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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이상원, "007 가방에 현찰 5천만원 넣어 부모님께 드려" 팀 전성기+해체 과정 고백

1980년대 톱스타 소방차의 멤버였던 이상원이 모처럼 밝은 근황을 공개하는 한편, 여전히 '싱글'임을 알렸다.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소방차 멤버였던 이상원이 출연해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모습이 공개됐다.그는 1987년 대한민국 최초의 3인조 아이돌 댄스 그룹 소방차 멤버로 화려하게 데뷔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소방차 탈퇴 후 '소방차를 배신했다'는 비난을 받아 방송에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기 힘들었다. 이후 제작자로 나서 1994년 그룹 잉크를 결성해, 직접 멤버로 나서기도 했다. 또한 1995년에는 히트메이커 주영훈의 곡 'G 카페'를 받아 소방차로 재결합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이상원은 전국의 소녀팬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던 소방차 시절에 대해, "하루 스케줄이 18개였다. 소화시킬 수가 없었다"고 떠올렸다. 소방차의 탄생 비화에 대해서도, "정원관과 친해진 후 나중에 김태형이 들어왔다. 세 명이 마음이 잘 맞고 춤도 당시 잘 춰서 전영록 선배가 무대를 하자고 제의해줬다. 결정적으로 송골매의 구창모 선배가 기회를 줬다"고 비화를 전했다.그러면서, "소방차의 이름이 원래 '코스모스 위에 나비 앉았네'였다"라며 "유흥업소에서 일할 때 현수막에 이름이 들어가지 않으니 바꾸라는 얘기를 들었다. 민방위 훈련 때 직진하던 소방차를 보고 막힘없이 갈 수 있다는 뜻으로 팀명을 소방차로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소방차가 뜨는 데 6개월 걸렸다"는 이상원은 "데뷔 후 6개월 지났을 때 숙소 창문을 열고 보는데 밑에 7~8천 명의 팬이 기다리고 있더라. 결국 숙소에서 쫓겨났다"고 놀라웠던 데뷔 초 인기를 회상했다.이어 "부모님께 용돈 많이 드렸나"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상원은 "007 가방에 넣어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쓰세요' 했다. 한 5천만 원 정도를 일부러 현찰로 바꿨다. 부모님 기분 좋으시라고. 그걸 아버지 칠순잔치 때 딱 드렸더니 아버지가 놀라셔서 말씀을 못 하시더라. 그 모습이 저는 가장 행복했었다"고 떠올렸다."소방차 탈퇴 당시 멤버들과 상의를 했었나?"라는 질문에 그는 "안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적으로 속상한 게 많았다. (멤버들에게) 섭섭한 것도 있었고. 그때 당시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다른 멤버들은 전혀 생각을 못 했겠지만, '이렇게는 할 수 없겠다' 싶어서 나왔다"고 밝혔다."어떤 부분이 문제였나"는 질문에 그는 "가슴이 아프지만, 제가 말 한 마디 잘못해서 소방차 전체에 흠집을 내기 싫다. 내 일생에 있어 그런 아름다운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그 아름다운 시절을 간직하고 싶다"며 입을 닫았다.소방차 탈퇴 후 그는 7인조 그룹 잉크로 활동했으나 건강에 큰 이상이 생겨 위기를 맞았다고. 이상원은 "당시 위험한 안무를 하다가 장이 파열됐고, 한 달 정도 병원에 입원했다"며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털어놨다. 이어 이상원은 "그 상황에서 소방차 멤버들이 병원에 찾아와서 재결합 제의를 했다. 잉크냐, 소방차냐, 갈등이 심했다. '잉크는 동생들에게 맡기자' 싶어서 소방차의 재결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극적 재결합 후, 소방차는 주영훈의 곡 'G 카페'로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렀지만, 표절 시비가 터지면서 다시 활동을 하기 힘들어졌다. 현재 이상원은 소방차 멤버들과 연락을 거의 안하고 지내고 있다고. 이에 대해 그는 "'멤버들 뭐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이야기 할 게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솔로 가수로 전향한 뒤에도 어려움을 계속 됐다. 급기야 사기까지 당한 이상원은 "뭘 해보려고 해도 잘 안 됐다"면서 "내가 어렸을 때 한 게 잘못됐다면, 깊은 반성과 성찰을 해야 앞으로 잘 버틸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인생사를 고백한 이상원은 최근 고관절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이후, 룰라 멤버 김지현과 모처럼 만나 회포를 풀었다. 여기서 이상원은 "결혼하는게 두렵다"고 털어놨는데 이를 들은 김지현은 "오빠의 모든 것을 다 이해해 줄 사람이 있으면 그만큼 좋은 게 없다"며 결혼을 적극 권했다. 이에 이상원은 "그런 사람이 없다"고 고민을 토로했고, 김지현의 남편은 곧장 "이상원이 눈이 높다"고 돌직구를 날려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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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김지현, 남편과 금실 과시..."피부 관리도 함께 해"

룰라 김지현이 집을 공개하는 한편, 피부 관리 노하우를 깜짝 공개했다. 김지현은 지난 11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집에서 평소에 하는 ‘홈케어 최애템’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이 분은 영원한 여신이다. 영원한 날개 잃은 천사"라고 극찬과 함께 소개했고, 김지현은 "나이가 이제 촛불 50개를 끄는 나이다. 낙엽만 봐도 눈물이 흐른다"고 밝혀 짠내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그는 VCR을 통해 집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민낯으로 거실 소파에 앉은 김지현은 “요즘 주름이 자꾸 생겨서 고민”이라며 거울로 얼굴을 꼼꼼히 살폈다. 1세대 아이돌답게 피부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는 김지현은 주름이 잘 생기는 눈가와 미간 등에 꼼꼼하게 크림을 바른 뒤 집중적으로 마사지를 했다.김지현의 남편인 홍성덕 씨가 아내의 최애템인 일명 ‘울쎄라 크림’에 눈독을 들이자, 김지현은 “친구들이 너무 좋다고 해서 샀다. 요즘 이것만 바르고 있다. 더 늙기 전에 주름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모습을 본 ‘동치미’ 패널들은 “어쩐지 피부가 좋아졌더라”, “좋은 화장품을 쓰니까 피부가 좋아질 수밖에~” 등 관심을 보였다.김지현의 최애템인 일명 ‘울쎄라 크림’은 (주)올리패스 알엔에이의 ‘OLV 크림’(오엘비 크림)이다. 유호정이 전속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브랜드 신제품으로, 내년 초 홈쇼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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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입술 내미는 버릇, 고치기 힘드네" 폭소

가수 채리나가 입술을 삐쭉 내민 포즈를 또 했다며 버릇 고치기 힘들다고 푸념해 웃음을 자아냈다.채리나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푹 잤다. 맛난 점심 드시고 오늘 하루도 파이팅"이라며 "저도 슬슬 시동걸어야겠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채리나는 "입술 또 내밀었음. 버릇 고치기 힘드네요. 미안해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채리나는 본인이 지적한 것처럼 입술을 삐쭉 내미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편 채리나는 2016년 LG트윈스 박용근 코치와 결혼했다.최주원 기자 2020.12.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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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퇴출' 고영욱, "신고한 여자들 수상해" 댓글에 답글 달았다가 비난 폭주!

고영욱이 유튜브 및 인스타로 대중과 소통 의사를 밝혔다가,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 조치된 가운데 그가 남긴 트위터 답댓글들에 비난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고영욱은 SNS를 통해 복귀 소식을 전하며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을 활성화했다.이중 고영욱은 자신의 트위터에 팬들이 "나는 고영욱을 믿는다. 신고한 여자들이 수상하다고 느껴진다. 처음부터 믿고 있다"는 댓글을 달자 "트위터를 전혀 안 하다가 지금 봤다.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답댓글을 달았다. 또한 다른 팬들이 "인간은 언제나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글을 올리자, "감사드립니다"라는 답댓글을 남겼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쌍으로 XX이다", "진짜 뻔뻔하다"며 비난의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고영욱이 인스타그램이 삭제되자마자 새로운 계정을 생성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고영욱 인스타 새로 팠음'이라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해당 글에는 고영욱이 본인 계정이 삭제되기 전 올렸던 사진과 함께 "유튜브로 찾아뵙겠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물론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삭제되자마자 새로 만들진 않았을 것 같다", "누군가가 고영욱을 사칭한 것 아니냐?"는 등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한편 고영욱은 이상민, 신정환, 김지현, 채리나와 함께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예능에서 활약했지만 지난 2013년 당시 14세 여성 2명, 19세 1명의 미성년자를 5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 해서 법적 처벌을 받았다. 징역 2년 6개월에 신상정보공개 5년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 3년간 부착을 선고받고 모든 지상파, 케이블 방송, 종편까지 모든 곳들에서 출연 금지 연예인 명단에 올랐다. 최주원 기자 2020.11.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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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룰라, '3! 4!' 탄생 비화 "이현도 덕분 재기"

혼성그룹 룰라가 '역대급 텐션'으로 '이십세기 힛-트쏭'을 홀렸다. 17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7회에는 '성격 급한 리스너를 위한 무 전주 힛-트쏭 10'을 주제로 수많은 '힛트쏭'들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룰라의 '3! 4!', 성시경의 '좋을텐데',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 이문세의 '조조할인', 킵식스의 '나를 용서해', 미스미스터의 '널 위한 거야', 량현량하의 '학교를 안 갔어', 박기영의 '시작',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룰라의 '100일째 만남' 등 추억을 소환하는 '힛트쏭'의 향연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스페셜 게스트 룰라 멤버 이상민과 김지현, 채리나가 등장했다. '성격 급한 리스너를 위한 무 전주 힛-트쏭 10'에 무려 2곡을 진입시키며 90년대 최전성기를 구가한 위용을 드러낸 룰라. 이들은 '믿고 보는 티키타카'로 '이십세기 힛-트쏭'을 점령했다. 세 멤버들의 못 말리는 케미스트리가 '이십세기 힛-트쏭'의 하이라이트였다. 특히 '3! 4!'의 라이브 무대는 물론 '3! 4!' 타이밍 맞추기 게임부터 추억과 함께 웃음을 전달했다. 이들은 탄탄한 내공으로 다져진 '예능감'을 통해 MC 김희철과 김민아를 '쥐락펴락'했다. 룰라 멤버들의 입에서 직접 듣는 '3! 4!'의 탄생 비화도 드러났다. 표절 사태로 잠정 활동 중단 중 듀스 이현도의 설득으로 미국 콘서트에 참여했고, 이 무대에 쏟아진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다시 힘을 내 '3! 4!'가 담긴 4집 앨범을 발매할 수 있었던 것. 황혜영과 김지현의 뜨거운 라이벌 구도로 인해 이상민과의 러브라인이 형성될 수 없었던 이유, 채리나가 합류해 데뷔 3일 만에 1위를 차지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등 룰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보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다음 방송에는 이상민의 '문나이트' 에피소드 등이 밝혀진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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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귀환" 룰라 이상민·김지현·채리나 '이십세기 힛-트쏭' 출격

전설의 귀환이다. 90년대를 호령하던 혼성그룹 룰라가 드디어 '이십세기 힛-트쏭'에 등장한다. 오늘(17일) 오후 11시 50분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7회에는 '성격 급한 리스너를 위한 무 전주 힛-트쏭'을 주제로, 뭐든지 빠른 게 트렌드인 요즘 시대에 맞춤 '힛트쏭 10'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스페셜 게스트로 룰라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상민과 김지현, 채리나가 '이십세기 힛-트쏭' 스튜디오를 찾아 시청자들의 다양한 추억을 소환한다. '예능 만렙'으로 불리는 세 사람은 '믿고 보는 티키타카'를 자랑한다. 주옥같은 명곡들을 남기며 90년대 최전성기를 누린 만큼, 룰라의 특급 히트곡 메들리도 준비된다. 아울러 돈독했던 우정이 '이십세기 힛-트쏭'으로 인해 금이 갔다는 이상민의 폭탄 발언에 MC 김희철이 진땀을 흘린다. 이 밖에도 싱크로율 100% 스타일링부터 개성 넘치는 창법 카피에 디테일한 얼굴 모사를 통해 제작진의 물개 박수까지 이끌어낸 쏭맨의 '역대급' 무대도 '이십세기 힛-트쏭'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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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잊혀졌던 음악 재능 다시금 증명할 수 있을까…'악인전' [종합]

이상민이 동료들과 함께 음악 프로듀서로 돌아온다. 24일 오후 KBS 2TV '악(樂)인전'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인석 PD를 비롯해 이상민·김숙·김요한·문세윤이 참석했다.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을 가진 '악인전'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언니쓰' 돌풍을 일으켰던 박인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눈에 띄는 점은 90년대 가수뿐만 아니라 유명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렸던 이상민이 다시금 '음악 제작 도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16년 만에 '악인전'을 통해 다시 음악 제작을 하기로 한 이상민은 소속그룹인 룰라를 비롯해 샵·디바·샤크라·컨츄리 꼬꼬 등의 곡을 연달아 히트시킨 '히트곡 제조기'였다. 박인석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음악을 잘하는 사람, 음악을 잘했던 사람, 음악을 잘하고 싶은 사람. 이 세 가지 군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음악에 대한 갈증이 있는 '음악 늦둥이'들이 음악 레전드를 만나 새로운 음악 인생을 접하고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인석 PD는 2016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연출한 PD로 음악에 재미를 접목해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능숙하다. 그는 '언니들의 슬램덩크와의 차이점' 관련 "음악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인 것은 동일하다. 이번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고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하나의 팀에 집중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그보다 다양한 조합이 보이는 프로그램"이라고 답했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할 이상민의 출연 배경에 관해 "전 세계적으로 그만큼 (인생) 스토리가 기구한 분이 없었고 음악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최적화된 분이라 생각해서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악인전'에 임하는 태도가 사뭇 진지했다. 그는 먼저 "'악인전'을 통해서 2004년 이후로 16년 만에 프로듀서로서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열심히 해서 음악적으로 '저 친구가 아직 음악적으로 살아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뛰어난 예능인으로서의 재능도 보였다. 이상민은 "인생에 있어서 전환점이라고 생각해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재미보다는 의미를 추구하려고 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당황스럽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내게 절대 예능이 아니다. 난 음악을 하러 왔다"며 다시금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상민은 출연 각오에 관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게 있어 음악은 언제나 신중할 수밖에 없는 장르"라며 "음악 프로듀서로서 삶을 살았었고 같이 했던 동료들이 지금은 높은 위치에 있다. 내게 음악은 예능으로 접근할 수 없는 장르"라고 설명했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는 '제작진의 존재'를 꼽았다. 그는 "제작진과 대화를 해보니까 '아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음악적으로 접근할 때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생각이 맞지 않으면 진행하기 어렵다. 그런데 제작진이 아군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지금 시작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숙은 프로그램 출연 결심을 한 이유로 '박인석 PD의 존재'를 짚었다. 그는 "멤버들의 전체적인 조합은 모르고 박인석 PD로부터 연락이 왔을 때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며 "그가 내게는 '믿고 보는 PD'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니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박인석 PD로부터 '시작을 하면 끝을 보는 점' '확신이 없으면 준비를 하지 않는 점'을 느꼈다"며 "그와 함께한다면 무조건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프로그램에 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기대하는 멤버'로는 문세윤을 꼽았다. "문세윤과 예전부터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냈는데 이상하게 예능을 같이 한 적이 없었다"며 "이번에 같이 프로그램을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문세윤은 음악적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1박 2일' 촬영을 했을 때 예전 내 생활기록부를 봤다. 거기 보니 3년 동안 장래희망란에 '가수'라고 써놨더라. 그때 왜 포기했는지 모르겠지만 돌아보면 그냥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음악적인 갈증이 있기에 무조건 하고 싶었다"며 속내를 밝혔다. 문세윤은 Mnet '내 안의 발라드'를 통해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그가 가진 음악적 재능을 뽐낸 바 있다. 문세윤은 "개인적으로 포크송을 좋아하기에 송창식 선생님을 만나러 간다고 할 때 너무 좋았다"며 "'내 안의 발라드'에서 발라드를 했으니 이번엔 '악인전'을 통해서 포크송의 매력에 더욱 빠져보고 싶다"고 했다. '악인전' 막내로 출연하게 된 김요한은 다시금 프로젝트 그룹에 도전한다. 엑스원 출신인 김요한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금 음악적 재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요한은 먼저 "이상민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본 직업이 가수이다 보니까 '음악을 잘한다'는 얘기를 해주시는데 아직 배울 게 많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프로듀서 이상민에 대해 "주변으로부터 이상민이 음악적으로도 대단했던 사람이라고 들었다"며 "이런 얘기를 듣고 이상민에게 (음악적으로) 믿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상민 역시 김요한에 화답했다. 이상민은 김요한을 '겸손한 친구'라고 표현하며 "노력을 많이 한다"고 했다. 막내 김요한은 '레전드 송가인과 송창식을 만난 소감'에 관해 "송가인 선배님은 TV로 많이 봤고 음악 방송에서도 인사하기도 했다. 그런데 송창식 선생님은 되게 높으시다. 그리고 그의 데뷔 연도가 우리 어머니 태어난 년도다. 접하기 어려웠는데 VCR 통해서 오랫동안 본인이 정한 규칙을 잘 지키는 것을 보고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출연자들과의 세대 차이를 느끼느냐'는 질문에 "멤버들과 처음 만났을 때 샤크라 등 선배들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 이 얘기를 할 때는 먼 산만 바라봤다. 혼자 노래를 못 따라불렀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지금은 세대 차이를 느끼지 않는다"며 첫날에만 조금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요한은 가장 친근한 멤버로 김숙을 뽑으며 "촬영을 하지 않을 때도 잘 챙겨주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수장인 박인석 PD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내놓을 음악적 결과물보다는 출연자들이 그리는 스토리에 중심을 뒀다. 그는 '프로그램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언니쓰'를 돌아보면 노래가 좋은 것도 있었지만 (시청자들이) 그에 관한 스토리텔링에 공감해주셨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음원 1위'라는 목표를 잡기보다는 멤버들이 그리는 이야기에 시청자분들이 공감해준다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박인석 PD는 '조합'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악인전'의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한다. 그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서로 다른 음악 장르 간의 조합·서로 다른 사람 간의 조합을 통해 엄마와 딸이 좋아하는 가수가 함께 만나는 모습을 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가왕' 송창식이 데뷔 53년 만에 첫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한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대세 가수' 송가인과 함께 고정 출연을 확정한 송창식은 출연자들의 음악 멘토로서 활약한다. 두 사람이 그려갈 '뉴트로콜라보레이션'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장르와 세대를 초월한 채 모인 '악인전' 출연자들이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잡으며 안방극장을 사수할 수 있을지 또 박인석 PD가 주장한 프로그램 취지인 '음악을 기반으로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을지, 이상민은 프로듀서로서 다시금 재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첫 방송은 25일 오후 11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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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김지현, 2살 연하 남편과 '아빠본색' 합류

룰라 김지현이 2살 연하 남편 홍성덕과 '아빠본색'에 합류한다. 29일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는 90년대 대표 그룹인 룰라의 메인 보컬로 활동했던 김지현과 그녀의 남편 홍성덕의 일상이 공개된다. 김지현은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연애 때부터 당연히 이 사람과 결혼하게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는 김지현은 "남편이 (이혼한 두 아들의 아빠라는) 처지가 있어 먼저 대시 하지 못 한다는 걸 알았기에 내가 먼저 프러포즈했다"고 밝힌다. 남편 홍성덕은 "항상 고맙고 미안한 사람"이라며 김지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이에 김지현은 "남편을 사랑하기 때문에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에 주저하거나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낸다. 스튜디오에서는 김지현의 남편이 부동산 전문가이자 카페 사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건물 두 채를 소유한 건물주임이 공개되자 이동준은 "물주네! 건물주!"라며 부러움 섞인 감탄사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하지만 정작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면서 남편 홍성덕의 허당 가득한 면모가 드러난다. 호기롭게 김지현의 아침 준비를 돕겠다 나서지만 냉장고를 열고 다니기는 기본, 싱크대에 물을 버리면서 부엌을 물천지로 만드는 등 결국 뒷정리는 김지현이 하게 만들어 한숨 짓게 한다. 결혼 후 갑자기 '엄마'가 될 수 밖에 없던 김지현의 모습도 등장한다. 결혼 3년째 되던 해 아빠와 함께 살고 싶다며 연락해온 지금의 둘째 아들. 한창 중학교 3학년 사춘기로 예민한 아들과의 갈등으로 고민하고 아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 김지현의 모습은 사춘기 아이를 둔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얻을 예정이다. '아빠본색'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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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공부가 머니' MC 유진과 한 컷 "가장 어려웠던 방송"

그룹 룰라 김지현이 '공부가 머니'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지현은 2월 1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만난 유진. 여전히 예쁘네요! 아이 엄마라 더 맘을 이해해줘서 고마워. 항상 동엽오빠는 존경스러운 오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현은 MBC 예능 '공부가 머니?' 녹화장에서 MC 유진과 함께한 모습. 카메라를 향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현은 "방송 끝나니 후련한 마음이 크네요! 제작진들 고생하셨어요"라며 "지금껏 하던 그 어떤 방송보다 조심스럽고 어렵던 방송"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크하게 나왔지만, 눈웃음치며 엄마를 기쁘게 해주는 한주야 수고했어! 여러 선생님들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현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 출연해 사춘기에 접어든 둘째 아들 한주 군의 공부 고민을 털어놨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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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공부가 머니?' 초보 엄마 김지현의 눈물.."모르는 부분 많이 배워"

룰라 멤버 김지현이 초보 엄마로서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기획 박현석/ 프로듀서 선혜윤) 13회 방송에서는 가수 겸 배우 김지현이 출연해 사춘기에 접어든 둘째 아들 한주 군의 공부 고민을 털어놨다. 김지현의 고민에 전문가들의 따뜻한 솔루션이 이어졌다. 이제 중3이 되는 김지현의 둘째 아들 한주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수학영재 프로그램에 나갔을 만큼 공부를 잘했었다는 게 김지현의 설명. ‘수학영재’로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의 높아진 기대와 관심이 큰 부담감과 압박감으로 다가온 한주는 이를 견디지 못하고 공부를 포기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김지현은 한주가 유일하게 다니고 있는 수학학원 선생님과의 상담 전, 중학생 자녀를 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질문을 미리 준비하는 등 초보 엄마지만 아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진 열정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한주의 속마음을 처음 알게 된 김지현은 뜨거운 눈물을 흘려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케 했다. 중학교 3학년부터는 공부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한주를 위해 구체적인 학습 방법부터 변화가 필요한 생활 습관까지 맞춤형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특급 솔루션이 진행됐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양한 방법의 심리검사가 진행됐다. 아동심리 전문가 손정선은 “한주가 공부에 관심도 없고 노력도 안 하고 있는 것 같지만, 포부도 많고 성취 욕구도 놓은 상태다. 지금은 지친 자신에게 휴식 시간을 주고 있는 중이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모든 솔루션을 다 들은 김지현은 “모르는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사춘기가 지나고 스스로 잘할 걸 찾으면 분명히 잘 해낼 거라 믿는다”면서 아들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공부가 머니?'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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