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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만만한 노땅만 부르냐” 신화 김동완, 예능판에 일침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김동완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예능 섭외 좀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나는 웃길 자신도 없고, 대중 앞에서 진짜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도 않다. 과거를 건드리는 건 상처만 남긴다”고 밝혔다. 이어 “행복한 척, 성공한 척하며 조용히 살면 안 되나. 그냥 가만히 놔뒀으면 좋겠다”며 “세 번 정도 일정 핑계 댔으면 알아서 그만둬 달라. 물론 위에서 시킨 거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무대, 드라마, 홈쇼핑처럼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들을 하고 싶다”며 예능에 대한 의욕이 없음을 드러냈다. 최근 자극적인 편집 위주의 방송 흐름에 대해서도 “이젠 우울, 가난, 상실, 포르노를 원하는 것 같다. 정세가 그래서 그런지”라며 날 선 의견을 전했다.팬들과의 댓글 소통에서도 솔직함을 드러냈다. ‘섭외할 사람이 마땅치 않은 것 같다’는 반응에는 “빙고. 그게 보이니 더 하기 싫다. 왜 기다리는 사람들은 외면하고 만만한 노땅들만 부르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막상 나가면 잘하지 않겠냐”는 말에는 “나가면 열심히 쥐어짜고, 집에 와서 과음하는 반복이 괴롭다”고 토로했다.한편, 김동완의 마지막 예능 출연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로, 당시 그는 결혼 계획과 이상형 조건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3:40
스타

쯔양의 방송 활동이 무척이나 반갑다 [현장에서]

1200만 구독자를 갖고 있는 유튜버 쯔양이 드디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 쯔양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ENA·NXT·코미디TV 공동 제작 신규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에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사전 섭외 없이 맛집을 직접 찾아가는 콘셉트로, 쯔양은 김대호·안재현·조나단과 호흡을 맞춘다. ‘먹방’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해온 쯔양인 만큼, 그의 활약에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쯔양의 당찬 방송 활동 첫 걸음은 단순히 ‘대형 유튜버’의 방송 진출로만 볼 수 없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그는 지난해 7월 한 유튜버의 폭로 방송으로 인해 원치 않게 ‘보복성 음란물(리벤지 포르노) 피해자’임을 스스로 밝혀야 했던 아픔을 갖고 있다. 해당 유튜버의 폭로가 나온 당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생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고,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으며, 유튜브 수익조차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고 직접 호소했다. 그는 당시 “어떤 방식으로든 이 일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공개되면 방송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알리고 싶지 않았던 사건이 드러난 뒤, 쯔양은 엄청난 심리적 고통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방송 이후 3개월여 동안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지난달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쯔양의 매니저는 “지난해 3개월 동안 같이 살았다. 둘 다 한 번도 밖에 나가지 않았다. (쯔양이) 거실로 걸어가다가 갑자기 앉아서 울기도 했다”며 “솔직히 너무 힘든 일이었다. 둘이라서 버틸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그랬던 쯔양은 사건이 알려진 뒤 1년여가 지나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으며, SNS도 재개한 데 이어 고정 예능 출연까지 확정했다. 그간 이름을 알린 연예인들이 보복성 음란물 피해자로 알려진 경우는 종종 있었다. 특히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에는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숨어야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쯔양은 1240만 명(9월3일 기준)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영향력이 크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기 전에도, 그는 글로벌로 유명한 K팝 가수들의 공식 채널이나 어린이·댄스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유튜버들을 제외하면 한국에서 손꼽히는 개인 채널 운영자였다. 타 콘텐츠와 달리 전 연령대가 소비하는 ‘먹방’이라는 대중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낸 덕분에, 그는 방송계에서도 주목하는 인재였다. 쯔양은 폭로가 일어나기 전에는 ‘안싸우면 다행이야’,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해왔다. 2021년과 2023년에도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지난해 6월에도 ‘라디오스타’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사건 고소 진행 중이어서 출연이 무산되기도 했다. 쯔양의 고정 예능 출연은, 힘든 일을 겪은 뒤 돌아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모습 자체로 새로운 메시지를 세상에 주는 것이다. 쯔양은 그간 유튜브 방송에서 워낙 많이 먹는 것으로 유명해 ‘많이 먹는 사람’의 대명사로 통했다. 누군가 많이 먹으면 “너 쯔양이냐”고 할 정도다. 그런 쯔양이 이제는 또 다른 상징을 만들어가고 있다.쯔양의 이번 예능 활동은 ‘피해자가 숨지 않아도 된다, 밖으로 나와 도전하고 행복해라’라는 걸 몸소 보여주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이렇게나 용감하고 당찬 여성의 앞길은 응원할 수밖에 없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4 06:00
연예일반

재벌 남친과 여름 휴가?…블랙핑크 리사, 요트 위 비키니 자태 [AI포토컷]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눈부신 휴가 일상을 공개했다.1일 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이모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리사는 요트 위에서 비키니에 핑크색 크롭티 차림으로 청량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군살 없는 허리라인과 자연스러운 포즈가 감탄을 자아낸다.또 다른 사진에는 고급 리조트로 보이는 발코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안 절경과 고급스러운 배경 속 리사의 글로벌 셀럽다운 일상이 엿보인다.누리꾼들은 “이 배경, 설마 또 LVMH?”, “재벌 남친과 여행 중?”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리사는 2023년부터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의 열애설에 휩싸여 왔다.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양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이 기사는 AI가 작성했습니다. 2025.09.02 16:52
자동차

[AI 오늘의 차 이슈] 8월 완성차 판매, 현대차 이어 기아·GM·르노코리아·KGM 순

1일 발표한 8월 국내 완성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내수·수출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고, 기아,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KGM이 그 뒤를 이었다.현대자동차, 33만6395대 현대차는 8월 한 달 동안 국내 5만 8330대, 해외 27만 8065대를 합해 총 33만 6395대를 판매했다.국내 판매는 0.4% 증가했으며, 세단 1만 6,551대(그랜저 5139대, 쏘나타 3527대, 아반떼 7655대), RV 2만 1272대(팰리세이드 5232대, 싼타페 3303대, 투싼 3873대, 코나 3013대, 캐스퍼 1247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9311대(G80 2826대, GV80 2635대, GV70 2983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 25만 3950대 기아는 국내 4만 3501대, 해외 20만 9887대, 특수 562대 포함 총 25만 3950대를 판매했다.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으며, RV 차종이 2만 8013대(쏘렌토 6531대, 카니발 6031대, 스포티지 5755대, 셀토스 4238대, EV3 2317대)로 강세를 보였다.해외 판매는 20만 9,887대로 소폭 감소(-0.4%)했으나, 스포티지(3만 9214대), 셀토스(2만 3567대), K3·K4(1만 5881대) 순으로 실적을 견인했다.GM 한국사업장, 2만1059대GM 한국사업장은 국내 1207대, 수출 1만 9852대 포함 총 2만 1059대를 판매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특히 해외 판매가 41.6%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고, 트랙스 크로스오버(1만 5693대, +56.5%), 트레일블레이저(4159대, +4.2%)가 실적을 이끌었다.국내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993대 팔리며 내수 판매의 중심에 섰다.르노코리아, 6457대 르노코리아는 내수 3868대, 수출 2589대 포함 총 6457대를 판매했다.특히 그랑 콜레오스가 2903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고, 이 중 88%인 2544대가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었다.수출은 아르카나 1975대, 그랑 콜레오스 614대가 주요 물량을 차지했다.KG모빌리티, 8860대 KGM은 내수 4,055대, 수출 4,805대 포함 총 8,860대를 판매했다.내수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916대, 무쏘 EV 1,040대 등 하이브리드·전기차 중심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8% 성장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1 17:03
산업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실현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 혁신적인 설계와 과감한 투자를 통한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위해 제안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도시’라는 미래 비전의 일환이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서 내세운 핵심 제안은 바로 ‘한강 조망’이다. 조합원 전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한 단지 배치, 최대 14m에 이르는 하이 필로티 적용, 세계 1위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도입, 첨단 AI 시뮬레이션 검증에 이르기까지 ‘압구정2구역의 한강변 입지 프리미엄’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데 집중됐다. 서울을 굽이쳐 흐르는 한강의 변곡점에 있는 압구정2구역의 특성을 살려 주동 각도를 설계해 조합원 전 세대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단지를 배치했다. 그 결과 최대 225도에 달하는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며, 이는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강뷰를 검증했다.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이라는 제안을 첨단 기술을 통해 입증한 것이다. 한강 조망 확보를 위한 현대건설의 과감한 설계는 필로티에서도 드러난다. 일반 단지에서는 3~4m 수준인 필로티를 압구정2구역에서 최대 14m에 이르는 ‘하이 필로티’로 끌어올렸다. 통상적인 높이의 3~4배에 달하는 필로티 설계로 최하층 세대에서도 올림픽대로와 방음벽 너머로 시야가 트인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조망의 가치를 완성하는 마감재는 바로 ‘창호’이다. 현대건설은 전 세계 1위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브랜드인 독일 슈코(Schüco)를 적용한다. 슈코는 토마스 헤더윅의 ‘Coal Drops Yard’, 노먼 포스터의 ‘Cambridge Law Faculty’ 등 세계적 건축 거장들의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사용된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에테르노 청담’ 등 하이엔드 주거시설에 적용되어 왔다. 재건축 단지에서는 압구정2구역에 처음으로 도입되어 ‘최초’의 의미를 더하게 됐다. 압구정2구역에 도입되는 창호는 2.9m 천장고를 그대로 살려 실내를 가득 채운다. 초슬림 알루미늄 프레임에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로 시야를 가리는 요소를 최소화한다. 실리콘 없는 결합 구조는 시야를 더 넓게 열어주고, 인테리어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심미성을 갖췄다. 최대 7.8m에 이르는 거실 와이드뷰는 파노라마 창을 통해 한강을 오롯이 누리는 경험을 선사한다.‘실내 개방감’ 또한 한강 조망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현대건설은 우물 천장고를 최대 3m로 높여 공간감을 확장했고, 조합원 세대에 100% 포켓 테라스를 적용하여 거실과 이어지는 열린 외부 공간을 마련했다. 2층 높이로 설계된 포켓 테라스를 통해 바람과 빛을 한층 더 자연스럽게 유입시키며 개방감을 확보했다.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한강 조망 확보를 위해서 약 2,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러한 과감한 투자는 ‘압구정지구 재건축 첫 번째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한 현대건설의 노력에서 비롯됐다. 특히 현대건설은 단독입찰임에도 불구하고, 압구정2구역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을 위해 단지 설계와 세대 마감재 투자에 각별히 공을 기울였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 전 세대 한강 조망은 ‘압구정 100년 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핵심 제안”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하며 서울 고급주택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2025.08.31 13:53
자동차

르노코리아 노사, 2025년 임금협상 조인식 진행

르노코리아가 25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진행했다.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 이후 총 13차례 교섭을 거쳐 도출한 잠정 합의안이 7월 25일 사원총회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표로 통과되며 2025년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마무리한 바 있다.올해 국내 완성차 기업 중 가장 먼저 임금 협상을 타결했던 르노코리아는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한편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올해 초 대대적인 설비 보강 공사를 통해 미래 친환경차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최신의 순수 전기차까지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미래 모빌리티 생산라인’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6 09:25
자동차

르노코리아,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4600만원대로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의 국내 판매 가격과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확정하고 21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세닉 E-Tech는 고객의 거주 지역별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 따라 4067만~4716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거주 소비자의 경우 4678만원부터 세닉 E-Tech를 만나볼 수 있다.8월 21일부터 고객 인도에 나서는 르노의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는 ‘2024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유럽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 받은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는 올해 999대가 수입 판매되며 하역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르노 그룹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Ampere)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Medium)’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는 1,855kg부터 시작하는 비교적 가벼운 차체에 최고출력 160kW(218ps), 최대토크 300Nm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경쾌한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여기에 더해 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2대 1의 조향비와 2.34 회전에 불과한 스티어링 휠 최대 회전수(Lock to Lock)를 갖춰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핸들링을 선사한다.세닉 E-Tech는 동급 최고수준인 87kWh 용량의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탑재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재충전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130kW 급속 충전 시 약 3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배터리 충전도 가능하다. 더불어 세닉 E-Tech는 프랑스 소방당국과 함께 개발한 ‘파이어맨 액세스(Fireman Access)’를 통해 배터리에 물을 직접 주입할 수 있어 만일의 화재 상황에서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평평한 바닥 설계를 바탕으로 한 여유로운 실내 공간도 특징이다. 특히 2열 시트는 동급 최대 수준인 278mm의 무릎 공간과 884mm의 머리 위 공간을 확보해 패밀리 SUV로 손색없다. 여기에 더해 545리터에서 최대 167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을 갖춰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세닉 E-Tech는 낮은 벨트라인과 부드러우면서 우아한 실루엣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으며, 곳곳에 공기 역학적 성능을 높이기 위한 디테일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특히, 20인치 ‘오라클(Oracle) 휠은 르노 고유의 다이아몬드 패턴을 수려하게 표현하면서도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설계로 차량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1 15:23
영화

‘로카르노 최고상’ 주연 심은경 “제게도 큰 의미”…한국어로 전한 진심

배우 심은경이 주연 영화 ‘여행과 나날’이 제78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한국어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심은경의 소속사 팡파레는 “심은경 주연의 영화 ‘여행과 나날’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열린 제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후 별도로 진행된 인디펜던트 심사위원상 시상식에 미야케 쇼 감독과 함께 참석한 심은경은 무대에 올라 직접 소감을 전했다.무대에 선 심은경은 “세계 각국에서 보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니 한국어로 소감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라며 한국어로 수상 소감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이렇게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이 영화는 저에게 있어서도 아주 큰 의미의 영화로 이번 로카르노국제영화제를 통해 더 멀리 뻗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여행과 나날’은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거장 감독 미야케 쇼와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한국과 일본, 2개국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글로벌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심은경과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대작이다. 세계 6대 영화제인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 심은경 주연의 영화 ‘여행과 나날’은 올 하반기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8 13:48
자동차

쪼그라드는 ‘르쌍쉐’…현대차 한국 시장 ‘독점’ 커져

국내 승용차 내수시장에서 중견 3사로 입지를 굳혀온 ‘르쌍쉐’(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가 흔들리고 있다. 상반기 소폭 반등세를 보이긴 했지만, 한국GM의 ‘사업 축소’로 인해 점유율이 점차 빠지면서 현대차그룹의 독점 체제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쓰러지는 중견 3사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25년 들어 ‘르쌍쉐’는 신차를 앞세워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상반기(1~6월) 내수는 3사 합산 5만4507대로 집계됐다.르노코리아는 2만8065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잘 팔린 모델은 역시 ‘그랑 콜레오스’로 2만311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내수의 82%를 책임졌다. 해당 모델은 2024년 9월 출시 직후 승용차 시장 점유율 4.2%를 기록, 22개월 만에 4%대를 회복했다. KG모빌리티(KGM)는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1만8321대를 팔았다. ‘토레스 EVX’와 ‘무쏘 EV’(국내 최초 전기 픽업) 등을 앞세워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는 분석이다.반면 한국GM은 상반기 내수 8121대로 전년 대비 39.7% 감소하며 부진했다. ‘트레일블레이저’·‘트랙스’ 등 주력 모델 노후화와 전동화 대응 부족이 겹쳐 경쟁력이 약화됐고, 최근 부평공장 자산 매각·직영 서비스센터 폐쇄 방침이 철수설로 번지며 소비자 신뢰도 흔들렸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 부과로 수출 기반마저 불안정해지며 내수 부진이 심화된 실정이다. 르노의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그랑 콜레오스가 중견 3사의 점유율을 방어하고 있긴 하나, 잘 나가던 과거의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단번에 끌어올리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2020년 18.7%였던 중견 3사의 내수 점유율은 2024년 8.6%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같은 기간 현대차그룹 점유율은 81.3%에서 91.4%로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즉 중견 3사가 내놓은 점유율을 그대로 현대차가 흡수한 꼴이 됐다.이 같은 부진은 단순한 판매 하락을 넘어 제품 라인업 노후화, 신차 출시 지연, 마케팅 역량 부족 등 복합적인 원인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SUV 시장 확대로 기아 스포티지·현대 투싼 등 경쟁 차종이 강세를 보이는 사이, 르쌍쉐의 대응 모델은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여기에 전동화 전환 속도도 늦어 친환경차 수요를 흡수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GM의 사업 축소와 함께 현대차의 독무대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중견 3사가 같이 성장하기 위해 모델 확대나 출시 주기 단축 같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독점’ 현대차, 해외로 눈 돌려야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독과점은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중견 3사는 2020년 25만8000대 이상을 팔다가, 2024년에는 10만9000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한국GM은 7만5000대에서 2만4000대로 급감했고, 르노코리아와 KGM 역시 연간 10만 대 판매 고지를 넘지 못했다.반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만 현대자동차 70만5010대, 기아자동차 54만10대, 제네시스 13만67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총 137만5694대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해외 시장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미국은 GM·포드·스텔란티스가 전통적 ‘빅3’를 형성하고 있으며, 여기에 테슬라·도요타·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가 치열하게 맞붙는다. 일본 역시 도요타가 압도적 강자지만 혼다·닛산·스바루 등이 일정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다극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를 제외하고도 자국의 브랜드가 경쟁하며 기술 혁신과 소비자 혜택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갖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한국은 현대차 독점 체제로 소비자 선택권 축소와 가격·품질 경쟁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자가 사라지면 가격 안정 효과와 품질 개선 압박이 약해지고, 장기적으로 산업 혁신 속도도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차가 국내보다 글로벌로 눈을 돌려 경쟁력을 더욱 키워야할 시점”이라며 “현재 글로벌 3위 브랜드인 현대차가 2위의 자리를 꿰찰 전략을 강구할 때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8 07:12
영화

심은경 주연 ‘여행과 나날’,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

배우 심은경 주연의 일본 영화 ‘여행과 나날’이 로카르노영화제 최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제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16일 스위스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영화 ‘여행과 나날’에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전달했다.일본 감독이 황금표범상을 받은 건 기누가사 데이노스케 감독의 ‘지옥문’, 짓소지 아키오 감독의 ‘무상’, 마사히로 고바야시 감독의 ‘사랑의 예감’에 이어 네 번째다. 한국영화 수상작으로는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등이 있다.‘여행과 나날’은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 이가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해 눈 덮인 산속으로 무작정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으로 세 차례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이다. 주인공 이는 일본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심은경이 맡았고, 일본 대표 배우 츠츠미 신이치가 힘을 보탰다. 심은경은 현지에서 미야케 쇼 감독의 수상을 직접 축하했다. 한편 로카르노영화제는 매년 8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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