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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정재용 “이혼 후 2년간 딸 못 봐... 양육비도 못 보내줘” 고백 (‘아빠는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의 정재용이 “2년 전 이혼 후 딸을 못 보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한 뒤, 딸을 위해 달라질 결심을 해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5회에서는 ‘52세 돌싱남’ DJ DOC 정재용이 합류해, 이혼 후 소속사 사무실 방 한 칸에서 더부살이 중인 짠내 나는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이혼 후 2년간 못 본 딸을 향한 그리움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55세 꽃대디’ 김구라는 27세 아들 동현의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86세 어머니 박명옥 여사와 3대(代) 호캉스를 즐기며 마지막 추억을 쌓았다.먼저 김구라의 ‘3대 여행기’ 2탄이 펼쳐졌다. 아들 동현이가 결제한 럭셔리한 호텔에서 일찍 일어난 김구라 3대는 호텔 내 수영장으로 향했다. 여기서 동현이는 능숙한 수영 솜씨를 발휘해 “가르친 보람이 있다”는 김구라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반면 카메라 앞에서 수영하기가 쑥스러웠던 ‘수영 능력자’ 박명옥 여사는 “들어와서 수영해”라는 김구라의 권유에도 물에 발만 담갔다. 그러던 중, 김구라가 수영을 못 하고 바둥거리자, “머리 박고 발차기 해! 100개 해봐!”라고 스파르타 훈련을 강요해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물놀이를 마친 이들은 체크아웃을 한 뒤, 동현이의 입대 물품을 사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마트에서도 박명옥 여사는 필요한 식료품을 사라는 말에 “필요 없어, 안 사”라고 단호하게 얘기하다가도, 견과류와 콩물 등을 홀린 듯이 집었다.마지막 여행 코스로 이들은 한식집에 방문했다. 식사 중, 김구라는 “내가 육아에 한 번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제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동현이가 군대에서 돌아올 때까지 방송을 열심히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아들 앞에서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이후, 김구라와 박명옥 여사는 동현이에게 “군대 잘 다녀와, 씩씩하게 갔다 와”라며 응원을 건넸고, 김구라는 동현이에게 깜짝 영상 편지도 띄웠다. 그는 “동현이가 타의로 방송을 시작해, 끌려 다니면서 방송을 한 게 많았는데, 다녀와서는 네가 원하는 것을 찾아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건넸다. 동현이 또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잘하고 돌아올게”라고 든든한 영상 편지로 화답한 뒤, 지난달 29일에 해병대에 입소한 근황을 전했다.다음으로는 DJ DOC 멤버 정재용이 ‘돌싱남’이 된 현재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혼 2년 차인 정재용은 자신의 집이 아닌 소속사 사무실 방 한 켠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없어지며 생활고를 겪게 됐고, 그러다 아내에게 제가 먼저 이혼을 강요했다. 지금까지도 후회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소속사 사무실 창고에는 아직까지 버리지 못한 신혼 살림과 웨딩사진이 쌓여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늦은 아침 일어난 정재용은 공복에 믹스커피와 과자로 대충 배를 채운 뒤, 냉장고에 몇주째 방치돼 있던 배달 음식을 재활용해 식사를 때웠다. 그러다 소속사 대표가 사무실을 찾아왔고, 대표는 “폐도 안 좋은데 담배 좀 그만 피우고, 냉장고 정리도 좀 하라”고 잔소리를 했다. 알고 보니, 정재용은 코로나19로 오른쪽 폐가 80% 손상돼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것. 대표가 돌아간 뒤, 정재용은 공병을 회수해 아이스크림과 바꿔 먹었고, 동네 놀이터의 그네에 앉아서 여섯 살 된 딸 연지의 사진을 바라봤다. 정재용은 “2년 전 이혼한 뒤, 연지를 한 번도 못 만나, 딸에 대한 기억이 네 살에서 멈춰 있다. 거리에서 아이들을 마주하면 마음이 아린다”는 심경을 내비쳤다.그런가 하면, 이날 정재용은 DJ DOC의 1집 작곡가인 박선주를 오랜만에 만나 소고기를 얻어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정재용은 친누나 같은 박선주에게 “지난 4월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날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연지 엄마에게도 연락을 못 했다. 뒤늦게 기사로 어머니 부고 소식을 알게 된 연지 엄마가 ‘알았다면 연지와 함께 갔을 텐데’라면서 연락을 해왔다”고 가슴 아픈 가정사를 들려줬다. 그러면서 “생활이 어려워 양육비를 못 줬기 때문에, 스스로 떳떳하지 못 해서 딸을 한 번도 못 만났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야기를 들은 박선주는 “아무리 힘들었어도, 가장의 의무는 했어야지”라고 호통친 뒤 “아이에게는 부족하고 돈을 못 버는 아빠여도 옆에 있어만 주면 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연지 엄마를 설득해, 연지의 아빠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신신당부했다. 정재용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 내 잘못이다”라고 한 뒤, 연지를 위해서라도 달라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정재용이 19세 연하의 ‘전처’ 이선아를 만나, “아빠로서 부재했던 시간을 다시 채울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나와 궁금증을 자아냈다.‘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2 07:45
산업

대기업 닮아가는 무신사…무'힙'사 되면 곤란하다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영준 무신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직원과의 온라인 타운홀 미팅에서 "사내 어린이집을 짓는 것보다 벌금을 내는 편이 낫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가 뭇매를 맞았기 때문이다. 한문일 무신사 대표가 나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수습에 나섰지만,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힙한’ 감성으로 무장한 무신사가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잡기 시작하면서, 기성세대의 숫자 논리를 맹목적으로 뒤쫓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덩치 키우는 무신사 1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한문일 대표는 최근 어린이집 설치를 둘러싸고 논란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 직원에게 사과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 발생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임직원의 생각을 더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탁 보육 지원안과 함께 재택근무를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논란의 시작은 최영준 CFO가 온라인 미팅에서 근무제도 변경 및 어린이집 설치 백지화를 설명하다가 불거졌다. 리더가 전 직원 앞에서 발언하기에는 다소 부적절한 단어가 섞였다. 최영준 CFO는 재무통이다. 티몬과 SSG닷컴 등에서 관련 업무를 맡고 IPO를 추진한 이력도 쌓았다. 지난 6월 무신사에 합류한 뒤 그에게 맡겨진 역할도 비슷했다. 업계는 무신사가 2024년 이후 IPO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무 전략에 특장점을 갖고 있는 리더가 패션기업 특유의 감성을 따라잡기 쉽지 않다. 더군다나 최영준 CFO가 거쳐온 유수의 회사와 달리 무신사는 대기업이 아니다. '10번째 유니콘 기업'답게 상하 위계질서가 비교적 팍팍하지 않다. 굳이 쇼핑할 목적이 없는데도 플랫폼을 방문하는 'MZ세대의 놀이터'이자 10~30대 남성들이 '아묻따(아무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의 준말)' 물건을 사들이는 플랫폼의 구성원들은 사회적 감수성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무신사 구성원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워라벨' '존중' '혁신'의 키워드를 가진 회사의 방향성에 공감했기에 입사를 택했다. 무신사는 지난 7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으로부터 2000억원대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시리즈C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는 2019년보다 1조원 가량 높은 3조5000억원대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무신사의 설명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누적투자금액은 4300억원에 달한다. 유니콘 기업에 투자금 유치는 IPO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기업 외형을 키워 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 무신사가 본업인 스트리트 패션 외에도 뷰티, 럭셔리, 골프, 아웃렛을 넘어 해외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배경이다. 국내 패션 플랫폼 중 몇 안 되는 흑자 기업인 무신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 53.5%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뒤 이머커스 업계가 위축된 가운데 거둔 성과다. 그러나 조직이 비대해질수록 무신사의 ‘힙한’ 매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공통된 의견이다. “성장 배경 생각해야” 패션업계는 무신사가 현재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던 비결로 누구도 따라오기 힘든 개성과 트렌드를 읽는 능력을 꼽는다. 2001년 온라인 커뮤니티 프리챌의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무신사)'에서 출발한 감성과 소통 방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능력을 플랫폼까지 잘 끌고 왔다는 것이다. 이런 흔적은 지금도 무신사 플랫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무신사의 '브랜드 스냅'은 입점 브랜드사에서 브랜드의 핏과 실루엣을 가장 잘 이해하는 스태프가 직접 제품의 스냅 사진을 올리고 스타일링 방법을 제시하는 카테고리다. 보정된 화보 이미지와 달리 실제 착장 모습이 가장 흡사해 소비자 반응이 좋다. 댓글을 통해 브랜드와 직접 소통도 가능한 부분도 커뮤니티 시절의 무신사와 결이 같다. 패션 대기업 A사 관계자는 "무신사가 일하는 것을 보면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회사가 도대체 어디까지 하는지 유심히 살펴볼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무신사만의 패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고, 이 세상의 트렌드를 발굴하는 방식을 벤치마킹한 패션 자사몰이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B사 관계자는 "무신사는 패션 생태계를 꿰고 무엇이 필요하고, 이것을 통해 어떤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무서울 정도로 잘 안다"고 평했다. 다만, 이들은 이번 어린이집 논란 등 외형이 커지는 가운데 불거지는 안팎의 엇박자는 앞으로도 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 B사 관계자는 "언젠가 상장을 해야 하는 무신사는 계속 외부 인사를 영입하고, IPO 성공을 위해 달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의 유니콘다운 조직 시스템이 계속 작동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A사 관계자는 "굳이 말하자면 지금 무신사의 적은 무신사"라며 "더 힙한 감성의 타 플랫폼이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수익과 성장, 개성을 다 잡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15 07:01
경제

신세계 정용진·정유경 남매, '쌍둥이 승계' 디지털로 대통합

신세계그룹의 2세 경영이 정착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은 그룹의 두 축인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각각 이끌며 효율적인 ‘남매 경영’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올해를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온·오프라인 대통합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정용진, 계열사와 합동 프로모션으로 ‘디지털 전환’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쌍둥이 같은 승계’가 이뤄지고 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남매에게 지분 승계를 동일하게 하며 이원화 체제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은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의 지분 18.56%씩 갖고 있다. 여기에 이명희 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각 10%를 보유하고 있는 구조다. 심지어 신세계 오너 일가는 보수도 사이좋게 책정하고 있다. 어머니 이명희 회장과 아버지 정재은 명예회장은 지난해 나란히 이마트와 신세계에서 45억68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에서 38억9100만 원, 정유경 총괄사장은 신세계에서 34억2000만 원으로 엇비슷한 금액을 수령했다. 경영에서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공동 기조 아래 ‘신세계 유니버스’를 외치고 있다. 정 부회장은 계열사 공동 마케팅으로 온·오프라인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압도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그래서 ‘제2의 월마트’, ‘제2의 아마존’이 아닌 ‘제1의 신세계’를 제시하고 있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디지털 원년을 위한 준비와 계획을 모두 마쳤고 이제 '오프라인조차 잘하는 온라인 회사'가 되기 위한 실천만 남았다”며 “신세계그룹의 최대 강점인 오프라인 인프라가 디지털 역량과 하나가 되어 시너지를 창출하면 경쟁사들은 꿈도 꿀 수 없는 유일무이의 온·오프 완성형 유니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의 디지털 전환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마트는 ‘대형 PP(Picking&Packing)센터로 물류 인프라와 옴니 서비스(온라인 주문, 오프라인 수령)를 확대하고 있다. 또 SSG닷컴, 지마켓글로벌과의 3사 공동 신상품 선출시 등의 협업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3사의 통합멤버십을 도입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현재 전국 이마트 120여 개 점포에서 매장 후방 공간을 물류 시설인 ‘PP센터’ 운영 중이다. PP센터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집품하고 포장하는 공간으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와 함께 쓱닷컴 물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9월 이천점 PP센터를 시작으로 대형 PP센터의 확대를 추진 중인데, 연내 31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형 PP센터는 일 3000건 이상의 장보기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자동화 소터(분류기)와 DAS(Digital Assorting System) 등 최첨단 설비를 설치해 물류 효율을 대폭 높였다. 옴니 서비스도 이마트 일부 점포에서 제공 중이다. 삼성·애플의 디지털가전 상품과 카메라, 골프용품, 주류 등의 상품이 대상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옴니 서비스는 온라인 채널의 강점인 가격 혜택, 오프라인 매장만이 제공할 수 있는 체험적 요소, 빠르고 안전한 수령을 결합해 상승효과를 내기 위해 도입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의 차이점은 ‘야구단 마케팅’에서 찾을 수 있다. 이마트는 야구단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추신수와 김광현 등이 주축인 SSG 랜더스 프로야구단은 올해 투타 양면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개막 10연승을 달리는 등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야구단의 면모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랜더스데이’ 등 각종 야구 마케팅으로 SSG랜더스의 신규 팬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7만여 명에 달하는 신세계그룹 임직원과 가족, 협력사 직원들에게 고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제 직원들이 매일 SSG랜더스의 경기 결과를 놓고 이야기를 하는 등 그룹 전체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또 젊은 고객층이 야구단을 통해 증가하는 것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야구단 마케팅은 유통과의 시너지를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와 SSG닷컴에서만 진행했던 랜더스데이 행사를 올해는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가 함께 하는 행사로 대폭 강화했다. 올해부터 랜더스데이를 그룹 차원의 행사로 크게 확대, 매년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정유경, 온·오프라인 통합 백화점으로 ‘디지털 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고정관념을 깨는 ‘디지털 DNA’를 선보이며 미래형 백화점으로 도약 중이다. 디지털 콘텐트를 앞세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시하는 등 뉴노멀 시대 속 오프라인 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정 총괄사장은 ‘고객 불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다’는 역발상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미래형 백화점의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가 선보인 ‘고객경험시스템 CXM’ 프로젝트가 온·오프라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신세계는 입점부터 퇴점까지 발생하는 고객경험데이터 100만여 건을 분석,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내에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도입했다. 마치 사이렌 오더처럼 비대면으로 백화점 멤버스바, VIP 라운지 음료를 사전에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기 시간이 길다는 고객의 불만을 줄이고 개인화 서비스라는 질 높은 콘텐트를 제공했다. 신세계는 올해 3월 10개월 간의 리뉴얼 과정을 거쳐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을 럭셔리·해외패션·생활 등 2000여 개의 브랜드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선보였다. 새롭게 탄생한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릭오웬스, 드리스반노튼 등 30여 개의 신규 럭셔리 브랜드를 국내 백화점몰 최초·단독으로 선보이며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SSG닷컴이 개발해 신세계백화점몰에 구현한 트라이온 서비스는 브랜드의 상품 소재, 디자인의 디테일, 상품의 특장점을 전문 모델의 체험 영상으로 제공해 고객에게 마치 오프라인 쇼핑을 하는 듯한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서비스 개편 이후 신세계백화점몰은 올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강점은 럭셔리와 명품이다. MZ세대 고객을 사로잡을 차별화된 디지털 쇼핑 경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코덕들의 놀이터 시코르’는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뷰티테크를 결합하는 O2O 디지털 뷰티 플랫폼으로 변신하는 등 디지털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코르닷컴은 올해 기존 42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70여 개로 확대하고 니치 향수 등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군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유통 업계 최초로 자체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기획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같은 달 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해외 패션쇼 생중계도 선보였다. 지난 2월 말부터 올 3월 초까지 열린 이태리 밀란과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의 럭셔리 브랜드 현지 패션쇼를 백화점 모바일 앱으로 보여주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정 총괄사장은 미술품 사업인 ‘아트 비즈니스’를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인터넷 경매 및 상품 중개업을 추가하며 신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올해 3월 업계 최초로 미술품 모바일 소매 경매도 진행했다. 온라인을 통해 50개가 넘는 작품을 전시했고, 작품을 NFT로 제공하는 참신한 시도로 8만 명이 경매에 참여하는 등 MZ세대들의 시선을 끌었다. 코로나19로 확 줄어든 면세점 사업 확대가 관건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야심차게 오픈했던 강남 면세점을 수익이 나지 않아 접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일상 회복에 따라 면세 사업은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올해 하반기에 인천공항 면세점 1, 2터미널 장기 입찰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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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is]놀이터에서 코딩하고, 카약 타고, 사파리 구경? 럭셔리 놀이터에 힘주는 대형 건설사들

대형 건설사의 신축아파트 놀이터가 갈수록 화려해지고 있다. 요즘 놀이터에서는 스마트폰 앱에 연동해 컴퓨터 코딩 놀이를 하고, 워터파크를 방불케 하는 물놀이 시설에서 소형 배인 ‘카약’을 즐길 수 있다. 현대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과 친환경에 방점을 찍은 놀이터도 늘어나는 추세다. 출산율이 줄어드는 대신 자녀 교육과 여가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대형 건설사도 럭셔리 놀이터에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화려한 놀이터를 갖춘 신축 아파트는 이웃의 부러움을 받으며 주변보다 높은 시세를 자랑한다. 코딩 배우고, 배 타고…상상초월 놀이터 보통 놀이터 하면 미끄럼틀과 그네·시소를 떠올린다. ‘좀 괜찮다’ 싶은 곳에는 제법 번듯해 보이는 정글짐과 태양열을 힘 삼아 움직이는 놀이기구가 갖춰있는 있는 정도다. 하지만 요즘 신축 아파트를 짓는 대형 건설사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지 않는다. 상상을 뛰어넘는 럭셔리 놀이터가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결정하는 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이 지난해 완공한 장위 래미안포레카운티 놀이터는 최근 추세를 잘 반영하고 있다. 래미안포레카운티 놀이터에는 뛰어놀면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코드캐치’가 설치돼 있다. 어린이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코드캐치에 태그하면 명령어가 입력되는 방식이다. 코딩은 최근 초등학교 정규 교과 과정에 포함될 정도로 강조되고 있다. 놀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코딩 놀이터가 인기 만점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미 엄마들 사이에는 “서울 특정 지역 래미안에 코딩 놀이터가 있다”는 소문이 번지고 있다. 최근 내부 시설 확충을 계획 중인 구축 아파트 건의사항에 “우리도 코딩 놀이터를 설치하자”는 요구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배경이다. 지난해 4월 입주를 시작한 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 놀이터는 에버랜드를 벤치마킹했다. ‘로스트벨리’ 놀이터와 ‘판다월드’의 대나무 숲 놀이터는 에버랜드 사파리를 연상시킨다. 실제 호반건설 측은 국내 조경 실적 1위의 삼성에버랜드 조경팀과 협업해 다양한 수공간, 힐링 산책로, 꽃 정원까지 꾸몄다. 덕분에 엘리트시티는 인근 지역 30~40대 엄마들의 ‘워너비’ 놀이터를 갖춘 단지로 떠올랐다. 울산 송정 등 타 지역의 호반베르디움 브랜드의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엘리트시티 놀이터가 신세계더라. 우리 아파트도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면서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있다. 국내 럭셔리 놀이터의 출발점은 완공 10년을 넘긴 GS건설의 반포자이라고 할 수 있다. 반포자이 놀이터에는 ‘미니카약장’이 있다. 물놀이는 물론 물길을 통해 카약까지 탈 수 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있고 주변에 휴게시설과 샤워장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여름에만 운영되고 입장료가 관리비로 후불 정산되지만, 입주민 만족도는 여전히 높다. 반포자이 인근 A공인중계사무소는 “수질 관리를 위한 휴장일과 운영 스케줄과 규칙이 잘 지켜지는 곳”이라며 “출입카드로 통제도 잘 된다. 친구를 따라 놀러 왔던 자녀들이 집에 가면 놀이터 이야기를 하지 않겠나. 초등학교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에 이 단지가 특히 인기가 많은 이유”라고 말했다. GS건설 측은 “우리가 자랑하는 카약 놀이터는 섬 사이에 물길을 두고 배를 탈 수 있게 꾸몄다. 흔들 징검다리 등을 비치해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고 있다"며 "최근 많은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으로 쓰고 있는데 여름에는 주말 하루 평균 200명이 넘는 입주민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럭셔리 놀이터…입소문과 시세 견인 효과도 럭셔리 놀이터를 갖춘 아파트는 인근 단지와 비교해도 높은 시세를 자랑한다. 반포자이 아파트의 전용 59.98㎡의 실거래가는 18억~20억원이다. 서초구에서는 아크로리버파크∙래미안퍼스티지와 함께 주변 시세를 이끌어가는 대장 아파트다. 장위뉴타운에 세워진 래미안포레카운티와 래미안퍼스트하이는 완공과 동시 이 지역 대장주가 됐다. 전용 59.92㎡가 7억~8억원 사이에 거래된다. 인근 아파트는 래미안 효과로 함께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다른 신축 아파트도 놀이터에 힘을 주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숲 분위기를 연출한 ‘H 아이 숲’을 만들기로 했다. 실내를 숲처럼 꾸며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했다. 편백과 피톤치드, 산소 발생기를 도입한다. 나무타기·언덕 구르기·돌 틈 사이 숨바꼭질 등 자연 속에서 가능한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한다. 현대건설은 좋은 놀이터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하는 건설사로 꼽힌다. 현대건설이 지은 ‘힐스테이트 운정 놀이터’는 2019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위너는 전체 응모작 상위 10% 내 속할 시 받는 상이다. '에이치 블루 그라운드'로 불리는 이곳 놀이터는 파도의 물결을 모티브 삼아 다양한 경사와 시설물이 어우러진 어린이 놀이터다. 아이들의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윤지해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저출산 시대로 자녀 수가 1명 내외로 줄어들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라면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구비된 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다. 자녀를 위한 시설이 많은 단지일수록 만족감도 높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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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말 마케팅 총력전... 올 크리스마스 키워드는 'Y·E·A·H'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 위해 각 업계들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톡톡 튀는 경험 마케팅을 중심으로 ‘연말 마케팅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이에 올해 크리스마스 마케팅 키워드로 ‘YEAH’, 즉 연말 파티(Year-end party), 이색 케이크(Eat cake), 올인원(All-in-one), 호캉스(Hocance)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비의 큰 축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각 업계에서는 브랜드만의 색깔을 담아낸 ‘인스타그래머블’한 마케팅을 펼치며 연말 마케팅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Year-end party – 크리스마스엔 호랑이 기운이 솟는 이색 힐링 놀이터로! 닥터자르트 ‘원더랜드’뷰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한 해 묵은 스트레스를 날리며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연말 파티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홀리데이 콘셉트의 체험형 공간으로 변신했다.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는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에서 연말 시즌을 맞아 스테디셀러 시카페어를 주제로 한 ‘홀리데이 파티’ 무드의 ‘원더랜드(WONDERland)’를 운영한다. ▲1층 외부 가든 공간에 들어서면 초록빛 거울로 둘러싸인 공간에 골드 컬러의 대형 미러볼, 조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치 파티에 온 것 같은 설렘을 선사한다. 내부 공간은 퍼(fur) 원단으로 뒤덮인 공간에서 보드라운 텍스처를 느끼며 릴랙스 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자신만의 힐링 송을 부르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시카 코인 노래방, 잔디 위 시카페어 트램폴린에서 높이 뛰어오르며 즐거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up&up 테라스 등 오감 만족 힐링 체험 공간으로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밖에 시카페어 라인 인기 제품 2종을 주고받는 이가 모두 나눠 가질 수 있게 한 이색 홀리데이 한정판 에디션인 ‘쌍쌍 기프트’도 판매하며 보다 특별한 연말을 제안한다.# Eat cake – 이색 케이크로 특별한 크리스마스 무드 연출, 파리바게뜨x앤디워홀 ‘아트케이크’설렘 가득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케이크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파리바게뜨는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Andy Warhol)’을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아트 케이크’를 출시했다. 크리스마스를 유독 좋아해 케이크, 트리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오브제를 삽화로 남긴 앤디 워홀과 매해 겨울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행복을 전하는 파리바게뜨의 이미지가 어울려 협업을 진행하게 된 것. 이번 아트 케이크는 ▲앤디 워홀이 사랑한 크리스마스 하이힐, ▲앤디워홀이 사랑한 크리스마스 하이힐, ▲앤디 워홀의 레드 하이힐, ▲앤디 워홀과 고양이 샘 치즈케이크, ▲크리스마스를 사랑한 앤디 워홀 등 총 6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All-in-one – 크리스마스 새 옷 입은 쇼핑몰.. 쇼핑도, 인증샷도 한번에… 신세계백화점x푸빌라국내 백화점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찍부터 크리스마스 새단장을 마치고 연말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며 고객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이 한창이다.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를 위해 백곰 캐릭터 ‘푸빌라’를 자체 개발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전국 매장에 푸빌라 모형을 배치하고, 주요 점포 1층에 푸빌라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조명을 설치해 인증샷을 부르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지난달부터 명동 본점 외관을 36만 개에 달하는 LED 조명을 이용해 본관 건물을 공연 무대로 연출했으며, 벽면에 창문 모양의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발레리나의 안무와 오케스트라단의 연주를 담은 영상을 보여주며 즐길 거리를 더했다.#Hocance – 산타클로스가 왔다! 북유럽 감성 럭셔리 연말 파티, 파라다이스시티 ‘페스티브 위크’호텔업계에서는 온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호캉스’에서 더 나아가 산타클로스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파라다이스시티는 북유럽 크리스마스 감성 윈터 마켓과 스페셜 디너, 패키지, 공연 등으로 가득 채워진 ‘페스티브 위크’를 개최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허브 ‘플라자’는 로맨틱 무드를 자아내는 동화 속 ‘산타 빌리지’로 변신, 광장에 떠오른 초대형 달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하우스와 포토존, 아기자기한 상점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12월 24~25일에는 한정 깜짝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담은 객실 패키지 ‘산타클로스 인 파라다이스시티’를 마련해 준비한 선물을 패밀리 라운지에 맡기면 예약된 시간에 산타가 객실로 찾아와 아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소영 기자 2019.12.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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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여름 휴가를 위한 우리 가족 ‘인생 숙소’ 제안

여름 휴가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 지금, 에어비앤비에서는 어린 자녀부터 높은 연령대의 부모님까지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가족용 숙소를 만날 수 있다. 가족 여행, 특히 어린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아기 침대가 있는 놀이방, 놀이터와 바비큐 시설 등이 숙소에 갖춰져 있다면 자녀와 부모 모두 만족스러운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올 여름 가족 여행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지 중에서 가족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는 숙소 10곳을 공개한다. 그랜드 캐니언 기차 하우스 (미국 애리조나주 윌리엄스)기차 차량을 본떠 나무로 만든 이 주택은 일상을 벗어난 휴가를 위한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랜드 캐니언이 근처에 위치하며, 미국 애리조나주의 또 다른 유명 관광 도시인 ‘세도나’도 차로 손쉽게 갈 수 있어 자연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3개의 침실에서는 6명까지 투숙 가능하고, 시설이 완비된 주방에서는 직접 저녁을 만들 수 있다. 그랜드 캐니언 기찻길이 보이는 파티오에 앉아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식사 시간은 대자연 속에서 보낸 모험의 하루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드넓은 수영장을 품은 올랜도 대저택 (미국 플로리다주 포코너스)대가족이 함께하는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20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플로리다의 이 숙소를 놓치지 말 것. 아이들이 밤낮으로 즐길 수 있는 숙소 앞 대형 수영장과 워터파크, 프라이빗 자쿠지도 있다. 테마별로 꾸며진 여러 개 방에는 2층 침대가 있는 방도 있으며, 넓은 식탁, 장난감이 있는 놀이방, 아기의자, 유모차 등 가족들이 좋아할 만한 품목을 고루 갖추고 있다. 나이아가라 럭셔리 레이크 프론트 숙소 (캐나다 포트콜본)토론토 스카이라인 전망을 자랑하는 이 저택은 온타리오 호숫가에 있으며, 나이아가라 폭포는 물론 상점가와 레스토랑까지 차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최대 14명까지 투숙 가능하며, 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온수풀은 물론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화로가 있어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며 가족과 단란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바다를 품은 럭셔리 빌라 에비앙 (그리스 네아페라모스)그리스 카발라, 팔레오 치플리키의 글라스트레스 해변 언덕 위에 위치하였으며, 5개 침실을 보유한 이 저택은 인피니티 풀, 어린이 놀이터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11명까지 투숙 가능하다. 공항과 숙소 간의 교통편, 저녁 식사와 수상 스포츠 예약 등 특별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근 마트에서 재료를 사서 요리를 만들고, 테라스에서 에게헤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비치 라이프가 가능한 오션뷰 아파트먼트 (푸에르토리코 카롤리나)모래 사장이 펼쳐진 해변이 보이는 이 숙소는 대서양의 기분 좋은 바람을 맞으며 온 가족이 함께 느긋한 비치 라이프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푸에르토리코 중심지와 근접한 거리에 있어 도심으로의 이동도 편이하다. 숙소에는 아기침대, 동화책, 장남감이 구비되어 있으며, 아이스박스, 비치 의자 등 해수욕에 필요한 물품도 제공된다. 에티브호를 바라보는 평화로운 주택 (스코틀랜드 토버모리)초록빛 녹음 짙은 아름다운 산 속 언덕위에 자리잡은 평화로운 석조 주택으로 8명까지 투숙 가능하다. 스코틀랜드 에티브호(Loch Etive)를 바라보는 멋진 풍경은 물론 호수에서의 카약, 등산로 산책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날씨에 따라 구름 없는 밤하늘에 펼쳐진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지중해 바다 전망을 갖춘 아늑한 빌라 (터키 칼칸)휴식을 원하는 가족이라면 터키의 이 저택에서 천국을 느낄 수 있다. 15명 이상 투숙 가능하며, 세탁기, 건조기, 잘 갖춰진 주방에 그릴을 보유하고 있다. 야외 공간에는 16인용 테이블, 그늘 아래 놓인 해먹, 넓은 수영장이 있으며,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가족을 위한 파라다이스 빌리지 (미국 유타주 산타글라라)유타주의 이 숙소에서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모두 체험하려면 24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프라이빗 수영장도 보유한 이 숙소는 탁구대, 자전거, 게임기 등 놀이를 위한 각종 장비가 구비되어 있으며, 바로 옆에 새로 개장한 워터파크에서도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6명 이상 투숙 가능하며, 2층 침대와 3개의 아기 의자를 보유하고 있다. 베일리스 하버의 모던 스타일 농가주택 (미국 위스콘신주 도어 카운티 시스터 베이)바다와 인접한 곳에서 가족과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현대적인 농가 스타일의 숙소가 안성맞춤이다. 위스콘신 주의 휴양지인 베일리스 하버의 중심가와 미시간호에서 멀지 않은 이곳은 욕조, 아기 침대, 낮잠을 위한 암막 커튼 등 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넓은 야외 공간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전용 갑판이 있는 한적한 여름 별장 (스웨덴 베스테르비크)한적한 스웨덴 시골 호숫가에 자리한 이곳은 가족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본채와 별채를 모두 합해 최대 9명이 숙박할 수 있으며, 시설이 완비된 주방, 실내 벽난로, 사우나를 갖추고 있다. 카누, 노를 저을 수 있는 보트, 낚시 도구 등 야외 활동을 즐길 장비도 구비되어 있으며, 전용 갑판에 있는 온수 욕조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즐길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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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국내 최초 쇼핑 축제 Super Saturday 개최

늦가을을 맞는 11월 첫 토요일,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 문화 트렌드를 새롭게 선도할 국내 최초 쇼핑 페스티벌이 열린다.신세계사이먼(대표이사: 강명구)이 국내 최초 정통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한국 유통시장에 도입한지 만 7년 만에 국내 최초 매머드급 쇼핑 축제 “Super Saturday(이후, 수퍼 새터데이)”를 신세계사이먼 여주?파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11월 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동시 개최한다. 수퍼 새터데이(Super Saturday)는 그간 여타 유통기업이 시행해 온 크고 작은 세일 행사나 이벤트와는 다르다. ‘문화’와 ‘놀이’를 주제로 기획된 행사이기 때문이다. 신세계사이먼의 미국 합작사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매년 시행해 온 미드나잇 매드니스(Midnight Madness)*라는 초대형 쇼핑 축제를 모티브로 한국시장에 접목시키기 위해 1년 여간 공들여 준비했다. 실제로 미드나잇 매드니스를 실시하는 단 하루 동안 뉴욕 최고의 관광명소로 꼽히는 우드버리 커먼 프리미엄 아울렛(Woodbury Common Premium Outlets)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은 무려 20만에 달한다. 1년에 단 하루,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이상의 재미와 300여 브랜드의 대대적인 할인 행사로 국내 유일의 쇼핑 축제를 선보인다.▲ Super Fun, Super Price, Super Saturday! 11월 1일 토요일, 이국적인 전경을 자랑하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센터는 더 화려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단순히 매출을 겨냥한 할인 프로모션을 만든 것이 아니다. 테마파크, 카니발, 불꽃축제 못지않은 다양한 재미요소가 센터 별로 즐비하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날 “Super Auction”을 개최한다. 중앙광장에서 펜디 여성시계, 페라가모 남성시계, 비비안 웨스트우드 숄더백, 토리버치 더블백, 로베르토 카발리 머플러 등 총 16개 럭셔리 브랜드 상품들을 대상으로 단돈 1천원부터 경매행사를 진행한다. 낙찰 최고 상한가 또한 아울렛 가격에서 30% 추가할인 된 그야말로 대박가격이다. 더불어, 중앙광장에 전시된 푸조 208을 건 “Super Gift” 이벤트 역시 당일 구매영수증이 있는 고객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여주, 파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센터마다 플리마켓(flea market)도 열린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신진디자이너들이 빈티지 캠핑카에 오픈 플리마켓을 연다. 아기자기한 틴 플레이트, 향초, 테이블매트부터 빈티지 소품, 옷까지 매니아부터 가족단위 고객들 모두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 다양하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중앙광장 2층에서도 핸드메이드 소품들로 구성된 아기자기한 플리마켓을 구경할 수 있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수공예 작가들의 아트마켓이 펼쳐져 규방&매듭 전통공예, 도자기&핸드페인팅, 천연염색, 가죽공예 등 각종 공예품들을 전시, 판매한다.국내 대표 프리미엄 아울렛 답게 센터 별 70% 이상의 브랜드가 이날 하루 동안만큼은 아울렛 최대할인을 선보여 쇼핑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다. 모든 센터에서 아르마니(Armani Store), 막스마라(Max Mara),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이자벨마랑(Isabel Marant), 코치(Coach) 등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DKNY,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와치 스테이션(Watch Station) 등 남녀 패션 브랜드, 아디다스(Adidas), 콜맨(Coleman), 르쿠르제(Le Creuset) 등 스포츠, 아웃도어, 리빙 브랜드까지 전체 카테고리를 아울러 추가 할인이 진행된다. 또한, 아르마니 언더웨어(Armani Underwear), CK 언더웨어(Calvin Klein Underwear), 비너스(Venus), 비비안(Vivien), 트라이엄프(Triumph), 바바라(Barbara) 등 란제리 전 브랜드 역시 추가 할인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 최다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브리오니(Brioni),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 폴스미스(Paul Smith),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토즈(Tod’s), 발렌티노(Valentino) 등 평소 세일이 드문 최정상 명품 브랜드들 역시 추가 세일에 들어간다. 아.테스토니(A. Testoni), 휴고 보스(Hugo Boss), 디젤(Diesel) 등은 여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마쥬(Maje), 산드로(Sandro), 만다리나 덕(Mandarina Duck) 등은 파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추가 할인을 선보인다. 한편, 쟈딕앤볼테르(Zadig & Voltaire)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프리마 클라쎄(Prima Classe), 트루 릴리젼(True Religion)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또한 교외까지 찾아와 넓은 공간을 즐길 고객들의 주린 배를 책임지기 위해 식음 매장들 역시 추가 할인 및 1+1 행사를 진행한다. ▲ 신세계사이먼의 도전과 진화는 계속된다!2007년 국내 최초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한 이래, 아울렛은 단순히 재고물품을 할인 판매하는 곳에서 쇼핑과 나들이, 여가를 향유 할 수 있는 선진 쇼핑 트렌드 공간으로 인식이 바뀌었다. 이후 파주, 부산에 연이어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 한 신세계사이먼은 연간 방문객 1,500만을 이끌며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관광 랜드마크를 만들어왔다. 신세계사이먼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트렌드에 민감한 쇼핑객의 욕구에 맞춰 끊임없는 변신을 꾀했다.먼저, 쇼핑 공간에 놀이 기구를 접목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국내 아울렛 최초로 아동 고객을 위한 회전목마와 미니 트레인, 바운스스핀 등의 놀이기구를 설치하여 가족단위 고객들의 이색 쇼핑 장소로 입소문을 탔다. 최근에는 평일 고객을 대상으로 키즈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아이들을 동반한 고객들의 편안한 쇼핑을 도와 인근 지역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역시 실제 사파리처럼 연출된 약 180평 규모의 놀이터로 어린자녀를 동반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퍼 새터데이 역시 새로운 변화를 위한 도전이다.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에게 백화점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동감과 재미를 선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형 쇼핑 문화 창출에 집중했다.아울렛 본연의 “할인”이라는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격은 더욱 낮추고, 현장에서 볼 거리, 즐길 거리는 대폭 확충했다.넓은 센터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들은 프리미엄 아울렛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어져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모던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국내외 탑 브랜드 매장들뿐만 아니라 홍대놀이터 버스킹 공연으로 유명한 “사운드 박스”(여주점), 실력파 3인조 인기밴드 “좋아서 하는 밴드”(파주점), 사운드 그룹 “비스타”와 “플레이코” 현악연주(부산점) 등의 라이브 공연으로 친숙하고 정감 넘치는 곳으로 디자인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분수대 옆 야외 테라스에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BBQ 파티도 펼쳐져 치킨, 삼겹살, 새우꼬치 등과 시원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버블매직 퍼포먼스와 야간 레이져쇼가 진행되는 등 방문객들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한편 미니트레인, 회전목마 등 아동 놀이시설을 운영 중인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어린이 동반 고객에게 무료 탑승권을 제공한다. 지역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고품질의 지역 농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파머스마켓이 열리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파주시가 주최하는 2014 파주상공엑스포가 개최되어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 및 판매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당일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여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국민카드와 삼성카드로,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현대카드와 삼성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2만원권을 증정한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는 “수퍼 새터데이(Super Saturday)는 쇼핑을 넘어 고객 모두와 함께 즐기는 축제로서 개최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미 미국에서 30년 이상 획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시장에 접목하여 국내 유통기업이 낼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강조했다. 또한 “무엇보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센터마다 지역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지역대표 쇼핑 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0.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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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밴드 꼭(CCOK), 첫 싱글 앨범 발매

일렉트로닉과 어쿠스틱이 절묘하게 조합을 이루는 프로젝트 밴드 꼭 (Project CCOK)이 첫 번째 싱글 앨범 을 발표했다. 퓨전밴드 에서 베이시스트와 보컬로 활동했던 ‘로보트리’와 ‘구자창’이 버클리음대 출신의 ‘ZIO’와 함께 만들어 낸 이전에 없던 새로운 사운드가 벌써부터 흥행 조짐을 보인다. 음악 씬에서도 이들의 데뷔는 화제다. 팀명과 동명 타이틀인 첫 번째 EP 은 각각 장르의 색깔이 뚜렷한 일렉트로닉, 어쿠스틱, 소울이 한데 어우러지는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을 담고 있다. 팀명 은 ‘꼭 안아주다’와 ‘약속’의 의미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차가운 사람들, 신뢰가 없는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화두(話頭)’를 던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동명 타이틀인 첫 번째 싱글 에서는 ‘나’와 ‘나를 이루고 있는 관계’에 대한 고찰을 테마로 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는 마치 회전목마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의 3박자 곡으로, 첫사랑의 느낌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놀이터를 남녀 각자의 시선으로 회상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는 ‘구자창’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함께 하이 톤의 보컬 ‘이주연’의 피쳐링이 어우러지는 곡으로써, 후반부부터 치고 올라오는 오케스트라의 편곡이 노래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준다. 이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겠다. 두 번째 곡인 는 보사노바의 아버지 A.C jobim을 추모하는 곡으로써, Jobim특유의 구슬픈 코드 느낌을 그루브 하게 재해석한 곡이다. 기존 가요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후렴구가 따로 없이 기승전결을 만들어 낸 이 곡은 만의 실험적인 시도들이 잘 나타나 있다. 차가운 새벽에 홀로 뛰면서 느끼는 결심과 다짐의 카타르시스를 나일론 기타와 블루지한 보컬, 몽롱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표현하고 있다. 멤버들 각각의 화려한 경력도 화제다. 감각적인 작곡과 다양한 악기 연주를 맡은 리더 ‘로보트리(정경훈)’, KBS ‘내 생에 마지막 오디션’의 보컬 트레이너이자 많은 가수들과의 작업으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구자창’, 수년간 각종 광고와 영화 음악의 프로듀싱을 맡은 버클리음대 출신의 ‘ZIO(김지호)’. 이미 각자의 영역에서 탄탄하게 쌓은 경험 덕분에 이들의 음악엔 신인답지 않은 세련된 노련미가 엿보인다. 무궁무진하게 창조적인 사운드를 꿈꾸는 . 앞으로 더욱 다양한 그루브와 장르를 개척해 나아갈 이들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새롭고 참신한 럭셔리 음악의 애호가라면 필청해야할 음반이다. 2013.01.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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