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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커넥션’ 인기, 빌런 쓰리톱 ‘태.종.치’ 활약 톡톡 [커넥션 종영] ②

배우 권율, 김경남, 차엽까지.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의 흥행에 빌런 3인방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들의 극중 이름을 한 자씩 따서 탄생한 이른바 ‘태.종.치’는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커넥션’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4일 “권율, 김경남, 차엽이 ‘커넥션’의 제목처럼 ‘검은 커넥션’을 입체적으로 만들어낸 덕에 주연인 지성과 전미도의 연기가 명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빌런 3인방의 활약이 드라마의 큰 관전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권율, 多얼굴의 ‘빌런’권율은 ‘커넥션’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를 받는다. 권율은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이너써클’ 멤버들의 브레인이자 냉철한 안현지청 검사 박태진 역을 맡아 부드러운 외모 뒤에 감춰진 악함을 표현해냈다. 다양한 악행을 저질러 ‘여러 얼굴의 빌런’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권율은 묵직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카리스마 있는 검사의 면모부터 속내에 감춰진 야망, 친한 친구 부인과의 숨겨진 불륜, 그리고 은근히 무시를 당한 후 느끼는 굴욕감까지 모두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박태진은 극이 진행될수록 두꺼운 가면을 점차 벗고 진짜 얼굴을 드러내는데, 최근 회차들에서 오유진(전미도)을 향해 분노를 폭발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최대치로 높였다. 10회에서 오윤진이 불륜 증거들을 뿌리겠다며 제안한 거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곧바로 이성을 잃고 격분해 “오윤진! 죽어!”라며 목을 조르는 장면은 ‘커넥션’의 전개에 쫄깃함을 배가시켰다. ◇김경남, 롤러코스터급 감정 변화 김경남은 극중 재벌 금형그룹 회장의 외아들이자 서자인 원종수 역으로, 데뷔 이래 가장 큰 존재감을 선보였다. 종수는 이너써클의 리더로 약육강식의 꼭대기에 있는 인물이자, 진실을 쫓는 장재경과 오윤진의 가장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다. 김경남은 혹독한 약육강식 세계를 깨우친 술수의 천재지만 실상은 서자라는 사실에 열등감을 품고 성공에 집착하는 종수를 철 없고 이기적이면서도,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빌런으로 완성했다. 무엇보다 김경남은 극 중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폭주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11~12회에서는 사업 자금 확보에 성공해 극도로 기뻐하다가도 곧바로 아버지 원창호(문성근)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자신의 악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극도의 예민함을 드러내는 등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롤러코스터급으로 표현했다. ◇ 역대급 잔혹함…‘데뷔 20년차’ 차엽 차엽은 ‘커넥션’에서 말보다 행동으로 잔혹함을 드러내는 빌런 오치현 역으로 활약했다. 치현은 고등학교 ‘싸움짱’ 출신으로 의리를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캐릭터로, ‘악의 축’ 원종수 아래에서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죄책감 없이 무자비하게 악행을 저질렀다. 주인공들과 시시각각 대립각을 세우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한편, 이들 외에도 건장한 체격에서 오는 위협감을 기반으로 상대방에게 사정없이 폭력을 가하는 장면도 만들어냈다. 차엽은 ‘커넥션’으로 데뷔 20여 년 만에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얼굴을 각인시켰다. 그는 지난 2005년 영화 ‘살결’로 데뷔한 후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스토브리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명품 조연’의 수식어를 얻었지만 얼굴과 이름이 널리 알려진 배우는 아니었다. 그러나 ‘커넥션’에서는 극의 긴장감을 책임진 빌런 3인방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커넥션’ 13, 14회는 각각 5,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5 05:50
예능

“솔직하게 좀 말해줘요” 16기 상철, 답변 집착...영숙-영자 결국 버럭 (나는 솔로)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무한 로맨스 도르마무’에 들어갔다.27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6기 상철이 밤새도록 영숙, 영자에게 ‘확신의 답’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정숙, 영철도 서로를 향한 호감은 확인하면서도 ‘확신의 패’를 공개하지 않는 모습으로, 최종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앞서 영숙, 영자의 데이트 선택을 받은 상철은 미묘한 기류 속, ‘2:1 데이트’를 했다. 상철은 자신을 선택했던 결과를 번복하려 했던 영자에게 “저에 대한 망설임이냐, 다른 사람 놓고 망설인 거냐?”고 물었다. 영자는 “미국행에 대한 고민이 제일 크다”라고 미국에 사는 상철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상철은 “미국 생각보다 별거 아니다”라고 어필했으나, 이를 들은 영숙은 “본인이 한국 오시면 되겠다”고 받아쳤다. 데이트 후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더욱 혼란스러워졌다”고 밝혔고, 영자는 “‘솔로나라’에서 ‘누가 제일 괜찮냐’고 물어 보면, 광수님이 생각난다. 너무 이상하다”고 광수를 향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홀로 ‘0표’가 된 광수는 괴로워하며 자책의 시간을 가졌다. 반면 영식과 현숙은 달달한 사진을 찍으면서 ‘꽁냥꽁냥 데이트’를 했다. 순자와 짝이 돼 이를 지켜보던 영호는 “삼각관계,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속상해했다. 영철, 정숙은 ‘빚’과 ‘자가’의 유무를 서로에게 오픈하는 등 좀더 깊은 대화를 나눴다. 여기에 영철-정숙, 옥순-영수는 서로 ‘하트 투샷’까지 찍어주며 공식 커플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영숙은 자신이 발레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던 상철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옷을 갈아입었다. 하지만 영자와 상철이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본 영숙은 마음이 상해 영호를 불러 밖으로 나갔다. 영호에게 자신의 발레 모습을 찍어달라고 부탁한 영숙은 잠시 후 영자를 불러내, “상철님이 영자를 알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난 네가 너무 고마워”라고 상철을 포기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영숙의 마음을 모른 채 상철은 영숙에게 대화 요청을 했고, 이에 영숙은 “아깐 신경도 안 썼으면서 왜 갑자기 나한테 신경 쓰는데? 영자님을 진심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셔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그러자 상철은 “왜 슈퍼 데이트권을 나한테 안 썼냐?”고 역공을 했고, 영숙은 “똑같이 속이 뒤집혀 봐야 돼”라고 응수하다가 결국 “죽을 죄를 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영숙은 “내 눈치 보지 말고 영자를 좀 더 알아보도록 하라”고, 마음과는 다른 말을 했다.상철의 ‘오작교’를 자처했던 영철은 영자를 불러내 “상철님에 대한 마음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마음을 전달해줄게”라고 조언했다. 영자는 영철의 발언에 당혹스러워했고, 잠시 후, 상철이 두 사람 곁으로 다가왔다. 영철은 “누가 봐도 영숙은 (형을 좋아하는 게) 아니야”라고 충고했고, 나아가 영자에게도 “분량을 위한 건지?”라고 선 넘은 질문을 던졌다. 영자는 “전 이미 지금까지도 분량이 많다”고 맞섰다. 영철이 돌아간 뒤 상철은 “솔직하게 얘기하면 안 되냐. 영자님은 진심으로 저한테 호감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영자는 “좋다고 하기엔 시간이 짧다”고 부담감을 내비쳤다.같은 시간, 정숙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두 아들을 키우는 영철의 상황을 떠올리며 “부모님을 설득하려면 이 사람이 목을 매줘야 해”라고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잠시 후 영철이 나타나 정숙에게 “약해지지 마. 너랑 오늘이 가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은 있었어”라고 달랬다. 그러자 정숙은 “손이나 한번 잡아보자고 물어보려고 그랬지”라며 영철의 손을 덥석 잡았다. 영철은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부담을 안 가졌으면 좋겠어”라고 다독였으며, 정숙은 “카메라 때문에 터놓지 못한 얘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하는 시간을 내주겠다는 약속 하나만 해달라”고 말했다. 영철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밖에서 너랑 대화할 거야”라고 약속했다.‘가짜뉴스’로 멀어졌던 옥순, 광수도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광수는 “옥순님 통해 많이 배웠다. 남자가 봐도 멋있는 여자”라고 칭찬했고, 옥순은 “영수님도 후회는 없는 거잖아?”라고 광수를 영수로 잘못 불렀다. 광수는 “지금의 결과에는 행복하냐?”고 물었고, 옥순은 “돌이켜서 아닌 건 바로 잊는다. 후회 없는 선택하길 바란다”고 광수에게 명확히 선을 그었다.상철은 또다시 영숙을 불러 “내가 마지막 선택을 했으면 좋겠냐? 내일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집요하게 물었다. 영숙은 “상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라”면서 “나 진짜 돌겠는데”라며 답답해했다. 상철은 이때를 틈타 “내가 오빠잖아. ‘오빠야’라고 해봐 빨리~”라고 요구했고 심지어 “슈퍼 데이트권, 나한테 안 쓴 거, 잘못 했어? 안 했어?”라고 ‘무한 질문 도르마무’에 들어갔다. 결국 영숙은 “아, 제발 그만 얘기해!”라고 폭발했으나, 상철은 이에 굴하지 않고 “손 잡아 봐도 돼?”라며 폭주했다.영숙이 줄행랑을 치자 상철은 다시 영자를 불러냈다. 이어 “내가 내일 어떻게 해야 하냐”고 계속 되물었다. 영자는 “내일 최종 선택을 하셔도 되고, 안 하셔도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상철은 영자의 ‘분노 버튼’인 영수까지 소환해 “영수님 같으면 괜찮다고 했을 것 아니냐”고 거듭 물었다. 결국 영자도 폭발해 “그만 좀 얘기하시라. 일부러 그러시는 거냐. 죄송한데 전 들어가보겠다”면서 자리를 떴다.상철은 영자, 영숙이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속마음을 숨긴다고 오해했고, 심지어 상철을 불러낸 영철은 “남자라면 한 명한테 밀어붙여야 된다”며 “영숙은 이미 돌아섰어”라고 확인불가 뇌피셜을 던졌다. 상철은 다시 공용 거실로 돌아와 영숙에게 “나한테 확실하게 얘기해주면 안돼?”라고 말했고, 이를 지켜보던 정숙은 “왜 여자의 마음을 보고 간을 보냐?”며 “(당신이) 확신받길 원하면 먼저 (확신을) 줄 수도 있어야지”라고 ‘솔로몬급’ 조언을 던졌다. 상철로부터 도망친 영숙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상철을 좋아하니까, 상철이 한국에서 원하는 여자를 찾는 만큼 잘됐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드러냈다.롤러코스터급 로맨스로 화제를 모아 온 ‘돌싱 특집’ 2탄 16기의 최종 선택은 10월 4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ENA·SBS Plus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8 09:34
스타

김희애, ‘퀸메이커’로 또 증명한 진가

배우 김희애가 ‘김희애’ 했다.김희애는 지난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퀸메이커’에서 황도희 역을 맡아 클래스가 다른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퀸메이커’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서 1위를 기록하고 전 세계 5위(플릭스 패트롤 기준)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극 중 황도희는 은성그룹 내 전략기획실장으로 빈틈없이 오너 리스크를 막아내는 국내 최고 이미지 메이커에서 은성그룹의 추악한 악행과 마주한 이후 양심이 깨어나면서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오경숙(문소리)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퀸메이커’가 되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거침없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 김희애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김희애는 황도희와 완벽 일치한 독보적 카리스마와 롤러코스터급 감정 변화 속 폭발과 절제를 넘나드는 열연으로 극의 텐션을 장악했다. 어느 장면 하나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는 치밀함과 깊은 내공이 담긴 김희애의 캐릭터 플레이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하기 충분했다. 김희애는 1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흙수저로 시작해 대기업을 거쳐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황도희와 함께 나 역시 성장한 기분이 드는 특별한 작품이었다”며 “프로페셔널한 배우들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드디어 이들의 연기를 다시 화면으로 만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이어 “‘퀸메이커’를 통해 대한민국에도 이런 긴장감 넘치는 소재의 좋은 드라마가 있고, 훌륭한 배우들이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는 것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소속사는 ‘퀸메이커’ 마지막 촬영장 비하인드 컷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희애는 촬영 대기 중에도 캐릭터에 한껏 몰입한 눈빛과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고, 촬영이 끝난 후 비로소 꽃다발과 함께 환하게 웃는 인증샷을 남겨 프로다운 면모를 뽐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8 10:37
연예일반

‘위기의 X’ 권상우 제대로 미쳤다… 1차 포스터 및 예고편 공개

배우 권상우가 현실 공감 코미디로 컴백한다. 오는 9월 웨이브 공개 예정인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가 4일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현실 격공 코미디의 출격을 알렸다. 이 드라마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권상우 분)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 하는 코미디다. 이날 공개된 1차 예고편과 포스터는 ‘a저씨’의 롤러코스터급 인생 격변을 예고한다. 초심자의 행운에 타고난 두뇌 능력을 더해 주식 투자에 성공한 a저씨가 ‘300억’ 희망 회로를 가동시키며 ‘됐다, 됐어!’를 외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한순간에 벼락거지 위기에 처한 ‘a저씨’는 한강 다리에 올라 절규한다. 회사에서는 잘리고, 주식은 떡락해 아내 미진(임세미 분)의 주먹을 부르고, 동네 명의 허준(성동일 분)도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 거대한 원형탈모의 습격도 이어진다. ‘위기의 X’는 감독, 작가, 배우까지 가히 코미디 전문가들이 뭉쳐있다. 영화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등을 통해 위트가 돋보이는 연출을 선보인 김정훈 감독과 ‘SNL 코리아’ 시리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 신현수, 박진주 등 연기 고수들이 빚어낼 신들린 코믹 시너지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위기의 X’는 9월 2일 웨이브에서 공개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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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싱그러움…" '학교 2021' 비하인드

김요한·조이현·김강민·서희선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KBS 2TV 수목극 '학교 2021'은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롤러코스터급 전개와 청춘 배우들의 현실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가운데 완벽한 장면을 위한 배우들의 노력이 담긴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세상 진지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김요한(공기준) 조이현(진지원)의 모습이 눈에 띈다. 작은 모니터 앞에 모인 두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진중한 표정으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추영우(정영주)와 헤어진 황보름별(강서영)의 뒤를 쫓는 김강민(지호성)과 서희선(고은비)의 실감 나는 표정에서는 본방송 같은 생생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여기에 공기준의 감정에 완벽하게 동화된 김요한의 불타는 눈빛과 앙다문 입술에서는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그의 열연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손으로 브이를 그린 채 싱그러운 미소를 짓는 조이현에게서는 풋풋한 청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추운 날씨에 담요를 두른 채 꼭 붙어있던 박가률(조태리)과 정예서(이효주)는 촬영에 들어가자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프로페셔널함을 뽐냈다. 이처럼 '학교 2021'을 향한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은 대사 하나 표정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로 완성되며 매 회마다 흥미진진한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다. 방송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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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 클럽',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신박한' 골프 단합회

‘세리머니 클럽’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신박한 골프 단합회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골프 예능 프로그램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서는 창단 이후 기부금 획득을 위해 달려온 회원들과 ‘제 1회 세리머니 클럽 단합회’를 개최해 친목을 다졌다. 이날 방송에는 ‘핑계머신’ 조현재, ‘골프타짜’ 허영만, ‘허세골퍼’ 세븐, ‘동네 골프짱’ 음문석, ‘짐승골퍼’ 찬성과 유일한 비회원 김준호가 함께해 재미를 선사했다. 순금 볼마커가 걸린 단합회의 전반전은 팀전으로 진행돼 ‘뽈뽈뽈뽈’팀 양세찬, 허영만, 김준호, 찬성과 ‘바디버디’팀 김종국, 세븐, 음문석, 조현재가 6판 다승제로 승부를 가렸다. 먼저 홀 아웃하는 팀이 승리하는 4대 4 릴레이 경기에서 ‘뽈뽈뽈뽈’팀은 허영만이 벙커로 공을 보내며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다. 김준호의 말을 들은 양세찬의 공만 친 벙커샷이 카트 도로로 나가버리고, 이를 이어받은 황찬성이 트러블샷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바디버디’팀마저 1m 퍼트를 실패한 세븐과 조현재의 마무리 실패로 롤러코스터급 전개를 보여주며 두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장타자를 가리는 롱기스트 게임에서는 306m 최장타 기록을 자랑하는 찬성, 비거리 260m 기록을 보유한 음문석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모두 OB되며 255m를 기록한 조현재가 1위에 등극, ‘바디버디’팀이 1승을 기록했다. 4대 4 핸디캡 릴레이는 첫 주자가 인형 탈, 두 번째 주자는 시끄러운 음악이 나오는 헤드셋, 세 번째 주자는 인형 탈, 마지막 주자는 안대를 착용하고 경기를 진행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각 팀의 마지막 주자인 허영만과 조현재는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공을 쳐야 해 결과를 예상할 수 없었던 가운데 조현재가 핸디캡을 딛고 파로 마무리해 ‘바디버디’팀이 또 1승을 가져갔다. 퍼팅 승부치기에서는 김준호, 허영만이 홀인하며 ‘뽈뽈뽈뽈’팀이 첫 1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 2대 2 합산타수 대결에서 ‘바디버디’팀 세븐, 음문석이 이기며 ‘바디버디’팀이 최종 승리, 순금 볼마커의 주인공이 됐다. 유쾌한 단합회를 통해 돈독한 시간을 보낸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2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2 08:41
연예

'어느 날' 김수현, 긴장 가득한 압박 취조..감정의 롤러코스터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의 김수현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긴장감을 내비친 압박 취조 현장이 1일 공개됐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수현(김현수)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차승원(신중한)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지난 2회에서는 김수현이 살인 용의자가 된 일이 ‘국화꽃 살인사건’이라는 이름으로 기사화되며 세간의 관심이 쏟아졌던 상황. 결국 김수현이 유죄 프레임을 쓴 채 교도소에 수감되는 엔딩이 담겨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와 관련 김수현의 ‘4단 눈빛 변화’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김수현이 취조실에서 압박 취조를 당하고 있는 장면. 김수현은 부르튼 입술과 얼굴 곳곳에 생긴 생채기로 지옥 같은 교도소 생활을 암시한 채 초 단위로 휘몰아치는 감정을 내비친다. 특히 처음에 불안하던 눈빛이 점차 패닉의 상태에 빠지고, 위기의 눈빛을 빛내다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롤러코스터급 감정 변화를 일으키는 것. 과연 김수현이 취조 현장에서 이토록 휘둘리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남다른 파급력을 선사할 취조 결과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김수현은 ‘어느 날’에서 매회 깊은 연기 내공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전망이다”라며 “촘촘하게 짜인 스토리 안에서 다양한 갈등을 파생시킬 ‘어느 날’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느 날’은 매주 토, 일 0시 서비스 개시를 통해 주 2회, 8부작으로 방송되며 3회는 12월 4일 토 0시(3일 금 밤 12시)에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1 17:56
무비위크

'놀라운 토요일' 조병규X김세정, 롤러코스터급 우정으로 웃음 활약

오늘(13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조병규와 김세정이 출연해 다채로운 웃음을 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조병규, 김세정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 열연을 펼친 두 사람을 멤버들은 반갑게 맞이했다. 동갑내기 절친이라는 둘은 시작부터 티격태격해 눈길을 끌었다. “오늘 (김세정과) 떨어뜨려 달라고 했는데 굳이 붙여 놓았다”는 조병규의 말에 김세정은 “조병규는 똑똑하긴 한데 오늘 한 글자 때문에 골로 갈 것 같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지는 받아쓰기에서도 두 게스트는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조병규는 자신의 받쓰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는가 하면, 캐치한 부분을 몇 번이고 강조했다. 의견을 꺾지 않는 고집쟁이의 면모마저 선보여 모두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고집에 생색까지 ‘놀토’ 고정 멤버의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입을 모았다. 김세정도 “알짜배기만 적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낸 뒤 다양한 창법과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상대방이 활약하면 더욱 경쟁심을 발동해 재미를 더했다. 조병규는 자신의 받쓰 판을 옆자리 김세정이 볼까 손으로 가리고, 김세정의 적극적인 모습에 계속 제동을 걸었다. 김세정 역시 조병규가 실력 발휘에 나서자 입을 삐쭉 내밀며 질투, 조병규는 “이 친구는 제가 잘하면 항상 분개한다”고 설명했다. 찐친답게 다정한 투샷을 연출하기도 하는 ‘병세존(병규-세정)’의 롤러코스터급 우정이 현장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간식 게임에는 ‘러브러브 커플 퀴즈’가 출제됐다. 조병규와 김세정은 간식 게임에서도 여전히 톰과 제리 같은 앙숙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조병규의 승승장구에 김세정은 “꼴 보기 싫다”를 연발했고, 간식 소스를 추천하는 김세정의 조언을 조병규는 칼 같이 거절해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도레미들을 진절머리 나게 한 ‘약속의 땅’ 고정 멤버들의 오답 퍼레이드까지 설 연휴 풍성한 웃음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3 10:21
연예

'카이로스' 이세영, 몸 사리지 않는 열연 진가발휘

배우 이세영의 연기력이 회를 거듭할수록 진가를 발휘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견인하고 있다. 14일과 15일 방송된 MBC 월화극 '카이로스' 13, 14화에는 미래에 일어나는 비극을 막기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이세영(한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동인(이택규)과 신구(유회장)를 잡기 위해 신성록(서진)과 계획을 세우던 이세영은 다른 사람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없다며 본인이 미끼가 되기를 자청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조동인과 신구 앞에 선 이세영은 신구의 비리증거를 갖고 있는 척 연기했지만 결국 들통났다. 순식간에 조동인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 이세영은 그에게 바닥에 내쳐지고 주사기에 찔리는 등 갖은 고초를 겪으며 홀로 고군분투했다. 특히 정신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자신을 구하러 온 신성록에게 "이택규부터 잡아요"라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세영은 납치 사건 이후 퇴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인 신구의 녹취파일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이세영은 고규필(김진호)의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메모지 하나만 들고 행방을 찾아 다니는가 하면, 겨우 찾게 된 고규필이 누군가의 공습에 쓰러져있자 그를 대신해 그의 아이를 돌보는 등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롤러코스터급 행보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세영은 매회 반복되는 감정신과 위험천만한 장면을 소화하며 '캐릭터 맞춤형 배우'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세영은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할 뿐만 아니라 위험천만한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스스럼없이 몸을 날리는 투혼으로 열정을 불태우는 등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연기로 드러내고 있다. '카이로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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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사남' 측 "최민수vs신성록, 가족 울타리 안에서 변해갈 것"

최민수와 신성록이 서로를 향한 롤러코스터급 감정변화를 선보였다.최민수와 신성록은 최근 방송중인 MBC 수목극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톰과 제리’ 뺨치는 앙숙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16일 방송에서 강예원(지영A)을 사이에 두고 서로 책임지겠다며 디스전도 서슴지 않던 모습. 17일 방송 역시 살벌한 대립구도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최민수는 언제나 유쾌하던 백작의 모습이 아닌, 뭔가를 따지는 포즈로 신성록을 쏘아보고 있고 신성록 역시 장인의 말을 무조건 따르던 모습에서 단호한 자세로 맞서고 있다. 강예원이라는 공통 분모로 엮이게 된 이후에도 서로를 못미더워하던 두 사람이기에 이러한 일촉즉발 대치 상황 드라마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최민수와 신성록의 대립구도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앞으로 두 남자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변화하게 될 과정을 응원해달라"고 전했다.방송은 17일 오후 10시 김성은 기자(kim.sungeun@joins.com) 2017.08.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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