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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 차태현X조인성, 김밥 300줄 판매… 시청률 6% (어쩌다 사장3)

어쩌다 미국이다. 강원도 화천, 전남 나주 공산에서 마트를 운영하던 사장 차태현, 조인성이 미국 한인마트 사장이 됐다. 두 사람은 앞선 시리즈로 마트 운영을 두 번이나 경험했다. 그럼에도 낯선 나라와 환경, 언어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난항을 예고했다.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신규 예능 ‘어쩌다 사장3’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몬터레이를 배경으로 한인 마트 영업 일지에 도전하는 차태현, 조인성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시즌2까지 가게를 운영하며 지쳤던 차태현, 조인성을 설득해 지금까지 좋았던 부분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류호진 PD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었다.차태현, 조인성은 한인마트 현 점검에 나섰다. 사장님이 남긴 편지와 영상을 보며 차근차근 영업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쉽지 않은 영업이 될 것이란 걸 직감했다. 한 고객이 전화로 김밥 10줄을 주문했는데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답답함을 토로했고 결국 가게로 찾아와 찾아갔다. "이래도 되나?"라는 말을 거듭했지만 자신들에게 맡겨진 임무니 마냥 피할 수만은 없었습니다.위기가 곧바로 찾아왔다. 바코드를 인식하는 계산기가 없었던 것. 대신 오랜 세월을 견딘 포스기가 있었고 물품들엔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가격표가 붙은 물품이 다 팔릴 경우 해당 상품의 가격을 알 수 없는 위기가 암시됐다. 관건은 김밥이었다. 평일만 해도 300줄 이상이 팔리는 김밥이었는데, 재료 준비부터 만만치가 않았다. 손이 많이 가는데 양도 많아 사장즈의 동공지진이 일어났다.이들을 돕기 위해 배우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가 직원으로 출격했다. 한효주는 능숙한 영어실력으로 소통을 도왔고 임주환과 윤경호는 마트 경력직 직원인 만큼 차태현, 조인성과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아무도 한국 못 가”를 외치는 사장 차태현, 조인성의 외침이 웃음을 불렀다. 투덜대지만 책임감 강한 차태현과 메인셰프로서 클래스가 다름을 보여주는 조인성. 과연 아세아 마켓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어쩌다 사장3’ 첫 방송은 미국 한인마트라는 공간이 주는 이색적인 느낌이 기존 시리즈와는 달라 신선하게 다가왔다. K-푸드를 대표하는 김밥이 미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케 했다. 여기에 황태해장국과 대게라면이 출격을 예고, 우당탕탕 첫 영업일지에 관심이 쏠리게 했다. 초반 마트 운영이 어설프긴 하겠지만 따뜻한 국밥 같은 느낌, 사람 냄새 나는 예능으로 힐링 에너지를 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높인 첫 방송이었다.‘어쩌다 사장3’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0%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7 09:55
연예일반

“주민들이 주인공” 차태현·조인성, 이번엔 미국이다! ‘어쩌다 사장3’ [종합]

배우 차태현, 조인성이 미국에 떴다. 두 사람은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열흘간 한인 마트를 운영, 다채로운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26일 오전 tvN 새 예능 ‘어쩌다 사장3’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차태현, 조인성을 비롯해 박병은, 류호진 PD, 윤인회 PD가 참석했다. ‘어쩌다 사장’은 차태현과 조인성이 한적한 마을에서 가게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차태현과 조인성은 ‘어쩌다 사장’ 시리즈를 위해 2021년 겨울 강원도 화천, 2022년 겨울 나주 공산을 거쳐 2023년에는 미국 몬터레이로 떠났다. 두 사람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몬터레이를 배경으로 한인 마트 영업에 도전했다. 이날 조인성은 “시간이 지나니 힘들었던 점보다 좋았던 점들이 기억에 남더라. 만일 새로운 시즌을 한다면 이번엔 이민자들의 애환을 들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는데 마침 제작진이 해외를 다니면서 알맞은 도시를 발견했다고 했다”며 “그 이야기를 듣는 것도 의미 있겠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어쩌다 사장3’에는 차태현, 조인성 두 사장을 필두로 한효주와 박병은, 윤경호, 임주환 등 알바들이 출연한다. 박보영, 박인비 등 시즌1을 빛낸 알바부터 신입 알바 박경림과 김아중까지 다양한 스타들의 출연이 예고돼 시즌3를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이에 대해 조인성은 “알바들을 영어가 가능한 친구들로 구성했다. 내가 배운 대로 영어가 되지 않을 거라 예상했기 때문”이라며 “한명 한명 다 활약해 줬다”고 만족감을 표했다.이어 “다 영어를 할 줄 아는데 특히 한효주는 일본어도 한다. 김아중은 색다른 매력이 있다”며 “박경림은 우리의 활력소였다. 영업을 하다 보면 지치는데 항상 텐션을 유지하게 해주는 역할을 했다. 박보영은 너무 똑똑하고 ‘어쩌다 사장’의 마스코트처럼 존재했다. 알바들의 활약 덕분에 ‘어쩌다 사장3’ 운영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공을 돌렸다. 차태현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급하게 영어를 배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 3~4달 전에 시즌3이 확정됐다. 그때부터 부랴부랴 집에 있는 영어 교육 테이프를 봤다. 그거부터 찾게 되더라. 어떻게 해야 덜 바보처럼 보일까 그게 제일 걱정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막상 도착했을 때 마켓을 보니 정말 크고 일도 많더라. 미국도 20년 만에 가는 거라 개인적인 도전이었다. 외국을 오래 가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 그 핑계를 마지막으로 댈까 해서 (제작진에게) 술 먹고 전화하기도 했다. 별걸 다 했는데 다 안 통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조인성은 ‘어쩌다 사장3’에서 전 시즌보다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대게 라면은 ‘어쩌다 사장’의 시그니처 메뉴라 미국에서도 많이 궁금해하셨다. 이번엔 알바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새로운 메뉴들이 추가된다”며 “이번엔 다양한 음식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특히 이번엔 음식뿐만 아니라 음료도 만들어 나간다. 염정아 선배님의 식혜가 맛있기로 유명하지 않나. 특별히 저희에게 비법을 전수해줬다. 저와 윤경호가 배우러 갔다. 윤경호는 염정아 식혜를 최초로 미국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인물이 됐다”고 말했다.그동안 ‘어쩌다 사장’ 시리즈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따뜻한 진심으로 힐링과 강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 시즌3에서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미국 교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조인성은 “‘어쩌다 사장’은 주민들이 주인공이다. 이번에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외국에서 얼마나 위상이 커졌는지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차태현은 “거기 사시는 분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러 가는 거다. 그런 점을 유심히 봐주셨으면 한다”며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tvN 새 예능 ‘어쩌다 사장3’는 26일 첫 방송됐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6 11:55
예능

[정덕현의 요즘 뭐 봐?]'부산촌놈 in 시드니' 놀면서 돈 버는 연예인? 여긴 돈 벌어서 논다

저렇게 해외여행 가고, 놀면서 돈도 버는 연예인들은 얼마나 좋을까. 엔데믹을 맞아 예능프로그램들이 일제히 해외로 나가고 있다. 나영석 사단이 ‘서진이네’를 들고 멕시코의 바칼라르로 날아갔고, ‘텐트 밖은 유럽’은 스위스, 이탈리아에 이어, 시즌2로 스페인을 다녀와서 또 시즌3로 노르웨이를 간다고 한다. 김태호 PD의 ‘지구마블 세계여행’은 주사위를 던져 세계여행을 하고 있고,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캄보디아에 이어 태국을 여행했다. 이밖에도 백종원의 ‘장사천재 백사장’, ‘뭉뜬리턴즈’, ‘걸어서 환장속으로’, ‘난생처음 우리끼리’ 등등. 봇물 터지듯이 해외로 나가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니 여행도 즐기고 돈도 버는 연예인들이 부럽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수밖에. 하지만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이하 ‘부산촌놈’)가 보여주는 해외 배경 예능프로그램의 풍경은 사뭇 다르다. 일하면서 여행도 한다는 이른바 ‘워킹 홀리데이’를 콘셉트로 가져온 이 예능프로그램은 부산 사투리가 입에 붙어 있는 토종 부산촌놈 4인방이 시드니에 뚝 떨어져 저마다 선택한 일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허성태는 하루 방문객이 700명이라는 도심의 카페에서, 안보현과 곽튜브는 노동 강도가 만만찮은 농장에서 그리고 이시언은 기름때부터 벌레들까지 처리해야 하는 청소업체에서 일하게 됐다.시드니 공항에 내린 4인방은 차를 타고 도시로 이동하면서 보이는 이국적인 풍광에 설렘을 갖지만, 그건 당장 눈앞에 펼쳐진 노동의 시간 속에서 금세 잊혀져 간다. 허성태는 노동 강도로는 그나마 약하다고 볼 수 있는 카페에서 일하게 됐지만, 알아듣기도 어려운 영어로 손님들과 응대해야 하고 갖가지 취향에 따른 주문들을 받아 처리해야 하는 멘붕 상황을 경험한다. 정신적인 피로감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질 정도다.안보현과 곽튜브는 허성태의 카페와는 정반대로 사람이라고는 농장주인 리타와 그 곳에 일해온 숙련된 노동자들인 애나, 샤오마가 전부인 농장에서 ‘오디오’가 빌 정도로 고된 일만 해야 하는 상황을 맞는다.한편 한국인 젊은 사장이어서 소통 문제에 한 시름을 덜었다고 생각한 이시언은 의외로 끝없이 이어지는 건물청소의 노동강도에 놀라고, 심지어 파리알과 구더기들까지 처리해야 하는 고역을 겪는다. 놀면서 돈 버는 연예인? 그래서 부럽다고? 글쎄. ‘부산촌놈’은 사실 누가 보내준다고 해도 선뜻 내키지 않는 ‘해외 노동’을 찐으로 먼저 보여준다. ‘여행인 줄 알았더니 노동이더라’라는 콘셉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종 써왔던 코드지만, ‘부산촌놈’은 이것을 인위적인 미션으로 담는 게 아니라, 실제 호주에 있는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 풀어낸다는 점이 다르다. 지난 7일 방송한 3회 마지막에 에필로그로 들어가 있는 것처럼 워킹 홀리데이로 호주에 왔던 청년들은 처음 일을 하고는 그 만만찮은 노동강도에 너무 힘들어 눈물도 흘렸다고 토로했다. 그 실제 노동의 현장을 ‘부산촌놈’은 연예인들을 통해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렇다고 ‘부산촌놈’이 해외에 나가 일만 하는 ‘본격 노동 예능’은 아니다. 첫날 고된 신고식을 치른 4인방이 초주검이 돼 귀가해 태국 음식점에서 배불리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루치 일당이 들어왔다는 소리가 핸드폰에서 울려 퍼진다. 일한 만큼 번 보수가 주는 뿌듯한 보람이 피곤했던 이들의 얼굴을 반색하게 만든다. 돈이 들어오자 주변 환경도 달리 보인다. 조금의 여유가 생긴다고나 할까. 노동의 힘겨움이 전제돼 있어 굳이 오페라하우스 앞에 가지 않아도 잠시 쉬며 거리를 걷는 이들의 소회는 더 깊어진다. 물론 다음 날이 되면 또 일을 해야 하겠지만, 그러면서 익숙해지고 또 성장해가는 과정들이 생길 터다. ‘부산촌놈’은 ‘어쩌다 사장’과 ‘서울촌놈’을 연출했던 류호진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그래서 ‘어쩌다 사장’의 노동과 ‘서울촌놈’의 여행이 적절한 균형을 이룬다. 시드니까지 갔지만 그곳이 시드니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진한 부산 사투리를 쓰는 촌놈들이 보이고, 해외로 나가 여행의 설렘이 있지만 독한 노동 속에서 그 곳이 해외가 맞는가 싶은 느낌을 준다. 로컬과 글로벌, 여행과 노동 사이에서 기묘한 줄타기를 함으로써 양측의 묘미를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예능. 놀면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돈을 벌어 노는 이 예능의 맛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5.15 05:42
예능

허성태·이시언·안보현·곽튜브, 류호진PD 새 예능 ‘니가 가라 시드니’로 뭉친다

배우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유튜버 곽튜브가 여행 예능으로 뭉친다. 9일 tvN 측은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을 연출한 류호진, 윤인회 PD가 오는 상반기 새 여행 예능 ‘니가 가라 시드니’(가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니가 가라 시드니’는 부산 출신 4인방이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으로는 고향이 부산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4인방으로, 배우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과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함께한다. 이들은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외국인과 교류하며 일의 즐거움도 느껴보면서, 일명 ‘해외 찐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반전 매력과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허성태, 솔직담백한 매력의 이시언, 순수한 매력으로 드라마와 예능에서 모두 활약하고 있는 안보현, 유튜브와 방송계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여행 유튜버 곽튜브의 신선한 만남에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여기에 ‘서울촌놈’, ‘어쩌다 사장’ 등으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한 류호진, 윤인회 PD의 신작이라는 점은 기대감을 더한다. 류호진 PD는 이날 tvN 측을 통해 “현대 사회 바쁘게 반복되는 본업 속에 약간의 브레이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 누구보다 바쁜 스케줄로 앞만 보고 달리고 있었던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튜브가 젊음의 도전에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생소하고 즐거운 경험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tvN ‘니가 가라 시드니’는 오는 상반기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3.01.09 17:23
연예

'어쩌다 사장2' 차태현-조인성, 정육에 배달까지 영업 D-day

'어쩌다 사장2' 차태현과 조인성의 어쩌다 시골 슈퍼 확장 개업이 펼쳐진다. 오늘(17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될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는 어쩌다 확장 이전을 하게 된 도시 남자 차태현과 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다. 지난해 시골슈퍼의 정겨운 일상을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내 큰 사랑을 받은 '어쩌다 사장'. 인간미 넘치는 초보 사장 차태현과 조인성이 주민들과 교감하며 마을의 일원이 되는 이야기가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게스트로 찾아오는 스타 아르바이트생들의 따뜻한 면모까지 힐링 예능의 진수를 보여줬다. 시즌2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차태현과 조인성은 눈바람을 맞으며 커다란 마트 규모에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한적한 시골슈퍼와 거리가 먼 전남 나주의 할인마트를 맡게 된 두 사람은 배달과 정육점 운영까지 업그레이드된 미션 수행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번엔 금전등록기 일명 포스기 앞에 서게 된 총괄 계산 차태현과 영업용 화구에서 본격적인 분식 판매에 들어가는 총괄 셰프 조인성. 시즌1에서 인기였던 시그니처 대게 라면은 이번에도 계속된다. 여기에 조인성이 고심해서 준비한 특급 신메뉴가 공개된다. 걱정을 한 아름 안고 전쟁 같은 첫날 영업이 시작된다. 직접 부위별, 용도별로 썰어서 판매해야 하는 고난도의 정육은 차태현과 조인성의 식은땀을 폭발시킨다. 어쩌다 확장 이전을 하게 된 사장즈가 무사히 첫 영업을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이날 방송에는 두 사장을 돕기 위해 역대 최장신 아르바이트 군단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이 찾아온다. 열정은 충만하나 어쩐지 효율성이 떨어지는 허술하고 사랑스러운 삼인방의 고군분투기가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다. 연출을 맡은 류호진 PD는 "이번 시즌은 더 크고, 더 일상적인 공간으로 나온 사장들이 마트 열흘 영업을 맡으면서 더 다채로운 좌충우돌을 경험한다. 게스트들도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이 깊어서 좋은 이야기와 표정들을 남기고 가셨다. 재밌게 봐주시고 출연자와 손님들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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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2' PD "차태현-조인성, 첫날부터 집 그리워했다"

'어쩌다 사장2' 류호진 PD가 좀 더 크고, 좀 더 활기차고, 좀 더 웃긴 시즌을 예고했다. 17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될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는 어쩌다 확장 이전을 하게 된 도시 남자 차태현과 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다. 지난해 시즌1에서 두 초보 사장이 시골 슈퍼를 운영하면서 동네 이웃들과 교감하며 만든 따뜻한 동화 한 편이 큰 호평을 받았다. 사람 냄새 물씬 나는 힐링 예능으로 사랑을 받은 '어쩌다 사장'이 할인마트로 확장 이전, 새로운 이웃들과 만난다. 특히 김혜수,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 설현, 한효주 등 무적의 아르바이트 군단의 출연이 예고돼 기대를 높인다. 류호진 PD는 이번 시즌에서 더욱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기존의 사람 사는 냄새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출연자들이 한 단계 더 어려운 난관을 겪게 된다"라면서 시즌2 달라진 점을 귀띔했다. 이어 "가게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표정과 인사, 감사, 살아가는 이야기는 최대한 따뜻하게 담아내서 '평범한 한국인의 삶을 마트라는 공간을 통해 보여주려는 의도'는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라고 '어쩌다 사장'만의 따뜻한 감성이 담긴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시즌은 작은 시골슈퍼에서 큰 할인마트로 확장 이전을 한다. 더 큰 영업장에서 업그레이드 된 미션을 수행할 두 사장 차태현, 조인성의 좌충우돌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류 PD는 "이번에도 녹화 첫날에는 집을 그리워했다. '계속, 왜 자꾸 자신들에게 이러냐면서, 이러려고 시즌2 수락한게 아니라고' 했다"라면서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류 PD는 "좀 더 크고, 좀 더 활기차고, 좀 더 웃긴 시즌이다. 그럼에도 시즌1의 따뜻함을 잃지 않고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가려 한다. 재밌게 봐주시고, 출연자와 손님들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이하는 류 PD와의 일문일답이다. -시즌1의 인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두 출연자가 촬영한다는 사실을 잊고 진짜 마을 가맥집 주인이 돼 준, 깊은 진정성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두 사람의 진심이 마을 사람들에게 전해지면서, 마을 사람들도 자신의 솔직한 모습과 따뜻한 이야기를 방송에 털어놓을 수 있었다. 이렇게 생겨난 출연자와 일반인 사이의 리얼한 교감이, 시청자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설득력 있는 웃음을 드릴 수 있게 했던 것 같다." -시즌2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번 시즌은 기존의 사람 사는 냄새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출연자들이 한 단계 더 어려운 난관을 겪게 된다. 더 크고, 더 일상적인 공간으로 나온 사장들이 마트 열흘 영업을 맡으면서 더 다채로운 좌충우돌을 경험한다. 그리고 그러한 도전을 돕기 위해 북적이는 게스트들의 도움이 있을 예정이다. 물론 이런 예능적인 요소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가게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표정과 인사, 감사, 살아가는 이야기는 최대한 따뜻하게 담아내서 '평범한 한국인의 삶을 마트라는 공간을 통해 보여주려는 의도'는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 -이번 시즌 배경이 할인마트다. 확장 이전을 택한 이유는. "새 시즌에서 마주하는 일이 더 어려워야 그들이 극복해 나갈 숙제들이 생기고, 그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깨달음과 보람도 얻을 거라고 본다. 다양한 물건과 더 많은 손님들이 두 사장님을 진화시키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다만 그걸 극복해 나가야 하는 본인들 입장에서는 너무나 당황스럽고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녹화 첫날 집을 그리워했다. 계속, 왜 자꾸 자신들에게 이러냐면서… 이러려고 시즌2 수락한게 아니라고…" -이번에 두 사장님들이 맡은 파트는 무엇인가. "이번에도 차태현 씨가 마트와 상품 매출을 주로 담당했고, 조인성 씨가 주방과 홀을 담당했다. 새로 정육점이라는 공간이 생겼는데, 이곳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활약하는 모습이 보인다. 나주라는 곳이 원래 축산과 음식으로 유명한 곳이라, 정육점에서의 이벤트들이 소소하게 활기를 제공한다. 전 시즌에서 이미 슈퍼를 통달했다고 생각하는 두 사람이 첫날부터 멘붕에 빠질 정도로 많은 부분이 달라진다." -시즌1에선 시골의 작은 슈퍼를 사랑채로 활용하는 동네 주민들과의 따뜻한 교감이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동네 주민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나. "더 많은 손님과 다양한 상품이 있기 때문에 마주하는 손님들이 다채롭다. 좀 더 큰 마을인만큼, 구성원의 연령과 성격도 다양하고 좀 더 예능적인 감이 있는 손님들도 많았다. 무엇보다 동네 주민들이 가진 쾌활함과 재미가 이번 시즌에 새롭게 보여 특징인 것 같다." -이번에도 두 사장님들이 초대하는 게스트들의 활약을 기대해도 되나. "이번 시즌도 모든 게스트들은 사장님들의 초대로 오게 된다. 아르바이트생으로 온 연예인들은 처음에는 낯선 촬영장과 엄청난 일거리에 놀라고 당황하지만, 각자의 성격과 방식대로 자신만의 적응법을 찾아낸다. 빠른 사람, 힘쎈 사람, 꼼꼼한 사람, 친절한 사람 등 게스트들의 비교가 흥미로운 지점이 될 수 있다. 또한 오시는 게스트 모든 분들이 마음 따뜻하고 배려심이 깊어서, 좋은 이야기와 표정들을 남기고 떠났다. 소소한 웃음 포인트도 많이 만들었던 것 같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즌2의 관전 포인트는. "좀 더 크고, 좀 더 활기차고, 좀 더 웃긴 시즌이다. 그럼에도 시즌 1의 따뜻함을 잃지 않고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려 한다. 재밌게 봐주고, 출연자와 손님들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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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조인성 재회 '어쩌다 사장2' PD "시즌1 재미·차별점 더할 것"

힐링 예능 '어쩌다 사장'이 2022년 상반기 새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올봄 방송되며 사람 냄새 가득한 시골 슈퍼 운영기를 선보였던 tvN '어쩌다 사장'이 돌아온다. 시즌 1의 제작진과 차태현, 조인성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새로운 영업일지를 써 내려갈 전망이다. 방영 내내 따뜻한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며 호평받았던 '어쩌다 사장'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어쩌다 사장'은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들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 절친 차태현과 조인성이 한 슈퍼를 운영하며 만나는 손님들과 소소한 일상이 진정성 있게 담겨 큰 사랑을 받았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예측 불가한 슈퍼 운영을 점점 안정적으로 해나가며 성장했고, 마을 사람들과 빚어낸 케미스트리가 사람들의 정을 느끼게 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두 사장을 돕기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달려온 게스트 군단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할 때 나오는 편하고 솔직한 면모들이 공개되며 미소를 자아냈다. 이러한 요소들이 어우러지며 최종회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9.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4%, 최고 8.1%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닐슨 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기준) 이번 시즌에서 차태현, 조인성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또 한 편의 겨울 동화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야무지고 싹싹하게 가게를 운영하며 손님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에 훈훈한 진동을 일으켰던 두 사람이 두 번째로 사장이 되어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연출을 맡은 류호진 PD는 "'어쩌다 사장'을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의 성원 덕분에 시즌 2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지난 시즌에서 사랑해주셨던 프로그램의 감성과 재미에 이번 시즌의 차별점을 더해 더욱더 즐거운 '어쩌다 사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어쩌다 사장2'는 2022년 상반기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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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섭외보다 힘들어" 시골 샅샅이 뒤져 찾아낸 '가맥집'

톱스타 두 명이 인적 드문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tvN '어쩌다 사장'은 이런 상상을 실제로 옮긴 듯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게 주인은 차태현과 조인성. 이들은 70대 할머니가 운영하던 '원천상회'를 열흘간 빌려 꾸려간다. 서울이라면 이들을 보기 위해 북새통이 벌어지겠지만, 강원도 시골에선 상황이 다르다. 가게를 들르는 동네 사람들은 두 사람을 '가게 주인의 사위', '맘씨 좋은 꺽다리 청년' 정도로 여기고, 이들은 이 작은 가게에서 묵묵히 과자와 맥주를 팔고 산천어를 굽고 라면을 끓이고 버스표를 판다. 두 사람의 소탈한 모습과 동네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이 돋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평균 시청룔 5%대 후반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쩌다 사장'의 연출은 류호진 PD다. KBS '1박2일'의 어리바리한 막내 PD로 유명세를 탄 그는 2019년 CJ ENM으로 옮겨 '수요일은 음악프로'(2019), '서울촌놈'(2020) 등을 만들었고 이번이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8일 오후 류PD를 만나 후반부를 향해 가는 프로그램 뒷이야기와 달라진 방송 생태계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조인성의 첫 고정 예능으로 화제가 됐다. 프로그램을 짜면서 조인성 캐스팅을 염두에 뒀나. =반대다. 조인성 캐스팅이 먼저였고 콘셉트를 나중에 정했다. '서울촌놈'을 마무리할 즈음 차태현을 통해 조인성과 함께 예능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는데, PD 입장에선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시골 가게인데 그 안에서 간단한 음식도 만들어 파는 콘셉트가 흥미로웠다. =조인성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콘셉트로 하고 싶었다. 그를 만났더니 "화려한 사람들보다는 주변에서 보는 평범한 사람들하고 편하게 어울리고 이야기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 자칫 위선적으로 들릴 수 있는데, 그를 아는 사람들은 진짜라는 걸 안다. 또 "음식을 조금은 할 줄 안다"고도 했다. 그렇다면 소탈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접객 서비스와 요리를 결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차승원 수준의 요리 전문가는 아니니까 레스토랑은 안 되고, 도시에서 하면 사람들이 몰려들 테니 곤란했다. 그래서 찾은 것이 시골의 가맥집(낮에는 슈퍼, 밤에는 맥주를 파는 가게)이다. 실제로 해보니까 조인성이 시골 할머니·할아버지에게 너무나 스스럼없이 잘 다가가서 놀랐다. -현재의 가맥집이 기획 의도와 잘 맞는다. 가보고 싶다며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다. =장소를 섭외하는 것이 어려웠다. 작가팀을 나눠서 전라도와 강원도를 샅샅이 돌았는데 기획에 맞는 곳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가장 큰 이유는 그런 가게가 다 망했다. 요즘은 시골 사람들도 쿠팡으로 주문하기 때문에 장사를 포기한 곳이 많았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던 가게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할 무렵 '화천에 가면 지금도 장사를 하는 가맥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관광객처럼 하고 찾아갔다. 70대 할머니가 운영하셨는데 재밌는 곳이었다. 사정이 급하면 돈 안 받고도 물건을 주고, 술안주로 꽁치 통조림 같은 것 데워주고, 알코올 중독자에겐 술을 안 팔고, 동네주민들이 편하게 앉아있으면서 주인이 없으면 대신 가게도 봐주기도 하고…. '아, 여기다'라고 확신했다. -'1박2일', '거기가 어딘데', '최고의 한방', '서울촌놈', '어쩌다 사장'까지 유독 차태현과 함께 많이 한다.=차태현의 고교 시절 꿈이 1순위가 연출, 2순위가 가수, 3순위가 배우였다고 한다. 대학 전공도 연출이었다. 그래서 이야기를 만들고 기획하는 능력이 있다. 프로그램 안에서 다른 출연자들을 기획 의도에 맞게 자연스럽게 조율해준다. PD 입장에서는 함께 일하기에 좋은 배우다. -이번에 첫 예능을 만들어본 조인성은 어떤 사람인가=참 선량하면서도 철학적인 사람이다. 자기 인생의 매 단계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성찰하는 면이 있더라. 조금 더 마초적으로 살아도 될 것 같은데, 매사에 '물음표'와 '해답'을 구하려는 자세가 있다. 조금 놀랐다. -프로그램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11박 12일 일정이었는데, 매일 접객하고, 요리하는 것이 육체적으로 정말 힘들다. 막판에 체력이 고갈됐다. 일반 예능보다 체력이 몇 배는 들었을 텐데 실제로 차태현이 "이거는 설령 성공해도 다른 데서 따라 하기 힘들 거다. 누구도 안 하려고 할 걸'이라고 농담처럼 말하기도 했다.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만들 때는 없는데, 만들고 나서야 뒤늦게 깨닫는다. 예를 들어 스타가 자신의 고향을 소개하는 '서울촌놈'은 처음엔 재미로 했다. 그런데 만들던 중 이것은 사춘기와 성장에 관한 얘기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쩌다 사장'은 사람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양쪽에서 일해보니 KBS과 CJ ENM의 차이는 뭔가=KBS에서는 '1박2일'이라는 강력한 프랜차이즈 프로그램만 해서 비교하기가 조심스럽다. 다만 CJ ENM은 확실히 KBS보다는 유연하고 제작지원이 체계적이다. 제작비도 많다.(웃음) 단점은 성과평가가 확실하다 보니 단기간에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이 강하다. 롱텀으로 끌고 가는 프로그램은 어려운 것 같다. -유튜브의 성장, 넷플릭스·디즈니의 진출 등 방송환경이 급변한다. 예능 PD로서 어떤가=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이니 당연히 힘들다. KBS 시절부터 모든 PD가 '위기가 다가온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이제는 애초에 적은 관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늘어난다. 채널A의 '도시어부'가 대표적인데, 유튜브 채널도 대부분 그렇게 성장한다. 그렇게 타깃 관객층이 빠져나가는 속에서 우리는 다수 시청 층을 겨냥해 만들어야 한다. 제작비도 많이 쓴다. 개개인의 취향이 점점 강조되는 속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매일 해답을 찾아가는 중이다. 그나마 음악과 '성장'이라는 서사를 담은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은 해답을 찾았고, 살아남을 것 같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2021.04.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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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 PD "차태현-조인성, 인간적 면모+주민들과 유쾌함 기대"

'어쩌다 사장'이 첫 방송을 마친 가운데, 연출을 맡은 류호진 PD가 직접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tvN '어쩌다 사장'은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들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차태현과 조인성이 열흘 동안 한 마을의 슈퍼를 맡아 사장님으로 활약한다. 지난 2월 25일 방송된 1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4.4%, 최고 6.5%를 기록하고, 수도권 타깃 시청률 기준 평균 3.4%, 최고 4.5%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도시에서 내려와 마을의 터줏대감같이 오래된 슈퍼를 맡게 된 두 초보 사장의 영업일지가 시작됐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식료품의 가격을 찾지 못해 헤매고, 버스표 발매를 요청한 손님에게 무한 질문을 하는가 하면, 카드 단말기 사용법에 진땀을 흘리는 등 서툰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익숙하게 가게 안을 돌아다니며 원하는 물건을 쉽게 찾고 정리를 돕거나 슈퍼 만의 서비스를 알려주는 등 초보 사장들에게 따뜻한 조언까지 아끼지 않는 단골 손님들의 모습이 대비되며 향후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류호진 PD는 본격적으로 펼쳐질 차태현과 조인성의 인간적인 면모를 귀띔했다. "그간 보여줄 수 없었던 인간 차태현의 면모가 드러날 것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간 차태현의 호감적인 면모가 어째서 생기는지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인성에 대해 "'어쩌다 사장'에서는 조인성 배우가 맞은 편에 앉은 친구를 위해서, 가게에서 만난 손님을 위해서 사람 대 사람으로서 즐거움을 주려는 모습이 많이 포착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꼽았다. 같은 상황에서 서로 다르게 행동하는 차태현, 조인성의 지인들이 시골슈퍼를 방문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쌓이며 알아가게 되는 마을 사람들의 유쾌함과 신 메뉴들, 그리고 차태현과 조인성이 초보 사장에서 자영업자가 되어가는 성장기 등이 담긴다. 내일(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어쩌다 사장' 2회에는 정신없이 영업 첫날을 보내는 차태현, 조인성의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설거지 더미와 몰아치는 손님에 넋이 나간 두 남자와 이들을 돕기 위해 의리 하나로 달려온 첫 번째 아르바이트생 박보영의 등장까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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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친 케미"..차태현X조인성 '어쩌다 사장', 25일 첫 방송

차태현-조인성이 뭉친 '어쩌다 사장'이 25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tvN '어쩌다 사장(연출 류호진, 윤인회)'은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들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따뜻한 힐링 예능으로 호평받았던 '서울촌놈'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새 프로젝트. '어쩌다 사장'이 될 두 도시 남자로는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출연을 확정 지어 큰 화제를 모았다. 그 겨울, '어쩌다' 사장이 된 차태현과 조인성의 이야기는 25일(목) 오후 8시 50분 시작된다. 지난 1일 공개된 차태현과 조인성, 그리고 제작진의 첫 만남이 짧게 담긴 티저 영상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공개 이틀 만에 약 40만 뷰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2/1~2/2 기준/ 네이버TV, 유튜브 합산). 오늘(4일) 이어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차태현과 조인성의 절친 케미스트리가 본격적으로 엿보이며 즐거움을 전한다. 차태현은 "내 친한 동생 중에 예능을 하면 좋을 것 같은 사람이 있다"며, 궁금하고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으면서 출연하면 깜짝 놀랄 만한 사람을 추천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조인성. 멋있게 등장하던 조인성은 갑자기 자체 슬로우모션을 적용하며 뜻밖의 허당 매력을 발산하고, 그에 맞춰 같이 장난을 치며 반갑게 맞아주는 차태현의 호흡이 웃음을 유발한다. 실제로 가까운 사이인 차태현과 조인성이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합을 맞춰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도시에서만 생활해 본 도시 남자인 이들은 '어쩌다 사장'을 통해 시골에서의 삶을 직접 경험하고 느껴볼 계획이다. 때로는 여유롭고 때로는 부지런해야 하는 시골 마을의 한 슈퍼를 운영해 나가는 에피소드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어쩌다 사장'은 오는 25일(목)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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