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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데몬’ 3주 연속 화제성 1위.. 김유정X송강 애틋 로맨스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의 구원 로맨스가 애틋한 설렘을 자극하며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3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2월 3주 차 TV, TV-OTT 종합 화제성에서 SBS 드라마 '마이 데몬'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도 김유정(2위), 송강(1위)이 3주 연속 자리를 지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부문(비영어/ 12월 18일부터 12월 24일)에서도 2위를 기록, 5주 연속 주간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첫 만남부터 서로의 '구원'이 되기까지,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은 아찔한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며 거리감을 좁혀갔다. 서로에게 이끌리면서도 애써 마음을 외면한 '입덕 부정기'를 지나 사랑을 확인한 도도희와 구원. 피할 수 없는 '운명'에 함께 맞서기로 한 이들의 관계는 새 국면을 맞았다. 마침내 제자리를 되찾은 '십자가 타투'와 함께 도도희를 지켜낸 구원. 과연 수많은 변수 속 운명의 룰렛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본격적인 쌍방 로맨스와 함께 예측 불가한 운명도 예고된 가운데, 그간 시청자들의 애를 태운 '도원(도도희X구원)커플'의 관계 변화 3단계를 되짚어봤다. ◆ '악마 뺨치는' 인간과 치명적 '악마'의 운명적 만남! 티격태격 '혐관' 맛집 도도희와 구원의 첫 만남은 우연인 듯 운명처럼 시작됐다. 커플 매니저의 실수로 맞선 장소를 잘못 찾아간 도도희. 그 앞에 나타난 '잘생긴 또라이'는 세상 도도한 도도희의 마음을 흔들었다. 여유롭다 못해 거만한 구원의 태도에 당황하다가도 그에게 자꾸만 눈길이 간 것. 계약자의 영혼을 회수하고 달콤한 시간을 만끽하려던 구원 역시 '철벽 또라이'의 등장이 못마땅했다. 티격태격 '혐관'으로 출발한 도도희, 구원의 두 번째 만남 또한 심상치 않았다. 구원은 누가 적군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안갯속을 살아가는 절박한 도도희에게 거부할 수 없는 '악마'의 손을 내밀었다. 도도희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영혼 담보' 계약을 승낙, 그 손을 잡고야 말았다. 그 순간 운명의 룰렛이 돌기 시작했다. 악마 능력의 원천인 '십자가 타투'가 도도희의 손목으로 옮겨간 것. 하루아침에 능력을 강탈당한 구원은 도도희를 지켜야만 하는 '악생' 최대 격변과 마주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악마'의 능력이 필요한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소멸을 막기 위해 타투가 필요한 '악마' 구원. 그렇게 두 사람은 범상치 않은 인연으로 얽혀나갔다.◆ '쌍방구원' 감정의 변화→'악생' 최대 위기?티격태격하다가도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에게 손을 내민 도도희, 구원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왔다. 주천숙(김해숙)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졌을 때도, 괴한의 테러를 당했을 때도 도도희 앞에 어김없이 구원이 나타났다. 도도희 역시 구원에게 '덕통사고'를 유발했다. '사랑'은 인간을 어리석게 만드는 하찮은 감정이라던 구원이 도도희를 향한 달라진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것. 혼란에 빠진 구원은 도도희를 밀어냈고, 한순간 차가워진 구원에 도도희도 선을 그었다. 그러나 거듭된 위기는 도도희와 구원의 복잡한 감정에 불을 지폈다. "네가 죽는 게 싫다"라면서 도도희에게 청혼한 구원의 진심은 도도희의 마음을 다시 두드렸다. '악생' 처음 마주한 입덕 부정기를 혹독하게 겪는 구원, 그리고 애써 마음을 숨기는 도도희의 아슬아슬한 계약 결혼은 설렘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 김유정♥송강, 거센 폭풍 속 '달콤X애틋' 로맨스 도도희, 구원은 위기가 거듭될수록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도도희는 자신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긴 구원을 보며, 더는 소중한 사람들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미래 그룹' 회장 후보에서 사퇴했다. 도도희는 마음에도 없는 가시 돋친 말로 구원을 밀어내며 비수를 꽂았다. 그러나 도도희의 진심을 깨달은 구원은 그대로 직진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입맞춤은 설렘과 동시에 뭉클한 울림을 안겼다. 도도희는 구원에게 "널 위한 선택이 날 위한 선택"이 됐다며 주천숙 죽음을 비롯한 미래 그룹과의 전쟁을 포기했다. 구원 또한 도도희가 죽지 않으면 자신이 소멸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운명을 건 승부에 뛰어들었다. 자신의 희생을 선택할 만큼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 도도희와 구원. 거센 위기 속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선 두 사람의 베팅이 애틋함을 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3 16:58
드라마

‘열녀박씨’ 해외도 주목한다… 韓 5개국 톱5 올라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글로벌 인기가 심상치 않다. 17일 OTT 플랫폼 뷰(Viu)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 공개 3주 차인 12월 첫째 주(12월 4일~12월 10일) 주간순위 집계에서 태국 2위, 말레이시아와 홍콩 각각 4위, 필리핀과 싱가포르 5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 최근 속도감 있는 전개와 ‘엔딩 맛집’이라 불리며 시청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5.6% 시청률로 출발한 ‘열녀박씨’는 6회에 9.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 이후 평균 시청률 8%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로써 MBC는 ‘연인’에 이어 ‘열녀박씨’까지 2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뷰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뒤를 이어 ‘열녀박씨’가 K-판타지 로맨스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열녀박씨’는 매주 금,토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7 14:39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부부 케미스트리부터 브로맨스까지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고려 거란 전쟁’이 ‘케미스트리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매주 토, 일요일 방송되는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 스피디한 전개 속 흥미진진한 인물 관계성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고려 거란 전쟁’이 ‘케미 맛집’으로 떠오른 이유는 고려와 거란의 전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인물들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 전쟁 과정에서 심화되는 고려 조정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비롯해 전쟁에 임하는 군사, 호족, 백성 등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성이 스토리와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또 하나의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늦깎이’ 문관 최수종 X ‘어린 황제’ 김동준의 ‘특급 케미’강조(이원종)의 정변으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현종은 조정의 기구조차 모르는 서툰 모습으로 재상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늦깎이 신하 강감찬은 모든 것이 처음인 현종의 곁에서 냉철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든든한 조력자로 일당백 활약을 펼치고 있다.거란의 맹공에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자 고려의 신하들은 거란에게 항복할 것을 제안했다. 강감찬은 현종과 단둘이 남은 자리에서 “적을 기만하여 시간을 벌자”며 직접 표문을 지어 거란의 진중에 다녀오겠다고 자청했다. 이에 현종은 “처음엔 아버지처럼 자상한 늙은 신하였고, 그 다음에는 바른 말하기 좋아하는 고집쟁이 신하였다. 헌데 이제 보니 승리에만 미쳐있는 광인 같다”며 강감찬의 진심에 놀라움을 자아냈다.강감찬은 목숨 건 사투 끝에 거짓 친조로 야율융서(김혁)를 속이는데 성공하며 함락 위기에 놓인 서경성을 지켜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대신들이 현종에게 반발했다. 현종은 강감찬에게 “서경을 지키려다 재상들을 잃었소.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 하나 보오”라며 하소연했고, 이에 강감찬은 “절대로 흔들리지 마시옵소서. 그럼 하나가 아니라 모든 것을 잃게 되옵니다”라며 흔들리는 현종의 마음을 붙잡았다. 현종은 무사히 돌아와준 강감찬을 향해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굳건한 신뢰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 ‘1일 1바가지’ 최수종X윤복인, 독불장군과 ‘고려 희라’의 환상의 티키타카강감찬은 누구보다 고려를 위하고, 현종이 진정한 황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 누구도 쉽사리 그의 고집을 꺾을 수 없을 만큼 고집스러운 원칙주의자지만 그에게도 두려움의 존재는 있었다. 바로 ‘1일 1바가지’를 쏟아내고 있는 강감찬의 아내(윤복인)다.강감찬의 처는 윗사람들에게 촌철살인을 날리는 남편을 향해 “예부시랑 주제에 감히 누굴 가르치려 드시는 게요. 충언이 밥 멕여 주오”라며 구박하는가 하면 “전쟁이 났다길래 올라왔소. 미우나 고우나 죽을 땐 같이 죽어야 할 거 아니오”라고 남편을 챙기는 유쾌한 츤데레 면모로 꿀잼을 선사했다. 특히 숟가락 가득 밥을 떠먹는 강감찬에게 “먹성 하나는 참 좋은 사내요. 누가 보면 장군감이라고 하겄소”라며 향후 남편의 활약(?)을 암시하는 빌드업으로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 ‘흥화진의 늑대’ 지승현 X ‘승리에 미친 광인’ 주연우 ‘극과 극’거란 대군의 공세를 막아내며 흥화진 전투를 승리로 이끈 ‘흥화진의 늑대’ 양규(지승현)는 사주경계를 하던 중 김숙흥(주연우)과 다시 만났다. 김숙흥은 강조의 전사 소식을 비롯해 곽주, 영주, 숙주가 거란군에게 모두 함락됐다고 알렸다. 큰 충격에 휩싸인 양규는 곧바로 이성을 되찾고 거란군의 유일한 거점인 곽주를 탈환하기로 결심했다.양규는 부족한 군사력을 채우기 위해 귀주로 보냈던 김숙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거란 놈들의 목을 제일 먼저 베고, 제일 많이 베어서 그놈들의 씨를 말리고 싶을 뿐”이라며 거란에게 물불 가리지 않고 덤벼들던 광인 김숙흥과 누구보다 치밀한 양규의 조우는 ‘극과 극 케미’를 다시 한번 예고,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 이지훈X장인섭, 브로맨스+코믹 열연‘고려 거란 전쟁’의 코믹을 담당하고 있는 장연우(이지훈)와 황보유의(장인섭)의 활약도 대단하다. 장연우와 황보유의는 때론 둘도 없는 단짝처럼 때론 앙숙처럼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고려 거란 전쟁’의 깨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거란의 파상공세로 수세에 몰린 고려는 곽주, 영주에 이어 숙주성까지 빼앗기며 절체절명 위기를 맞았다. 전의를 상실한 채 밤하늘을 바라보던 장연우는 때아닌 시 짓기로 황보유의에게 핀잔을 들었다. 게다가 장연우는 “내가 삼수채에 있었더니 30만의 고려군이 대패했네. 영주로 갔더니 영주가 함락되고, 숙주로 갔더니 숙주가 함락되었네. 내가 서경으로 가면 서경까지 함락될 걸세”라고 핑계까지 댔다. 기가 찬 얼굴로 장연우를 바라보던 황보유의는 “두려워서 그러십니까. 혼자 남으십시오”라며 장연우의 정곡을 찔러 웃음을 안겼다. ‘고려 거란 전쟁’ 11회는 오는 16일 토요일 오 9시 25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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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3’는 혐관 맛집”…덱스도 놀란 날 것의 연애 품고 상한가 노린다 [종합]

‘더 날 것의 연애.’새롭게 선보일 넷플릭스 ‘솔로지옥3’가 이 같은 지향점을 밝히며 닻을 올렸다.‘솔로지옥3’ 제작발표회가 4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자 김재원 PD, 김정현 PD를 비롯해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가 참석했다.김재원 PD는 “출연자들이 더 솔직하고 거침없었다. 썸을 타다가 싸우기도 하고 다시 썸을 타기도 했다”며 “순수한 재미 측면에서 볼 때 이번 시즌이 최고인 것 같다. 시청자가 가장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시즌이 아닐까 싶다”고 자신했다. ‘솔로지옥3’는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다. 지난 2021년 12월 시즌1, 지난해 12월 시즌2에 이어 올해 12월 시즌3로 돌아왔다.김재원 PD는 “시즌2 때 너무 똑같다고 욕을 많이 먹어서 이번에 여러 가지를 바꿨다. 첫날 만나자마자 30분 만에 천국도에 간다”며 “‘이렇게 속도가 빨라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기존 시즌보다 빨랐다. 히든 룰도 있는데 자신 있게 준비했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힘줘 말했다.지옥도는 좀 더 지옥이 됐고 천국도는 더 천국이 됐다. 홍진경은 “지옥도는 좀 더 비좁아지고 불편해졌다. 작은 컨테이너에서 생활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 됐다”고 귀띔했다. 이다희는 “천국도는 더 새롭고 설레는 장소가 됐다. 기존 시즌에서도 천국도의 야외 수영장에서 핫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이번 시즌에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솔로지옥3’에는 기존 MC인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와 더불어 시즌2 메기남으로 출연해 사랑받았던 덱스가 MC로 합류했다. 홍진경은 “새 시즌으로 찾아올 수 있어 기쁘다. 계속 시즌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다희는 “시즌3까지 올 줄 몰랐다. 섭외한 제작진에게 놀랄 정도로 다양한 출연자가 나온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덱스는 “MC들 가운데 내가 감회가 색다르지 않을까 싶다. 시즌2에서는 출연자였다면 시즌3에서는 MC로서 출연자를 보는 입장이 됐다”며 “MC의 위치에 있다 보니 출연자들의 세세한 포인트가 훨씬 잘 보였다. 나도 저렇게 티가 많이 났나 싶었다.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앞서 공개된 ‘솔로지옥3’ 예고편에서 농구선수 이관희의 출연이 화제가 됐다. ‘관희지옥’이라는 표현이 등장하자 한해는 “‘이관희 상지옥’이었다.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더라”며 “나도 연애 프로그램을 많이 봤는데 이런 출연자는 없었던 것 같다. 상상 초월이었다.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규현도 “한국에서 나올 수 있는 사람인가 싶었다”고 공감했다. 연출자들과 MC들은 이번 시즌 역시 과몰입을 부르는 전개가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이다희는 “기존 시즌에서는 눈물을 흘렸다면 이번에는 욕을 많이 했다. 첫회부터 휘몰아쳤다”며 “1회만 보면 그 다음은 알아서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규현은 “시즌2 마지막에 눈물을 흘려 왜 우는 거냐고 욕을 많이 먹었다. 이번에는 객관적인 팩트만 보려고 노력했는데 자제가 안 되더라. 나도 이다희 옆에서 부들부들 떨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김재원 PD는 “이번 시즌은 로맨스보다는 로맨틱 코미디에 가까운 것 같다. 로맨틱 코미디의 인기 요인 중 하나가 인물들이 투닥거리면서도 서로 좋아하는 ‘혐관’이라고 하지 않나. ‘솔로지옥3’는 혐관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솔로지옥3’는 오는 12일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4 12:14
연예일반

‘나는 솔로’ 17기 영수, 옥순에게 직진→ 광수한테 “긴장되냐?” 도발

‘나는 솔로’ 솔로남 영수를 둘러싼 17기의 러브라인이 요동쳤다.지난 8일 방송된 SBS 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2순위 데이트 후폭풍이 휩쓸고 간 '솔로나라 17번지'의 로맨스 판도가 그려졌다.17기 솔로남녀들은 앞서 2순위 데이트 선택을 한 후 혼돈에 빠졌다. 영호는 2순위 데이트 선택으로 현숙을 택한 뒤, 상철에게 “나한테는 현숙님이 거의 1순위다. 양보는 안 될 것 같다”고 도발했다. 이에 상철은 광수를 불러 “나 지금 뭔가 이상해하고 불안하다”며 “(영호님이) 연하만 선호한다고 했는데 (연상인 현숙님을) 포기를 안 한다더라”고 상담했다.순자는 영식과 함께 공용 주방에 갔다가 “오늘 저녁에 알리오올리오 해주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영식은 “그건 따로 해줘야지”라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또한 영식은 “남는 시간이 있다면 순자님이랑만 대화하고 싶다”고 순자만을 향한 직진을 선언했으나, 순자는 “(영식님이) 직진해 주신다고 느꼈는데 정숙님이 다들 모르는 거라고 해서 나도 다른 분들도 알아가고 그래야 하는구나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순자는 “광수님이 절 2순위로 선택했다는 게 흥미로웠다”며 광수에게도 호감을 보였다.광수는 그동안 정숙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제사와 종교에 대한 생각 차이 때문에 정숙 대신 순자를 2순위로 선택한 것을 뒤늦게 후회했다. 이에 정숙을 따로 불러내 “난 그게(제사)가 안 되면 안 되는 중요한 문제였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정숙은 “내가 느끼기엔 광수님의 마음이 나보다는 옥순님한테 가지 않았나 하는데 굳이 이거(제사)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하나”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광수는 정숙 대신 순자와 2순위 데이트를 떠났지만, 침울한 표정으로 “텐션을 올려보자”고 애써 외쳤다. 이를 들은 순자는 오히려 광수를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였고 “제사를 지낸다”는 광수의 말에 “전 종갓집 맏며느리도 괜찮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광수는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순자의 말에 “나이가 들면 들수록 ‘뭐는 안 돼’가 너무 생긴다”고 답하며 온도차를 드러냈다.광수는 묘한 분위기 속, 식당에 도착한 뒤 순자에게 “사실 자기소개 때 관심 있는 3명에게만 질문을 했다”면서 “(순자에게) 관심은 계속 있었다, 세 번째 순위였지만”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3순위라고 해서 조금 깼지만, 계속 눈길이 갔다. 영식님과 광수님이 비등비등하다”는 반전을 털어놨다.영식과 정숙은 2순위 데이트에서 이성이 아닌 친구로 친목을 도모했다. 반면 영철은 옥순에게 “내 진짜 진심이 뭔지 알고 싶다”며 다가갔다. 하지만 옥순은 데이트 시작부터 영철을 '광수'라고 부르는 실수를 했고,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이성적인 끌림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영철은 “확실히 옥순님의 앞순위 쪽에 제가 있는 건 맞는 것 같다”고 확신했다.영숙은 상철, 영수와 2:1 데이트에 돌입해 닭칼국수 맛집에 갔다. 그런데 영수는 자신의 '최애 메뉴'가 나오자 급 흥분해 음식에만 몰두했고 “(상철, 영수가) 첫인상 6표 중에 5표 몰표인데 내가 그 두 명이랑 데이트 하네?”라고 텐션을 올리는 영숙에게 “그런데 (영숙은) 2위네”라고 받아쳐 현장을 썰렁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영수는 “(영숙님이) 좀 더 매력을 보여주시면 순위가 변동될 수도”라고 ‘로맨스 갑’의 태도를 보였다.이후 영숙은 영수와 1:1 대화에서 “제작진 인터뷰에서 ‘누가 제일 궁금하냐’고 물어봐서 영수님이라고 했다”고 자신의 속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영수는 “영숙님은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인 것 같다. 혹시 지금 뭔가 숨기고 있냐, 그럼 빨리 보여 달라”고 오디션 심사위원처럼 말했다. 데이트 후, 영숙은 제작진에게 “상대방이 싫어하지 않는 한 표현할 것이고, 영수님이랑 1:1을 안 하면 후회할 것 같다”고 영수만을 향한 직진을 선언했다. 반면 영수는 “제일 빨리 알아보고 싶은 사람은 옥순님이다. 묘하다”라고 1순위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솔로남녀들은 한밤의 진실게임으로 러브라인 탐색에 들어갔다. 현숙 때문에 불안해하던 상철은 '호감녀'를 묻는 질문에 "세 명"이라고 엉뚱한 답을 내놨다. 또한 1순위와 2순위 호감 비율이 "7:3 정도"라고 답해 현숙을 실망시켰다.하지만 현숙은 상철과 단둘이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적극 표현했다. 상철 역시 "영숙님과 2대1 데이트를 하는데도, '현숙님 뭐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화답한 뒤 "열심히 해서 슈퍼 데이트권을 따겠다"고 다음 데이트를 약속했다.이후 영수는 영식, 광수, 영호, 순자와 함께 대화를 이어가던 중, "옥순님의 1픽이 여기 있다, 없다?"라고 물었다. 난감해하던 옥순은 "영수님이라면 대답할 거냐"고 역공했다. 그러자 영수는 "있다"고 하더니 "광수님, 긴장되냐?"라고 도발해 새로운 파란을 예고했다.‘나는 솔로’는 오는 15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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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아이돌 폼 미쳤다! 수지의 ‘이두나!’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편집자 주> #넷플릭스: 이두나!평범한 대학생과 전직 K팝 스타가 만나면 어떤 로맨스가 피어날까. 대학생 원준(양세종)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 ‘이두나!’가 20일 공개된다.세상과 사람에게 높은 벽을 치고 자신만의 공간에 숨어 지내던 두나는 원준의 무해하고 따뜻한 모습에 점차 마음의 빗장을 풀게 되고. 오해로 시작했지만 점차 하나의 우주를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로의 존재가 커진 것을 깨닫는다. 이 과정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유명한 이정효 감독의 손에서 섬세하게 펼쳐진다.화보를 방불케 하는 수지의 국보급 미모와 순수함의 결정체 양세종의 합 역시 기대 포인트. 수지의 히메컷을 보고 싶다면 놓치지 마시라. #넷플릭스: 베란 토미치: 파리의 스파이더맨프랑스 역사상 최대 미술품 절도 사건으로 손꼽히는 2010년 파리 현대미술관 도난 사건. 그 범인인 베란 토미치가 그러한 절도가 어떻게 가능했고 어떻게 이뤄졌는지 직접 입을 연다.20일 공개되는 ‘베란 토미치: 파리의 스파이더맨’은 ‘다큐 맛집’으로 손꼽히는 넷플릭스가 내놓는 또 한 편의 다큐멘터리다. 베란 토미치는 2010년 발생한 파리 현대미술관 도난 사건의 주요 범인 가운데 한 명. 그는 이 범행에서 한화 약 1243억 원에 달하는 미술품을 훔쳤다. 이후 베란 토미치에겐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고층 빌딩을 오르내리는 능력을 이용해 절도를 벌였기 때문.당시 베란 토미치가 훔친 작품에는 피카소의 ‘비둘기와 완두콩’, 앙리 마티스의 ‘목가’, 모딜리아니의 ‘부채를 든 여인’ 등이 있다. 이 작품 가운데 일부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 과연 베란 토미치가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이 작품들의 행방에 대해 입을 열지도 관심사다. #티빙: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20일 Mnet에서 첫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를 티빙에서도 만날 수 있다.‘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는 평범한 노래방 보컬들의 숨 막히는 결전을 담는다. 전국각지의 노래방에서 끼와 실력을 자랑하던 재야의 노래방 고수들이 모두 모여 우승 상금 1억 원을 두고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친다.장우영, 서은광, 소유, 임한별, 기리보이,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 김민석, 영케이 등 전 연령층이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이 심사위원이자 프로듀서로 만나 각자의 음악적 방향성을 추구하며 서바이벌을 빛낼 전망. 여기에 다재다능한 아나운서 조정식이 MC로 합류, 특유의 맛깔나는 진행으로 서바이벌의 묘미를 더한다고 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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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비하인드] ‘무빙’ 미현♥두식 로맨스 장면, 고백 멘트 조인성의 아이디어였다

디즈니+ 시리즈 ‘무빙’의 8, 9회가 공개되면서 한효주와 조인성이 보여준 로맨스 연기에 팬들의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16일 베일을 벗은 ‘무빙’의 8, 9화에서는 미현(한효주)과 두식(조인성)의 로맨스가 폭발했다. 지난 7화 엔딩에서 미현은 자유롭게 날기를 원했던 아들 봉석(이정하)에게 “너도 네 아빠처럼 되고 싶어서 그러냐”는 대사로 호기심을 한껏 모았던 상황. 베일을 벗은 미현과 두식의 애틋한 로맨스에 시청자들은 ‘서사 맛집’이라며 열광하고 있다. 8, 9화에서는 이미현은 최정예 블랙 요원 김두식의 사상 검증을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하지만 사실 두식은 미현을 알고 있던 상황. 2년 전 김두식이 유일하게 실패한 임무에서 이미 이미현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극은 급전개됐다.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이는 모두 민 차장(문성근)의 큰 그림이었음을 알게 된 미현은 극비 임무 후 돌아오지 않는 두식을 기다렸다. 극비 임무를 맡은 후 돌아오지 않아 안기부의 표적이 된 두식을 걱정하는 것밖에 할 수 없었던 미현에게 두식이 찾아오며 두 사람의 애절한 로맨스가 절정에 이르렀다.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을 찾아온 두식에게 감동하면서도 그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에 “왜 왔냐”고 묻는 미현에게 두식은 “죽을 것 같아서”라고 대답, 안방극장을 설렘 지수로 물들였다. 그런데 이 장면. 사실은 조인성의 아이디어가 화룡점정이었다. 강풀 작가는 앞서 진행했던 ‘무빙’ 크리에이터 데이에서 조인성의 아이디어로 바뀐 대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대사가 바로 “죽을 것 같아서”라는 것이었다.강풀 작가는 원래 “사랑한다”는 대사를 썼는데, 조인성이 “‘죽을 것 같아서’가 어떻겠느냐”고 제안했고, 그대로 촬영이 진행됐다.조인성은 이후 ‘밀수’ 개봉에 맞춰 진행된 인터뷰에서 촬영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 대해 “옛날에는 수행 능력만 있는 배우였다면 이제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다. 거절당하더라도 기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또 아이디어의 원천에 대해 “촬영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고 설명했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오는 23일 10, 11회가 추가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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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여름 향기 품은 더보이즈의 청량한 사랑 고백 ‘립글로즈’

그룹 더보이즈의 여름 향기를 물씬 품은 사랑 고백은 청량 그 자체다. 더보이즈가 청량한 서머 캐럴송으로 트릴로지의 서막을 열었다.더보이즈는 지난 7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판타지’(PHANTASY)를 발매했다. 더보이즈는 트릴로지(3부작) 형태로 발매되는 ‘판타지’를 통해 하반기 전체를 아우르는 컴백으로 팬들과 호흡하겠다는 각오다. 이번에 트릴로지 첫 번째로 공개된 ‘판타지’ 파트1 ‘크리스마스 인 어거스트’(Christmas In August)는 ‘8월의 크리스마스’다. 현실에는 있을 수 없는 마치 꿈처럼 기적 같은 상상의 순간과 감정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표현했다.타이틀곡은 ‘립글로즈’(LIP GLOSS)다. 첫눈에 빠진 상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달콤한 키스를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담은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가사 속 사랑 표현에서는 ‘판타지’ 파트1에서 전하고자 하는 청량 가득한 리얼 로맨스 판타지를 확인할 수 있다. ‘Plumping candy’, ‘햇빛 덮인 Vanilla 맛 Wave’, ‘녹아드는 Cherry lips’, ‘Bubblegum Cherry 맛 Glitter’ 등 다양한 표현으로 입술과 키스를 표현한 점도 눈길을 끈다.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선우가 “이지리스닝에 중점을 뒀다. 쉽게 듣고 쉽게 부를 수 있다”고 한 것처럼 후렴의 반복되는 가사와 멜로디는 중독성을 더한다. 한 번 들은 후 흥얼거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뮤직비디오에는 첫눈에 빠진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더보이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더보이즈의 청량한 비주얼과 한여름의 파티 같은 분위기는 이목을 끈다. 뮤직비디오 촬영지였던 필리핀 시아르가오섬의 풍경도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 중 하나다.특이한 점은 ‘립글로즈’는 3분이지만, 뮤직비디오 러닝타임은 6분을 넘어간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현재는 “영화를 축소해놓은 듯하다”고 설명했다. 영화 같은 풍경을 담은 덕인지,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도 되지 않아 유튜브 조회수 500만 뷰를 돌파했다.‘청량 맛집’으로 불리는 더보이즈가 그려내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에 대중의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까지 나왔던 타이틀곡 중에 제일 좋다”, “비주얼 폼 미쳤다”, “요즘 날씨에 딱이다”, “벌써 올여름 나기 성공한 느낌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립글로즈’는 국내외 차트도 장악하며 더보이즈 활동에 청신호를 켰다. ‘립글로즈’는 8일 오전 기준 멜론 HOT100 6위에 오른 것은 물론 벅스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9개 국가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글로벌 K팝 시장 내 더욱 막강해진 파급력을 입증했다.올여름을 짜릿하고 환상적인 판타지로 물들일 더보이즈. 이들이 다음 챕터에서는 어떤 판타지를 보여줄지 벌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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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우도환x이상이 ‘사냥개들’ 넷플릭스 글로벌 2위 인기 요인은?

배우 우도환, 이상이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까지 사로잡으며 본격적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하고 있다.지난 9일 공개된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 우도환이 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자 영화 ‘청년경찰’, ‘사자’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14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사냥개들’은 공개 후 3일 만에 2797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부문(비영어) 2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공개 이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브라질, 프랑스 등 40개 국가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 우도환·이상이 브로맨스 케미 맛집‘사냥개들’의 인기 요인을 꼽자면 우도환과 이상이의 브로맨스를 빼놓을 수 없다. 두 사람은 ‘사냥개들’을 통해 복싱 선수로 변신했다. 우도환은 복싱 유망주 건우로, 이상이는 용감한 복서 우진으로 분해 리얼하고 격렬한 액션을 그려냈다. 두 사람은 극 초반 링 위에서 라이벌로 등장하는데, 이후 복싱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형제와 다름없는 사이로 발전한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사냥개들’의 묘미로 꼽힌다.우도환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상이와의 연기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건우와 우진이 시합 후 밥을 먹으면서 친해지는데 저 또한 상이 형을 보자마자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쭉 같이 있었고, 쉬는 날에도 자주 봤다”며 “정말 좋은 케미가 나왔다. 제가 했던 브로맨스 중 최고의 브로맨스”라고 말했다. ◇ 맨몸 액션이 주는 통쾌함‘범죄도시3’가 마동석의 통쾌한 액션으로 극장에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면 ‘사냥개들’은 우도환, 이상이의 통쾌한 액션으로 OTT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주환 감독은 웹툰 원작에서 유도였던 주인공들의 주종목을 복싱으로 변경했다. 김 감독은 종목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액션 시퀀스에 타격전만 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시각적 재미를 위해 소재를 변경한 것.우도환, 이상이는 상대방과 대적할 때 무기 대신 주먹으로 맞선다. 여기엔 복싱 선수를 연기하기 위해 밤낮없이 운동하고 10kg을 증량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은 두 사람의 노고가 담겨있다. 실제로 복싱을 취미로 했다는 우도환은 “감독님이 복싱 선수의 몸을 원하셨다. 큰 근육보다는 실전에서 필요한 근육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멋있는 근육이 아니라 복싱에 필요한 근육만 발달시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 이해영, 류수영, 최시원 신스틸러 활약우도환, 이상이를 제외한 조연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황양중 역의 이해영, 이두영 역의 류수영은 청년들과 대비되는 노련미를 발한다. 황양중은 겉으로는 차갑고 잔인하지만 속은 따뜻하고 정이 많은 인물이다. 과거 사채 판의 전설 최 사장(허준호)의 오른팔로, 화려한 칼 솜씨의 소유자다. 특히 “내일 점심에 와. 밥해주게”라며 두 주인공을 따뜻하게 챙겨주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기 충분했다.류수영은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최 사장의 왼팔 이두영 역을 맡았다. 류수영은 가죽 재킷을 입고 검정 마스크를 쓴 채 처음 등장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맨몸 액션은 물론 칼을 거침없이 휘두르는 고난도의 액션 장면을 모두 직접 소화했다는 후문이다.최시원도 재벌 3세 홍 이사로 분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초반 기세등등한 재벌로 등장해 또 다른 빌런이 아닌가 했던 것도 잠시, 불법 사채업자 최고 악당 김명길(박성웅)에게 약점이 잡혀 짠내 나는 행보를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비굴함과 자신만만함을 오가는 연기는 최시원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더해서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외에도 해병대 자부심이 가득한 문광무 역의 박훈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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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제작진 “15기에 결혼 커플 나온다”

100회를 맞이한 ‘나는 솔로’(나는 SOLO) 제작진이 15기에 결혼한 커플이 있다고 말했따.7일 SBS PLUS·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15기 솔로남녀가 ‘솔로나라 15번지 in 제주도’에 입성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15기에서 ‘결혼 커플’이 나왔다는 제작진의 깜짝 발언에 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경탄했으며, ‘결혼 커플 찾기’ 추리에 돌입해 100회를 더욱 특별하게 지켜봤다.이날 방송 100회를 맞은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오프닝에서 시청자를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데프콘은 “한 프로그램이 이렇게 오래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청자, 출연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그 많은 연애 프로 중에 든든한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어서, 진정성을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은 ‘커피 건배’를 하며 100회를 자축했다.이번 ‘솔로나라 15번지’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마련돼 시작부터 눈호강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솔로나라 15번지’에 입성한 영수는 K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세계 바둑대회 예선까지 참가한 ‘지니어스’ 면모를 자랑했다. 여기에 소주 5병은 너끈하게 마시는 화끈한 ‘주당’이지만, “10년 동안 여자를 만난 적 없다”는 반전 연애사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뒤이어 영호는 “비현실적 외모”라는 데프콘의 극찬 속 등장했고, “가수가 꿈이었다”는 말과 함께 집에 설치한 개인 노래방을 자랑했다. 또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분이 이상형이다. 열 살 연상까지 가능하다”라고 덧붙여 레전드급 연상연하 로맨스를 예감케 했다.S전자 직원인 영식은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해서 매주 교회를 다닌다. 여행 가서도 교회를 간다”고 ‘홀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여자의 종교는 (결혼 여부에 크게) 상관없다”며 “여자친구가 생기면 다 포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상남자’ 영철은 외모만큼이나 강렬한 성격을 어필했고, “결혼과 2세 생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연애를 넘어 결혼까지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광수는 로펌 변호사로, 어려운 집안 환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인생사를 공개해 3MC를 감동시켰다. 광수는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으로 장학금을 받았다. 경제적으로 안 좋아서 어릴 때부터 단칸방, 비닐하우스에 살며 일용직, 택배 일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더 안정적으로 될 듯”이라고 착실한 매력을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AI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공개하며, 기타 연주 등의 개인기도 내세워 색다른 매력을 기대케 했다.솔로녀들은 ‘비주얼 맛집’으로 15기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영숙은 “연애를 쉬진 않았다. 예전엔 조건이 많았지만 요즘은 무던하고 돈 잘 벌고 저한테만 잘 하면 된다”며 “심각한 도덕적 결함만 아니면 된다. 오히려 너무 착한 건 별로”라고 독특한 이성관을 공개했다. 정숙은 일본에서 대학을 나온 뒤, 일본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M&A 컨설턴트로 일하느라 연애를 할 수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업계가 치열해 살아남는 게 우선이었다”는 정숙은 “장기적 플랜을 함께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순자는 “어릴 때부터 20대에 결혼을 빨리하고 싶었다. 서른 전에 애를 낳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며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인생 목표”라고 밝혔다. 영자는 대치동 학원 강사라는 직업을 공개하며 일할 때는 걸크러시가 넘치지만, 연애할 땐 ‘강아지’라는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고유 미모’ 옥순은 “결혼하고 싶어서 왔다. 5세부터 많게는 13세 연상까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사람을 만나 왔다”며 “제가 출연하면 옥순이란 이름을 하고 싶었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마지막으로 ‘솔로나라 15번지’에 입성한 현숙은 “다정한 남자한테 끌리는데 그런 남자 중엔 바람둥이가 많다”며 “전 바람은 이해 불가지만, 배신만 안 하면 정말 많은 부분을 이해해 줄 수 있다. 진실 되고 영원한 사랑에 대한 환상을 아직 깨지 않았다”고 털어놨다.12인의 솔로남녀가 모두 입성하자, 곧장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솔로남이 마음에 드는 솔로녀에게 블루투스 이어폰 한쪽을 내밀어 음악에 맞춰 함께 춤추는 방식의 첫인상 선택이었다. 여기서 영수와 영호는 정숙을 선택했고, 영철과 광수는 영숙을 택했다. 또한 영식은 현숙을, 상철은 순자를 선택했다.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옥순은 영자와 함께 ‘0표’ 굴욕을 당했다. 영자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0표일 줄 몰라서 좀 창피하다”며 민망해했고, 옥순은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는 것 같다. 첫인상이 별론가”라고 한 뒤 왈칵 눈물을 쏟았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옥순은 “괜찮아. 0표의 반란이 시작된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저녁 식사 준비를 하며 솔로남녀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영식은 저녁 식사에서 쓸 그릇을 미리 세척하는 부지런함을 보였고, ‘0표’ 옥순은 영철의 옆자리에 앉아서 “약간 송중기 닮으셨다”라며 “제가 송중기를 진짜 좋아한다”라고 은근한 호감을 표했다. 반면 영철은 영숙을 지켜보고 있었고, 광수 역시 영숙 옆을 그림자처럼 맴돌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은 “(영숙이) 되게 매력적이고 귀여우시다”며 직진을 예고했고, 광수 역시 “상추를 잘 드시는 게 너무 귀여웠다. 많이 먹여주고 싶었다”며 영숙을 둘러싼 ‘불꽃 신경전’의 서막을 알렸다.마지막에는 제작진이 “15기에서 결혼 커플이 나온다”라고 발표해 3MC를 놀라게 했고, 이에 대한 추리가 이어졌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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