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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눈물“母, ‘갯벌 고립 사망 사고’로 세상 떠나” (‘백반기행’)

코미디언 김병만이 모친을 떠올린다. 9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김병만과 함께 ‘산 좋고 물 좋은’ 동두천으로 떠난다.김병만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진짜 족장’이 된 근황을 전격 공개한다. 무려 45만 평 뉴질랜드 정글의 주인이 됐다는 김병만이 정글 생활 이야기를 털어놓자, 식객 허영만은 정글을 제대로 즐기는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칼국수 한 그릇을 가득 떠 주었다는 후문이다.이어, 연예계 대표 ‘자격증 부자’ 김병만은 “취득한 자격증만 25개”라 밝히며 열정 넘치는 취미 생활을 전한다. “2017년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척추가 골절됐음에도 재활에 성공, 다시 스카이다이빙을 한다”는 김병만의 말에 식객은 “못 말린다”며 걱정을 내비친다. 이에 김병만은 “키가 158.7cm에서 159cm로 커졌다”고 말하며 천생 개그맨의 면모를 보인다.아울러, 김병만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돌아가신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김병만은 네팔에 학교를 짓고 있는 이유에 대해, “네팔 정글에서 만난 원주민 아이들을 보며, 어릴 적 나와 비교해 본다”고 밝힌다. 또, 사장님을 만난 후 어머니가 생각난 김병만은 눈물을 참지 못하며 “재작년 대서특필된 ‘갯벌에서 밀물 고립 사망 사고’의 사망자가 나의 어머니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손주들에게 줄 홍합을 놓지 않았다”고 고백해 현장을 먹먹하게 한다. 김병만의 애끊는 사모곡도 방송에서 공개된다.한편, 김병만과 식객은 주문 즉시 손 반죽한 칼국수 면에 직접 채취한 쑥이 들어가는 손칼국수 식당에 방문한다. 손 반죽에 도전한 김병만은 어설픈 솜씨로 달인의 체면을 구기나 싶더니, 곧바로 손 반죽을 이용해 피자처럼 도우를 돌려 단골손님까지 김병만을 식당 직원으로 착각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더해, 두 식객은 72년간 변치 않은 레시피가 담긴 이북식 냉면 한 상과 실향민인 1대 사장님이 함경도 원산에서 먹던 양념으로 만든 이북식 고추장 돼지갈비 한 상도 만나본다.‘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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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라면’ 이승기 “부담감 多, 강호동과 7년만 재회 설레” [일문일답]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정을 공개했다.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형제라면’은 TV조선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호동과 이승기, 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 한국의 맛을 담고 있는 라면을 다채롭게 변주해 선보이며 라멘에 익숙한 일본에 K라면을 알리기 위해 나선다.제작진은 “이승기는 요리 예능에 첫 도전인 만큼 정말 열심히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임했다”며 “이승기의 라면 요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담긴 과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형제라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승기 일문일답이다.- ‘형제라면’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나.“무엇보다도 먼저 호동이 형과의 재회가 굉장히 설렜다. 형의 대단한 점 중 하나가 바로 ‘육봉 선생’ 아닌가. 화이팅 넘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합류를 결정했다. 사실 요리에 대한 지식이나 라면에 대한 이해도가 탑티어가 아닌데 이걸 예능으로 봐야 할지 다큐로 봐야 할지 상당히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강호동이라는 방향성으로 호동이 형과 하면 뭐든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결심했다.”- 그동안 맛 예능을 안 해왔던 이유가 따로 있나.“맛과 음식에 대해 꽤나 진심이다. 그래서 쉽게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음식은 프로들의 영역이라서 좌충우돌 속에 음식을 망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가장 익숙한, 요리를 못하는 사람도 가스불만 켤 줄 알면 할 수 있다는 봉지 라면을 테마로 하는 만큼 재밌게 요리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했다.”- 이전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고충이 있었다면 어떤 점이었나. 또 평소에도 라면을 즐겨 먹는 편인가.“일단 스케줄이 빡빡했다. 특히 실제로 돈을 내시는 분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식재료 준비부터 레시피 고민까지 모두 리얼로 진행돼서 부담감이 좀 강했다. 우리가 ‘만회할 수 없는 한 그릇’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만큼,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평소 관리 때문에 라면을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라면에는 깻잎’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이다.”- ‘형제라면’에서 어떤 포지션을 소화했나.“저는 요리와 접객을 모두 했다. 주방은 호동이 형, 홀은 인혁이가 맡았기 때문에 제가 정신 바짝 차리고 상황 파악해서 전달하는 역할을 주로 했다. 또 삼형제의 우애를 다지기 위해선 둘째의 역할이 중요한데 매일 밤 노동주를 한 잔씩 마시는 자리를 깔끔하게 세팅하고, 숙소에 부족한 것이 있는지 체크도 하며 두 사람을 살폈다.”- ‘형제라면’ 멤버들과의 케미는 어땠나.“7년 만에 함께한 프로그램이지만 그래도 호동이 형과의 케미는 말하면 입 아플 정도다. 이번엔 인혁이의 발견이 정말 재밌고 신선했다. 너무 웃긴 친구다. 인혁이 덕분에 몇 번을 크게 웃었는지 모르겠다. 진정성 있고 센스 넘치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나 가진 탤런트가 많은 빛을 내는 매력을 가진 친구이다.”- 일본에서 느낀 라면의 현지 반응은 어땠는가.“생각보다 반응이 정말 좋았다. 약간 맵다는 의견 외에는 모두가 맛있게 드셨다. 특히 짜장라면(짜파게티)은 충격적으로 반응이 좋았다.”- ‘집사부일체’에서 일본어 실력을 뽐낸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일본어 실력을 발휘했나.“일본어를 할 줄은 알지만 초보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상세히 설명드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래서 더 많이 웃고 더 친근하게 적극적으로 손님들과 소통했던 것 같다. 방송용으로는 한국어로 하고 바로 이어서 현장 버전으로 일본어로 진행을 했는데 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부자연스러웠다. 완벽한 리얼로 진행되는 만큼, 식당 안에선 통역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지만, 뿌듯했다.”- ‘형제라면’ 가게 운영을 끝낸 후 쉬는 시간은 어떻게 보냈나.“퇴근 후 삼형제가 한잔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게 우리에겐 꿀같은 시간이었다. 이외에는 정말 쉬는 날이 없이 한국 라면을 알리기에 나섰다. 심지어는 떠나는 당일 점심까지 장사를 했다. 그만큼 우린 열심히 했으니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 ‘형제라면’의 관전 포인트를 꼽아본다면.“오랜만에 보는 호동이 형과의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 저 역시 잘 모르겠지만 7년 만의 재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흐뭇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본방송 때는 꼭 참으시라! 굳은 의지로 참으시고, 다음날 라면을 드시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형제라면’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면.“우리나라 봉지 라면의 위대함을 보았다. 너무 익숙하여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어떤 재료와 조합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변신하는 봉지 라면의 능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다른 건 몰라도 정말 열심히 했다. 그동안 제가 했던 방송을 통틀어 가장 액기스만 나가는 방송이 아닐까 싶다. 땀 흘리며 좌충우돌하는 삼형제의 라면 이야기로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시길 바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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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서하얀, "공장 문 닫았다" 여섯째 이야기에 '칼' 같은 선긋기...'폭소'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여전한 부부 금실을 과시, 부러움을 자아냈다.서하얀의 유튜브 채널 '서하얀'에는 23일 '아들 부자 서하얀♥임창정 부부가 여섯째까지 계획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해당 영상에서 서하얀은 두 아들을 유치원에 보낸 뒤, 간단하게 운동을 하면서 자기 관리에 철저한 면모를 드러냈다.이어 서하얀은 준재, 준표와 화보 촬영을 함께 하러 나섰다. 준재와 준표는 아빠의 끼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예사롭지 않은 포즈를 취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순조롭게 촬영을 마무리한 서하얀은 며칠 뒤, 남편 임창정과 지면용 화보 촬영에 임했다.촬영 전 두 사람은 카페에서 티타임을 즐기며 여전한 금실을 과시했다. 이후 촬영장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매트리스 지면 촬영을 시작했고, 이때 작가는 "이거 해서 여섯째 낳아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임창정은 "공장 문 닫았다"고 즉시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촬영 후, 저녁 겸 야식으로 서하얀은 떡볶이와 닭발을 먹어치웠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열심히 운동을 하며 전날 쌓아놓은 칼로리를 불태웠다.그런가 하면 서하얀은 자신의 떡볶이 레시피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에 '서하얀표 초간단 분식집 떡볶이 레시피 공개! (feat. 맵부심 임창정)'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동상이몽2'에서 스탭들을 위해 떡볶이를 만든 적이 있는데 그 영상을 보고 떡볶이 레시피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더라"라며 "내 자신에게 덜 미안한 저칼로리 떡볶이를 만들어보려고 한다"라며 현미 귀리 가래떡과 얇은 어묵 등을 준비해 요리를 시작했다.그러면서 서하얀은 "물의 양이 헷갈리지 않나. 떡이랑 어묵을 미리 넣어 놓고 물을 넣으면 맞추기 쉽더라"라고 꿀팁을 방출했다. 이어 서하얀은 코인육수를 넣고 무까지 추가해 육수를 완성했다.뒤이어 서하얀은 고추장과 고춧가루, 매실청 등을 섞어서 양념을 만들었다. 요리 도중, 서하얀은 "임창정이 여행을 갔다"면서 "오전 7시에 너무 신난다고 짐 싸들고 갔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그는 "남편만을 위해 만들 땐 청양고추와 캡사이신을 좀 더 넣는다. 매운 걸 너무 좋아해서 더 맵게 해달라고 요구한다"며 남편 사랑을 과시했다. 모든 과정을 마친 서하얀은 분식집 용 그릇에다가 떡볶이를 먹음직스럽게 담았다. 이후 서하얀은 임창정에게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임창정은 "자꾸 녹화할 때나 이럴 때 나 좀 써 먹지 말아달라"라고 해 부부 티키타카를 선보였다.며칠 뒤, 서하얀은 임창정에게 청양고추를 넣은 매운 떡볶이를 만들어주는 모습을 공개했고, 임창정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떡볶이를 맛있게 먹어 행복한 부부의 일상을 인증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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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섬세월’ 허삼부자의 뜻깊은 속풀이 타임, 허재 “만 점짜리 아들들”

허삼부자가 농구 절친들과 속마음을 나누며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허섬세월’)에서는 녹도를 찾은 육지 용병 전태풍, 김태술, 김종규가 허삼부자 표 섬 생활에 적응, 폭풍 같은 요리 실력과 솔직 토크를 선보였다. 먼저 허삼부자의 반칙이 난무하던 스피드 게임 2차전이 끝난 후 허재는 손님들을 녹도의 갯벌로 초대했다. “못 잡으면 굶는 거야”라는 그의 말에 육지 용병들과 허웅, 허훈 형제는 저녁 식사를 기원하며 의지를 다졌다. 특히 김태술은 “상대 팀 전력 분석할 때보다 더 열심히 보고 있다”며 낙지 찾기에 승부욕을 불태웠고 연속으로 낙지를 잡아들이면서 해루질 MVP에 등극했다. 굶주린 이들의 열정 덕에 양동이는 금세 녹도산 해삼, 낙지, 자연산 홍합으로 가득 찼다. 철수하는 분위기 속 미련이 남은 허웅은 “여기 낙지 하나 더 있다”고 연신 외치면서도 낙지를 직접 건져 올리지는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요리 타임에서 이들은 낙지볶음, 홍합탕, 해삼 물회까지 속전속결로 메뉴를 결정하는가 하면 역할 분담까지 척척 진행했다. 저마다 맡은 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던 가운데 밥 짓기 담당이었던 전태풍이 멘붕에 빠지기도 했다. 밥솥 용량의 2배가 넘는 양의 쌀을 넣어 밥이 제대로 익지 않은 상황. 점심에 이어 2차 밥 비상이 발령되면서 전자레인지까지 투입해 밥 살리기 프로젝트를 벌였다. 우여곡절 끝에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저녁상이 차려졌다. 김태술의 손질을 거치고 허훈의 칼 같은 레시피로 완성된 낙지볶음부터 허웅의 홍합탕, 허재가 손수 만든 해삼 물회가 역대급 비주얼을 뽐내며 입맛을 자극했다. 그뿐만 아니라 허재에게 농구를 배웠던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던 터. 음식과 더불어 농구 선후배 간에 덕담이 오가는 훈훈한 식사 시간이 이어졌다. 농구 절친들과 함께하는 녹도의 이튿날 아침은 허형제의 모기 잡는 소리로 시작됐다. 여섯 남자는 휴식, 아침 식사 준비를 걸고 운동 대결을 펼쳤다. 이런 가운데 허재의 판단 미스로 한팀이 된 허재와 전태풍이 제일가는 꼼수 콤비를 이뤘다. 꼴찌를 눈앞에 두고 있던 ‘허풍’ 팀은 팔 하나로 팔 굽혀 펴기 7개를 성공하면 1등 특권인 휴식을 주겠다는 조건에 반칙을 자행, “그냥 1등 시키자”는 원성을 사면서도 우승의 포효를 멈추지 않았다. 운동 대결을 뒤로하고 사이좋게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도중 감독 체제로 전환한 허재의 면모도 엿볼 수 있었다. 평상을 옮기라는 지시를 내려 장정 넷을 일사불란하게 만드는가 하면 플레이팅까지 훈수를 뒀다. 이에 허훈은 허버지에게 감독 때도 말만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육지 용병과의 마지막 만찬 시간에는 “옛날에는 감독님이 무서웠는데 지금은 영락없이 웅이, 훈이 아버지인 것 같다”는 김종규의 말을 시작으로 허삼부자의 진심이 드러났다. 허재는 농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이었던 당시 허웅, 허훈 형제를 더욱 엄격하게 혼낼 수밖에 없던 심정을 고백하며 만점짜리 아들들이라고 덧붙였다. 허웅 역시 허버지에게 요즘 집안의 가장으로서 점수가 올라가고 있다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처럼 전태풍, 김태술, 김종규와의 네버엔딩 운동 대결을 비롯해 뜻깊은 속풀이 대화까지 평소보다 시끌벅적했고 따스했던 허삼부자의 하루가 저물었다. 육지 용병들이 떠나고 녹도에 세 사람만 남게 된 허삼부자가 어떤 일들을 맞이할지 오는 8월 3일 오후 8시 50분 ‘허섬세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8 10:56
예능

'허섬세월' 첫방, 허재-허웅-허훈 우당탕탕 찐 가족 케미 포텐

농구계를 뒤흔든 삼부자 허재, 허웅, 허훈의 파란만장 섬 생활이 안방에 푸근한 웃음과 힐링을 안겼다. 1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 시청률은 수도권 2.1%, 전국 2.2%(닐슨코리아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방송에는 허재, 허웅, 허훈 삼부자가 열흘간 동거생활을 펼칠 녹도 입성기부터 버라이어티했던 첫 끼 식사 해결까지, 찐 가족의 바이브가 느껴지는 케미스트리로 포문을 열었다. 허재는 어느덧 군대에 가는 막둥이 허훈을 보니 문득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허훈의 입대를 앞두고 두 아들과 함께 섬 생활이라는 버킷리스트를 계획, 허삼부자 표 좌충우돌 생존기의 서막을 올렸다. 허웅, 허훈 형제는 무려 열흘 동안 아버지와 같이 섬에서 지내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서로의 집안 살림 수준을 잘 알았기 때문. 꼭두새벽부터 녹도로 향한 형제는 난생처음 타보는 여객선에 슬슬 기대감이 차올랐다. 그 시각 녹도에는 먼저 섬에 들어간 허재가 직접 만든 수제 가랜드로 한껏 꾸민 앙증맞은 전기차를 세워둔 채 두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허웅과 허훈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마당과 가마솥, 옛날 탈수기, 평상, 자개 화장대 등 정겨운 물건들로 채워진 허삼부자 하우스의 멋에 금세 반했다. 집안 벽면에 채워진 가족사진은 내 집 같은 친근함마저 자아냈다. 하지만 아버지와 같이 잠을 자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 허웅은 걱정했던 바가 현실로 이루어지자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짐 정리 후 통발 수거를 위해 갯바위로 향한 삼부자의 섬살이 시련은 이때부터 펼쳐졌다. 갯강구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쫄보' 허웅의 비명을 시작으로 통발에 잡힌 박하지의 무시무시한 집게발 공격이 삼부자를 얼어붙게 만든 것. 박하지의 작은 움직임에도 기겁하는 쫄보 허웅의 모습은 연신 웃음을 터트렸다. 식재료 사냥은 박하지 다섯 마리와 장어 한 마리, 신선한 톳을 수확해 나름 성공적이었지만 싱싱한 재료들을 손질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했다. 자리를 슬그머니 도망쳐 밥 짓기에 나선 허웅은 레시피를 철저히 따를수록 요리가 산으로 가는 기이한 현상을 펼치며 허당미(美)를 뽐냈다. 허웅의 허당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톳을 데친 후 키친타월로 뜨겁게 달궈진 냄비 손잡이를 잡은 것도 모자라 키친타월에 불까지 붙는 사태가 발생한 것. 어설프지만 옆집에 두부 한 모도 직접 빌려오는 정성을 기울인 끝에 맛있는 톳두부무침을 완성해냈다. 허훈은 재료 손질에 용기 있게 팔을 걷어붙였다. 재료든 양념이든 오직 느낌대로 만드는 허훈의 과감함은 앞서 성실하게 레시피를 따르는 허웅과 상반된 모습이었다. 게 손질법이 이해되지 않자 일단 해보며 터득하는 장면은 형제의 극과 극 성격을 짐작게 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와 같은 장어 손질은 허재 차지였다. 허재는 두 아들이 음식을 하는 동안 움직이는 장어에 손도 대지 못하고 괜한 화풀이를 했다. 허재의 장어 손질이 늦어질수록 기다리다 지친 두 아들의 투닥거림도 점점 늘어갔다. 결국 장어와의 오랜 씨름 끝에 삼부자의 첫 끼가 해결됐다. 삼부자가 손수 얻어 요리한 음식들로 가득 채워진 밥상은 그 어떤 것보다도 진수성찬이었다. 모두의 취향을 저격한 허훈의 게 찌개는 감탄을 유발했으며 허웅의 톳두부무침은 삼부자의 입맛을 높였다. 도란도란 대화하며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이 그림 같은 하우스 풍경과 어우러져 힐링을 선사했다. 마지막 설거지는 미니 농구 슛 대결에서 진 허웅이 당첨, 녹도에서의 첫 끼를 마무리 지었다. 농구 능력치는 만렙이지만 살림 능력치는 제로에 가까운 허삼부자가 녹도에서 또 어떤 경험과 추억을 쌓을지 궁금해지는 '허섬세월'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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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섬세월’ 허웅X허훈 섬생활 하루 만에 형제의 난 발발!

농구선수 허웅, 허훈 형제가 녹도에서 형제의 난을 벌인다. 15일 오후 9시에 처음 방송되는 JTBC ‘허삼부자섬집일기–허섬세월’(허섬세월) 1회에서는 섬생활 1일 차부터 극과 극 캐릭터인 농구선수 허웅, 허훈 형제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이날 두 형제는 녹도에서 펼쳐질 열흘간의 동거생활을 위해 한가득 챙겨온 짐을 푼다. 형 허웅은 “이거 없으면 나 잠 못 자”라며 평소 입고 자던 파자마 세트를 챙겨온다. 반대로 동생 허훈은 포장도 뜯지 않은 새 옷을 수십 벌씩 챙겨오며 두 형제의 상반된 성향이 드러난다. 이에 아버지 허재는 두 아들에게 “섬에 패션쇼 하러 왔냐”라며 잔소리를 퍼붓는다. 두 형제의 극과 극 캐릭터는 요리할 때도 발휘된다. 허웅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오로지 레시피대로 요리하는 반면, 허훈은 재료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자신의 감을 믿고 요리한다. 쉴 틈 없이 재료를 찾아 나서는 형 허웅이 답답했던 허훈은 “없으면 없는 대로 해”라며 지적한다. 그뿐만 아니라 두 형제의 진한 형제애는 인터뷰 중에도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허웅이 “2살 동생인데 내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하자 허훈은 “내가 요리 다 했다. 나중에 방송으로 확인하면 다 안다”고 맞받아치며 찐형제 케미를 발휘한다. 그러면서도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원래 안 친하면 안 싸운다. 빨리 사이좋게 포장하자”며 변명을 늘어놓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JTBC ’허삼부자섬집일기-허섬세월‘은 평생 농구밖에 모르던 허가네 삼부자가 조용한 어촌 섬마을을 찾아 동고동락하는 모습을 담은 섬집 생활기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5 14:14
예능

'허섬세월' 첫방 D-1 허재 삼부자, 첫 끼 만들다 의절할 뻔한 사연

허가네 삼부자 허재, 허웅, 허훈이 파란만장 첫 끼 만들기에 나선다. 내일(15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허섬세월')에서 농구대통령 허재와 두 아들 농구선수 허웅과 허훈이 녹도에 입성한다. 생존기가 따로 없는 눈물겨운 식사 준비로 고된 신고식을 치른다. '허섬세월'은 평생 농구밖에 모르던 허가네 삼부자가 조용한 어촌 섬마을을 찾아 동고동락하는 모습을 담은 섬집 생활기. 농구대통령에서 예능 치트키로 거듭난 허재와 농구계 아이돌 허웅, 허훈 삼부자가 출연한다. 이런 가운데 첫 방송에는 허삼부자의 험난한 섬생활 1일 차가 펼쳐진다. 첫 끼를 해결하기 위해 허버지(허재+아버지)가 미리 던져놓은 통발 회수에 나선 이들은 문어, 장어 같은 보양식을 기대하지만 예상을 깨고 등장한 무시무시한 생명체에 기겁, 바위에 얼어붙는다. 특히 한 성질하는 생명체와 허삼부자는 10분이 넘게 팽팽한 대치상황을 지속한다. 허훈은 "이거 꺼내다가 손가락 잘려"라며 호들갑을 떠는가 하면 장남 허웅이 큰소리를 내며 나서보지만 생명체의 작은 움직임에도 비명을 지르며 줄행랑을 친다. 결국 두 아들을 위해 허버지가 두 팔 걷고 나선다. 허삼부자를 꼼짝 못 하게 만든 통발 속 생명체의 정체는 무엇이었을지 궁금해진다.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새벽부터 출발하느라 공복 10시간째인 허웅과 허훈은 서둘러 첫 끼 해결을 위해 식사 준비를 시작, 휴대폰으로 레시피를 검색하며 순조로운 준비를 하는 듯 싶었지만 허재 못지않은 요리 바보의 모습을 보인다. 그중 냄비 밥을 하기로 한 허웅은 철저히 레시피대로 하면서도 불 조절은커녕 밥의 물 조절도 실패, 설상가상으로 뜨거운 냄비 손잡이를 키친타월로 잡다가 불이 붙어 뜻밖의 불쇼를 펼친다. 또한 평소 요리 먹방 애청자라고 큰소리치던 허훈은 한술 더 떠 레시피 해독 자체가 불가한 상황. 하지만 가장 심각한 사람은 바로 허버지 허재로, 그는 두 아들이 고군분투하는 동안 재료 손질에 허송세월을 보낸다. 이에 요리한지 3시간이 지나도록 완성될 기미가 없자 배고픔에 지친 두 아들의 예민함이 극에 달하며 첫 날부터 허삼부자는 분열의 위기를 맞는다. 과연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무사히 첫 끼를 완성할 수 있을지 첫 방송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2022.06.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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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박솔미, 달콤 살벌 천엽 먹방

배우 박솔미가 천엽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38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편스토랑’ 대표 레시피 부자 박솔미는 상상 초월 달콤 살벌한 먹방으로 TV 앞 시청자는 물론 스페셜MC 장원영까지 깜짝 놀라게 할 전망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공개된 VCR 속 박솔미는 설레는 표정으로 커다란 봉투를 꺼냈다. 봄꽃만큼 박솔미를 설레게 한 것은 마치 커다란 행주처럼 보여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그것의 정체는 바로 천엽이었다. 천엽은 소의 위 부위를 일컫는다. 박솔미는 물과 소주를 섞어 능숙하게 천엽을 박박 씻었다. 마치 걸레를 빠는 듯한 천엽 씻기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고. 이어 박솔미는 비린내를 잘 잡은 천엽을 쓱쓱 썰어 바로 맛을 보기 시작했다. 앞서 소 생간을 먹을 때 싱싱한 간의 상태에 감탄하며 “피 냄새 최고다”를 외쳐 놀라움을 자아냈던 달콤살벌 박솔미가 재등장한 것. 깔끔하게 씻은 천엽을 길게 썰어 기름장에 톡 찍어 먹으며 행복해하는 박솔미의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천엽을 길게 썰어 호로록 흡입하는 박솔미를 보며 “이건 면치기가 아니라 (천)엽치기다”라는 감탄까지 쏟아졌다. 스페셜MC 장원영은 낯선 식재료인 천엽을 맛있게 즐기는 박솔미를 보며 깜짝 놀란 리액션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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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레시피 부자 박솔비 '바보닭' 최고의 1분

레시피 여왕 박솔미가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전국 기준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K-푸드 대표주자 ‘우리 닭’을 주제로 한 38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됐다. 출시왕이자 기부왕 이경규, 레시피 부자 박솔미, 카피정 정상훈 등 쟁쟁한 실력을 자랑하는 편셰프들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그 중 박솔미는 ‘편스토랑’ 최고 레시피 부자답게 어른들을 위한 봄철 안주부터 아이들을 위한 밥도둑 반찬 레시피까지 대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박솔미는 먼저 봄철에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는 안주 2종을 공개했다. 세발나물전과 백골뱅이 어묵탕이다.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세발나물전과 남편 한재석의 최애 안주 백골뱅이 어묵탕. 박솔미는 자신만의 특급 비법이 담긴 레시피를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솔미가 공개한 레시피는 연근 샐러드와 바보닭(바다의 보물 다시다를 품은 닭)이다. 특히 바보닭은 아이들이 좀처럼 먹지 않는 다시마를 무려 30인분이나 활용해 만든 닭요리로, 박솔미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라고. 박솔미는 “딸들이 정말 좋아한다. ‘엄마 바보닭으로 ‘편스토랑’ 나가봐’라고 말할 정도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솔미가 바보닭을 만드는 순간은 분당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박솔미는 ‘편스토랑’을 통해 다양한 레시피를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맛도 보장된다는 뜻으로 ‘믿고 먹는 박솔미 레시피’라는 반응이 쏟아질 정도. ‘편스토랑’을 통해 계속 공개될 박솔미의 초특급 레시피들이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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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류수영, 이번엔 딸 원픽 찬스 '원팬 토마토버터파스타'

'편스토랑’ 류수영이 원팬 토마토버터파스타 레시피를 공개한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2022년 첫 방송답게 신년 특집으로 진행된다. 새해 첫 대결 주제는 ‘먹어서 세계속으로’. 어남선생 류수영, 기프로 기태영, 레시피 부자 박솔미에 새로운 역대급 편셰프가 출격해 세계의 맛 대결을 펼친다. 류수영은 ‘편스토랑’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맛도 보장하는 자신만의 레시피들을 소개해왔다. ‘믿고 먹는 어남선생 레시피’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 류수영이 소개해 화제를 모은 레시피 중 가장 많이 사랑을 받은 것이 ‘원팬 우유버터파스타’. 이에 류수영은 ‘원팬 우유버터파스타’에 이은 원팬 파스타 2탄, ‘원팬 토마토버터파스타’를 소개한다. 박하선과 류수영의 딸이 좋아하는 메뉴로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토마토버터파스타는 우유버터파스타처럼 원팬으로 라면처럼 끓일 수 있는 파스타다. 설거지 양은 적으면서 마치 밖에서 사먹는 것처럼 토마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파스타 레시피라고. 단 10분 만에 누구나 쉽게 완성할 수 있다는 류수영의 토마토버터파스타는 홀토마토 캔을 활용하는 것이 키 포인트. 류수영은 "아내와 딸이 내가 해주는 토마토 파스타를 좋아한다"며 토마토파스타에 얽힌 아내와의 추억도 공개했다. 실제로 류수영이 10분 만에 원팬으로 간단히 토마토버터파스타를 완성하자 스페셜MC로 ‘편스토랑’을 찾은 강남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요리가 서툴다는 강남은 “나도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많이 배워 간다”며 "아내 이상화에게 꼭 해주겠다"는 다짐도 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 2022.01.0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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