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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16년 전 금메달리스트’ SBS 차동민, 박태준 태권도 금메달에 “배턴 터치 잘 돼” [2024 파리]

SBS 차동민 태권도 해설위원이 “배턴 터치 잘했다”며 박태준(20·경희대)의 '금빛 대관식'을 축하했다.박태준이 최초로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태권도의 새 역사를 썼다. 우리나라 남자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2008 베이징 올림픽 손태진(68㎏급), 차동민(80㎏ 초과급) 이후 16년 만이다. SBS는 직전 금메달리스트 차동민 해설위원과 함께 역사의 순간을 중계했다. 차동민 해설위원은 결승 시작 전, “최근까지 침체기였던 대한민국 태권도가 박태준으로부터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금메달 가능성을 점쳤다. 윤성호 캐스터는 “준결승전 세리모니에서 태권도의 새로운 윙크보이가 탄생했다”며 또 한 번 세리머니를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상대선수인 아제르바이잔의 마고메도프는 1라운드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2라운드 종료 약 1분 전, 마고메도프는 박태준의 계속된 공격에 매트위로 쓰러졌다. 이 순간, 관객의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차동민 해설위원은 “관객의 야유보단 박수가 맞다. 주심의 반려 판정이 없었다. 밀어차기 잘 했다”며 차분하고 냉철한 시각의 해설을 이어갔다. 결국 마고메도프는 일어나지 못했고 기권했다.경기 종료 후, 금메달이 확정되자, 박태준은 돌려차기 세리모니를 선보였다. 차동민 해설위원은 “박태준의 겨루기 스타일, 불판위의 콩 같다”고 평가했고, 윤성호 캐스터도 “통통 튀는 느낌이다”고 맞받았다.시상식에선 박태준이 마고도메프를 부축하며 올라오는 장면도 포착됐다. 차동민 해설위원은 “부상이 아쉽지만, 박태준의 실력이 월등히 뛰어났기 때문에 마고메도프 선수도 포기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윤성호 캐스터가 “16년 전 차동민의 배턴이 박태준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하자, 차동민 해설위원은 “배턴 터치 아주 깔끔하게 잘 됐다”며 감격했다.우상혁도 파리 하늘을 날아 올랐다. 우상혁의 높이뛰기 예선을 중계하던 배성재 캐스터는 “더 높이 날기 위해 머리를 기르지 않겠다던 우상혁이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며 감탄했다. 또 “우상혁은 오른발 왼발 사이즈가 다르다.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짚어냈다. 여기에 대해 박태경 해설위원은 “밸런스에서 단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우상혁은 노력으로 단점을 극복했다”라며 우상혁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우상혁은 2m 24를 한 번에 뛰어 넘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어서 두 번째 시도에서 2m27까지 넘어서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우상혁은 “렛츠고 파이널”을 외쳤다. 우상혁의 라이벌로 꼽히는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짐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배성재 캐스터는 “바르심이 회복해서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며 결승 경기의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남자 탁구는 중국을 너무 일찍 만났다. 남자 탁구 단체전 중국과의 8강 경기에 앞서 현정화 해설위원은 “중국이 강하지만 신경쓰지 말고 경기 해줬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정석문 해설위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국을 이기면 메달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쉽게도 한국 남자 탁구는 중국에 패하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은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행을 확정했다. 박유현 해설위원은 우하람의 입수 전 “차분하게 지금 파워로 나가야 한다”며 응원을 보냈다. 우하람의 입수에 대해서는 “조금 더 탄성을 이용했으면 좋을 뻔했다. 하지만 좋은 연기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우하람은 9위에 안착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김수지도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1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한편 SBS는 8일 김유진이 출전하는 태권도 여자 57kg을 비롯해 서채현의 클라이밍 리드&볼더링 결합 준결승,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 및 여자 준결승, 탁구 여자 단체 준결승 경기를 중계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8 08:51
해외축구

[IS 영등포] “BTS·정호연·손흥민·제이팍 렛츠고!” SON도 빵 터진 월클 라인, 분위기 후끈

손흥민(토트넘)이 빵 터졌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가수 박재범이 한창 화제였던 ‘월클 라인’을 읊었기 때문이다.손흥민은 6일 서울 영등포구의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SON IS COMING’에 참석했다. 아디다스 앰버서더인 박재범과 배우 정호연도 함께 자리했다.박재범은 유쾌하게 무대에 올라 “BTS·정호연·손흥민·제이팍 렛츠고!”라고 외쳤다. 타임스퀘어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월클 라인’을 눈앞에서 들은 손흥민은 빵 터졌고, 박재범은 멋쩍은 듯 손흥민의 어깨를 잡으며 고개를 숙였다.많은 팬이 이번 행사를 관람했다. 타임스퀘어 전 층에는 팬들이 가득했다. 행사 당일 이른 오전부터 손흥민을 보기 위해 팬들이 곳곳에 진을 쳤다. 박재범의 등장 인사는 팬들을 폭소케 했다. 이전에 박재범이 한 노래를 피처링하면서 ‘월클 라인’으로 손흥민을 언급하며 본인의 이름을 뒤에 붙였는데, 손흥민은 지난해 유튜브 ‘피식대학’에 출연해 ‘박재범은 빠져야 한다’고 농담한 바 있다. 이때 화제 된 ‘월클 라인’ 당사자 둘이 실제 만났고,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명실상부 월드클래스인 손흥민은 이날 행사에서 ‘본인이 월클이라고 생각하느냐’에 관한 물음에 또 고개를 저었다.손흥민은 “월드클래스는 분야에서 자타공인 세계 최고인 사람에게 붙이는 호칭이다. 논쟁이 따라오지 않는 사람이 진정한 월드클래스”라면서 “나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아직 난 월드클래스가 아니다. 세계에는 나보다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더 노력하고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영등포=김희웅 기자 2024.07.06 16:53
연예일반

‘이혼 폭로’ 서유리, 허영지·레이디제인 등과 행복한 근황 공개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한 근황을 전했다.서유리는 1일 자신의 SNS에 “LCK SKT1 홈그라운드 경기 #서유리 #허영지 #허송연 #레이디제인 렛츠고! 아 진짜 경기장 더웠어 쪄지는 만두체험하는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서유리는 허영지, 레이디제인 등과 함께 LCK T1과 KT의 경기를 관람한 모습이다.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을 발표했으나 지난 3월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서유리는 최 PD의 경제적 문제 등을 폭로하며 그를 저격하는 글을 연이어 올려 논란이 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18:42
경제일반

공정위, 입점업체에 판촉비 떠넘긴 대기업 아울렛 제재…과징금 6억4800만원

롯데·신세계·현대아울렛 등이 판매촉진 행사 비용를 매장임차인에게 떠넘긴 게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26일 롯데쇼핑·신세계사이먼·현대백화점·한무쇼핑 등 대형 아울렛 4곳의 판촉 비용 전가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억4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각사별 과징금은 롯데쇼핑 3억3700만원, 신세계사이먼 1억4000만원이었다. 현대백화점과 계열사인 한무쇼핑은 각각 1억1200만원, 5900만원이다.공정위 조사 결과 해당 업체들은 5월 말에서 6월 초 할인행사를 진행해왔는데, 사전에 소요 비용 부담 등을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았다. 이에 임차인들은 총 5억8799만2000원 이상의 행사 비용을 부담할 수밖에 없었다.구체적으로 2019년 롯데쇼핑은 '아울렛츠고' '골든위크' 행사를 실시하며 임차인 216곳에 1억1806만원을 전가했다. 신세계사이먼 역시 2020년 '멤버스데이' 행사에서 임차인 177곳에 할인 비용·사은품 증정 비용 등 총 2억537만9000원 이상을 떠넘겼다.관련법상 임차인이 자발적·차별적으로 판촉 행사를 실시할 경우 서면 약정의무가 면제된다. 이를 이유로 일부 아울렛 업체들은 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했다.하지만 공정위는 아울렛 업체들이 주체가 돼 행사를 기획·진행했으며, 가격 할인율 또는 행사 내용에 일부 차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임차인 간의 차별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앞서 공정위는 2019년 4월17일 매장임대차 중 임대을(임차인의 상품 매출액에 연동해 임차료 등을 수취하는 방식) 거래도 법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개정에 나선 바 있다. 그동안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대형 유통사는 대규모유통업법 적용을 피해가며 임차인의 권익이 보호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서다.공정위 관계자는 "매장임대차(임대을) 거래가 법 적용 대상이 된 이래, 아울렛 유통시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매장임대차(임대을) 거래에서의 법 위반행위를 적발·제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26 13:03
연예

온유-아이콘-있지, 콘서트로 뭉친다

있지(ITZY) 아이콘(iKON), 온유(ONEW)가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 응원단 레드엔젤과 구세군이 30일 ‘위올아원(WE ALL ARE ONE)-Let’s Love’온라인 케이팝 콘서트를 펼친다. 있지, 아이콘, 온유외에도 머스트비(MustB), 핑크판타지(Pink fantasy), 메가맥스(MEGAMAX), 메이져스(MAJORS) 등 4팀이 함께한다. 공연 주제는 ‘Let’s Love‘다. 레드엔젤과 구세군은 “근래 나라 안팎에서 일어나는 온갖 갈등과 분열에서 전쟁에 이르기까지 너무 애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를 해소하는 길은 ‘우리는 모두 하나(WE ALL ARE ONE)’임을 깨달아, 서로 사랑함(Let’s Love‘)으로써, 서로가 다름을 존중(Agree to Disagree)해야한다는 차원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공연을 앞두고 있지는 ‘있지와 함께 해주세요. 사랑을 노래해요“, 아이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온유는 ‘렛츠고우 렛츠러브! K-POP 콘서트 를 관람하는 것 만으로도 지구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온라인 콘서트는 레드엔젤 구세군 전용 플랫폼 ‘쿠션라이브(COUTION LIVE)를 통해 펼쳐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19 17:04
생활/문화

삼성에 애플까지…임인년 5G 스마트폰 쏟아진다

이달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애플과 중국 업체들이 잇달아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는다. 5G 전환이 가속하고 중저가 라인업이 경쟁력을 갖추면서, 임인년 들어 글로벌 영역 다툼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일 밤 12시 온라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열고 플래그십 '갤럭시S22'(이하 갤S22)를 공개한다. 14일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25일 정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갤S22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울트라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개발을 총괄하는 노태문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기고문에서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으며,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노 사업부장은 또 "곧 선보일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갤S22 울트라는 S 시리즈 처음으로 S펜 전용 슬롯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하반기 무대에 서지 못한 '갤럭시 노트' 팬들까지 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6.8형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후면 쿼드(4개) 카메라가 기대된다. 메인이 되는 광각 카메라 화소는 1억800만으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5000mAh 고용량 배터리에 램과 저장소는 각각 최대 12GB, 512GB까지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갤S22와 갤S22 플러스는 색상과 디자인에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화면 크기는 6.1형, 6.6형으로 플러스가 조금 더 크다. 둘 다 후면에 트리플(3개)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 카메라 화소는 5000만이 유력하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풀HD+급으로 울트라보다 약간 낮다. 램은 8GB, 저장소는 최대 256GB까지 고를 수 있을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은 갤S22가 3700mAh, 갤S22 플러스가 4500mAh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인 부품 공급난에도 삼성전자는 갤S22 시리즈의 가격을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란즈크는 256GB 모델 기준 갤S22는 99만원대, 갤S22 플러스는 119만원대, 갤S22 울트라는 145만원대로 내다봤다. 애플은 올 상반기에 가장 저렴한 5G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해외 IT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3월 초 행사를 열어 2022년형 '아이폰SE(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한다. 가격은 2020년형과 동일한 399달러로 예상된다. 로스영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SE 플러스 5G'로 불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패널 생산은 이미 시작했다"고 했다.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자체 개발 AP(중앙처리장치)를 넣을 가능성이 큰데, 아이폰13의 'A15 바이오닉'이 될지 이전 세대가 될지 확실하지 않다. 예전의 감성을 유지해 두꺼운 베젤과 지문 인식을 지원하는 홈 버튼 탑재가 기대되며, 4.7형 LCD 디스플레이로 한 손에 잡히는 경험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블랙·화이트·레드 중에서 선택 가능할 전망이다. 합리적인 가격의 5G 아이폰이라는 매력이 있지만, 기존 SE과 미니 라인업에서 약점으로 꼽힌 배터리 용량이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가성비가 경쟁력인 중국 업체들도 1분기에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최상위 모델인 '샤오미12' 시리즈를 최근 중국에 선보였으며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원플러스와 오포도 플래그십인 '원플러스10 프로' '파인드X5 프로'를 1분기 중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07 11:59
생활/문화

삼성·애플, 고화소 대신 '접사'로 붙는다

신제품 출시 때마다 카메라 화소 경쟁을 펼치던 삼성전자와 애플이 최근 '접사'(근접 촬영)에 힘을 주고 있다. 과거에는 줌을 당겨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찍었다면, 이제는 꽃과 같이 일상 속 피사체를 더욱 선명하게 촬영하는 기술을 앞다퉈 선보인다. 화소를 더 높여도 크게 체감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 갤럭시 "고화소 대신 더욱 선명하게"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에 처음으로 1억800만 화소 센서를 탑재했다. 당시 달 표면까지 찍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100배 줌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듬해 출시한 '갤럭시S21' 울트라의 화소 역시 1억800만이지만, 잔상을 최소화하고 색 표현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2억 화소' 벽을 깬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을 내놨지만 스마트폰에는 적용하지 않았다. 오는 9일 언팩(공개) 행사에서 선보일 신제품 '갤럭시S22'(이하 갤S22) 울트라에도 1억800만 화소 센서가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대신 촬영한 사진을 확대했을 때 작은 피사체도 마치 가까이에서 찍은 것처럼 선명하게 나타내는 신기술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IT 매체 폰아레나는 "갤S22 울트라가 별도의 모드로 뚜렷한 클로즈업 사진 촬영의 지원을 암시하는 코드를 발견했다"며 "'디테일 인핸서'로 불리는 이 기능은 1억800만 화소 센서를 장착한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고화소보다 접사 선명도 등 카메라 품질에 더 주력하는 전략은 가장 최신 제품인 '갤럭시S21 FE(팬에디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당신의 갤럭시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적 있나'라는 제목의 숏폼 영상 3개를 공개했다. 이 중 한 영상은 아이의 손에 들린 눈덩이를 확대하자 눈 결정체까지 보이는 줌 기능을 자랑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갤S22 시리즈를 짧게 소개하는 영상도 올렸다. '빛의 규칙을 깰 준비가 됐나'라는 제목의 영상은 어두운 밤 한 남자가 별을 보고 있는 사진의 일정 영역이 한순간 밝아지며 선명해지는 모습을 담았다. 빛이 적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아이폰13 프로도 "접사가 경쟁력" 작년 4분기에만 400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추정되는 애플 '아이폰13' 시리즈도 접사를 특화했다. 아이폰13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은 시리즈 최초로 2㎝의 최대 초점 거리에서 물체를 실제보다 크게 보이는 깨끗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슬로 모션' '타임랩스' 모드에서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애플이 소개한 아이폰13 프로 접사 촬영 팁을 보면, 주요 초점을 프레임 중앙 근처에 맞춰야 한다. 특정 초점을 설정하려면 뷰파인더 영역을 탭하면 된다. 초광각 시야각을 포착하려면 배율을 5배로 확대해 촬영한다. 피사체를 프레임에 가득 채워 여백이 남지 않게 하려면 1배율을 유지한 상태에서 가까이 다가가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전환한다. 애플은 이처럼 강력한 접사 성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샷 온 아이폰' 챌린지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아이폰 프로 또는 프로맥스 모델이 대상이며, 10명의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4월 결과를 발표한다. 식재료처럼 일상적인 물체나 눈 결정·꽃·곤충 등을 인상적인 피사체로 제시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03 07:00
생활/문화

삼성 노태문 "갤S22, 궁극의 '울트라' 경험 기대하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노태문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이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2'(이하 갤S22) 공개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가 전에 없던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노태문 사업부장은 21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다음 달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은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한데 모은 제품으로서,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으며,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노 사업부장은 또 "역대 갤럭시 폰 가운데 가장 스마트한 제품을 손에 쥠으로써 최첨단 혁신을 바로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아울러 이번 새 제품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가장 친환경적인 갤럭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곧 선보일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를 건너뛴 '갤럭시 노트' 시리즈 이용자를 품기 위해 갤S22 울트라에 S펜 전용 슬롯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반도체 회사 AMD와 협업해 게임 성능을 대폭 향상한 AP(중앙처리장치) 삼성 '엑시노스2200'을 탑재한 첫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일부 국가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Gen 1'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후면 카메라는 물방울처럼 일렬로 떨어지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메인 센서는 1억800만 화소를 지원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21 11:09
생활/문화

포기한 줄 알았는데…구글, 중국 닮은 폴더블폰 내놓나

구글이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던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시장에 다시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폼팩터(구성·형태) 1위 삼성전자가 아닌 중국 브랜드의 제품과 닮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해외 IT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최근 구글이 공개한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2L 베타 2' 버전에 폴더블폰에 SIM(가입자 식별 모듈) 카드를 삽입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애니메이션이 포함됐다. 이 영상은 베타 1에서 베타 2로 넘어가는 과정에 추가됐다. 당초 업계는 구글이 모바일 디바이스 등에서 협업하는 삼성전자로부터 노하우를 받아 비슷한 형태의 제품을 지난해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7.6형 메인 디스플레이에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보장하는 120Hz 주사율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AP(중앙처리장치)는 자체 개발한 '텐서' 칩 탑재가 유력했다. 그런데 기술력 문제로 구글이 폴더블폰 출시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DSCC는 작년 11월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은 제품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며 "연내는 물론 내년 상반기에도 선보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영상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해외 IT 매체 폰아레나는 "구글이 현재 시장 리더인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두려워 첫 번째 폴더블폰 출시를 취소하기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관련해 회사가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아 개발은 계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구글의 폴더블폰은 '노트패드'라는 이름을 달 가능성이 크다. 가격은 1799달러(약 215만원)로, 삼성 '갤럭시Z 폴드3'와 같거나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애니메이션을 보면, 구글 폴더블폰은 22.5대 18 비율로 위아래가 긴 삼성 제품과 다른 모습을 띤다. 8.4대 9 화면 비율로 정사각형에 가까운 중국 오포의 '파인드 N'과 유사하다. 폰아레나는 "구글 폴더블폰이 파인드 N의 폼팩터를 차용하면 앱이 더 많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 도움이 된다"며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폼팩터 분야에 구글도 발을 담글 준비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74%의 점유율로 무난히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오포·아너·화웨이도 연초까지 폴더블폰 신제품을 쏟아냈지만, 점유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18 07:00
생활/문화

갤S22U S펜 3배 빨라질 듯…아이폰14는 펀치홀 적용 가능성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해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신제품에 새로운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사양 개선은 없지만, 사용성과 디자인에 변화를 줄 전망이다. 10일 해외 IT 매체 폰아레나는 한 팁스터(정보유출자)를 인용해 "곧 시장에 나올 '갤럭시S22 울트라'(가칭·이하 갤S22U)는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20'(이하 갤노트20)의 후계자처럼 보이며, 이전 제품과 달리 S펜 전용 슬롯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펜의 필기 성능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S22U에 탑재되는 S펜의 지연시간은 2.8ms에 불과하다. 9ms의 갤노트20 울트라보다 3배가량 빠른 것이다. 지연속도가 단축될수록 종이에 쓰는 듯한 느낌에 더 가까워진다. 이 밖에도 갤S22U가 전문가 수준의 영상 촬영 기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후면에는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2개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 대비 큰 차이는 없지만 '슈퍼 HDR' 기술로 진화한 색상과 밝기를 보장한다. 인공지능(AI) 손 떨림 방지 기능으로 이전 제품과 비교해 카메라 흔들림은 4배 줄여준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내달 초 공개가 유력하다. 애플은 'M자 탈모' 디자인으로 불린 노치를 '아이폰14'(가칭) 일부 모델에서 뺄 가능성이 크다. 대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주로 접할 수 있는 펀치홀(카메라 구멍)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팁스터 '쉬림프애플프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폰14로 추정되는 디스플레이 디자인 일부를 공유했다. 화면 상단에 두 개의 구멍이 있는데 오른쪽은 타원형이다. 이 팁스터는 "이 사진은 뒤에서 본 모습으로, 왼쪽에는 (얼굴인식) '페이스아이디', 오른쪽에는 카메라가 들어간다"며 "6.1형과 6.7형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폰아레나는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가 '아이폰X' 출시 후 처음으로 애플의 노치 디자인을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 비싼 모델을 구매한 것이 곧바로 티가 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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