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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국대 지표' 케스파컵 11월 30일 개막…1군 스타 참전할까

'케스파(KeSPA)컵'이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지표의 영향력을 업고 3년 만에 부활한다.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오는 30일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단기 컵 대회인 '2024 롤 케스파컵'이 개막한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 치지직에서 단독 중계한다.올해 케스파컵은 프로암 대회에서 국가대표 선발 지표 검토 대회로 위상이 달라졌다.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시 대회 데이터가 활용된다.과거 케스파컵은 연말 국제 무대인 롤드컵과 국내 1군 리그 LCK 스프링 시즌 사이 휴식 기간에 열려 2군 선수들이 주로 출전해왔다. FA(자유계약선수제도) 기간과 맞물려 각 팀 로스터가 대회 전 확정되지 않았던 탓도 있다.협회 관계자는 "참가 선수 로스터는 스토브리그 기간임을 감안해 최대한 늦게 취합한 뒤 공개할 예정"이라며 "대진표 및 오프라인 경기 예매 등 정보는 한국e스포츠협회 SNS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회 전날인 29일 로스터 발표가 유력하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가 달린 기회라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아쉽게 출전하지 못한 1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지 관심이 쏠린다.2024 롤 케스파컵에는 LCK 10개 팀에 베트남 올스타, 차이니스 타이베이 올스타 팀이 합류해 12개 팀이 참가한다. 내년 정규 리그 개막 전 전력을 점검하고 해외 팀들과의 경기로 국제 대회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라는 설명이다.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에서 조별 풀리그-스위스인터 스테이지 방식으로 바뀌었다.먼저 12팀이 2조로 나뉘어 단판 풀리그를 진행한다. 조별 상위 4개 팀, 총 8팀이 상위 스위스·인터 스테이지에 진출한다.스위스·인터 스테이지에서는 조별리그 순위가 반영돼 상대가 정해진다. 1위 간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4강에 직행하고 4위 간 대결 패배 팀은 탈락한다.이렇게 4번의 경기를 거쳐 4강 진출 팀이 확정된다. 4강(3전 2선승제), 및 결승(5전 3선승제)을 지나 최종 우승 팀을 가리게 된다. 총상금은 8000만원이다.조별예선은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스위스 스테이지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4강 및 결승은 12월 7일, 8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조별예선 및 스위스·인터스테이지는 온라인으로, 4강 및 결승은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 경기장에서 펼쳐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7 16:05
해외축구

'롤드컵 5회 우승' 페이커 등 티원 선수들, 토트넘 홈구장서 손흥민 복귀전 직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월즈)' 5번째 우승을 거둔 티원(T1) 선수단이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홈 경기를 '직관'했다. 티원은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티원 선수들이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경기를 보고 있는 사진과 함께 'Thank you for inviting us!'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케리아' 류민석, '제우스' 최우제, '구마유시' 이민형, '톰' 임재현 코치, '오너' 문현준 등이 관중석에 나란히 앉아있다. 이날 티원 선수단은 토트넘의 주장이자 축구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이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긴다고 밝혔으며, 특히 페이커의 팬임을 밝혔다. 페이커 역시 손흥민과 직접 만나 서로의 팬이라고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티원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에도 페이커가 외투 안에 입은 토트넘 유니폼을 들어서 구단 로고를 가리키며 인증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약 보름 간의 부상 회복 휴식기를 마치고 선발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첫 골을 어시스트했고, 56분간 경기를 소화한 뒤 교체됐다. 토트넘은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은경 기자 2024.11.04 16:20
해외축구

'월클끼리 만났다' 페이커 초청한 손흥민, '롤드컵 우승' 기운 받고 복귀전 어시스트

월드 클래스끼리 만났다.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T1)이 한국 축구의 레전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선발 복귀전 어시스트를 눈앞에서 지켜봤다. 이상혁과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 T1 선수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애스턴 빌라전을 직관했다. 이날 T1 선수단의 직관은 손흥민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마침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지난 2일 런던에서 열렸고, 이날 우승한 BLG를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통산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T1 선수단은 런던에서 하루 더 묵은 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았다. 손흥민은 평소 LOL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LOL 선수들 중 페이커를 좋아한다고 밝혀온 손흥민은 이상혁과 동반 CF를 찍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도 T1 선수단을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 초대해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롤드컵 결승전 직전에도 페이커와 T1 선수들을 응원하는 영상을 보냈고, 롤드컵 우승 직후에도 인스타 스토리에 이들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리며 남다른 애정을 보내기도 했다. 손흥민의 초청에 T1 선수단도 응했다. 페이커를 비롯한 T1 선수단은 3일 열린 토트넘-애스턴 빌라전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직관했다. 선수단은 소셜 미디어(SNS)에 해당 사진을 게재하며 토트넘과 손흥민의 초청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페이커가 지켜보는 가운데, 손흥민도 어시스트로 화답했다. 이날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 이후 세 경기 만에 복귀해 선발 출전,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 골을 도왔다. 왼쪽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페널티 라인까지 전진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달려든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다만 손흥민은 후반 1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경기 후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을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르게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윤승재 기자 2024.11.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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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우승에 SK 최태원도 축전…"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다섯 번째 우승을 축하했다.최 회장은 3일 T1 선수단에 보낸 축전에서 "여러분이 보여준 패기와 팀워크가 저를 포함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주었다"며 "어려운 순간마다 서로를 믿고 헌신하며 만들어낸 성과이기에 가치가 더 크다. 이번 우승이 대한민국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여러분의 큰 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T1은 지난 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을 꺾고 2년 연속 우승 기록을 썼다. T1은 롤드컵 통산 5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SK는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T1을 20년간 뒷받침했다. T1은 2021년 SK텔레콤 인적 분할을 거쳐 투자 전문 회사 SK스퀘어 산하 포트폴리오로 편입됐다.SK스퀘어는 T1의 밸류업을 위해 2022년 미국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 컴캐스트와 함께 135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단행하고, 프랜차이즈 스타 '페이커' 이상혁과의 재계약도 성사시켰다.T1은 2022년 시즌부터 구축한 주전 라인업 '제오페구케'(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를 앞세워 지난해 롤드컵에서 우승하며 7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올해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 롤 종목에 참가해 '초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SK스퀘어와 컴캐스트는 T1을 글로벌 e스포츠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미국프로농구(NBA) 팀을 운영하며 쌓은 컴캐스트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 T1은 지난해 34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2022년과 비교해 45% 성장한 수준이다.올해 MD(유니폼 등 굿즈)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1 유료 멤버십 가입자 역시 올 들어 2배 이상 불었다.SK스퀘어와 SK텔레콤은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T1의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T1이 글로벌 e스포츠 리딩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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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금자탑 뒤에 '제오페구케'

'전통의 강호' T1이 또다시 e스포츠 세계 최고 무대에서 활짝 웃었다. 국내 LCK 리그에서의 부진을 털고 라이벌 중국을 제압하며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맏형이자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만큼 빛난 건 '제오페구케'(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의 팀워크였다.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T1이 지난 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LPL 1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누르고 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T1은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 달성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롤드컵 우승 이어 2023년과 2024년에 다시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이번 우승으로 T1은 2013년, 2015년, 2016년, 2023년에 이어 다섯 번째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팀의 역사와 함께하는 이상혁도 통산 5회 우승 신기록을 찍었다. 김정균 감독 역시 지도자 사상 처음으로 4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수년간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팀워크가 빛났다. 이적이 빈번한 e스포츠 시장에서 T1은 3년간 같은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다.2022년부터 2024년까지 같은 유니폼을 입고 호흡을 맞춘 T1 톱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이상혁,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3회 연속 롤드컵 결승 진출, 2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앞서 2년 연속 우승, 3년 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한 SK텔레콤 T1은 연도별로 다른 구성원으로 기록을 세웠지만 제오페구케는 한 명도 이탈하지 않고 똑같은 스쿼드로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여기에 이상혁은 노하우를 전수하는 선배의 역할을 넘어 여전히 범접할 수 없는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이번 우승 과정에서 롤드컵 최초로 통산 500킬 고지에 섰다. 2016년 이후 8년 만에 결승전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롤드컵에서 두 번 MVP를 차지한 선수는 이상혁이 유일하다. 위기마다 영웅처럼 등장해 수많은 명장면을 연출했다.올해 롤드컵 결승전 현장에는 1만4500명의 팬들이 몰렸다. 세계적인 록그룹 린킨파크가 오프닝 세리머니에서 주제곡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을 불러 분위기를 달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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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롤드컵 결승전 개최지 중국 청두…신규 국제 대회는 한국서

내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중국 청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은 캐나다, 새로 도입되는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는 한국의 롤파크에서 열린다.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의 인디고에서 2024 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마련해 2025년 개최 예정인 국제 대회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내년 새로 만들어지는 국제 대회의 이름은 퍼스트 스탠드다. 지역 간 경쟁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요소를 적용하기 위해 기획한 대회다.5개 지역 스플릿 1 우승팀들이 출전한다. 대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2025년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하는 팀을 가리는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 모두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된다. 3전 2선승제, 5전 3선승제 등 다전제에서 전략성을 강화해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방식이다.한 챔피언을 선택하면 남은 경기 동안 양 팀 모두 해당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다. 매 경기 일반적인 선택·금지 단계에 10개의 피어리스 밴이 추가된다.이어지는 국제 대회인 MSI는 스플릿 2가 종료되는 내년 6월 말부터 캐나다에서 열린다. MSI에는 5개 지역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한다.2025년 롤드컵 결승전은 중국의 청두에서 개최된다. 2024년 MSI를 유치한 청두는 대회 진행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는 판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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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뀌는 LCK, 스프링·서머 단일 시즌제로…LCK 컵 신설

내년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리그 LCK가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팬들과 만난다. 스프링과 서머 시즌은 정규 시즌으로 통합되고, 신설 국제 대회의 출전팀을 가리는 컵 대회가 LCK의 시작을 알린다.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기존과 달라진 시즌 운영 방식과 국제 대회 출전 기준을 29일 공개했다.먼저 2025 LCK의 정규 시즌은 이전 스프링과 서머로 나뉘었던 방식에서 단일 시즌제로 바뀌었다. 정규 시즌의 1~2라운드는 이전처럼 10개 팀이 두 번의 3전 2선승제 풀 리그를 치르는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이다.9주 동안 진행되며 상위 6개 팀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선발전인 'LCK 로드 투 MSI'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MSI 선발전은 모두 5전 3선승제다. LCK를 대표해 2개 팀이 MSI에 진출한다.1~2라운드 기준 1, 2위 팀이 맞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1번 시드를 부여받고, 나머지 한 팀은 '킹 오브 더 힐' 방식으로 선발된다. 킹 오브 더 힐은 5위와 6위가 먼저 경기한 뒤 승리한 팀이 상위 순위 팀과 대결하며 한 단계씩 올라가는 방식이다.MSI가 끝난 뒤의 정규 시즌 3~4라운드는 1~2라운드와 다른 방식으로 이어진다.1~2라운드 성적 상위 5개 팀은 레전드 그룹, 하위 5개 팀은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각 조에서 세 번의 3전 2선승제 맞대결을 펼친다. 1~2라운드 성적은 3~5라운드에 계승된다.레전드 그룹에서 1, 2위를 차지한 팀은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고 3위와 4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로 향한다. 레전드 그룹 5위와 라이즈 그룹 1위부터 3위까지 네 팀은 플레이-인을 치르며 라이즈 그룹 4위와 5위는 시즌을 마감한다.3~5라운드는 6주 동안 진행되고 포스트 시즌에 돌입한다. 포스트 시즌의 시작인 플레이-인은 네 팀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고 상위조 승자와 최종전 승자가 LCK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LCK 시즌 플레이오프는 6개 팀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펼쳐진다.플레이-인을 통과한 팀들은 레전드 그룹의 3, 4위와 1라운드에서 맞붙고 승리한 팀은 2라운드에서 레전드 그룹 1, 2위와 대결한다. 1라운드에서 패하더라도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지며, 2패를 당하면 탈락한다.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LCK 시즌 플레이오프는 기존의 롤드컵(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발전을 대체한다.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출전하며 준우승은 2번 시드, 결승 진출전에서 탈락한 팀은 3번 시드를 받는다.MSI 우승팀과 두 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지역에 롤드컵 출전권이 추가로 주어지기 때문에 4장의 출전권이 부여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플레이오프 4위까지 롤드컵에 진출한다.LCK가 단일 시즌으로 변경되면서 2025 시즌에는 하나의 챔피언만 탄생한다. 2025년 LCK의 포문은 스프링 시즌이 아닌 LCK 컵이 연다. 새로 만들어지는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팀을 선발하는 대회다. 1월 15일에 개막한다.LCK 컵은 그룹 대항전으로 시작한다.지난해 서머 성적을 기준으로 1위팀과 2위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가 각각 A조와 B조로 나뉘며, 두 팀이 함께 하고 싶은 한 팀을 먼저 정한다.이후 선정된 팀들이 뒤를 이어 다른 팀을 뽑는 스네이크 방식으로 조를 편성한다. 서로 상대 조의 팀들과 3전 2선승제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며, 같은 조의 팀 성적이 합산돼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뉜다.승자조 상위 3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승자조 4~5위팀과 패자조 상위 네 팀 등 총 6개 팀이 플레이-인을 치른다. 플레이-인으로 총 3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플레이오프는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이 신규 국제 대회에 LCK 대표로 출전한다.LCK 컵의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고 플레이-인 최종전과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LCK 컵 성적은 정규 시즌에 반영되지 않는다.LCK 컵의 특징은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도입이다.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앞서 진행된 세트에서 두 팀이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방식이다. 밴픽 시스템의 변화로 팀들이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3월에 열리는 신설 국제 대회에는 지역별 대회의 우승자만 출전한다. 이 대회도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이런 대대적 변화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3번째 연례 국제 대회 신설, 모든 지역 리그의 스플릿 일정과 리그별 국제 대회 출전권 조정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3번의 국제 대회를 분기점으로 삼는 글로벌 전체 기조 속에서 LCK 우승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경기 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며 "다가오는 2025 LCK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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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의심했니?' T1, 3년 연속 롤드컵 결승 진출…한중 자존심 대결 성사

글로벌 무대에 선 T1 '제오페구케'(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 조합의 위엄은 역시 남달랐다. 국내 리그 LCK에서는 신흥 강호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도 한국 e스포츠의 자존심이 걸린 최종전에 국가대표로 나서게 됐다.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1월 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전에서 LCK T1과 중국 LPL의 빌리빌리 게이밍이 소환사의 컵을 두고 맞붙는다고 28일 밝혔다.빌리빌리 게이밍과 T1은 지난 26일과 27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4강전에서 각각 웨이보 게이밍과 젠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T1이 그간 국내 최강으로 부상한 젠지를 상대로 국내외 대회에서 10연패를 당했던 만큼 이번 승부는 쉽지 않은 접전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국제 대회 노하우를 축적한 T1이 젠지를 3대 1로 제압했다.T1은 1세트 20분이 되기 전까지 젠지에게 끌려갔지만 내셔 남작 지역 전투에서 한 차례 승리를 거뒀고,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2차 교전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의 애쉬와 '케리아' 류민석의 레나타 글라스크의 궁극기 연계가 힘을 발휘하면서 승리했다.2세트에서 젠지에게 10킬 이상 차이를 허용하면서 무너졌던 T1은 3세트에서 정글러 '오너' 문현준의 바이가 젠지의 핵심 챔피언들을 예리하게 파고 들며 싸움을 열 때마다 승리하면서 킬 스코어 3대 20으로 크게 이겼다.4세트 초반부터 킬 스코어를 벌리면서 유리하게 풀어가던 T1은 29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대패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중앙 지역에서 대치하던 중 젠지가 싸움을 걸어오자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아리가 상대 공격을 받아 전사했지만 남은 선수들이 포위 공격에 성공하면서 재역전승을 거뒀다.준결승전에서 웃은 T1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롤드컵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롤드컵 결승에 세 번 연속 올라간 팀은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뿐이다.4번 시드로 힘겹게 롤드컵 무대에 올랐던 T1의 마지막 상대는 작년 결승에 진출한 웨이보 게이밍을 3대 0으로 완파한 LPL 1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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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 T1 vs 젠지 한 팀만 산다…롤드컵 한중 자존심 대결로

국내 LCK 리그를 호령하는 '전통의 강호' T1과 '파워랭킹 1위' 젠지의 라이벌 구도가 국제 무대에서 정점을 찍는다. 세계 최고 대회에서 단 1장의 결승 티켓을 두고 운명의 승부에 나서게 됐다. 올해 롤드컵은 한국과 중국의 e스포츠 자존심 대결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전망이다.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에서 LCK T1과 젠지(27일), 중국 LPL 웨이보 게이밍과 빌리빌리 게이밍(26일)이 각각 맞붙는다고 22일 밝혔다.LCK 한 팀과 LPL 한 팀이 11월 2일 영국 런던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에 진출한다.T1은 작년 롤드컵 우승 이후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팬들의 우려를 샀다. 올해 LCK 스프링과 서머 시즌은 준우승, 3위에 그치며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에 왕좌를 넘기는 듯했다. 롤드컵 진출도 쉽지 않았다. 선발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에서 한차례 패배했다가 이통사 라이벌인 KT 롤스터를 3대 2로 누르고 힘겹게 4번 시드를 손에 쥐었다.그런 T1이 글로벌 무대에서는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9일 LPL 2번 시드로 올라온 강적 톱 이스포츠를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1세트에서 대치하던 중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가 상대 2명을 묶자 한꺼번에 달려들면서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2세트에서는 15킬을 달성하는 동안 톱 이스포츠에게 1킬도 허용하지 않았다. 3세트는 초반부터 킬 스코어를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T1은 2013년 이후 롤드컵 5전 3선승제 승부에서 LPL을 상대로 9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참가한 모든 롤드컵에서 4강 이상 진출하는 기록도 썼다.만약 T1과 웨이보 게이밍이 결승에서 만나면 지난해 영광의 순간을 만끽했던 '페이커' 이상혁의 모습을 다시 볼 가능성이 커진다.T1은 작년 롤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징동 게이밍을 4강에서 만나 고전했지만 이상혁이 아지르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결승에 진출해 웨이보를 3대 0으로 가뿐히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CK에서 최근 수차례 우승했지만 유독 국제 대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젠지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젠지는 지난 20일 북미 플라이퀘스트와의 대결에서 1대 2로 밀리다 집중력을 되찾고 승리했다.1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챔피언으로 세라핀을 기용한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풀어가려다 역습에 당한 젠지는 2세트에서 '쵸비' 정지훈의 카사딘이 상대의 초반 공격을 두 번이나 받아낸 덕분에 이겼다.3세트에서 플라이퀘스트의 원거리 공격 챔피언 조합에 무릎을 꿇은 젠지는 4세트에서 트리스타나와 애쉬를 가져가면서 받아쳤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니달리가 교량 역할을 해내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5세트에서 젠지는 16분 동안 교전을 자제하면서 정지훈의 스몰더를 키웠고, 이후 교전에서 압도적인 화력 차이를 보여주면서 승리했다.2018년 인수 창단 이후 여섯 번째 롤드컵에 출전한 젠지는 2021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4강에 이름을 올렸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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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탈락 아쉽지만…LCK 삼대장 롤드컵 8강 출격

올해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국내 리그인 LCK 대표로 출전한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 T1이 8강 무대에 오른다.16일 '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2024 롤드컵 8강전이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LNG 이스포츠와 웨이보 게이밍의 대결을 시작으로 20일까지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다고 밝혔다.LCK 대표로 출전한 네 팀 가운데 디플러스 기아가 탈락한 가운데 1번 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LPL(중국)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을 상대하며 2번 시드인 젠지는 LCS(북미) 1번 시드인 플라이퀘스트, 4번 시드인 T1은 LPL 2번 시드인 톱 이스포츠와 8강에서 5전 3선승제 대결을 벌인다.지난 LCK 서머 시즌에서 우승하면서 인수 창단 이래 처음으로 국내 정상에 오른 한화생명e스포츠가 18일 빌리빌리 게이밍을 상대한다.한화생명e스포츠는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공식 대회에서 빌리빌리 게이밍과 맞붙은 적이 없다. 하지만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 중 빌리빌리 게이밍에게 앙갚음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지난해 젠지 소속으로 국제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롤드컵에 출전했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과 정글러 '피넛' 한왕호,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은 빌리빌리 게이밍에게 두 번 모두 패했다.LCK 1번 시드와 LPL 1번 시드의 맞대결로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대결이나 마찬가지라 관심을 끈다. T1은 롤드컵에서 LPL 팀들과 5전제를 치렀을 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2023년 롤드컵에서 우승하는 과정에서도 스위스 스테이지(16강)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을 꺾었고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8강 LNG 이스포츠, 4강 징동 게이밍, 결승 웨이보 게이밍을 차례로 무너뜨리면서 왕좌에 앉았다.8강 대진 추첨이 완료된 이후 젠지는 LCK 대표 세 팀 가운데 가장 무난한 상대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는다.다만 플라이퀘스트가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예측 불가한 챔피언들의 조합을 선보이고 상대가 대처하기 어렵게 만드는 능력을 보여준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는 분석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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