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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봇 없는 K팝 경험, 월드 ID로 가능

인간 중심의 신원 및 금융 네트워크인 월드(World)가 K팝 아티스트들과 협력한 ‘리얼 K팝’ 3부작 캠페인의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월드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서 ‘인간임을 증명’(Proof of Human)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하이키를 시작으로, 이달 11일 두 번째 아티스트를 공개하며 본격화됐다. 22일 혼성그룹 카드의 참여로 마무리된다. 팬들은 월드 ID를 통해 아티스트의 비하인드 영상, 미공개 콘텐츠 등 월드 ID 사용자 전용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와의 새로운 방식의 교류를 경험할 수 있다.월드 ID는 현재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누적 사용 횟수 1억 건을 돌파하며, 디지털 신원 인증 기술의 대중화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게이밍 기업 레이저와의 파트너십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으로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박상욱 툴스 포 휴머니티 한국 지사장은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업은 월드 ID가 어떻게 팬과 아티스트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올 3월 툴스 포 휴머니티의 의뢰로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800명 중 90% 이상이 ‘온라인에서 사람과 봇을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신뢰 기반 인증 기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0 15:24
뮤직

스트레이 키즈, ‘손흥민 홈구장’ 입성…K팝 아티스트 최초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입성한다.스트레이 키즈는 18~19일(현지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 일환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2019년 7월 해외 쇼케이스 투어 ‘언베일 투어 아이 엠…’ 이후 단독 공연으로는 약 6년 만의 런던 방문이다.2019년 데뷔 2년 차에 런던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를 매진시키며 ‘글로벌 루키’ 존재감을 빛낸 스트레이 키즈는 6년 후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성장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우뚝 서게 됐다. 수용 규모(좌석 수)로는, 약 5000석에서 6만여석으로 12배 이상 커졌다.스트레이 키즈의 투어가 펼쳐질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웸블리 스타디움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경기장으로 지난 2019년 개장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캡틴으로 있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의 홈구장으로, 그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위즈키드 등 월드 스타들이 올랐다.스트레이 키즈는 당초 18일 1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티켓 솔드아웃 성원에 힘입어 19일 공연을 추가했다.이번 공연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특’, ‘매니악’, ‘락’(樂), ‘칙칙붐’ 등 현지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영국 오피셜 차트 진입곡 무대를 꾸민다.1969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오피셜 차트는 영국 내 인기와 트렌드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음악 차트로 미국의 빌보드 차트, 일본의 오리콘 차트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불린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발매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와 이 음반 타이틀곡 ‘매니악’으로 오피셜 앨범 차트 및 싱글 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오디너리’ 95위, ‘맥시던트’ 85위, ‘★★★★★’(5-STAR) 40위, ‘락스타’ 69위, ‘에이트’ 62위, ‘합’(合) 91위 등 6개 작품 연속 랭크인에 성공했다. 싱글 차트에서는 ‘매니악’ 98위, ‘특’ 100위, ‘락’ 44위, ‘루즈 마이 브레스’ 97위, ‘칙칙붐’ 30위 등 통산 다섯 번 진입을 이뤄냈다. JYP 관계자는 “오피셜 차트에 입성한 곡들을 생생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라이브로 선사할 예정”이라며 “‘도미네이트’ 투어에서만 들을 수 있는 편곡 버전에 불기둥, 레이저를 비롯한 화려한 무대 효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구름 관중의 떼창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라고 귀띔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런던 공연으로 데뷔 첫 유럽 투어의 반환점을 돈다. 11일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15일 프랑크푸르트, 18일~19일 런던, 22일 마드리드, 26일~27일 파리, 30일 로마에서 마무리되는 유럽 투어가 후반기로 접어들며 한층 무르익은 분위기와 함께 열기를 더해간다.특히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 단독 공연을 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12:35
NBA

'포틀랜드의 왕'이 돌아왔다, 3년 584억 깜짝 계약…트레이드 거부권 포함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데미안 릴라드(35)가 '친정'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복귀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9회 NBA 올스타에 빛나는 릴라드가 포틀랜드과 3년, 4200만 달러(584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2027~28시즌 선수 옵션과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돼 있다.릴라드는 이달 초 밀워키 벅스에서 방출됐다. 2년, 1억300만 달러(1433억원) 계약이 남아 있었으나 지난 4월 말 경기 중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2025~26시즌을 뛸 수 없는 상황. 밀워키는 샐러리캡 확보 목적으로 그를 웨이브 하는 결단을 내렸다. 릴라드를 웨이브 한 밀워키는 향후 2년이 아닌 5년 동안 잔여 연봉이 샐러리캡에 잡혀 구단 운영에 숨통이 트였고 이를 활용해 빅맨 마일스 터너와 4년, 1억700만 달러(1489억원) 계약했다. '자유의 몸'이 된 릴라드를 향한 구애는 적지 않았다. ESPN은 '포틀랜드 프랜차이즈 아이콘인 릴라드는 조 크로닌 단장, 천시 빌럽시 감독과 여러 차례 회동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새로운 계약을 위해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릴라드는 가족과 자녀가 거주하는 포틀랜드 복귀를 가장 우선시한 것으로 전해진다.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은 릴라드는 팀 통산 득점(1만9376점)과 3점 슛 1위(2387개), 어시스트 2위(5151개)에 이름을 올리는 등 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2023년 9월 단행된 3각 트레이드에 포함돼 밀워키로 이적했으나 약 2년여 만에 복귀가 성사됐다. ESPN은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릴라드는 55득점 경기를 7번이나 기록했다. 이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그 어떤 선수도 달성하지 못한 것'이라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8 08:52
메이저리그

'투수와 포수 빼고 다 뛴다' 34세 베테랑 멀티 플레이어, KC 유니폼 또 입는다

미국 NBC스포츠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아담 프레이저(34)를 다시 영입했다'라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캔자스시티는 프레이저의 반대급부로 마이너리그 내야수 캠 데바니(28)를 보냈다.프레이저는 올 시즌 피츠버그 소속으로 78경기에 출전, 타율 0.255(235타수 60안타) 3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2루수, 좌익수, 우익수를 번갈아 가면서 뛴 멀티 자원. 캔자스시티에선 지난 시즌 1년 활약한 이력(104경기, 타율 0.202)이 있다. NBC스포츠는 '2016년 피츠버그에서 데뷔한 이후 포수와 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은 캔자스시티에서 보냈다'라고 부연했다. 캔자스시티는 가을야구를 향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반기 성적은 47승 50패(승률 0.485)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3위. 지구 선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승차가 12경기까지 벌어졌다. NBC스포츠는 '프레이저가 AL 와일드카드 자리를 놓고 (선두인 뉴욕 양키스에) 4.5경기 차 뒤진 캔자스시티에 합류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된 데바니의 시즌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272 18홈런 55타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7 08:17
산업

LF 아떼, 일본 오사카 앳코스메 팝업 성료

LF의 효과우선주의 비건뷰티 아떼(athe)는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한 첫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아떼는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7일간 오사카 대형 쇼핑몰 루쿠아 일레의 앳코스메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앳코스메는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이자 트렌드를 주도하는 편집숍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서 열린 이번 팝업은 큰 주목을 받았다.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이번 팝업에는 일주일간 3500여 명이 방문해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주력 제품은 일본 전용으로 개발한 '7일 프로그래밍 마스크팩 3종'이다. 이는 국내에서 출시된 3가지 프로그래밍 앰플(멜레이저, 아크네솔, 포어셀)의 미백, 진정, 모공케어 기능을 마스크팩 형태로 간편하게 구현한 제품이다. 일반 소비자 대상 오프라인 첫 공개다.팝업 현장에는 제형과 성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비타민 C·판테놀·PDRN 등 고기능 성분을 간편한 방법으로 직접 체감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 외에도 어센틱 립밤, 어센틱 립 글로이밤, 올해 국내 출시된 멜레이저 7일 프로그래밍 앰플 등 주요 제품도 소개됐다. 특히 앰플과 순수 비타민 C 볼을 조합한 형태의 프로그래밍 앰플은 새롭고 체계적이라는 평가 속에 현지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일본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아떼 채널을 등록한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 가챠(뽑기) 이벤트를 비롯해 구매 고객에게는 순수 비타민 C 볼과 EGF 세럼 샘플 등 경품이 증정됐다. 일본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우 이벤트 역시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아떼 관계자는 "일본 고객은 구매 전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문화를 중시하는 만큼 이번 팝업은 브랜드와 제품을 깊이 있게 알릴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현지 반응을 바탕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9 17:29
산업

알리바바닷컴, ‘2025 한국수입박람회’ 참가…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지원 강화

글로벌 B2B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2025 한국수입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해외 소싱 지원을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한국수입박람회는 매년 높은 관심을 받아온 자리로, 올해는 무역 실무 교육 콘텐츠와 함께 알리바바닷컴을 비롯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 직접 참여해 최신 수출입 전략과 유통 트렌드를 공유했다.알리바바닷컴은 이번 행사에서 실제 국내 바이어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검증된 글로벌 공급처를 발굴하고 원하는 제품을 효율적으로 소싱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소싱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도 제공했다.알리바바닷컴은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화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지향한다. 국내 바이어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필요한 제품을 탐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검증된 해외 공급처를 비롯해 산업별 맞춤형 상품 추천, 스마트 소싱 툴, 유연한 결제 조건, 대금 결제 보호 등은 바이어들이 리스크를 줄이고 거래를 안전하게 성사시키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마이클 위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에 따르면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중소기업과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성장(Made with Korean SMEs)’이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전 세계 유망 공급처와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위 총괄은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이 보다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소싱 환경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도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신뢰할 수 있는 해외 공급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알리바바닷컴에서의 한국 바이어 구매 활동은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중 특히 유지·보수·운영(MRO) 원자재는 40% 이상,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는 약 4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높은 성장세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제조 확대와 제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산업용 자재 및 자동차 부품 조달처로 알리바바닷컴을 점점 더 많이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번 한국수입박람회에서는 실제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국내 바이어들의 성공 사례도 주목받았다.연 매출 20억 원 규모의 공구 및 하드웨어 전문 유통업체 ㈜씨.엔.디는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과거에는 최소 주문 수량 기준을 맞추기 어려워 거래가 불가능했던 대형 공장과의 직거래를 실현했다. 초기에는 소량 주문으로 시장 반응을 테스트했고, 이후 누적된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해당 공장과의 신뢰를 형성해 현재는 안정적인 장기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박수형 ㈜씨.엔.디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이 아니었다면 거래 자체가 불가능했을 공장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소량 주문도 가능해서 국내 시장에서의 수요를 빠르게 시험하고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한편 고급 산업 장비 및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는 ㈜썬버드산업은 현재 전체 재고의 약 30%에 해당하는 산업용 자동화 기계 부품을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안정적으로 소싱하고 있다. 레이저 커팅기, CNC 시스템 등 고객 맞춤형 장비를 제작하는 데 있어 필요한 다양한 부품을 빠르게 탐색하고, 다양한 공급처의 견적을 비교해볼 수 있는 플랫폼의 기능은 실제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태일 ㈜썬버드산업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은 다양한 부품 공급업체를 한눈에 비교하고, 구매 이력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인 소싱 창구”라며, “앞글로벌 공급업체와의 제품 소싱 거래에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알리바바닷컴이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9 11:15
연예일반

[포토] 류승룡, 카리스마 넘치는 레이저 눈빛

배우 류승룡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 오는 16일 3편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2편씩 총 11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8/ 2025.07.08 11:37
NBA

'르브론-돈치치 소원 푸나' 레이커스, 바라던 '빅맨' 영입 임박 "에이튼과 2년 계약"

슈퍼스타 2명을 보유하고도 빅맨이 없어 울었던 LA 레이커스가 소원을 풀게 됐다.미국 ESPN은 3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디안드레 에이튼(27)이 LA 레이커스와 2년 계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에이튼은 오는 2024~25시즌 3400만 달러 연봉을 받게 된다. 에이튼의 에이전트가 레이커스 단장 롭 펠린카를 만나 계약을 맺은 거로 전해졌다.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빅맨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고전했다. 시즌 중 댈러스 매버릭스로부터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 제안을 받았고, 그 대가로 앤서니 데이비스를 내보냈다. 선수 가치만 놓고 보면 돈치치가 높았다. 르브론 제임스와 돈치치가 합을 맞추며 정규리그 때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데이비스의 이탈로 골밑 약점이 더 심각해졌다. 약점은 플레이오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만났고, 루디 고베어와 만나 일방적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뺏겼다. 결국 더 좋은 저육리그 성적을 거두고도 1승 4패로 미네소타에 업셋을 당하고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했다.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할 자원도 없고, 르브론이 옵트인하면서 재정 여력도 넉넉치 않았던 상황. 가뭄에 단비처럼 레이커스에 기회가 찾아왔다. 전 소속 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1년 3500만 달러 계약이 남았던 에이튼이 최근 구단과 계약 해지, 시장에 나온 것. 에이튼은 지난 2018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입단했던 대형 유망주 출신이다. 리그에서 슈퍼스타로 성장하진 않았지만, 시즌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할 줄 아는 선수다. 돈치치와 제임스가 있는 레이커스는 에이튼이 골밑에서 주전 센터로 커리어만큼의 모습만 보여줘도 큰 힘이 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03 10:17
NBA

‘충격’ 릴라드, 밀워키서 방출…잔여 총액만 1540억→5년 할부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올스타 가드 데미안 릴라드(35)를 방출했다. 릴라드의 잔여 연봉 1억 1300만 달러(약 1540억원)는 5년에 나눠 지급될 예정이다.미국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밀워키가 릴라드를 방출하고 마일스 터너와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밀워키는 터너와 4년 1억 700만 달러(약 14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8~29시즌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고, 트레이드 발생 시 전체 계약 금액의 15%를 추가로 받는 트레이드 키커 조항도 담겼다.눈길을 끄는 건 밀워키가 터너와 계약하기 위해 릴라드를 방출했다는 점이다. 릴라드는 지난 2012년 NBA 드래프트 6순위로 지명된 가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올-NBA 퍼스트팀 1회, 올-NBA 세컨드팀 4회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하는 특급 선수다. 예측하기 힘든 초 장거리 3점슛을 연거푸 터뜨리는 등 공격형 가드로 잘 알려져 있다.릴라드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포틀랜드와 동행을 마치고 밀워키와 손을 잡았다. 밀워키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원투펀치를 구축, 리그 정상 탈환에 도전했다.하지만 릴라드와 아데토쿤보의 동행은 해피 엔딩이 아니었다. 밀워키는 릴라드 영입 첫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2024~25시즌에는 종아리 혈전으로 무기한 결장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 중 복귀했으나,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지명적인 부상까지 입으며 코트를 떠났다. 릴라드가 2025~26시즌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유력했는데, 밀워키가 그와의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면서까지 동행을 마쳤다. 밀워키 입장에선 돌아오지 못할 선수에게 5000만 달러(약 680억원) 이상의 연봉을 주는 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스트레치 조항을 이용해 릴라드의 연봉을 5년으로 나눠 납부하는 방법을 택했다. 당장의 샐러리캡에 숨통을 튼 밀워키가 곧장 터너를 품을 수 있던 이유다. 다만 밀워키는 향후 5년 동안 매해 2200만 달러(약 300억원)가 달하는 금액을 계속 지출하게 됐다. 이는 NBA 역사상 가장 큰 웨이브와 스트레치인 거로 알려졌다.한편 터너는 NBA 데뷔 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만 활약한 센터다. 그는 올 시즌 평균 15.6점 6.5리바운드 2.0블록을 기록했다. 2m11㎝ 장신인 그는 3점슛에도 능해 스페이싱에 적합한 자원으로 꼽힌다. 올 시즌 그의 3점슛 성공률은 39.6%에 달했다. 밀워키는 앞서 브룩 로페즈(LA 클리퍼스)와 결별했지만, 그보다 어린 터너를 품으며 공백을 메웠다.관건은 밀워키가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로스터인지 여부다. 아데토쿤보는 건재하지만, 릴라드가 빠진 백코트에는 게리 트렌트 주니어, 케빈 포터 주니어가 남았다. 김우중 기자 2025.07.02 05:00
NBA

양한센 지명한 포틀랜드, 'NBA 첫 7시즌 더블-더블' 에이튼과 작별 수순…480억 계약 바이아웃

미국프로농구(NBA) 디안드레 에이튼(27)이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할 전망이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에이튼이 포틀랜트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라고 30일(한국시간) 밝혔다. 에이튼은 4년, 총액 1억3300만 달러(1798억원) 계약의 마지막 해인 내년 시즌 3550만 달러(480억원)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바이아웃으로 포틀랜드와의 인연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포틀랜드는 최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으로 중국 센터 양한센을 지명, 포지션 정리가 필요했다. 에이튼은 물론이고 도노반 클링언·로버트 윌리엄스 3세 등 키워야 할 빅맨 자원이 적지 않아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에이튼은 2018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피닉스 선스에 지명된 유망주 출신이다. 2023년 9월 단행된 데미안 릴라드(현 밀워키 벅스) 트레이드 때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어 줄곧 활약했다. 2024~25시즌 성적은 40경기 평균 14.4점 10.2리바운드 1.6어시스트. 통산 성적은 평균 16.4점 10.5리바운드이다.ESPN은 에이튼에 대해 '드와이트 하워드 이후 NBA 첫 7시즌 동안 평균 1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라며 '야니스 아데토쿤보·루디 고베어·니콜라 부세비치와 함께 지난 7시즌 동안 각각 평균 10점 10리바운드를 해낸 4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에이튼을 향한 평가는 엇갈린다. 정통 센터에 가까운 유형으로 매 경기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잡아낼 수 있으니 3점 슛 능력이 떨어지고 코트 비전도 평균 이하. 야후스포츠는 '에이튼은 NBA 입단 이후 7시즌 동안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포스트 플레이에서 뛰어난 존재감과 리바운드 능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센터를 노리는 팀에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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