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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에스파 동생까지 성공시킬까... 하츠투하츠에 걸린 기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또다시 기대를 충족시킬까. SM이 그룹 에스파 이후 약 5년 만에 신인 걸 그룹을 내놓는다. 이름은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하츠투하츠가 S.E.S., 소녀시대, 에프엑스, 레드벨벳, 에스파로 이어지며 1~4세대 K팝 신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선배들의 바통을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 소녀시대 후 최다 멤버수 그룹 하츠투하츠의 데뷔는 지난 12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SM 30주년 콘서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들은 2월 24일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1월 말부터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멤버 수는 총 8명. SM 걸그룹 중 소녀시대 후 최다다.하츠투하츠에 대한 기대감은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하츠투하츠 데뷔 소식이 알려진 이후인 13일 SM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4.5%(3100원) 오른 7만2000원, 다음날인 14일은 6.94%(5000원) 상승한 7만7000원에 마감됐다. 이후 소폭의 등락을 보였지만 16일에도 종가는 7만7100원을 유지했다.삼성증권은 SM이 향후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 확장으로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을 예상, 목표주가를 9만6000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팬들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하츠투하츠 멤버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 멤버들뿐 아니라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멤버들의 국적은 다양하다. 멤버들의 평균 나이는 17세다. SM은 공식 프로모션 전에는 하츠투하츠의 신상정보에 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따라서 팬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정보는 사실이 아닐 수 있다. 멤버들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은 1월 말부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명은 어떤 의미? 하츠투하츠라는 그룹명에는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자는 뜻이 담겼다. 팬들은 줄여서 ‘하투하’라고 부르고 있다. 하츠투하츠는 SM 창립 30주년에 데뷔하는 그룹인 만큼, SM만의 차별화된 색깔을 기대하게 한다. 실제로 SM은 “오랜 시간 쌓아 올린 독보적인 문화 헤리티지(유산)와 탄탄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등 다방면에서 차별화된 색깔을 선보이겠다”고 당부했다. SM의 강점은 그룹마다 개성이 뚜렷하다는 것. 그만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어느새 입덕하게 만드는 매력을 지녔다. 지난해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쉬’까지, 3연타 히트하면서 최고 걸그룹으로 자리 잡은 에스파만 하더라도 데뷔 초에는 호불호가 있었다. 현실과 가상의 중간 세계인 ‘디지털 세계’를 통해 소통하고 교감한다는 스토리텔링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 독특한 스토리텔링 덕분에 ‘쇠 맛’ ‘흙 맛’ 등 에스파만이 할 수 있는 노래가 나올 수 있었다. 하츠투하츠는 ‘강렬함’을 자랑했던 에스파와는 달리 신비롭고, 몽환적이 분위기가 엿보인다. 이들은 SM이 설립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2023년 보직에서 물러나고 ‘SM 3.0’이라는 변혁체제를 가동한 뒤 처음 론칭하는 걸그룹 이기도 하다. 이에 하츠투하츠는 기존 SM이 추구하던 ‘결’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걸어갈 가능성도 존재한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SM이라는 기획사 브랜드 자체가 주는 신뢰감이 있다. 믿고 들을 만한 음악을 만들어 내놓는다는 것이다. 새로운 팀을 론칭한다고 하면 상당한 수준의 실력은 물론, 팬덤 확장 속도도 빠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면서 “다만 하츠투하츠는 이수만 체제가 끝나고 선보이는 첫 걸그룹인 터라 시험대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도 있지만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함도 있다”고 짚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7 05:45
뮤직

레드벨벳 웬디, SM타운 30주년 공연 불참 [공식]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SM 30주년 콘서트에 불참한다.6일 오후 온라인 티켓 예매처 멜론티켓은 ‘SMTOWN LIVE 2025 in SEOUL’ 출연진 변경 소식을 공지했다.이날 멜론티켓 측은 “SMTOWN LIVE 2025 in SEOUL에 레드벨벳 웬디는 개인적인 사유로 출연하지 않는다”며 “출연진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말씀드리며, 이로 인한 예매 취소 및 환불은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앞서 ‘SMTOWN LIVE 2025 in SEOUL’에 출연하는 가수 라인업에는 소녀시대 태연과 레드벨벳 웬디도 포함돼 있었으나 태연, 웬디의 불참이 확정됐다. 이에 이번 SM 콘서트에서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웬디 제외),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nævis(나이비스), 레이든(Raiden)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이 외에도 25인의 연습생으로 구성된 SMTR25와 Mar Vista(마비스타), SM Jazz Trio(SM 재즈 트리오), 민지운 등 SM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도 출연하고, 30년간 SM과 함께했던 SMTOWN Family(에스엠타운 패밀리) 아티스트 일부도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SMTOWN LIVE 2025 in SEOUL’은 오는 11, 12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6 18:30
스타

태연, ‘에스엠타운 라이브’ 불참…”출연진 변경” [공식]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SM 콘서트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SMTOWN LIVE 2025 in SEOUL’)에 불참한다. 지난 11일 온라인 티켓 예매처 멜론티켓은 공지를 통해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에 소녀시대 태연은 출연하지 않는다”며 “출연진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말씀드리며, 이로 인한 예매 취소 및 환불은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 없이 가능한다”고 밝혔다.‘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nævis(나이비스), 레이든(Raiden)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앞선 공지에서는 태연도 이번 출연진에 포함된 바 있다. 이번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에는 25인의 연습생으로 구성된 SMTR25와 Mar Vista(마비스타), SM Jazz Trio(SM 재즈 트리오), 민지운 등 SM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도 출연할 예정이다. 여기에 30년간 SM과 함께했던 SMTOWN Family(에스엠타운 패밀리) 아티스트 일부도 이번 공연에 참여해 SM의 창립 30주년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5월 9일 멕시코 시티, 5월 11일 LA, 8월 9~10일 도쿄에서 공연을 펼치며, 추가 공연 지역도 추후 오픈 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1월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콘서트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창립 30주년에도 여전히 막강한 SM의 위상을 입증한 만큼, 이번 투어를 통해 보여줄 글로벌 파워에 이목이 집중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2 18:10
연예일반

레드벨벳 슬기, 갑질 의혹 해명 “발 아파 옳지 못한 판단...죄송” [공식]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가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슬기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공항에서의 일로 매니저님께, 그리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는데, 공항 때 신은 신발의 굽이 많이 높은 게 아니었기에 괜찮을 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저의 부주의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걷다 보니 발이 밀리며 점점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고 (대만) 가오슝 도착 후 걷기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매니저님이 공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판단, 공항을 나가는 것까지만 신발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이 아픈 상황에 다른 방법을 생각 못하고 순간적으로 옳지 못한 판단을 해버린 것 같아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며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매니저님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님께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렸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더욱 조심하며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슬기를 둘러싸고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지난 12일 일정 차 인천국제공항에서 대만으로 출국했는데, 하이힐을 신고 있던 슬기와 운동화를 착용한 매니저의 신발이 바뀐 사진이 공유됐다. 더구나 하이힐을 신은 채 짐을 들고 있는 매니저의 불편한 모습이 전해지면서 갑질 의혹이 커졌다. 이하 슬기 SNS 입장 전문 어제 공항에서의 일로 매니저님께, 그리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는데, 공항 때 신은 신발의 굽이 많이 높은 게 아니었기에 괜찮을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저의 부주의함이 있었습니다.걷다 보니 발이 밀리며 점점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고 가오슝 도착 후 걷기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매니저님이 공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판단, 공항을 나가는 것까지만 신발을 바꾸는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주셨습니다.발이 아픈 상황에 다른 방법을 생각 못하고 순간적으로 옳지 못한 판단을 해버린 것 같아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고,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매니저님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매니저님께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렸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더욱 조심하며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3 18:08
연예일반

이영지, 뉴진스·투어스 제치고 ‘인기가요’ 1위… ‘스몰 걸’ 대박

가수 겸 래퍼 이영지 신곡 ‘스몰 걸’(Small girl) 인기가 고공행진이다. 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7월 첫째 주 1위 후보에는 이영지 ‘스몰 걸’ 뉴진스 ‘하우 스위트’ 투어스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가 올랐다. 이영지는 온라인 음원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차지하며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인기가요’에는 출연하지 않았다.‘스몰 걸’은 큰 키, 큰 목소리, 강한 성격을 가졌지만 이런 자신도 사랑해 줄 수 있냐고 묻는 자전적 노래다. 엑소 멤버 디오(도경수)가 피처링에 참여했다.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스테이씨, 이채연, NCT 위시, 베이비몬스터, 키스오브라이프, 올아워즈, 비비업, 런치, B.D.U, Lucky 팡팡, 레드벨벳, 라이즈, WOOAH!, 투어스, 하이키, EVNNE, 배드빌런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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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2’ 우아!, ‘블러시’ 콘셉트 포토 공개…비주얼 변신 ‘깜짝’

그룹 우아!(woo!ah!)가 깜짝 놀랄 비주얼로 돌아온다.우아!는 지난 4일과 5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블러시’(BLUSH)의 ‘블러시’ 버전 개인, 단체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우아!는 순수한 소녀 감성을 드러낸 첫 콘셉트 포토와 180도 다른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키치하면서도 스포티한 룩과 함께 ‘Z세대 아이콘’다운 당당한 매력을 선보이고, 핑크빛으로 통일한 스타일링으로 사랑스러움을 표현했다.‘블러시’는 우아!가 전작 이후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오랜만의 컴백 소식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아!는 앞서 공식 틱톡 계정을 통해 타이틀곡 'BLUSH'의 중독성 넘치는 음원과 퍼포먼스 일부를 공개해 높은 반응을 모았다.이번 신보에는 그간 아이유, 오마이걸, 레드벨벳, 아이브 등과 작업한 ‘K팝 히트곡 제조기’ 라이언전을 비롯해 아이브의 ‘아이 엠’(‘I AM’)을 작곡한 크리스틴 마리(Kristin Marie), 뉴진스의 ‘슈퍼 샤이’(‘Super Shy’)를 작곡한 크리스틴 보건(Kristine Bogan) 등 유수의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우아!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블러시’는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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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팅 스타~” 비오, 오는 24일 ‘어펙션’으로 컴백 [공식]

아티스트 비오(BE’O)가 오는 24일 두 번째 EP ‘어펙션’(Affection)으로 돌아온다.비오는 지난 3일 오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EP ‘Affection (어펙션)’의 커밍순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이를 통해 비오의 새 앨범명 ‘어펙션’과 발매일이 처음 베일을 벗었다. 애착, 애정을 뜻하는 ‘Affection’과 더불어 보랏빛의 거대한 하트가 일렁이는 듯한 신비로운 일러스트가 비오의 새 음악과 메시지의 방향성을 보여준다.비오는 지난 2020년 데뷔한 이래 ‘카운팅 스타즈’(Counting Stars), ‘리무진’, ‘러브 미’(LOVE me)’, 미니 1집 타이틀곡 ‘자격지심 (Feat. ZICO)’ 등을 히트시켰다. 또한, 폴 블랑코(Paul Blanco), 레드벨벳 슬기, 토일(TOIL)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으로도 음악적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는 1월 서울과 대만에서 데뷔 3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한편, 비오의 새 EP ‘어펙션’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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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걱정하지 않는단다”...‘푸바오 찐팬’ 슬기가 건네는 작별 인사

레드벨벳 슬기가 참여한 SBS ‘푸바오와 할부지2’ OST가 3일 공개됐다. ‘푸바오와 할부지2’ OST 제작사 메이저세븐이엔엠과 CJ ENM에 따르면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SBS ‘푸바오와 할부지’의 OST Part.2 ‘넌 기쁨이자 행운이야’가 발매됐다. ‘넌 기쁨이자 행운이야’는 ‘국민 판다’ 푸바오와 함께했던 시간을 통해 힘들고 지쳤던 마음을 위로받고 행복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평소 푸바오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온 슬기가 ‘할부지’와 모두의 마음을 대변해 푸바오에게 작별과 응원의 메시지를 노래한다.지난 2일 SBS가 공개한 녹음 비하인드 영상 속에서 슬기는 “알고리즘에 푸바오가 점차 뜨기 시작해 성장 과정을 지켜보다가 스며들었다”며 “가사를 보자마자 진짜 너무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 정말 잘 부르고 싶다. 잘 불러서 우리 푸바오에게 뭔가 작은 힘이 되어줬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슬기는 푸바오에게 영상 편지도 남겼다. 슬기는 “우리 바오는 어디서든 사랑받는 아이가 될 테니 걱정하지 않는다”며 “거기 가서도 다른 사육사분들과 친해져서 많은 사랑 받으면서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멋진 남자 친구도 만나 멋진 가족을 이뤘으면 좋겠다. 나의 소망이다, 건강해 푸바오 잘 가”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슬기의 섬세한 보컬은 푸바오와의 만남과 이별,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가사와 어우러진다. 더불어 피아니스트 임인건의 유려한 연주와 깊이 있는 그랜드 피아노의 사운드는 ‘할부지’가 푸바오를 안아주듯 슬기의 목소리를 포근하게 감싸며 곡의 매력을 한층 높여준다.한편 푸바오와의 작별 과정을 그린 ‘푸바오와 할부지2’는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모두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푸바오는 3일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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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3월 12일 두 번째 솔로앨범 컴백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웬디는 3월 12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위시 유 헬’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한 6곡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은 웬디가 2021년 4월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워터’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웬디의 탁월한 가창력과 이전에 보지 못한 색다른 감성을 만날 전망이다.웬디는 레드벨벳을 비롯해 뮤지컬, 페스티벌, 예능 등 분야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은 물론,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33개 지역 1위에 등극하며 막강한 솔로 파워까지 증명했다. 웬디의 두 번째 미니앨범 ‘위시 유 헬’은 3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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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챌린지에 김종국 ‘사랑스러워’ 열풍..챌린지 시대의 명과 암 [줌인]

바야흐로 ‘챌린지’의 시대다. 2020년 발매된 지코 ‘아무 노래’가 주도한 숏폼(short-form) 챌린지 열풍이 가요계를 넘어 온라인을 장악했다.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유튜브 숏츠 등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챌린지가 피고 지고 있다. 발생 초반 Z세대의 놀이처럼 향유되던 챌린지는 변주를 거듭, 아이돌 가수들 사이엔 필수불가결한 홍보 요소가 되는 등 진화하고 있다. 최근 SNS에서 주목받는 챌린지는 단연 ‘나루토’ 챌린지다. 지난해 10월 중국의 한 틱톡커가 올린 숏폼이 화제가 되더니 불과 한두 달 사이 중국의 일반인들 사이에 광풍처럼 번졌다. 중국 노래 ‘일소강호’에 맞춰 개다리 춤과 흡사한 발 동작을 기반으로 유연한 춤사위를 보여주는데, 국내에선 ‘나루토’ 챌린지로 통용된다. 인천의 한 중학생들이 열풍을 주도해 지금은 댄스팀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세대 불문 따라추기 열풍이다. 브롤스타즈 등 게임 캐릭터의 동작에 나루토 음악을 덧입힌 숏폼 영상도 등장하는 등 이 챌린지는 다양하게 재생산되며 소비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본 시티팝 여왕 미키 마츠바라가 1981년 발표한 곡 ‘스테이 위드 미’도 인스타그램 릴스 음악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명 ‘스테이 위드 미’ 챌린지 영향이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댄스 챌린지인데, 최근 가수 김준수도 해당 챌린지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김종국 ‘사랑스러워’·엑소 ‘첫눈’, 챌린지 덕 역주행 대박 국내 가수 중 최근 챌린지 효과를 톡톡히 본 사람은 김종국이다. 김종국은 2005년 발표곡 ‘사랑스러워’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젊은 층에서 유행을 하며 소위 ‘대박’이 났다. ‘사랑스러워’ 챌린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한 인플루언서가 도전해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자 일본 틱톡 유저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져 국내에 역수입됐다. 서양권 틱톡커, 유튜버들도 도전하는 등 글로벌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교복을 입은 일본 학생들이 교실에서 단체로 ‘사랑스러워’ 음악에 맞춰 춤 추는 영상은 10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국제부부 유튜브 채널 ‘유카-채널’의 일본인 아내 유카가 참여한 숏폼 영상도 100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엑소도 챌린지 수혜자다. 이들은 ‘첫눈’ 챌린지로 13년 전 발표곡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2013년 12월 발표된 엑소 겨울 스페셜 앨범 수록곡 ‘첫눈’이 지난 연말 큰 사랑을 받았는데 역주행을 주도한 힘이 바로 댄스 챌린지였다. 댄스 크루 깐병의 리더 황세훈이 ‘첫눈’에 창작 안무를 선보인 숏폼 콘텐츠가 대중적 인기를 모았고, 이후 K팝 스타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챌린지가 이어지더니 역주행 1위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가요계 ‘올드보이’들도 챌린지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김흥국은 ‘호랑나비’ 챌린지에 도전, 1989년 발표한 자신의 곡 ‘호랑나비’를 저지클럽 장르로 리메이크해 선보였다. 원곡에서 인기를 모았던 특유의 넘어질 듯 말 듯한 시그니처 동작도 화제가 됐다. ◇ “챌린지 부담돼”…가수들 하소연에도 버릴 수 없는 이유 시발점을 알기 어려운 자생적 챌린지가 대중적으로 흥하는 가운데, 기획형 챌린지도 여전히 대세다. 다수의 아이돌 그룹이 신곡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하이라이트 부분에 포인트 안무를 가미한 댄스 챌린지 영상을 내놓으면 아이돌들 사이 품앗이 하듯 챌린지 영상을 올려 SNS 이용자들에 곡을 소개하는 전략이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홍보 수단으로의 챌린지는 가수들에게도 부담이 되기도 한다.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는 최근 유튜브 채널 ‘뱀집’에 출연해 댄스 챌린지에 대해 “가끔 과하다고 생각한다. 잘 못 해줬을 때 (팬들에게) 미안하다. 챌린지가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에 뱀뱀 역시 “챌린지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 당연한 게 돼버렸다”며 동의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신곡 홍보용 댄스 챌린지는 이미 포화 상태를 넘어섰고 특별함 없는 홍보 수단이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챌린지를 접한 뒤 곡에 유입되는 리스너들이 분명 있고, 챌린지를 통해 터지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선 시도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기획한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고, 어떤 노래가 통하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지도 않는다. 신곡뿐 아니라 기존 곡을 사람들이 찾아 듣는다. 억지로 유행 시키려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닌데, 대중의 마음을 파고드는 무언가가 분명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히트곡이던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곡 ‘꽃’은 발매 초반 기세보다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롱런한 케이스다. 곡의 하이라이트 멜로디를 배경으로 두 손을 오므리고 모은 상태에서 펼쳐 돌리며 개화를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구성된 ‘꽃’ 챌린지는 대중들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고 반려견, 반려묘의 얼굴을 활용해 귀엽게 구성된 챌린지까지 등장해 오랜 시간 음원과 함께 사랑 받았다. ◇ “자생적 챌린지는 일종의 문화 현상…성공 키워드는 공감대”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챌린지는 SNS 시대에 이를 활용해 가장 쉽고 편안하게 놀 수 있는 놀이의 한 방법”이라면서도 “애초의 챌린지는 자발적으로 시작돼 일종의 문화 현상적 형태가 두드러졌는데, 인플루언서 마케팅 형식의 챌린지가 다수 등장하며 놀이 문화로만 보기엔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김 평론가는 “성공하는 챌린지들은 대개 독특하고 재미있는 춤들에 더해 동시대 정서를 반영하고 있는 가사나 리듬에 맞춰 진행했을 경우 나온다”며 지코의 ‘아무 노래’, ‘홍박사’ 챌린지를 예로 들었다. 김 평론가는 “‘아무 노래’는 곡이 갖고 있는 자유로움, 여유로움, 닫혀있는 틀이나 취향에 대한 강요와 압박을 벗어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가 유니크한 동작과 어우러지며 성공했다”면서 “기본적으로 챌린지는 시대가 요구하는 메시지이든, 재미있는 가사나 동작이든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이어 “반면 인플루언서들이 ‘우리가 이런 챌린지를 하고 있으니 너도 해봐’라는 식의 일방향적 챌린지로는 원하는 효과를 얻기 어렵다”며 “인플루언서들의 챌린지 역시 분명 효과는 있겠으나 이는 대중으로부터 선택을 받아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때문에 문화 현상이라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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