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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SBS ‘연예대상’→‘SM 30주년 콘서트… 설 특집으로 ‘재미 보장’

SBS가 2025년 설 연휴,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상 최초… 설 당일에 만나는 ‘2024 SBS 연예대상’전현무, 장도연, 이현이 3MC가 진행하는 ‘2024 SBS 연예대상’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29일 오후 8시 2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사상 최초로 설 당일에 열리는 ‘연예대상’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첫 공개 이후 다양한 숏폼 플랫폼에서 1,000만 뷰를 달성하며 기염을 토했던 ‘무드래곤’ 티저의 주인공 전현무가 이번에는 오프닝 마술 무대에 오른다. 메가 히트를 기록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를 재해석한 탁재훈과 지예은의 특별 무대도 공개된다.특히, ‘열혈사제 2’의 배우 김남길이 직접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였던 대상후보 티저에서는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 7인의 대상후보가 모두 대상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아 과연 누가 대상이 주인공이 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골때녀’ 잇는 새 스포츠 예능 ‘전설의 리그’스포츠 레전드들의 시대를 초월한 명승부가 펼쳐지는 SBS 설날 특집 ‘전설의 리그’는 출전 선수 전원이 올림픽을 포함해 국제 대회 금메달리스트로, 개인전 토너먼트 형식의 양궁 경기를 통해 ‘전설 중의 전설’을 가린다. 기보배와 윤미진, 장혜진, 주현정, 윤옥희, 최현주, 이성진, 김문정 선수로 이뤄진 ‘레전드 라인업’과 ‘현역 맏언니’ 최미선 선수, ‘올림픽 3관왕’의 영광에 빛나는 안산, 임시현 선수,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스타 남수현까지 ‘최강 현역 라인업’으로 완성시킨 역대 최강의 출연진에 기대가 고조된다. 레전드와 현역 선수들이 펼칠 단체전 경기 역시 관심을 모은다.영광의 순간을 중계할 해설진 또한 엄청난 라인업으로 주목받는다. ‘국가대표 캐스터’ 배성재와 유튜버 침착맨, 첫 해설자 데뷔에 나선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우석 선수의 해설 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S 설 특집 ‘전설의 리그’ 1부는 29일 오후 5시 20분에 방송되고, 2부는 30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 SM의 지난 30년을 돌아본다… ‘K팝 더 비기닝 : SMTOWN 30’창립 30주년을 맞은 SM이 전 세계를 ‘핑크 블러드’로 물들인 지난 30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는 2부작 특집 프로그램이 설 연휴 SBS에서 첫 방송된다. 1부에서는 H.O.T,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그리고 소녀시대까지 ‘핑크 신드롬’의 주역이 된 영광의 SM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2부에서는 현진영으로 시작해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과 에스파, NCT와 라이즈로 이어져 온 SMP (SM Music Performance) 계보와 세계관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본다. 지난 1월 11~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의 무대와 각 세대별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인터뷰 영상 및 미공개 영상이 공개된다. K팝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K팝 더 비기닝 : SMTOWN 30’ 1부는 28일 오후 6시에 방송되며, 2부는 오는 2월 1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설 연휴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2024 SBS 트롯 대전’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는 ‘2024 SBS 트롯 대전’이 설날 당일 오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남진, 심수봉, 설운도, 진성은 레전드 가수다운 고품격 무대로 거장의 면모를 선보인다. 여기에 금잔디, 김용필, 김희재, 박민수, 박지현, 성민, 손태진, 송가인, 안성훈, 양지은, 영탁, 오유진과 이수연, 이찬원, 장민호 등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트로트 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가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인다. ‘만능 엔터테이너’ 영탁과 ‘무한 매력’ 배우 박하선이 재치 있는 입담과 안정적인 진행으로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한다. ‘2024 SBS 트롯 대전’은 설날 당일인 29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2 14:53
뮤직

‘솔로 데뷔 D-1’ 아이린, 신곡 ‘라이크 어 플라워’ MV 티저 공개

레드벨벳 아이린의 솔로 데뷔곡 ‘라이크 어 플라워’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25일 유튜브 SM 타운 채널 등을 통해 오픈된 아이린 첫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라이크 어 플라워’ 뮤직비디오 티저는 아련하고 중독적인 신곡의 멜로디를 자랑했다.또 빈티지한 무드 속 자유로운 콘셉트로 변신한 아이린의 빛나는 비주얼까지 미리 만나 볼 수 있었다.이번 뮤직비디오는 고요했던 일상에서 작은 변화를 마주한 아이린 앞에 펼쳐진 색다른 여정을 감각적인 연출로 그려냈으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신도 함께 어우러져 아이린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예정이다.신곡 ‘라이크 어 플라워’는 밝고 경쾌한 아프로 리듬에 부드럽고 몽환적인 사운드가 더해진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생명력을 가진 꽃처럼 작은 용기를 내어 삶을 마주하고 스스로를 아름답게 피워내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후반부에 겹겹이 쏟아져 나오는 피아노와 신스 사운드가 훅 가사 “I’m alright”(아임 올라잇)과 만나 벅찬 감정을 배가시킨다.한편, 아이린 첫 솔로 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릴리즈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5 15:40
예능

차태현, 레드벨벳 웬디에게 ‘불꽃 싸다귀’ 맞았다…이 무슨 조합 ‘더 딴따라’

배우 차태현과 레드벨벳 웬디의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KBS2는 18일 오는 11월 첫 방송하는 새 예능 ‘더 딴따라’의 웬디가 차태현에 불꽃 싸다귀를 날리는 열연의 티저 예고를 공개했다. ‘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코미디, 연기, 노래, 춤, 클래식, 성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찾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오디션이다.공개된 ‘더 딴따라’의 노래 & 트로트 티저 예고는 차태현과 웬디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작부터 차태현이 웬디에게 “우리 헤어지자. 그동안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며 이별선언을 하자 분노에 사로잡힌 웬디가 차태현을 향해 불꽃 싸다귀를 날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어 웬디가 무대 중앙에서 차태현 주연의 복면달호의 OST ‘이차선 다리’를 절절하게 열창하는 가운데, 얼얼한 입안을 확인하고는 입에 주먹을 넣은 채 오열하는 차태현이 메소드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웬디의 열연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차태현의 귀에 확성기로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차태현의 어깨를 부여잡고 뒤흔드는 열정적인 연기를 펼쳐 배꼽을 잡게 한다. 급기야 엔딩에서는 ‘트로트도 잘하는 더 딴따라’라는 자막으로 마무리되며 트로트 심사에 박차를 가할 차태현과 웬디의 심사평이 기대가 수직 상승시킨다.그런가 하면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 티저 예고의 세트가 특별히 제작됐을 만큼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과 함께 웬디의 불꽃 싸다귀가 김하늘의 완벽 연기 코칭에 의해 탄생한 사실이 드러나 감탄을 자아낸다. 김하늘은 웬디의 첫 뺨 때리기에 NG가 나자 적극 코칭에 나서며 “귀 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리쳐야 리얼하다, 오빠(차태현)가 알아서 피할 거야“라며 웬디를 안심시키며 싸다귀 팁을 대방출 한 것. 김하늘은 이어 다재다능한 마스터 군단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나 이 멤버가 너무 좋아요”라고 말해 4인 마스터 군단의 특급 케미에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이에 제작진은 “티저 예고 촬영조차 적극적으로 임하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마스터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라며 “최고의 딴따라를 탄생시키기 위한 마스터들의 피나는 노력과 애정을 기대해 달라”라며 더 딴따라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더 딴따라’는 오는 11월 3일 첫 방송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18:11
뮤직

보컬리스트 옐로, 오늘(9일) 싱글 ‘네이키드’ 발매

보컬리스트 옐로가 감각적인 무드의 신곡 비주얼라이저 티저를 선보였다.옐로는 지난 8일 SM엔터테인먼트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의 프로듀싱 레이블 커스터메이드(Kustomade)와 공식 SNS에 디지털 싱글 ‘네이키드’(NAKED)의 비주얼라이저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티저는 물방울이 맺힌 새하얀 꽃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해 이는 곧 베일을 쓴 옐로의 모습과 연결된다. 옐로는 비에 젖은 유리창을 사이에 둔 채 고혹적인 자태를 뽐낸다. 영상은 꽃이 불에 타는 수미상관의 구조로 마무리되며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옐로는 무드 이미지와 티저 이미지, 그리고 비주얼라이저 티저까지 잇달아 베일에 가려진 모습으로 등장해 신곡 ‘네이키드’로 펼쳐낼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네이키드’는 옐로가 커스터메이드에서 내놓는 첫 신곡으로, 옐로의 고혹적이면서도 깊은 보컬이 돋보이는 네오 소울 장르의 곡이다.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KMR 소속 프로듀서 진바이진이 작곡과 편곡에 힘을 보태 옐로 트렌디한 매력을 한층 배가했다.한편, 옐로의 싱글 ‘네이키드’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9 15:36
스타

‘청량 대표’ 제로베이스원, ‘시네마 파라다이스’로 새 역사 쓴다

데뷔한 지 갓 1년이 지난 아이돌 그룹이 지금까지 내놓은 3개 앨범을 모두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렸다. 제로베이스원(이하 제베원)이 이 영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제베원은 26일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니 4집을 발매한다. 이들이 또 어떤 기록을 새롭게 추가해 갈지 주목된다.새 앨범 타이틀은 ‘시네마 파라다이스’다. 제베원은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3집 이후 3개월만에 초고속 컴백을 한다. 제베원이라고 하면 청량한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인 블룸’, 미니 3집 타이틀곡 ‘필 더 팝’이 대표적. 미니 2집 타이틀곡 ‘크러쉬’에서는 이미지에 변주를 줘 섹시한 콘셉트에도 도전했다. 최근 들어 남자 아이돌들이 ‘청량’ 콘셉트에 도전하는 분위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제베원이 ‘청량돌’ 수식어를 가져갔다는 건 의미가 있다. 단순히 청량한 콘셉트만 강조하는 게 아니라, 이지리스닝과 하드리스닝을 넘나들며 대중성과 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는 음반파워로 이어졌다. 전작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는 초동 135만 3109장을 기록했다. 덕분에 지상파 3사 음악방송 중 음반 판매량이 높은 팀이 높은 점수를 가져가는 KBS2 ‘뮤직뱅크’에서 데뷔 후 첫 1위를 했다. 이로써 제베원은 데뷔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를 시작으로 미니 2집 ‘멜팅포인트’,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까지 3개 앨범 연속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에 올려놓았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상황이지만 제베원은 지난해 Mnet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결성돼 데뷔 1년 만에 ‘5세대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그룹의 경우 타그룹에 비해 비교적 팬층을 쌓기가 쉽다. 멤버들 각자 데뷔 또는 가수로서 성장을 위한 서사가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제베원은 한국, 중국, 캐나다 9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인 만큼 국내외 팬층이 두껍다. 지난 17일, 18일에는 일본 오사카 도쿄에서 개최된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에 출연하며 인기를 입증, 지난달에는 미국 그래미 뮤지엄의 퍼포먼스 시리즈와 ‘KCON LA 2024’에 잇달아 출연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도 심상치 않은 돌풍을 일으켰다.신보 ‘시네마 파라다이스’는 데뷔 때부터 팬들에게 사랑받아 온 청춘 3부작을 마무리한 후 첫 시리즈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콘셉트 포토도 배드, 로맨스, SF로 나눠서 공개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했다. 타이틀 곡 ‘굿 소 배드’에 에스파 ‘슈퍼노바’, 레드벨벳 ‘코스믹’, 라이즈 ‘메모리즈’를 만든 켄지가 참여한 점도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뮤직비디오는 배우 유지태가 지원사격했다. 이별에 대한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 유지태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결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제베원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이미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티저는 두 개 모두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킬 더 로미오’ ‘바다’ ‘인썸니아’ ‘로드 무비’ ‘이터너티’ ‘유라유라(한국 버전)’까지 타이틀 곡을 포함해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제베원의 미니 4집이 이들을 한층 더 높은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앨범이라고 분석했다. 하 평론가는 “데뷔하자마자 3개의 앨범을 연속으로 밀리언셀러에 올리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한류가 크게 성장하면서 아이돌 그룹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 와중에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확고한 팬덤 구축으로 향후 활동하는 데에 안정성은 확보했지만, 아직 대중성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의 인지도는 쌓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며 “팬층을 확산하기 위한 계기가 필요하다. 형성된 팬덤을 바탕으로 대중성 확보에 힘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6 05:50
연예일반

유승우 오늘(25일) 미니 6집 ‘플레이리스트’ 컴백…윤상 프로듀싱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미니 6집 ‘플레이리스트’를 발표한다. 25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플레이리스트’는 유승우가 3년 만에 발표하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이다. 윤상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유승우가 작사, 작곡한 노래 총 4곡이 수록됐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플레이리스트’는 청량감 넘치는 미들템포 팝 장르의 곡으로 유승우 특유의 미성과 그의 시그니처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로 완성한 곡이다.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은 어느 한순간을 포착한 노래는 곡 전반에 흐르는 경쾌한 휘파람 소리는 그 ‘순간’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정을 표현한다. 데뷔 11년 차 원조 ‘고막남친’ 유승우의 나지막이 속삭이는 보이스는 스치듯 감기며 귀를 간지럽힌다. ‘플레이리스트’ 뮤직비디오는 엑소, NCT127, 레드벨벳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성창원 감독이 맡았으며, 빈티지한 픽셀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상에 더해 감각적으로 곡을 해석했다. 또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포토그래퍼 김문독이 재킷과 티저 사진에 참여해 유승우의 새로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미니앨범 ‘플레이리스트’에는 타이틀곡 ‘플레이리스트’ 외에 싱어송라이터 치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발라드 ‘인 더 무드’, 진한 어반 R&B 감성의 ‘하우 어바웃 유’, 유승우가 직접 기타를 치며 원테이크로 녹음한 ‘우리가 나눈 사랑만큼’까지 각각 색깔이 다른 4곡이 담겼다. 어쿠스틱 팝부터 포크까지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표현할 수 있는 사운드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유승우는 “‘플레이리스트’는 리스너들이 자신의 감정이 어떻게 변하는지 따라가면서 한 곡 한 곡 탐닉하듯 감상하길 바라며 만든 앨범이다”며 “하나의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낼 수 있는 한 사람의 정서에 집중한 앨범인 만큼 그 정서가 들으시는 분들의 마음에도 편안하게 닿아 일상에 스며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승우는 ‘플레이리스트’ 발매와 함께 첫 활동으로 공연 무대에 오른다. 오는 26일 홍대에서 열리는 ‘라이브클럽데이’에서 신곡을 포함한 라이브로 ‘플레이리스트’ 공식 활동을 시작하며, 이후 음악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5 15:45
연예일반

레드벨벳, 데뷔 10주년 컴백 D-1…기대포인트 3

그룹 레드벨벳이 새 앨범 ‘코스믹’으로 24일 전격 컴백한다. 매 앨범 새로운 음악과 놀라운 콘셉트를 선보이는 레드벨벳인 만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레드벨벳의 새로운 매력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레드벨벳의 진심 어린 메시지! 데뷔 10주년을 더욱 빛낸다레드벨벳은 이번 앨범을 통해 소중한 가치, 관계, 존재들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와 감정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우주’와 관련된 소재를 비유적으로 활용한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코스믹’을 포함해 ‘선플라워’, ‘라스트 드롭’, ‘러브 아케이드’, ‘버블’, ‘나이트 드라이브’까지 별, 태양, 백색왜성 등 다양한 키워드를 섬세하게 녹여낸 곡들로 가득 채웠다.타이틀곡 ‘코스믹’은 히트 메이커 켄지와 스웨덴 작곡팀 문샤인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한 곡으로, 동화 같은 스토리와 환상적인 하모니가 벅찬 감정을 자아낼 전망이다. # ‘콘셉트 퀸’의 우주는 다르다! 레드벨벳표 환상적 유니버스매 컴백마다 예상할 수 없는 독특한 무드와 완벽한 콘셉트 소화력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레드벨벳은 이번 새 앨범으로 레드벨벳표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먼저 여권 콘셉트로 디자인된 스케줄 포스터를 통해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레드벨벳은 무한한 사랑으로 가득 찬 유니버스를 향한 여정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담아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특히 우주를 단순히 어둠의 이미지로 보여주기 보다는, 밝으면서도 몽환적인 비주얼로 재해석한 레드벨벳은 ‘우주’와 ‘밝음’이라는 다소 이질적인 조합을 통해 색다른 아름다움을 완성, 다시 한번 ‘콘셉트 퀸’의 면모를 입증했다.# ‘데뷔 10주년’ 레드벨벳은 이제 시작!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 예고2014년 8월 ‘행복’으로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레드벨벳은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 유닛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쉼없이 이어가며 음악, 패션, 연기 등 각 분야에서 사랑을 받아 왔다. 이들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뷔 10주년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레드벨벳은 오는 8월 3~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포함해, 8월 17~18일 방콕, 9월 7일 자카르타, 9월 14일 마닐라, 9월 28일 마카오까지 아시아 5개 지역에서 팬콘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는데 이어, 이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데뷔 10주년을 보다 뜻깊게 기념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2 10:43
연예일반

에스파 ‘쇠맛’ 이어 레드벨벳 ‘어마어마한 맛’…SM, 맛의 향연 예고

SM엔터테인먼트 ‘맛’의 향연이 이어진다. 에스파가 ‘쇠 맛’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릴레이 컴백을 하는 레드벨벳이 새로운 맛을 예고했다.레드벨벳은 오는 24일 새 미니앨범 ‘코스믹’(Cosmic)을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세 번째 정규 앨범 ‘칠 킬’ 이후 7개월 만이다. ‘우주의’, ‘어마어마한’이란 사전적 의미를 지닌 ‘코스믹’을 앨범명으로 채택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콘셉트를 기대케 한다. 최근 공개된 ‘코스믹’ 티저 이미지 속 레드벨벳은 한 호텔 속에서 오묘한 표정을 지으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번 신곡 타이틀 곡명 역시 ‘코스믹’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 곡에 외딴 별이던 내게 불시착한 여행자 ‘너’와 운명처럼 만나 우주처럼 무한한 사랑을 배우는 동화 같은 스토리를 담는다고 설명했다. 레드벨벳의 ‘세일링 룩’(Saling Look)은 이들이 외딴 별을 이끄는 선장임을 짐작케 한다. 레드벨벳은 유독 여름에 강한 그룹이다. ‘빨간 맛’, ‘러시안 룰렛’, ‘파워 업’, ‘음파음파’ 등 레드벨벳을 대표하는 청량한 히트곡 모두 7~8월에 발매됐다. ‘코스믹’ 역시 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경쾌한 베이스 기타와 디스코 리듬이 더해진 팝 댄스곡으로 ‘서머송’ 반열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특히 이번 앨범은 레드벨벳이 ‘마의 7년’을 딛고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이돌 그룹에는 데뷔 이후 활동 7년 차가 되는 해 멤버들이 팀에서 탈퇴하거나 완전히 해체되는 경우가 많아서 ‘마의 7년’이라고 불리는 징크스가 있다. 그러나 레드벨벳은 2014년 8월 데뷔 이후 한 명의 탈퇴도없이 꾸준히 그룹 활동을 해왔다. 에프엑스 후배 그룹이란 타이틀 아래 다채로운 콘셉트도 선보였고 모두 찰떡같이 소화해 ‘콘셉트 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레드벨벳은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새로운 음악 세계관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실제로 ‘코스믹’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돼 한층 성장한 레드벨벳 표 음악을 맛볼 수 있다. 또한 9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팬 콘서트도 개최한다.현재 가요계는 4세대, 5세대 아이돌 그룹의 전쟁이다. 5월부터 뉴진스와 에스파가 각기 다른 콘셉트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고, 6월 중순부터는 5세대 남자 대표 그룹 라이즈와 투어스가 격돌한다. 여기에 10년 차 레드벨벳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선함으로는 후배 가수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만큼, 레드벨벳은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선배미’로 그들만의 가치를 입증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1 05:45
연예일반

[IS신작] ‘빌드업’,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보컬 男그룹’이 온다

얼굴, 노래, 퍼포먼스. 3박자를 고루 갖춘 K팝 아이돌 시장에서 보컬에 중점을 둔 보이그룹이 탄생한다. 새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을 통해서다.오는 26일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이 첫방송된다. ‘빌드업’은 4인조 보컬 보이그룹이 되기 위해 총 40명의 참가자들이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장르와 무관하게 보컬에 자신 있고, 보컬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을 조합해 최고의 보이그룹을 탄생시키는 게 목표다. ‘빌드업’은 현직 아이돌 리드보컬 출신부터 서바이벌 경험자까지 대중에게 익숙한 이들이 참가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펜타곤 리드보컬 여원, Mnet ‘보이즈 플래닛’에 도전했던 제이창이 등장했다. 여기에 그룹 CIX 승훈, 업텐션 출신 선율, 싱어송라이터 정수민, 임펙트 출신 박제업 등이 ‘빌드업’ 출연을 예고했다.심사위원 역시 막강하다. 메인 MC인 배우 이다희를 필두로 SG워너비 이석훈, 비투비 서은광, 레드벨벳 웬디, 마마무 솔라, 뉴이스트 출신 백호, 워너원 출신 김재환 등 각 그룹의 핵심 보컬을 담당했던 멤버들이 나온다. 퍼포먼스가 아닌 가창력만 평가하겠다는 프로그램 취지에 딱 맞는 라인업이다. 일각에서는 ‘빌드업’이 최근 아이돌 그룹의 트렌드와 다소 동떨어진 그룹을 만든다는 지적도 있다. 절도 있는 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K팝의 글로벌화를 이끌었는데 노래로만 승부하는 그룹으로 상향평준화된 대중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느냐는 이유에서다.반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아이돌 보컬의 비중이 축소된 것을 꼬집으며 ‘빌드업’을 반기는 이들도 있다. 실제 Mnet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전에 공개한 블라인드 티저 영상에는 40명의 참가자들이 얼굴을 가린 채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 자체를 즐기며 응원의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도 다수 존재했다. 최고의 보컬을 뽑는 일반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아닌 4명의 완벽한 조합을 완성시키는 것이기에 신선하다는 평가도 곁들여져 있다. 결국 ‘빌드업’은 많은 우려와 기대 속에 출발을 하게 됐다.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부터 래퍼 1인자를 가리는 ‘쇼 미 더 머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한 획을 그은 ‘프로듀스’ 시리즈까지. 명실상부 오디션 명가로 거듭난 Mnet이지만, 타 방송사에서도 시도하는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인해 100%의 성공률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반면, 전작인 ‘퀸덤퍼즐’은 1%도 채 안되는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과연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 속 Mnet은 ‘빌드업’으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2AM을 잇는 국민 보컬그룹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빌드업’ 측은 “참가자들은 보컬 그룹에 특화된 새로운 서바이벌 방식을 거치며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한다. 유명한 보컬 강자들과 매력적인 보이스를 소유한 개성 있는 실력자들이 모여 치열한 도전을 펼칠 예정”이라며 “농도 짙은 보컬 실력과 지금까지 본 적 없던 놀라운 스케일의 무대로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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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이 장르다…돌아온 ‘벨벳’ 콘셉트, ‘칠 킬’로 보여줄 색깔 ①

레드와 벨벳, 두 가지 콘셉트를 자유롭게 오가며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한 그룹 레드벨벳이 돌아온다.13일 레드벨벳이 정규 3집 ‘칠 킬’을 발매하며 전격 컴백한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 이후 1년 만이며, 정규앨범으로는 2017년 ‘퍼펙트 벨벳’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칠 킬’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칠 킬’은 갑작스레 등장한 ‘칠 킬’의 존재로 인해 고요했던 삶이 불완전해진 비극 속에서도 상대를 갈구하며 희망을 노래하는 양면성이 특징적인 곡. 퍼포먼스 또한 ‘밝은 비극’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구성됐다. 2014년 데뷔해 올해로 어느덧 데뷔 10년 차가 된 레드벨벳은 그동안 ‘레드’와 ‘벨벳’, 두 가지를 혼합한 ‘레드벨벳’까지 세 가지 콘셉트로 음반을 발매해왔다. 그룹명 자체가 팀의 방향성을 100% 담고 있는 것이다. ‘레드’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색깔’, ‘벨벳’은 ‘클래식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레드벨벳’은 이 정반대의 성향이 절묘하게 섞인 음악을 의미한다. 노래로 구분한다면 ‘레드’는 데뷔곡 ‘행복’부터 ‘덤덤’, ‘루키,’ ‘빨간 맛’ 등이고, ‘벨벳’은 ‘피카부’, ‘배드 보이’, ‘싸이코’ 등이다. ‘레드벨벳’은 이 두 가지가 공존하는 ‘러시안 룰렛’, ‘짐살라빔’ 등이다. 사전에 공개된 콘텐츠를 보면 이번 ‘칠 킬’은 ‘벨벳’ 콘셉트로 짐작된다. ‘칠 킬’의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 모두 어두운 분위기 속에 무언가 위기에 빠진 듯한 멤버들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준다. 2분 30초 분량의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멤버들이 검은색 의상을 입은 의문의 여성들과 함께 있거나, 또 다른 내 자신을 마주하는 듯 보이는 장면이 삽입돼 마치 공포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무서운 기분이 들게 한다. 레드벨벳의 이번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유독 높은 이유는 오랜 공백을 깬 컴백일 뿐만 아니라 약 5년 만에 레드벨벳만의 ‘벨벳’ 콘셉트를 다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 신나는 에너지가 기반이 된 ‘레드’ 콘셉트는 다른 K팝 걸그룹도 여러 번 시도한 음악 콘셉트지만 몽환과 신비, 서늘함이 결합된 ‘벨벳’ 콘셉트는 레드벨벳의 전유물로 여겨진다.레드벨벳이 처음으로 ‘벨벳’ 콘셉트를 시도한 음반은 싱글 2집 ‘비 네이처’(2014)다. 당시 데뷔곡 ‘행복’으로 풋풋하고 깜찍한 매력을 자랑했던 레드벨벳은 선배 그룹 S.E.S.의 히트곡이었던 ‘비 네이처’를 재해석해 레드벨벳만의 스타일로 불렀다. 모던 재즈의 구성, 깔끔한 정장으로 통일한 무대 의상, 의자 위에서 춤을 추는 페어 안무로 ‘행복’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180도 다른 이미지로 변신했다. 이후 ‘오토메틱’, 발라드 ‘7월 7일’ 등으로 꾸준히 ‘벨벳’ 콘셉트를 선보여왔지만, 결국 ‘덤덤’, ‘러시안룰렛’, ‘빨간 맛’, ‘루키’까지 레드 콘셉트가 연속 히트곡으로 등극하며 ‘벨벳’ 콘셉트의 존재감이 다소 흐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레드벨벳은 ‘피카부’로 ‘벨벳’ 콘셉트의 진가를 증명했다. 까꿍을 의미하는 ‘피카부’는 팝 댄스곡으로, 빠른 비트에도 어딘가 스산한 분위기를 풍기며 묘한 중독성을 안겼다. 뮤직비디오는 피자배달부를 멤버들이 차례로 살해한다는 충격적 내용으로 구성됐다. ‘피카부’ 외 수록됐던 8곡도 모두 비슷한 분위기를 풍겼다. 말 그대로 ‘퍼펙트(Perpect)’ 벨벳 그 자체인 음반이었다. 이 외에도 레드벨벳은 ‘레드’ 콘셉트 노래에도 뮤직비디오 곳곳에 ‘벨벳’의 장치를 숨겨두었다. ‘덤덤’에는 멤버들을 마네킹으로 묘사하며 현 산업 구조의 비판을, ‘러시안 룰렛’에서는 서로에게 끔찍한 장난을 치는 모습을 장난스럽게 풀어내며 오싹함을 안기는 방식이었다. 지난 10년 동안 레드벨벳은 행복함 속의 섬뜩함을 표현해내며 레드벨벳만의 특별한 장르와 음악, 콘셉트를 구축해왔다. 좋은 음악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레드벨벳의 콘셉트를 분석하는 즐거움도 함께 안겨줬다. ‘칠 킬’로 돌아오는 레드벨벳이 또 어떤 실험적인 음악으로 새로운 색깔을 입힐지 지켜볼 일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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