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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BTS 두 번째 챕터 완성본”…진 솔로 앨범에 외신 호평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솔로 앨범에 대한 외신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5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진의 첫 솔로 앨범 ‘해피’를 향해 주요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진의 음악성을 집중 조명하고 그가 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특별한 사랑의 메시지에 찬사를 보냈다.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진의 인터뷰를 읽어보면 ‘행복’이 그의 마음 속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금방 알 수 있다. 그는 팬들에게 자신의 어두운 감정보다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며 그들에게 받은 지지와 행복을 자주 이야기한다. 그런 진의 첫 솔로 앨범 제목이 ‘해피’인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말했다.이어 “총 6곡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밝음을 가득 담으면서도 행복을 더 빛나게 하는 그림자도 함께 인정한다. 진은 진정한 기쁨을 위한 어둠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다”라는 깊이 있는 감상평을 남겼다. 또한 “‘해피’는 본질적으로 격려의 기록이다. 이 앨범은 누구나 행복한 감정에 도달할 수 있다고 약속하며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담았다”고 호평했다.미국 매거진 틴 보그는 “진은 2년 전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으로 팬들에게 영원히 빛나는 우주를 약속했다. 그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영원을 향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준비가 됐다”라고 운을 뗐고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앨범은 아름다운 필연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미국 유명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은 “‘해피’는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챕터를 완성시키는 작업물이다. 이 앨범은 일곱 멤버 각자의 창작 여정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퍼즐을 맞춰준다. 진의 매력적인 목소리는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뉴 웨이브 장르의 트랙, 꾸밈없는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발라드 곡 모두에서 세련되게 빛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를 가리켜 “진의 밝고 경쾌한 매력과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부연했다.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는 “진은 솔로곡을 통해 온전히 자신만의 자리를 확립했다. 그는 선공개 곡 ‘아윌 비 데어’로 활동을 시작할 때 ‘자신의 목표는 행복을 주는 것’이라 언급했다. (이번 음반을 통해) 그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최근 진과 함께한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해피’는 창의적으로 성장한 진이 새로운 음악적 지평을 탐구하는 능력을 입증한 앨범이다. 신보는 방탄소년단 여정의 뿌리와 깊이 연결됨과 동시에 따뜻한 메시지로 충만하다. 또한 팬들을 매료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청중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간다”라는 해석을 내놓았다.진은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앨범을 만들면서 아미(팬덤명)가 저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되돌아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각 트랙을 작업하면서 그들에게 무엇을 전하고, 어떻게 하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는지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가 떨어져 있는 동안 얼마나 그리웠는지 표현했다”고 이야기했다.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맥스, 일본의 인기 록 밴드 원 오크 록 등과의 협업에 대해서는 “재능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해피’를 만들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밴드를 만들어 별도의 프로젝트를 시도해볼 생각이 있냐고 묻자 “나의 밴드는 방탄소년단 뿐”이라며 개인적으로 밴드 음악에 관심이 있고 솔로 가수로서 다양한 스타일을 탐구하는 것을 즐기지만 결국 음악의 뿌리는 항상 방탄소년단에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진은 21일 오후 1시 35분(한국시간) 방송되는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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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윤도현이 살아가는 힘..음악으로 걸어가는 길 [줌人]

과거 히트곡들이 릴스 및 유튜브 숏츠 등 숏폼을 타고 재조명 받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가운데, 윤도현과 그의 소속 밴드 YB의 구(舊) 곡들도 최근 잇달아 주목 받고 있다. 윤도현이 2005년 발표한 솔로곡 ‘사랑했나봐’나 YB가 2011년 발표한 ‘흰수염고래’가 대표적이다. 이들 곡이 숏폼을 통해 새 숨결을 얻으며 초등생들 사이에도 회자되는 등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셀러로 거듭나고 있다. 명곡의 힘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 명곡을 탄생시킨 이 뮤지션의 ‘현재진행형’ 활동상 또한 눈길을 끈다. 윤도현은 1994년 솔로 1집을 발표,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는데 연차를 무색하게 하는 ‘열일’ 행보가 인상적이다. 특히 내년 YB 결성 30주년을 앞둔 그는 현재 밴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YB 활동과의 병행 어려움에 최근엔 2년간 맡아 왔던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 DJ직도 내려놨다. 윤도현은 DJ 하차 소식을 직접 밝히면서 “YB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밴드의 유지와 공연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며 “창작 작업, 앨범 제작, 이미 오래전에 계약된 뮤지컬 ‘광화문 연가’ 등 병행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고 청취자에 양해를 당부했다. 라디오를 통해 매일 청취자를 만나는 일은 어렵게 됐지만 공연장에선 여전히 혈기 왕성한 윤도현과 YB를 만날 수 있다. 올해 3월부터 4개월간 2024 YB 투어 ‘라이츠 : 인피니티’를 통해 전국 각지의 팬들을 만나온 이들은 7월 이후 본격 페스티벌 시즌이 도래하며 ‘청춘썸머나잇 – 고양’, ‘장흥 Rock 페스티벌’. ‘JUMF 2024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제 2회 강진 하맥축제’, ‘2024 KT 보야지 투 자라섬’, ‘2024 파주포크 페스티벌’, ‘러브 칩스 페스티벌 2024’, ‘2024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4’, ‘2024 페스티벌 광명’ 등 그 수를 헤아리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많은 페스티벌에 단골 뮤지션으로 출연하고 있다. 올해 들어 밴드신이 크게 주목 받으며 록 음악이 가요계 대세 장르로 약진한 분위기 속, 음악과 무대 열정 만큼은 여전히 푸릇한 청춘이자, 대세 중 대세 행보다. 최근 윤도현은 후배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신곡 ‘인스테드’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이들의 단독 콘서트 무대에도 게스트로서 참여해 공연을 빛내는 등 밴드 선배로서 후배를 든든하게 지원사격 하기도 했다. 또 앞서 언급한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이 지난 8월 공개한 올여름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음원 순위에서 무수한 인기곡을 제치고 8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19년 전, 2005년 발매된 곡으로서 눈에 띄게 높은 순위로 이목을 끌었다. 윤도현은 자타공인 한국 대표 록발라드 보컬리스트이자 명MC, 명DJ, 뮤지컬 배우로서 쉼 없이 이어온 다양한 궤적의 활동으로 현재에 이르렀지만, 그 자신보다는 소속 밴드로서의 특별한 시점을 준비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국민밴드’로 거듭난 뒤에도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활동을 이어온 YB는 어느덧 밴드신에서도 대선배의 지위에 올랐지만,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는 열정 만큼이나 새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윤도현은 올해가 개인의 데뷔 30주년이지만 그에 대해 큰 의미를 두기보단 내년 YB 30주년을 맞아 앨범 작업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암 투병이라는 인생의 큰 파고를 넘기면서도 완치 후에야 비로소 세상에 꺼내놨을 정도로 마이크를 놓지 않는 모습은, 그에게 있어서 음악이 갖는 의미를 새삼 떠올리게 한다. 그렇게 음악은 ‘30주년’ 윤도현이 살아가는 힘, 걸어가는 길이다.한편 YB는 최근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21세기 가장 사랑받은 밴드’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국민밴드의 위용을 과시했지만 내년 3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영국 출신 기타리스트로 15년간 YB에서 함께 한 스캇 할로웰이 오는 13일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것. 오는 10일 홍대 롤링홀에서 열리는 YB 콘서트 ‘커튼콜’이 스캇 할로웰의 마지막 공식 공연이 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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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기획③]존제 자체가 의미…순탄치 않은 K걸밴드 명맥

‘K팝 최애 밴드’ QWER이 ‘펜타포트’까지 접수했다. 이들은 오는 8월 2~4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 데뷔 7개월차 신인 밴드가 펜타포트 라인업에 포함된 점을 두고 밴드신 마니아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이들의 라이브 실력에 대한 반신반의도 존재하지만 이들이 ‘밴드’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 ‘대세’ 밴드로 주목받는 이들은 2023~24년 모처럼 붐업 된 밴드신 부흥의 한 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 밴드신이 걸밴드 불모지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들은 존재 자체로도 의미가 남다르다. ‘밴드 콘셉트’를 차용한 프로젝트성 걸그룹이 아닌, 실제 멤버 개개인이 맡은 파트에서 짧지 않은 기간 쌓아온 실력을 무기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롱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스벤드→피싱걸스·롤링쿼츠 그리고 QWER…국내 걸밴드 명맥 대중음악신에서 여성 멤버로만 이뤄진 밴드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1998년 혜성같이 나타난 한스밴드가 지금까지 국내 걸밴드 역사상 가장 큰 임팩트를 남겼고, 큰 사랑을 받은 팀이었다. 중학생 친자매로 구성된 한스밴드는 데뷔곡 ‘선생님 사랑해요’를 비롯해 ‘오락실’ 등 당시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정서를 진솔하게 담아내 큰 공감대를 일으켰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탓에 학업과 병행 문제가 발생했고, 소속사와 전속계약 갈등 등의 이유로 활동이 길지 못했다. 결국 대중 뮤지션으로서의 활동력은 떨어졌고, 공백을 딛고 지금은 CCM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2010년대 이후엔 홍대신에서 탄생해 우직하게 활동 중인 3인조 펑크록 밴드 피싱걸스의 활약이 돋보인다. 피싱걸스는 비엔나핑거(보컬, 기타), 송쁘띠(베이스), 유유(드럼)로 이뤄진 밴드로 2013년 첫 앨범 ‘꺼져짜져 뿌잉뿌잉’을 시작으로 꾸준히 음악을 선보이며 장수 밴드로 활약 중이다. 최근에도 새 미니앨범 ‘비저블 월드’를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5년 걸그룹 원더걸스가 밴드 콘셉트로 컴백해 음악성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지만 단기 활동에 그쳤던 만큼 스타성 있는 걸밴드가 등장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이후 모처럼 주목받은 팀은 롤링쿼츠다. 홍대 밴드문화의 산실인 롤링홀에서 탄생한 이들은 2022년 2월 첫 EP ‘파이팅’이 말레이시아 K팝 앨범 차트 1위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23위, 미국 록 앨범차트 5위, 유럽 차트 30위를 기록하는 등 초기부터 주목 받았고 국내외에서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전미 투어 및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6월 새 EP 컴백을 앞두고 있다. ◇ QWER 전까진 스타성 미미…걸밴드, 왜 어렵나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걸밴드의 성공 사례는 드물다. 기본적으론 신 자체에 남성성이 강한 탓이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전통적 록 밴드신은 악기운반 등 물리적인 면을 비롯해 거칠고 마초적인 성향의 관객들이 많아 여성들이 활동하기에 다소 불편하고 차별적인 요소가 있는 건 사실이다. 여성밴드 뮤지션을 바라볼 때 음악적인 성취보다는 외모 등을 중점적으로 보는 측면도 있어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폭발적 퍼포먼스 측면에서 만족감도 남성에 비해 여성들이 이를 충족시켜주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임 평론가는 “최근엔 밴드 음악도 점점 분화되고 이지리스닝 계열이나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가처럼 팝 록 성향이 강한 음악이 사랑받는 추세라 QWER을 비롯해 걸밴드들이 음악적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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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에 진심”…전원 일본인 그룹 유니코드, K 시티팝으로 글로벌 도전장 [종합]

전원 일본인 그룹 유니코드가 K 시티팝 걸그룹이라는 타이틀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냈다. 유니코드는 전 멤버가 일본인인 그룹으로 2023년 ABEMA TV에서 개최된 일본 사상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오디션 ‘프로젝트 K’(Project K)에서 선발된 에린, 유라, 하나, 미오, 수아로 구성됐다.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 홍대롤링홀에서 진행된 데뷔 앨범 ‘헬로 월드 코드 : J Ep.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유니코드는 “데뷔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과 드디어 데뷔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유니코드는 시티팝 장르를 전면에 내세운 최초의 ‘K-시티팝’ 걸그룹이다. ‘코드’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갖고 있는 데 대해 에린은 “처음엔 되게 신기했고, 서로 다른 코드가 모여 유니코드가 완성된다는 사실이 실제 우리의 이야기 같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돌아봐줄래’와 수록곡 ‘Blur’(불러), ‘스무살의 봄’, ‘봄 비’까지 총 네 곡이 수록됐다. 에린은 “유니코드의 데뷔 앨범은 시티팝과 유니코드만의 매력이 가득한 여섯 곡으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돌아봐줄래’는 시티팝 기반에 몽환적인 멜로디와 사랑스러움, 다채로운 매력이 더해진 이지리스닝 곡으로 완성됐다. B1A4 히트곡 등 수많은 아이돌 그룹을 프로듀싱한 진영이 타이틀곡 프로듀서로 나섰고 슈퍼주니어 신동이 뮤직비디오 제작에 힘을 실었다. 에린은 “타이틀곡은 오래 전부터 팬으로서 존경해온 진영 선배님이 프로듀싱해주셨다. 우리만의 매력이 담겨 있다. 짝사랑의 설렘과 풋풋함을 담고 있다. 유니코드만의 정체성과 매력을 담고 있는 곡”이라 소개했다. 유라는 “처음 곡을 들었을 때 너무 청순하고 첫사랑 느낌도 나더라. 부를 때도 예쁘고 아련하게 부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진영의 프로듀싱을 받게 된 소감도 전했다. 에린은 “어렸을 때 진영 선배님 팬이었다. 진영 선배님을 보고 꿈을 키우며 회사에 들어갔는데 선배님이 우리를 프로듀싱 해주신다는 게 되게 신기하고 소설 같단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데뷔 타이틀곡은 걸그룹 여자친구를 떠올리게 하는 밝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에린은 “주변 분들이나 관계자분들에게 여자친구 선배님 느낌이 있다는 얘기를 영광스럽게도 자주 듣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우리는 최초의 전원 일본인인 K 시티팝 걸그룹이다 보니 우리만의 색을 보여주고 싶다. 아직 우리가 못 찾은 매력이 있을테니 그걸 같이 예쁘게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팀의 음악적 정체성으로 내세운 ‘K 시티팝’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소개했다. 에린은 “어렸을 때 들었던 것 같은 추억의 음악을 하는 느낌이다. J 시티팝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점이 있고 K 시티팝은 에너지 넘치는 느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일본인이다 보니 일본인이 부르는 K 시티팝에 우리만의 매력이 있지 않나 싶다. K팝의 매력과 J팝의 매력이 다 들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린은 “유니코드만의 매력은 열심히 K팝에 도전하고 성장해가는 열정이나, K팝에 진심인 모습이 우리만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계속 K 시티팝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K팝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멤버 중 롤모델은 트와이스 미나 사나 모모와 퍼플키스 유키를 꼽았다. 하나는 “트와이스를 롤모델로 꼽았다. 무대 위 강렬한 퍼포먼스와 사랑스러운 모습에 너무 감명 받았고 트와이스를 보며 꿈을 키워왔다. 개인적으로 사나 선배님이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미오는 퍼플키스 유키를 롤모델로 꼽았다. 그는 “랩을 독학으로 공부한 적이 있는데, 한국어로 랩을 멋지게 하는 게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타국 생활의 어려움은 꿈에 대한 열망으로 이겨냈다. 유라는 “어려서부터 K팝을 엄청 좋아했어서 힘들 때면 K팝 선배님들의 영상을 보거나 무대에 올라갔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며 극복했다”고 말했다. 에린 역시 “여기서 끝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나를 일으켰다”고 말했고, 수아는 “초심을 잃지 않고 무대에 서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힘듦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일본 활동 등 글로벌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에린은 “우리는 모두 일본인이기 때문에 이번 활동 끝나고 일본에서 활동할 계획이 있다. 또 최근 팬미팅도 했는데 감사하게도 외국에서 와주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글로벌 활동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 첫 쇼케이스인 만큼 이들은 다소 어색하지만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는 물론, 모든 멘트를 소화해내며 남다른 열정과 포부를 드러냈다. 에린은 “우리가 첫 걸음을 K 시티팝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K 시티팝이라는 색깔로 자리잡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하나는 “이번엔 청순한 느낌으로 데뷔하게 됐는데, 앞으로 더 멋있고 귀여운 모습으로도 인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유니코드의 데뷔앨범 ‘헬로 월드 코드 : J Ep.1'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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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니코드 미오, 부끄러운 막내

그룹 유니코드 미오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Hello world code : J Ep.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니코드는 전원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지난 2023년 ABEMA TV에서 개최된 일본 사상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오디션 '프로젝트 케이(Project K)'에서 선발됐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17/ 2024.04.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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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니코드 미오, 막내의 하트

그룹 유니코드 미오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Hello world code : J Ep.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니코드는 전원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지난 2023년 ABEMA TV에서 개최된 일본 사상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오디션 '프로젝트 케이(Project K)'에서 선발됐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17/ 2024.04.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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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니코드 하나, 미소 천사

그룹 유니코드 하나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Hello world code : J Ep.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니코드는 전원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지난 2023년 ABEMA TV에서 개최된 일본 사상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오디션 '프로젝트 케이(Project K)'에서 선발됐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17/ 2024.04.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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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니코드 하나, 하트 많이 받으세요

그룹 유니코드 하나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Hello world code : J Ep.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니코드는 전원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지난 2023년 ABEMA TV에서 개최된 일본 사상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오디션 '프로젝트 케이(Project K)'에서 선발됐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17/ 2024.04.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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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니코드 미오, 막내의 도도함

그룹 유니코드 미오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Hello world code : J Ep.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니코드는 전원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지난 2023년 ABEMA TV에서 개최된 일본 사상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오디션 '프로젝트 케이(Project K)'에서 선발됐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17/ 2024.04.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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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니코드 하나, 강렬한 레드

그룹 유니코드 하나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Hello world code : J Ep.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니코드는 전원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지난 2023년 ABEMA TV에서 개최된 일본 사상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오디션 '프로젝트 케이(Project K)'에서 선발됐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17/ 2024.04.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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