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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정, '차클' 위한 귀호강 공연…감탄의 연속

가수 고훈정이 '차이나는 클라스'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내일(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는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오순희 교수가 '열심히 살까? 말까? 괴테에게 묻는다’를 주제로 강연을 나눈다. '괴테 전문가'로 알려진 오순희 교수가 유명한 독일의 대문호 괴테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문답을 펼친다.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리더 고훈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풍성한 이야기를 더한다. 고훈정은 오직 '차이나는 클라스'만을 위한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고훈정은 "이 곡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노래다. 나도 뮤지컬에 출연했었다"라며 이날의 수업 주제를 귀띔한다. 강연 중에도 괴테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슈베르트의 '마왕'을 즉석에서 한 소절 불러준다. 심지어 엔딩 무대까지 준비해 다시 한번 학생들에게 귀호강 무대를 펼친다. 모두를 '훈며(?)들게' 한 고훈정의 무대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자, 홍진경은 오순희 교수에게 "괴테의 책을 몇 번이나 읽어봤냐"라고 묻는다. 오순희 교수는 "지금까지도 탐독하고 있다. 읽을 때마다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답해 넘볼 수 없는 '괴테 전문가'의 위엄을 보여준다. 이날 오순희 교수는 괴테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우리가 몰랐던 괴테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친다. 괴테의 작품 '파우스트'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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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팬텀싱어 올스타전' 안방극장에서 즐기는 음악축제

'팬텀싱어 올스타전'이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쏟아지는 귀호강 무대에 경연이 아닌 축제의 장이 됐다. 대한민국에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킨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이 지난 26일 1화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도배하며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시청률은 3.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최강 9팀의 올스타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개성 강한 팬텀싱어 36인이 안내하는 황홀한 음악 여행에 시청자들도 빠져들었다. 올스타전 1차전은 9인 현장 응원단 점수 30%와 안방 응원단 점수 70%로 총 1000점 만점의 점수를 매긴다. 또 팬텀싱어 36인이 제3의 평가단을 맡아, 본인의 팀을 제외하고 최고의 팀 3팀에게 우정 점수(1등 100점, 2등 70점, 3등 50점)를 준다. MC 전현무는 "이번 올스타전은 서바이벌이 아닌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재미난 미션들이 마련됐다. 각 미션 우승팀은 트로피와 앨범 지원금을 받게 되며 매주 승자가 탄생한다"고 밝혔다. 현장 응원단은 다양한 직업군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스타들로 구성했다. 김형중 CP(책임프로듀서)는 "심사위원단이 아닌 응원단이란 이름을 붙인 것처럼, 전문 심사를 위해 모신 것이 아니다. 여러 연령대가 각자의 경험에 비추어 K크로스오버를 듣고 다양한 감정들을 공유한다는 의미다. 특히 새로운 장르를 접할 일반 시청자들에겐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했다. 함께 즐기는 의미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기립박수의 향연 첫 번째 미션은 '9팀 총출동 전'으로 각 팀의 필살기가 총동원된 귀호강 무대가 펼쳐졌다. 반항아 매력의 흉스프레소(이동신, 백형훈, 권서경, 고은성), 유쾌한 에너지가 강점인 미라클라스(김주택, 박강현, 정필립, 한태인), '장르 개척자' 라비던스(김바울, 존 노, 고영열, 황건하), '전투력 충전' 인기현상(백인태, 곽동현, 유슬기, 박상돈),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가 출전해 개성만점의 무대를 선사했다. 고은성의 군 복무 이후 4년만에 뭉쳤다는 흉스프레소는 웅장한 보이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들의 'My own hero'(마이 온 히어로)를 들은 응원단 백지영은 "이동신의 '흑소' 발성에 왜 열광하는지 알겠다"며 놀라워했다. 미라클라스는 클라스가 다른 무대로 포레스텔라까지 감동하게 했다. 'Mai'(마이)를 들은 포레스텔라 리더 조민규는 "음악으로 경락 마사지 받는 기분"이라면서 "이 소리를 너무 듣고 싶었고 뭉클했다. 오늘 그냥 (승리를) 가져가시라"며 승패를 떠난 소감을 말했다. 라비던스는 한국적 색깔을 더한 K크로스오버 끝판왕을 보여줬다. 민요 '몽금포타령'에 '배 띄워라' 가사 일부를 활용한 한스러운 노래의 폭발력에 백지영은 눈물을 보였고, 다른 팀 전원이 일어서 기립박수를 보냈다. 바다는 "어릴 때 아버님께 이 노래를 배운 적이 있는데, 정말 서편제 못지않은 '라편제'를 본 느낌이었다"고 극찬했다. 시즌1이 끝난 후 공식 석상은 처음이라는 인기현상은 남다른 재치와 유머로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했다. 반면, 무대에선 로커 곽동현의 강렬한 보컬에 더한 뮤지컬 퍼포먼스로 기립박수를 끌어냈다. 판정단 박정수는 "원곡이 이렇게 신나는 곡이 아닌데, 편곡을 너무 잘해서 더 좋았다"며 이들의 노래에 빠져들었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말이 필요 없는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했다. '겨울소리'를 자신들만의 버전으로 재해석해 화음을 이뤘다. 케이윌은 이들의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일어나 "그냥 일어나야 했다. 생각을 했다면 못 일어났을 것"이라고 매료됐다. 알베르토는 "한국어 노래로 감동하기가 쉽지 않은데,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반가운 얼굴들 무대 만큼이나 '팬텀싱어 올스타전'의 반가운 얼굴들을 찾는 것도 관전포인트다. 김형중 CP(책임프로듀서)는 "앞선 시즌이 끝나면 갈라콘서트로 많은 관객을 만나뵀다.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좋아해주셨고 그 에너지를 받아, 이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그런데 시즌3가 끝나고는 팬분들이 현장을 가득 채울 수 없는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공연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연출자로서 마음이 아팠다. 시청자분들이 찾아오실 수 없다면, 저희가 찾아가자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코로나 19로 관객들을 마주하지 못했던 지난 시간동안 멤버들은 더욱 성숙해졌고 한층 돈독한 팀워크로 돌아왔다. 권서경은 "출연 연락을 받은 뒤 흉스프레스 팀원들과 많은 대화를 했는데 오랜만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합의점을 맞춰가는 성취감을 느꼈다. 정말 좋았다"고 만족했다. 인기현상 멤버 유슬기는 "우리만 유일하게 방송 후 단독 콘서트를 열지 않았을 거다. 음원을 발표한 적도 없고. 그래서 아마 인기현상을 기억하는 분이 계신다면 우리의 새로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그래서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생겼으니 일단 좋다"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tbc.co.kr 2021.0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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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恨 다 풀어냈다" 귀호강 끝판왕 '팬텀싱어 올스타전' 커밍순[종합]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역대급 크로스오버 팀들이 총출동한다.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는 무대들이 화요일 안방극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각오부터 남다른 시즌 최강자 조합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오후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형중 CP, 김희정 PD, 팀별 리더인 포르테 디 콰트로 고훈정, 인기현상 백인태, 흉스프레소 권서경, 포레스텔라 조민규, 미라클라스 김주택, 에델라인클랑 조형균, 라포엠 유채훈, 라비던스 김바울, 레떼아모르 길병민이 참석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대한민국에 크로스오버 음악 신드롬을 일으킨 '팬텀싱어' 최강팀들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 2, 3 결승에 진출했던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 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9팀이 총 출동해 매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김형중 CP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많은 싱어들이 좋은 음악으로 채워줬다. 시즌1부터 생겨난 전통처럼 방송 종료 이후 갈라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났다. 많은 분이 현장에 와서 좋아해줬고 이들도 그 에너지를 받아 이후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었다. 시즌3가 굉장한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갈라콘서트를 진행할 때 코로나19 시기와 맞물려 관객으로 현장을 가득 채울 수 없었고 마음껏 함성으로 즐길 수 없었다.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더 많은 분을 직접 찾아뵐 수 없다면 우리가 직접 찾아가자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경쟁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 음악으로 힘을 얻어 코로나19 마지막 고비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김희정 PD는 "이미 첫 방송 편집을 마쳤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어떤 '팬텀싱어' 시리즈보다 재밌다. '팬텀싱어' 시즌1 갈라콘서트부터 연출에 참여해서 시즌2, 시즌3까지 연출했고 올스타전도 하고 있는데 어떤 것보다도 재밌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관전 포인트와 관련, "기존 시즌과 달리 탈락자가 없고 서바이벌 형태가 아니다. 팀이 결성된 이후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기에 팀 색깔이나 어떠한 음악을 추구하는지 중점적으로 들려줄 생각이다. 팀 내에서도 4중창 말고 다른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고훈정은 "녹화를 좀 진행했는데 36명과 함께라면 대한민국에서 못할 게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음악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수로서 활동할 줄은 몰랐다. 뮤지컬 배우로 살다가 '팬텀싱어'를 통해 가수가 됐다.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면서 에너지 있게 열심히 지낸 5년이 아닌가 싶다. 더 좋은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5년이었고 이 시간이 앞으로 5년, 10년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털어놓으며 "너무 좋은 곡들이 많이 나왔다. '올스타전'을 녹화하며 나중에 콘서트 하면 진짜 큰일이다 싶었다. 무대를 다 봤는데 정말 대단하더라"라고 치켜세우며 향후 기회가 된다면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출연진들은 '올스타전'이라는 이름답게 별들의 전쟁 같은 36명이 대혈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민규는 "사실 크로스오버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뭔가 무대들을 보면서 '아니 이런 무대도 나온다고!' '이런 음악이 있었다고!' 감탄하며 봤다. 본 방송이 너무 기대가 된다. 우리가 느낀 전율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시즌의 부제는 '귀호강 끝판왕'이다. 어떠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지 묻자 조민규는 "시즌3에 월드 뮤직이 나온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다양한 음악이 더 많이 나오더라. 진짜 이제 장르의 벽이 없어지고, 크로스오버란 단어 자체가 포함하는 게 더 넓어지고 다양해진 느낌이다. 아이돌 음악도 하고 싶다. K팝에 도전해보고 싶다. 더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고훈정은 "'팬텀싱어' 자체가 좋은 브랜드가 됐다. 장르를 불문하고 우리에 맞게 해석해서 잘 드려드리는 게 가장 팬텀싱어다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신을 표했다. 그 소신을 담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김바울은 "우리가 부르는 것 자체가 새로운 장르가 된다고 생각한다. 일단 시청자분들과 어떻게 하면 좀 더 친밀하게 교감할 수 있는지가 가장 큰 과제인 것 같다. 외국곡도 부르겠지만 대중적인, 좀 더 친밀한 곡을 선곡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경연의 탈을 썼지만 공연을 한다는 마음으로 접근, 1년 동안 제대로 무대에 서지 못한 한을 다 푸는 듯한 리얼 사운드로 귀호강을 선사할 계획이다. 크로스오버 36인의 활약상은 오늘(2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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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정 "'팬텀싱어' 이후 많은 게 변해…가수로 활동 예상 못해"

'팬텀싱어 올스타전' 고훈정이 '팬팀싱어' 이전과 이후 변화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6일 오후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형중 CP, 김희정 PD, 팀별 리더인 포르테 디 콰트로 고훈정, 인기현상 백인태, 흉스프레소 권서경, 포레스텔라 조민규, 미라클라스 김주택, 에델라인클랑 조형균, 라포엠 유채훈, 라비던스 김바울, 레떼아모르 길병민이 참석했다. 고훈정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들과 사이가 안 좋아지거나 그러면 헤어질 법도 한데 다들 착하고 음악에 진지하게 다가가고 잘하기 때문에 다행스럽게도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팬팀싱어' 시즌1 출연 이후) 변한 건 너무 많다. 가수로서 활동할 줄은 몰랐다. 뮤지컬 배우로 살다가 '팬텀싱어'를 통해 가수가 됐다.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면서 에너지 있게 열심히 지낸 5년이 아닌가 싶다. 바뀌고 변했다기보다 더 좋은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5년이었고 이 시간이 앞으로 5년, 10년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와 관련, "너무 좋은 곡들이 많이 나왔다. '올스타전'을 녹화하며 나중에 콘서트 하면 진짜 큰일이다 싶었다. 무대를 다 봤는데 정말 대단하더라. 콘서트를 꼭 하고 싶다. 이게 관전 포인트다. 우리 고척돔 갈 수 있다"라고 귀띔했다. 관전 포인트가 아닌 자신의 원대한 꿈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대한민국에 크로스오버 음악 신드롬을 일으킨 '팬텀싱어' 최강팀들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 2, 3 결승에 진출했던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 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9팀이 총 출동해 매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오늘(2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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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정 "장르불문 '팬텀싱어' 자체가 이젠 하나의 브랜드"

'팬텀싱어 올스타전' 고훈정이 자체 브랜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형중 CP, 김희정 PD, 팀별 리더인 포르테 디 콰트로 고훈정, 인기현상 백인태, 흉스프레소 권서경, 포레스텔라 조민규, 미라클라스 김주택, 에델라인클랑 조형균, 라포엠 유채훈, 라비던스 김바울, 레떼아모르 길병민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의 부제는 '귀호강 끝판왕'이다. 어떠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지 묻자 조민규는 "시즌3에 월드 뮤직이 나온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다양한 음악이 더 많이 나오더라. 진짜 이제 장르의 벽이 없어지고, 크로스오버란 단어 자체가 포함하는 게 더 넓어지고 다양해진 느낌이다. 아이돌 음악도 하고 싶다. K팝에 도전해보고 싶다. 더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고훈정은 "'팬텀싱어' 자체가 좋은 브랜드가 됐다. 장르를 불문하고 저희 안에서 최대한 주어진 곡들을 저희에 맞게 해석해서 잘 드려드리는 게 가장 팬텀싱어다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바울은 "장르는 저희가 부르는 것 자체가 새로운 장르가 된다고 생각한다. 일단 시청자분들과 어떻게 하면 좀 더 친밀하게 교감할 수 있는지가 가장 큰 과제인 것 같다. 외국곡도 부르겠지만 대중적인, 좀 더 친밀한 곡을 선곡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대한민국에 크로스오버 음악 신드롬을 일으킨 '팬텀싱어' 최강팀들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 2, 3 결승에 진출했던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 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9팀이 총 출동해 매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오늘(2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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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올스타전' CP "음악적 힘, 코로나19 마지막 고비 함께 극복"

'팬텀싱어 올스타전' 김형중 CP가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밝혔다. 26일 오후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형중 CP, 김희정 PD, 팀별 리더인 포르테 디 콰트로 고훈정, 인기현상 백인태, 흉스프레소 권서경, 포레스텔라 조민규, 미라클라스 김주택, 에델라인클랑 조형균, 라포엠 유채훈, 라비던스 김바울, 레떼아모르 길병민이 참석했다. 김형중 CP는 프로그램 기획 계기에 대해 "많은 싱어들이 좋은 음악으로 채워줬다. 시즌1부터 생겨난 전통처럼 방송 종료 이후 갈라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났다. 많은 분이 현장에 와서 좋아해줬고 이들도 그 에너지를 받아 이후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었다. 시즌3가 굉장한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갈라콘서트를 진행할 때 코로나19 시기와 맞물려 관객으로 현장을 가득 채울 수 없었고 마음껏 함성으로 즐길 수 없었다.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더 많은 분을 직접 찾아뵐 수 없다면 우리가 직접 찾아가자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됐다. 각 시즌을 즐긴 시청자분들에게 '팬텀싱어'에서 전해준 음악이 큰 힘이 됐다는 얘기가 많았다. 힘을 얻어 우리 모두가 마지막 고비(코로나19)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 자체의 큰 의미는 없다. '함께'가 중요한 것"이라면서 "이렇게 멋진 36명과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 노래 들을 때마다 느끼지만 이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김희정 PD는 "이미 첫 방송 편집을 마쳤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어떤 '팬텀싱어' 시리즈보다 재밌다. '팬텀싱어' 시즌1 갈라콘서트부터 연출에 참여해서 시즌2, 시즌3까지 연출했고 올스타전도 하고 있는데 어떤 것보다도 재밌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대한민국에 크로스오버 음악 신드롬을 일으킨 '팬텀싱어' 최강팀들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 2, 3 결승에 진출했던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 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9팀이 총 출동해 매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오늘(2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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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올스타전' 김주택 "피의 축제라 해도 과언 아냐" 너스레

'팬텀싱어 올스타전'이 강렬한 전율을 예고했다. 26일 오후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형중 CP, 김희정 PD, 팀별 리더인 포르테 디 콰트로 고훈정, 인기현상 백인태, 흉스프레소 권서경, 포레스텔라 조민규, 미라클라스 김주택, 에델라인클랑 조형균, 라포엠 유채훈, 라비던스 김바울, 레떼아모르 길병민이 참석했다. 고훈정은 "녹화를 좀 진행했는데 딱 이런 생각이 들었다. 36명과 함께라면 대한민국에서 못할 게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음악 많이 나올 것이다. 기대를 많이 봐달라"라고 운을 뗐다. 백인태는 "올스타전에 이렇게 나올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시즌1 때 2위를 해서 꼭 1위를 해보자고 의기투합했는데 다른 팀들을 보니 힘들겠더라. 그만큼 시청자들이 봤을 때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서경은 바지사장 역할로 나오게 됐다.(웃음) '팬텀싱어'는 고향과 같은 프로그램이다. 올스타전이라는 이름답게 별들의 전쟁 같은 36명이 대혈전을 벌이고 있다.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조민규는 "사실 크로스오버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뭔가 무대들을 보면서 '아니 이런 무대도 나온다고!' '이런 음악이 있었다고!' 감탄하며 봤다. 본 방송이 너무 기대가 된다. 우리가 느낀 전율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택은 "결전의 탈을 쓴 축제다. 정말 피의 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축제에서 즐기는 것도 즐기는 것이지만 살아남을 수 있는 파워 넘치는 36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유채훈은 "시즌3가 끝난 지 반년이 지났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좋은 음악을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해맑게 웃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대한민국에 크로스오버 음악 신드롬을 일으킨 '팬텀싱어' 최강팀들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 2, 3 결승에 진출했던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 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9팀이 총 출동해 매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오늘(2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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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③] 포디콰 이벼리 "이은미 선배님과 컬래버 바들바들 떨어"

지난 1월 '크로스오버계 아이돌'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가 탄생했다. JTBC '팬텀싱어1'를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와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이들이 크로스오버 시장을 이끄는 축으로 자리매김했다.현재는 '팬텀싱어2'가 그 여세를 몰아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지금도 방송을 보면 그때가 생각이 나 볼 수가 없다는 이벼리는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중 유일하게 비 음악인이었다. 하지만 타고난 실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고훈정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동생들을 이끌고 있고, 김현수는 테너의 독보적 존재감으로, 손태진은 한 번 들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혹적인 바리톤으로 활약하고 있다.17개 도시를 도는 전국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멤버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팬텀싱어' 이전과 이후의 삶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손태진은 "같은 음악을 하고 있지만 없었던 시장이 생겼다. 우리를 좋아해 주는 분들도 생겼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진지한 것도 잠시, 포르테 디 콰트로는 비글 매력을 발산했다. 모였다 하면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는 네 사람은 서로를 디스하며 장난치기 바빴다. 이벼리는 음식을 맛보며 먹방 프로그램을 연상케 했다. 손태진은 이벼리를 말리며 "여긴 '식신로드'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껏 흥이 오른 네 사람은 즉흥적으로 놀이공원에 가자고 했다. 실제로 이들은 L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취중토크②에 이어..-'팬텀싱어' 이전과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손 "같은 음악을 하는 거였는데 달라졌어요. 없던 시장이 생기고 있고 좋아하는 분들이 생기니 자신감을 얻었죠. 새로운 걸 도전해보고 싶은 열정이 생겼어요.".고 "혼자가 아니라 넷이서 함께하고 있어요. 함께한다는 게 너무 재밌고 즐거운 경험인 것 같아요. 방송을 통해 알려지고 포르테 티 콰트로로 음반을 냈으니 이런 반응이 있는 거지 그냥 음반만 냈으면 반응이 별로 없었을 거예요."김 "사실 옛날부터 느낀 게 성악 발성에 또는 4중창이 관객들에게 색다른 전율을 줄 수 있다는 걸 믿고 있었어요. 처음에 친구들이나 동생들이 ''팬텀싱어' 잘 안 될 것 같아요'라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근데 난 그 전율을 믿었고 김형중 PD님한테도 '잘 될 것'이라고 말했었어요. 다른 것에서 느낄 수 없는 음악적 감동과 세대들의 코드가 복합적으로 맞춰질 수 있으니까요."고 "매체의 변화도 커요. LP, 테이프, CD로 확장되어 갔죠. 접할 수 있는 게 더 많아졌어요. 저변이 넓어지면서 달라졌다. 특정한 장르한테는 불리할 수도 있지만 우린 현장에서 듣는 게 가장 좋은 장르잖아요."손 "'팬텀싱어'는 안방 1열이라고 불려요. 그렇게 불리기 위해선 김형중 PD님이 음악 자체에 민감하고 귀호강 프로그램이 되게 하려고 집중해요. 그게 성공전략이었다고 생각해요." -성악 발성에 크로스오버가 이뤄지니 신선했어요.김 "오랜 시간 이쪽 시장에 스타가 없었어요. 방송을 통해 잠재되어 있던 뭔가가 조금씩 나온 것 같아요. 이제 들을 수 있는 매개체가 바로 우리죠." -2집 준비는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이 "준비 중이이에요. 곡이 다 나오면 연습에 돌입할 텐데 10월쯤 녹음을 할 예정이에요. 빠르면 10월, 늦으면 11월엔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손태진 씨는 윤종신 프로듀서와 인연을 맺어 미스틱과 계약을 했어요.손 "요새 프로듀서님이 너무 바빠요. '좋니'가 1위로 승승장구하고 있잖아요. 최저가로 만든 곡 중 하나였어요. 프로듀서님이 '이런 음악에 대한 대중의 목마름이 있다. 분명히 터진다'고 그랬었는데 진짜 신기하게도 1달 좀 넘으니까 1위가 됐어요. 노래방도 2, 3위권을 달린다고 하더라고요.(웃음) 미스틱에선 일단 포르테 디 콰트로 활동하는 걸 밀어주고 있고 추후 활동 계획에 대해선 큰 그림을 그리며 논의 중이에요." -이벼리 씨는 '판타스틱 듀오2'에서 이은미 씨와 감동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죠.이 "작가님한테 연락이 왔어요. '이은미 선생님이 벼리 씨랑 컬래버 무대를 하고 싶다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내가 알고 있는 이은미 선생님인가 싶었어요. 확인하려고 되물었던 기억이 나요. '세상에 이런 일이!' 경사가 났다고 생각했어요. 녹화 날 가서 뵈었는데 체구가 작고 여성스럽고 여리여리한 분이었어요. 그런데 무대를 할 때는 내 앞에 산이 있는 느낌이었어요. 오동나무 떨듯 바들바들 떨었어요. 그때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들이 정말 많이 생각났어요. 넷이 함께할 땐 서로 믿고 가고 떨지도 않았는데 혼자 나와서 노래를 하니 진짜 떨리더라고요. 많이 배웠어요." -유일하게 벼리 씨가 가수 출신이 아니에요. 손 "지금 벼리가 하고 있는 일은 보통이 아니에요. 웬만한 가수들보다 노래를 더 많이 하고 있으니까요. 가수들도 그렇게 못하는데 정신력으로 버텨요. 타고난 재능도 있고요."이 "가까운 곳에 제일 좋은 교보재들이 있잖아요. 이것 자체가 공부하는 느낌이에요. 가장 좋은 배울 거리가 항상 있으니 항상 공부하고 있어요." -일 안할 때는 주로 뭘 하나요.고 "결혼한 이후에 쭉 일만 했어요. 신혼여행도 못 가고 일을 안 하는 날은 자요."손 "멍을 때려요."김 "술을 마셔요. 어제 맥주를 마시고 잤어요. 11시간을 자니 너무 행복했어요."손 "성악가에겐 말 안 하고 잠자는 게 최고죠."이 "요즘 현수 형에게 코 세척법을 전수받은 후 그 매력에 푹 빠졌어요." -앞으로도 계속 포르테 디 콰트로로 만나볼 수 있는 건가요.김 "회사에서 우리가 잘되도록 노력을 많이 해주고 있어요. 하면 그분들과 계속 할 거예요. 팀이 없어지진 않을 거예요."고 "누구 한 명이 그만두지 않는 한 계속 팀을 유지하고 싶어요."손 "이 시장에 이 정도 파장을 일으키면서 활동하기 쉽지 않아요. 나중에 핑클 같은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포르테 티 콰트로가 전설적인 선배 그룹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god처럼 결혼하고 애 낳고 또 같이 활동하고 그렇게 되고 싶어요." -연애는 하고 있나요.고 "난 결혼했고 다 연애하고 있어요."손 "현수 형은 '팬텀싱어' 이전에 헤어졌다가 이후에 다시 만났어요."김 "내가 원래 좀 의리 스타일이에요." -결혼은 누가 가장 먼저 할까요.손 "결혼 자체에 대한 걱정이나 그런 건 없어요. 성악가는 자기 커리어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커 나가는 과정에 집중하는 거죠. 우리 중엔 벼리가 가장 먼저 할 것 같아요. 그냥 느낌적인 느낌이 그래요." -현재 가장 큰 고민은요.이 "고음 파트가 있다 보니 지속적으로 좋은 소리를 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 부분에 대한 고민들이 있어요."손 "다양한 장르 소화하고 싶어요. 하나에 얽매이고 싶지 않거든요. 뭐가 맞는지, 그른지 그런 생각을 많이 해요. 예시나 롤모델이 없으니까요. 조심스러워요." -앞으로의 꿈은요.고 "전국투어를 했고 1집 앨범도 냈어요. 계속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연말과 내년 상반기 공연 계획이 있어요. 이것만큼 행복한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이에 맞춰 앨범도 차근차근 나올 거고요. 이런 게 최대한 길어졌으면 좋겠어요."손 "우리와 협업하면서 우리를 일해주는 분들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어요. 그분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아요." 황소영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박찬우 기자영상편집=민혜인장소=테이크 잇 이지 [취중토크①] 포르테 디 콰트로 "'팬텀싱어2' 우승자와 합동공연 기대해요"[취중토크②] 포르테 디 콰트로 "'팬텀싱어', 1차 생방 경연 후 우승 확신" [취중토크③] 포디콰 이벼리 "이은미 선배님과 컬래버 바들바들 떨어" 2017.09.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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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 포르테 디 콰트로 "'팬텀싱어', 1차 생방 경연 후 우승 확신"

지난 1월 '크로스오버계 아이돌'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가 탄생했다. JTBC '팬텀싱어1'를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와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이들이 크로스오버 시장을 이끄는 축으로 자리매김했다.현재는 '팬텀싱어2'가 그 여세를 몰아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지금도 방송을 보면 그때가 생각이 나 볼 수가 없다는 이벼리는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중 유일하게 비 음악인이었다. 하지만 타고난 실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고훈정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동생들을 이끌고 있고, 김현수는 테너의 독보적 존재감으로, 손태진은 한 번 들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혹적인 바리톤으로 활약하고 있다.17개 도시를 도는 전국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멤버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팬텀싱어' 이전과 이후의 삶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손태진은 "같은 음악을 하고 있지만 없었던 시장이 생겼다. 우리를 좋아해 주는 분들도 생겼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진지한 것도 잠시, 포르테 디 콰트로는 비글 매력을 발산했다. 모였다 하면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는 네 사람은 서로를 디스하며 장난치기 바빴다. 이벼리는 음식을 맛보며 먹방 프로그램을 연상케 했다. 손태진은 이벼리를 말리며 "여긴 '식신로드'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껏 흥이 오른 네 사람은 즉흥적으로 놀이공원에 가자고 했다. 실제로 이들은 L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취중토크①에 이어..-첫 만남 당시가 기억나나요.이 "태진이랑 같은 팀이 되기 전까지 존대하는 사이였어요. 형인 줄 알았거든요.(웃음) 2대 2 듀엣 할 때 훈정이 형한테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었어요. 첫인상이 무서웠는데 친절하게 답해줬어요."손 "늘 형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해서 그런지 더 무서웠어요. 녹화 날인데 공연하고 와서 공연 분장이 남아 있었거든요." -우승할 줄 알았나요.손 "1차에서 1위였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생각했어요. 1차 때 '사람들이 우릴 왜 이렇게 좋아하지?'란 포인트를 중점적으로 생각해서 2차는 덜 모험적으로 했었어요. 그때 당시엔 '오디세아(odissea)'가 약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제대로 통했죠." -지금도 잊히지 않는 무대가 있나요.이 "'오디세아'죠. 노래 끝나고 훈정이 형이 손을 번쩍 들었을 때가 생각나요. 손드는 걸 봤을 때 괜스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형이 확신 있게 손을 드니 덩달아 확신이 생겼죠."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마이크를 통해 나왔을 때 얼마나 에너지가 나올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반응이 괜찮더라고요. 다음 곡이었던 '노테 스텔라타(notte stellata)'는 반전 같은 거였고요. 선율적이고 화음적인 곡이었는데 그게 히든카드였어요. 실수 없이 소화해서 우승할 줄 알았어요."이 "100% 완벽했던 건 아니에요. 가사 한 군데 실수가 있었어요. 그때 동공 지진이 일어났던 기억이 나요." -시즌1 방송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손 "현수 형의 경우 긴장했을 때 나오는 표정 그게 제일 많더라고요."김 "그건 콘셉트였어요. 1회 때 조명받았는데 계속 혀를 내밀며 다니면 안 되니까 노력했어요." -멤버들의 부러운 점을 꼽아주세요.김 "벼리는 술을 안 마셔요. 태진이는 부자예요. 훈정 형은 얼굴이 작고 날씬해요." -그러고 보니 현수 씨는 방송 중간 수염이 없어졌어요.손 "피드백을 보고 수염을 잘라야겠다고 생각했을 거예요."김 "'꿈에'를 부를 때 방송 보면서 '안 되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러면서 수염을 밀었어요. 본방송을 사수하면서 물 떠놓고 밀면서 봤죠. 그런 다음부턴 살을 빼자고 결심했어요. 2주 만에 7kg을 뺐어요." -'크로스오버계 아이돌'로 자리매김했어요.이·손 "금시초문이에요. 아이돌은 아니고 '아이덜' 혹은 '아이들' 정도로 할게요."고 "현장에서 공연을 해보면 현장 반응이 뜨거워요. 물론 아이돌 공연보다 높지만요."손 "소녀팬 감성을 끌어내는 것 같아요. 연령층은 다양하지만 나이를 깨고 하나가 되는 것 같아요. 진짜 공연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요. 80 가까이 되신 할머니 세 분도 진짜 열심히 보고 함께 즐겼거든요." -전국 투어 17차례 공연은 어땠나요.손 "공연 분위기가 매번 달랐어요. 도시마다 특색이 있더라고요. 투어를 거듭할수록 변화를 주고 실험해본 것도 있어요. 관객들이 어떤 걸 더 좋아할지 시행착오도 경험해봤죠. 10회 이상 되니 편해지더라고요. 밴드와의 화합도 좋아졌고요."김 "12회까지는 편했던 것 같은데 제주 공연에서 소리를 낼 수 없을 만큼 코가 이상했어요. 소리를 내는 발성 기관이 이상했거든요."고 "심리상태 때문에 컨디션이 왔다 갔다 한 것 같아요."김 "맨날 고음을 내봐요. 힘들죠."이 "매 무대에 정신승리가 필요해요.(웃음)" -팬덤을 느끼나요.고 "일상생활에선 못 느끼지만 공연장에서 느끼죠. 17회 공연을 거의 만석으로 채우는 게 힘든 거잖아요."김 "팬이 아니었던 분들도 많이 오더라고요. 공연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서 그런 것 같아요."손 "눈으로 숫자가 보이는 건 팬카페죠. 근데 막상 공연 때 오는 분 중에서 수면 위로 드러난 팬들 외에도 많다는 걸 느껴요. 중반 때쯤 관객층의 투표를 해봤어요. 오늘 공연이 아예 처음인 사람이 30% 정도 매일 있었거든요. 그분들은 가만히 있다가 공연이 있다고 하니 예매해서 온 거죠. 이렇게 사랑해주니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난 누군가에게 이만큼의 사랑을 해주지 못했는데요."취중토크③에서 계속..황소영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박찬우 기자영상편집=민혜인장소=테이크 잇 이지 [취중토크①] 포르테 디 콰트로 "'팬텀싱어2' 우승자와 합동공연 기대해요"[취중토크②] 포르테 디 콰트로 "'팬텀싱어', 1차 생방 경연 후 우승 확신" [취중토크③] 포디콰 이벼리 "이은미 선배님과 컬래버 바들바들 떨어" 2017.09.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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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 포르테 디 콰트로 "'팬텀싱어2' 우승자와 합동공연 기대해요"

지난 1월 '크로스오버계 아이돌'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가 탄생했다. JTBC '팬텀싱어1'를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와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이들이 크로스오버 시장을 이끄는 축으로 자리매김했다.현재는 '팬텀싱어2'가 그 여세를 몰아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지금도 방송을 보면 그때가 생각이 나 볼 수가 없다는 이벼리는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중 유일하게 비 음악인이었다. 하지만 타고난 실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고훈정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동생들을 이끌고 있고, 김현수는 테너의 독보적 존재감으로, 손태진은 한 번 들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혹적인 바리톤으로 활약하고 있다.17개 도시를 도는 전국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멤버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팬텀싱어' 이전과 이후의 삶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손태진은 "같은 음악을 하고 있지만 없었던 시장이 생겼다. 우리를 좋아해 주는 분들도 생겼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진지한 것도 잠시, 포르테 디 콰트로는 비글 매력을 발산했다. 모였다 하면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는 네 사람은 서로를 디스하며 장난치기 바빴다. 이벼리는 음식을 맛보며 먹방 프로그램을 연상케 했다. 손태진은 이벼리를 말리며 "여긴 '식신로드'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껏 흥이 오른 네 사람은 즉흥적으로 놀이공원에 가자고 했다. 실제로 이들은 L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취중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손태진(이하 손) "분위기에 따라 좀 달라요.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다른 편인데 소주로 치면 2병 정도 마시는 것 같아요."고훈정(이하 고) "최고 많이 마셨을 때가 소주 4~5병 정도 됐던 것 같아요."김현수(이하 김) "천천히 마시면 7병까지 가능해요. 보통은 아니죠."이벼리(이하 이) "술을 못 마셔요. 술자리에서 술 대신 사이다를 1병 먹고 그다음엔 물을 계속 마셔요. 사이다만 마시면 너무 달거든요." -술버릇은 없나요. 손 "같은 말을 반복해요."고 "아니에요. 반말하고 뽀뽀를 해요.손 "술을 마시면 속에 있는 감정들이 허물없이 나와서 그런 거예요."이 "현수 형은 술에 취한 사람들을 집에 보내요. 차분하려고 노력하죠."고 "난 자는 것 말고 특별한 게 없는 것 같아요."손 "형은 온순해지죠. 머리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머리를 숙이고 자요." -자주 술을 마시는 편인가요.고 "종종 모여서 마셔요. 근데 딱 넷만 모여서 마실 일은 많지 않아요." -흥부자 1위는 누구인가요.손 "전체적으로 흥이 많진 않아요. 정적인 팀인데 흥은 벼리가 가장 많은 것 같아요." -'팬텀싱어2'가 시작했어요.손 "봤어요. 방송을 보니 그때 우리가 생각나더라고요."이 "캐릭터의 싸움인 것 같은데 앞으로가 더 기대되더라고요."고 "결국은 네 명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앙상블이 나오느냐가 관건이에요."손 "듀엣 대결부터 그 매력이 나오기 시작해요. 가능성이 보이는 사람들이 구분되기 시작하는 거죠."고 "트리오부터는 더 확실하게 나와요. 그때부턴 색깔이 확실해지죠." -시즌1 우승자로서 조언을 해주세요.손 "선곡이 제일 중요해요. 근데 선곡이 제일 힘들어요."고 "셋 이상 모이면 욕심을 버려야 해요. 중창이라는 것 자체가 서로서로 잘해야 하는 거니까요."김 "좋은 영향력, 좋은 분위기가 있어야 잘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음악을 하자고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오니 잘 되는 것 같아요. 시즌2도 그런 영향력이 많이 생겨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시즌2의 우승자가 탄생하면 합동 공연을 하고 싶다고 했었죠.고 "하고 싶죠. 근데 아직 제작진에서 구체적인 얘기가 있는 건 아니에요. 우승자가 탄생하면 자연스럽게 같이 무대에 설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요." -보고 있으면 경연에 참가했던 때가 더 많이 기억날 것 같아요.이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면서 굉장히 힘들었어요. 중압감 때문에요. 그래서 방송을 잘 못 보겠어요. 그때 생각이 나서 너무 힘들거든요. 개인적으로 정말 상상 이상의 자리였어요. 프로듀서 6분 앞에 처음 섰던 예선 무대를 잊을 수가 없어요. 긴장감이 어마어마했어요. 그때 (박)상돈이 형을 처음 봤는데 정말 잘해서 놀랐어요."취중토크②에서 계속..황소영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박찬우 기자영상편집=민혜인장소=테이크 잇 이지 [취중토크①] 포르테 디 콰트로 "'팬텀싱어2' 우승자와 합동공연 기대해요"[취중토크②] 포르테 디 콰트로 "'팬텀싱어', 1차 생방 경연 후 우승 확신" [취중토크③] 포디콰 이벼리 "이은미 선배님과 컬래버 바들바들 떨어" 2017.09.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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