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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로큰롤 선구자' 리틀 리저드, 골수암으로 별세

로큰롤 음악의 선구자로 알려진 미국 뮤지션 리틀 리처드가 눈을 감았다. 향년 87세. 현지시각으로 8일 리틀 리처드의 별세를 알린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고인이 그동안 골수암으로 투병했다"고 전했다. 테네시주 툴라호마에서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1932년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태어난 리처드는 스스로를 '로큰롤 설계자'라 불렀다. 1951년 첫 데뷔 음반은 주목받지 못했지만 1955년 ‘투티 프루티(Tutti Frutti)’가 크게 히트하며서 스타덤에 올랐다. 누적 음반 판매량은 3000만장이 넘는다. 인종차별이 심했던 당시에도 리처드는 백인들에게도 인기였다.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믹 재거, 제임스 브라운, 데이비드 보위, 로드 스튜어트 등 팝계의 거물들도 하나같이 리처드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리처드는 86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03년에는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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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그래미' 케샤, 여성인권 헌정무대…로드 대우는 씁쓸 [종합②]

'2018 그래미어워드'가 전세계인들의 음악축제로 막을 내렸다. 전설들을 위한 헌정 공연을 비롯한 스타들의 수준높은 무대가 이어졌고 한켠에선 흰색 장미로 타임즈업 지지 운동이 전개됐다. 비극적 사건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지며 음악으로 전세계를 위로했다. 그러나 시상식에선 여성 아티스트에 대한 불합리한 대우라는 씁쓸한 뒷말도 남겼다.2018년 제60회 그래미 어워드가 28일(미국 기준)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진행됐다. 60주년을 기념해 15년 만에 개최 장소를 LA에서 뉴욕으로 이동해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레드카펫부터 행사 열기가 뜨거웠다. 타임즈업 운동을 지지하는 의미로 흰 장미를 달고 참석한 스타들이 많았다. 카밀라 카베요, 할세이, 신디 로퍼, 리타 오라, 캘리 클락슨, 두아 리파 등 여성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체인스모커스, 샘스미스, 아델의 프로듀서로 알려진 그렉 커스틴 등 남성 들도 동참했다.무대에서도 여성 인권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화이트로 의상을 맞춰 입은 여성 아티스트들이 케샤를 중심으로 무대를 꾸몄다. 음악으로 강력하게 뭉친 이들의 무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쿠바에서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온 카밀라 카베요도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반면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른 로드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있었다.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유일한 여성 아티스트로 올해의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로드는 이날 공연을 취소했다. 다른 후보들에게 단독 공연 시간이 주어진 반면, 로드에겐 다른 제안을 해왔기 때문이었다. 이에 헌정공연도 취소하고 무대 아래에서 시상식을 지켜봤다. Mnet 생중계 첫 공연 포문을 연 켄드릭 라마는 독보적 랩 퍼포먼스로 환호를 불렀다. 지난해를 휩쓴 '데스파시토'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토니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 2관왕의 패티 루폰과 지난해 토니상 뮤지컬부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벤 플랫이 펼치는 스페셜 브로드웨이 헌정 공연을 가졌다. 레이디가가는 피아노 연주로 '조앤'의 감동을 선사했다. 핑크도 맨발의 디바의 모습으로 노래를 불렀다.미국 로큰롤 전설 척베리와 패츠 도미노을 위한 헌정공연도 있었다. 1950년대 로큰롤 선구자로 활약한 두 별을 추모하는 의미였다. U2는 야외 무대에서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올해 시작하는 투어를 끝으로 투어 은퇴를 예고한 엘튼 존의 특별한 무대도 있었다. 마일리 사일러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미국 자살방지센터 전화번호를 곡목으로 한 로직의 무대 또한 힘을 줬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1.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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