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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추영우, 셀프 외모 극찬?…‘견우와 선녀’ 주역들, ‘놀토’ 출격

tvN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조이현, 추영우, 추자현이 출격한다.오늘(28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하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배우 조이현, 추영우, 추자현이 출연한다. 지난 첫 방송 이후 강렬한 구원로맨스로 호평 받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만큼 ‘놀토’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놀토’ 두 번째 방문인 조이현은 첫 출연 당시 도레미들의 따뜻한 응원을 떠올리며 이날도 받아쓰기를 향한 의지를 다진다. 추영우는 본인이 드라마 상에서 “잘생겨서 죽기 아까운 캐릭터”라며 깜짝 셀프 외모 극찬(?)을 하더니, 김동현 때문에 혼란스럽다는 심경 고백을 덧붙인다. 김동현을 오랫동안 지켜봤다면서 속마음을 드러내자 김동현은 “이게 진짜 제 모습”이라고 화답,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추자현은 도레미들 기강 잡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신동엽의 예능 초창기를 함께 한 원조 예능 퀸답게 신동엽을 향해 끈끈한 의리를 자랑하는 것. 신동엽에게 편하게 장난치는 도레미들을 가끔씩 봤다는 추자현은 “너네는 나이 안 먹나?”라며 신동엽 두둔에 나서지만, “신동엽이 예전보다 약간씩 느리다”라는 반전 팩트 폭격은 현장을 배꼽 잡게 만들기도.유쾌한 분위기 속 시작된 받아쓰기에서 게스트들은 극강의 몰입력을 과시한다. 조이현은 길어지는 원샷에 과호흡을 보인 것도 잠시, 이내 평정심을 되찾은 뒤 무서운 받쓰 실력을 드러낸다. “처음에 쓴 단어가 맞냐”는 의혹을 부를 정도로 높은 정확도에 멤버들은 “받쓰 멘사 출신”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추영우와 추자현 역시 열정적인 면모로 눈부신 받쓰 성장기를 펼친다. 남다른 딕션과 리듬감까지 뽐낸 이들의 활약과 더불어 도레미들도 반전을 거듭하는 받쓰를 이어갔다고 해 호기심을 더한다.한편, 이날 간식 게임에는 ‘도플갱어 퀴즈’ 배우 편이 출제된다. 조이현은 발 빠른 도레미들에게 연신 정답을 떠먹여 주는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한다. 급기야 조이현이 흘리는 정답을 기다리는 도레미들이 등장하며 현장에서는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추영우와 박나래는 간식을 놓고 한 편의 드라마를 써 내려간다. 영우 바라기였던 박나래가 결국 눈물을 쏟는 결말이 포착, 로맨스를 넘어 파국으로 달려간 이들의 사연에 궁금증이 치솟는다.‘놀토’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6:14
예능

‘모태솔로’ 19기 정숙 “방송 후에도 연애 안 해” 고백 (‘나솔사계’)

‘나솔사계’의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 출연자들 12인이 ‘반전 로맨스’를 시작했다. 지난 29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4기 정숙이 ‘나솔 퀸’ 17기 옥순을 꺾고 ‘올킬녀’로 거듭난 ‘초특급 상황이 전개돼 시청자들을 극강 몰입시켰다. 이날 12인의 남녀 출연자들은 숙소에 짐을 풀었다. 6기 현숙과 ‘룸메’가 된 17기 옥순은 차에 뒀던 짐을 뒤늦게 챙겼는데, 마찬가지로 차에 있던 소지품을 꺼내던 24기 영수가 17기 옥순의 짐을 들어주며 “인기투표 1위인 거 아시죠?”라고 어필했다. 다섯 여자 출연자들은 일곱 남자 출연자들에 대한 첫인상 후기를 공유했는데, 19기 정숙은 외모적 이상형으로 24기 광수를 꼽았고, 21기 옥순은 “한명만 날 좋아해도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23기 영호-24기 영수에게 관심을 보였다. 24기 정숙은 ‘전우’ 24기 영수와 ‘구 썸남’ 24기 광수는 접고 가겠다는 이야기했다. 하지만 6기 현숙은 “오래된 만남도 다시 보기!”라고 부추겼다. 17기 옥순은 “차분하고 남성스러운 사람”을 이상형으로 밝혔고, 6기 현숙은 “겹칠 것 같아”라며 25기 영철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뜨거워진 분위기 속, 이들은 랜덤으로 카드를 뽑아 ‘짝꿍 매칭’을 했다. 뒤이어 ‘짝꿍 자기소개 타임’ 준비를 했다. 여기서 6기 현숙-25기 영수, 17기 옥순-24기 영수, 19기 정숙-25기 영호, 21기 옥순-24기 광수, 24기 정숙-4기 정수가 짝이 됐다. 23기 영호와 25기 영철은 유일한 ‘남남 커플’이 되어 ‘자기소개 타임’을 했다. 이때 17기 옥순은 “방송 이후에 연애한 적이 없다. 몇 번 소개팅을 했는데 잘 되진 않았다”고 고백해 반전을 안겼고, 24기 영수는 17기 옥순에게 질문 폭격이 쏟아지자, “나이는 전혀 신경 쓰지 않으신다. 장거리 연애도 여지가 있다고 한다. 외모보다는 내면을 중요하게 보신다”고 대변해 남자 출연자들을 열광시켰다. 25기 영호는 19기 정숙을 순자라고 잘못 불러 ‘석고대죄’를 했지만, 이내 침착하게 19기 정숙의 자기소개를 대신 해줬다. 그는 “‘모태솔로’ 특집 후 연애를 안 하셨다고 한다”고 운을 뗀 뒤 “웃는 모습도 예쁘신 것 같다.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갑분’ 어필해 19기 정숙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24기 광수는 쉴 틈 없이 21기 옥순의 프로필을 들여다보며 암기한 끝에, “공주 스타일의 화려한 외모지만 받는 거보다 주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라고 완벽한 ‘대리 소개’를 했다. 뒤이어 4기 정수 역시 ‘세일즈맨’의 특기를 살려 “꿈과 비전에 진심!”이라며 “시간을 쪼개면서 목표를 알차게 이뤄가는 분이라 앞으로 더 전도유망할 것 같다. 꼭 데이트 신청하시라”고 24기 정숙을 모두에게 ‘강력 추천’했다.그런가 하면 ‘남남 커플’이 된 23기 영호는 ‘17기 옥순 바라기’ 25기 영철에 대해 “방송에서 이상형 물어보면 항상 17기 옥순님을 얘기했다”고 대신 어필했고, “운동하면서 한 가지만 목표하며 살았기 때문에 절대로 단념하지 않는다”라고 17기 옥순을 향한 집념을 강조했다. 이에 감격한 25기 영철은 23기 영호의 이상형에 대해, “키가 크신 분을 선호하고, 나이는 동갑까지이며, 지역은 서울을 원하신다’라고 열심히 대리 설명했다. 이를 들은 21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대구에 거주하고 키도 신발 신어야 163cm 정도인데, 빨리 단정해야겠다“라고 뜻밖의 승부욕을 보였다.‘짝꿍 소개 타임’을 마친 12인의 남녀는 숙소로 돌아가 현재 마음 상태를 서로에게 공유했다. 17기 옥순은 “딱 보면 그냥 쿵하고 설레는 느낌이 있어야 하지 않냐”며 “이러다 나 혼자 살 거 같다”고 답답해했다. 24기 정숙은 ‘짝꿍 소개’에서 유머감각을 드러낸 25기 영철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17기 옥순에게 직진을 선언한 25기 영철의 모습에 호감을 접을까 고민했다.잠시 후, ‘첫 밤마실 데이트’가 진행됐고, 남자 출연자들은 17기 옥순과의 ‘다대일 데이트’를 대부분 확신했다. 그러나 4기 정수가 6기 현숙, 24기 광수가 19기 정숙을 선택했고, 25기 영철이 이변 없이 17기 옥순을 선택한 가운데, 23기 영호-24기 영수-25기 영수-25기 영호가 모두 24기 정숙을 택하는 반전이 펼쳐졌다. 17기 옥순이 아닌 24기 정숙이 ‘초인기녀’로 거듭난 가운데, 같은 기수였던 24기 영수의 선택을 받은 24기 정숙은 ‘멘붕’에 빠졌다. 이에 대해, 24기 영수는 “24기 촬영 당시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던 관심과 궁금증이 있어서 이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무려 ‘4:1 데이트’의 주인공이 된 24기 정숙은 “여기에 나오는 게 맞나,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나오길 잘했다”며 연신 웃었다.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25기 영철이 그토록 원하던 17기 옥순과의 데이트에서 안절부절 못하다 한숨을 쉬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안겼다. 답답한 17기 옥순은 25기 영철에게 “저랑 있는 게 불편하냐?”고 물었다. 과연 두 사람이 ‘밤마실 데이트’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의 로맨스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나솔사계’는 오는 6월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30 08:11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염정아·박해준 등…첫, 대본 리딩인데 유쾌한 시너지

‘첫, 사랑을 위하여’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8월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설레거나 찡하기도 한 이들의 선물 같은 이야기가 진한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엄마친구아들’ ‘일타 스캔들’ ‘갯마을 차차차’의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참신한 필력의 성우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공개된 대본 리딩에는 유제원 감독과 성우진 작가를 비롯해 배우 염정아, 박해준, 최윤지, 김민규, 김선영, 양경원, 김미경, 강애심, 정영주, 박수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염정아는 당당함을 무기로 단단하게 살아온 싱글맘 이지안 역을 맡았다. 공사판을 휘어잡는 현장 소장의 카리스마부터 딸 이효리(최윤지)에게는 한없이 약해지는 딸바보 면모를 탁월한 완급조절로 완성했다. 인생의 전부이자 자랑인 딸의 뒤늦은 반항, 예상치 못하게 들어온 첫사랑 태클로 새로운 삶을 맞이한 이지안으로 변신한 염정아의 활약은 모두의 기대를 확신으로 바꾸기 충분했다.박해준은 까칠한 건축 설계사이자 이지안(염정아)의 첫사랑 류정석으로 분한다. 류정석은 아들 류보현(김민규)과 단둘이 살고 있는 싱글 대디로 평화로운 일상에 이지안 모녀가 불쑥 들이닥치며 변화를 맞는 인물. 도도하고 냉정하지만 이지안 앞에선 속수무책으로 무장해제, 잊고 지낸 소년의 순정을 꺼내 보이는 류정석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리며 ‘첫사랑 남주’ 등극을 예고했다. 특히 달라서 더 설레는 이지안과 류정석의 관계성을 극대화한 염정아, 박해준의 유쾌한 티키타카는 현장을 기분 좋은 웃음으로 물들였다.라이징 신예 최윤지, 김민규의 청춘 케미스트리도 기대 포인트다. 최윤지는 반듯한 의대생에서 제대로 ‘삐딱선’ 탄 방랑 청춘 이효리 그 자체가 되어 몰입도를 높였다. 야무지게 버텨온 인생이었으나 돌연 인생 최대의 일탈을 시작하는 이효리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다채롭게 풀어냈다. 또 특별하고도 애틋한 모녀 관계를 완성한 염정아와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이었다. 김민규는 류정석(박해준)의 아들이자 청년 농부계 확신의 센터상 류보현으로 변신해 풋풋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류보현은 캠핑카를 끌고 자신의 집 앞에 정박한 이효리로 인해 새로운 감정을 꽃피우기 시작한다고. 최윤지와의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부터 박해준과의 ‘겉바속촉’ 부자(父子) 케미스트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김민규의 활약은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유쾌한 웃음 속 현실 공감을 배가할 연기 고수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선영은 지안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의리파 절친이자 건설현장 식당 사장 선영으로 열연을 펼쳤다. 느슨함을 삶의 미학으로 삼고 살아가는 세상 힙한 동네 바보형, 서핑클럽 대표 태오는 양경원이 맡아 유쾌한 웃음을 더했다. 지안과 효리 모녀 앞에 예고 없이 등장한 의문의 이웃 문희로 분한 김미경은 그의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오랜 세월 미미상회를 지켜온 마을의 장승 같은 존재이자 귀여운 수다쟁이 미미할매는 강애심이 분해 차진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 6회 연임에 빛나는 일당백 여성 이장 고이장 역은 존재감 남다른 정영주가 맡아 호탕한 매력을 과시했다.헐렁하지만 정 많은 내조왕 고이장 남편 역은 능청 연기의 달인 박수영이 맡았다. 잔소리 폭격에도 꿋꿋이 버티며 이장 아내를 위해 물심양면 애쓰는 생활형 로맨티스트 면모로 적재적소 웃음을 안기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첫, 사랑을 위하여’는 ‘견우와 선녀’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7 09:29
예능

‘나솔사계’ 10기 영식-14기 경수, 국화 두고 불꽃 신경전

‘나솔사계’ 10기 영식-14기 경수가 국화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불꽃 신경전을 벌인다.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4월 3일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이 공개됐다. 29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10기 영식-14기 경수는 공용 거실에 나란히 앉아 있지만 별다른 말 없이 살벌한 기류를 풍긴다. 이때 국화가 “왜 여기 혼자 있어요?”라며 깜짝 등장하자, 10기 영식은 “아우~, 이뻐! 이뻐!”라고 ‘칭찬 폭격’을 가동한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보란 듯이~”라고 14기 경수를 의식하는 10기 영식의 ‘과잉 칭찬’ 전략을 예리하게 짚어낸다. 나아가 10기 영식은 “여기서 봐도 예쁘네~”라며 국화와 첫 데이트 후 매우 친밀해진 사이임을 강조하는 듯한 플러팅을 던진다.14기 경수 역시, 국화에게 틈새 대화를 시도하며 자신의 마음을 어필한다. 하지만 10기 영식은 곧장 국화에게 “이거 너무 맛있다! 먹어 봐!”라며 두 사람의 대화를 차단한다. 또한 국화에게 귤을 먹여주면서 ‘로맨스 블로킹’을 이어간다. 10기 영식의 고급 기술에 MC 경리는 “완전 차단인데?”라고 놀라워하고, 14기 경수도 불안한 눈빛으로 ‘동공 지진’을 멈추지 못한다.골싱남녀는 뒤이어 바닷가 백사장에 집결한다. 이를 본 데프콘은 “메인 이벤트! 공식 데이트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하며 대리 설렘을 드러낸다. 백합은 ‘긴장 백배’ 표정을 짓고, 10기 영식은 “꽃들이 이쁘구나~”라며 선글라스를 낀 채 여유만만하게 누군가에게 돌진한다. 과연 10기 영식과 14기 경수가 그토록 원하던 국화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지 이들의 삼각관계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9 10:36
드라마

김남길-김성균, 떡복이집 재회… “첫 장면부터 ‘역시는 역시’” (열혈사제2)

김남길과 김성균의 ‘떡볶이집 재회’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이와 관련 김남길과 김성균이 김해일과 구대영으로 5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떡볶이집 재회’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김해일(김남길)이 있는 떡볶이집에 구대영(김성균)이 쳐들어와 한바탕 입씨름을 벌이는 장면. 김해일은 떡볶이를 한가득 입에 물고 있다가 구대영이 환장하겠다는 얼굴로 등장하자 먹방을 중단한 채 움찔하고, 구대영은 김해일을 보자마자 특유의 잔소리 폭격을 시전한다.특히 김해일은 구대영의 입에 오소리감투를 쏙 넣어 잔소리를 멈추게 하고, 구대영은 맛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떠 폭소를 유발한다. 김해일의 츤데레 매력에 풍덩 빠지게 만든 이 장면이 앞으로의 서사에서 어떤 의미로 남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김남길과 김성균은 ‘떡볶이집 불꽃 티키타카’에서 바로 어제 만난 것 같은 공백감 제로 호흡을 빛내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열혈사제’ 촬영장에서는 무려 5년 만에 만난 것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캐릭터에 빙의해 맞춤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김남길과 김성균은 누구보다 펄펄 나는 활력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의 기운을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제작진은 “‘열혈사제’를 사랑했던 시청자분들 중 많은 분들이 김남길과 김성균이 연기한 김해일과 구대영의 케미를 다시 보고 싶었을 거라 생각된다”라며 “두 사람의 첫 장면부터 ‘역시는 역시’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열혈사제2’에서도 김해일, 구대영의 끈끈한 브로맨스는 계속된다. 더 커진 판에서 광활한 웃음 폭탄을 안길 두 사람의 활약을 주목해달라”라고 밝혔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시즌1에 버금가는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는 물론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다양해진 볼거리, 색다른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더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13:59
예능

유토, 발 아픈 추사랑 업었다…추성훈 “합격” (내 아이의 사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유토에게 “합격”을 외쳤다.112일 방송된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6회에서는 11년 절친 사랑이와 유토의 본격 홍콩 여행기와 문메이슨 4남매의 강화도 촌캉스가 그려졌다. 아이들의 사생활 속에서 펼쳐지는 각종 돌발상황에도 어른들의 생각보다 더욱 의연하게 대처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날 사랑이와 유토는 홍콩 호스텔에서 여행을 시작했다. 저렴한 가격에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과 소통할 수 있는 호스텔은 학생들의 여행에 최적화된 숙소. 그러나 깔끔하고 넓은 숙소를 기대한 사랑이는 호스텔 2층 침대에서 자야 하는 현실에 당황했다.유토는 그런 사랑이를 극진히 챙겼다. 사랑이는 유토가 찾은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기분이 풀렸다. 숙소에 돌아와서도 유토는 사랑이에게 필요한 걸 기억하고 있다가 직접 챙겨줬다. 스윗한 유토의 모습에 사유리는 “이런 모습 계속 보면 사랑에 빠질 것 같다”고 칭찬했다.둘만의 첫날밤, 아이들은 불을 끄고도 쉽게 잠들지 못했다. 먼저 사랑이는 “좋네”라고, 유토는 “난 잠이 안 와. 이렇게 둘만 외국에 있는 게 부자연스럽네”라며 첫 여행의 감상을 나눴다. 이어 “우린 돈이 없어”라며 앞으로 여행을 걱정하는 사랑이를 유토는 “걱정하지 마”라며 진지하게 달랬다. 유토의 든든한 답변에 사랑이는 “오케이. 널 의지할게”라고 이야기해 지켜보던 아빠 추성훈은 물론 도장부부 도경완-장윤정, 스페셜 MC 사유리까지 설레게 했다.다음날, 아이들은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어린 시절에도 놀이공원에 종종 같이 가서 놀곤 했던 아이들은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즐겁게 놀다가 사랑이가 발이 아파 힘들어하자, 유토는 벤치에 앉아서 쉬자고 제안하고 챙겨 온 반창고까지 건네줬다. 이후로도 계속 사랑이를 신경 쓰던 유토는 자신의 등을 내어주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손뼉까지 치며 “합격”을 외쳤다.이후 사랑이를 왜 업어줬냐는 질문에 유토는 “걱정됐어요. 남자로서, 신사로서 다정하게 업어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는 속 깊은 답변을 내놨다. 사랑이도 당시를 회상하며 “유토 다정해요”라고 이야기해 지켜보는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했다.하지만 사랑이에게 걸려 온 아빠 추성훈의 전화가 이 설레는 분위기를 와장창 깨뜨렸다. 일정상 홍콩에 왔다가 사랑이와 유토에게 만나자고 제안한 추성훈. 과연 홍콩에서 만난 세 사람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치솟는다.그런가 하면 문메이슨 4남매는 강화도로 촌캉스를 떠났다. 아이들 학업 때문에 캐나다로 돌아간 4남매의 엄마 대신, 4형제를 키우고 있고 곧 5형제의 엄마가 될 정주리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아이들은 버스를 놓치고, 막내 메이린의 기저귀를 깜빡하는 등 좌충우돌을 겪으며 여행을 시작했다. 그래도 버스를 놓친 시간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휴식 시간으로 활용하고, 강화도 특산품인 소창으로 천 기저귀를 만드는 등 아이들끼리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갔다.촌캉스 패션으로 갈아입은 뒤 강화도의 농촌을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귀여움이 랜선 이모-삼촌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특히 아이들을 친손자처럼 반겨주는 마을 어르신들과의 케미가 웃음 포인트였다. 시원한 등목과 솥뚜껑 삼겹살로 하루를 마무리한 문메이슨 4남매.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하루에 정주리는 진지하게 “여동생 낳아줄까? 너무 귀여워”라고 폭탄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메이슨은 동생들 몰래 밖으로 나와 밤하늘을 보며 민하에게 영상 전화를 걸었다. 자신이 보고 있는 아름다운 강화도의 별을 민하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던 것. 몽글몽글한 분위기 속 메이슨은 민하에게 “나랑 같이 바다 보러 갈래?”라고 제안했고, 민하는 “그래, 난 좋아”라고 답해 데이트가 성사됐다. 대답을 듣고 설렘으로 가득 찬 메이슨의 표정이 두 아이의 바다 데이트를 기대하게 했다.한편 ENA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3 13:21
예능

“키 2m 스윗한 연하” 한혜진, 이상형 만났다…조나단도 인정 (‘동네멋집2’)

톱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동네멋집’서 이상형을 만났다.1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는 이번 시즌 대망의 첫걸음인 김해 멋집을 공개한다.지난주 방송에서 손딱지 폭격을 맞으며 공간 변화의 절실함을 느끼게 한 김해 멋집은 문이 열린 순간부터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뜨거운 시작을 알렸다. 특히 죄악으로 몰리며 유정수를 ‘극대노’하게 했던 콘크리트 마당은 김해의 특색을 200% 살린 공간으로 완벽히 탈바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눈앞에 펼쳐진 예상치 못한 광경에 한혜진은 “눈물 날 것 같다”라며 경이로움을 표했고 조나단과 형준도 이전과는 180도 바뀐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공간 마술사’ 유정수는 “김해 비행기가 매진될 정도로 사람을 불러 모으겠다”라는 포부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또한 “벽을 다 없애버리겠다, 사고 싶은 전시가 뭔지 보여주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던 유정수와 “사기꾼 스멜이 난다”라며 걱정했던 ‘멋벤져스’. 허언증으로 의심받던 유정수의 호언장담이 지켜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한혜진이 이상형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해만의 특색을 찾기 위해 곳곳을 누비던 ‘멋벤져스’는 한 장소에서 숨겨진 러브스토리를 알게 된다. 로맨스의 주인공은 여성보다 9살 연하, 2m의 키를 가진 인물로 이야기를 듣던 한혜진은 “이분 스윗남이야”라며 완벽 몰입했고, 조나단 역시 “누나의 이상형을 찾은 것 같다”라며 동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혜진을 설레게 한 로맨틱 가이는 누구일지,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 김해 멋집은 어떤 모습일지 이날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동네멋집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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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정은지 “이건 실수 아니에요” 최진혁 입술 향해 직진…‘낮밤녀’ 8.4%

정은지가 최진혁의 입술을 향해 직진했다.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8회에서는 각종 술주정 흑역사를 쓰던 이미진(정은지)이 알코올의 힘을 빌려 계지웅(최진혁)에게 입술 박치기를 시전, 주취 로맨스의 새 역사를 썼다. ‘낮밤녀’ 8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4%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앞서 계지웅이 보는 앞에서 고원(백서후)의 품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이미진은 응급실에 실려 갔다. 이미진이 쓰러진 이유가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계지웅은 고원을 의심하며 신경전을 벌였고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이미진은 비몽사몽 한 와중에도 퇴원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계지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미진은 고원과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었기에 다급히 자리를 떠야만 했다. 그간 고원은 이미진과 임순(이정은)이 동일 인물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갖고 그녀를 예의주시하던 상황. 본캐와 부캐의 변화 과정을 목격하면서 의심은 확신이 됐고 고원은 이에 대해 추궁하는 이미진에게는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비밀은 들켜버렸지만 이미진은 고원과의 약속을 믿어보기로 마음먹었다.이중생활이 발각될 고비를 하나 넘기기가 무섭게 임순 앞에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오고 말았다. 계지웅의 책상 위 2000년대 실종신고자 명단을 읽다가 이미진의 사라진 이모 이름을 발견한 임순은 패닉에 빠졌다. 만약 이모의 이름을 빌려 쓴 것이 밝혀진다면 큰 곤욕을 치를 것이 분명하기에 임순은 서류 안에서 이름을 지워보려 했지만 사무실에 나타난 계지웅이 서류를 들고 퇴근해 버려 불안감은 배가 됐다. 머리를 골똘히 굴리던 임순은 본캐 이미진으로 돌아오자마자 양손에 안주와 술을 잔뜩 들고 계지웅의 집을 습격했다. 계지웅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든 뒤 실종신고자 명단을 가져오려던 것. 능청스러운 거짓말로 술자리를 유도한 이미진은 차근차근 술잔을 기울이며 계지웅의 방어벽을 서서히 허물어갔다.적당히 취기가 오른 계지웅은 마음속에 있던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둘씩 털어놓았다. 가족들에 대한 아픔을 고백하는 계지웅의 얼굴에서는 어딘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졌고 이미진 역시 묵묵히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밤이 깊어질 무렵 식탁을 치우다 얼떨결에 깨뜨린 접시에 손이 베인 이미진은 계지웅의 잔소리 폭격을 배경음악 삼아 몰래 실종신고자 명단을 훑었다. 그러나 명단에 있던 이름은 임순이 아닌 임숙이였고 예상보다 빠르게 계지웅이 약을 찾아오는 바람에 서류를 탈취하려던 시도는 물거품이 되어버렸다.그런 와중에 조심스럽게 약을 발라주며 자신을 걱정하는 계지웅을 물끄러미 보던 이미진의 얼굴에는 설렘과 애정이 뒤섞인 미소가 걸렸다. 넌지시 주취 감경에 대해 물어본 이미진은 “이건 실수 아니에요”라는 말과 함께 알코올의 힘을 빌려 계지웅의 입술로 돌진,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계지웅 역시 갑작스러운 직진에 눈을 번쩍 뜬 가운데 과연 이미진의 취중 키스 시도가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궁금해진다.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이정은, 정은지의 이중생활이 펼쳐지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8 09:57
연예일반

[RE스타] 채종협이 말아주는 ‘강아지상 직진 연하남’…대형 한류스타 탄생 예감

강아지상 직진 연하남. 멜로에서 실패 없는 단어들의 조합이다. 현재 일본에서 바로 이 강아지상 직진 연하남으로 큰 사랑을 받는 배우가 있다. 바로 채종협이다.채종협은 일본 TBS, 채널J에서 방영하고 있는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에서 윤태오 역을 맡아 현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이 러브 유’는 눈이 마주치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녀 사랑을 포기한 모토미야 유리(나카이도 후미)가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채종협은 극 중 멸종위기 동물을 연구하는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를 맡아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모토미야 유리와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연기했다.‘아이 러브 유’는 1회 5.5%, 2회 6.3%, 3회 6.1%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방송을 이어가고 있을 뿐더러 일본 넷플릭스에서 1회가 공개되자 마자 단숨에 시리즈 부문 1위에 오를 만큼 현지 반응이 뜨겁다. 국내 넷플릭스에서도 시리즈 부문 주간 5위에 올라 한일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채종협은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지상파 프라임 타임(오후 10시 시간대) 주연을 맡았다. K드라마 인기가 부쩍 높아진 일본이지만, 이 같은 경우는 처음이기에 채종협을 향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아이 러브 유’가 뜨거운 인기를 얻을수록, 채종협에 대한 현지 시청자의 반응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채종협은 ‘아이 러브 유’로 일본 시청자들에게 한국 연하남 판타지를 심었다는 평을 받는다. 거기에 더해 186cm의 채종협과 약 30cm 차이 나는 나카이도 후미와의 설레는 비주얼 조합은 현지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매번 클로즈업으로 잡히는 해사한 미소와 좋아하는 상대방을 향해 직진하는 연하남의 매력이 펼쳐지는 터라 설렘을 극대화하는 건 물론이다.나카이도 후미를 만날 때마다 펼치는 세상 무해한 비눗방울 플러팅, K음식 플러팅 등은 물론 “키레이(예쁘다)”, “스키데스(좋아한다)”를 연발하는 고백 폭격, 손가락에 리본을 묶어주는 것과 동시에 나카이도 후미에게만 들리는 “언젠간 진짜 반지를 선물할 수 있겠지?”라는 속마음 등은 채종협이 회차마다 일본 드라마 로맨스신을 경신하고 있다는 현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이 러브 유’ 출연 이후 채종협 SNS에는 “‘아이 러브 유’로 채종협의 팬이 됐다. 행복하게 해줘서 감사하다”, “매주 화요일이 기대된다”, “일본어도 잘하고 연기도 잘한다”, “채종협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등 현지 시청자의 애정이 묻어나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강아지상 직진 연하남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여심을 흔들고 있는 채종협.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일본 시청자를 사로잡은 채종협이 또 한 명의 대형 한류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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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3’ 안효섭‧이성경→유연석..캐릭터 성장‧원년 멤버들 의리 빛났다③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캐릭터들의 변화로 눈길을 끌었다. 시즌3에선 극중 배우 안효섭과 이성경이 시즌2 당시 초짜 티를 벗어던지고 선배 의사로 성장했으며, 이들의 알콩달콩 로맨스도 무르익었다. 여기에 시즌1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들은 익숙함을 안겼고, 시즌1의 유연석 등이 특별출연해 의리를 빛냈다. ◆‘3년차’ 안효섭‧이성경, 달콤‧짠내 로맨스도 전 시즌에서 돌담병원 의사로서 첫발을 내디뎠던 서우진(안효섭)과 차은재(이성경)는 시즌3에선 각각 일반외과, 흉부외과 전문의로 성장했다. 동시에 선배로 거듭나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안효섭은 드라마 방영 전 시즌2에 이어 시즌3에 출연한 것에 대해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당연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내며 “시즌3를 촬영하는데 사부님의 분위기가 있는 대사들이더라. 우진이가 생각보다 사부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더라”고 서우진의 캐릭터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이처럼 극중 서우진으로 분한 안효섭은 ‘리틀 김사부’의 모습으로 활약했다. 전 시즌에서 시즌1의 강동주(유연석)에 이어 청춘의 얼굴을 그려내며 응원을 받았는데, 시즌3에선 캐릭터의 성장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의사로서 미숙함을 벗어던지며, 선배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김사부처럼 모든 환자의 생명을 우선시하는, 즉 낭만을 지키려는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안효섭과 함께 시즌2에서 청춘 의사들의 열정과 좌절을 표현해낸 이성경도 ‘성장의 아이콘’에서 ‘후배들의 멘토’로 변신한 차은재를 연기했다. 차은재는 한때 수술 울렁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돌담병원에서 이를 극복하고 김사부도 믿고 맡기는 수술 실력을 갖춘 의사가 된 인물이다. 이성경은 수술 장면 등을 능숙하게 연기하는 등 캐릭터의 프로페셔널함과, 후배들의 용기를 북돋는 따뜻함을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안효섭과 이성경이 함께 만들어간 로맨스는 시간의 흐름을 차곡차곡 담아내는 시즌제의 묘미를 더했다. 극중 서우진과 차은재는 돌담병원에서 모두가 아는 비밀연애로 사랑을 키워나갔다. 안효섭과 이성경은 알콩달콩 설렘부터 3년차 연인의 위기까지, 달콤과 짠내를 오가는 로맨스를 만들어갔다. 안효섭은 “시즌2 때는 이성경과 친해지는 중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서우진과 차은재가 선을 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후로 3년이 지나면서 친구로서의 사랑이 생기며 연기가 더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이성경은 역시 “이제는 서로 연기할 때 성향이나 개인적인 성향까지도 경계 없이 알게 됐다”며 “잘 모를 때는 조심스러웠는데 서로 편해지다 보니 3년 된 커플의 모습을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원년멤버들 활약…유연석‧박효주 ‘의리’ 시즌3에서 한 가족 같은 ‘돌담즈’ 원년 멤버들은 더 막강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극의 탄탄함을 더했다. 또 전 시즌에 출연한 배우 유연석, 박효주 등이 등장해 드라마의 세계관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극 중 책임감 강하고 정의로운 돌담병원 간호사 박은탁 역을 연기했다.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 출연 이후 주연으로 거듭났으나,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 다시 조연 캐릭터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주연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준 김민재는 “시즌1을 찍을 때 20~21살이었는데 지금 28살이 됐다”며 “연기를 어떻게 해야 힐지, 배우로서 어떻게 거듭날 수 있을지 덕분에 배웠고 성장했다. 시즌3에서 자그마한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고 우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원년 멤버인 수간호사 오명심 역의 진경, 돌담병원 행정실장 장기태 역의 임원희, 프리랜서 마취과 담당의 남도일 역의 변우민, 응급의학과 정쌤 정인수 역의 윤나무 등 돌담병원의 터줏대감들의 모습은 익숙함을 안겼다. 이들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농익은 유머러스함과 찰떡 호흡으로 극을 단단히 채웠다. 또 시즌1의 초짜 의사였던 강동주가 6년 반 만에 돌담병원 일반외과 전문의 강동주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후배인 수술 천재 서우진과 호흡을 맞추면서 선후배 에이스의 모습을 그려내 시리즈 팬들의 짜릿함을 안겼다. 시즌2에서 마취과 교수 심혜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박효주도 최종회를 하루 앞둔 16일 15회에서 변치 않은 모습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 한번 ‘팩트폭격’ 대사로 통쾌함과 원년 멤버들과의 티키타카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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