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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레이예스, 역대 2호 '3년 연속' 안타왕 도전...호·미·페 넘는다 [IS 피플]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32)가 내구성과 콘택트 능력에서 역대급 외국인 타자를 노린다. 최근 롯데팬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베네수엘라 국적 레이예스가 미국의 카르카스(수도) 일대 대규모 공습과 사후 조치에 피해를 입었을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구단은 레이예스가 가족들과 미국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고, 1월 말 대만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도 문제없이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레이예스는 최근 2시즌(2024~2025) KBO리그 대표 교타자였다. 2024시즌에는 202안타를 치며 서건창이 2014년 세운 종전 단일시즌 최다 안타(201개)를 넘어섰다. 안타 부문 1위도 당연히 그의 자리였다. 2025시즌도 안타(187개)와 멀티히트(60회)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2위 송성문(181개)과의 차이는 6개였다. 롯데는 2025시즌 7위에 그쳤다. 8월 중순까지 3위를 지켰지만 갑자기 무너졌다. 그탓에 레이예스와 재계약을 두고 의견이 갈렸다. 팀 홈런 최하위(75개)에 그친 롯데이기에 외국인 타자 홈런 생산이 더 많아야 한다는 얘기였다. 레이예스는 2024시즌 15홈런, 2025시즌 13홈런을 기록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 생각은 달랐다. 레이예스에 대해 두산 사령탑 시절 콘택트로 리그를 호령한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를 연상케 한다고 했다. 레이예스보다 더 좋은 타자를 영입할 가능성을 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렇게 롯데와 레이예스는 3시즌째 동행하기로 했다. 롯데는 지난달 11일 140만 달러에 레이예스와 재계약했다고 알렸다. 레이예스가 2026시즌 자신과 비견되던 페르난데스의 KBO리그 입성 3년 차 퍼포먼스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첫 2시즌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페르난데스와 레이예스 모두 2년 연속 안타왕에 올랐고, 외국인 선수로는 드물게 전 경기(144)에 출전했다. 합계 안타 수는 396개인 페르난데스가 389개인 레이예스보다 더 많았지만, 골든글러브 수상은 레이예스 2연속 해내며 2019년 지명타자 부문 1회였던 페르난데스를 앞섰다. 홈런은 2020시즌 21개를 때린 페르난데스의 판정승. 하지만 레이예스는 타점이 더 많고, 수비(외야) 기여도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페르난데스는 3년 차였던 2021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540타수 170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부문은 1위(192개) 전준우(롯데)와 차이는 22개였다. 3할 4푼대를 기록했던 타율도 3푼 정도 떨어졌다. 2년 동안 쌓인 데이터가 배터리에 승부 전략에 반영된 것. 레이예스는 어떤 3년 차를 보여줄까. 역대 3년 연속 안타왕에 오른 건 1999~2001년 이병규(은퇴)가 유일하다. 레이예스가 전 경기 출전에 역대 2호 기록까지 쓰면, 페르난데스를 지울 수 있다. 롯데가 긴 암흑기를 벗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힘도 레이예스가 만들어줘야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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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엘라 공습' 팬들 걱정에, 페라자·쿠에바스 직접 등판 "나 괜찮아요" [IS 피플]

미국의 공습에 베네수엘라 국적의 전·현직 KBO리거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선수들은 구단 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전하며 야구팬들을 안심시켰다. 미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를 위해 카라카스에 군사적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습으로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익명의 베네수엘라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KBO리그도 깜짝 놀랐다. 2026시즌 외국인 선수들 중 베네수엘라 선수가 5명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LG 트윈스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 그리고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와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헤럴드 카스트로가 베네수엘라 선수다. 각 구단들도 사태 파악에 나섰다. 선수에게 연락을 취해 안전을 확인했다. 롯데 레이예스는 가족 여행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 투수 치리노스는 수도 카라카스와 차로 8시간 떨어져 있는 곳에 머물러 신변에는 이상이 없었다. KIA 카스트로 역시 미국 휴스턴에 거주 중이라 안전했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선수가 두 명이나 있는 한화 역시 선수들의 안전을 확인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두 선수와 연락이 닿았다. 아무 문제 없다"면서 "두 선수가 1월 말 스프링캠프에 차질없이 합류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페라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과 가족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공습 이후 페라자의 안전을 걱정하는 팬들이 그의 SNS에 댓글과 메시지를 보냈지만 수일 동안 반응이 없어 걱정하던 상황이었다. 이에 페라자가 5일 SNS 스토리에 '저는 괜찮아요, 가족들도 모두 괜찮아요'라는 한국어 문구를 올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KBO리그 출신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걱정도 이어졌다. KT 위즈에서 7년 동안 활약한 윌리엄 쿠에바스 역시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쿠에바스는 4일 자신의 SNS에 달린 글에 "나와 가족 모두 안전하다. (걱정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댓글을 달아 안전한 상황임을 알렸다. 한편, 각 구단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새 정부로의 안정적인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에서 나오는 항공편까지 취소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선수들의 정상 합류도 걱정이 되는 상황이다. 이에 각 구단 관계자들은 "스프링캠프에 차질없이 합류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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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척까지 부양하는데...美 경제 제재 심화 예고→베네수엘라 국적 관리·영입 '불확실성' 증가 [IS 이슈]

불안한 국제 정세가 국내 스포츠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은 지난 3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로 명명된 이번 군사 작전에서 150대 이상의 항공 자산을 동원했고, 결국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압송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권을 이양할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습 소식이 전해진 뒤 베네수엘라 국적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구단들에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요니 치리노스(LG 트윈스)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요나단 페라자·윌켈 에르난데스(이상 한화 이글스) 해럴드 카스트로(KIA 타이거즈)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마두로 정권의 퇴진과 마약 범죄 조직 척결을 명분으로 공습을 감행했다. 하지만 자국 에너지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고한 부분에서 그 목적이 원유에 있었다고 유추하는 시선이 많다. 미국은 2005년부터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했고, 2015년 이후 베네수엘라 정부·국영석유회사(PDVSA)·중앙은행을 겨냥해 금융·산업 제재를 확대했다. 이제 제재가 통제 수준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스포츠계에서도 이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 국적 외국인 선수 영입 빈도가 높은 프로야구는 선수 관리·영입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제 제재가 있을 때도 베네수엘라 국적 선수의 영입 자체는 큰 문제가 없었다. A구단 단장은 "KBO리그 구단들이 영입하는 선수는 대부분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거나, 마이너리그에서 긴 시간 커리어를 쌓은 선수들이다. 이들은 대체로 본인의 경제적 기반과 거주지를 미국으로 옮겨 놓았다. 미국 에이전시에 소속된 선수가 대부분이라 계약 구조나 절차상 문제도 그동안 없었다"라고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 역시 "경제 제재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에 당장 선수 영입과 관련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선수 관리는 다른 문제다. 이번 공습 전에도 베네수엘라 은행들이 국제 결제망에서 고립되면서, 해외 이주자들이 가족에게 보내는 송금이 막히거나 더 비싸졌다. 수수료가 비싸거나 환율이 불리한 비공식 경로 또는 암호화폐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미 미국 무대에서 뛰어 금융 이력이 있는 KBO리그 소속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미국의 거래 제한 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이들이 베네수엘라 현지 가족들에게 송금할 할 때는 난항이 예상된다. 한 구단 관계자는 "베네수엘라를 포함한 남미 선수들의 특징이 자신이 성공하면 가족·인척을 모두 건사하는 경향이 있다. 삼촌도 챙기고, 이모도 챙긴다. 그런 부분에서 영향이 아주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국 상황과 가족 부양이 주는 심적 부담감이 선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의 공습 이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 패널이자 베네수엘라 출신 카를로스 라미레즈는 "이전까지는 취업 비자 발급을 위해 멕시코·브라질 등 다란 나라고 가야 했다. 미국 내 베네수엘라 대사관이나 영사관도 없었다. 외교 관계가 회복된다면, 가족이나 친구들을 불러오기 수월해질 것"이라고 했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 불확실성만 커진다. 물리적 힘을 행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을 두고 미국 의회뿐 아니라 국제사회도 여러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정국이 장기화되면, KBO리그 10개 구단도 여러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는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 영입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5 11:10
프로야구

'美 베네수엘라 공습' KBO 외국인 선수들은? 롯데 레이예스·LG 치리노스 등 모두 안전 "캠프 때까지 예의주시"

미국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공습했다. 베네수엘라 국적 KBO 선수들 안전은 괜찮을까. 각 구단도 선수들 안전 확인에 나섰다. 미국은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를 위해 카라카스에 군사적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습으로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익명의 베네수엘라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새 정부로의 안정적인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KBO리그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10개 구단이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친 가운데, 이 중 베네수엘라 선수가 5명이 포함돼 있다. LG 트윈스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 그리고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와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헤럴드 카스트로가 베네수엘라 선수다. 급격하게 변한 베네수엘라 정세에 각 구단들도 사태 파악에 나섰다. 선수 안전을 확인했다. 다행히 다섯 선수 모두 안전한 상태이며, 빠른 입국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롯데 레이예스는 다행히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선수단이 이번달 25일에 대만 스프링캠프에 가는데, 레이예스가 그 전에 한국에 먼저 들어와서 같이 대만 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선수가 두 명이나 있는 한화 역시 선수들의 안전을 확인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두 선수와 연락이 닿았다. 아무 문제 없다"면서 "두 선수가 1월 말 스프링캠프에 차질없이 합류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LG 투수 치리노스는 수도 카라카스와 차로 8시간 떨어져 있는 곳에 머물고 있어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 LG 관계자도 "치리노스는 이번 사태와는 영향 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합류 상황 역시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KIA 카스트로는 미국 휴스턴에 거주 중이라 역시 신변에 문제가 없다. KIA 관계자 역시 "미국에 자택이 있어 그곳에서 머물고 있다.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서 한국에 들어왔다가 선수단과 함께 캠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04 15:28
프로야구

끝내 불발된 MLB 74홈런 '현역 빅리거' 브라운의 한국행 [IS 비하인드]

왼손 거포 세스 브라운(33)의 한국행이 최종 불발됐다.두산 베어스가 지난 29일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하면서 2026시즌 KBO리그 10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 구성이 모두 완료됐다. 이에 따라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인기 매물'로 꼽혔던 브라운의 KBO리그 입성도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메이저리그(MLB) 통산 74홈런을 기록한 브라운은 '현역 빅리거'라는 상징성만으로도 충분히 주목받았다. 마이너리그 통산 홈런이 113개. 2022시즌에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5홈런과 115안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지난 8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방출된 이후 아시아 리그 진출 가능성이 거론되며 국내 구단들의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실제 복수의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계약 성사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MLB 윈터미팅에는 일부 구단이 스카우트를 파견해 브라운 측과 직접 접촉하기도 했다. 그만큼 적극적인 움직임이 이어졌지만, 결과는 '빈손'이었다.브라운은 MLB 연금과 직결되는 서비스 타임 문제와 가족 관련 사안 등이 맞물리면서 아시아 리그 진출에 큰 의지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여름 예정된 아내의 셋째 출산도 변수였다. 그럼에도 일부 구단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협상을 끝까지 이어갔으나 극적인 반전은 없었다. 영입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구단들은 '투 트랙'으로 다른 자원을 함께 물색하며 2026시즌 대안을 마련했다. 한때 일본 프로야구(NPB) 진출 가능성도 제기됐던 브라운은 미국 잔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한편, 2026시즌 KBO리그 외국인 타자는 오스틴 딘(LG 트윈스) 요나단 페라다(한화 이글스)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 샘 힐리어드(KT 위즈)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해럴드 카스트로(KIA 타이거즈) 카메론(두산) 트렌턴 브룩스(키움 히어로즈)으로 구성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30 10:36
메이저리그

SD 전문 팟캐스트 진행자가 바라본 송성문 입단..."크로넨워스 입지 흔들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식을 다루는 팟캐스트 진행자가 송성문(29)이 내야 경쟁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시즌 KBO리그 넘버원 3루수 송성문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강팀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4년 총액 1500만 달러(222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알려졌다. 송성문은 강정호·박병호(이상 은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 역대 6번째 MLB로 진출한 선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소식을 다루는 팟캐스트 '락트 온 파드레스' 진행자 하비에르 레이예스는 26일(한국시간) 새로 합류한 송성문에 대한 소개와 내야 경쟁 구도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그가 3루수를 주 포지션으로 뛰었고, 2루수와 1루수도 맡을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한 뒤 KBO리그에서 2024~2025시즌 뛰어난 성적을 내며 기량을 검증받았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지점은 송성문이 가세하며 샌디에이고 내야 뎁스(선수층)과 포지션 경쟁 구독 달라졌고, 특히 기존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을 한 것이다. 진행자는 "같은 좌타에 비슷한 유형인 크로넨워스가 (송성문 합류로) 팀에서 설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라고 했다. 크로넨워스는 2023년 샌디에이고와 7년 장기 계약을 한 팀 대표 선수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장기 계약이 적용된 첫해(2024)는 타율 0.241 17홈런 83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지만, 올해는 타율 0.236 11홈런 59타점에 그쳤다. 한 미국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페이롤(팀 연봉)을 줄이기 위해 연봉이 1200만 달러에 달하는 크로넨워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성적이 안 좋았던 고액 연봉자는 오프시즌 으레 부정적인 전망에 오르내린다. 이제 막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송성문이 지난 6년 동안 빅리그에서 버텨낸 크로넨워스를 바로 밀어낼 가능성은 낮다. 실제로 여러 매체가 그를 백업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바라보고 있다. 송성문이 크로넨워스가 자리를 비울 때 그 대안으로 여겨지는 건 분명해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MLB 대표 내야수로 올라선 김하성이 4년(2021~2024) 동안 뛴 팀이다. 김하성은 크로넨워스뿐 아니라 2억8000만 달러 빅딜 주인공 젠더 보가츠(유격수) 밀어낸 바 있다. 송성문도 '제2의 김하성'으로 기대받고 있다. 크로넨워스는 또 '히어로즈산' 내야수 합류에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7 08:38
프로야구

감보아 상위호환? 롯데 자이언츠 원투펀치 구성→명확한 지향점은 '구속'

'파이어볼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지향점은 명확했다. 스토브리그 내내 조용했던 롯데는 지난 11일 2026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발표했다. 최근 2시즌 연속 리그 안타 부문 1위에 오른 빅터 레이예스와 140만 달러에 동행하기로 했고, 보류선수로 뒀던 알렉 감보아 대신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 두 '신입' 투수를 내세워 새로운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로드리게스와 비슬리 모두 메이저리그(MLB) 이력이 화려한 건 아니다. 로드리게스는 15경기, 총 52⅔이닝을 소화했다. 제레미 역시 18경기에서 24⅔이닝을 막은 게 전부다. 선발 등판도 없었다. 두 선수 커리어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빛났다. 로드리게스는 2023년 7월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해 2024년까지 뛰며 2승 6패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2024시즌은 32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1.80(45이닝 44탈삼진 9자책점)을 기록했다. 제레미는 2025시즌 센트럴리그 우승팀 한신 타이거스 마운드 주축이었다. 2024시즌에는 76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 3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 투수의 공통점은 구속이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최고 157㎞/h, 제레미는 158㎞/h가 찍히는 포심 패스트볼을 꾸린다. 평균 구속도 150㎞/h 초반에 형성될 전망이다. KBO리그에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도입되며, 스트라이크존이 다소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높은 코스 커브가 범위에 걸쳐 스트라이크로 자주 판정됐다. 타자들의 히팅 존은 넓어졌고, 구속이 빠른 투수들은 정교한 코너워크가 되지 않아도 상대적으로 수월한 승부를 했다. 롯데는 지난 5월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었던 알렉 감보아를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내세워 1선발로 썼다. 감보아는 좌완이면서 150㎞/h 중반 강속구를 뿌려 경쟁력을 보여줬다. 6월 등판한 5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하고 1점 대 평균자책점을 남겨 월간 MVP도 선정됐다. 감보아는 미국 무대에서 뛸 때 한 번도 100이닝 이상 소화한 시즌이 없었다. 몸 관리 노하우가 부족해 9월 이후 급격히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점을 고려해도 감보아의 영입은 성공 평가를 받는다. 롯데가 8월 중순까지 리그 3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새 얼굴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역시 선발 투수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커리어에서 150이닝 이상 소화한 시즌이 없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5시즌 기준으로 99⅓이닝이 최고였다. 내구성은 변수가 될 것 같다. 하지만 감보아에 버금가는 구위·구속을 갖춘 건 분명하다. 2025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가 NPB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뒤 KBO리그에서도 통했던 사례가 있어, 로드리게스·제레미를 향한 기대감도 근거는 충분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2 11:36
프로야구

롯데, 로드리게스·제레미로 새 원투펀치 구축...'안타왕' 레이예스도 3년 연속 동행 [오피셜]

롯데 자이언츠가 새 1선발을 선택했다. 2년 연속 KBO리그 안타왕에 오른 빅터 레이예스와도 재계약한다. 롯데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6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구단은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와 각각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타자 빅터 레이예스와는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새 외국인 선수는 일본 프로야구(NPB) 출신 엘빈 로드리게스다. 2023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해 2시즌 동안 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로 150㎞/h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로드리게스는 NPB 2년 동안 2승 6패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며 7경기(2선발)에 나섰다. 로드리게스는 "전력분석 파트와 투수 코치의 피드백을 통해 팀에서 해야 할 역할을 이해했다"라며 “스스로 발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롯데자이언츠 팀 성적을 위해 100% 그 이상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다른 외국인 투수 제레미는 1m88cm, 106kg의 우완 투수로 최고 시속 158km 직구와 구종 가치가 높은 슬라이더를 비롯해 횡적인 움직임이 뛰어난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 MLB 경력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와 NPB에서도 선발 경험이 있다. 2025시즌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우승한 한신 타이거즈 소속으로 1군과 2군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00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다. 제레미는 "한국에서 가장 열정적인 부산 롯데 자이언츠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대가 된다"라며 “일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야구에도 빠르게 적응해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께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레이예스와는 2024~2025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동행이 결정됐다. 그는 2024시즌 202안타를 치며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선수다. 2025시즌도 187안타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레이예스는 "변함없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2026시즌에는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 성적이라는 선물을 팬분들께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박준혁 롯데 단장은 "디셉션 좋은 투구폼과 뛰어난 직구를 가진 엘빈 로드리게스는 스트라이크 존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유형이다. 우수한 커브 제구 능력을 바탕으로 볼넷 허용 비율이 낮은 선수"고 소개했다. 제레미에 대해서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2025시즌 선발 투수로 20경기에 등판해 경기 운영 능력이 증명된 선수이고, 횡적인 움직임이 뛰어난 슬라이더를 비롯해 스플리터의 구종 가치도 높다”며 “땅볼 타구 유도 비율이 높아 장타를 억제할 수 있는 유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단장은 "강화된 해외 스카우트 파트와 논의를 거친 후 전력 분석 파트의 데이터와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새 외국인 투수 2명과 계약했다"라고 신규 외국인 선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1 15:38
프로야구

편견을 깬, '4표 유격수' 우투양타 NC 김주원의 260표 대반란 [IS 피플]

김주원(23·NC 다이노스)은 2023년 KBO리그 골든글러브(GG) 시상식에서 '조연'에 머물렀다. 유격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유효표 291표 중 단 4표를 받는 데 그쳤다. 득표율 1.4%. 주전 유격수로 첫 시즌을 보낸 만큼 자존심이 상할 법한 결과였으나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라고 담담히 말했다.김주원은 지난 9일 열린 GG 시상식에서 당당히 '주연'으로 우뚝 섰다. 유효표 316표 중 260표(82.3%)를 얻으며 박찬호(두산 베어스·29표) 오지환(LG 트윈스·11표)을 제치고 생애 첫 황금장갑을 품었다. 2022년부터 유격수 GG를 나눠 가져온 박찬호(2024시즌 수상)와 오지환(2022~23시즌 수상)의 아성을 무너뜨린 것이다. 김주원은 리그에서 보기 드문 스위치 타자다.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소속선수 519명 중 '우투양타'는 김주원 포함 6명밖에 되지 않는다. 이 중 투수와 시즌 중도 퇴출당한 멜 로하스 주니어(전 KT 위즈)를 제외한 순수 타자 중 우투양타는 김주원과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둘 뿐이다. 그만큼 적지 않은 편견과 싸워야 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우투양타 연습을 시작한 김주원은 중학교 2학년부터 양쪽 타석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2021년 NC에 입단한 뒤에도 고집스럽게 스위치 타자를 유지 중이다. 타격 성적이 좋지 않을 때는 "한쪽 타석에만 집중하라"는 날 선 이야기도 들었지만, 포기는 없었다.김주원은 GG를 수상한 뒤 "데뷔 때부터 스위치 타자에 대한 말이 많았다. 그런 걸 다 이겨내고 보완하며 성장한 끝에 GG를 받아 더 뜻깊다"며 "(한쪽 타석을 포기하는 건) 한 번도 생각을 안 해봤다. (부정적인) 그런 얘길 들을 때마다 더 준비해서 인정받고 결국 응원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품었던 거 같다"라고 돌아봤다. 김주원은 틈틈이 겐다 소스케(32·세이부 라이온스)와 프란시스코 린도어(32·뉴욕 메츠)의 영상을 참고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선수는 각각 일본 프로야구(NPB)와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수비 장인'들이다. 김주원은 이들의 플레이를 꾸준히 연구하며 자신의 야구 인생을 다지는 밑거름으로 삼고 있다.리그를 평정한 유격수의 시선은 국가대표로 향한다. 내년 1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사이판 1차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주원은 "(최종 엔트리에) 끝까지 남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며 태극마크를 향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0 14:02
프로야구

안타왕 이어 골든글러브 수상까지...시상식 시즌, 롯데 자존심 지킨 레이예스

'안타왕' 빅터 레이예스(32)가 다시 한번 롯데 자이언츠 자존심을 지켰다. 레이예스는 지난 9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년 KBO리그 골든글러브(GG)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효 투표수 316표 중 131표(득표율 41.5%)를 받아 116표를 받은 김성윤(삼성 라이온즈) 102표를 받은 문현빈(한화 이글스)를 간발 차이로 제쳤다. 레이예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GG를 수상하며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운 선수로 남기도 했다. 레이예스는 2024시즌 안타 202개를 치며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선수다. 올해도 187개를 기록하며 송성문(키움 히어로즈)를 6개 차 앞선 1위에 올라 타이틀을 수성했다. 2025시즌 타율은 0.326.롯데는 정규시즌 66승 6무 72패를 기록하며 7위에 그쳤다. 8월 중순까지 3위를 지켰지만, 거짓말 같은 12연패로 주춤한 뒤 5위 밖으로 밀렸다. KBO 투·타 시상 기록에서 각 부문 톱5 안에 이름을 올린 건 마무리 투수 김원중과 레이예스뿐이다. 김원중은 세이브 3위에 올랐고, 레이예스는 안타(1위) 타점(107개·3위) 타율(4위) 3개 부문에 랭크됐다. 연말 시상식에 초대받은 롯데 선수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레이예스가 안타 타이틀을 거머쥐며 지난 24일 KBO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호명됐고, GG 시상식에서도 가장 치열한 외야수 부문에서 위너가 되며 구단 자존심을 지켰다. 레이예스 올 시즌 홈런 13개를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가 기대받는 숫자를 만족했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안타와 타점 생산력은 리그 최상위급이었다. 롯데는 레이예스를 재계약 대상자로 보고 현재 협상 중이다. 그와 함께 보류선수 명단에 넣었던 투수 알렉 감보아는 이날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레이예스와의 재계약이 더 절실해진 롯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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