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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예정된 음바페 입단식…깜짝 게스트도 등장 전망 “15년 전과 같은 역할”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이 다음 달 예정된 가운데,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이 그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과거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입단식과 비견될 만한 행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까지 나온다.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El Debate’의 보도를 인용, “레알은 음바페의 입단 행사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지단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음바페와 함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지난 4일 레알 입단을 공식 발표하며 커리어 새 챕터를 예고했다. 그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끝났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료 없이 레알에 합류하게 됐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레알이 더욱 강력한 공격수를 품게 된 셈이다.일찌감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음바페의 행보는 초유의 관심사였다. 그는 PSG에서만 공식전 308경기 256골 108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48경기 44골 10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레알은 지난 2017년부터 음바페 영입을 노렸으나, 매번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긴 기다림 끝에, 팀의 전방을 책임질 슈퍼스타를 품게 됐다.한편 음바페의 입단식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끝난 뒤인 7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애초 음바페의 입단 일정이 공개되자, 스페인 마르카, 아스 등 매체는 8만5000명의 관중이 입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무엇보다 지단이 이 행사에 참석한다는 소식 역시 눈길을 끈다. 특히 15년 전 열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입단식과 마찬가지로, 레전드가 성대한 행사를 빛낼 전망이다. 2009년 호날두의 입단 당시엔 레알의 레전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포르투갈의 레전드 에우제비오가 참석한 기억이 있다.트리뷰나는 이 소식에 대해 “호날두의 입단식은 역사에 남을 만한 장면이었다. 음바페의 입단식 역시 그에 못지않게 기대된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6.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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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주전 경쟁 청신호?→맨유, 뮌헨 DF 정조준 ‘이적료 74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수비수 마테이스 더 리흐트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독일 매체 TZ는 15일(한국시간) “뮌헨 더 리흐트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그는 맨유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더 리흐트는 지난 2년 동안 확실한 수비 리더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대부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으로 인해 발목이 잡혔다”라고 전했다.이어 “뮌헨은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서 수비 조직을 개편하려고 한다. 이미 이토 히로키가 깜짝 영입됐고,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끈 조나단 타도 합류 예정이다. 반면 더 리흐트는 잠재적 매각 후보로 꼽힌다”라고 덧붙였다.매체는 과거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더 리흐트의 인연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맨유 감독직을 유지한 텐 하흐 감독은 이미 10대 때 주장을 맡은 더 리흐트와 함께한 경험이 있다. 맨유는 리그에서만 58실점을 했기 때문에, 수비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짚었다.더 리흐트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미 아약스(네덜란드) 시절 빼어난 재능을 선보인 그를 영입하기 위해, 뮌헨은 무려 이적료 6700만 유로(약 1000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3위. 당시 기준으로는 2위에 해당하는 거액이었다.더 리흐트는 뮌헨 합류 뒤 공식전 73경기에 나서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기간 팀은 분데스리가·독일 슈퍼컵에서 1회씩 우승하는 데 그쳤다. 공교롭게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수비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문제가 된 건 잔부상이었다. 그는 뮌헨 합류 뒤 7차례나 부상을 입었다. 특히 2023~24시즌엔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해 출발이 늦었고, 시즌 중에도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기억이 있다. 후반기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새로운 주전 듀오를 구성했으나, 결국 팀은 ‘무관’이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한편 뮌헨은 콤파니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마침 수비진에는 다이어·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에 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복귀할 예정이라 여유가 있다. 막대한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서도 더 리흐트 판매가 유리하다. 그는 2026년까지 계약돼 있고, 나이는 김민재·우파메카노보다 어리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가치를 6500만 유로(약 960억원)로 책정했다. 다만 매체는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5000만 유로(약 740억원)의 이적료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4.06.16 14:05
해외축구

EPL에 ‘1993년생’ 사령탑 등장…‘SON보다 어리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손흥민(32·토트넘)보다 어린 사령탑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파비안 휘르첼러(31)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신임 감독이다.브라이턴은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휘르첼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그는 2027년 6월까지 팀을 이끌 것이며, 취업 허가가 처리되면 오는 7월부터 프리시즌을 위해 준비하는 선수단과 함께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토니 블룸 회장은 구단을 통해 “새 감독 선임 절차가 시작될 때부터, 휘르첼러 감독은 우리의 관심을 끈 뛰어난 후보였다”면서 “그의 스타일은, 구단이 원하는 경기 운영과 일치한다. 우리 서포터스도 이를 높이 평가하고, 즐길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소개했다.휘르첼러 감독의 기자회견은 다음 달 초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선수 출신인 휘르첼러 감독은 지난 2022년 축구화를 벗었지만, 이미 독일 연령별 축구대표팀의 수석코치를 맡는 등 지도자의 길을 준비했다. 이어 2022년 12월에는 장크트파울리의 지휘봉을 잡으며 공식 사령팁이 됐다.휘르첼러 감독은 장크트파울리를 이끌며 공식전 55경기 36승 11무 8패라는 성적을 남겼다. 휘르첼러 감독이 부임한 2022~23시즌은 분데스리가2 5위, 온전히 시즌을 소화한 2023~24시즌엔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히 자동 승격에 성공했다. 이는 장크트파울리 역사상 1977년 이후 두 번째 우승 트로피였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휘르첼러 감독이, 단숨에 세계 최고 리그로 꼽히는 EPL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는 팀 내 베테랑 제임스 밀너, 대니 웰백, 루이스 덩크보다도 동생인 것이 특이점이다.EPL에 따르면 휘르첼러 감독은 리그 역사상 최연소 감독이 된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2003년 풀럼을 이끈 크리스 콜먼 감독인데, 당시 그의 나이는 33세 67일이었다. 휘르첼러 감독은 다가오는 2024~25시즌 31세 180일의 나이로 리그 데뷔전을 소화할 전망이다. 브라이턴은 2년 동안 팀을 이끈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결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턴 지휘봉을 잡은 첫해 팀의 EPL 6위를 이끌며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안겼다. 하지만 올 시즌엔 잦은 부상자 발생으로 고전했고, 최종 11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UEL에서도 16강에서 고배를 마신 것이 아쉬움이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미 시즌 내내 많은 러브콜을 받았는데, 일단 브라이턴과의 동행을 마쳤으나 아직 행선지가 정해지진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4.06.16 13:37
PGA

디샘보, US오픈 3라운드 선두…김주형은 공동 9위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여전히 공동 9위를 지켰다.디샘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7천519야드)에서 열린 제124회 US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1개·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디샘보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가 됐다. 그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공동 2위(4언더파 206타)에 3타나 앞서며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디샘보는 4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다.디샘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뒀다. 지난 2022년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리그로 이적했고, 지난해 2승을 거뒀다.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매킬로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마티외 피봉(프랑스)과 함께 디샘보를 추격하고 있다. 김주형은 중간 합계 210타로 2라운드에 이어 공동 9위를 지켰다. 그는 이날 버디 5개를 기록했으나, 보기 4개·더블 보기 1개가 나와 1타를 잃었다.김시우는 공동 47위(7오버파 217타), 김성현은 공동 72위(14오버파 224타)에 이름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4.06.16 10:01
메이저리그

MLB 딱 3명, 마운드 위에서 포효한 이마나가 '1점대 ERA' 유지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또 호투했다.이마나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쾌투했다. 5-1 승리를 이끈 이마나가는 시즌 7승(1패)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ERA)을 1.89(경기 전 1.96)까지 낮췄다. 현재 메이저리그(MLB)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 중인 건 레이날도 로페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1.69)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 필리스·1.77)에 이어 이마나가까지 3명에 불과하다.이마나가는 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3회까지 피안타 1개. 4회 1사 3루에서 놀란 아레나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실점했으나 5회와 6회를 다시 피안타 1개로 틀어막았다. 7회도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아레나도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이마나가는 1사 후 이반 에레라의 안타로 1사 1·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딜런 칼슨을 좌익수 플라이, 브렌든 도노반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포효했다. 이날 이마나가의 투구 수는 총 103개. 포심 패스트볼(51개)과 스플리터(29개) 스위퍼(16개) 커브(7개)를 다양하게 섞었다. 특히 11번의 스윙 중 6번이 헛스윙이었던 스위퍼가 위력적이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컵스 2루수 니코 호너는 "그가 없었다면 우리가 어디에 있었을지 상상하기 어렵다"며 극찬했다. 컵스는 16일 기준으로 34승 37패(승률 0.479)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로 처져있다. 호너는 "이마나가의 투구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클럽하우스에 오는 게 설렌다"고 말했다.이마나가는 일본 프로야구(NPB) 대표 왼손 선발 자원. 통산 NPB 성적은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이다. 2022년 6월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선 NPB 역대 96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에 열린 WBC에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마운드를 이끌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지난 1월 4년, 총액 5300만 달러(736억원)에 컵스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16 09:33
해외축구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23초 만에 실점 굴욕→바렐라 역전 골로 진땀승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조별리그 1차전에서 23초 만에 실점하며 위기에 놓였지만, 세트피스와 중거리 득점으로 간신히 이변을 피했다.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하는 이탈리아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스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라운드에서 알바니아를 2-1로 제압했다.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두 차례나 진출하지 못한 이탈리아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스페인, 크로아티아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된 만큼, 험난한 일정이 예고됐다.실제로 알바니아와의 경기도 순탄치 않았다. 왼쪽 수비수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뒤로 스로인한 공이 오히려 알비니아 공격수 네딤 바이라미에게 향했다. 바이라미는 박스 안에서 곧바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가며 이탈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시작 23초 만에 터진 ‘이변’이었다. 이 득점은 유로 대회 역사상 가장 빠른 득점이기도 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1분 7초였다.일격을 맞은 이탈리아는 직후 로렌조 펠레그리니가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하지만 알바니아의 리드는 결국 일찍 지워졌다. 전반 11분 이탈리아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깔끔한 헤더로 균형을 맞췄다. 5분 뒤에는 니콜라 바렐라가 아크 정면에서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갈랐다.기세를 탄 이탈리아는 다비데 프라테시가 박스 안에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슈팅은 골키퍼와 골대에 맞고 벗어났다.이후에는 이탈리아의 리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높은 점유율 유지하며 상대에 많은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하지만 이탈리아 역시 추가 득점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반면 알바니아는 후반 막바지 최후의 일격을 노렸다. 후반 45분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레이 마나이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몸으로 슈팅을 막았다. 결국 이탈리아가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뒤 “코치를 시작한 뒤 중요한 건 ‘승리’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다. 유로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좋은 축구를 해야 한다. 우리의 스타일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같은 날 승리한 스페인과 함께 나란히 승점 3을 수확했다. 이들은 오는 21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4.06.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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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UCL 태클 1위’ 훔멜스, 도르트문트 퇴단 “13년의 성공적인 커리어”

마츠 훔멜스가 커리어 네 번째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결별하게 됐다.도르트문트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백 훔멜스가 총 13년간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마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이 결정은 훔멜스와 구단 간의 논의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훔멜스는 구단을 통해 “도르트문트에서의 13년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2008년 1월 13위의 팀에서, 오늘날의 도르트문트가 되기까지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던 것은 영광이자 기쁨”이라면서 “구단과 팬들은 나에게 그 이상의 특별한 존재다. 모든 직원들, 함께 한 코치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항상 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라르스 리켄 도르트문트 최고경영자(CEO)는 “훔멜스는 지난 15년 동안 도르트문트의 원동력 중 하나였다. 그는 많은 트로피를 획득했고, 가장 큰 업적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이라며 “중앙 수비수인 그의 플레이는 탁월했고, 모든 세대의 선수들이 그의 능력을 닮고 싶어 했다.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의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제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단장은 “훔멜스는 선수 생활 내내 도르트문트에 큰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센터백의 기술을 새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그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2관왕에 성공하는 등 도르트문트와 함께 많은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개인적으로 그를 존경해 왔고, 앞으로도 그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출신인 훔멜스는 2008년 도르트문트로 임대돼 처음으로 노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09~10시즌 완전 이적하며 본격적인 도르트문트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2016년 친정팀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도르트문트에서만 분데스리가 2회·독일 슈퍼컵 2회·포칼 1회 등 트로피를 품었다.이후 뮌헨에서 또 다른 전성기를 구가한 훔멜스는 3년 만에 다시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이후 리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포칼과 슈퍼컵 우승을 더 추가하며 트로피 진열대를 가득 채웠다.1988년생인 훔멜스는 전성기 대비 영향력이 떨어졌다는 평을 받았지만,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철벽 수비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40경기 4골을 기록했는데, 부상으로 고전한 리그와 달리 UCL에선 전 경기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4강 2차전에서는 결승 헤더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13년 만의 결승행을 책임졌다.훔멜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결승전에서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상대로 뒤지지 않는 등 맹활약했지만, 팀이 0-2로 패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훔멜스는 UCL 태클·리커버리·걷어내기 부문 1위를 싹쓸이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다만 훔멜스와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은 올해가 마지막이었고, 결국 변화를 외친 구단은 그와의 결별을 택한 모양새다. 도르트문트는 1988년생인 누리 사힌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파격적인 인사를 보여줬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7:50
프로축구

광주, 재정 건전화 제도 관련 입장문 게시…“예산 증액 불가피, ACL 선수단 구성 마쳐”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최근 재정 건전화 제도와 관련한 입장문을 게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광주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재정 건전화 제도와 관련한 구단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광주가 최근 연맹의 재정 건전화 제도와 관련해 이슈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사흘만이다.광주는 이날 먼저 연맹의 재정 건전화 제도에 대해 설명한 뒤 “시민 구단인 광주는 K리그2 우승·K리그1 파이널 A,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 연속적인 업적을 이뤘고, 이에 따라 구단 및 선수단 운영비도 2년간 152% 증가했다”며 “연맹 재무 위원회는 K리그의 재정상황을 우려하고 있으나, 우리 구단은 새로운 도전 정신으로 명문구단 도약을 추진하고 있기에 예산 증액 또한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구단은 이미 2월 재무위원회에 구단의 영업 활동을 설명함과 동시에, 선수단과 협의해 이미 ACL 출전에 대비한 선수단 구성(33명→39명)을 모두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앞서 연맹에 따르면 광주는 지난 1월 수익 부문에서 과대 계상한 예산을 제출, 선수 등록과 관련한 제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재정 건전화 규정상 구단은 ‘연중’ 적절한 예산을 연맹에 제출해 선수비용 상한선을 지정받고, 이를 최대로 해 선수 비용 지출을 시행해야 한다. 최초엔 다가오는 여름에 선수 영입이 불가능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여름 추가 등록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다. 광주가 선수 영입을 이루기 위해선, 언제든 문제가 된 부분을 해결해 연맹에 제출하면 된다. 예로 추가 등록 기간 중에도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부분에 대해 광주 구단 관계자는 "당시 연맹으로부터 예산안, 선수 등록과 관련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후 반기 만에 목표치에 접근한 수익을 세웠다. 물론 아직 달성하는 과정이다. 다만 예산안과 선수 등록과 관련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표현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구단은 "현재 재정 건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 구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라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5:42
해외축구

‘재계약 난항’에도 단호한 뮌헨, 데이비스 요구 거절…“FA로 떠날지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 측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뮌헨은 데이비스와의 최종 계약 연도에 대해 내부적으로 합의했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제안은 없지만, 뮌헨은 데이비스가 2025년에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이어 매체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바와 같이 뮌헨과 데이비스는 며칠 동안 새로운 논의를 거쳤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뮌헨의 제안은 개선됐지만, 데이비스는 여전히 연봉 2000만 유로(약 300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뮌헨 수뇌부는 그런 제안을 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구단은 명확한 한계를 설정했다”라고 부연했다.왼쪽 수비수인 데이비스는 현재 동 포지션에서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0년생인 그는 빠른 발을 갖췄고, 공격력까지 빼어나다는 평이다. 특히 2019~20시즌 뮌헨의 전관왕 당시 맹활약하며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당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에서 첼시·바르셀로나·리옹·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에서만 4도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데이비스는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는데, 뮌헨은 그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었다. 스포츠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현재 1100만 유로(약 160억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팀 내 10위에 해당한다. 그의 위로는 영입생 김민재·마테이스 더 리흐트 등이 위치해 있다. 만약 매체의 전망대로 뮌헨이 데이비스의 요구를 거절할 경우, 그는 2025년 6월 FA가 된다. 이 경우 킬리안 음바페의 사례와 같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물론 그사이 새로운 계약 논의가 오갈 가능성도 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9년 뮌헨에 입성한 뒤 공식전 195경기 11골 31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분데스리가 5회·UCL 1회·UEFA 슈퍼컵 1회·독일 슈퍼컵 3회·포칼 2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등 우승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데이비스는 올 시즌 42경기 3골 6도움으로 분전했지만, 팀은 무관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데이비스의 다소 아쉬운 수비력도 약점으로 꼽혔다. 때마침 뮌헨은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로 개편했는데, 최근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4:35
NBA

‘스플래시 브라더스’ 해체 임박? 탐슨, SNS서 GSW 언팔로우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클레이 탐슨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소속팀을 ‘언팔로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데, 사실상 동행이 끝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5일(한국시간) “탐슨이 SNS에서 골든스테이트 계정을 ‘언팔로우’했다”면서 “그는 여전히 산타크루즈 워리어스(G리그)는 팔로우하고 있다. 그는 올여름 FA가 되는데, 이 행동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라고 짚었다.탐슨은 지난 2019~20시즌부터 5년 맥시멈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그는 4300만 달러(약 600억원)가 넘는 연봉을 받기도 했다. 이는 팀 내 2위이자, NBA 전체 선수 중 1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문제는 성적이었다. 탐슨은 리그에서 검증된 슈터였지만, 올 시즌 평균 17.9점 3.3리바운드 2.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8.7%에 그쳤다. 탐슨이 평균 득점 부문에서 20점을 넘기지 못한 건 지난 2013~14시즌 이후 1년 만이었다. 3점슛 성공률 역시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나빴다. 저비용 고효율 선수였던 그는 세월이 흘러 고비용 저효율 선수가 된 모양새다. 시즌 중엔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 개의치 않아 하면서도 언론에 대해 호전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소속팀인 골든스테이트 역시 그와의 연장 계약에 주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매체 역시 “탐슨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면서 “그는 더 이상 슈퍼스타의 경계에 선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구단은 연봉 규모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샐러리캡 여유가 많은 올랜도 매직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이 오프 시즌을 앞둔 상태”라며 그의 이적을 전망하기도 했다. 같은 날 블리처리포트는 “탐슨은 골든스테이트와 관련된 게시물도 삭제했다. 삭제된 게시물 중에는 2022년 우승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라고 조명했다. NBA FA시장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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