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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솔로로 코첼라 입성

블랙핑크 제니가 ‘코첼라’에 솔로로 출격한다.2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라인업에 따르면 제니는 2025년 4월 13일과 20일 공연에 출연한다.제니는 2025 ‘코첼라’ 라인업에 솔로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제니는 ‘코첼라’에 블랙핑크로서 지난 2019년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한 데 이어 2023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당시 완벽한 라이브와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어 제니가 솔로로 보여줄 무대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코첼라’는 1999년 시작된 음악 페스티벌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2주간 개최돼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모여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로 손꼽힌다. 2025년 공연에는 제니와 함께 레이디 가가, 그린 데이, 포스트 말론, 미시 엘리엇, 찰리 XCX, 메건 더 스탤리언 등 인기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제니는 최근 발매한 신곡 ‘만트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 차트에 2주 연속 진입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5주 연속 차트인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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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GMA] 에스파·뉴진스, 첫 회 주인공 됐다…에스파 4관왕 영예 [종합]

그룹 에스파, 뉴진스, 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최고상의 영예를 누렸다.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KGMA는 ‘골든디스크어워즈’를 34년간 운영해 온 일간스포츠가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한 시상식이다.‘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 아래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총 32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역대급 무대를 펼쳤으며 에스파, 뉴진스, 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6팀이 2024 그랜드 트로피를 품으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아티스트 데이’ 뉴진스·(여자)아이들·제로베이스원 최고상 첫날인 16일은 아티스트 데이로 꾸며졌다. 뉴진스 하니와 배우 남지현의 진행 아래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출연해 K팝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이날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2024 그랜드 아티스트상 트로피는 뉴진스가 품었다. 지난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최근 발매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4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환한 미소로 무대에 오른 뉴진스는 “데뷔 2년 동안 많은 걸 배웠다. 오늘도 뜻깊은 배움 중 한 자리였다.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즐거운 일도 많았고,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그래도 덕분에 다섯 명이 단단히 뭉치고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라고 외쳐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24 그랜드 레코드상은 (여자)아이들이 받았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7년 차 실력파 걸그룹으로,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레이디’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트로피를 건네받은 (여자)아이들은 “우리가 프로듀싱하는 그룹이라 더 의미 있는 상인 것 같다. 프로듀싱을 열심히 한 걸 인정받는 거 같아서 좋고 행복하다. 이렇게 큰 상을 받는 게 처음인 것 같다”며 “앞으로 영원히 평생 열심히 하는 (여자)아이들 되겠다”고 약속했다.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의 영광은 제로베이스원에게 돌아갔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4집 ‘시네마 천국’까지 발매 당일 100만장 이상을 판매, 하루 만에 4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K팝 최초 그룹이다.제로베이스원은 “큰 공연장에서 빛나는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제로즈’(팬덤명)가 열심히 응원해 준 덕분이다. 이 상에 걸맞은 사람이, ‘제로즈’만 바라보는 사람이 되겠다”며 멤버 전원이 큰 소리로 “‘제로즈’ 사랑한다”고 외쳤다. 베스트 아티스트 10으로는 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이영지, 정동원, 제로베이스원, 태민, 피원하모니가 선정됐다. 베스트 밴드상은 QWER, 베스트 OST상은 엔플라잉 유회승, 베스트 록발라드상은 이무진이 수상했다. 베스트 R&B상은 도경수와 비비,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은 태민, 베스트 메모리상은 이무진,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은 영탁이 품었다.IS 라이징 스타상에는 JD1이 이름을 올렸으며, 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가 받았다. ◇‘송 데이’ 에스파·데이식스·에이티즈 최고상둘째 날인 송 데이는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와 남지현이 MC로 활약한 가운데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무대에 올랐다. KGMA 최고상인 2024 그랜드 송상의 영광은 에스파가 누렸다. 지난 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최근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까지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5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에스파는 “KGMA에서 큰 상을 받으니까 1년 동안 고생했고 잘했다고 칭찬받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고 뿌듯하다”며 “‘마이’(팬덤명) 덕분에 달려올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더 성장한 에스파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2024 그랜드 퍼포머상은 데이식스가 차지했다. 밴드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한 데이식스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매 공연 매진을 이어가는 실력파 밴드다.데이식스는 “‘마이 데이’가 있기에 지금의 저희도 존재할 수 있었다”며 “저희에게 공연은 가장 소중한 것인데 공연 부문에서 큰 상을 주셔서 더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변치 않고 좋은 음악,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은 에이티즈와 에스파가 공동 수상했다. 에이티즈는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은 그룹으로, 월드 투어를 통해 다져온 두터운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매 앨범 커리어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에이티즈는 “항상 우리의 여정을 함께해 주는 ‘에이티니’(팬덤명) 정말 고맙다. 여러분께서 주신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앨범명처럼 빛나는 순간을 함께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베스트 송 10에는 데이식스, 라이즈,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에이티즈, NCT 드림, 이찬원, 임영웅, 트레저가 선정됐다. 베스트 그룹상은 라이즈, 베스트 스테이지상은 트레저, 베스트 밴드상은 데이식스,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은 (여자)아이들 우기가 받았다.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은 송가인과 이찬원이 차지했으며, 베스트 프로듀서상은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수상했다. IS 라이징 스타상은 NCT위시와 피프티 피프티에게 돌아갔으며, IS 루키상은 나우어데이즈와 유니스가 받았다.최다 스트리밍 음원의 주인공은 에스파(‘슈퍼노바’)였다. 이로써 에스파는 이번 KGMA에서 2024 그랜드 송,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베스트 송, 최다 스트리밍 음원 트로피까지 모두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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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GMA] 뉴진스·(여자)아이들·제로베이스원, ‘아티스트 데이’ 주인공 됐다 [종합]

그룹 뉴진스,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최고상을 품었다.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16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렸다. 첫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이날 KGMA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2024 그랜드 아티스트상 트로피는 뉴진스가 차지했다. 지난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최근 발매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4연속 밀리언셀러(단일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를 달성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내 CD 판매량 5위를 기록하는 등 끊임없이 최고, 최초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뉴진스는 연신 미소를 지었다. 민지는 “데뷔한 지 2년이 됐다. 2년 동안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일을 겪으면서 많은 일을 배웠다. 오늘도 뜻깊은 배움 중 한 자리였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즐거운 일도 너무 많았고, 조금은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그래도 그런 문제를 통해서 저희 다섯 명이 단단히 뭉치고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향해 “보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뭉치고 나갈 힘 주시는 대표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뉴진스는 좋은 음악,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테니까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하니는 “언제까지 뉴진스일지 모르지만 저희 다섯 명이랑 ‘버니즈’(공식 팬덤명)를 방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뭉치자”며 뉴진스와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니엘 역시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라고 외쳐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2024 그랜드 레코드상은 (여자)아이들이 받았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7년 차 실력파 걸그룹으로,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레이디’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올 7월에는 미니 7집 ‘아이 스웨이’를 발매, 타이틀곡 ‘클락션’으로 음악 방송 및 각종 음원사이트를 휩쓸며 ‘서머퀸’에 등극했다.트로피를 건네받은 (여자)아이들 소연은 “우리가 프로듀싱하는 그룹인 만큼 더 의미 있는 상인 것 같다. 프로듀싱을 열심히 한 걸 인정받는 거 같아서 좋고 행복하다”며 멤버들을 향해 “7년 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 이렇게 큰 상을 받는 게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영원히 평생 열심히 하는 (여자)아이들 되겠다”고 약속했다.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의 영광은 제로베이스원에게 돌아갔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4집 ‘시네마 천국’까지 발매 당일 100만장 이상을 판매, 하루 만에 4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K팝 최초 그룹이다. 또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로 미국 빌보드 선정 ‘2024년 상반기 최고의 K팝 앨범 20’에 선정됐다.제로베이스원 김규빈, 성한빈은 “큰 공연장에서 빛나는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제로즈’(공식 팬덤명)가 열심히 응원해 준 덕분이다. 이 상에 걸맞은 사람이, ‘제로즈’만 바라보는 사람이 되겠다”며 큰 소리로 “‘제로즈’ 사랑한다”고 소리쳤다. KGMA 베스트 아티스트 10으로는 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이영지, 정동원, 제로베이스원, 태민, 피원하모니(가다나 순)가 선정됐다.베스트 밴드상은 QWER, 베스트 OST상은 엔플라잉 유회승, 베스트 록발라드상은 이무진이 수상했다. 이어 베스트 R&B상은 도경수와 비비,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은 태민, 베스트 메모리상은 이무진,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은 영탁이 품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 IS 라이징 스타상에는 JD1이 이름을 올렸다.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가 받았다. 동방신기는 “긴 시간 기다려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카시오페아(공식 팬덤명) 덕분”이라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좋은 가수, 좋은 음악 들려드리려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은 아티스트는 나란히 ‘3관왕’에 오른 영탁과 태민이었다. 영탁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 베스트 아티스트상,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을 수상했다. 태민은 베스트 아티스트,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에 이어 룰루아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까지 휩쓸었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16일에 이어 17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둘째 날은 송 데이로 꾸며진다.다음은 2024 KGMA 수상자 명단▲ 2024 그랜드 아티스트 : 뉴진스▲ 2024 그랜드 레코드 : (여자)아이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 제로베이스원▲ 베스트 아티스트 10 : 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이영지, 정동원, 제로베이스원, 태민, 피원하모니▲ 베스트 힙합 : 이영지▲ 베스트 밴드 : QWER▲ 베스트 OST : 유회승▲ 베스트 록발라드 : 이무진▲ 베스트 R&B(남) : 도경수▲ 베스트 R&B(여) : 비비▲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 태민▲ 베스트 메모리 : 이무진▲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 영탁▲ 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 : 동방신기▲ IS 라이징 스타 : JD1▲ 최다 판매 음반 : 세븐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 : 영탁 ▲ 룰루아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 태민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6 22:13
연예일반

(여자)아이들·이영지·클라씨·우기, KGMA 스페셜 라인업 발표..역대급 피켓팅 예고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스페셜 라인업을 공개,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하며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24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의 스페셜 라인업으로 (여자)아이들, 이영지, 클라씨, 우기 등을 확정해 발표했다.스페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여자)아이들은 ‘라타타’, ‘한’,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 레이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클락션’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갖고 있는 명실상부 톱 걸그룹이다. 리더 전소연을 필두로 멤버 다수가 작사, 작곡 능력을 지닌 프로듀싱 그룹으로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상을 담은 메시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영지는 Mnet ‘고등래퍼’ 시리즈 첫 여성 우승자로 중저음 보이스에 특유의 개성이 살아 있는 래핑이 강점으로 꼽힌다. 올해 ‘스몰 걸’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등 예능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영지는 특히 도경수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스몰 걸’이 큰 인기를 모은 만큼 이번 KGMA 무대에서 도경수와 호흡을 맞출지 팬들의 관심이 상당할 전망이다. 클라씨는 2022년 2월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을 통해 탄생한 7인조 걸그룹이다. 데뷔곡 ‘셧다운’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안정된 라이브 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데뷔 초부터 주목 받았다. 오는 11월 2년 1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우기는 (여자)아이돌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는 물론 빼어난 작사, 작곡 실력이 강점이다. 지난 4월 발표한 솔로 미니 앨범 ‘YUQ1’는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높은 음악적 완성도로 호평 받았다. 우기는 이번 KGMA에 (여자)아이들 무대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도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앞서 KGMA 조직위원회는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을, 2차 라인업으로 데이식스, 도경수, 라이즈, 비비, 스테이씨, NCT위시, 유니스, 유회승, JO1, 피원하모니, QWER을, 3차 라인업으로 동방신기, 트레저, 이무진, 피프티 피프티, 나우어데이즈 등을 발표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K팝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모았다.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JD1), 송가인도 발표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음악축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또 뉴진스 멤버 하니와 에스파 멤버 윈터, 배우 남지현이 KGMA의 MC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도 알렸다. 하니와 남지현은 첫째 날인 11월16일, 윈터와 남지현은 17일 MC를 맡아 팬들과 호흡한다.올해 시상식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대부’로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0.24 08:00
LPGA

'LPGA 우승·3위' 유해란, 생애 첫 세계랭킹 톱10 진입…'KLPGA 첫 우승' 문정민 108단계 '껑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최근 호성적에 힘입어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유해란은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이 세계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호성적이 세계랭킹에 영향을 미쳤다. 유해란은 지난 23일 끝난 크로커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다. 그 전 주에 열린 FM챔피언십에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뒤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은 FM챔피언십 우승으로 11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그는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양희영(35·키움증권) 이후 2024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두 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앞서 7월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5위, 데이나 오픈 준우승, CPKC 위민스 오픈 공동 3위로 좋은 성적을 연달아 기록하기도 했다. 유해란 위로 세계랭킹 1~8위의 변동은 없었다. 고진영(29·솔레어)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5위를 수성했고, 6위 양희영이 바로 뒤를 이었다. 김효주(29·롯데)는 지난주보다 한 단계 하락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36)가 24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각각 34위와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문정민(22)은 108계단 상승한 14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근 5개 대회에서 톱10에 모두 오르고, 우승만 세 차례 한 리디아 고(27·뉴질랜드)는 3위 자리를 수성했다. 올 시즌 투어 7승을 기록 중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굳건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릴리아 부(미국)가 2위에 올라있다. 인뤄닝(중국)이 4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한나 그린(호주)와 후루에 아야카(일본)이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9.24 08:59
스타

(여자)아이들, 폭염 ‘픽’ 제대로 당했네... 꺼지지 않는 ‘클락션’

그룹(여자)아이들이 소리 없이 강한 ‘클락션’을 울리고 있다. 활동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붙박이하며 음악방송 트로피까지 싹슬이 중이다.‘클락션’은 (여자)아이들이 지난달 8일 발매한 미니 7집 타이틀 곡이다. 발매된 지 한 달이 넘게 지났지만 멜론 ‘톱 100’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슈퍼노바’ 신드롬을 일으켰던 에스파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신규 곡을 대상으로 매시간 업데이트되는 ‘핫100’차트에서는 ‘슈퍼노바’를 제치고 오전 시간대마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클락션’이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주로 이른 시간대에 상위권에 올라가는 추이를 보이는 이유는 서머송에 적합한 노래 분위기 덕분이다. 귀에 듣기 편안한 스트링 사운드와 금관악기 같은 묵직함이 특징인 브라스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까지. 무더위에 지친 직장인에게 출근길 플레이리스트로 제격이다. ‘우 우아우 우 우아우’라고 반복되는 후렴구에 손으로 파도를 그리는 일명 ‘짱구춤’도 숏폼에서 유명세를 떨쳤다. 팬들의 니즈도 제대로 충족시켰다. 그간 ‘슈퍼 레이디’ ‘누드’ ‘톰보이’ ‘퀸카’ 등 콘셉추얼한 노래를 연이어 발매했던 (여자)아이들. 팬들은 2020년 8월에 발매했던 ‘덤디덤디’와 같은 가벼운 노래를 원했는데 ‘클락션’은 팬들과 대중 모두를 만족시켰다. 결국 (여자)아이들은 출연 없이 SBS ‘인기가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식지 않은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올해 역대 최장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머송’에 대한 대중의 갈증이 커진 영향도 있다. 여름 느낌이 나는 곡들은 많지만, 제대로 여름을 겨냥하며 발표한 시즌송이 예전만큼 없었졌기 때문이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지난 7월 발매한 ‘스티키’와 (여자)아이들 ‘클락션’이 나란히 멜론 ‘핫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메시지 성이 강한 노래를 선보이던 (여자)아이들이 ‘클락션’으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클락션’은 팬뿐만이 아니라 대중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경쾌함이 특징으로, 계절감과 맞물려 오랜 시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클락션’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특히 하 평론가는 (여자)아이들이 올해로 데뷔 7년 차라는 긴 연차에도 불구하고,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콘셉트를 선뵈는 점, 전소연을 포함해 멤버들이 거의 모두 앨범 작업 과정에 참여하는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에 (여자)아이들은 재계약을 앞두고 발매한 앨범인 만큼, 타이틀 곡 ‘클락션’ 외에도 완성도 높은 수록곡들이 눈에 띈다. 멤버 우기는 ‘라스트 포에버’의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민니 또한 ‘블룸’의 작사·작곡을 맡았다. 또한 공식 팬클럽명 ‘네버랜드’를 곡 제목으로 한 팬 송을 마지막 트랙으로 준비해 특별함을 더했다. 전소연의 전속계약 만료는 오는 11월, 다른 멤버들은 내년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여자)아이들은 지난 3일과 4일 서울에서 열린 세 번째 월드 투어를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나며 꺼지지 않는 ‘클락션’을 울릴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9 05:40
메이저리그

오타니 '50-50' 도전, 손목에 사구 맞고 끝날 뻔 했다...맞힌 러브레이디는 '악플'에 SNS 폐쇄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초의 50홈런 50도루 도전이 어이 없는 사구 하나에 끝날 뻔 했다.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가 8회 말 사구를 기록했다.앞서 세 타석에서 모두 무안타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1-1로 팽팽하던 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섰다. 탬파베이는 왼손 타자 오타니를 잡기 위해 왼손 불펜 리처드 러브레이디를 등판시켰다. 낮은 팔 각도의 러브레이디는 오타니의 올 시즌 약점인 몸쪽을 집요하게 던졌는데, 이 과정에서 '사단'이 났다.몸쪽을 계속 공략하던 러브레이디는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다시 몸쪽 공을 던졌고, 이 공이 스트라이크존이 아닌 몸쪽 깊숙이 날아가더니 결국 오타니의 왼쪽 손목을 직격했다. 공이 속도는 148㎞/h. 공을 맞아도 좀처럼 통증을 드러내지 않던 오타니였으나 이번엔 달랐다. 손목을 움켜쥔 채 고통을 호소했다. 다저스로서는 아찔한 장면이다. 이미 핵심 선수였던 무키 베츠가 사구로 손목을 다쳐 시즌 절반을 날려봤기 때문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MLB닷컴을 통해 "굉장히 무서운 상황이었다"며 "몇 달 전 베츠도 같은 상황을 경험했다. 다행히 오타니가 맞은 곳은 전완부였다. 뼈에 문제가 있다면 4~6주 간 이탈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돌아봤다. 경기 후 엑스레이 검사에서 오타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베츠가 다친 건 그래도 오타니나 프레디 프리먼 등 다른 중심 타자들이 채울 수 있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위기를 수 차례 겪었지만, 26일까지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키는 중이다.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3경기 차까지 추격 중이긴 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무난히 기대할 수 있다.하지만 오타니가 이 시점에서 다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구 우승 여부보다 중요한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달렸기 때문이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영입했던 오타니가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한다면 그에게 10년 7억 달러를 안긴 의미가 크게 퇴색될 수밖에 없다. 오타니 본인으로서도 대기록 도전의 과정이 허무하게 끝날 위기를 피했다. 오타니는 지난 24일 탬파베이전에서 시즌 40호 도루와 함께 9회 말 끝내기 만루 홈런을 기록, MLB 역대 6번째이자 최소 경기로 40홈런 40도루를 달성했다. 이어 25일 경기에서 41호 홈런도 기록, 50홈런 50도루 가능성을 높이던 중이었다. 이런 와중에 부상을 입었다면 대기록 가능성도 자연히 지워질 수밖에 없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팬덤이 큰 야구선수인 만큼 오타니의 부상 위험성에 오타니와 다저스 팬들도 분노를 표했다. 이들은 러브레이디의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에 달려들어 온갖 비판을 쏟아냈고, 결국 시달리던 러브레이디는 계정을 폐쇄해야 했다. 러브레이디는 이날 또 다른 다저스 중심 타자, 맥스 먼시에게도 사구를 내준 바 있다.올 시즌 제구가 나쁘지 않았기에 더 아쉬운 사고다. 2019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데뷔했던 러브레이디는 올해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후 콜업됐으나 평균자책점 7.94로 부진하다 양도지명(DFA) 절차로 탬파베이에 트레이드됐다. 탬파베이 이적 후 왼손 불펜으로 준수한 투구를 펼쳤고 시즌 사구는 하나도 없었는데, 다저스전에서 2개 연속 기록하면서 행복하지 않았을 '세계적' 관심을 받아야 했다. 한편 26일 경기는 결국 오타니의 사구가 다저스 승리의 발판이 됐다. 오타니가 주자로 출루한 다저스는 후속 타자 베츠가 러브레이디에게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1 역전승을 완성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6 17:00
골프일반

단일 대회 최초 4연패 도전 박민지 "내 골프 인생에서 굉장한 순간"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제 골프 인생에서 굉장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박민지는 7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를 하루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단일 대회 최초 4연패에 도전하는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 지난해만큼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민지는 2021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엔 연장 승부 끝에 대회 3연패를 일궜다. 고(故)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역대 5번째로 KLPGA 투어 단일 대회 3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하면 KLPGA 최초 기록이다. 자연스럽게 가장 많은 견제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은 "설해원이 '박민지 코스'로 통하는 만큼 박민지 선수가 가장 견제된다"고 했고, 박현경 역시 "설해원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 박민지 선수가 가장 견제된다"고 꼽았다. 박민지는 "스스로를 이겨야 우승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회 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박민지는 "그냥 행복하게 치려고 했는데, 한 걸음 걸을 때마다 4연패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사흘 동안 30번은 넘게 들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된다"면서 "'그냥 받아들이자. 이 부담감을 안고 행복하고 밝게 이 순간을 쳐보자'라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른 선수들도 모두 우승을 위해 나왔지만 내게 집중되는 많은 포커스들을 즐길 수 있을 때 많이 받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출전했다"고 말했다.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이예원이다.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지난주 Sh수협은행·MBN여자오픈에서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이예원은 다승, 상금 랭킹(6억4463만3038원)과 대상 포인트(249점) 1위에 올라있다.지난해 연장 승부에서 박민지에 패한 이예원은 "설해원 코스를 굉장히 좋아하고 좋은 기억이 많다. 작년에 연장에서 졌지만 그래도 되게 기분 좋게 집에 갔다"며 "연장전에서 많은 걸 배웠다. 올해도 만약 연장전에 가게 된다면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 US오픈을 마치고 돌아온 박현경은 "이틀 전에 귀국해서 시차 적응도 거의 다했고, 컨디션도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경기를 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며 "두산 매치 플레이 우승하고 3주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조금 설레는 마음이다. 미국에서 큰 경험을 하고 왔기 때문에 조금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6.07 07:50
LPGA

'46년 역사'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25일 개막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엔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이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 양주시 소재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우승상금 2억3400만원 등 총 상금 13억원이 걸린 대회로 132명의 선수들이 출동한다.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 한 이 대회는 올해로 46회를 맞는다. KLPGA투어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공동 주최사인 크리스에프앤씨는 2018년 이후 올해까지 6회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이 대회는 2020년, 2021년 박현경(파리게이츠 후원)에 이어 2022년 김아림(팬텀 후원), 2023년 이다연(핑 후원) 등 주최사인 크리스에프앤씨 후원선수들이 4년 연속 우승하는 진기록이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도 그 전통이 이어질지 주목된다.지난해 부상을 딛고 우승해 부활을 알렸던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이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박현경은 고우순(4승), 故구옥희(3승), 김순미(3승)에 이어 4번째로 대회 3승 기록에 도전한다. 2022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지난해 대상·상금왕·최저타상 등 3관왕에 올랐던 이예원(파리게이츠 후원)도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다승 경쟁에 나선다. 최근 징계가 풀려 올해 복귀한 ‘장타 여왕’ 윤이나(마스터바니에디션 후원)와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 은메달과 개인 동메달을 석권한 뒤 올해 KLPGA투어에 데뷔한 ‘슈퍼루키’ 유현조(마스터바니에디션 후원)도 눈여겨볼 재목이다.이 밖에 지난해 생애 첫 승을 차지하며 골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서연정(팬텀 후원)과 박보겸(핑 후원) 그리고 허다빈(세인트앤드류스 후원) 등 올해 크리스에프앤씨 후원선수로 신규 합류한 선수들의 선전도 기대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핑, 팬텀, 파리게이츠, 세인트앤드류스, 마스터바니에디션 등 5개 브랜드를 앞세워 골프웨어 1위를 달리는 기업에 걸맞게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에게 골프용품 등 풍성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어 자사브랜드의 이미지를 풀어낸 시그니처홀들을 조성할 예정이며, 포토존도 설치하는 등 갤러리들이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한 공식연습일에는 소속 선수와 KLPGA 대표 선수들이 출연하는 유튜브 라이브 미디어데이 ‘크리스에프앤씨 숏터뷰 시즌2’를 진행하여 선수들의 근황과 대회 참가 각오를 전하는 등 팬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4.15 14:09
LPGA

[IS 제주] '4만2900㎞' 두 달간 지구 한바퀴 주파, 신지애 "올림픽은 내 에너지 드링크"

4만2900㎞. 신지애(36)는 지난겨울부터 쉬지 않고 필드를 누비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 2월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호주 빅 오픈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과 일본에서 열린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V포인트x에니오스를 차례로 치렀다. 3월 중순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LPGA 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신지애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4일 제주 서귀포 테디벨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가 호주와 사우디, 싱가포르, 일본, 미국, 한국 등 6개 국을 이동한 거리는 약 4만2900㎞. 이는 대회가 열린 코스 간 거리를 단순 계산한 거리로, 신지애는 두 달 동안 지구 한 바퀴(약 4만75㎞)보다 더 먼 거리를 이동하며 필드를 누볐다. 엄청난 강행군이다. 적지 않은 나이의 신지애가 이토록 열심히 필드를 누비는 이유는 한 가지다. 올여름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다. 6월 24일 기준으로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신지애의 세계랭킹은 18위. 세 단계를 더 올라가야 한다. 신지애는 더 많은 랭킹 포인트를 쌓기 위해 한·미·일을 오가는 강행군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신지애는 대회를 앞두고 3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다면 시작하지 않았다.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여러 대회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이라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서 힘을 불끈 내고 있다. 오랫동안 투어를 뛰면서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었는데, 올림픽이라는 목표 의식이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애는 세계랭킹 15위 양희영과 치열한 '막차'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신지애는 "꼭 이 말을 하고 싶었다"라면서 "우리는 치열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함께 싸우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같이 올림픽에 나가면 좋지 않나. 서로 응원하면서 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결과든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게 올 시즌 목표다. 올림픽도 마찬가지"라고 힘줘 말했다. 신지애는 멈추지 않는다. 이번 대회를 마치면 일본으로 건너간다. 12일 구마모토에서 열리는 KKT컵 반데린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 뒤, 이후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쉐브론 챔피언십에 나설 예정이다. 신지애는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를 두세 차례 뛴 뒤 5월 말 미국에서 열리는 US 오픈에 나선다. 신지애는 "15위라는 정해진 한계(출전 자격)가 있지만, 계속 올라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신지애는 국내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대회에 4년 만에 출전한다. 신지애는 16년 전인 2008년, 이번 대회와 같은 코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비씨카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기억이 있다. 그는 "당시에는 전진밖에 모르는 신인(3년차)이었지만, 지금은 경험이 쌓였다. 경험으로 이겨내겠다"라고 말했다. 통산 58번의 한국 투어에서 20승을 거둔 신지애는 "나는 한국 투어에서 컷 탈락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면서 "가장 뿌듯한 기록이다. 이번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제주=윤승재 기자 2024.04.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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