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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원’ 청와대→비행기까지 레전드들의 역대급 무대 [종합]

넷플릭스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넷플릭스 예능 ‘테이크 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학민 PD, 악뮤(AKMU)가 참석했다. ‘테이크 원’(Take 1)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단 한 번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음악 쇼. ‘싱어게인’과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3’로 남녀노소 시대를 뛰어넘어 공감을 이끌어내는 무대와 프로그램 연출로 주목받아온 김학민 PD가 넷플릭스 최초의 뮤직 프로젝트 ‘테이크 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선보인다. ‘테이크 원’은 무대가 시작되기 전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리얼하게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감정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학민 PD는 “레전드라고 불리는 가수를 모셔놓고 공연을 하게 되면 어떤 무대를 만들지 상상을 해봤다. 가수들에게 ‘죽기 전에 한 곡만 부를 수 있다면 어떤 노래를 하고 싶냐’고 물어보고 무대가 끝나고 나면 무대를 부숴버리는 미친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어떨까 싶었다.”고 기획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테이크 원’은 조수미, 임재범, 유희열, 박정현, 비, 악뮤, 마마무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등장한다. 이에 김 PD는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를 떠올렸다. 클래식, 보컬리스트, 싱어송라이터, 퍼포먼스로 분야를 나눠서 섭외 연락을 드렸다”고 섭외 과정을 설명했다. 비는 청와대에서 무대를 선보여 기대를 모았다. 김학민 PD는 "비는 대한민국 문화재 아닌가. 넷플릭스가 197개국 이상에 나가기 때문에 비와 우리나라의 청와대를 자랑스레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테이크 원’은 아티스트가 원하는 방향으로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청와대를 어렵게 섭외했다. 촬영하면서 본관 내부에 카펫을 새로 깔고 잔디 보호제를 깔고 하면서 최대한 손상이 안 가게 진행했다. 그게 어렵더라”고 고충을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정재부터 윤도현, 김이나, 박정현 부모님 등 수 많은 사람들이 출연했다. 특히 이정재는 ‘오징어게임’ 이후 바쁜 스케줄 중에도 흔쾌히 출연했다고. 이에 김 PD는 “이정재 씨는 ‘오징어 게임’ 이후 바쁜 스케줄이라 고민 후 제안을 드렸는데 조수미 선배에 대한 존경으로 참여해주셨다”고 말했다. 악뮤는 ‘테이크 원’ 내에서도 유일하게 관객이 없고, 어려운 무대를 선보였다. ‘낙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찬혁은 “저에게는 곡이 문제가 아니었다. 제가 하고 싶은 것은 ‘역대급 무대’였다. 어떤 곡을 선택해도 예산을 최대로 끌어서 쓸 수 있는 무대를 하고 싶었다. 솔직하게. 그게 다였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낙하’ 무대는 역대급 무대로 완성돼 이날 취재진에게 먼저 공개됐다. 이수현은 “오빠가 아니었다면 제 인생에서 이렇게 엄청난 퍼포먼스를 할 일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찬혁은 “나는 하고 싶은 게 많고 파격적인 걸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말했을 때 대부분 웃어넘기면서 ‘자식 농담도 잘하네’ 하는 게 많았다. 근데 안색이 어두워졌다는 건 진심으로 받아들였다는 건데 그때 제작진 안색이 안 좋았다. 그다음 미팅 때 ‘비행기 선착장을 알아봤다’고 말해주더라. 그걸 하지 못해도 감동이었다. 진심이라고 생각했고 무대에서 구현됐을 때 성공 여부를 떠나 내 말이 실현됐다는 게 감동적이고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낙하’ 외에 꼽고 싶은 곡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찬혁은 “두 번째로 염두에 둔 곡은 ‘다이노소어’(DINOSAUR)였다. 트로이 목마를 상상했다. 엄청나게 거대한 공룡 틀 안에서 거기도 200명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짚었고, 수현은 “대중들이 가장 사랑했던 곡을 부르고 싶을 거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열창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첫 음악프로그램인 만큼 부담도 컸을 터. 이에 김 PD는 “부담이 굉장히 컸다. 음악적인 것에는 시도해본 적 없다는 것에서 넷플릭스와 공감대가 형성이 많이 됐다. 머리를 맞대서 결국 탄생한 작품이 ‘테이크 원’이다. 기획, 아이디어 논의들이 많이 있었다. 그 결과 어느 정도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PD는 유희열 출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유희열 씨 문제도 저희가 촬영이 끝난 게 3월이었다. 이슈가 터진 상황에서 유희열 씨가 출연한 것은 아니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수많은 분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프로젝트다 보니 하나의 이슈로 인해 이 프로그램을 내리는 것의 선택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넷플릭스에서도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은 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수현은 ‘낙하’ 무대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오빠의 첫 등장 신에 주목해달라. 아주 강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오빠의 어떤 프로듀싱 능력을 넘어서 연출이나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테이크 원’을 통해서 많이 보여졌다고 생각한다. 항상 오빠와 같이 음악을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지만, 이 소리가 말이 되는 소리라는 걸 깨닫게 해준 프로그램이다. 그런 점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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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규현 오열하게 만든 슈가맨 등장

‘싱어게인2’에 심사위원 규현을 오열하게 만든 슈가맨이 출격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2회에서는 43호 가수가 ‘나는 천국과 지옥을 오간 가수다’라는 한 줄 소개말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43호의 등장에 심사위원석과 참가자 대기실이 술렁인다고. 녹화 당시 43호의 히트곡 무대가 끝난 후 규현이 울음을 터뜨렸다.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한 규현, 다른 심사위원들도 울컥해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43호 슈가맨이 어떤 무대를 보여줬기에 경연장이 눈물바다가 됐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실패한 가수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라는 말을 남긴 43호가 그동안 왜 무대를 떠났는지, 어떤 마음으로 ‘싱어게인2’에 지원을 했는지도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재야의 고수 조에서는 인디신의 레전드 그룹의 보컬인 가수 12호도 깜짝 등장한다. 그가 무대에 오르자마자 깜짝 놀라는 심사위원들. 특히 평소 친분이 있는 유희열이 당황하며 안타까워하는 표정을 짓는다. 그가 왜 ‘싱어게인2’에 지원장을 냈는지, 유희열은 왜 그토록 안타까워 했는지도 공개된다. ‘싱어게인2’는 첫 방송부터 시즌 1을 뛰어넘는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독보적 오디션의 저력을 과시했다. 1회 시청률이 시즌 1의 첫 방송 수치를 크게 넘어선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 비지상파 전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8.5%까지 치솟았다. 또한 포털사이트 네이버 시그널 실시간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싱어게인2’는 2회에서 더욱 강력하고 쟁쟁한 참가자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감동의 무대를 예고한 2회는 오는 1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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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izi, 부른 '두번째 남편' OST '한사람' 오늘(9일) 발매

가수 izi가 MBC 일일극 '두 번째 남편'의 OST를 가창한다. 오늘(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두 번째 남편 OST Part.9-한 사람'은 극 중 엄현경(봉선화)을 향한 차서원(윤재민)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함께 izi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두 번째 남편'의 네 번째 OST 곡이자 남자 주인공 차서원이 직접 가창한 '인생 뭐 있나'를 작업한 작곡가 이유진, 작사가 한준 콤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이번 곡은 레전드 OST로 손꼽히는 '응급실'의 izi가 가창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izi는 지난 2005년 방송된 KBS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 '응급실'로 이름을 알린 가수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발매 후 10년이 지난 후에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증명하는가 하면 최근까지도 리메이크 곡이 발매되는 등 명실상부한 레전드 OST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응급실'을 통해 애절한 이별 감성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izi는 '한 사람'을 통해 사랑 고백의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발매 후 블렌딩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각자의 이유 있는 욕망과 배신 앞에서 비극적으로 억울하게 가족과 현실의 행복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 등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주)블렌딩 2021.12.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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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MBC 일일극 '두 번째 남편' OST 전격 합류

가수 리즈(Leeds)가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의 OST를 가창한다.2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두 번째 남편 OST Part.3 ‘후회가 돼’는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과 피아노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팝 발라드곡으로 극 중 엔딩 장면과 이별 장면에 삽입됐다. 특히 엔딩 예고편에 꾸준히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 곡은 방영 초기부터 노래의 가창자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냈고 발매 요청이 쇄도했던 만큼 이번 정식 발매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후회가 돼’는 그동안 여러 편의 드라마 OST를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 작곡가 김의용과 키맨이 합작, 여기에 드라마의 흐름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마상우 음악감독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극의 흐름에 맞는 노래를 완성시켰다.이번 곡을 가창한 리즈(Leeds)는 최근 '슈가맨', '복면가왕'에 출연해 지난 2002년 발표한 자신의 레전드곡 ‘그댄 행복에 살텐데’로 마니아 팬들에게 레트로 열풍과 향수를 불러낸 가수다. 김범수의 명곡을 리메이크한 ‘보고싶다’,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드러낸 자작곡 ‘괜히 말했어’ 등을 발매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리즈는 ‘후회가 돼’를 통해 특유의 애절한 가창력과 감성을 드러냈고 드라마의 흡인력 넘치는 전개와 만나 풍부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한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작가 서현주, 연출 김칠봉)’은 멈출 수 없는 각자의 이유 있는 욕망과 배신 앞에서 비극적으로 억울하게 가족과 현실의 행복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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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하·벤티·다린·일기예보나들·진원, '싱어게인' 탈락 후 재조명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 3라운드를 앞두고 아쉽게 탈락한 가수들의 이름이 재조명되고 있다. 모두 무명가수인 '싱어게인'의 참가자들은 프로그램만의 독특한 규칙인 '번호제'에 따라 본인의 이름이 아닌 'N호 가수'로 불리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을 때 비로소 자신의 이름을 공개할 수 있다. 궁금증을 자극해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도록 '번호제'를 도입한 것. 실제로 탈락한 이들의 진짜 이름이 공개되자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2라운드 팀 대항전에서 탈락해 비록 더 이상 '싱어게인'에서 만나볼 수는 없지만, 여전히 앞으로의 음악 활동이 기대되는 이른 바 '탈락해서 더 반가운' 가수들을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되짚어본다. ■ #윤설하 & #벤티 실수마저도 아름다웠던 무대, 세대 초월 감동에 이젠 응원받는 가수 윤설하는 싱어게인에 45호 가수로 참가했다. 최고령 무명가수로 진심을 담아 노래한 1라운드를 지나, 2라운드에서는 독특한 톤의 보컬과 끼를 뽐내는 벤티(1호 가수)와 함께 2010년대 노래를 열창해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 윤설하는 1985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기타를 내려놓고 노래하며 스스로에 대한 도전을 이어갔다. 곡이 주는 메시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윤설하의 말에 따라 벤티는 2NE1(투애니원)의 '어글리(UGLY)'를 선곡, 관록을 뽐내는 대선배와 외모 지적에 대한 아픔을 공유하며 함께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무대 위 실수마저도 드라마로 만들며 심사위원들의 응원을 받았다. 영어 가사가 익숙하지 않던 윤설하가 잠시 박자를 놓치자, 벤티가 윤설하를 진정시키며 다시 노래를 이끌어 나간 것. 2라운드 참가자들 가운데 약 30년이라는 가장 큰 나이 차이를 극복한 두 명의 무명 가수들이 이 무대를 꾸미기까지 노력한 시간을 가늠케 했다. 비록 상대 '부모님이 누구니' 팀에 패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비로소 이름을 공개할 수 있었던 윤설하와 벤티. 윤설하는 "다시 노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해봤다"는 소감을 전해 앞으로 가수로서의 행보에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 #다린, 찐팬 모드 20호 가수와 환상적인 화음 콜라보, 이름 두 글자 확실하게 각인 가수 #다린은 56호 가수로 참가, 찐 무명조의 반란에 힘을 보탰다. 1라운드 본선 심사 당시, 스스로를 '마지막 앨범을 낸 가수'로 소개한 다린.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던 그녀는 앳된 외모와 상반되는 깊고 독특한 음색으로 성시경의 '태양계'를 불렀다. 기타 선율 하나에도 풍부한 감성을 더하는 목소리로 6어게인을 획득,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다린은 2라운드 무대에서 또 다른 감성 장인 20호 가수와 함께 '씨유 어게인' 팀을 꾸려 조용필의 '그 또한 내 삶인데'를 열창했다. 알고 보니 20호 가수는 이미 오래전 플레이리스트에 다린의 노래를 넣어두었을 만큼 다린의 숨은 찐팬이었다. 다린은 이제는 성덕이 된 20호 가수와 완벽한 화음을 선보이며 김이나 심사위원으로부터 "방금 최다 조회 동영상이 탄생한 게 아닐까 싶다"는 호평을 받았다. 비록 상대 '국보 자매' 팀에 패하고 추가합격의 기회도 놓쳤지만, 다린은 방송 당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장하며 가수로서의 이름 두 글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 #일기예보나들 & #진원, 레전드 명곡 옆에 되새기는 '원곡 가수'의 이름 방송에 등장했을 당시, 이름과 본인의 히트곡이 함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가수들이 있다. '한 걸음 뒤에 항상~'이라는 익숙한 가사와 멜로디로 유명한 '인형의 꿈'의 원곡 가수는 바로 3인조 남성그룹 일기예보. 일기예보의 멤버 나들은 1라운드 본선 심사 당시 54호 가수로 참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그룹 러브홀릭의 리메이크 버전이 아닌, 원곡가수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 원곡을 완창해 방송 당시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일기예보 나들과 함께 '라떼 삼총사' 팀으로 참가한 가수 진원 역시 화제를 모았다. 진원은 지난 1라운드 본선 심사 당시 21호 가수로 참가, 추가합격을 통해 2라운드에 진출해 나들 그리고 신민철(18호 가수)과 함께 1990년대의 명곡인 '달의 몰락'을 불렀다. 비록 막강한 실력을 갖춘 상대 '너도 나도너드' 팀에게 패했지만, 한때 남자들의 노래방 18번으로 발라드계를 평정했던 '고칠게'의 원곡 가수로서 남자들의 슈가맨과도 같았던 진원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원은 이번 무대를 통해 대표곡에 묻혔던 가수로서의 이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었다. 한편,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JTBC와 공동 제작한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양사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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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2호·33호의 19년 우정의 무대

2호·33호가 오랜 우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14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는 더욱 치열해진 본선 2라운드 팀대항전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짝을 이루며 화제를 모은 러브홀릭의 2호 가수와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의 33호 가수가 슈가맨 레전드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뜻밖의 친분을 밝혔다. 2호는 "(33호 가수와) 2002년에 처음 만난 사이다. 19년 간 친구로 지냈는데 무대에 같이 서는 건 처음"이라며 오랜 친구와 첫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깊은 우정을 자랑하는 만큼 "척하면 척이다"며 절친 궁합을 뽐냈다는 두 사람은 과연 승리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독특한 음색으로 주목받은 생태계 교란종 1호 가수와 '가시나무'로 시청자의 심금을 울린 최연장자 45호 가수가 세대를 초월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쉽게 합이 그려지지 않아 더욱 주목받은 두 사람은 의외의 노래를 선택했다. 모두가 물음표를 그린 두 사람이었지만 노래가 끝나자 참가자 대기실이 눈물바다가 됐다. 심사위원 이해리는 "가사 한 단어, 한 단어가 전달돼서 크게 와 닿았던 무대"라고 말해 선곡에 궁금증을 더했다. 방송은 14일 오후 10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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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9주 연속 비드라마 화제성 1위…'슈가맨3' 2위

'미스터트롯'이 9주 연속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2월 24일부터 1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81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TV CHOSUN '미스터트롯'은 전주 대비 화제성 1.77% 포인트 감소했으나,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준결승인 레전드 미션이 방영돼 네티즌의 높은 주목이 발생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이 나란히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부터 4위에 올랐다. 그 외 정동원, 장민호도 6위와 7위를 기록하며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톱10에 '미스터트롯' 출연자가 6명 이름을 올렸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는 3주 연속 비드라마 2위를 찍었다. 가수 이수영과 김사랑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수영의 노래를 들으니 옛 추억이 떠오른다는 댓글이 다수 나타났다. 이수영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5위로 진입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전주 대비 화제성 8.21% 포인트 상승하며 3주 연속 비드라마 3위였다. 태사자 김형준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것이 화제됐고, 성실하게 하루를 보내는 김형준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응원한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비드라마 4위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다. 대본 논란이 발생해 전주 대비 화제성 31.35% 포인트가 상승했다. 네티즌은 최근 상황 설정이 과하고 아이들의 멘트가 자연스럽지 않았다는 의견을 남겼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은 전주 대비 화제성 242.04% 포인트 상승하며 비드라마 5위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점수 경신에도 성공했다. 아이즈원 미방분을 수요일(2월 26일)에 방영해 화제성이 상승했다. MBC '복면가왕'은 전주 대비 화제성 34.43% 포인트 상승해 2주 연속 비드라마 6위를 차지했다. 주윤발이 새 가왕에 등극했다. 그 뒤를 이어 tvN '대탈출3',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JTBC '아는 형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순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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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조이디 노래 재해석해 '슈가맨3' 우승

SF9(영빈·인성·재윤·다원·로운·주호·태양·휘영·찬희)이 '슈가맨3'에서 흥 넘치는 화려한 무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SF9은 7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서 유재석팀 쇼맨으로 출연해 역주행 송 대결을 펼쳤다. 무대를 찢은 레전드 슈가맨들의 '찢었다 특집'을 맞아 나이트클럽 음악의 끝판왕인 조이디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반가움과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조이디의 명곡 '9To5'를 완벽하게 재해석해 관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끈 SH9은 가죽 재킷과 셔츠로 한껏 멋을 내고 등장해 원곡의 신나는 리듬에 그들만의 색깔을 더해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인트 안무를 그대로 살리면서 9인조의 군무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완성해 판정단을 들썩이게 했다. SF9 무대를 본 조이디는 "SF9이 확실히 이길 것 같다. 너무 멋있었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흥 넘치는 퍼포먼스로 이날 방송에서는 SF9이 속한 유재석팀이 최종 승리를 거두며 불꽃 튀는 역주행송 대결을 마무리했다. SF9이 부른 '9To5' 음원은 8일 정오 음원사이트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2.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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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SF9 로운, “대가가 뭐든, 가보려고 나도” 명대사

SF9 로운이 드라마 명대사로 세대별 판정단의 마음을 흔들었다. 7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는 ‘찢었다 특집’으로 활동 당시 무대를 ‘찢어 놓은’ 레전드 슈가맨이 등장한다. 쇼맨으로는 몽니와 SF9이 함께한다. 먼저 희열 팀 쇼맨으로 나서게 된 실력파 밴드 몽니는 “평소 가장 애청하던 프로그램에 나와서 기쁘다”며, “그동안 했던 어느 무대보다 훨씬 더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진 역주행송 무대에서 몽니는 경연 최강자다운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역주행송 무대를 장악해, 출연자들과 판정단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몽니의 화려한 연주를 지켜보던 유희열은 “드럼은 저렇게 치는 거다. 반성하라”며 유재석을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재석 팀 쇼맨으로 나선 SF9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최근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한 대세 아이돌. 특히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만화를 찢고 나온’ 주인공 역할로 큰 사랑을 받은 멤버 로운은 “대가가 뭐든, 가보려고 나도”라는 드라마 명대사를 그대로 재연해 모든 판정단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어진 역주행 무대에서도 SF9은 멋진 퍼포먼스와 신나는 군무로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원조 슈가맨은 “부러웠다. '나도 젊었을 때 이런 무대를 해봤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동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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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시즌 첫 100불…세대 넘어 떼창 이끈 주인공 등장

'슈가맨3' 첫 100불을 달성한 슈가맨의 정체가 공개된다. 내일(7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는 '찢었다 특집'으로 활동 당시 무대를 찢어 놓은 레전드 슈가맨이 등장한다. 쇼맨으로는 몽니와 SF9이 함께한다. MC 유재석은 "우리 팀은 무대를 찢어버리는 어마어마한 슈가맨이 등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한다. 유희열 역시 "우리 슈가맨은 무대를 찢는 걸로 모자라 오리고, 오므리고 다 한다"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재석 팀의 슈가맨 제보자는 바로 '슈가맨2'에서 MC로 활약했던 박나래. "시즌2 때 제일 찾고 싶었던 슈가맨이 드디어 나온다. 장담컨대 이분들이 진짜 무대를 다 찢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부응하듯 슈가맨은 파워풀한 안무에 안정적인 라이브로 촬영장의 흥을 한껏 올린다. 신나는 무대를 본 세대별 판정단은 노래를 모르는 사람도 춤을 따라 춘다. 희열 팀 슈가맨으로는 폭발력 가창력을 지닌 가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이 가수는 시즌3 사상 첫 100불을 기록해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는다. 7옥타브를 넘나들며 미친 가창력을 자랑하는 슈가맨의 무대에 MC들은 "노래를 하던 중 돌고래 소리가 났다"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유재석은 상대 팀 슈가맨이라는 것도 잊고 "노래를 듣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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