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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요르단 살인 태클에 쓰러진 황희찬, 44일 만에 돌아왔다…울버햄프턴은 리그 2연승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 위에 섰다.울버햄프턴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돼 피치를 밟았다.지난달 10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요르단과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뒤 44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것. 당시 황희찬은 요르단 선수의 거친 태클에 쓰러져 부상을 당했다.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해 실전에 투입된 황희찬은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울버햄프턴은 기분 좋은 리그 2연승을 거뒀다. 개막 10경기 무승(3무 7패) 늪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최근 2경기를 이기며 강등권에서 벗어난 17위에 자리했다.전반 31분과 후반 42분 골망을 가른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프턴의 승리를 이끌었다. 쿠냐는 후반 8분 주앙 고메스의 득점도 돕는 등 맹활약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곤살루 게드스까지 골 맛을 봤다.김희웅 기자 2024.11.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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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레이븐2',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게임' 멀티 디바이스 부문 최우수상

넷마블은 MMORPG '레이븐2'가 구글플레이 선정 '2024 올해를 빛낸 게임' 멀티 디바이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올해를 빛낸 게임은 구글플레이가 한 해 동안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 중 멀티 디바이스 부문 최우수상은 크로스 플랫폼으로 최상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 게임에게 주어진다.MMORPG 레이븐2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양대 마켓 매출 톱3에 오른 바 있으며,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을 뒷받침해 PC 플랫폼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멀티 디바이스 게임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받은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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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레이븐2' 부어치킨 컬래버 세트 출시…스페셜 쿠폰 증정

넷마블은 MMORPG '레이븐2'가 부어치킨과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업으로 부어치킨은 '부어치킨x레이븐2 세트'를 11월 23일까지 판매한다.레이븐2 컬래버 세트는 그릴드 싸이 순살, 마요라차 똥집 세트(2만9000원)와 중화 싸이 순살, 치즈볼 세트(2만5000원) 2종으로 구성했다.컬래버 세트 구매 시 레이븐2 스페셜 쿠폰을 증정한다. 최상급 11회 소환 선택상자 1개, 테라몬드 100개, 부어치킨 음식 버프 아이템 30개 등 인게임 쿠폰을 계정당 2회 사용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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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레이븐2', 최상위 콘텐츠 '어비스 2층' 업데이트

넷마블은 MMORPG '레이븐2'에 '어비스 2층'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어비스는 지난 6월 공개된 레이븐2 최상위 콘텐츠다. 어비스 2층은 1층과 달리 월드 내 3개의 서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월드 콘텐츠로, 60레벨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어비스 2층은 3개 서버의 최정예 특무대원이 함께 이용하는 만큼 5개 사냥터, 6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특별 포인트 '심연의 영혼'을 획득할 수 있다.최상위 필드 보스 '카니발 퀸' 처치 시 전설 등급 상의, 원거리 신규 전설 헤븐 스톤 '바인딩 블로우' 등 기존 전리품을 뛰어넘는 특별한 보상을 지급한다.또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감정 표현 기능을 추가했다. '인사하기', '기뻐하기', '슬퍼하기', '화내기', '춤추기' 등 5종의 감정을 채팅 명령어로 표현할 수 있다. 캐릭터 이름 및 외형 변경 기능도 선보였다.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출석 이벤트, 성장 이벤트 등을 진행해 희귀 헤븐스톤, 심연의 소환 상자, 캐릭터 외형 변경권 등 보상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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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K게임] 상반기에 웃은 넷마블, 하반기도 다작 행보 이어간다

오랜 기간 부진을 이어오던 넷마블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두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900% 상승했다.신작의 활약,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 조직 효율화 등 지난 몇 년간 해온 빌드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신작을 잇따라 출시해 흥행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2분기 매출 7821억원, 영업이익 1112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6%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던 넷마블의 모습은 사라졌다.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챙겼다. 안정적인 실적 행진을 이어가며 '반짝 흑자에 그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지워냈다.이번 호실적은 1분기 출시한 신작 흥행 효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3종의 신작이 주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며 2분기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4종의 신작을 공개하며 기세를 이어간다. 상반기에 이어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통해 흥행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먼저 지난달 13일 출시한 '일곱개의 대죄 키우기'가 포문을 열었다.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넷마블의 두 번째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로 원터치 드로우의 쉬운 게임성을 자랑한다.'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글로벌 IP '원탁의 기사'를 토대로 개발 중이며 실사 기반의 그래픽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라인으로 북미 시장 이용자들을 겨냥한다. 다크 판타지 세계관과 더불어 퍼즐 및 기믹을 활용한 시네마틱 스토리텔링을 핵심 재미 요소로 내세우며 수집형 전략 RPG로 제작 중이다.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은 'RF 온라인 넥스트'와 '데미스 리본'도 연내 출시를 목표한다. 공상과학(SF)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제작 중인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 출시돼, 글로벌 54개국에서 2000만명의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RF 온라인' IP를 계승하며 3개 국가 간 진영대결(RvR) 대립을 내세운다.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자체 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 기반의 캐릭터 수집형 RPG다.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서브컬처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작품으로,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이용자)가 세상의 혼돈과 멸망을 막기 위해 오파츠를 회수하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이 외에도 넷마블은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출시 목표로 5~6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지스타 2023에서 ‘게임 오브 지스타’로 선정되는 등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도 내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넷마블 관계자는 "내부 IP뿐만 아니라 외부 IP까지 적극 활용하며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있는 넷마블이 차기작들로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4 07:00
e스포츠(게임)

넷마블 인기 게임 일제히 추석 이벤트 돌입…'나혼렙: 어라이즈'부터 '모두의 마블'까지

넷마블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자사 대표 게임 10종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픽업 모집 티켓 최대 50장 등 보상을 주는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만 골드 등이 걸린 미션 이벤트도 준비했다.MMORPG '레이븐2'는 오는 25일까지 추석 이벤트 던전 '만월의 숲'을 오픈한다. 이 던전에서 '만월의 송편'을 모아 최상급 11회 소환 선택 상자, 아티팩트 '만월의 기운' 등을 얻을 수 있다. 추석 이벤트로 '달맞이 토끼' 희귀 사역마, '만월의 추석 선물 꾸러미' 등도 지급한다.같은 기간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도 출석 및 미션 이벤트로 '추석 특별 선물 꾸러미'를 증정한다. '맛있는 달 과자', '탑승물 11회 선물 소환권', '저주 강화석 선택 상자', '빛나는 강화석 선택 상자' 등을 획득할 수 있다.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는 '가을 맞이 스페셜 출석부' 이벤트가 전개된다. 출석만 해도 '송편' 요리 아이템과 '영웅 소환권', '루비'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또 추석 연휴 기간 '피나의 선물' 1개와 '레전드 영웅 소환권4' 1개, '영웅 소환권 300개'를 획득할 수 있는 쿠폰 코드명을 공개할 예정이다.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스토리 이벤트 '쿤 가문 가을대제전'을 개최한다. '보름달 상자', 'SSR+ 탑의 축복 돌파석', '특별 칭호' 등이 보상이다. 이벤트 전용 아이템은 캐릭터 의상 및 레볼루션 조각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는 10월 11일까지 '한가위 맞이 영웅 소환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1일차 '강림하는 청룡의 불사 보주', 2~9일차 '영웅 소환 티켓', 10일차 '강림하는 청룡의 한가위 불사 보주' 등을 지급한다. 26일까지는 '한가위 맞이 스페셜 미션'으로 조건 달성 시 '더지의 추석 보따리' 등 보상을 제공한다.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는 '보름달 잔치 7일 출석부'를 19일까지 진행한다. 출석으로 '보름달 잔치 바구니'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소환 쿠폰 꾸러미'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접속 보상으로 경험치 획득량이 증가하는 '추석 오색 송편'과 고대 등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추석 선물 꾸러미'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핫타임 이벤트로 추가 혜택을 뒷받침한다.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접속하면 성정석 30개를 지급하고 일자별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로그인 이벤트'를 연다.복귀 이용자에게는 최대 성정석 30개를 포함한 서번트 육성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선물한다.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9월 12일부터 24일까지 접속만 해도 1만1000다이아, 11주년 기념 행운 아이템 ' 생일축하고양이'를 지급한다. 9월 17일부터 24일까지는 플레이만 해도 '각성 보름달 토끼'를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1 15:13
스포츠일반

'MVP 쿼터백' 페트릭 마홈스 VS 라마 잭슨 맞대결...6일 NFL 개막

2024 미국프로풋볼(NFL)가 개막한다. NFL 공식 개막전이 6일 오전 9시 20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에로우 헤드 스타디움에서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정규시즌 최다승(13승·4패)을 거둔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미 NFL 역사를 대표하는 쿼터백으로 인정받는 패트릭 마홈스와 지난 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라마 잭슨의 맞대결이다. 마홈스는 2년 연속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우승을 이끈 선수다. MVP 2연속 수상자이기도 하다. 패싱·러닝·경기 운영·멘털·리더십 모두 갖췄다. 고트(G.O.A.T·The Greatest of All Time)로 불리는 쿼터백 톰 브래디의 후계자로 꼽힌다. 잭슨은 러닝백에 버금갈 만큼 러닝 플레이에 특화된 쿼터백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패싱 플레이도 정교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캔자스시티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로 더 유명한 트래비스 켈시도 뛰고 있다. 그는 현역 NFL 대표 타이트 엔드다. 볼티모어에는 한국계 미국인 카일 해밀턴이 세이프티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 NFL팬들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개막전을 시청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 측은 "베테랑 캐스터 한장희 캐스터와 유튜버 '미축남(미식축구 읽어주는 남자)'으로 알려진 이요셉 해설위원의 호흡, 쉽고 전문적인 한국어 해설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NFL의 매력과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2021 시즌부터 NFL 중계와 함께 미식축구 ‘입문자용 가이드’ 영상, 그리고 헬멧에 선수 별 국적을 표시하는 ‘헤리티지 위크’ 기간에는 한국계 혼혈 선수들의 인터뷰를 제작해 국내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 슈퍼볼에서는 레전드 팝스타 어셔가 꾸민 '하프타임쇼'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중계했다. 쿠팡플레이는 내년 2월 열리는 '슈퍼볼59' 겨익와 하프타임쇼도 와우회원에게 무료로 선보일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05 16:28
산업

포스코, '캐즘' 오자 광산 폐쇄 등 손실 불어난 해외법인 골머리

포스코그룹이 주력인 철강뿐 아니라 소재 부문에서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니켈 등 원료 확보를 위해 투자했던 해외법인들의 손실의 폭이 커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로 인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대규모 사업구조 개편 작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니켈 광산, 해외 철강 큰 손실 3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업 침체와 전기차 캐즘 이중고로 포스코그룹의 해외법인들도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으로 포스코그룹이 출자한 비상장법인 93곳 중 46개 회사가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강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의 순손익보다 해외법인들의 손실이 커서 충격을 주고 있다. 비상장법인인 포스코는 순손익 1조1797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표적인 중국의 철강 법인인 포스코 장가항 스테인리스는 1699억원의 손실을 냈다. 이 법인은 중국 장가항시에 설립된 포스코 최초의 해외일관제철소로 포스코가 58.6%의 지분을 갖고 있다. 전년 774억원 손실에서 적자 폭이 더 커졌다. 철강 사업의 경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니켈 관련 해외법인들은 실적이 더욱 심각하다. FQM 호주 홀딩스는 무려 1조3460억원의 손실을 봤다. 이 법인은 호주에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을 소유하고 있고, 포스코가 지분 24.3%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2021년 레이븐소프 광산 지분 30%를 2700억원을 주고 사들인 바 있다.하지만 레이븐소프 광산은 올해 니켈 가격 하락으로 수지가 맞지 않자 무기한 조업중단을 선언한 뒤 현재는 폐쇄된 상황이다. 전기차 캐즘으로 니켈의 수요가 줄어들자 런던금속거래소의 니켈 가격은 3일 현재 t당 1만6380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2023년 5월에만 해도 2만5000달러 선을 유지했지만 전기차 캐즘과 함께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1만5000달러대로 주저앉기도 했다. 이로 인해 니켈 수출 관련 회사인 SNNC도 168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니켈 광석 수출사와 손잡고 SNNC를 설립했고, 지분 49%를 소유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니켈의 수요가 줄어들었고, 니켈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해외법인들의 실적이 좋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법인들의 수익이 좋지 않지만 포스코는 광물과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호주를 방문한 장 회장은 “한국과 호주는 광물, 에너지 등 전통적인 자원 협력을 넘어 친환경 소재 및 인프라 혁신을 아우르는 청정 미래 개척에 동참하고 있다. 경제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과 기회를 함께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사업구조 개편 드라이브 '역풍'포스코그룹은 최근 피앤오케미칼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등 사업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기업가치 제고 전략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포스코는 120개 사업 부문에 대한 개편 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장인화 회장은 그룹 차원의 전략에 맞지 않거나 수익성이 낮은 사업, 불용 자산 등을 정리하는 대규모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구조 개편 대상의 97% 이상을 속도감 있게 완료해 약 2조6000억원의 현금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입된 현금은 성장을 위한 핵심사업 재투자 및 주주환원에 사용할 계획이다.이에 포스코퓨처엠은 사업 개편의 일환으로 OCI와 합작해 세운 피앤오케미칼 지분 51%를 매각했다. 피앤오케미칼은 지난해 671억원의 순손실을 낸 바 있다. 포스코는 강도 높은 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직원들은 경영진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불안감을 드러내며 노사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노동조합 5곳으로 구성된 포스코그룹노조연대는 지난달 27일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홀딩스가 발표한 120개 사업 부문 재편 계획은 고용 불안을 야기하는 만큼 경영진은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핵심사업 집중과 수익성 개선 목표는 이해되지만 직원들의 사기 저하와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노조연대는 “정례적 협의 기구와 투명한 정보 공유, 계열사 독립 경영 보장이 필요하다”며 “단기적 성과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 전략을 수립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고 노사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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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레이븐2', 첫 서버 이전 29일부터 진행

넷마블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이븐2'의 첫 서버 이전을 오는 29일부터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서버 이전은 개인 및 길드 단위로 할 수 있다. 월드 내 서버 이전은 물론, 럭스·녹스·비타·케럼·테라·마레 등 다른 월드의 서버로도 이전 가능하다. 단, 가장 최근에 개설된 솔라 월드의 경우 다른 월드로 전출은 가능하지만 인입은 불가하다.레이븐2 첫 서버 이전은 8월 29일 12시부터 9월 3일 17시까지다. 각 서버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넷마블은 이와 함께 출시 100일을 맞아 스페셜 쿠폰을 증정하는 '100일 감사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을 달성하고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명을 돌파한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다.레이븐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하며, 모바일·PC 플랫폼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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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혼렙' 효과로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넷마블이 인기 웹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으로 실적 신기록을 달성했다.넷마블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매출은 78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6% 증가했다. 회사 설립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이다.상위 매출 게임 중 웹툰 IP를 접목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가 20%로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했다.'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9%), '잭팟월드'(7%), '랏차슬롯'(6%), '캐시프렌지'(6%),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5%) 등이 뒤를 이었다.2분기 해외 매출은 5906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76%를 차지했다.국내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7.3%포인트 감소했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0%, 한국 24%,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6%의 순이다.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는 나혼렙과 '레이븐2' 등 출시 신작들의 흥행과 지속적 비용 효율화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하반기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기대 신작의 출시로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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