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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비비랩, 키네틱 아티스트 ‘루카스 자노토’ 협업 브랜드 필름 공개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기업 뉴트리원의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비비랩이 키네틱 아티스트 ‘루카스 자노토’와 협업한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비비랩 리브랜딩 활동의 일환이다. ‘키네틱 아티스트와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접근을 통해 새로워진 비비랩을 보여주고자 진행됐다. 키네틱 아트는 조각이나 물체의 움직임을 표현한 예술작품을 의미한다. 비비랩은 자신만의 기하학적인 캐릭터를 활용해 반복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는 ‘루카스 자노토’와 협업하여 비비랩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근원지인 ‘뷰티베이스’를 그려냈다. 루카스 자노토는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이자 애니메이터, 감독이다. 레트로풍의 색상과 반복적인 움직임을 담아낸 3D 애니메이션을 통해 유쾌한 감정을 표현하는 아티스트다. 올해 초에는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와 협업하여 화제를 일으켰다.브랜드 필름의 콘셉트는 ‘뷰티베이스 팩토리’이다. ‘외면의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시작된다’라는 비비랩의 브랜드 본질을 전달하고자 아름다움의 기초체력을 만들어가는 스토리를 담아냈다. 신체 내부로 표현된 도형과 뷰티베이스 텍스트 사이를 분주히 움직이는 일꾼으로 변신한 루카스의 캐릭터들이 저분자 콜라겐 인텐시브 제품들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즐겁게 표현했다.브랜드 필름은 디지털 사이니지인 삼성동 무역센터 케이팝스퀘어 인천공항 미디어타워, 강남역 인근 옥외광고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10일부터는 TV광고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뉴트리원 브랜드마케팅본부 장예원 이사는 “리브랜딩으로 새로워진 비비랩을 표현하고자 해외에서 화제를 일으킨 키네틱 아티스트 ‘루카스 자노토’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용준 기자 2023.08.01 09:00
뮤직

[줌인] ‘기록의 소녀들’ 피프티피프티, 빌보드 ‘핫 100’ 85위..질주 어디까지?

신인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획사 어트랙트 소속인 피프티 피프티는 특히 국내 음악방송 출연 등 전통적인 홍보 방식 대신 동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생성된 팬들로 인기의 기반을 마련하면서, 마치 방탄소년단과 같은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가고 있다.피프티 피프티는 지난달 24일 발매한 ‘큐피드’로 지난 11일(한국시각) 업데이트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85위를 기록했다. 피프티피프티는 100위로 핫100에 첫 진입한 데 이어 둘째 주 94위를 기록하더니 다시 한번 순위를 끌어올렸다.‘큐피드’로 빌보드 핫100에 100위에 이름을 올렸을 당시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135일째였다. 빌보드 핫100에 진입했던 K팝 그룹(방탄소년단·블랙핑크·뉴진스·트와이스·원더걸스) 중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약 4개월만에 거둔 이 같은 성과도 대단한데 순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경이롭다고 할 만하다. 한국에서는 무명에 가까운 그룹이 빌보드에서 이런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은 그 만큼 팬덤이 북미에서 탄탄하게 다져지고 있고 인기가 대중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피프티 피프티의 인기 질주는 글로벌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전까지 피프티 피프티는 인지도가 거의 없는 그룹이었다. 하지만 한 틱토커가 후렴구 이전 부분인 ‘프리 코러스’ 부분이 예술인 곡이 나왔다며 ‘큐피드’의 해당 부분을 2배속으로 올려 소개를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큐피드’를 배경음악(BGM)으로 사용한 틱톡 게시물만 1억개가 넘어갔고 피프티 피프티의 퍼포먼스를 따라하는 ‘큐피드챌린지’가 전세계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큐피드’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초창기와 비슷하다. 방탄소년단은 당시만 해도 중소기획사 소속으로 국내에서 대대적인 홍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자신들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유튜브와 트위터 등 SNS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팬층을 넓힌 끝에 결국 전세계를 사로잡았다. 지금은 소속사 하이브도 국내 간판 기획사로 우뚝 섰다. 우연에서 비롯된 성과라지만 어트랙트의 치밀한 기획도 뒷받침됐다. 어트랙트는 수많은 걸그룹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차별화를 위해 피프티 피프티의 출발점을 해외 시장으로 설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큐피드’는 모든 곡들을 이미 3년 전부터 외국인 작곡가에게 받아 음악을 만들었다. 래핑을 맡고 있는 멤버 키나의 작사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 프로듀싱으로 완성됐다. 이 점 역시 해외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었다.앞서 미국 그래미가 피프티 피프티를 주목한 것도 그런 배경이 있었다. 그래미는 지난 1월 발표한 ‘2023년 주목할 K팝 신인 걸그룹 10개 팀’ 중 하나로 피프티 피프티를 꼽았다. 당시 그래미는 피프티 피프티에 대해 “멤버들의 목소리에서 성숙함이 느껴진다. 곡들이 인디 영화 사운드트랙에서 시작해서 신스팝으로까지 이어지는 느낌을 준다”며 높게 평했다.‘큐피드’는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에 집중했다. 빠르고 강렬한 비트가 아닌 레트로풍의 멜로디가 K팝을 접하는 해외 리스너들에게 비교적 편하게 다가갔다는 분석이다.여기에 피프티 피프티는 음원뿐만 아니라 라이브와 함께 퍼포먼스까지 완벽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당초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는 100위권 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해외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피프티 피프티를 찾는 국내 리스너들이 증가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국내 차트 100위권 진입에 성공한 것은 물론 무대 위 퍼포먼스 속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실력까지 곁들여지면서 이들의 진가가 인정을 받고 있다.한편 지난주 대한민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 빌보드 ‘핫100’ 1위를 기록한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이번 주 45위에 랭크, 2주 연속 진입했다.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도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며 K팝 솔로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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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day' 권진아, '노크'…뉴트로 천재 박문치와 서머송

권진아가 산뜻한 노래로 여름 감성을 깨운다. 27일 권진아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KNOCK (With 박문치)'를 발매한다. 권진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뉴트로 천재' 프로듀서 박문치가 편곡에 나서 역대급 컬래버를 완성시켰다. 'KNOCK (With 박문치)'는 사랑이라는 제어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서로에게 빠지게 되는 짜릿한 순간을 담은 디스코 팝 장르의 곡이다. 본격적으로 사랑을 시작하기 전 두 사람 사이에 생기는 묘한 긴장감과 두근거림을 '노크(KNOCK)'에 빗대어 표현했다. 파도 소리처럼 시원한 권진아의 보이스와 상상력이 가미된 솔직 당돌한 노랫말, 박문치의 트레이드마크인 레트로풍 미디 드럼 사운드와 신시사이저 선율, 부드러운 핑거링과 진득한 슬랩 주법을 오가며 후반부로 갈수록 화려해지는 베이스 라인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리스너들의 귀를 매료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KNOCK (With 박문치)'는 권진아의 첫 서머 싱글로 의미를 더한다. 그동안 권진아 특유의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호소력 짙은 발라드가 그의 앨범을 가득 채웠다면, 이번 신곡에서는 권진아의 새로운 매력과 청량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듬뿍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월, 메인 프로듀서로 나선 EP '우리의 방식'을 비롯해 다양한 대표곡들과 선후배와의 협업, 다수의 웰메이드 OST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공고히 다져 온 권진아가 이번 서머 싱글을 통해 어떤 색다른 면모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음원은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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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X박문치, 청량한 서머송 예고

권진아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서머 싱글 ‘KNOCK (With 박문치)’를 공개한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 짜릿한 순간을 담아낸 곡으로, 레트로한 디스코 팝 사운드에 담긴 솔직하고 당돌한 노랫말이 매력적인 곡이다. 특히 권진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박문치가 편곡에 힘을 보태 특별한 분위기의 노래가 만들어졌다. 박문치의 트레이드마크인 레트로풍 미디 드럼 사운드와 신시사이저 선율, 후반부로 갈수록 화려해지는 베이스 라인에 권진아의 시원한 보이스가 기분 좋게 어우러졌다. 권진아의 톡톡 튀는 매력과 청량한 무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6 10:49
무비위크

"화려하게 美쳤다"…'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해외 첫반응 '극찬'

제임스 건 감독이 진정 사고를 칮 것일까. 8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대한 해외 첫 반응이 극찬으로 뒤덮이고 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더’ 규칙 없는 작전을 그린다. ‘더’ 화려하고, ‘더’ 유쾌하게, 격하게 세상을 구하고 싶은 안티히어로들의 팀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소개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각본과 감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기획한 제임스 건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아 자신만의 버전으로 새롭게 이야기를 전개, 특유의 스타일로 모든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남다르다. 해외 첫 공개 후 반응을 살펴보면 '판타스틱하다. 어떤 금기도 제약도 없는 슈퍼히어로 대축제다. 예측 불가한 스토리, 유니크하고 과감한 스타일, 액션은 정말 미쳤다. 제임스 건이 제대로 일냈다'(시네익스프레스), '엔터테이닝적인 측면에서 제대로 약 빨았다. R등급이 갈 수 있는 끝까지 간다'(피플), '화려하게 미쳤다. 꿈을 꿨나 싶을 정도다. 아주 재밌으면서도 미학적으로도 굉장히 박력 넘친다. 롤러코스터의 재미는 한 번으로 끝낼 수 없다'(더 플레이리스트), '정말 웃기고 정말 과격하면서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모든 면에서 놀랍다. 코믹스 팬이든 아니든 누구나 즐길 수 있다'(슬래시필름), '기대했던 모든 것 그 이상을 보여준다. 제임스 건 특유의 논스톱 액션 코미디 대잔치. 할리 퀸과 킹 샤크가 신스틸러. 순수한 재미 그 자체다'(메트로) 등 호평이 지배적이다. 또 '정말 미쳤다. 굉장히 격하고 무자비하다. 제임스 건의 특성들이 제대로 풀렸다. 감동과 유머, 액션, 감정신까지 모든 것이 다 있다. 이런 영화는 본 적이 없다. 멋있고 새로운 캐릭터들의 향연. 모든 배우들이 대단하다. 그 중에서도 킹 샤크는 레전드'(코믹북닷컴), '그 어떤 의심도 미친 오프닝 이후 모두 사라질 것이다. 격렬하고 대단히 웃기고 예측 불가능한 최고의 엔테테이닝 블록버스터. 누구든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들을 만날 것이다'(디지털 스파이), '와우, 끝내준다. 그저 신나고 유쾌하고, 대환장 파티. 장난기 가득하지만 또 진심어린 장면까지. 모든 배우들이 끝장이다'(ING), '정말로 좋았다. 엄청나게 격렬하고, 굉장히 신나고 웃기고, 정말로 재미있는, 서프라이즈가 가득한 대단한 영화'(콜라이더) 등 극찬도 쏟아졌다. '가장 와일드하고 괴짜스럽고 유혈 낭자한 코믹북 원작의 영화. 제임스 건이 정말로 하고 싶은 걸 다 했다. 할리 퀸 최고의 명장면이 탄생했다'(인사이더), '폭발적이고 피가 넘쳐난다. 함께할 때 특히 빛나는 팀플레이, 지루할 틈이 없다. 예측할 수 없고 즐거운 DC 최고의 작품'(필름 포저), '세상에, 엄청나다. 스크린 밖으로 폭발하는 줄 알았다. 장담컨대 캐릭터와 장대한 스케일에 관객들은 모두 이 영화와 사랑에 빠질 것이다. R등급에 걸맞은 엄청난 액션. IMAX로 볼 것을 강력추천한다'(무비랭킹), '정말 최고의 시간이었다. 코믹북 영화의 한계에 도전한 홈런 같은 영화. 거대한 스케일, 시각적으로도 뛰어나다. 난폭하면서도 웃기고, 거칠면서도 매우 스위트하다'(판당고), '반드시 큰 스크린에서 봐야 할 블록버스터. 제임스 건 감독이 또다시 괴짜 캐릭터들로 대박을 터트렸다. 웃음과 액션이 가득하다. DC가 또 한 번 성공을 거뒀다'(그릭스 오브 컬러), '그저 최고! 다른 말이 필요 없다'(시나리오작가 존 암스트롱) 등 후기는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측은 "전형적인 히어로를 가볍게 비튼 유쾌한 키치 감성과 레트로풍의 무드, 유머러스한 팀플레이,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캐릭터와 화끈한 구강, 온몸 액션은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R등급 명장면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모든 장면이 IMAX 인증 카메라로 촬영되었고 R등급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제작됐다. '망작'으로 평가받은 전편에 대한 아쉬움이 제임스 건의 손길에 따라 완벽하게 심폐소생 됐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6 15:46
무비위크

'컴백 D-4' (여자)아이들, 'I burn' 오디오 티저 공개

그룹 (여자)아이들이 새 앨범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고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7일 0시 (여자)아이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4집 'I burn'(아이 번)의 오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오디오 티저 영상에는 타이틀곡 '화(火花)'를 비롯해 '한(寒)', 'MOON', 'Where is love', 'LOST', 'DAHLIA'까지 총 여섯 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화(火花)'는 동양적인 악기에 서늘한 감수성이 더해진 뭄바톤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훅과 감정 변화를 담은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지난해 발표한 싱글 '덤디덤디 (DUMDi DUMDi)'를 함께 작업한 리더 소연과 작곡가 Pop Time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히트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한(寒)'은 지난 2018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 '한(一)'과 '화(火花)'를 연결하는 곡으로, 소연과 안예은이 의기투합해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멤버 민니의 자작곡이자 솔직한 감정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팝 장르의 'MOON', 레트로풍의 펑키 베이스와 멤버들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Where is love', 우기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작곡이자 이별 후의 감정을 노래한 R&B 장르의 'LOST' 그리고 아름답고 매혹적이라는 의미와 불안정함과 욕심이라는 상반된 의미를 가진 꽃 '달리아'를 테마로 한 미디엄 팝 장르의 'DAHLIA'까지 매력적인 총 여섯 곡에 대한 팬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니 4집 'I burn'은 이별 후 행복을 되찾기 전까지의 과정 속에서 느껴지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담은 앨범이다. (여자)아이들은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이번 신보를 통해 자체 제작 아티스트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낼 예정이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미니 4집 'I burn'은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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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 숏패딩에 못생긴 운동화…레트로, 2018년 지배하는 아이콘

"레트로 섹시 뮤직(Retro Sexy Music Ah)~." 지난여름 TV만 켜면 흘러나왔던 그룹 트리플 H의 '레트로 퓨처(RETRO FUTURE)' 가사다. 메인 보컬인 현아는 1980년대를 연상케 하는 형형색색 의상을 걸치고 나와 끝없이 외쳤다. "레트로 퓨처, 그려 봐 네 맘대로!" 비단 음악만이 아니다. 유행에 민감한 뷰티·패션 업계 역시 레트로에 푹 빠져 있다. 어머니·아버지 세대에 입었을 법한 울퉁불퉁한 '근육맨' 패딩이 10대와 20대 사이에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유튜브에서 복고풍 화장술 강의가 인기 게시물로 등극했고, 새빨간 립 제품과 다홍빛 블러셔 등 화장품이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심지어 한 스포츠 의류 기업은 레트로 열풍을 그 누구보다 빨리 감지해 제품을 내놓으면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근육맨 패딩·코듀로이 인기… 패션 업계 '레트로 홀릭' 레트로 패션이란 '그리운 옛것'이란 뜻을 가진 '레트로스펙티브 패션(Retrospective Fashion)'의 준말이다. 주로 큼지막한 로고와 포스터 물감을 연상케 하는 생생한 컬러, 넓은 바지통 등 199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이 많다.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레트로풍의 노스페이스 '1996 레트로 눕시 재킷'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근육맨 패딩'은 레트로 패션과 함께 다시금 조명받는 아이템으로 꼽힌다. 짧은 기장에 '빵빵한' 충전재로 보온성을 강조한 이 디자인은 멀리서 보면 울퉁불퉁한 근육을 가진 남자 같다고 해 ‘근육맨 패딩’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해외에서 '푸퍼 재킷'으로 통하는 근육맨 패딩은 지난 10년 동안 '촌스럽다. 뚱뚱해 보인다'며 젊은이들 사이에서 외면받았다. 하지만 2018년에는 다르다. 근육맨 패딩이 없어서 못 팔 지경에 이르렀다.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최근 1996년 처음 출시했다가 '대박'을 터뜨렸던 '레트로 눕시 재킷'과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을 2018년 버전으로 재해석해 내놨다. 보온성은 물론이고 미국 비영리단체인 텍스타일 익스체인지와 친환경 인증 전문 업체인 컨트롤유니온 등과 함께 만든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까지 더하면서 개념도 장착했다는 평가다. 22여 년 만에 돌아온 눕시 재킷은 일부 온라인몰에서 조기 품절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영원아웃도어의 한 관계자는 "노스페이스의 혁신적 기술력이 모두 담겨 있는 눕시 다운재킷이 새로운 트렌드와 만나 올 시즌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눕시 다운재킷만의 전통성과 독창성에 ‘국민 패딩의 귀환’ 등으로 칭해지는 스토리텔링 등을 더해 소비자를 위한 올겨울 대표 방한 필수템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올가을·겨울에도 레트로 물결은 이어진다. 당장이라도 표범처럼 포효할 것 같은 호피 무늬가 그것이다. 11번가에 따르면 사이트 내 '호피'를 검색한 횟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원지 11번가 MD는 "예전에는 다소 과한 패션으로 여겨졌던 호피 무늬 패션이 요즘에는 한층 밝은 색상의 패턴이나 실크, 시폰 소재에 더해지면서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 주고 있다"며 "한 가지 아이템만으로도 강렬한 포인트를 줄 수 있어 남녀 모두에게 인기"라고 말했다.'아재 패션'의 상징이었던 코듀로이도 부활했다. '코르덴(골덴)'이라고 흔히 불리는 코듀로이는 과거에는 따뜻한 재질과 보온성으로 가을과 겨울에 사랑받는 소재였다. 하지만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아저씨'들이나 입는 촌스러운 패션의 대명사로 굳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하성준 광주신세계 남성복 팀장은 "아재 패션의 상징이었던 코듀로이는 최근 레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조명받고 있다"며 "실제 올해 남성 브랜드는 슈트, 재킷, 점퍼, 바지에 이르기까지 코듀로이 소재의 제품 비중을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뷰티 업계는 '힙(hip)'과 레트로를 섞은 '힙트로'와 '젊은이(Young)'와 레트로를 조합한 '영트로' 등 다양한 변형된 복고 제품이 앞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 알이 큰 안경을 매치한 메이크업, 반짝반짝한 펄이 들어간 글리터 메이크업 등이 그것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요즘 10대는 촌스러운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소화한 의류를 찾는 경우가 많다. 볼드하고 화려한 색감의 액세서리나 색조가 인기 있다. 올겨울까지는 레트로 열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레트로'로 대박 터뜨린… 휠라 휠라코리아는 레트로 열풍으로 큰 성공을 거둔 스포츠 패션 기업이다.1992년 국내에 상륙한 휠라는 젊은층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브랜드 노후화와 다양한 경쟁력 약화로 주요 소비층이 중·장년층 위주로 형성됐다. 2016년에는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휠라는 전면적으로 브랜드 및 디자인 리뉴얼과 타깃층 변화를 결정했다. 당장 손해를 입더라도 50~60대가 아닌 젊은층이 원하는 모습으로 탈바꿈했다.휠라는 2016년 세계적으로 레트로 유행이 시작되는 것을 읽고 휠라의 옛 운동화를 재해석한 제품을 내놨다. 출시 뒤 50만 족이 팔린 테니스화를 모티브로 복고 무드를 반영한 '코트 디럭스' 슈즈가 대표적이다. 또 다른 레트로 디자인의 운동화는 상도 받았다. 어글리 슈즈 '디스럽터2'는 미국 슈즈 전문 미디어인 풋웨어 뉴스에서 '올해의 신발'로 뽑혔다. 디스럽터2는 1997년 출시된 '디스럽터'의 후속 버전이다. 레트로풍 감각과 스트리트 무드로 미국,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풋웨어 뉴스는 선정 이유에 대해 어글리 트렌드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디자인, 글로벌 패션 피플들의 반응, 10대부터 부모 세대까지 아우르는 인기, 유명 패션 브랜드 및 유통 채널 등 다채로운 협업 등을 꼽았다.지난해 6월 출시된 이 제품은 현재 150만 족 이상 판매됐다. 휠라는 올 연말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 족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휠라는 운동화의 인기와 함께 '휠라(FILA)' 로고를 전면에 박아 넣은 빅로고 의류 제품을 출시해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9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여해 한국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내리막길을 걷던 휠라도 반전을 시작했다. 한때 적자를 기록했던 휠라는 2017년부터 흑자전환했다. 올해 1월 2일 기준 1만6367원인 휠라코리아의 주가는 지난 8월 4만원대를 넘어섰다. 올해에만 무려 200%를 넘는 상승률이다. 올해 3분기 휠라코리아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529억원, 7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 108% 급증한 수치다. 시장 추정치(영업이익 522억원)를 40% 이상 웃돌았다. 전 사업 부문이 고루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해외 로열티 부문의 영업이익도 54% 증가했다. 4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금융투자 업계는 휠라코리아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 분기 대비 12.7% 늘어난 830억원으로 예상했다.NH투자증권의 한 연구원은 "브랜드가치의 상승으로 고마진 상품과 고가 채널 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며 “이천물류센터 매각과 관련해 2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이익 개선 폭은 더욱 크다"고 진단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1.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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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가터벨트 착용하고 치마 올려..‘깜짝!’

모델 출신 최여진이 가터벨트로 섹시한 매력을 높였다.최여진은 30일 공개된 패션지 '뷰티뿔' 화보를 통해 브라운 톤의 아이섀도와 짙은 와인빛 립스틱으로 히치콕 여인의 클래식한 무드를 재현해냈다.미디 길이의 스커트와 날렵하게 재단된 재킷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선 최여진은 마치 히치콕의 영화에서 걸어 나온 듯 미스터리하면서도 클래식한 여인의 모습을 충실히 재현해내 스태프들의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레트로풍의 핑거 웨이브 헤어와 짙은 메이크업으로 깊어진 가을 분위기를 한껏 드러낸 최여진은 발목까지 오는 드레스 등 가늘고 긴 실루엣의 의상들을 척척 소화해내 역시 모델 출신답다는 찬사를 받았다. 최여진 역시 준비된 옷을 하나씩 입어보며 오랜만의 화보 촬영을 유쾌하게 리드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가터벨트 의상까지 있어 눈길을 끈다.그는 아름다운 몸매에 대해 "탄력있고 건강한 몸은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장기적금 든단 생각으로 운동과 식단을 조절해나가야 한다"며 "몸에 해로운 것들을 피하고 다이어트를 습관처럼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는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8.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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