라는 뜻이다. 모든 분들이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찬 포부를 밝힌 루네이트는 ‘와일드 하트’, ‘슈퍼 파워’, ‘나비’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루네이트는 “처음으로 ‘위버스콘’에 왔는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 힘을 드리려고 했는데 힘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다가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한 퍼포먼스의 ‘더!’로 등장한 피원하모니는 특유의 재치있으면서 파워풀한 무대인 ‘프리티 보이’, ‘새드 송’을 선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이어갔다. 피원하모니는 “‘무대 맛집’이라는 이름에 맞게 그에 걸맞는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다들 일어나서 다음 무대를 즐겨줄 수 있냐”고 요청했다. 피원하모니는 ‘점프’와 ‘팔로우 미’를 연달아 선보였는데, 무대 도중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팬들 앞에서 자주 보여주지 않았던 ‘팔로우 미’ 무대를 선보일 때는 관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어 유아유의 무대가 이어졌다. 유아유는 드림캐처가 데뷔 8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 그룹이다. ‘새크리파이스’를 선보인 유아유는 “드림캐처로 활동하다가 유닛으로는 처음으로 활동해서 떨린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며 “첫 무대가 위버스콘 페스티벌인 만큼 감사하다.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신곡 무대로 꽉 채웠다. 함께 즐겨달라”고 말했다. 유아유는 능숙한 무대 매너와 함께 ‘투 먼스’, ‘굿 럭’, ‘애티튜드’ 무대를 선보였다. 유아유가 마지막으로 “저희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하자, 관객들은 유아유가 마지막 무대를 선보이기 전 암전됐을 때 “유아유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투어스는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로 등장해 청량함을 뽐냈다. 댄스 브레이크에 이어 아련함을 보여주는 ‘마지막 축제’를 선보인 투어스는 “작년 위버스콘 무대 때는 정말 떨렸다. 그때 경험으로 지금 이렇게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럭키 투 비 러브드’, ‘파이어 컨페티’를 선보인 투어스는 히트곡인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었다. 투어스는 “저희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기대해달라”고 말해 바로 이어지는 ‘트리뷰트 스테이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을 미친 뮤지션을 선정해 그의 음악과 메시지가 주는 감동을 되새기는 ‘트리뷰트 스테이지’의 아티스트로는 보아가 선정됐다. 르세라핌의 채원과 은채는 보아가 무대를 선보이기 전 그를 소개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또 유아유와 투어스가 보아의 곡을 재해석한 커버 무대를 선사했다. 유아유는 보아의 ‘베터’를, 투어스는 ‘어메이징 키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보아는 ‘허리케인 비너스’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보아를 위해 꾸며진 화려하면서 웅장한 무대 세트가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올해 트리뷰트 주인공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됐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함께 하고 있는데 어제보다 호응이 더 크다”며 “저를 멋있게 소개해 준 르세라핌의 채원‧은채씨, 또 이 자리를 빛내준 유아유와 투어스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아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음악과 무대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올해 25주년을 맞은 만큼 8월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열심히 녹음을 하고 있는 중이다. 좋은 음악으로 선보일 테니까 많은 기대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보아는 ‘온리 원’, ‘노 매터 왓’, ‘아틀란티스 소녀’, ‘넘버 원’ 무대를 밴드와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과 능숙하게 호흡했다. 르세라핌은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허윤진을 제외한 4명의 멤버가 무대를 꾸몄다. ‘인트로 : 체이싱 라이트닝’으로 등장한 르세라핌은 ‘크레이지’으로 열기를 이어가며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단숨에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르세라핌은 “위버스콘에 1년 만에 돌아왔다. 피어나(팬덤명)뿐 아니라 많은 팬분들이 계신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핫’, ‘컴 오버’,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언포기븐’, ‘안티프레자일’ 등을 선보이며 강렬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무대를 꾸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위버스콘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헤드라이너답게 이날 현장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단독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버 더 문’으로 청량하게 등장했다. 범규는 “위버스콘에 함께하게 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헤드라이너로 마지막을 장식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준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한다. 유닛 무대뿐 아니라 최초 공개되는 무대까지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0X1=러브송’, ‘데자부’, ‘데인저’ 등 단체곡뿐 아니라 수빈‧연준의 유닛곡인 ‘더 킬라’, 범규‧태현‧휴닝카이의 유닛 무대인 ‘쿼터 라이프’를 선보였다. 연준은 솔로 데뷔곡인 ‘껌’ 무대를 통해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꾸몄으며, 범규는 솔로곡 ‘패닉’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로잉 페인’, ‘하이어 덴 헤븐’, ‘미라클’, ‘교환일기’ 등을 연달아 선보인 연준은 “무대 재밌지 않냐. 그런데 저희 콘서트는 더 재밌다”며 “이번 위버스콘을 위해 16곡을 준비했는데 저희 마지막 콘서트 때는 34곡을 했다. 언제든지 헤더라이너의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좋은 추억만 가지고 조심히 귀가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날 ‘위버스콘’을 관람하면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무대 LED였다. 무대를 가득 채운 풀 LED는 무대 퀄리티를 높이고 각 그룹에 딱 맞는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강렬한 사운드가 특징인 피원하모니의 무대에서는 양옆에 스피커 화면을 LED에 띄워 파워풀한 느낌을 살렸고 유아유 무대에서는 레드 커튼으로 뮤지컬 무대처럼 분위기를 형성했다. 투어스가 등장했을 때 나온 인트로 노래에서는 푸른 하늘을 표현했고,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로 노래가 넘어갈 때 길이 쭉 뻗어져 나가는 LED를 통해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위버스콘을 통해 최초 공개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패닉’에서는 물이 점점 차오르는 효과를 LED로 표현해 가사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그로잉 페인’ 무대에서는 LED 위에 입혀지는 영상 및 자막 효과 앞으로 인물이 튀어나와 보이는 효과를 기술적으로 표현했다. 다만, 사이드에 위치한 LED가 연결되는 부분에서 양쪽 LED의 틈이 제대로 맞지 않아 관람에 불편함을 줬다. 얼굴 원샷이 잡힐 때 한쪽 LED로 위치할 수 있도록 연출하려고 노력했으나, 완전히 한쪽으로 치우치는 화면이 어색함을 주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2 02:09
뮤직

투바투, 헤드라이너로 ‘위버스콘’ 섰다… “최초 공개하는 무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위버스콘’의 마지막을 장식했다.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위버스콘’이 개최됐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버 더 문’으로 등장해 분위기를 달궜다. 범규는 “위버스콘에 함께하게 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헤드라이너로 마지막을 장식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준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한다. 유닛 무대뿐 아니라 최초 공개되는 무대까지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0X1=러브송’, ‘데자부’, ‘데인저’ 등 단체곡뿐 아니라 수빈‧연준의 유닛곡인 ‘더 킬라’, 범규‧태현‧휴닝카이의 유닛 무대인 ‘쿼터 라이프’를 선보였다. 연준은 솔로 데뷔 곡인 ‘껌’ 무대를 통해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꾸몄으며, 범규는 솔로곡 ‘패닉’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한편 2023년 시작해 3번째 개최되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음악의 장르와 세대를 초월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다. 특히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을 미친 뮤지션을 선정해 그의 음악과 메시지가 주는 감동을 되새기는 ‘트리뷰트 스테이지’의 아티스트로는 보아가 선정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2 00:36
예능

[TVis] 윤시윤 “해병대 복무=힐링 시간”…강다니엘도 동거 러브콜 (미우새)

배우 윤시윤이 해병대 복무 당시가 행복했다고 밝혔다.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윤시윤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윤시윤은 모든 식재료가 칼각에 라벨링돼있는 냉장고 내부를 공개했다. 이에 모벤져스까지 말을 잇지 못하고 감탄했다. 윤시윤은 “재료를 냉장고에 그냥 두면 관리가 안된다. 그래서 냉장고 칸마다 당근, 파, 양파 등 순서대로 붙이고 소비를 한 후 뗀다”고 설명했다.군대의 영향인지 묻자 윤시윤은 “해병대에서 정리할 때 기쁨을 느꼈다. 너무 좋았다. 힐링 시간이었다”고 웃었다.아침식사를 위해 직접 생선을 굽고 요리해도 기름이 튀면 곧장 닦아내고 뒷정리를 철저하게 하는 모습도 담겼다. 식사 시간도 쪼개가면서 분단위 계획대로 움직이는 윤시윤의 모습에 모벤져스는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우리가 마음이 급하다”라며 놀라워했다. 초고속으로 설거지까지 하는 윤시윤을 흥미롭게 지켜본 스페셜 MC 강다니엘은 “한번 같이 살아보고 싶다. 진짜 뿌듯할거같고 멋있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22:04
프로야구

돌아온 알칸타라, 친정 상대 복귀전서 '관록투' 첫 승...두산, 2G 연속 무득점 침묵 [IS 고척]

라울 알칸타라(33·키움 히어로즈)가 KBO리그 복귀전에서 '친정' 두산 베어스를 잡고 첫 승을 신고했다.알칸타라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하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키움은 알칸타라의 호투에 힘입어 이틀 연속 1-0 승리를 가져갔다.이날 경기는 알칸타라의 올 시즌 데뷔전이었다. 지난 2019년 KT 위즈와 계약해 한국 땅을 밟은 알칸타라는 2020년 두산으로 이적했고, 이후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로 옮겼다가 2023년 두산으로 돌아왔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뛰었던 그의 통산 5번째 KBO리그에서 시즌이다.두산과 결별이 아름답진 않았다. 2020년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로 활약해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알칸타라는 2023년 복귀 시즌 때도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로 호투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 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복귀를 늦춘 끝에 최종 12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76만 기록하고 퇴출됐다.선발 투수가 급했던 키움이 알칸타라에게 손을 내밀었다. 키움은 올 시즌 투수 외인을 케니 로젠버그 1명만 계약하고, 타자 외인 2명을 영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팀은 최하위. 결국 야시엘 푸이그와 결별하고 대신 알칸타라와 계약해 급한 선발진 구멍을 채우기로 했다.333일 만에 KBO리그 마운드로 돌아온 알칸타라는 두산 타자들을 힘 대신 노련함으로 잡아냈다. 1회 2루타와 볼넷, 2회 사구와 안타, 3회 단타 2개를 내줬으나 적시타는 허용하지 않고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 4회와 6회엔 모두 임종성에게 2루타 하나씩을 맞았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두산이 임종성의 2루타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던 4회엔 1사 3루 위기에서 노련하게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알칸타라가 6이닝을 책임지는 동안 키움 타선 역시 침묵했다. 전날에도 1-0으로 신승을 거뒀던 키움은 이날도 2회 말 뽑은 1점이 득점의 전부였다. 승리하긴 했으나 마냥 기뻐하긴 어려운 경기력이었다. 선두 타자 이형종의 안타, 1사 후 임병욱의 안타로 주자를 쌓고 2사 후 김재현의 적시타가 나왔다. 안타를 3개 치고도 진루타나 장타가 없으니 득점이 시원하게 터지지 못했다.그래도 두산 타선보단 사정이 나았다. 전날에도 무득점 침묵했던 두산은 이날 알칸타라가 내려간 후에도 특별한 반전은 보여주지 못했다. 7회 선두 타자 안타에도 1사 후 연속 삼진으로 묶였다.두산은 9회, 키움 마무리 원종현을 상대로 임종성과 김인태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조수행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김민석의 고의 사구로 1사 만루가 이어졌지만, 김준상의 헛스윙 삼진, 양의지의 우익수 뜬공으로 무득점 행진은 끊기지 못하고 계속됐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1 16:40
프로야구

알칸타라, '애증의 친정 팀' 상대로 복귀전 무실점 쾌투...첫 승 보인다 [IS 고척]

라울 알칸타라(33·키움 히어로즈)가 KBO리그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교롭게도 상대가 전 소속 팀 두산 베어스다.알칸타라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매 이닝 안타와 볼넷이 나오긴 했으나 노련하게 주자를 막아낸 그는 1-0 리드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7회, 마운드를 이준우에게 넘기고 투구를 마무리했다.이날 경기는 알칸타라의 올 시즌 데뷔전이었다. 지난 2019년 KT 위즈와 계약해 한국 땅을 밟은 알칸타라는 2020년 두산으로 이적했고, 이후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로 옮겼다가 2023년 두산으로 돌아왔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뛰었던 그의 통산 5번째 KBO리그에서 시즌이다. 두산과 결별이 아름답진 않았다. 2020년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로 활약해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알칸타라는 2023년 복귀 시즌 때도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로 호투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 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복귀를 늦춘 끝에 최종 12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76만 기록하고 퇴출됐다.한국을 떠나 멕시코리그로 갔던 알칸타라가 돌아온 건 다급한 키움 사정 때문이다. 키움은 올 시즌 투수 외인을 케니 로젠버그 1명만 계약하고, 타자 외인 2명을 영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팀은 최하위. 결국 야시엘 푸이그와 결별하고 대신 알칸타라와 계약해 급한 선발진 구멍을 채우기로 했다. KBO리그 마운드에 선 건 333일 만의 일. 알칸타라는 적으로 만난 옛 동료들을 막아섰다. 1회 초 김민석과 11구 승부로 어렵게 출발한 그는 탈삼진으로 첫 아웃 카운트를 얻었다. 이후 김준상의 2루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위기에 몰렸던 그는 양의지와 제이크 케이브에게 장기인 강속구로 끈공을 유도하며 복귀 첫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전성기와 같은 압도적인 투구는 없었지만, 알칸타라는 노련하게 매 이닝 경기를 풀어갔다. 2회에도 사구와 안타로 주자를 쌓았으나 범타를 유도해 실점하지 않은 그는 3회에도 안타 2개를 맞고도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엔 임종성의 선두 타자 2루타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땅볼 3개. 1사 3루에서 김대한의 땅볼이 실점이 될 수 있었지만 투수 본인이 직접 포구한 게 무실점으로 연결됐다. 그는 포구 후 3루 주자 임종성을 묶은 뒤 여유롭게 1루에서 아웃 카운트를 벌었다. 알칸타라는 첫 승 요건을 여유롭게 갖췄다. 5회 초를 삼자범퇴로 마쳐 투구 수를 줄인 알칸타라는 6회에도 등판했다. 2사 후 임종성에게 2루타를 맞긴 했으나 마지막 타자 박준순에게 포크볼로 낫아웃 삼진을 뽑아내 이날 등판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최종 투구 수는 98구.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1 15:52
해외축구

달콤 쌉싸름한 ‘4관왕’…‘EPL·세리에 러브콜’ 이강인에게 온 ‘이적 고민’의 시간

4관왕. 일평생 한 번 달성하기 어렵다는 우승을 1년 새 네 번이나 맛본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지만, 그 맛은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했다.PSG는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5-0으로 완승했다. 1970년 창단 이래 55년 만에 처음 UCL 정상에 등극한 PSG는 ‘4관왕’이란 대업을 이뤘다.영광의 순간에 이강인은 없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교체 카드 다섯 장을 소진했으나 이강인은 벤치만 달궜다. UCL 8강 1차전부터 자취를 감춘 이강인은 결승전까지 5경기 연속 결장했다.좁아진 입지를 이번에도 실감했다. 올 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주전과 후보로 번갈아 뛰었던 이강인은 후반기 들어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중요한 경기 때마다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UCL 결승에서도 끝내 동료들의 맹활약을 지켜보기만 했다. 이강인을 밀어내고 주전을 꿰찬 데지레 두에는 이날 2골 1도움을 올리며 PSG의 UCL 제패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는 ‘해피 엔딩’이었지만, 이강인으로서는 ‘고민의 시간’이 시작됐다. 출전 기회를 더 얻을 수 있는 팀에서 뛸지, 우승이 어느 정도 보장된 PSG에서 주전 지위 획득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지 갈림길에 섰다.현재로서는 ‘이적’에 힘이 실린다. 이강인은 지난달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PSG 소속임을 알리는 문구를 삭제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그는 2023년 마요르카(스페인)에서 PSG로 적을 옮길 때도 소셜미디어(SNS)에 있던 소속팀 소개를 지운 바 있다.PSG와의 계약이 3년 남았지만, 이강인을 향한 구애의 손길은 차고 넘치는 형세다. 최근 강력히 연결된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크리스털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다. PSG에서 꾸준히 뛰지 못했으나 그간 스페인과 프랑스 무대에서 보여준 실력과 잠재력 덕에 수준급 팀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PSG로서도 교체 순위에도 없는 이강인의 이적을 막을 이유가 없다. 어느덧 2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이강인이 가진 기량을 만개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중용할 팀에서 뛰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현실적으로 PSG 사령탑이 바뀌거나 경쟁자들이 이적하면 다시금 기회를 받을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매우 작다. 경쟁자이자 세계 최고의 윙어로 꼽히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1월 PSG 유니폼을 입었고, 이강인보다 월등한 성적을 남긴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사실상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다.커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맛보고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강인은 환한 미소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그가 우승 메달을 걸기 전 현지 중계 카메라가 화면을 휙 돌렸지만, 주장인 마르퀴뇨스가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 때 중앙에서 함박웃음과 함께 환호하는 장면이 잡혔다. ‘두산가 5세’ 여자친구인 박상효 씨에게 그라운드에서 우승 메달을 걸어주는 모습도 포착됐다. 어쩌면 이번 우승 세리머니가 PSG 소속으로 나선 마지막 공식 석상일 수 있다. PSG는 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인 토트넘과 오는 8월 14일 2025~26 UEFA 슈퍼컵을 치른다. 슈퍼컵은 전 시즌 UCL과 UEL 우승팀이 단판으로 정상을 가리는 대회다. 손흥민과 이강인 모두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터라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2024~25시즌 공식 일정을 마친 이강인은 오는 3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6일 열리는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차전에 나설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6.01 14:33
뮤직

BTS 진 ‘돈 세이 유 러브 미’,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2위

방탄소년단 진의 ‘돈 세이 유 러브 미’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30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진의 미니 2집 ‘에코’ 타이틀곡 ‘돈 세이 유 러브 미’가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5월 23~29일)에서 전주보다 5계단 오린 2위를 기록했다.이 곡은 발매된 지 약 열흘 만에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5월 25일 자) 1위를 찍은 뒤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해 위클리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갔다. 미니 2집 ‘에코’는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12위에 안착했다.‘돈 세이 유 러브 미’는 사랑의 끝에서 서로를 놓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감정을 담은 팝(Pop) 장르의 곡이다. 담백한 사운드 위 진의 섬세한 감성과 보컬이 곡의 분위기를 배가하며 전 세계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진은 앞서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5월 31일 자)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에코’가 ‘빌보드 200’ 3위, ‘돈 세이 유 러브 미’는 ‘핫 100’ 90위에 자리하며 그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한편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도 스포티파이 위클리 차트에서 일제히 순위를 끌어올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 지민의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 ‘후’가 전주보다 9계단 상승한 9위,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 (feat. Latto)’이 11계단 점프한 84위, 뷔가 박효신과 협업한 ‘윈터 어헤드(with 박효신)’가 4계단 오른 139위에 랭크됐다.‘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는 지민의 ‘뮤즈’가 42위,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가 57위,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이 70위로 포진했다. 이들 앨범은 각각 45주째, 155주째, 82주째 차트인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4:31
예능

‘더 시즌즈’ 박보검, 이상이 위해 깜짝 무대 준비…듀엣 결성하나

‘굿보이’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허성태, 이상이가 박보검을 응원하러 ‘칸타빌레’를 찾았다.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배우 허성태, 이상이, 가수 이무진, 메카니즘(조혜련, 페퍼톤스), 장들레가 출연해 각양각색의 무대와 토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날 첫 게스트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허성태, 이상이가 출연해 훈훈한 의리를 선보였다. 드라마에서 국가대표 역할을 맡아 복싱, 레슬링, 펜싱을 소화했던 박보검, 허성태, 이상이는 이날 각각 스트레이트 펀치, 그레코로만형, 사브르 등 자신만의 필살기를 선보여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일정으로 인해 아쉽게 함께하지 못한 배우 김소현과 태원석은 전화연결을 통해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허성태는 과거 대기업에서 러시아에 TV를 판매하는 담당으로 근무 하다가 늦게 연기를 시작하게 된 케이스로 눈길을 모았다. 이에 박보검이 러시아 노래를 요청했고 허성태는 ‘모래시계’ OST ‘백학’을 부르며 명대사 “나 지금 떨고 있냐”를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화려하지 않은 고백’ 솔로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이상이는 박보검의 연주에 맞춰 ‘사랑에 빠지고 싶다’, ‘행복했으면 좋겠어’를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입증했다. 끝으로 허성태, 이상이, 박보검은 ‘스마일 보이’ 무대로 긍정적이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어 지문 같은 목소리를 가진 이무진이 신곡 ‘뱁새’를 부르며 등장했다. 박보검의 비주얼을 보고 감탄한 이무진은 “너무 계속 쳐다보지 말아달라”고 돌발 요청을 했고 박보검은 정면을 바라보며 “오늘 ‘칸타빌레’ 역사상 처음으로 게스트를 쳐다보지 않는 MC를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즐거운 케미를 형성했다. 이에 이무진은 “제가 잘못했다”며 사과를 했고 다시 마주 본 두 사람은 함께 ‘신호등’, ‘청춘만화’를 부르며 힐링을 선사했다. 지금까지 58곡을 발표한 이무진은 가장 잘 썼다고 생각한 곡으로 ‘가면 세계’를 꼽으며 “절대적인 시간에 푸념하는 건 겸손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데, 예의 없는 문장이지만 귀엽게 들어줄 수 있는 가사를 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아쉬운 곡으로는 히트곡 ‘신호등’을 꼽으며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노래인데 초등학생들이 좋아해준 덕분에 밝은 나의 청춘을 이야기하는 곡이 됐다. 청차가 듣는 게 정답이지만 의도한 바가 먹히지 않았다면 곡자로서 자랑스러운 작품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조혜련과 페퍼톤스(신재평·이장원)가 뭉친 그룹 메카니즘이 ‘나 요즘 파이 됐대 (π)’ 무대로 유니크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 무대를 위해 최초로 퍼포먼스를 보여준 메카니즘은 특별한 포즈를 곁들인 인사까지 전하며 팀워크를 발산했다. 유재석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카니즘을 결성하게 된 조혜련은 “유재석 씨가 뮤직비디오 어시스트를 해줬다”고 밝혔고 VCR을 통해 그 현장이 공개됐다. 이장원은 “우리 뮤직비디오는 휴대폰으로 촬영했는데 유재석 씨를 찍는 카메라는 훨씬 좋은 거더라”라며 웃픈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페퍼톤스가 파이(π)는 180도 라고 하더라. 조혜련은 그 전의 인생에서 180도 바뀌었다. 이걸 담아내면 희망을 줄 수 있는 이야기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에 신재평은 “조혜련은 내가 본 가장 최단 시간에 가사를 쓰는 작사가다. 다 썼다고 해서 읽어보던 중에 두 번째 가사가 온다. 가사가 해학적이고 인생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혜련은 인생곡으로 아델의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Make You Feel My Love)’를 선곡해 라이브를 선보였고 메카니즘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페퍼톤스의 ‘땡큐(Thank You)’ 무대를 펼치며 힘찬 기운을 전파했다.이장원은 “조혜련 선배님이 ‘나는 오래 이 바닥에 있었고 수요 없는 공급을 끝없이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수요가 없을 지언정 공급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작년에 20주년을 보내고 ‘이제 뭘 할까?’ 했는데 ‘너희는 충분히 꿈꿀 수 있고 얼마든지 갈 에너지가 있다’는 말을 들으며 깨달음을 얻었다”며 “재석이 형 소중한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정성 있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메카니즘은 ‘고장난 타임머신’을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별 헤는 밤’ 네 번째 게스트로는 싱어송라이터 장들레가 출연해 ‘모르겠어요’ 무대를 꾸몄다. ‘더 시즌즈’ 출연이 버킷리스트였다는 장들레는 “너무 꿈같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고 자신의 가능성을 알아봐준 소속사 대표 옥상달빛 김윤주에 감사함을 전했다. 객석에 포착된 김윤주는 스케치북에 “들레야 정신차리자”라는 애정 어린 충고로 웃음을 자아냈고 박보검을 향한 팬심도 표현했다. 이에 장들레는 “윤주 언니가 박보검 님이 우리 회사로 온다면 가수들을 다 내보내겠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들레는 박보검과 함께 ‘우리들의 가능성’ 듀엣 무대를 선보인 뒤 KBS 심야 음악프로그램의 역사이자 산증인인 강승원 음악 감독을 향한 마음을 담아 박보검과 함께 ‘당신 생각’ 무대를 준비했다. 박보검과의 듀엣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던 장들레는 “7월에 결혼을 한다. 1초라도 다른 마음을 품으면 안 될 거 같아서 반지를 끼고 왔는데 이 노래를 부를 때만 빼겠다”며 폭탄 선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 무대로 ‘무지막지하게’를 들려주며 봄에 어울리는 감성을 선사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2:07
뮤직

뉴비트, 오늘(30일) 대선 사전투표 참여…투표 독려

그룹 뉴비트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뉴비트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뉴비트는 지난 3월 정규 1집 ‘로우 앤드 라드’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Mnet 데뷔쇼 ‘드랍 더 뉴비트’와 SBS 팬 쇼케이스 ‘힘숨찐 해부실’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최근에는 ‘2025 러브썸 페스티벌’과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기념 서울 원더쇼’, ‘KCON JAPAN 2025’ 등 굵직한 무대에 오르며 ‘5세대 아이돌’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본 투표일은 6월 3일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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