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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형들에 혼나, 한화에 꼭 반격을"...키움에 울고 웃는 1~2위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주 1~2위 LG 트윈스-한화 이글스와 나란히 3연전씩 치렀다. 키움은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서 5-5로 맞선 9회 초 상대 실책으로 얻은 결승점을 끝까지 지켜 6-5로 이겼다. 키움은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 LG의 KBO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인 13연속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 도전을 저지했다. 키움은 지난 29일 LG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3-2 역전승을 거뒀다. 30일에는 5-6 한 점 차로 졌지만, 7회 1점·8회 3점·9회 1점을 뽑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31일 경기에선 5-1로 앞서다가 7회 1점, 8회 3점을 내줘 분위기를 잃었지만 결국 9회 결승점을 뽑아 마지막에 웃었다. 키움은 지난해 LG에 10승 6패로 상대전적에서 우위였다. 올 시즌에는 6승 9패로 열세를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나쁜 중간 성적표가 아니다. 키움은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이상 승률 0.462)에 이어 LG를 상대로 세 번째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이 "키움을 만나면 뭔가 안 풀린다"라고 아쉬워하는 이유다. 반면 키움은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1승 12패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6~28일 라울 알칸타라-C.C 메르세데스-하영민으로 이어지는 1~3선발을 모두 투입하고서도 한화에 주중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유일한 승리는 4월 12일 맞대결이 유일하다. 이후 11차례 연속 졌다. 이처럼 키움을 상대로 LG와 한화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키움 주장 송성문은 "LG 소속 형들에게 많이 혼났다"라고 웃으며 "야구가 참 신기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LG는 선발, 불펜, 타선, 수비까지 완벽에 가까운 팀"이라면서 "묘하게 우리 수비 때 위기에서 상대의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향했고, 오늘 9회 초에는 주루 과정에서 상대 실책을 유발하는 등 우리한테 운이 따라오는 거 같다. 공이 정말 둥글기는 한가 보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한화를 상대로 마지막 분발을 다짐하고 있다. 송성문은 "한화랑 세 경기가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연패가 이어져선 안 된다. 우리도 한 번을 반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움은 9월 12~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와 주말 3전을 치른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9.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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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8월 잔여경기 반타작만 해도 구단 역사 새롭게 쓴다

선두 LG 트윈스가 탐 자체 월간 최다승에 도전한다. 이번 주 남은 4경기에서 반타작만 올려도 구단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LG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요니 치리노스의 호투와 타선을 앞세워 7-0으로 이겼다. LG는 이달에만 16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이달 성적은 16승 4패 1무(승률 0.800). LG의 월간 최다승은 1994년 5월에 기록한 17승이다. 10개 구단 중 월간 최다승이 가장 적다.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2009년 8월·2015년 5월 각각 20승이 최다였고, LG를 제외하면 빙그레 이글스의 18승이 가장 적다. LG는 이달 잔여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28일 NC전과 29~31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승만 추가해도 구단 역사상 월간 최다승을 작성하게 된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 5연승을 이어가면 KBO리그 역대 월간 최다승을 작성할 수도 있다. LG는 올 시즌 9개 팀과 상대 전적에서 모두 앞선다. KIA(10승 4패) SSG 랜더스(10승 5패) 삼성 라이온즈(9승 6패) 롯데 자이언츠(8승 4패 2무)에는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우위를 확정했다. 또한 키움 히어로즈(8승 4패) KT 위즈(7승 4패) 두산 베어스(8승 6패) 한화 이글스(7승 5패 1무)를 상대로도 맞대결에서 앞서 있다. 지난해까지 LG에 몸담았던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와 7승 6패로 가장 팽팽하다. LG가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상대전적 우위를 유지하면 10개 구단 체제에선 최초다. 가장 최근 전 구단 상대로 우위를 보인 팀은 2010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가 유일하다. 당시에는 8개 구단 체제였다. LG는 후반기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7월 17일 시작된 후반기, 단 한 차례의 연패도 없다. 8월 7일 한화를 밀어내고 선두를 탈환한 뒤 승차를 점차 벌여가고 있다. LG는 후반기 26승 6패 1무를 기록 중이다. LG는 월간 최다승을 기록했던 1994년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가장 먼저 70승 고지를 선점하며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7.1%(35차례 중 27회)를 거머쥐어 우승을 향해 점차 다가서고 있다. LG는 27일 기준으로 2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4.5경기를 유지하고 있다. 창원=이형석 기자 2025.08.28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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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4연승, LG는 후반기 연패 없이 계속 달린다...치리노스 11승+두 자릿수 득점 [IS 창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후반기 단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LG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로 크게 이겼다. 전날 NC에 7-9 역전패를 당해 6연승이 멈췄던 LG는 하루 만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올 시즌 NC와 상대전적에서도 7승 6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이로써 LG는 7월 17일 시작된 후반기 단 한 번도 2연패에 빠지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후반기 성적은 26승 6패 1무, 승률 0.813다. 선두 LG는 이날 키움 히어로즈를 3-1로 꺾고 4연승을 달린 한화와 4.5경기 차를 유지했다.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이날 7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사구는 단 하나도 없었고 탈삼진 5개를 추가했다. 치리노스는 시즌 11승(4패)을 달성했고, 평균자책점은 3.65에서 3.47로 낮췄다. NC전 3경기에서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5.17로 부진했던 모습에서 탈출했다. 타선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승기를 잡았다. 1회 초 선두 타자 신민재가 상대 선발 신영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1사 후 오스틴 딘이 신영우에게 선제 2점 홈런(24호)을 뽑았다. 2회에는 선두 구본혁과 박동원의 연속 볼넷에 이은 천성호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박해민의 1타점 희생 플라이로 3-0을 만들었다. LG는 3회 초 1사 후 문보경의 볼넷과 오지환의 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바뀐 투수 조민석의 연속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4회에는 신민재, 문성주, 오스틴, 문보경, 오지환의 5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6-0까지 앞섰다. LG는 6회 1사 2루에서 오스틴 딘의 2루타가 나왔다. 9회에는 구본혁-박동원의 연속 안타에 이은 대타 박관우의 1타점 적시타, 박해민의 2타점 2루타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NC는 마지막 9회 말 맷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시즌 25호)이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타선에선 오스틴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오지환과 문성주·박해민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창원=이형석 기자 2025.08.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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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LG를 막을 수 없다, 상대 전적도 '올 윈'...10구단 체제 최초 도전 [IS 포커스]

지금 KBO리그에서 아무도 선두 LG 트윈스의 고공행진을 막지 못하고 있다. LG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둬 올 시즌 가장 먼저 70승 고지를 점령했다. 역대 7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7.1%(35차례 중 27회). LG는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LG는 21일 잠실 롯데전에선 0-6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6-6 무승부로 마침표를 찍는 1위 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개막 7연승을 달린 LG는 올 시즌 10승, 20승, 30승, 40승을 선점했다. 그러나 50승, 60승 고지는 한화에 먼저 뺏겼다.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선두 한화에 시즌 최대 5.5경기 차 뒤진 2위였다. 그러나 불과 한 달 만에 1위 탈환(8월 7일)은 물론 한화와 승차를 4.5경기까지 벌렸다. 특히 LG는 올 시즌 나머지 9개 팀과 상대 전적에서 모두 앞선다. SSG 랜더스(10승 5패) 삼성 라이온즈(9승 6패) 롯데 자이언츠(8승 4패 2무)에는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우위를 확정했다. 또한 키움 히어로즈(8승 4패) KIA 타이거즈·KT 위즈(이상 7승 4패) 두산 베어스(8승 6패) 한화(7승 5패 1무)를 상대로도 맞대결에서 앞서 있다. 지난해까지 LG에 몸담았던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와 6승 5패로 가장 팽팽하다. LG가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상대전적 우위를 유지하면 10개 구단 체제에선 최초다. 가장 최근 전 구단 상대로 우위를 보인 팀은 2010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가 유일하다. 당시에는 8개 구단 체제였다. LG는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3년 KIA(7승 9패)와 NC(6승 10패)에 열세를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지난해 SSG, 롯데, 두산 등 맞대결에서 열세를 보인 구단이 3팀이나 됐다. 2011~2014년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삼성도 해마다 1~2개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열세였다. 2022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SSG는 8개 팀과 상대 전적에서 앞섰지만, KT와 8승 8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그만큼 전 구단에 상대 전적 우위를 보이는 건 쉽지 않다. 가을 야구 '기싸움'을 위해서라도 이는 중요하다. 염경엽 LG 감독은 특히 한화를 두고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서 붙어야 할 팀이다. 이 경우 (상대 전적에서 앞서면) 좀 더 긍정적이다. 맞대결에서 1승이라도 더 올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선수단에 강한 자신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LG는 21일 기준으로 후반기 22승 5패 1무의 상승세 중이다. 팀 타율(0.298)과 평균자책점(3.1) 모두 1위. 역전승(12회)은 가장 많고, 역전패(3회)는 가장 적다. 또 7회까지 앞선 14경기를 모두 이겼다. 전반기 키움과 마지막 3연전을 시작으로 10연속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거뒀다. LG가 모든 팀에 군림하는 '진정한 챔피언'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5.08.2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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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우리 팀에서 첫 끝내기 안타, 천성호 축하한다" [IS 승장]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1위 LG는 이날 승리로 2위 한화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LG는 올 시즌 한화와 상대전적에서도 6승 1무 4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또한 후반기 16승 3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기 16승 중 이날 포함 역전승만 10차례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점 차 승부에선 8전 전승이다. LG는 선발 투수 류현진이 내려간 뒤 0-1로 뒤진 7회 말 2사 1·2루에서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연장 10회 말 1사 후 김현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대주자 손용준을 투입했다. 후속 오지환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는데 손용준이 좌익수 뜬공 아웃을 의식해 태그업을 준비하다가 그만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한화는 박동원을 고의사구로 내보내 만루 작전을 펼쳤고, 1사 만루에서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6월 말 트레이드로 LG에 합류한 천성호의 개인 통산 2호이자, LG 이적 후 첫 번째 끝내기 안타이다. LG 선발 투수 임찬규는 7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0승 달성을 놓쳤으나 류현진(6이닝 무실점)보다 한 이닝을 더 책임졌다. 임찬규의 올 시즌 한화전 성적은 2승 평균자책점 0.62다. 타선에선 전날까지 2497안타를 기록한 김현수가 이날 5타수 3안타로 KBO리그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2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구본혁도 4타수 3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서 완벽한 투구를 했다. 필승조 장현식-유영찬-함덕주가 3이닝을 버텨주며 승리의 발판이 됐다"라며 "7회 오스틴의 동점 적시타로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 또 연장 10회 오지환이 좋은 2루타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고, 중요한 순간에 천성호가 우리 팀에 와서 첫 끝내기 안타를 때려 승리할 수 있었다.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를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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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천성호 끝내기' LG, 한화 꺾고 선두 지켰다...승차는 2경기, 후반기 10번째 역전승 [IS 잠실]

LG 트윈스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KS)'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승리해 단독 선두를 지켰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2위 한화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LG는 올 시즌 한화와 상대전적에서도 6승 1무 4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또한 후반기 16승 3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기 16승 중 이날 포함 역전승만 10차례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점 차 승부에선 8전 전승이다. 양 팀 감독은 경기 전에 "아직 40경기 이상 남아있다"라면서도 "(상대 팀과 1위 팀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1회 초 2사 1·2루, 2회 무사 1루, 3회 2사 1루를 모두 놓쳤다. 특히 4회 채은성의 중전 안타와 하주석의 번트 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이원석이 희생 번트 작전에 실패했다. 결국 이원석의 삼진과 이재원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LG도 1회 말 2사 1·3루, 2회 2사 1·2루, 3회 무사 1루, 4회 무사 1루 찬스를 놓치기는 마찬가지였다.한화가 5회 초 선두 타자 심우준의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잡은 무사 2루 찬스에서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한 손아섭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선발 투수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한화 불펜을 공략했다. 선두 타자 구본혁이 바뀐 투수 박상원에게 안타를 뽑아 출루했고, 박해민의 희생 번트와 문성주의 볼네으로 2사 1·2루 찬스를 마련했다. 오스틴 딘이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9회 말 선두 타자 구본혁이 안타로 치고 나가자 박해민의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이어 1사 2루에서 신민재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문성주가 바뀐 투수 마무리 김서현에게 볼넷을 얻어 2사 1·2루가 됐지만 오스틴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돼 공격을 마쳤다. LG는 연장 10회 말 1사 이후 김현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대주자 손용준을 투입했다. 이어 오지환이 2루타를 뽑았는데 손용준이 좌익수 뜬공을 의식해 태그업을 준비하다가 그만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한화는 박동원을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천성호가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 팀 선발 투수는 나란히 웃지 못했다.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9승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 투수 요건이 날아갔다. 올 시즌 LG전 평균자책점은 1.38에서 0.95(4경기)로 내려갔다. LG 선발 투수 임찬규는 7이닝 8피안타 1실점 했다. 한 점을 내줬지만 류현진보다 한 이닝을 더 책임졌다. 임찬규의 올 시즌 한화전 성적은 2승 평균자책점 0.62다. LG 타선에선 전날까지 2497안타를 기록한 김현수가 이날 5타수 3안타로 KBO리그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2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구본혁도 4타수 3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서 완벽한 투구를 했다. 필승조 장현식-유영찬-함덕주가 3이닝을 버텨주며 승리의 발판이 됐다"라며 "7회 오스틴의 동점 적시타로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 또 연장 10회 오지환이 좋은 2루타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고, 중요한 순간에 천성호가 우리 팀에 와서 첫 끝내기 안타를 때려 승리할 수 있었다.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를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0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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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vs 황선홍, '위기의 감독들'이 만난다

‘위기의 감독들’이 만난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HD는 2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전북 현대(승점 48 단독 1위)가 22라운드까지 리그에서 무려 18경기 연속 무패(13승 5무)를 질주하며 독주 체제를 갖춘 가운데 전북과 우승 경쟁을 벌일 팀으로 꼽혔던 울산과 대전은 최근 침체에 빠졌다. 대전은 승점 36으로 전북과 승점 12점 차의 위태위태한 2위(이하 21일 기준)다. 특히 대전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울산은 지난 22라운드에서 FC서울에 0-1로 패했다. 해당 경기에서 울산 서포터즈는 김판곤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며 응원을 보이콧했다. 울산은 최근 4경기 2무 2패, 순위는 7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독주하는 선두 전북을 제외하면 K리그1의 2위부터 중위권까지 승점 차는 매우 촘촘하다. 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2~6위 순위가 바뀐다. K리그1은 33라운드까지 결과를 토대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파이널A(1~6위)와 강등 팀을 확정하는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잔여 5라운드를 치른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팀들은 파이널A와 파이널B를 오가는 뜨거운 경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2~23일 펼쳐지는 K리그1 23라운드에서 파이널A와 파이널B의 운명이 뒤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이같은 상황에서 위기에 몰린 울산과 대전은 23일 맞대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울산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공격수 말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말컹은 키 1m96㎝의 장신 공격수로, 지난 2017~2018년까지 두 시즌간 경남FC에서 48골을 터뜨린 검증된 자원이다. 브라질 리그에서 뛰다가 울산에 합류했다. 울산은 올 시즌 21경기 25득점으로 득점력이 중위권 수준이다. 22실점으로 수비력은 나쁘지 않아 공격력 보강으로 반등을 노린다. 대전과 울산은 올 시즌 리그 상대전적 1승 1패로 팽팽하다. 맞대결은 2월과 4월에 열렸기 때문에 지난 3개월간 두 팀의 분위기와 선수 구성 등 변화도 이어져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대전은 지난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하위팀인 강원FC에 2-0으로 앞서가다가 2-2 동점이 되면서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시즌 초반 골 감각이 살아있던 주민규(10골)가 최근 다소 주춤하고, 팀의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게 고민거리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냉정함을 찾아야 한다. 강팀이 되기 위해선 승리를 거머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경 기자 2025.07.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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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리는 K리그1 포항-전북 빅매치, 인공지능이 분석한 경기 전망은? [AI 스포츠]

19일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 vs 전북 현대 K리그1 경기는 여러 근거를 종합할 때 전북 현대의 승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구체적 분석 근거는 다음과 같다.◆최근 공식 경기 10경기 결과(팀 흐름)전북 현대는 K리그1에서 17경기 연속 무패(12승 5무), 코리아컵을 포함하면 공식전 20경기 무패라는 독보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한 달간도 무패 흐름을 확실하게 유지하고 있다.포항은 시즌 중상위권에 있지만, 최근 성적과 기세 측면에서는 전북에 비해 열세로 평가된다.2025 시즌 상대전적이번 시즌 리그에서 포항이 홈에서 전북을 1-0으로 한 차례 이긴 적 있다(5월 4일 11라운드, 김종우 결승골), 그 외 최근 맞대결에서 포항이 홈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전북 전체 기세에는 못 미친다.◆최근 보도된 축구 기사 핵심 요약"패배를 잊은 선두 전북(승점 45)에 4위 포항(승점 32)이 도전장을 던지는 형국"이라는 표현처럼 현재 전북이 전력·흐름에서 모두 앞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빅매치에서 기성용(포항) 등 베테랑이 가세하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공식전 20경기 무패, K리그1 17경기 무패 등 최근 전북의 강세가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결론:최근 경기력과 공식전 흐름, 리그 내 성적, 미디어 및 스포츠 평론가 분석을 종합하면 전북 현대가 포항 원정에서도 이길 확률이 높다는 평가가 더 많다.단, 포항이 홈에서 맞대결에 강하고 기성용 등 주요 선수가 출전하면 승부는 팽팽해질 수 있기에 일방적 승부는 아닐 전망이다 2025.07.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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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남자부 대한민국-홍콩전 대상 축구토토 매치 6회차 게임 발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7월 11일 오후 8시에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 대한민국(원정)-홍콩(홈)전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매치 6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원정)-홍콩(홈)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축구토토 매치 6회차는 양팀의 전반 및 전·후반 득점을 맞히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11일 오후 8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7일(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대회 초반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 이강인 등 유럽파의 부재에도 주민규(대전), 이동경(김천), 김주성(서울) 등 K리그 소속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전ㆍ후반을 지배했다. 홍명보 감독은 다가올 홍콩전에서도 한중전에서와 비슷한 전력 구성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운영을 펼칠 것을 예고했고, 연승을 통해 조기 결승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홍콩은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1-6의 대패를 당했다.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낸 가운데, 본선 무대에서 22년 만에 득점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과 홍콩의 객관적인 전력 차는 크다. FIFA랭킹에서 홍콩(153위)과 큰 격차를 보이는 한국(23위)은 상대전적에서도 22승 5무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는 다수 골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축구토토 매치는 스코어를 정확히 맞혀야 하는 게임인만큼, 양 팀의 전력을 면밀히 분석해야 적중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 해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한편,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 대한민국(원정)-홍콩(홈)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매치 6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7.10 16:34
프로야구

'달아나느냐 복수하느냐' 1·2위 엘롯라시코 개봉박두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위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20~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이번 맞대결이 관심을 끈 이유는 양 팀이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어서다. 10개 팀 중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은 LG(승률 0.652))가 공동 2위 롯데와 한화 이글스(이상 0.609)에 두 경기 차 앞서 있다. 이번 3연전에서 LG가 우위를 확보하면 선두 싸움의 동력을 얻게 된다. 반면 롯데가 3연전을 싹쓸이하면 선두로 올라설 수도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선 LG가 2승 0패로 앞선다. 두 팀은 3월 22~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개막 시리즈를 펼쳤는데 당시 LG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각각 12-2, 10-2로 대승했다. 롯데는 두 달 전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4월 이후 26승 13패 1무를 기록, 이 기간 승률 1위(0.667)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3연전을 싹쓸이했다. 팀 타격이 뜨겁고, 김원중이 지키는 뒷문을 포함해 불펜진이 탄탄하다. 최근 김태형 롯데 감독은 강력한 항의로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선보이고 있다. 한때 주춤하던 LG는 다시 5월 10~15일 6연승을 바탕으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주 홍창기·장현식·김강률의 줄부상으로 투타 공백이 발생한 점은 염려스럽다. 그래도 문보경과 박동원이 이달 5경기에서 5홈런을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고, 베테랑 김현수가 타격감을 회복했다. 특히 두 팀의 맞대결은 '엘롯라시코'로 불릴 정도로 치열하다.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에 빗댄 것. 그만큼 엎치락뒷치락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치기도 한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팀인 LG와 롯데가 시즌 중반 순위표 꼭대기에서 맞붙는 건 오랜만이다. LG 염경엽(57) 롯데 김태형(58) 감독의 '지략 대결'도 관심을 끈다. 양 팀 로테이션에 따르면 LG는 송승기-임찬규-손주영, 롯데는 윤성빈-나균안-박세웅이 차례대로 등판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5.05.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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