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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2024 언팩, 루브르 박물관서 열린다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연다.28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를 내달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진행한다는 내용의 언팩 초대장을 글로벌 파트너사에 발송했다. 루브르 박물관 내부는 아니며 박물관과 지하로 연결된 행사장에서 진행된다.삼성전자는 루브르 박물관이 프랑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라는 점에서 행사 장소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아직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제품이 발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 초 출시한 이 회사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와 '갤럭시 Z플립6' 등 폴더블 폰과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갤럭시 버즈 등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폴더블 폰을 형상화한 듯한 'V'자 모양의 형체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습의 영상 초대장을 전 세계 주요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전달한 바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8 17:55
산업

'부산'으로 파리 수놓은 기업들...이색 홍보 눈길

28일 ‘2030 세계박람회’(이하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국내 대기업들이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를 '부산'으로 뒤덮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국립 오페라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에 '갤럭시Z 플립5' 이미지와 부산 엑스포 로고를 더한 대형 옥외광고를 걸었다. 또 샤를드골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14개 대형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파리 내 주요 매장에서도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프랑스 파리에 입국하는 주요 길목부터 관광 명소, 도심 곳곳의 매장까지 각지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등 유럽의 대표적 명소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부산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유치 지원을 위해 특별 제작한 아트카 10대를 파리에 투입했다. 차량에는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함께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라는 문구를 적었다.특히 아트카는 '탄소 중립 엑스포’를 강조하기 위해 아이오닉6(현대차), EV6(기아) 등 전기차로만 구성됐다. 현재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 등 파리 주요 명소와 BIE 본부, 각국 대사관 인근 등을 순회 중이다.현대차는 개최지 선정 투표가 진행되는 28일, BIE 총회 날에는 회의장인 '팔레 데 콩그레 디시' 주변을 집중적으로 돌아다니면서 투표에 참여하는 각국 BIE 대표들에게 부산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일부터 파리 시내에서 엑스포 개최 연도를 상징하는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를 운영하며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파리에서 2층 대형 버스 두 대에 ‘2030 부산엑스포’를 홍보하는 래핑광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파리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2028대의 측면 혹은 전면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LG전자 관계자는 "총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는 다양한 노선으로 구성돼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도심에 위치한 대표적 명소뿐 아니라, 파리 외곽까지 누비며 '달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LG는 지난 1일부터 파리 도심 곳곳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약 30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했고, 지난 9월부터는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부에 6개 대형 광고판을 운영하는 등 BIE 총회가 열리는 파리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이밖에 롯데는 프랑스와 이웃한 영국에서 진행 중인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장 광고판에 ‘WORLD EXPO 2030 BUSAN, KOREA’(월드 엑스포 2030 부산, 코리아) 등의 문구가 적힌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28 07:00
연예일반

윤송아, 영국 왕실 초대작가 선정 ‘찰스3세 즉위 예술제’ 낙타시리즈 전시

배우 겸 화가 윤송아가 영국 왕실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윤송아는 26일(이한 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 랜드마크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찰스3세 즉위 예술제’에 초청받아 작품을 전시한다. 출품 작품은 윤송아의 대표 연작 ‘꿈꾸는 낙타’ 시리즈 가운데 ‘꽃 피우는 낙타’(Blooming Camel)와 ‘겨울왕국의 낙타’(Camel in Cool Wonderland) 등 2점이다. 최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센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 전시회에서 공개된 후 영국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됐다. 윤송아의 연작에 등장하는 낙타는 현대인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현대인이 짊어진 책임감을 빗댄 낙타의 혹, 사막에서의 고난과 고독으로 인한 불안감이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삶의 무게처럼 전해져 작품 감상의 진폭이 확장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에서 작품을 전시하게 된 윤송아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시절에 영국에서 생활할 당시에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찰스황태자에 대한 기억이 많이 남아 여러 가지 추억을 떠올린다”며 “영국 왕실 초대작가로 찰스3세 즉위를 기념하는 예술제 전시에 참여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윤송아는 2013년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열린 ‘2013 루브르 아트 쇼핑’(Carrouseldu Louvre Are Shopping)에 한국인 최연소 작가로 초청돼 낙타 시리즈 작품을 전시해 프랑스 최고 권위의 국제 앙드레말로 협회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이번 영국 왕실 초대작가 선정은 향후 윤송아의 유럽 활동을 가늠케 한다. 윤송아는 연말까지 바쁜 전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달 말까지 카미더가든 개인전을 비롯해 라움아트센터 ‘2022 위대한 여정展’, 앤드트리갤러리 ‘미드 나잇 러브’, 일산 킨텍스 ‘디지털미디어테크쇼’, 부산 시그니엘 ‘블루아트페어’ 등에 초대작가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27 12:56
연예일반

아트테이너 윤송아, 9일 정오 업비트 NFT ‘낙타 시리즈’ 경매 돌입

배우 겸 화가 윤송아가 그림 작품을 통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송아는 9일 정오 업비트 NFT ‘윤송아 작가의 작품을 디지털아트로 만나다’ 드롭스에서 작품을 공개한다. AK&홍대 아이뮤지엄젤리스 ‘헤이(HEY)! NFT’와 호텔롯데 제주에서 열린 ‘아트제주’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는 가운데 새 일정에 돌입하는 것. 이번 드롭스에는 ‘꿈꾸는 낙타’를 출품한다. 경매 종료시 가장 높은 입찰 가격이 최종 낙찰가로 결정되는 ‘잉글리시 옥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송아는 지난해 12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NFT 부산 2021’ 옥션 경매에서 ‘꿈꾸는 낙타’ 시리즈인 ‘낙타와 달’을 1억 원에 판매하며 국내 연예인 아티스트 중 최고가를 세웠기에 이번에도 낙찰가에 관심이 모인다. 윤송아는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작품을 소개하는 도슨트를 진행하면서 “생방송을 통해 그 동안 내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분들에게 긴밀한 소통을 하고자 한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통해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윤송아는 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화 전공으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특선, 제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NFT아트상, 제9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미술 아티스트 부문 등을 수상했다. 화가로서도 작품 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는 윤송아는 낙타 시리즈 작품을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열린 ‘2013 루브르 아트 쇼핑’에 한국인 최연소 작가로 전시한 바 있으며 프랑스 최고 권위의 국제 앙드레말로 협회로부터 젊은 작가상도 받았다. 작품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포콤 2022 커넥티드’의 LG디스플레이 ‘아트 캔버스’ 전시행사에 참가해 ‘낙타의 해, 낙타의 달’ 작품을 직접 소개했다. 이어 LG전자의 요청으로 6월 27일부터 30일 올란도 디즈니랜드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에서도 디스플레이 전시에서 작품을 소개했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윤송아는 국내에서는 키아프 플러스(Kiaf Plus), 개인전, 앙데팡당 코리아, 그리고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아트페어’ 홍보대사 겸 초청작가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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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서 요가·명상, 치킨 튀겨 배달하죠…코로나 극장 생존법

집에서 영화를 즐겨 보는 A씨는 영화관에서 갓 튀긴 팝콘을 배달앱으로 자주 주문한다. 최근엔 영화관 배달 메뉴에 치킨도 추가됐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치킨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지난달 17일부터 서울 센트럴점 매점에서 치킨 판매 및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다.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급감한 극장 식음코너를 신규 치킨매장으로 활용한 것이다. 트로트 팬인 B씨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공연 실황을 담은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를 보러 영화관을 찾았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한 갈증을 대형 스크린, 고급 음향 설비를 통해 대리만족했다. 지난해 9월 CGV 단독 개봉한 이 공연 실황은 개봉 첫날 5위로 출발해 한달 여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 치킨 배달하고 트로트 관람…영화관 뉴노멀 코로나19로 관객수가 급감한 영화관들이 생존을 위한 변신에 나섰다. 영화진흥위원회 2020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관객수는 전년 대비 73.7% 감소한 5952만명. 지난해 여파가 누적된 채 코로나19 재확산을 맞닥뜨린 올해 사정은 더 힘겹다. 좌석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을 철저히 해 영화관 내 감염 확산 사례가 지금껏 한번도 없지만, 쪼그라든 관객수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송중기‧김태리 주연 SF ‘승리호’, 베니스영화제 초청 느와르 ‘낙원의 밤’ 등 극장 개봉하려던 굵직한 기대작이 온라인 스트리밍(OTT)‧IPTV로 직행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공유‧박보검 주연 복제인간 SF ‘서복’은 제작비 100억원 이상 대작으론 처음으로 오는 15일 OTT 플랫폼 티빙과 극장 동시 개봉을 택했다. 직접 영화관을 찾기보단 자동차 극장이나 ‘집콕’ 관람이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연간 극장 총 관객 수가 2억명에 육박하던 예년의 호황을 되찾기는 힘들리란 전망도 나온다. 지점 축소 등 허리띠를 졸라맨 대형 멀티플렉스들은 영화관 사업 전면 재검토에 돌입했다. ━ 명상‧요가까지…일상 파고든 라이프스타일 극장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보는 영화관’을 넘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이다. 기존에 있던 변화의 흐름을 코로나19가 앞당겼다.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상영관 공간을 활용한 스포츠‧게임 경기 생중계, 콘서트‧공연 실황 중계, 문화 강좌 등이 지난해 본격 확대됐다. 메가박스는 아예 “기존의 극장 개념에서 벗어나 모든 라이프스타일이 실현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차별화된 F&B 영역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을 선언했다. 정기 상영해온 클래식 및 오페라 공연과 발레‧뮤지컬‧연극‧미술 등 큐레이션‧강연 프로그램에 더해 지난해 10월 성수점에선 자아성장 큐레이션 ‘밑미(meet me)’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싱잉볼 명상, 요가 등 심신 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CGV는 ‘토이 솔져스-가짜사나이2’ ‘공포체험라디오 4DX’ 등 유튜브 콘텐트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기획특별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문학살롱 등을 아우른 영화 외 예술‧문화 콘텐트 브랜드 ‘ICECONE’을 지난해 6월 출범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9월 24일 단독 개봉한 방탄소년단(BTS) 전세계 투어 실황 다큐멘터리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첫날 흥행 1위로 출발해 한달여만에 13만 관객을 모았다. 지난 1일엔 OTT 플랫폼 왓챠와 손잡고 왓챠 수입‧배급작 및 기획전을 상영하는 전용관 ‘왓챠관’을 출시했다. 왓챠 측은 “다양한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OTT와 극장 협력의 선례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롯데시네마의 경우 지난해 11월 객석의 50%로 관중 입장이 제한된 프로야구 KBO포스트시즌 전경기를 기상상황, 승패에 따라 바뀌는 일정표에 맞춰 전국 10개 이상 영화관에서 중계하는 시도에도 나섰다. ━ 왕가위 영화‧귀멸의 칼날…코로나 넘는 강력한 팬덤 개봉 영화도 블록버스터 한편이 상영관을 독식하던 예년과는 다르다. 요즘 극장가에 유례없이 많은 영화가 걸려있는 데 대해 한 배급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과연 어떤 프로그램을 편성할 것인지 테스트 과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메가박스 편성 관계자는 “코로나와 상관없이 극장을 찾을 수 있는 강력한 팬덤”에 특히 주목했다. 올해 개봉작 중 유일하게 100만 관객을 넘은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픽사의 ‘소울’(204만, 이하 10일까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신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163만)처럼 충성 관객층이 명확한 작품이어야 박스오피스에서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메가박스가 흥행 영화 ‘배드 지니어스’의 드라마판을 릴레이 상영한 데 더해 관객들이 직접 극장에서 보고 싶은 콘텐트를 제안하는 ‘N스크린’을 도입한 이유다. 코로나19 이후 부쩍 늘어난 재개봉작 중에도 ‘해리 포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나 1990년대 홍콩영화 전성기를 이끈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 ‘중경상림’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등 팬덤이 두드러진 작품이 강세를 보였다. CGV는 ‘태극기 휘날리며 ‘공동경비구역 JSA’ 등 한국영화 르네상스 시기 인기작을 극장으로 소환하는 재개봉관까지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색다른 전용관도 생겼다. ‘너의 이름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날씨의 아이’ 등을 잇따라 흥행시킨 일본영화 전문 수입‧배급사 미디어캐슬이 올 1월 씨네큐 신도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신촌‧부산대점,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5개 상영관에 문 연 일본영화‧애니메이션 전용관 ‘시네마캐슬’이다. 중소 규모 영화사가 여러 멀티플렉스 브랜드에 전용관을 만든 건 처음이다. 미디어캐슬 강상욱 이사는 “매해 한국에서 일본영화가 300만~400만 관객은 꾸준히 나오는 시장인데 그걸 잡아보면 어떨까 했다”면서 “2년 전 처음 타진했을 땐 한국 극장가가 활황세여서 받아주는 곳이 씨네큐 신도림밖에 없었는데 코로나 시기가 되니까 매니아성 영화에 대한 극장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실제로도 아이돌 출신이나 꽃미남 배우가 나오는 일본영화는 지금도 매 상영 좌석판매율이 70%가 넘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자산어보' 관객 백이면 백 반하는 그녀, 이정은식 사랑법 [배우 언니] 봉준호 '호암상' 상금 3억, 독립영화 위해 기부 윤여정 이번엔 미국배우조합상, 오스카 한발 더 다가갔다 [배우 언니] 이 구역의 미친X는 나야…독설에 뻔뻔함 더한 빈센조 전여빈 낯선 아이유 그려낸 김종관 감독 "연기만 한 배우와 다른 호흡"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2021.04.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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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한지혜, 설민석 앞에서 겸손 모드 포착? '반가사유상' 미소의 비밀은?

'선을 넘는 녀석들'이 교과서 속 보물들을 눈 앞으로 불러낸다.9일 방송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 50회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특집으로,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한지혜는 대한민국 보물창고 끝판왕 국립중앙박물관을 탐사한다.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랜선 박물관 투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탐사를 앞두고 설민석은 “오늘 국립중앙박물관 배움 여행을 하고 나면,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이 안 부러울 것이다”고 말하며, 멤버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실제로 국립중앙박물관에 들어선 멤버들은 월드 클래스 보물들을 차례로 만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멤버들은 교과서에서 그림으로만 봤던 보물들의 실물 영접에 눈을 떼지 못하는가 하면, 보물들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숨겨진 사연에 푹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그 중에서도 ‘선녀들’의 마음을 빼앗은 보물은 바로 전 세계가 극찬한 미소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이었다. 전현무는 “모나리자의 미소를 능가한다”고 소개하며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 설민석은 반가사유상과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비교 설명을 펼쳐 멤버들의 흥미를 일으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이 반가사유상과 흡사한 유물이 국보 1호로 지정됐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연 그 배경과 이유는 무엇일지, ‘반가사유상’ 미소가 품은 이야기는 9일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주원 기자 2020.08.09 09:46
경제

모나리자도 격리 됐다···코로나에 문 닫은 해외 관광명소 10곳

USA투데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타지마할부터 콜로세움까지, 상징적인 랜드마크들이 버려졌다'는 기사에서 23곳의 텅 빈 관광지 사진을 소개했다. 한때는 전 세계에서 방문한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던 장소들이지만, 지금은 인적이 드문 정도가 아니라 아예 봉쇄된 곳도 적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각국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폐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USA투데이가 소개한 관광명소 중 폐쇄돼 20일 현재 갈 수 없게 된 장소들을 추렸다. ━ 1. 인도 타지마할 지난 16일 인도 정부는 타지마할 등 인도 내 3691개 유적지를 오는 31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인도 당국은 또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관광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프랄드 파텔 문화장관은 "매일 수십만 명이 타지마할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9일 기준으로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173명이고 사망자는 3명이 발생했다. ━ 2. 이탈리아 콜로세움 이탈리아는 19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누적 사망자 수가 3405명으로 집계돼 중국의 누적 사망자 수 3245명을 넘겼다.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1035명이다. 이같은 최악의 비상사태가 닥치면서 이탈리아 내 유명 관광지 대부분은 문을 닫았다. 야외 시설인 콜로세움도 예외가 아니다. 대표적인 로마 유적지인 콜로세움은 한겨울을 빼고는 연중무휴, 24시간 열려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로 인해 다음 달 3일까지 이례적으로 문을 닫는다. ━ 3. 프랑스 에펠탑 14일 에펠탑 관리 트윗 계정 라 투어 에펠에 따르면 에펠탑은 이날 저녁 9시부터 무기한 개장을 연기했다. 사전에 관람권을 예매한 경우는 전액 환불해줬다. 이 조치는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게 한 프랑스 정부의 공식 지침이 나온 이후에 결정됐다. 당시 프랑스에는 이미 3500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자와 79명의 사망자가 보고된 상황이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가 "프랑스에서 최근 100년간 일어난 보건 위기 중 가장 큰 위기"라고 말했다. ━ 4.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도 지난 1일 문을 닫았다. 언제 재개장할지는 기약이 없다. 매년 루브르 박물관에는 전 세계에서 100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모여든다. ━ 5. 미국 산타모니카 피어 사우스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는 산타모니카 피어도 신종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게 됐다. 샌타모니카 피어는 해변에 위치한 거대 관람차로 젊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인근에 있는 바와 나이트클럽도 역시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산타모니카 시당국은 산타모니카 피어를 16일부터 폐쇄조치 한다고 밝혔다. 재개장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도시 관리자인 릭 콜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산타모니카 피어를 사랑하고, 방문객들이 오는 것도 즐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늦추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 6. 미국 스페이스 니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니들은 1962년 세계 박람회를 앞두고 지어졌다. 184m에 이르는 거대한 탑이다. 승강기를 타고 스페이스 니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건 시애틀 방문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지만, 당분간은 할 수 없다. 스페이스 니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31일까지 신종 코로나에 대한 우려 때문에 문을 닫기 때문이다. ━ 7. 미국 국회의사당 이스트 플라자 미국 국회는 관광객들의 국회의사당 투어를 중단하겠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국회의사당에는 상원과 하원의원실에 볼일이 있는 사람만 제한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백악관도 투어를 중단했다. ━ 8. 예루살렘 통곡의 벽 유대교와 이슬람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전인 통곡의 벽에는 새로운 관리 규칙이 생겼다. 통곡의 벽 문화 재단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성전을 찾은 이들은 벽에 키스해서는 안 되며, 정해진 시간에 소규모만 이곳을 방문할 수 있다. 또 서로 멀찍이 떨어져 서야 한다"는 새 방침을 밝혔다. 전처럼 통곡의 벽을 자유롭게 볼 수 없게 됐다. ━ 9.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대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13일부터 관광객 입장이 금지됐다. 유명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이 성당은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매년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2000만 명의 관광객 중 450만 명가량은 이 성당을 방문하고 있다. ━ 10. 중국 자금성 중국 정부는 1월 24일 중국 내 유명 관광지인 만리장성과 자금성,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빠르게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 확산이 조금 잦아든 현재까지도 관광객이 몰리는 자금성 재개장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2020.03.21 08:53
경제

특별한 ‘샤넬’ 재킷 입고 프랑스 영부인 만난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과 프랑스 파리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특별한 샤넬 재킷을 입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루브르박물관에서 만났다. 김 여사는 검정색 정장에 검은색과 흰색이 자연스럽게 섞인 트위드 재킷을 걸쳤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재킷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 샤넬이 한국에서 개최했던 2015/16 크루즈 컬렉션 무대에 소개됐던 작품이다. 흰색 부분은 ‘한국’ ‘서울’ ‘코코’ ‘샤넬’ ‘마드모아젤’ 등의 한글로 직조한 특별한 원단의 의상이다. 평소 한국의 전통 문화예술에 깊은 이해와 호감을 가져왔던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지난 2015년 5월 ‘한복에 대한 오마주’를 주제로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라거펠트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라며 조형미를 극찬했다. 루브르박물관에서 전통 한지를 활용해 복원한 18세기 고가구인 바이에른 왕국 막시밀리안 2세의 책상, ‘모나리자’ ‘루이 14세 초상’ 등을 관람한 후 마크롱 여사는 “지난번 선물로 주셨던 평창 엠블럼은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여사는 “평창에 못 오셔서 섭섭했다”며 “루브르박물관은 길게 기다려서 봐야 하는데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관람은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하다가 두 여사가 도착할 때 즈음이 되면 프랑스 경호원들이 관람객들을 잠시 뒤로 물리고 두 여사가 이동할 공간을 만드는 식으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할 수 있는 미래와 현재가 무엇인지 생각하다가…이 옷을 봐 달라”며 재킷의 한글을 가리켰다. 이에 마크롱 여사는 “정말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김 여사는 이번 프랑스 국빈방한에서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자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는 샤넬의 한글 트위드 재킷을 별도로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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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美빌보드 "방탄소년단X비욘세 팬 연합작전은 천재적"

그룹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와 팝스타 비욘세 팬클럽 비하이브가 힘을 합쳐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20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과 비욘세 팬들이 뭉쳐 '#ARMYHiveStreamingParty'(아미하이브스트리밍파티) '#ARMYHiveProject'(아미하이브프로젝트) 등의 해시태그를 올리고 전세계 실시간트렌드 1위까지 만들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아미와 비하이브가 서로의 노래를 함께 스트리밍해주는 것으로, 음원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와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의 첫 '에브리띵 이즈 러브'가 묶인 트랙을 확인할 수 있다.팬들은 서로의 음악을 듣고 감상평을 공유하기도 했다. 비욘세 팬들은 "K팝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다. 듣는 순간 매료됐고 노래가 매력적이다"고 했고 방탄소년단 팬들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에서 뮤직비디오를 찍는 스케일에 놀랐다. 백인 우월주의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는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만이 할 수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국 빌보드는 "두 거대한 팬덤이 다투는 것이 아니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의 음악을 공유하고 알아가고 있다. 이 발상은 천재적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이 또 어떤 연합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하다"고 전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6.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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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테디베어뮤지엄이 세계 10대 박물관?

중국여행객에 가징 인기 잇는 박물관 톱 10에 포함 제주 테디베어뮤지엄이 중국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세계 10대 박물관’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국가여유국 소속의 중국관광연구원에서 최근 발표한 ‘2016 년 중국인 아웃바운드 관광객 빅 데이터’에 따르면 제주 테디베어뮤지엄이 가장 인기 있는 박물관 8위에 선정 되어 세계 유수의 박물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0대 박물관으로 함께 선정된 곳은 1위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2위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3위 바티칸 미술관, 4위 런던 대영박물관 순이었다. 한국에서는 제주 테디베어뮤지엄에 이어 제주에 위치한 플레이케이팝 박물관이 9위에 올랐다. 2001년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개관한 테디베어뮤지엄에서는 테디베어(Teddy Bear)를 통하여 세계 문화, 역사 및 예술을 패러디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역대 가장 높은 가격으로 경매에서 낙찰 된 루이비통 테디베어 및 테디베어로 구현된 엘비스 프레슬리의 공연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석희 기자 2017.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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