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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3개월 만에 챔스 골→또 부상 교체…레알 마드리드, 아탈란타 꺾고 2연패 탈출

‘슈퍼스타’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가 마침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골 침묵을 깨트렸다. 다만 전반을 채 마치기도 전에 부상으로 쓰러져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음바페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경기 아탈란타(이탈리아)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음바페는 아크 정면에서 브라힘 디아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음바페가 UCL 무대에서 골을 터뜨린 건 지난 9월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리그 페이즈 1차전 이후 3개월 만이자 5경기 만이다. 그동안 음바페는 UCL 무대 골 침묵이 이어져 거센 비판을 받았는데, 마침내 골 침묵을 깨트린 것이다. 이 골뿐만 아니라 음바페는 전반 2분과 14분에 찬 슈팅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아탈란타 수비진을 흔들었다. 워낙 컨디션이 좋아 보였던 터라 멀티골 이상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음바페는 그러나 전반 35분 근육 부상으로 주저앉았고, 결국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다. 왼쪽 허벅지 뒤쪽에 손을 얹은 음바페는 결국 전반을 채 채우지 못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지난 9월 말에 이어 똑같은 부위에 당한 부상이다. 음바페의 부상 악재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아탈란타를 3-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음바페 선제골 이후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을 실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1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추가골과 3분 뒤 주드 벨링엄의 쐐기골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0분 아데몰라 루크만에게 만회골을 실점했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진 않은 채 결국 3-2로 승리를 거뒀다.앞서 AC밀란(이탈리아)에 1-3으로, 리버풀(잉글랜드)에 0-2로 완패해 챔스 탈락 위기에 내몰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반등에 성공했다.승점 9(3승 3패)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1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16강 직행 진출권인 8위권과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UCL은 1~8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1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브레스트(프랑스·원정)와의 리그 페이즈 마지막 2연전을 앞두고 있다. 김명석 기자 2024.12.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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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선수들이 뽑은 월드 베스트11 공개…레알 6명·맨시티 5명 선정

전 세계 축구선수들이 직접 뽑은 2023~24시즌 베스트11이 공개됐다.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10일(한국시간) 전 세계 70개국 2만 1266명의 선수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11 ‘월드11’을 발표했다.FIFPRO 월드11은 오직 선수들의 투표로만 수상자가 결정되는 유일한 상으로, 지난해 8월 21일부터 올해 7월 14일까지 3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다.선정은 포지션 별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골키퍼 1명과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우선 선정된 뒤, 남은 한 자리는 선정된 10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채웠다. 올해는 미드필더에서 최다 득표 선수가 나와 3-4-3 전형이 바탕이 됐다. 지난해엔 공격수가 1명 더 많은 3-3-4 포메이션이었다.공격진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음바페는 현 소속팀이 레알 마드리드지만, 기준이 2023~24시즌이라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활약이 바탕이 됐다. 이어 미드필더에는 발롱도르 주인공 로드리를 비롯해 케빈 더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주드 벨링엄, 토니 크로스(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수비진은 다니 카르바할과 안토니오 뤼디거(이상 레알 마드리드), 버질 판데이크(리버풀)가, 골키퍼는 에데르송(맨시티)이 각각 선정됐다. 비유럽 소속팀으로 나란히 후보에 올랐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모두 최종 베스트11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메시가 제외된 건 2006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현 소속팀 기준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무려 6명을 배출했고, 맨시티에서도 5명이 선정됐다. 이어 리버풀에서 판데이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국적별로는 브라질과 스페인, 독일에서 각각 2명,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벨기에, 노르웨이, 프랑스에서 1명씩 선정됐다.▲ 2024 FIFPRO 월드 11- 골키퍼 : 에데르송(브라질·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 다니 카르바할(스페인), 안토니오 뤼디거(독일·이상 레알 마드리드), 버질 판데이크(네덜란드·리버풀)- 미드필더 :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토니 크로스(독일·이상 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 로드리(스페인·이상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이상 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김명석 기자 2024.12.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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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예요?’ 스페인 매체, 레알의 FA 영입 후보 10인 공개→공격수 SON 포함

FC바르셀로나에 이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다. 주인공은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의 얘기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그가 꾸준히 빅클럽들의 영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6일(한국시간) “레알이 FA 시장에 주목하며 팀 전력을 강화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레알은 기존 대규모 이적료 지출 중심의 영입 전략에서 탈피했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가레스 베일·에덴 아자르(이상 은퇴)와 같은 스타들을 거액으로 영입한 시절과 달리, 최근 안토니오 뤼디거·다비드 알라바·킬리안 음바페 사례와 같이 이적료 없이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이 전력 보강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며 각 포지션별 영입 후보들을 소개했다.사실 레알이 현재 가장 시급한 공백은 수비진이다. 다니 카르바할·에데르 밀리탕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알라바는 1년 넘게 휴식 중이다. 하지만 FA 영입 시 당장 팀으로 합류하는 게 아닌 터라, 올 시즌이 아닌 다음 시즌를 위한 영입으로 분류된다. 매체는 먼저 레알이 영입해야 할 수비수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와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를 언급했다.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카스가 모두 30대 중반을 향하는 터라 오른쪽 수비수 보강이 시급하다. 페를랑 멘디, 프란 가르시아의 활약 역시 기대 이하다. 또 중앙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조나단 타(레버쿠젠) 역시 영입 후보로 꼽았다.미드필더로는 딱 한 명이 언급됐다. 바로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키미히 영입을 시도 중인 가운데, 레알은 이 선수를 FA 영입해 유럽 축구 무대에서 우위를 유지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점쳤다. 마지막으로 눈길을 끈 건 공격진이다.매체는 “현 레알 공격진은 이미 강력하지만, 시장에는 매력적인 옵션이 존재한다”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르로이 사네(뮌헨) 손흥민,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알 힐랄)와 같은 스타들은 모두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매체는 이들을 향해 “각기 뛰어난 재능과 풍부한 경험,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고 찬사를 보냈다.끝으로 매체는 “레알은 미래를 위해 자유계약 시장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며, 신중하고도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팀을 강화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다음 이적 시장에서 클럽의 재정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검증된 품질의 선수들을 추가로 영입해 팀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같은 날 영국 매체 더 하드태클은 이 보도를 인용하며 “레알은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을 FA로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를 희망하고 있지만, 계약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레알로 이적할 기회는 손흥민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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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챔스 베스트11까지 올랐다…PSG전 원맨쇼·챔스 데뷔골 이어 ‘겹경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보여준 ‘원맨쇼’ 덕분이다.김민재는 29일(한국시간) UEFA 기술 감독관들이 선정한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베스트11에 중앙 수비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UEFA는 “김민재는 지난 PSG전에서 팀 승리를 이끄는 유일한 결승골을 넣었다. 자신의 UCL 데뷔골이기도 했다”며 “볼 소유권 경쟁에서 선보인 압도적인 수비력, 팀을 위해 볼 소유권을 되찾아온 경기력에 대해 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앞서 김민재는 지난 2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PSG와의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선발 풀타임 출전해 직접 결승골을 터뜨리고 무실점 수비까지 이끌면서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원맨쇼’를 펼쳤다.뿐만 아니라 김민재는 93%의 패스 성공률에 클리어링 7회, 리커버리 3회, 인터셉트 2회, 지상·공중볼 경합 승률 60% 등의 눈부신 지표들도 기록을 남겼다. 결국 김민재는 경기 후 UEFA 선정 공식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각종 매체에서도 최고 평점을 받으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당시 경기 후 현지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바위처럼 단단한 수비의 정석을 보여줬다. 완벽한 타이밍의 태클과 훌륭한 위치 선정, 깔끔하고 안정적인 패스에 골까지 터뜨린 건 완벽한 마무리였다”며 “지난달 FC바르셀로나전 참사 이후 피닉스처럼 부활에 성공했다”는 극찬까지 했다. 나아가 김민재는 36개 팀이 경기를 펼친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수비수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PSG전 맹활약과 UCL 데뷔골, 각종 매체 최고 평점에 이은 또 다른 ‘겹경사’다.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베스트11에는 최전방 투톱에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테오 레테기(아탈란타)가 이름을 올렸다.이어 말리크 틸만(PSV 에인트호번)과 라데 크루니치(츠르베나 즈베즈다),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리버풀)가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수비진은 왼쪽부터 라미 벤세바이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김민재,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유리언 팀버르(아스널)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퀴빈 켈러허(리버풀).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완파한 리버풀만 유일하게 2명의 선수를 배출했다.김명석 기자 2024.11.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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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 지키려는 토트넘→에버턴이 불똥? 英 매체 주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심에도 팔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현지 매체는 레알이 에버턴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2)로 시선을 돌릴 것이라 내다봤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로메로에 대한 레알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대신 에버턴이 이적시장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점쳤다.매체는 “지난 3시즌 동안 토트넘은 로메로의 뛰어난 활약을 지켜봤다. 그는 EPL 최고 수비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레알이 그의 영입을 원하면서 이탈 가능성이 커졌다”면서도 “소식통에 따르면 레알이 로메로를 영입하는 건 매우 어려울 것이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지키길 원하며, 1월에 수비 라인을 보강할 계획이다. 악화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토트넘은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등 중앙 수비진을 보유했다. 아치 그레이까지 하면 5명. 하지만 판 더 펜은 부상으로 자리를 종종 비우고, 드라구신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수비를 보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한편 레알은 주전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이 장기 부상을 입어 공백이 생긴 상태다. 이를 메우기 위한 대책으로 로메로와 브랜스웨이트를 노리는 모양새다. 매체 역시 “토트넘과 달리, 에버턴은 그를 절대 팔지 않겠따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주목했다.끝으로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같은 수비력을 유지 중이다. 로메로는 리그 11경기 모두 출전해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로메로 같은 핵심 선수를 유지한다면, 토트넘이 좋은 위치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로메로는 지난 2021~22시즌 처음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임대 후 이적 방식으로 EPL 무대를 밟은 그는 토트넘에서만 111경기 7골 1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과 같이 주장단에 합류해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11.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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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러브콜에도 못 떠난다’ 토트넘 이적불가 방침, 로메로 무조건 지킨다

협상은 없다.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6)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토트넘은 곧 재점화될 레알 마드리드의 로메로 이적 제안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료 등 아예 협상 없이 ‘이적 불가’ 방침을 내세울 거란 의미다.보도에 따르면 로메로는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어 왔고, 에데르 밀리탕의 무릎 부상 등이 더해져 더욱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도 필사적으로 로메로를 잔류시킬 방침이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지난 2021년 아탈란타(이탈리아)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로메로는 이적 이후 줄곧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 출전해 5골까지 넣었고, 이번 시즌 역시 개막 전 경기에 출전 중이다.이미 핵심 입지를 다지고 있는 로메로가 팀을 떠나는 건 토트넘 입장에서도 치명적인 상황이다. 더구나 최근엔 미키 판더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대신 출전 중인 라두 드라구신은 경기력의 기복 탓에 로메로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의 꾸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로메로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엔 토트넘이 로메로에 재계약까지 제안할 거란 전망까지 나왔다. 계약 연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등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로메로는 지난 2021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아직 재계약 협상을 한 적은 없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스페인 현지에서도 토트넘의 이같은 '이적 불가' 방침을 조명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험난한 협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로메로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수비수들의 잦은 부상과 높아진 수비진 평균 연령 등에 대한 우려 속 수비 보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로메로가 토트넘에서 이룰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판더펜의 부상에 대한 우려도 토트넘의 로메로 잔류 의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1.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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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파격 영입’ 계획 나왔다…‘월드클래스 풀백’ 2명 동시 영입 추진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에 대비한 파격적인 영입 계획을 세웠다. 소속팀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6·리버풀)와 알폰소 데이비스(24·바이에른 뮌헨), 두 명의 톱클래스 풀백들을 동시에 품겠다는 것이다.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대로 알렉산더 아놀드와 데이비스에게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둘 다 각자 소속팀과 계약이 내년 6월 만료돼 1월부터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들과 소속팀의 재계약 협상 과정을 살펴본 뒤, 재계약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내년 1월 사전 계약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최근 다니 카르바할이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 계획은 더욱 구체화됐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선 카르바할이 부상을 당하기 이전부터 이미 오른쪽 풀백을 조만간 보강해야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패스와 크로스,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더한 알렉산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풀백에 가장 적합하다는 분석이 더해졌다. 또 주드 벨링엄과 아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영입 협상에 이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왼쪽 풀백의 경우 데이비스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페를랑 멘디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그 자리를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로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데이비스가 왼쪽 풀백에 포진하면 오버래핑을 통한 측면 공격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러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1월 레알 마드리드가 구체적으로 계약을 제안한다면, 알렉산더 아놀드와 데이비스 모두 현 소속팀과의 재계약 조건을 비교해 행선지를 택할 수 있다. 현재 속한 리버풀이나 바이에른 뮌헨 역시 세계적인 클럽이지만, 많은 선수들이 ‘드림클럽’으로 꼽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성을 고려하면 선수들이 직접 레알 마드리드행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과 사전 교감을 거친 뒤, 이들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으로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을 마친 킬리안 음바페 역시도 같은 방식으로 영입에 성공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음바페를 영입했다. 대신 막대한 계약금과 연봉을 통해 선수 마음을 잡았다.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현재 데이비스의 시장가치는 5000만 유로(약 738억원)로 전 세계 레프트백 중 4위, 알렉산더 아놀드는 7000만 유로(약 1033억원)로 라이트백 중 1위에 각각 올라 있다. 풋볼 에스파냐는 “이번 사전 계약 체결에 성공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풀백 2명을 로스터에 추가함으로써 수비진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0.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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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시즌 아웃’ 선수와 2026년까지 재계약…“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의 클럽”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게 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32)과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부상 중인 선수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평이다.레알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카르바할과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그는 2026년 6월 30일까지 구단에 남게 된다”라고 밝혔다. 애초 카르바할의 계약은 2025년까지였으나, 이를 1년 더 연장한 셈이다.카르바할의 재계약 소식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올 시즌 더 이상 그라운드를 밟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6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9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 중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공을 걷어내다 무릎 부상을 입었다. 쓰러지며 비명을 질렀고, 현지에선 그의 상태에 대해 비관했다.실제로 카르바할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십자인대 부상 소식을 전하며 “수술 뒤 몇 달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라고 인정했다. 레알은 “카르바할은 오른쪽 다리 전방 십자인대, 외측 측부 인대 파열, 슬와근 힘줄 파열을 겪었다”라며 구체적인 진단을 전했다. 그럼에도 레알은 사실상 원클럽맨인 카르바할과의 동행을 택했다. 구단에 따르면 카르바할은 2002년 10살의 나이로 레알에 입단한 뒤 팀 내 모든 유소년 팀을 거쳤다. 1군 데뷔 후엔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다시 레알로 복귀해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카르바할이 레알에 합류한 뒤 소화한 6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수비진 중 유일하게 모두 출석한 건 카르바할뿐이다.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이케르 카시야스 등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다.카르바할은 레알에서만 공식전 427경기 출전해 2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UCL 6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5회·라리가 4회·스페인 국왕컵 2회 등이다. 카르바할은 6번의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5명 중 한 명이다. 6번째 UCL 우승 당시 결승전 최우수선수(MVP)로 꼽힌 게 그이기도 하다. 레알은 “카르바할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애정을 보낸다. 빠른 회복을 통해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카르바할 역시 재계약 뒤 “구단과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의 클럽이 어떤 것인지 드러났다. 흰색 유니폼에는 많은 것이 담겨 있다”라고 화답했다.김우중 기자 2024.10.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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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프랑스 이어 스페인 폭격…5G 연속골→레알은 알라베스에 3-2 신승

감 잡았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음바페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알라베스와 2024~25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 3-2 승리에 이바지했다.이날 음바페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주드 벨링엄과 2대1 패스로 알라베스 수비진을 허물었다. 그리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치고 가까운 쪽 골대를 보고 꺾어 차 득점했다. 리그 4경기 연속골이자 공식전 5경기 연속골.올 시즌을 앞두고 익숙한 프랑스 리그1을 떠나 라리가에 발을 들인 음바페는 지난달 기대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9월부터 확실히 감을 잡은 모양새다. 동료들과 호흡도 무르익어 가는 터라 연속골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음바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포함해 공식전 9경기에 나서 7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PSG에서는 대개 뛴 경기 수보다 공격포인트 개수가 더 많았는데, 레알에서도 엇비슷한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리그에서 5골을 넣은 음바페는 현재 득점 1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6골)를 1골 차로 추격 중이다. 소속팀 레알(승점 17)도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18)를 1점 차로 바투 쫓고 있다.레알은 연승에도 마냥 웃지 못했다. 공식전 3경기 연속 실점하는 등 불안한 모습도 보였기 때문이다.알라베스전도 순탄치 않았다. 루카스 바스케스, 음바페, 호드리구의 연속 골로 3점 차 리드를 쥔 레알은 후반 40분과 41분 내리 실점했다. 알라베스의 막판 공세에 흔들리면서 어렵사리 승점 3을 챙겼다.김희웅 기자 2024.09.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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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락티코에 KIM 동료까지 합류할까…“1월까지 재계약 없다면, 협상 가능성↑”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24·바이에른 뮌헨)가 결국 팀을 떠나게 될까. 한 축구 전문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여전히 데이비스에 대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다가오는 1월에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스포츠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2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보도를 인용, “레알은 여전히 뮌헨의 수비수 데이비스의 이적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데이비스는 수년 동안 뮌헨의 스타 플레이어로 활약했지만, 소속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레알은 영입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로마노 기자는 최근 칼럼을 통해 “데이비스가 내년 1월까지 뮌헨과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레알은 데이비스 영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레알은 페를랑 멘디와 새 계약을 맺은 만큼, 데이비스가 더 이상 절실한 우선순위는 아니다. 구단의 조건에 따라서만 이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레알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음바페를 영입하며 이적료를 지출하지 않았다. 매체가 “최근 이적시장에서 영리한 행보를 보여 왔다”라고 평한 이유다. 2000년생인 데이비스는 이미 분데스리가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만큼 이미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데이비스에 대한 레알의 관심은 하루 이틀 일은 아니다. 당장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데이비스의 차기 행선지로 레알이 꼽혔다. 기존 수비 자원인 멘디의 공격력이 만족스럽지 않고, 프란 가르시아 역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기에 대체 자원을 노린 레알이다.데이비스의 계약 상황도 이적설이 대두된 배경 중 하나였다. 데이비스는 지난 2020년 5년 장기 재계약을 맺은 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시즌 개막 직전 재계약 협상을 시도했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한 기억이 있다.최근 독일 매체 빌트가 공개한 뮌헨의 연봉 순위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1100만 유로(약 164억원)를 수령하고 있다. 이는 팀 내 7위로, 팀 내 최다인 해리 케인(2400만 유로·358억원)과는 차이가 크다. 같은 수비진인 김민재가 1700만 유로(약 253억원), 다요 우파메카노는 1600만 유로(약 238억원)를 받는 것을 감안해도 데이비스의 연봉이 다소 낮다. 데이비스 측이 꾸준히 연봉 인상을 요구한 이유다.김우중 기자 2024.09.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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