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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루카스, 사생활 논란에 결국 자숙 "잘못된 행동 죄송"
루카스가 자신을 향해 쏟아진 의혹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이틀 동안 루카스에 제기된 '가스라이팅 의혹', '양다리 의혹'에 대한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같은 날 발매하기로 했던 WayV 루카스&헨드리 음원 발표까지 전면 취소했다. 루카스 역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한 후 자숙의 시간에 들어갔다. 처음 루카스의 의혹이 제기된 것은 지난 23일이다. 한국 네티즌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루카스가 집이나 호텔로 찾아와 돈을 쓰게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루카스는 헤어진 뒤에도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며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루카스는 꽃뱀이었다. 차라리 팬으로 남을 걸 그랬다"며 후회의 심정을 전했다. 다음날 24일에는 중국의 네티즌 B씨가 폭로를 더했다. B씨는 "A씨가 당한 가스라이팅이 내 경험과 너무 비슷하다. 시기 또한 놀라울 정도로 겹친다. 더 이상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는 "루카스는 나와 사귈 때도 다른 여성들과 만났다"며 루카스의 '양다리 논란'까지 제기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루카스의 사생활 이슈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루카스와 관련한 모든 콘텐트 공개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루카스 역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만약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꼭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홍콩 출신 루카스는 2018년 NCT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NCT 중국 유닛인 WayV와 SM의 보이그룹 프로젝트 그룹인 SuperM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5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