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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라이엇 게임즈, 네이버·SOOP과 2030년까지 LCK 중계 파트너십

'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네이버, SOOP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2030년까지 LCK 국내 생중계는 네이버와 SOOP에서만 볼 수 있다.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하이라이트와 비하인드 등 콘텐츠가 제공되지만, 모든 콘텐츠는 네이버와 SOOP에서 우선 공개된다. 퍼스트 스탠드(FST),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월드 챔피언십 등 국제 대회는 현행과 동일하게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중계권 모델 구축으로 보편적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리그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네이버는 LCK 공식 스폰서로서 LCK 경기장인 '롤파크'의 네이밍 권리를 따내 '치지직 롤파크'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치지직 롤파크에는 네이버 치지직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전용 브랜딩 공간과 별도 브랜딩 좌석을 마련한다. 또 국내 플랫폼 중 처음으로 라이엇 계정을 연동해 드롭스, 네이버 쇼핑, 예약, 페이 등 주요 서비스 연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SOOP은 모바일·PC·스마트TV·케이블TV·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시청할 수 있는 구조와 타임머신 기능을 비롯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승부예측과 PoM(플레이버 오브 더 매치) 투표 등 참여 요소들도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어들이 LCK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LCK 생태계 전반에 대한 신뢰와 규모를 한 단계 끌어올려 수세대가 함께 즐기는 프리미엄 콘텐츠라는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인 네이버 그리고 SOOP과 힘을 합쳐 LCK를 즐기는 팬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6 17:00
드라마

고현정·한지민·윤계상·이제훈·박형식… ‘2025 SBS 연기대상’ 대상 경쟁, 승자는?

‘2025 SBS 연기대상’에서 장르를 초월한 신들의 전쟁이 펼쳐진다.오는 3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2025 SBS 연기대상’ 측은 16일(화) 5인의 대상 후보가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올 한 해 시청자를 울리고 웃겼던 연기 신들의 각축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2025년 SBS를 드라마 맛집으로 만들었던 대상 후보들을 분석했다.‘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 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 고현정은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 역을 맡아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살인마 연기로 시청자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스릴러의 신’을 입증했다.‘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로 설렘 지수와 달콤 지수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한지민은 커리어도 사내 연애도 완벽한 헌팅 CEO로 분해 짙은 어른 멜로의 감성부터 짜릿한 사내 연애까지 눈 뗄 틈 없는 로맨스를 펼쳐내며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레전드 로맨스 케미를 완성, ‘멜로의 신’의 역량을 증명했다.‘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 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로 박진감 넘치는 연출과 원팀 서사로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윤계상은 깊은 연기력으로 한양체고 럭비부를 전국체전 우승으로 이끈 우승 메이커를 생동감 있게 그려낸 만큼 ‘승부의 신’ 윤계상의 첫 SBS 연기대상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이제훈은 극악무도한 빌런에게 통쾌한 참교육을 선사하는 갓도기로 분해 모범택시를 시즌3까지 이끌며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뽐냈다. ‘정의의 신’ 이제훈이 이 기세로 두 번째 SBS 연기대상까지 거머쥘지 이목이 쏠린다.마지막으로 ‘보물섬’은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 박형식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풀베팅한 야망남으로 분해 흡인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의 심장을 뒤흔들었다. ‘복수의 신’으로 10년 만에 SBS로 돌아온 박형식이 대상의 영예까지 안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2025 SBS 연기대상’의 베스트 커플 투표가 시작되어 눈길을 끈다. 베스트 커플 후보는 ‘나의 완벽한 비서’의 한지민-이준혁, ‘보물섬’의 박형식-홍화연, ‘귀궁’의 육성재-김지연, ‘사계의 봄’의 하유준-박지후, ‘우주메리미’의 최우식-정소민, ‘키스는 괜히 해서’의 장기용-안은진 총 5커플이다. 지난 15일에 시작된 투표는 네이버 엔터 투표서비스에서 오는 24일까지 ID당 1일 1회 투표 가능하다. ‘2025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의 주인공은 네티즌 투표 70% 와 심사위원 투표 30% 합산으로 결정된다. 한편 ‘2025 S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6 09:41
해외축구

바디, 잉글랜드 출신 첫 세리에A '이달의 선수' 선정

2016년 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었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38·크레모네세)가 무려 38세의 나이에 잉글랜드 출신으로는 처음 이탈리아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뽑히는 기쁨을 맛봤다.세리에A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EA 스포츠 FC 11월의 선수'로 바디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팬들의 온라인 투표와 개인 통계 데이터를 합산한 결과 바디는 마이크 메냥(AC밀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다비드 네레스(나폴리), 레오 외스티고르(제노아), 니콜로 자니올로(우디네세)를 제치고 수상자로 뽑혔다.'11월의 선수'는 호크아이 시스템으로 기록된 세리에A 10~13라운드 경기의 트래킹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이 데이터에는 기본적인 통계 수치 뿐만 아니라 볼 없이 움직이는 동선은 물론 최적의 움직임을 비롯해 팀의 기술적·체력적 효율성에 기여하는 요소까지 담겼다. 그 결과 비록 크레모네세는 해당 3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바디 역시 1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바디는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로 8부리그에서 뛰며 벽돌공으로 '투잡'을 소화하다가 마침내 EPL 우승까지 경험하며 '낭만 스트라이커'라는 별명을 얻었다.2012년 5부 리그 플리트우드 타운에서 몸값 100만 파운드(약 19억원)에 챔피언십(2부 리그)에 있던 레스터시티로 이적한 바디는 13년 동안 구단의 영욕을 함께 했다.바디는 레스터시티에서 공식전 500경기 동안 200골을 뽑아내며 한 차례 EPL 우승(2015-2016시즌)과 FA컵 우승(2020-2021시즌)을 경험하며 '레전드'로 우뚝 섰다.13년 동안의 레스터시티 생활을 끝낸 바디는 지난 9월 세리에A 크레모네세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세리에A에서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4골을 뽑아내며 여전히 뜨거운 발끝을 자랑한 바디는 2019년 처음 제정된 '이달의 선수'에서 역대 첫 잉글랜드 출신 선수로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남겼다.세리에A의 루이지 데 시에르보 최고경영자(CEO)는 "바디는 정말로 다른 시대에서 온 선수다. 그의 역사, 업적, 경기에 임하는 불굴의 정신은 축구의 낭만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칭찬했다.안희수 기자 2025.12.12 08:50
메이저리그

'2루수 최다 홈런' 제프 켄트, MLB 명예의 전당 입성…트럼프 지지 받은 클레먼스는 탈락

제프 켄트(57)가 마침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켄트는 8일(한국시간) 실시된 메이저리그(MLB) '현대야구 시대위원회' 투표에서 16표 중 14표를 획득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현대야구 시대위원회는 1980년 이후 활약한 선수들 가운데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탈락한 선수를 대상으로 3년마다 재투표하는 위원회다. 16명의 위원 중 75%인 12표 이상을 획득하면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다.켄트는 1992년 데뷔, 2008년까지 17시즌 동안 MLB에서 뛰며 통산 타율 0.290 377홈런 1518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선전은 5번. 역대 2루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할 만큼 '공격형 2루수'로 평가받았다. 올해 후보에 오른 다른 7명은 탈락했다. 가장 주목받은 건 로저 클레멘스였다. 통산 354승 4672탈삼진을 기록한 레전드지만, 선수 시절 약물 논란이 있었다. 취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지지해 화제를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레먼스는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적이 없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법무부가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는 혐의로 그를 기소했을 때 약물 복용을 부인한 클레먼스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도 받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카를로스 델가도는 9표, 돈 매팅리와 데일 머피는 각각 6표를 받았다. 역시 약물 이슈가 있는 배리 본즈와 클레멘스는 5표도 받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08 14:03
프로야구

이종범, 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5대 회장 취임 "또 다른 도전"

이종범(55) 전 KT 위즈가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이종범 신임 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됐다. 큰 직책을 맡겨주시고 지지해준 선후배들께 감사드린다.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KBO리그 스타플레이어 출신 이종범 신임 회장은 1993년 해태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1994년에는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93(196안타) 8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3을 기록하며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 '야구 천재'로 불리며 골든글러브 6회 비롯해 신인상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한국시리즈 MVP를 모두 수상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리그 40주년을 기념해 '레전드 40인' 투표에서 선동열-최동원에 이은 최종 3위에 뽑히기도 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KT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뒤 지난 7월부터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지휘봉을 잡고 있다. 2013년 출범한 한은회는 이순철 해설위원이 초대 회장으로 활동했고, 제4대 회장인 안경현 회장이 2019년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6년 동안 이끌었다.이형석 기자 2025.12.05 13:45
프로축구

[공식발표] ‘평균 유료 관중 1만1203명’ 인천, 풀 스타디움·플러스 스타디움 2관왕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3차 클럽상 부문 2관왕에 올랐다.프로축구연맹은 26일 하나은행 K리그2 2025 3차 클럽상 부문 수상 구단을 발표했다. 연맹은 K리그2 27~39라운드 기간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먼저 인천은 27~39라운드에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유료 관중 1만1203명을 기록해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또 지난 2차 대비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구단에 돌아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도 차지했다. 인천의 27~39라운드 평균 유료 관중은 지난 2차 평균 유료 관중(9264명) 대비 1939명 늘어난 수치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상이다.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그 결과 서울 이랜드가 주인공이 됐다.서울E(95.6점)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 협업 팝업스토어 개최 ▶‘일일 셰프’ 등 선수단 참여 팬 이벤트 기획 ▶연예인 및 구단 레전드 선수 홈경기 초청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팬 프렌들리 클럽사 부문 2위를 차지한 부천FC(86.8점)는 ▶구단 공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출시 ▶‘골인러브’, ‘추석 가족사진 촬영’ 등 팬 참여 이벤트 기획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위 성남FC(86.4점)는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와 함께한 브랜드데이 개최 ▶선수단-팬 스킨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평가(50%),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그 결과 천안시티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천안은 천안도시공사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서울E(목동종합운동장) 부산 아이파크(부산구덕운동장)이 이 부문 2, 3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11.26 10:08
예능

천범석→이예지… ‘우리들의 발라드’ 12인 세미파이널 진출

‘우리들의 발라드’ 세미파이널 진출자 12인이 결정됐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연출 정익승, 안정현, 한예슬, 고지연) 8회에서는 다채로운 하모니로 가득 찼던 3라운드 듀엣 대전이 종료됐다. 김윤이, 최은빈, 천범석, 정지웅, 이예지, 홍승민, 임지성, 송지우, 이지훈, 이준석, 민수현, 제레미가 세미파이널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먼저 3라운드의 이준석과 권미나, 정지웅과 천범석이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 76위 김건모 ‘아름다운 이별’과 64위인 이문세 ‘사랑이 지나가면’ 무대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특히 정지웅과 천범석의 무대에 전현무는 “‘우리들의 발라드’를 대표하는 두 성대다”라고 매료된 모습을 보였고 정재형은 “노래를 들은 게 아니라 내 추억을 너무 많이 떠올린 것 같다”며 다른 팀이 갖지 않은 둘만의 에너지와 힘을 언급했다.정지웅과 천범석이 119표를 받아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후, 다음 대결에서는 최혜나와 민수현, 이예지와 홍승민이 맞붙어 흥미를 고조시켰다. 최혜나와 민수현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두 대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따뜻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가운데 추가 합격으로 아슬아슬하게 3라운드에 진출하며 독기가 오른 이예지와 홍승민은 ‘너에게로 또 다시’를 통해 극과 극 음색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며 레전드 무대를 남겼다.전현무는 이예지와 홍승민의 무대에 대해 “제가 봐왔던 듀엣 무대 중에 가장 신선하지 않았나”라고 극찬했고 크러쉬는 두 참가자의 음악적인 멋진 미래를 봤다고 이야기했다. 탑백귀들의 투표 결과 이예지와 홍승민이 104표를 획득,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마지막으로 임지성, 송지우와 유일한 3인조인 제레미, 박서정, 이민지의 대결이 3라운드의 대미를 장식했다. 임지성, 송지우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무대에 설렘 지수가 급상승한 미미는 “도파민 터진다”며 공간을 판타지로 만든 송지우의 음색을 칭찬했다. 정재형은 “지성이를 다시 보게 됐다”며 듀엣으로서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려고 한 임지성의 노력을 알아봤다.그런가 하면 제레미, 박서정, 이민지는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혼성 구성으로 재해석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탑백귀 대표단은 서로의 음역대를 보완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누구 한 명 소외되지 않았던 팀워크가 느껴진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 역대급으로 쟁쟁했던 두 팀의 대결은 단 5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려 임지성, 송지우가 승리했다.그러나 패배한 팀들에게 한 줄기 빛이 내렸다. 탑백귀 150인의 투표로 패배팀당 1명씩 추가 생존하는 기회가 생긴 것. 그 결과 이지훈, 이준석, 민수현, 제레미가 세미파이널에 극적 합류했다.파이널 무대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4라운드 세미파이널은 오는 18일 오후 9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08:40
프로농구

'무려 60.2%' 동료들이 뽑은 우승 후보 KB, 돌아온 '1강' 박지수 [WKBL 미디어데이]

여자프로농구(WKBL) 현역 레전드 박지수(27·청주 KB)가 1년 만에 돌아왔다.박지수는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서울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2023~24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포함, WKBL 사상 첫 8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그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리그에서 활약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박지수는 "올 시즌이 늦게 시작하다 보니 오랜만에 돌아온 느낌인데, 사실 1년 만이라 특별한 감정은 없다"면서도 "다시 (홈구장이 있는) 청주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설렌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표 주전 센터인 그의 복귀로 리그 판도가 뒤집혔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탈락한 KB는 박지수라는 날개를 달고 단숨에 '1강'으로 떠올랐다. KB는 지난달 6개 구단 선수 전원(103명) 팬(542명) 미디어 관계자(49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의 우승팀' 예상 설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선수 대상 투표에서 무려 60.2%의 득표율로 공동 2위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상 11.7%)에 크게 앞섰다. 말 그대로 '박지수 효과'였다.지난 시즌 박지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 8관왕에 오른 김단비(우리은행)는 "(박지수 복귀에 대해) 큰 생각은 없었다. 경계를 안 한다는 게 아니라,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 만큼 나만 잘하자고 생각했다"며 "팬분들도 많이 기다렸던 최고의 선수니까 그 선수와 대결하는 걸 기대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부산 BNK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안혜지는 "지수가 돌아와서 좋기도 하다. 재작년 지수가 있었을 때 (키가 큰 수비수를 피해 높은 포물선으로 슈팅하는) 플로터 연습을 했는데 (작년에) 지수가 없어서 못 보여줬다. 이번에는 코트 안에서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다"라는 덕담을 건넸다. 박지수는 "여기에 나온 모든 선수가 경계 대상"이라고 운을 뗀 뒤 "(가장) 경계하는 건 부상이다. 20대 후반을 가서 그런지 부상이 조금 잦아졌다. 운동할 만하면 부상이고 그렇더라. 부상과의 싸움이 중요할 거 같다"라고 몸을 낮췄다. 김완수 KB 감독은 "(우승 후보로)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뽑혔다고 생각한다"며 "1순위로 뽑았다는 건 부담스러우면서도 자신감이 생긴다. 부상 없이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다. 예상 순위대로 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한편, 올 시즌 WKBL은 오는 16일 BNK-인천 신한은행전을 시작으로 팀당 30경기씩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내년 1월 4일 올스타전, 챔피언 결정전은 4월 22일부터 치를 계획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0 16:10
예능

‘우발라’ 극적생존 이예지, 이 갈았다…변진섭 ‘너에게로 또 다시’ 선곡

추가 합격으로 극적 생존한 이예지가 이를 갈고 3라운드 무대에 오른다.내일(11일) 방송될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8회에서는 탑백귀들의 투표로 추가 합격하며 독기가 오른 이예지와 홍승민이 3라운드 듀엣 대전에 한 팀으로 출격, 동갑내기의 하모니를 선보인다.이날 이예지, 홍승민은 최혜나, 민수현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예지는 날 것 같은 거친 음색, 홍승민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의 소유자로 극과 극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조화가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선곡부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예지 역시 “맞춰볼 때 생각보다 너무 달라서 ‘모 아니면 도겠다. 잘 살리면 좋은 무대가 나오겠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는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이에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톱 100 차트 24위에 오른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선곡한 이예지와 홍승민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최혜나와 민수현은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톱 100 차트 87위인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로 무대를 꾸민다. 특히 둘 다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고 해 탑백귀들을 놀라게 만든다.그동안 건반을 치면서 노래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해왔던 정재형은 두 사람이 합을 맞춰 피아노를 치고 노래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임을 알기에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같은 음악팀인 크러쉬, 정승환도 걱정을 내비치는 가운데 과연 최혜나와 민수현은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게다가 이예지와 홍승민, 최혜나와 민수현 중 전현무에게 “제가 봐왔던 듀엣 무대 중에 가장 신선하지 않았나”라는 극찬을 받은 팀이 있다고 해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이예지와 홍승민, 최혜나와 민수현의 개성과 감성이 담긴 3라운드 무대는 내일(11일) 오후 9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0 11:26
예능

전현무 “인생 전환점 될 것” 감탄…’우발라’, 7주 연속 火 예능 1위

‘우리들의 발라드’가 참가자부터 제작진까지 발라드에 진심인 모습으로 화요일 밤을 접수했다.지난 4일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 7회 2049 시청률이 1부 1.3%, 2부 1.6%를 기록, 화요일에 방송된 예능, 드라마, 교양, 뉴스 등 전 장르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 2위를 석권하며 7주 연속으로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올라 압도적인 위엄을 실감케 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의 곡으로 펼쳐지는 3라운드가 시작된 가운데 최은빈과 김윤이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색다르게 해석한 무대로 첫 번째 세미파이널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2라운드에서는 이준석과 김수민이 ‘시작하는 연인들’ 키워드로, 이서영과 이민지가 ‘싸이월드’ 키워드로 1 대 1 대결에 돌입했다. 그 결과 일기예보 ‘그대만 있다면’을 통해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준 이준석과 이승철의 ‘인연’을 자신의 색깔로 소화하며 정승환의 극찬을 받은 이민지가 승리했다.이후 대진운의 편차 보완을 위해 탑백귀들과 추가 합격자 투표를 진행, 득표 상위 순서대로 이예지와 정지웅 그리고 87표로 동률인 홍승민과 제레미가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박서정, 천범석, 민수현, 강지연, 임지성, 최은빈, 송지우, 이지훈, 김윤이, 이준석, 이민지, 최혜나, 권미나와 추가 합격자 4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특히 3라운드에서 ‘우리들의 발라드’표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가 공개돼 발라드를 향한 제작진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라드가 태동한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발표된 발라드곡 중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은 발라드곡을 조사, 대한민국 전체 정서를 총망라하는 발라드 차트를 완성한 것.또한 듀엣 대전으로 치러지는 3라운드는 듀엣 팀에 대한 정보가 없는 탑백귀 대표단이 오직 각 팀이 선곡한 노래의 가수 이름만 보고 대진을 결정했다. 이에 첫 대진에서 1980년대 레전드이자 한국 록의 시조 들국화의 곡을 고른 최은빈과 김윤이, 1990년대 록 발라드의 전성기를 풍미한 신성우의 곡을 선택한 이지훈과 강지연의 빅 매치가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18살 동갑내기 이지훈과 강지연은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 97위에 오른 신성우의 ‘서시’를 남녀 듀엣으로 선보여 신선함을 더했다. 박경림은 “영화 ‘비긴어게인’, ‘원스’를 보는 것 같았다”고 했고 정승환은 다른 세계로 끌어주는 듯한 이지훈의 목소리와 포크와 포크 록 감성에 어울리는 강지연의 보컬을 칭찬했다.그런가 하면 22살 동갑내기인 최은빈과 김윤이는 알고 보니 고등학교 2학년 때 같은 기획사에 캐스팅이 됐었고, 포기하지 않고 꿈만 보고 버텨온 5년의 기간까지 비슷한 서사를 가지고 있었던 터.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통해 꿈을 향해 달려가는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랐던 두 참가자는 거칠고 강렬한 원곡과 달리 부드럽고 섬세한 표현으로 울림을 안겼다.전현무는 원곡과 다른 새로운 감동을 준 최은빈과 김윤이에게 “이 무대 영상이 두 분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같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차태현은 “오디션 무대에서 이 정도의 무대가 나오면 베스트다. 100점이다”라고 극찬했고 그 결과, 99표를 받은 최은빈과 김윤이가 세미파이널에 직행하는 쾌거를 이뤘다.이처럼 ‘우리들의 발라드’는 실력 있는 참가자들의 무대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책임지고 있다. 참가자들의 진정성이 담긴 도전과 성장기로 응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발라드 장르에 대한 관심도 고취시키며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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