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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엔믹스 해원의 발견

어느 날부턴가 내 SNS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돌이 있었다. 진행을 잘해서 ‘아나운서인가?’ 하고 보면 아이돌이라는 자막이 달렸고, ‘개그맨인가?’ 싶어 보면 아이돌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누군데 이렇게 끼가 많고 재능이 많은 거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엔믹스의 ‘해원’이라는 멤버였다.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다’, ‘요즘 대세가 됐다’고 하기에는 오래전부터 자주 눈에 띄던 엔믹스의 해원.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미미를, ‘무한도전’에서 광희를 발견했다. 그렇다면 해원은 어디서, 어떻게 발견됐고 엔믹스에는 어떤 영향을 줬는지 궁금해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엔믹스의 해원은 왜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어? Z연우 : 해원은 팀의 리더로, 청순하고 단아한 외모와 상반되게 여러 밈을 생성한 개그캐로 최근 여러 SNS 쇼츠에 자주 올라와요. 해원의 쇼츠는 K팝 팬들뿐만 아니라 K팝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들의 알고리즘도 정복해서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많이 끄는 것 같아요. 특히 ‘워크돌’이라고 아이돌이 여러 직업을 체험해보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거울을 보며 “외모 췍!”이라고 한 게 밈으로 만들어져 엄청난 유행을 했어요. 이후 “외모 췍!”이라는 밈은 실생활에서도 많이 쓰이는 밈이 됐지만, 해원이 제일 찰지고, 시원하게 말했기 때문에 인기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해원은 단지 그냥 웃긴 개그캐 멤버로 매력이 끝나는 게 아니라 해원을 더 자세히 찾아보면 엔믹스에서 릴리와 함께 메인보컬 포지션이고, 외국 댄서 유튜버들이 해원을 메인댄서같다고 할 만큼 춤 실력도 뛰어나요. 게다가 해원의 과거 일화를 들어보면 학창시절에 공부도 잘했다고 하고, 영어와 스페인어도 잘해요. ‘워크돌’에서 승무원과 기상캐스터 직업을 체험했는데 비행안내방송과 날씨예보를 실제 프로처럼 정확한 딕션으로 해내서 사람들이 “해원은 못하는 게 뭐지?” 할 정도로 놀랐어요. 해원은 팀 내에서 개그캐만 담당하는 게 아니라 잘하는 것도 많고 날마다 해원의 새로운 면을 알게되니까 팬들은 질릴 틈이 없어요. X재국 : 엔믹스가 최근 발표한 앨범은 어땠어?Z연우 : 엔믹스는 8월 19일에 컴백을 했는데요. 타이틀곡은 ‘별별별’이에요. ‘별별별’은 엔믹스의 대표적인, 엔믹스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장르의 믹스팝 곡이에요. 엔믹스가 전엔 보여준 적이 없는 올드스쿨 힙합이라 되게 신선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별별별’은 노래도 노래지만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선물한 ‘별별별’ 노래를 넣은 MP3가 무척 이슈가 됐는데요. 아이브 안유진, 선미, 아이유, 레드벨벳 웬디가 엔믹스 멤버들한테 선물받은 그 MP3를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가 됐어요. 그 MP3가 이번 올드스쿨 힙합 타이틀곡과 잘 어울리는 컨셉트이고 디자인도 예뻐서 ‘팬들한테도 판매해 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요. X재국 : 해원은 참 다재다능 한 거 같은데 그런 아이돌 멤버가 또 있을까?Z연우 : 단순히 춤이나 특이한 재능으로 이슈가 된 아이돌이 아니라 해원처럼 본업도 잘하면서 개인적인 캐릭터도 다재다능하게 할 수 있는 아이돌을 꼽으라면 세븐틴 부승관, 미래소년 손동표, 아이브 안유진을 꼽고 싶어요. 이런 멤버들이 여러 예능에 나와서 활약하고, 그룹 이름도 알리고 또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웃긴 모습이 아닌, 프로답게 자신의 무대를 선보인다면 대중은 그 아이돌 멤버를 좋아하고 나아가서는 그 팀도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엔믹스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하기 전부터 ‘설윤’ 이라는 멤버가 주목을 받았고, 데뷔 후에는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실력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 같은 아쉬움, 모두가 아는 것 같지만 딱 정점을 찍은 적은 없는 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는데 해원이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엔믹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팀이 아니면 개인, 개인이 아니면 팀! 해원의 에너지로 다시 주목받는 엔믹스가 마음껏 실력을 펼쳐 더욱 높이 도약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9.0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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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웬디·유아·남주…솔로여신들이 오네요 [IS포커스]

봄날의 정령들인가. 3월,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가요계 솔로 여신들이 날아온다. 11일 청하를 시작으로 레드벨벳 웬디, 오마이걸 유아, 에이핑크 김남주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릴레이로 솔로 컴백을 한다.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비비 ‘밤양갱’, 아이유 ‘러브 윈즈 올’, 태연 ‘투 엑스’ 등 솔로 여가수들의 음악이 롱런하고 있는 가운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베테랑 여자 솔로들의 컴백으로 3월 가요계가 은은하면서도 강렬하게 물들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12일 “걸그룹 멤버들이 대체로 가수 혹은 배우로 활동 영역을 양분해가는 경향이 있는데 몇몇 이들이 공연이 가능한 솔로 아티스트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점은 가요계 전반적인 흐름에도 고무적인 일”이라는 말했다. ◇ 절치부심 청하스타트는 청하가 끊었다. 청하는 11일 새 싱글 ‘이니미니’로 오랜만에 컴백했다. 2022년 7월 발표한 ‘베어 앤드 레어 파트1’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지난해 10월 박재범의 음악 레이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맺은 뒤 처음 내놓는 앨범이다. 싱글에는 타이틀곡 ‘이니미니’와 수록곡 ‘아임 레디’ 두 곡이 수록됐다. ‘이니미니’는 에너제틱한 딥 하우스 사운드, 드라마틱한 곡 전개와 파워풀한 보컬로 선보이는 캐치한 훅이 돋보이는 곡으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절대 흔들리거나 멈추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에이티즈 홍중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청하는 이후 솔로 가수로 도약해 ‘와이 돈트 유 노’, ‘롤러코스터’, ‘러브 유’, ‘벌써 12시’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나 번아웃 등으로 긴 심리적 방황기를 보냈다. 소속사를 옮기고 처음 선보이는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다시 도약을 예고했다. ◇ 명불허전 웬디12일에는 레드벨벳 웬디가 두 번째 미니앨범 ‘위시 유 헬’로 돌아왔다. 2021년 4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워터’ 이후 무려 2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기존 웬디를 잊으라는 메시지에 걸맞게 강렬한 변신을 담았다.신곡 ‘위시 유 헬’은 캐치한 훅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중독성 있는 밴드 사운드 기반의 팝 곡이다. 가사에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맞춰 살던 과거의 나에게 거센 안녕을 고하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여기에 웬디 특유의 시원한 보컬은 곡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웬디는 레드벨벳의 메인보컬로 파워풀하면서도 다양한 감성을 넘나드는 마성의 보컬리스트다. 타이틀곡의 강렬함을 넘어 ‘히스 카 이즌 유어스’, ‘베터 저지먼트’를 통해선 R&B 감성 발라드의 매력을, ‘퀸 오브 더 파티’를 통해선 시원시원한 매력을 보여주며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 콘셉트퀸 유아14일에는 오마이걸 유아가 1년 4개월 만에 새 싱글 ‘보더라인’을 들고 솔로 가수로 출격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루프탑’과 함께 ‘러브 마이셀프’, ‘슈팅 스타’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은 작사가 서지음과 작곡팀 쏠시레가 참여해 유아의 컴백을 지원사격 했다. 첫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를 통해 몽환적 음악과 콘셉트를, 두 번째 미니 앨범 ‘셀피쉬’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보여줬던 유아는 이번에도 새로운 변신을 감행한다. 실제 컴백에 앞서 공개되고 있는 콘셉트 포토는 러블리하고 밝은 에너지로 대표돼 온 오마이걸의 이미지와 사뭇 다른, 유아의 매혹적이면서 시크하고 당당한 매력을 담고 있다. ‘이쪽도 저쪽도 아닌, 경계선상의’라는 의미를 지닌 싱글 ‘보더라인’을 통해 유아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특히 어떤 콘셉트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강점을 보여온 유아가 데뷔 10년차를 맞아 보여줄 성숙미도 기대를 모은다. ◇ 무한변신 남주18일엔 에이핑크 김남주가 두 번째 솔로 싱글 앨범 ‘배드’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김남주가 2020년 9월 발매한 첫 싱글 ‘버드’ 이후 솔로로는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지난해 현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에 새 둥지를 틀고 처음 선보이는 음악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 하다.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 ‘배드’를 비롯해 ‘미러, 미러’, ‘라이딩 아웃’ 등 총 3곡으로 구성됐다. 이 중 ‘미러, 미러’에는 배우 다니엘 헤니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김남주는 특히 이번 앨범 전반의 콘셉트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을 담아냈다.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한 김남주는 그동안 팀 활동 외에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소속팀과 사뭇 다른 도발적이고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준 바 있다. 4년이라는 긴 공백을 딛고 솔로 아티스트로 다시 돌아오는 김남주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데뷔 연차가 두자릿수에 가까운 관록의 걸그룹(혹은 출신)이라는 점에서 완성도 높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 가요 관계자는 “가수들은 솔로 활동을 통해 소속그룹 활동에서 선보이지 못했던 이미지 변신이나 음악적 도전을 시도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이번에 컴백하는 솔로 가수들이 모두 어느 정도 연차가 있어 각자의 스펙트럼과 내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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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각] 죠지의 ‘바라봐줘요’ 들어보셨나요?

뜰 것 같은데 안 뜬 노래 다들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좋은 노래는 결국 알려지기 마련입니다. ‘역주행각’은 일간스포츠가 역주행 가능성이 가득한 K팝 곡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한 번 들으면 두 번 듣게 될 그 노래, 알려드립니다.가수 죠지의 좋은 ‘조짐’이 심상치 않다.죠지는 지난 6일 데뷔 7년 만에 첫 정규 앨범 ‘FRR’을 발표했다. 항상 세련된 음악으로 국내 팬들의 관심을 받아온 그가 무려 10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타이틀곡은 ‘오래오래’와 ‘어깨동무’를 더블로 내세웠다.죠지의 새 앨범에 기대가 모아지면서 그의 대표곡 ‘바라봐줘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보 소개를 위해 출연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죠지가 ‘바라봐줘요’를 부르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새삼 쏠리고 있다. 죠지는 최근 국내 대표 음악 프로그램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물론 이날도 죠지는 ‘바라봐줘요’를 불렀다.평소 힙스럽고 개구진 이미지로 팬들의 귀여움을 사고 있는 죠지는 음악에서만큼은 둘째 가라면 서러울 만큼 진지하다. 일찍이 그의 음악성을 알았던 걸까. 죠지는 ‘더 시즌즈’의 전신 격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도 세 차례나 출연했다. MC 유희열은 지난 명곡을 특별한 목소리로 재해석 하는 ‘유스케’ 10주년 기념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에 죠지를 초대하기도 했다. 당시 유희열은 죠지에 대해 “음악 정말 잘하는 친구”라며 높게 평했다.‘바라봐줘요’는 죠지가 내세울 수 있는 명곡 중 하나로 지난 2019년 2월 발표된 싱글 앨범 수록곡이다. 90년대 유행했던 R&B 발라드가 떠오르는 잔잔한 사운드에 죠지의 담백한 목소리가 얹혀 사랑에 대한 감정이 가득하다. 곡 전체를 수놓는 건반 사운드 위 죠지의 목소리는 발매 이후 지금까지도 팬들의 마음을 울리는 가장 큰 이유다. ‘바라봐줘요’에 지난 2020년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뉴트로 프로듀서 박문치가 ‘바라봐줘요’ 작사, 작곡에 참여한 점도 눈에 띈다.‘바라봐줘요’는 비록 음원 차트에서는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안 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명곡이다. 여러 K팝 아티스트들이 ‘바라봐줘요’를 커버하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수 웬디, 조이(레드벨벳), 최예나, 샘김, 재현(NCT), 십센치가 이 노래를 부르며 각자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그중에서도 ‘바라봐줘요’가 국외 팬들까지 불러모을 수 있던 계기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메인보컬인 정국이 커버했기 때문이다. 해당 곡이 발매된 지 약 5개월째 됐을 때 정국은 자신의 트위터에 ‘바라봐줘요’를 부르는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전세계 27개국 트위터에 실시간 트렌드로 ‘정국’(JUNGKOOK)이 오르기도 했다. 죠지는 2016년 싱글 ‘아엠죠지’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크래프트앤준과 계약 후 처음 발표한 ‘보트’(Boat)로 주목 받았다. 이번에 발표한 앨범은 죠지의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 앨범이다. 그는 앞으로 싱글 또는 EP 단위로 곡들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죠지는 이번 정규 앨범을 내며 “무엇이든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래서 오래오래 곁에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들로 만들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새 노래들도 ‘바라봐줘요’처럼 꾸준히 오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노래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죠지는 오는 6월 단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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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브라톱+레깅스 입고 필라테스 삼매경...말랐지만 탄탄한 복근 '깜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말랐지만 탄탄한 근육이 돋보이는 몸매를 과시했다.태연은 지난 14일 다양한 근황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브라톱에 레깅스를 입은 채 필라테스 연습실에서 운동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탄탄한 복근과 젓가락처럼 마른 다리가 놀라움을 자아냈고, 발등이 보이는 독특한 보라색 운동용 양말을 신어 눈길을 끌었다.이외에도 태연은 바닥에 앉아 시크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 미용실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하면서 찍은 셀카 등으로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올해 태연은 소녀시대 활동뿐 아니라 솔로 가수로도 다양한 활동을 예고한 상황.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개 간담회에서 "태연이 오는 4월 미니 5집 앨범을 발매한다. 콘서트 개최도 예정하고 있다"면서, 태연을 포함해 NCT 드림, 에스파, NCT, 보아, 키, 레드벨벳 등의 콘서트를 예고했다.만약 태연의 콘서트가 오는 4월 개최된다면, 이는 2020년 1월 이후 약 3년 만의 단독 콘서트가 되는 셈이다. 한편 태연은 1989년 3월 9일생으로, 전라북도 전주시 평화동(現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2007년에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으며, 여러 세대에 걸쳐 그룹뿐 아니라 솔로, 유닛, 예능, MC, 홍보대사 등 다방면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매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2015년, 앨범 'I'로 솔로 데뷔를 하자마자 초대박을 터뜨렸고, 이후 발매한 모든 솔로곡들을 다 히트시키며 '국내 최고의 메인보컬 출신 보컬리스트'로 자리잡았다. 그룹과 솔로 활동 모두 대상을 수상한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많은 K-POP 가수들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히트곡으로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소녀시대', 'GEE', '소원을 말해봐', '포에버 1(FOREVER 1)' 등이 있으며, 2015년 미니 1집 'I'를 발매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한 뒤에는 '파인(FINE)', '11:11', '불티(Spark)', 'INVU' 등의 노래로 사랑받았다.현재 태연은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내고 있기도 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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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U의 두 간판 ‘슈퍼엠’과 ‘갓 더 비트’는 어떻게 차별화 됐나

영화계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있다면, 한국 가요계엔 ‘SM 컬처 유니버스’가 있다.27년간 아이돌 그룹의 계보를 잇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각 그룹의 멤버를 선발해 2019년 남성 유닛 ‘슈퍼엠’을, 2022년 여성 유닛 ‘갓 더 비트’를 탄생시켰다. 두 그룹은 그동안 SM이 쌓아온 SM 컬처 유니버스(SMCU)의 거대한 세계관을 연결해주는 하나의 매개체로 등장했다.2021년 진행된 SM콩그레스에서 나온 내용처럼 SM 아티스트는 모두 ‘광야’의 일원으로, 광야는 이들이 속한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한다. 즉 마블 영화 속 한 명의 캐릭터가 다른 시리즈의 캐릭터와 관계를 맺거나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것처럼 SM 소속 아티스트들도 서로 간의 서사가 연결되거나 현실 세계에서 만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2~3세대’ 슈퍼엠 vs ‘세대 통합’ 갓 더 비트먼저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차이점은 바로 ‘멤버 구성’이다. 슈퍼엠은 그룹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 태용과 마크, 웨이션브이의 루카스, 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19년 10월 “동양과 서양이 만나 하나가 되는 새로운 세계 ‘컬처 유니버스’를 선보인다”는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의 말처럼 동·서양을 아우르는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원대한 포부와 함께 정식 데뷔했다.반면 갓 더 비트는 가수 보아,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 레드벨벳 슬기와 웬디, 에스파 카리나와 윈터가 결성한 그룹으로, 슈퍼엠과 같은 7인조지만 ‘걸스 온 탑 프로젝트’의 첫 번째 유닛으로서 단발성 이벤트로 활동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또 슈퍼엠은 2세대 아이돌 샤이니부터 3세대 아이돌 NCT127 멤버가 모였지만, 갓 더 비트는 1세대 아이돌인 보아부터 4세대 아이돌인 에스파가 만났다는 점에서 세대통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미국 겨냥’ 슈퍼엠 vs ‘국내 집중’ 갓 더 비트슈퍼엠은 2019년 10월 4일 데뷔 음반 ‘슈퍼엠’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캐피톨뮤직그룹(CMG)의 지원 아래 할리우드 캐피털 레코드 야외 타워에서 쇼케이스를 열었으며,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에도 ‘ABC 모닝쇼’, ‘제임스 코든쇼’ 등 미국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슈퍼엠과 달리 갓 더 비트는 지난해 1월 발매한 데뷔 싱글앨범 ‘스텝 백’과 지난 16일 공개된 ‘스탬프 온 잇’ 모두 특별한 해외 활동 없이 국내에서 음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2022년과 2023년 전 세계에 송출된 온라인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콘서트’에서 무대를 꾸미며 글로벌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슈퍼엠은 체계적인 활동 기반을 국외로 확장하는 측면이 있고 갓 더 비트는 직접적 대면으로 국내 활동을 하는 차이점이 있다”며 “두 팀이 같이 연계해 국내와 국외 모두 활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퍼포먼스 강점’ 슈퍼엠 vs ‘가창력도 강점’ 갓 더 비트태민,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 모두 그룹에서 춤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는 최정예 멤버이며, 이 중 보컬의 중심을 잡고 있는 것이 바로 백현이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직접 선발한 멤버 구성에서 알 수 있듯 슈퍼엠은 ‘퍼포먼스’ 중심 그룹으로, ‘쟈핑’, ‘호랑이’, ‘원’ 등의 댄스 장르 음악에서 격렬한 안무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갓 더 비트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두로 내세웠지만, 슈퍼엠보다 가창력에 더 비중을 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아는 댄스와 노래 모두 다 빠지지 않는 실력자이며, 소녀시대와 레드벨벳의 메인보컬 태연과 웬디는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유명하다. 슬기 또한 웬디와 쌍벽을 이루는 보컬로 알려졌고, 윈터는 SM 작곡가 유영진의 ‘성대로 낳은 딸’이라는 별명답게 특유의 창법과 안정적인 보컬로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효연과 카리나의 탄탄한 랩 실력이 뒷받침됐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슈퍼엠은 해외에 형성되는 K팝 팬덤에 어필할 느낌으로 그룹을 만들려 한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갓 더 비트는 젊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는 ‘언니’들, 즉 실력이 뒷받침되는 여성 멤버들을 모아 걸크러시 열풍을 선도하려는 기획 의도가 엿보인다”고 평가했다.emily00a@edaily.co.kr 2023.01.2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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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SM ‘어벤져스’ 갓 더 비트, SMP아닌 다른 장르도 보고싶다

최고의 에이스라 불리는 7명의 멤버들이 ‘SMP’(SM 뮤직 퍼포먼스)에만 한정되긴 아쉽다.가수 보아와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 레드벨벳 슬기와 웬디, 에스파 카리나와 윈터가 속한 ‘갓 더 비트’(GOT the beat)가 1년 만에 돌아왔다. 갓 더 비트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여성 아티스트들이 테마별로 새로운 조합의 유닛을 공개하는 프로젝트 ‘걸스 온 탑’의 첫 유닛이다. 지난 16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스탬프 온 잇’을 발매하며 일명 ‘슴덕’(SM팬덤)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1년 전 데뷔곡이었던 ‘스텝백’과 마찬가지로 갓 더 비트는 이번에도 SMP장르를 선보였다. 다만 비슷한 콘셉트가 이어지자 일부 팬들 사이엔 “갓 더 비트의 다른 콘셉트도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스탬프 온 잇’은 그루비한 피아노와 펀치감 있는 808 베이스 비트가 인상적인 R&B 힙합 기반 댄스 곡이다. 혹독한 무대 경쟁 속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서바이벌 이야기가 가사에 담겼다.이 외에도 자기 확신에 대한 긍정 메시지를 전하는 ‘가디스 레벨’,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주제로 한 ‘얼터 에고’, 아름다움을 장미의 가시에 비유한 ‘가시’, 단단한 이성(理性)을 무법자로 표현한 ‘아웃로’,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자는 쿨한 태도를 나타낸 ‘말라’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스탬프 온 잇’은 예상 그대로 강렬하다. 태연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시작돼 보아, 슬기, 웬디의 탄탄한 가창력이 뚫고 들어온다. 이어 효연, 윈터, 카리나의 개성 강한 랩으로 빈틈을 채웠다. 쉬는 구간 없이 7명의 파트가 연달아 이어지니 멤버 모두에게 고르게 눈길이 간다. 안무는 갓 더 비트의 데뷔곡 ‘스텝백’에 비해 힘을 덜은 느낌이지만 SM 특유의 칼군무가 돋보이고 동선 이동도 많아 보는 즐거움이 이어진다.‘스탬프 온 잇’ 프로듀싱엔 SMP의 아버지라 불리는 유영진 작곡가가 참여했다. SMP는 사회 비판적 가사와 반항적 성격, 웅장한 비트가 특징이다. 강렬한 댄스와 퍼포먼스 기반으로 만들어진 갓 더 비트에 최적화된 장르라 할 만하다. 또 SM의 정체성을 강조한 유닛 그룹이니 SMP로 승부를 거는 것이 당연한 선택으로 보인다.그러나 갓 더 비트는 SM 최고의 ‘어벤져스 군단’인 만큼 결성 전부터 팬들의 기대가 워낙 높았기에 음악에 대한 아쉬움이 드는 건 사실이다. 갓 더 비트가 그간 선보인 곡들에는 유영진이 편곡한 에스파 ‘넥스트 레벨’과 같은 임펙트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2005년 우먼파워의 열풍을 일으킨 보아 ‘걸스온탑’과 같은 혁명적 가사도 나오지 못했다.특히 데뷔곡 ‘스텝백’은 “내 남자는 지금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 “내 거에서 손 떼” “네가 비빌 곳이 아냐” 등 내 남자에게 접근하는 여성을 견제한다는 시대착오적 가사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 ‘스템프 온 잇’에서도 “모나리자 스마일(Mona Lisa Smile)” “또 허세 쩔어 넌 그런 애티튜드(Attitude) 또 뭣에 쓸 건데”라는 다소 난해한 가사가 등장해 제대로 피드백이 이루어졌는지도 의문이 든다. 갓 더 비트 멤버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능력치를 검증받은 최고의 멤버들이다. 또 대부분의 다른 기획사는 보유 아티스트가 적기 때문에 ‘K팝 유닛’은 SM만 할 수 있는 독보적 기획이기도 하다. 명불허전 1세대 아이돌 보아부터 허스키 보이스의 메인보컬 태연과 웬디, 현란한 춤 실력의 효연과 슬기, 신선한 얼굴인 윈터와 카리나까지,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무궁무진한 갓 더 비트가 더 많은 장르에서 활약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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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귀에 착착 감기는 ‘초콜릿 성대’의 최고 메인 보컬 맞혀볼까

재생할수록, 멜로디가 울릴수록 그리고 완벽히 어우러지는 노래를 들을수록 내 귀가 녹아내린다. 목소리가 좋거나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를 향해 ‘초콜릿 성대’ ‘꿀성대’를 의미하는 애칭을 더하기도 한다. K팝 아이돌 그룹 내에서 ‘초콜릿 성대’로 불리는 이들은 메인 보컬이 지분을 차지한다. 안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는 K팝을 이끄는 1번 타자인 셈이다. 격한 퍼포먼스를 동반해도 한 치의 음이탈 없이 노래를 주도하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노래, 랩, 화음을 넘나드는 변주에도 흔들림 없이 풍성한 성량과 매력적인 가창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엄지척’을 하게 만드는 이가 메인 보컬이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새 위클리 초이스의 주제로 ‘초콜릿 성대를 가진 최고의 메인 보컬은?’(Who is the best main vocal?)을 찾아본다. ‘초콜릿 성대를 가진 최고의 메인보컬은?’ 투표는 10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16일 오후 3시까지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 앱에서 참여할 수 있다. 고막에 착착 감기는 초콜릿처럼 진한 메인 보컬이 누구일지 두 귀가 쫑긋한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초콜릿 성대를 가진 최고의 메인 보컬’ 후보는 다음과 같다. ▲MJ (아스트로) ▲규현(슈퍼주니어) ▲뉴(더보이즈) ▲로제(블랙핑크) ▲방예담(트레저) ▲백현(EXO) ▲시은(스테이씨) ▲웬디(레드벨벳) ▲진호(펜타곤) ▲종호(에이티즈) (가나다순)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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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내 귀가 녹아요~’ 초콜릿 성대의 최고 메인 보컬은?

흔히들 목소리가 좋거나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를 향해 ‘초콜릿 성대’ ‘꿀성대’의 소유자라 한다. 재생할수록, 멜로디가 울릴수록 그리고 완벽히 어우러지는 노래를 들을수록 내 귀가 녹아내린다. K팝 아이돌 그룹 내에서 ‘초콜릿 성대’로 불리는 이들은 메인 보컬이 지분을 차지한다. 안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는 K팝을 이끄는 1번 타자인 셈이다. 격한 퍼포먼스를 동반해도 한 치의 음이탈 없이 3~4분 동안의 한 곡을 주도하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노래, 랩, 화음을 넘나드는 변주에도 흔들림 없이 풍성한 성량과 매력적인 가창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엄지척’을 하게 만드는 포지션이 바로 메인 보컬이다. 이에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로 ‘초콜릿 성대를 가진 최고의 메인 보컬은?’(Who is the best main vocal?)을 알아본다. ‘초콜릿 성대를 가진 최고의 메인보컬은?’ 투표는 10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16일 오후 3시까지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 앱에서 참여할 수 있다. 고막에 착착 감기는 초콜릿처럼 진한 메인 보컬이 누구일지 두 귀가 쫑긋한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초콜릿 성대를 가진 최고의 메인 보컬’ 후보는 다음과 같다. ▲MJ (아스트로) ▲규현(슈퍼주니어) ▲뉴(더보이즈) ▲로제(블랙핑크) ▲방예담(트레저) ▲백현(EXO) ▲시은(스테이씨) ▲웬디(레드벨벳) ▲진호(펜타곤) ▲종호(에이티즈) (가나다순)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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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첫 솔로' 웬디, 레드벨벳 메인보컬의 자신감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레드벨벳 메인보컬로 팀의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가능하게 했던 웬디의 첫 솔로다. 팀에 가려 잘 드러나지 않았던 웬디의 음색과 보컬에 집중해 트랙을 꾸렸다. 웬디는 5일 오후 6시 첫 솔로앨범 'Like Water'(라이크 워터)를 발매하고 더블타이틀곡 '라이크 워터'와 'When This Rain Stops'(웬 디스 레인 스톱스)로 활동을 시작했다. 앨범은 히트메이커 유영진과 켄지(KENZIE), 실력파 작곡가 밍지션(minGtion), 프로듀싱팀 Coach&Sendo(코치앤센도) 등 유명 뮤지션들이 작업했다. 타이틀곡 '라이크 워터'는 켄지와 유영진이 작사했다. 웬디는 "사람이 사는 데 물이 없으면 안 되듯이, 서로에게 필요하고 또 서로를 채워주는 존재라는 걸 메시지로 담았다. 솔로 기획 단계부터 이런 메시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고, 실제로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기도 했다"면서 자신의 글을 노랫말로 바꿔준 켄지와 유영진에 감사를 전했다. 'My love is like water/ 네 아픈 곳을 채우는/ 패인 상처들을 감싸고 꼭 안아줘/ 널 다시 일어나게 해/ I need you to hold me/ 정해져있어 우린/ 서로 더 채워주고 토닥여 널 낫게 해/ Like water water'라는 따뜻한 가사가 웬디의 부드러운 음색과 잘 어울린다. 웬디는 'And I just wanna thank you for believing in me'라는 가사를 마음에 들어 했다. 뮤직비디오엔 '물의 정령'으로 변신한 듯 몽환적이면서 청초한 웬디의 모습이 담겼다. 웬디는 청아한 목소리로 따뜻한 감성의 노래를 들려준다. 편안한 무드에서 듣기 좋은 멜로디다. 소속사는 "서정적인 기타 리프와 밴드 및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으로, 웬디의 부드러운 음색과 섬세한 완급 조절이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웬디는 첫 솔로를 통해 다양한 보컬을 가진 가수임을 확인받고 싶어했다. "오롯이 내 목소리랑 감성을 담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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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유주, '유별나! 문셰프' 첫 OST 가창자 발탁

그룹 여자친구의 유주가 채널A 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OST 첫 주자로 나선다. 유주는 '유별나! 문셰프’의 드라마 오프닝 타이틀곡인 ‘이랬다 저랬다’를 가창한다. 2015년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OST ‘우연히 봄’을 발매했던 그는 이번에 두 번째로 OST 음원을 발매하게 됐다. 제작사 스노우 엔터테인먼트 측은 “걸그룹 여자친구의 메인보컬로 최근 새 미니앨범 '回:LABYRINTH'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한 유주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랬다 저랬다’를 완벽하게 공개하기 위해 수차례 재녹음을 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고 26일 전했다.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는 별 많고 달 밝은 서하마을에서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고원희)가 스타 셰프인 문승모(에릭)를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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