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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성유리, ‘끝까지 간다’로 방송 복귀…이효리도 응원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방송에 복귀했다.성유리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끝까지 간다’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첫 방송된 ‘끝까지 간다’는 혼자 건강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는 건강 로드 버라이어티로, 성유리는 배우 한상진과 함께 이 프로그램 MC를 맡았다.성유리가 방송에 나오는 건 지난 2023년 4월 종영한 KBS2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앞서 성유리는 남편인 골프선수 출신 안성현이 코인 사기 사건에 연루되며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 쇼호스트로 활동해 왔다.성유리의 방송 복귀에 동료들의 응원도 잇따랐다. 핑클 멤버 겸 가수 이효리는 “유리 잘한다!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방송인 장영란, 박은지, 코미디언 문세윤, 배우 박하선 등도 그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한편 성유리는 지난 2017년 안성현과 결혼, 2022년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4 19:03
스타

‘11월 결혼’ 이장우♥조혜원, 미공개 웨딩화보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11월 결혼을 앞둔 이장우와 조혜원의 웨딩화보가 추가 공개됐다.최근 이장우 조혜원의 웨딩 촬영을 진행한 업체 측은 두 사람의 웨딩 화보를 추가 업로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창가 앞에서 이장우와 조혜원이 서로를 마주 보며 행복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이장우와 조혜원의 결혼식은 오는 23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다. 주례는 전현무, 기안84가 사회를 맡는다. 축가는 사촌 형인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가 부른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3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2023년 6월 22일 교제 사실을 인정한 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08:31
예능

‘건강 이상’ 박미선, 활동 재개한다…11월 ‘유퀴즈’ 출연 [공식]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박미선이 ‘유퀴즈’를 통해 복귀한다.17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측에 따르면, 박미선은 내달 ‘유퀴즈’에 출연한다. 녹화는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앞서 고정 출연 중이던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하차했고, 운영 중이던 유튜브 채널 ‘마미선’의 콘텐츠 업로드도 중단했다.남편인 코미디언 이봉원과 지난 6월 종영한 JTBC ‘대결! 팽봉팽봉’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역시 건강 문제로 하차했다. 이런 가운데 박미선이 방송 출연은 약 9개월 만이며 현재는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조혜련은 지난 15일 방송된 ‘유퀴즈’에 출연해 최근 박미선이 통화에서 “치료가 완전히 끝났고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 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16:27
연예일반

‘무한상사’ 부활… 박명수·정준하 ‘하수처리장’ 17일 공개

‘무한도전’의 레전드 콤비 박명수와 정준하가 스핀오프 콘텐츠로 돌아온다.두 사람은 오는 17일 오후 6시 25분, MBC 공식 유튜브 채널 ‘오분순삭’을 통해 새 예능 콘텐츠 ‘하수처리장’을 선보인다. ‘하수처리장’은 ‘무한도전’ 속 명물 코너였던 ‘무한상사’ 세계관을 잇는 스핀오프로, 부장으로 승진한 박명수와 여전히 만년 과장으로 남은 정준하가 ‘무도 키즈’들의 인생 고민을 상담하고 해결해주는 포맷이다.정준하는 15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부장으로 승진한 박부장과 만년 과장 정과장이 다시 뭉쳤다”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25분, 무조건적인 칭찬과 응원 부탁한다”고 예고했다. 그는 ‘하수처리장’ 케이크와 함께 박명수와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며 “하와수의 수다, 고민 처리, 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팬들은 “이 조합은 무조건 찬성”, “불금은 하와수와 함께”, “무도 시절 케미 다시 본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실제로 박명수와 정준하는 올해 ‘무한도전’ 20주년을 맞아 ‘오분순삭’ 채널에서 ‘하와수 라이브’를 진행하며 여전한 티키타카를 보여준 바 있다.2006년 첫 방송을 시작해 2018년 종영한 MBC 예능 ‘무한도전’의 상징적인 콤비가 다시 만나는 만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수처리장’은 오는 17일 첫 공개 후, 매주 금요일 새 에피소드가 업로드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23:43
드라마

시청률 아쉬웠지만…송중기X천우희, 멜로의 여운 남겼다

송중기, 천우희가 잔잔한 감성 멜로로 안방극장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17일 종영하는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 ‘마이 유스’는 평균 2%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장르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최근 방송가에서 보기 드문 진중한 멜로드라마라는 반응을 얻으며 소소한 인기를 끌었다. ‘마이 유스’는 아역 배우로 과거 국민적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는 플로리스트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선우해와 유년 시절부터 모범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했으나 배우 매니저가 된 성제연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등학교 시절 서로가 첫사랑인 두 사람이 성인이 된 후 재회, 과거 못다 이룬 사랑을 키워가는 것이 주요 서사다. 후반부 선우해가 시한부 판정을 받는 것을 제외하면 큰 사건이랄 게 없이 선우해, 성제연 커플과 서브 남녀주인공인 김석주(서지훈), 모태린(이주명)의 멜로 라인이 잔잔하게 흘러갔다. 그럼에도 ‘마이 유스’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요인은 주인공 4명을 아름답게 비춘 영상미와 로케이션이 꼽힌다. 극중 플로리스트로 등장하는 송중기가 화사한 꽃을 들고 있거나 직접 만든 꽃다발을 천우희에게 선물하는 장면, 송중기와 천우희가 아지트인 헌책방에서 데이트를 즐기거나, 선우해, 모태린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간 섬에서 나무를 심는 등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장면들이 의외의 힐링을 준다는 반응이다.또한 출연 배우들의 얼굴 합과 케미도 호평을 얻었다. 송중기와 천우희는 ‘마이 유스’ 방영 전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 등만으로도 ‘얼굴합 합격점’이란 반응을 얻었다. 두 인물이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서사와 “나 너 좋아해. 내가 혹시 너무 많이 늦었니?”(성제연), “다시 만난 너는 순식간에 나를 그때로 데려다 놓더라”(선우해) 등 진심이 느껴지는 대사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브 커플인 서지훈, 이주명은 메인 서사와는 또 다른 매운맛 멜로로 재미를 안겼다. 사랑에 직진하는 성격인 모태린과 이에 반응하지 않고 차분함을 유지하는 김석주의 티격태격 케미가 설렘을 안겼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마이 유스’는 스토리는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매력적인 배우들을 보는 재미가 높았던 드라마”라며 “송중기, 천우희 커플 그리고 이주명, 서지훈 커플이 회차가 거듭될수록 호흡이 잘 맞아가면서 시청자의 몰입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9 06:29
스타

“폭군은 드라마 속에만”… 이채민, ‘입술 삐죽’ 반전 근황

배우 이채민이 근황을 전했다.최근 이채민은 자신의 SNS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체크 셔츠에 흰색 티셔츠를 매치한 편안한 차림으로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볼을 살짝 내민 장난스러운 표정이 그의 꾸러기 같은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한편 이채민은 최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폭군 이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3:39
영화

김혜윤, 로코퀸 다음은 호러퀸... ‘살목지’ 5월 크랭크인

배우 김혜윤, 이종원이 영화 ‘살목지’로 호흡한다.‘살목지’(가제)는 정체불명의 형체가 촬영된 로드뷰 업데이트를 위해 저수지로 나선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다.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차세대 ‘로코퀸’ 자리에 오른 김혜윤은 ‘살목지’로 연기력과 인기를 두루 갖춘 배우들만이 얻을 수 있었던 ‘호러퀸’ 타이틀을 노린다. 김혜윤이 맡게 될 ‘수인’은 출장을 가게 된 저수지에서 알 수 없는 사건들을 연달아 겪게 되는 인물. 드라마는 물론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김혜윤의 영화 차기작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다양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종원은 김혜윤과 함께 ‘살목지’에 캐스팅돼 ‘수인’과 함께 저수지의 미스터리를 향해 가는 ‘기태’ 역을 맡는다. 데뷔 이후 로맨틱 코미디부터 메디컬 드라마, 그리고 최근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사극 ‘밤에 피는 꽃’과 청춘들의 로맨스를 그려낸 ‘취하는 로맨스’ 이르기까지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능성을 증명해 온 이종원은 ‘살목지’로 처음으로 호러 장르에 도전한다. 데뷔 이후 첫 상업 영화 주연을 맡아 신선한 연기로 관객들과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살목지’는 이상민 감독이 연출한다. 이상민 감독은 단편영화 ‘돌림총’ ‘함진아비’ 등으로 다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제작은 ‘택시운전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다수의 흥행작과 함께 한 더 램프가 담당한다.‘살목지’는 5월 크랭크인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07:58
예능

[IS포커스] 강호동, ‘공부와 놀부’로 9년 만 KBS 복귀...이번 케미도 통할까

방송인 강호동이 9년 만의 KBS 복귀를 통해 전성기 시절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강호동은 오는 31일 방송을 시작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공부와 놀부’의 MC를 맡는다. 강호동의 KBS 예능 MC 복귀는 지난 2016년 종영한 ‘우리동네 예체능’ 이후 처음이다. ‘공부와 놀부’는 연예인 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초등부모 소환 퀴즈 토크쇼’로 지식과 재미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을 필두로 가수 이수연, 뮤지컬 배우 정호영 등이 MC로 출연한다. 강호동은 ‘공부와 놀부’에서 과거와 현재의 교육 환경을 비교하며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강호동은 아이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공부와 놀부’의 출연을 결심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공부와 놀부’ 이황선 CP는 일간스포츠에 “실제 자녀를 둔 강호동은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는 데다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는 능력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실제 강호동은 과거 약 10년간 진행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어린 출연자가 나오면 무릎을 꿇고 시선을 맞추며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는 스포츠 꿈나무 2세들에게 공감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공부와 놀부’는 강호동 특유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기대케 한다. 씨름 천하장사 출신인 강호동은 특유의 끼를 인정받아 지난 1993년 MBC 개그맨으로 특채돼 데뷔한 후, 30여년간 에너지 넘치는 진행 실력으로 큰 인기를 누려왔다. 특히 KBS 각종 프로그램들을 통해 ‘국민 MC’라는 영예로운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제작진에 따르면 ‘공부와 놀부’는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지만 초등학생들의 예체능 평가 항목인 줄넘기를 출연자들이 함께 하는 등 ‘쇼’의 면모 또한 그려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첫 녹화 현장에서 강호동의 에너지를 실감했다는 이황선 CP는 ‘공부와 놀부’는 강호동의 카리스마 넘치는 능력이 집약적으로 녹아있다며 “강호동은 운동 선수 출신으로 뛰어난 인내심과 도전 정신이 있다. 어린 출연자들이 퀴즈를 맞힐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려주고, 이들에게 격려해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무척 인상적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강호동은 그간 대한민국 예능계에 한 획을 그은 로드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의 ‘1박 2일’에서 중심축인 메인 MC를 맡아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년 가량 활약했다. 강호동은 ‘1박 2일’을 최고 41.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이끌며 전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강호동은 또 ‘1박 2일’을 전후로는 신드롬을 불러모은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MC 대격돌’의 대표 코너 ‘공포의 쿵쿵따’(2002~2003), 스포츠 예능의 진수를 보여준 ‘우리동네 예체능’(2013~2016)의 인기를 주도하며 KBS와의 케미를 증명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강호동은 버라이어티뿐 아니라 스튜디오에서도 파워풀한 진행 능력을 자랑하며 몰입감을 높여왔다”며 “이는 전 연령층의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편하게 볼 수 있는 장점으로 발휘돼 왔기 때문에 온 가족을 겨냥한 ‘공부와 놀부’에서도 강호동 특유의 장점이 주효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8 05:35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하서윤 “배우로서 첫 결혼, 기분이 이상했죠” [IS인터뷰]

“배우로서 첫 결혼을 했어요. 웨딩 드레스 입고 버진로드도 걷고 결혼식 사진도 찍었죠. 실제로는 하객으로만 가다 보니까 그 자리에 서있는 제가 낯설었어요. 기분도 이상하고요.”배우 하서윤이 처음으로 도전한 장편 주말드라마 KBS2 ‘다리미 패밀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고 밝혔다. 하서윤은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다리미 패밀리’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수줍게 웃으며 직접 꾹꾹 눌러 쓴 편지를 건넸다.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 배우가 될 테니 지켜봐달라”라는 문장을 통해 그가 배우로서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지난 1월 26일 종영한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세탁소를 운영하며 청렴 결백하게 살아가던 다림이(금새록) 가족들 중 한 명이 100억 원을 훔치면서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다. 하서윤은 극중 씩씩하고 사랑에 적극적인 송수지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서윤은 “‘다리미 패밀리’만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질 정도로 촬영 현장이 너무 즐거웠다. 함께 한 스태프 분들과 모든 배우 선배님들 덕분에 오랜 시간 동안 값진 시간으로 남을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하서윤은 ‘다리미 패밀리’ 현장이 배움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연기의 길을 오래 걸었던 선배 연기자들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도 덧붙였다.“김영옥 선생님을 보고 너무 많이 배웠어요. 여자 대기실을 여자 배우들끼리 다 같이 썼는데, 다른 선배들이 어떻게 준비하는지 볼 수 있었어요. 오래 연기를 하신 김영옥 선생님도 끊임없이 대사 연습을 하시더라고요. 그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는데, 보면서 많이 배웠죠.”하서윤은 ‘다리미 패밀리’에서 수지로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을 가장 애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림이를 순찰하다가 만나서 용돈을 주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이 따뜻하기도 하고 수지라는 캐릭터의 성격이 잘 보여지는 장면이라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 ‘결혼식’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하서윤은 “배우로서 첫 결혼이라서 기분이 이상했다. 웨딩 드레스를 입고 버진로드를 걷고 결혼식 사진도 찍었다”며 “실제로는 하객으로만 가니까 신부로서 서있는 모습이 더 낯설었다. ‘진짜 결혼식 하는 느낌이 든다’고 생각할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주말드라마의 힘이 있어요. ‘다리미 패밀리’ 촬영을 끝내고 시장에 가서 장을 봤었는데, ‘며느리’라고 불러주시면서 사진 요청을 해주셨어요. 두부랑 장 본 것들이 들려있어서 당황하긴 했는데, 그래도 저를 너무 친근하게 불러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브이하고 사진도 찍었죠.” 하서윤은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스트리밍’에도 출연한다. 강하늘 주연의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 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이야기다. 하서윤은 극중 스트리머 마틸다 역을 맡았다. “‘스트리밍’은 연기를 시작한 후 가장 처음으로 촬영한 작품이라서 감회가 새로워요. 4년 전인 2021년에 촬영했어요. 너무 옛날에 촬영한 작품이라 걱정 반 설렘 반의 마음이에요. 관객 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그마저도 그냥 소중할 것 같아요.” 1998년 생인 하서윤은 2023년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으로 정식 데뷔한 3년 차 신예 배우다. 배우로서 비교적 늦은 나이인 27살에 데뷔했지만, 그는 뒤처진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하서윤은 “연기 자체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했다.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고 싶어서 연기를 시작했다”며 “연기를 할 때면 쾌감이 되게 컸다. 그 과정에서 매력을 느꼈다. 배우는 연기를 계속 하면서 자신을 더 자세히 알아가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좋다. 연기를 할수록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기분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2024년 한 해 동안 하서윤은 tvN ‘세작, 매혹된 자들’을 통해 사극을 경험했고, JTBC ‘조립식 가족’에서는 학생 역할을 맡아서 교복도 입었다.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경찰로 활약했다. 그렇지만 그는 아직도 해보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다고 말했다. 하서윤은 “로코도 해보고 싶은데, 가장 하고 싶은건 액션물”이라며 “해동검도를 오랫동안 배웠다. 특기다. 그 장점을 살려서 연기에 녹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연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감사하게도 2024년도에 3개의 작품이 공개가 됐어요. 그 행운이 올해에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드라마, 영화 상관없이 다양한 역할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 하서윤이 되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3 06:05
스타

김수현, 김지원과 열애설에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길” [왓IS]

배우 김수현이 김지원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김수현은 24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이제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길 바라”라고 말했다. 한 팬이 “빨리 지원 님이랑 결혼하고 럽스타 해주세요. 공개 연애 해서 지금보다 더 많이 제대로 티 내주세요”라고 보낸 메시지에 대한 대답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해 7월 1일 자신의 SNS에 블랙 수트를 입고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으나 빠르게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지원이 SNS에 업로드한 사진과 비교했을 때 의상과 자세가 비슷하다고 주장했으며 김수현과 김지원이 열애중인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당시 양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한편, 김수현과 김지원은 지난해 4월 종영한 tvN 화제작 ‘눈물의 여왕’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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