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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해야죠" 염경엽 감독이 우려했는데, 신민재 "쌀밥 줄이고 강도 높은 훈련"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LG 트윈스 신민재(30)가 염경엽 감독의 걱정과 달리 스텝업을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신민재는 "(대표팀 사이판 미니캠프보다) LG 캠프가 전체적으로 훈련 강도가 높은 편"이라면서 "대표팀 일정을 고려해 타격 페이스를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신민재는 지난해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61타점 87득점을 올렸다. 특히 리드오프 홍창기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도 타율 0.409로 맹활약했다. 생애 처음이자 지난해 LG 선수로는 유일하게 황금장갑(2루수 부문·득표율 89.2%)까지 품에 안았다. LG 주장 박해민은 "같은 육성 선수 출신인 나는 (골든글러브를) 한 번도 받지 못했다. 신민재가 부럽다. 민재가 육성 선수와 2차 드래프트의 성공 사례로 남게 됐다"며 축하를 보냈다. 2억원이던 신민재의 지난해 연봉은 올해 3억 8000만원까지 올랐다.염경엽 LG 감독은 팀 내 모든 선수의 성장을 기대하면서 딱 한 명만 예외를 뒀다. 감독 눈에 정점을 찍은 LG 선수는 단 하나. 신민재다. 염 감독은 "올해 신민재는 현상 유지만 해도 잘하는 거다. 지난해 정말 잘해서 올해는 위험 요소가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따로 면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은 체격(1m71㎝) 탓에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으나 인생 역전의 주인공으로 우뚝선 '대주자 출신' 신민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 신민재는 "요즘은 쌀밥 양을 줄이려고 한식보다는 타코나 햄버거, 스테이크 등을 먹고 있다.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라며 "체지방이 많으면 시즌 중에 회복이 힘들 수 있다고 해서 12월부터 컨디셔닝 파트와 이야기하면서 식단을 조절하고 있다. 쌀밥은 줄이고 대신 바나나 같은 걸로 탄수화물을 보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시즌에도 보다 체계적이고 강도 높게 훈련했다. 그는 "예전에는 집 근처에서 따로 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잠실구장에서 운동했다. 그러면서 컨디셔닝파트에서 주신 프로그램을 따라 웨이트랑 모빌리티 쪽을 특히 많이 했다"며 "남들보다 조금 먼저 시즌 준비를 시작한 셈이라 몸이 빨리 깨어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신민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체력적으로 특별히 힘들다는 느낌은 없다. 오히려 경기 감각이나 컨디션도 조금 더 빨리 올라오고 있다"며 "평소에도 밤 10시면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나는 등 루틴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없이 최대한 많은 경기 나가고 싶고, 팀이 우승하는 모습 다시 한번 보여드리고 싶다. 시즌 끝까지 꾸준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2.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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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족쇄 풀고 훨훨, '절치부심' 삼성 김지찬 "올해는 더 많이 움직일게요"

"많이 움직여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지찬(25)이 새 시즌 반등을 다짐했다. 가장 큰 전제조건으로 자신의 '건강'을 꼽았다. 김지찬은 지난해 시련의 한 해를 보냈다. 2024년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42도루라는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엔 90경기에 그치며 타율도 0.281, 출루율도 3할대(0.364)에 머물렀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김지찬은 지난해 햄스트링과 내전근, 가래톳 등의 부상을 입으며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부상은 그의 빠른 발에 족쇄를 채웠고, 출전 시간이 들쑥날쑥해지면서 선구안도 흔들렸다. 외야로 전향해 수비 부담을 지우고 날개를 단 2023년 이후 처음으로 볼넷(38개)보다 삼진(44개) 개수가 더 많았다. 병살타도 7개로 많았다. 그래서 김지찬은 새 시즌 '건강'을 더 강조했다. 현재 미국령 괌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김지찬은 구단을 통해 "지난해는 사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누상에서 움직임이 적었던 것도 사실이다"라며 "(올해는) 일단 몸이 안 아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새 시즌 우승을 강조하는 삼성에 김지찬은 반드시 필요한 전력이다. 삼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최형우를 영입해 중심 타선을 더 강화했다. 타선의 영양가가 높아지려면 테이블세터의 '밥상'이 중요하다. 정확한 콘택트와 높은 출루율, 발 빠른 리드오프 중견수 김지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작년엔 전체적으로 리드 폭을 많이 가져가지 못했다"라고 돌아본 그는 "(캠프에서) 이종욱 코치님이 스킵 동작에서도 타이밍을 잘 맞추고 더 강하게, 힘 있게 나갔으면 좋겠다고 요청을 주셨다"라며 새 시즌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고자 한다. 김지찬은 "올해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서, 누상에서 내가 많이 움직여야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6.02.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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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설움' 연봉 2억원으로 날렸다, 삼성 '구-디-최' 트리오 앞 김성윤 향한 기대 [IS 피플]

삼성 라이온즈의 '작은 거인' 김성윤(27)이 다시 억대 연봉을 받는다. 지난해 7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 상승한 2억원에 연봉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2026년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이 팀 내 최고 인상액(3억7000만원)을 기록하고 지난해 신인 배찬승이 최고 인상률(200%)에 도장을 찍은 가운데, 김성윤은 최고 인상액 2위(1억3000만원), 인상률 2위(185.7%)를 기록하며 계약을 완료했다. 첫 억대 연봉은 아니다. 김성윤은 2024년, 4300만원에서 132.6% 인상된 연봉 1억원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2024시즌 부상(오른 무릎 인대 손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7000만원으로 삭감됐다. 절치부심한 김성윤은 2025년 리그 타율 3위(0.331) 출루율 2위(0.419)의 맹활약으로 실력을 다시 입증하면서 억대 연봉에 복귀했다. 올 시즌 김성윤은 127경기에 나와 타율 0.331, 151안타, 26도루, 92득점과 함께 장타율(0.474)과 출루율(0.419)을 합한 OPS 0.893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 첨병 역할을 했다. 2번 타순은 물론, 리드오프, 중심타선, 하위타선 가릴 것 없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팀의 가을야구행을 이끌었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골든글러브는 받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뽑은 '리얼글러브' 외야수상을 받으면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새 시즌에도 김성윤은 '2번 타자'를 맡을 확률이 높다. 리드오프 김지찬과 구자욱-르윈 디아즈-최형우-김영웅으로 이어지는 3~6번 중심 타선을 잇는 중책을 맡는다. 높은 출루율과 중장거리 타격 능력을 보유한 그는 중심 타선 못지않게 삼성 타선에 중요한 인물이다. 2026시즌의 연봉 2억원은 지난해 호성적과 함께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고스란히 드러난 금액이기도 하다. 김성윤은 지난해 타율 2할대를 기록한 달이 7월 한 달(0.275)에 불과할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나머지 달엔 모두 3할 이상의 타율을 올렸다. 기복 있는 삼성 타선에서 홀로 꾸준함을 자랑했다. 올 시즌엔 최형우까지 가세하면서 꾸준함과 무게감을 모두 장착했다. 말 그대로 쉬어갈 수 없는 타선이 만들어졌다. 상위-중심 타선의 가교 역할을 하는 김성윤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윤승재 기자 2026.01.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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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불운의 삼성 조커들, 괌 조기 출국 '부활 찬가' [IS 피플]

2026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조커'들이 조금 일찍 괌으로 떠난다. 삼성 투수 최지광과 이재희, 김무신, 외야수 박승규는 1월 초 괌으로 떠난다. 1월 말 괌에서 시작하는 삼성의 1차 스프링캠프에 앞서 먼저 출국, 따뜻한 괌에서 몸을 만들고자 일찍 비행기에 오른다. 네 선수는 모두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최지광은 2024시즌 말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수술대에 올랐고, 김무신은 지난해 스프링캠프, 이재희는 4월 말 팔꿈치 통증으로 역시 수술을 받았다. 박승규는 8월 말 경기 도중 투구에 오른손 엄지를 맞으며 분쇄 골절 소견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네 선수 모두 투·타에서 핵심 백업 역할을 해줬던 선수들이라 아쉬움이 남았다. 최지광은 2024년 여름(6~8월) 35경기에서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 체력이 떨어진 삼성 불펜진을 지탱하며 팀이 그해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해 가을야구와 2025년 핵심 불펜진이 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불의의 부상이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긴 재활 훈련 끝에 회복한 최지광은 정규시즌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다. '파이어볼러' 김무신과 이재희도 강속구 불펜으로 기대를 많이 모았다. 2024년 가을야구에서 외국인 타자 상대 '원 포인트 릴리프' 역할을 해내며 주목을 받은 김무신은 2025시즌 필승조로 주목을 받았으나 캠프 도중 부상으로 낙마했다. 개명까지 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1년을 재활 훈련으로 보내야 했다. 이재희는 지난 시즌 초반 시속 150km대의 공을 뿌리며 필승조에 안착, 4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지만 4월 말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외야수 박승규는 부상 악령이 덮친 삼성의 외야를 잘 지켜낸 수호신이었다. 지난해 64경기에 나서 타율 0.287(174타수 50안타) 6홈런, 14타점, 39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초중반 리드오프 김지찬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날카로운 공격력과 호수비로 공백을 메우기도 했다. 하지만 손가락에 투구를 맞아 시즌 아웃되는 불의의 부상을 입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모두 필승조 혹은 4번 외야수로 분류될 정도로 두각을 드러냈던 선수들이다. 새 시즌에도 조커로 분류될 수 있는 선수들. 특히 삼성은 불펜 외부 영입이 아직 없다. 기존 선수들로 불펜진을 재구성해야 하는데, 부상에서 복귀하는 이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광은 과거 재활 훈련 도중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복귀 후에) 진짜 잘해서, 2024년 같은 (팀) 좋은 성적이 나와 큰 경기(KS)를 하게 된다면 무조건 마운드에 올라 우승을 해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박승규 역시 "2026년에 건강하게 그라운드에 돌아가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복귀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1.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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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부러워하는 '대주자의 인생 역전'...신민재의 행복한 12월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29)가 누구보다 행복한 12월을 보내고 있다.신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 명문 FC 바이에른 뮌헨 구단의 소셜미디어(SNS)에 등장했다. 뮌헨 구단이 지난 15일 '민재가 민재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것이다. '두 민재'는 축구대표팀 김민재와 한국 야구대표팀 신민재를 의미한다. 최근 뮌헨 관계자가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신민재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상자 안에는 김민재의 등번호인 3과 영문명 'MINJAE'가 적힌 뮌헨 유니폼이 있었다. 이에 신민재는 LG 유니폼에 '김민재'와 '3'을 새겨넣어 답례했다. 신민재는 "같은 민재로서 앞으로도 선전을 기원하겠습니다. 민재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유니폼 교환 이벤트는 뮌헨 구단이 먼저 제안했다. 해당 영상은 신민재가 KBO 골든글러브 수상(2루수 부문)한 이틀 뒤인 지난 11일 촬영됐다. 동갑내기 '두 민재'는 이전까지 개인적인 전혀 인연이 없었다. 뮌헨 구단이 지난 10일 SNS를 통해 신민재의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을 축하하며 '축구는 김민재, 야구는 신민재'라고 써서 주목을 받았다. 게시물 하단에는 'from 김민재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라고 썼다. 신민재는 "(해외 인기 축구 팀에서) 내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주자 출신' 신민재는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다. 작은 체격(1m71㎝) 탓에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한 그는 2015년 두산 베어스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1군 데뷔도 하지 못한 채 2017년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LG의 지명을 받고 이적했다. 2019년 1군에 올라와 대주자로 활약하던 신민재는 염경엽 LG 감독이 부임한 2023년 주전으로 올라섰다. 올 시즌 135경기에 출전한 신민재는 타율 0.313 61타점 87득점을 올릴 만큼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리드오프 홍창기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도 타율 0.409로 맹활약했다. 지난달에는 국가대표팀에도 뽑혀 'K-베이스볼 시리즈' 주전 2루수로 뛰었다. 결국 신민재는 생애 처음으로 황금장갑까지 품에 안았다. 예상보다 훨씬 높은 89.2% 압도적인 득표율로 NC 다이노스 박민우를 가볍게 따돌렸다. 지난달 4년 총 65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LG 주장 박해민은 "같은 육성 선수 출신인 나는 (골든글러브를) 한 번도 받지 못했다. 신민재가 부럽다. 민재가 육성 선수와 2차 드래프트의 성공 사례로 남게 됐다"며 축하를 보냈다. 신민재는 '따뜻한 연말'을 예약했다. 그는 내년 LG의 재계약 대상자 중에서 야수 연봉 고과 1위다. 2023년 4800만원이던 그의 연봉은 2024년 1억1000만원, 올해 2억원까지 상승했다. 축구 팬들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알린 신민재는 두둑한 우승 보너스와 함께 2026년 연봉 '수직 상승'도 예약했된다. 이형석 기자 2025.12.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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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박해민 LG 남는다, 4년 65억원 FA 계약 체결

박해민(LG)이 LG 트윈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잔류한다.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해민은 21일 LG와 4년 총 65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센티브 5억원 포함이다. 4년 전 총 60억원의 계약으로 LG에 합류한 박해민은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어 잔류를 선택했다. 박해민은 여전히 리그 최고 수비와 주루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하위 타순에서 리드오프 역할을 수행한다. 올 시즌에는 '우승 주장' 타이틀까지 얻어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최소 3개 구단 이상이 박해민 영입전에 나섰다. 박해민은 타 구단으로부터 더 좋은 조건을 제시 받았으나 LG에 남는 것으로 결정했다. 박해민은 올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3홈런 43타점 49도루를 기록했다.염경엽 감독은 통합 우승 후 “박해민과 김현수를 꼭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LG는 김현수와 FA 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박해민을 잔류시켜 내년에도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이형석 기자 2025.11.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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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영입한 한화, 손아섭과 동행은 석 달로 마침표? 3000안타 어떤 팀에서 도전하나 [IS 이슈]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강백호(26)를 품었다. 손아섭(37)과 동행은 석 달로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한화는 20일 "FA 강백호와 4년 총액 10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30억원·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안치홍 등 소속 선수 4명이 다른 팀이 지명을 받으며 양도금 11억원을 받게 됐고, 더불어 팀 연봉도 줄였다. 투자 여력이 생겼고 공격력 강화를 위해 2차 드래프트가 종료된 직후 바로 강백호 영입에 나섰다. 협상 완료와 발표까지 걸린 시간은 24시간을 넘기지 않았다. 한화는 2025 정규시즌 2위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는 LG 트윈스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지난 6년(2019~2024)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딛고 다시 비상했다. 지난겨울에도 투수 FA 최대어 엄상백, 내야수 준척 심우준을 차례로 영입하며 스토브리그 '큰손'으로 나선 한화는 올겨울 다시 한번 공격적인 행보를 실현했고 25홈런과 5할 장타율 이상 기대할 수 있는 강백호까지 영입해 화력을 강화했다. '속전속결'로 강백호 영입을 지휘한 손혁 한화 단장은 "19일 2차 드래프트 종료 후 만나 영입 의사를 전했고, 20일 오후 선수가 팀 사무실에 방문해 최종 조율 및 계약을 마쳤다. (선수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타진 중인 걸) 알고 있었지만,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였던 '노력은 해보자'라는 의미에서 만남을 가졌다. 선수가 팀의 조건을 받아들여 영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올 시즌 타율 5위(0.320)에 오르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문현빈, 2023시즌 홈런왕(31개) 출신 노시환과 더불어 강백호까지 합류하며 10개 팀 중 가장 젊고 뜨거운 화력을 갖춘 팀으로 진화했다. 새 외국인 타자, 팀 타선 기둥이 된 채은성까지 더해져 내는 앙상블에 벌써 기대감이 커진다. 한화가 강백호를 품으며 손아섭과의 동행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한화는 트레이드 마감일(7월 31일)을 앞두고 당시 정규시즌 1위였던 한화로 트레이드 됐다. KBO리그 통산 안타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 야구 대표 교타자가 트레이드 카드로 쓰여 큰 관심을 모았다. 프로 데뷔 뒤 한 번도 우승 반지를 끼지 못한 손아섭 입장에서는 전 소속팀 NC 다이노스가 당시 5강 진입이 불투명했기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다. '우승 청부사'로 기대받은 손아섭은 한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리드오프(1번 타자)로서 좋은 역할을 했다. 화끈한 세리머니로 더그아웃 분위기도 띄웠다. 하지만 한화는 한국시리즈에서 LG에 1승 4패로 밀리며 준우승에 그쳤다. 손아섭의 무관(無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손아섭은 여전히 3할 타율, 150안타 이상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하지만 강백호 영입에 100억원을 쓴 한화에 투자 여력은 남아 있지 않을 것 같다. 강백호의 수비 포지션을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지명타자로 쓸 가능성이 있기에 두 선수의 공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손아섭은 FA C등급이다. 한화 외 그를 영입하는 팀은 전년도 연봉의 150%(7억원)를 보상하면 된다. A·B등급에 비해 부담이 덜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계약 규모에서 선수와 팀 사이 이견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2025시즌까지 2618안타를 쌓으며 역대 최초 3000안타 고지를 노리는 손아섭이 어떤 팀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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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두산맨' 박찬호, 단숨에 역대 유격수 몸값 2위 등극...총액 대비 계약금 무려 62.5% [IS 포커스]

예상대로 자유계약선수(FA) 박찬호(30)의 최종 행선지는 두산 베어스였다. 두산은 "박찬호와 4년 최대 80억 원에 계약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올해 KIA 타이거즈에서 연봉 4억5000만원을 받은 박찬호는 생애 첫 FA 자격을 얻어 단숨에 역대 유격수 몸값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역대 유격수 최고 몸값 기록은 LG 트윈스와 6년 총액 124억원에 계약한 오지환이 갖고 있다. 그동안 오지환을 제외하고 몸값 50억원을 초과한 선수는 없었다. 김재호가 2016년 종료 후 원소속팀 두산과 4년 총 50억원에 계약하며 유격수 최초로 50억원 시대를 열었다. 노진혁이 2022시즌 말 NC 다이노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며 4년 총 50억, 또 심우준이 지난해 말 KT 위즈에서 한화 이글스로 옮기면서 4년 총 50억원에 FA 계약했다. 박찬호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아 몸값이 치솟았다. 총액 50억원 돌파는 일찌감치 점쳐졌다. 관건은 총액이었다. FA 개장 초반 '총액 100억원 계약설'이 나돌았지만, 그 정도까진 아니었다. 다만 박찬호는 자신이 원하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총액 80억원 중 계약금만 50억원이다. 총액 대비 62.5%를 차지하는 기형적인 구조다. 연봉이 연 평균 7억원씩 총 28억원이고, 인센티브 2억원이 포함됐다. 박찬호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2차 5라운드 전체 50순위)의 지명을 받았다. 2025시즌까지 통산 1088경기에서 타율 0.266 23홈런 353타점 514득점, 187도루로 활약했다.최근 5시즌간 유격수 소화이닝 1위(5481이닝)로 기량과 내구성 모두 검증됐다. 빠른 발과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다. 통산 도루왕에 두 차례(2019·2022년) 올랐다. 유격수 부문 수비상 2회(2023~2024년),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1차례(2024년)를 수상했다. 구단 관계자는 "박찬호는 리그 최고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 내야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자원이다. 리드오프로서 역할은 물론 공격적인 주루 능력까지 갖춰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어린 시절 두산 베어스 야구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 팀의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스럽고 벅차다"며 "좋은 계약을 해주신 두산 베어스 박정원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내 야구의 모토는 '허슬'이었다. 지금까지 해온 플레이가 두산 베어스의 상징인 '허슬두'와 어울릴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12년간 응원해 주신 KIA 타이거즈, 또 광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그 사랑을 잊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 2025.11.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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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80억원 두산행' 박찬호 "베어스 야구 보며 꿈을 키웠다. 허슬두와 어울릴 것"

자유계약선수(FA) 박찬호(30)가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두산은 18일 "박찬호와 4년 최대 80억 원(계약금 50억·연봉 총 28억·인센티브 2억)에 계약했다"라고 발표했다.박찬호는 계약 후 구단을 통해 "어린 시절 두산 베어스 야구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 팀의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스럽고 벅차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찬호는 신답초-건대부중-장충고 출신으로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의 2차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5시즌까지 KIA 유니폼을 입고 108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6 23홈런 353타점 514득점 187도루를 기록했다.박찬호는 "12년간 응원해 주신 KIA 타이거즈, 또 광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그 사랑을 잊지 않겠다"라고 인사했다. 박찬호는 통산 최근 5시즌간 유격수 수비 이닝 1위(5481이닝)였다. 빠른 발과 넓은 수비범위를 바탕으로 기량과 내구성 검증 모두 마친 전문 유격수다. 통산 도루왕 2차례(2019·2022년)에 올랐고, KBO 수비상(유격수 부문⋅2023~24년)과 골든글러브(유격수 부문⋅2024년) 각각 2회⋅1회씩 수상했다.구단 관계자는 "박찬호는 리그 최고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 내야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자원이다. 리드오프로서 역할은 물론 공격적인 주루 능력까지 갖춰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박찬호는 "어린 시절부터 내 야구의 모토는 '허슬'이었다. 지금까지 해온 플레이가 두산 베어스의 상징인 '허슬두'와 어울릴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5.11.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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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FA 박찬호 품었다...4년 최대 80억 [공식 발표]

두산 베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박찬호(30)와 4년 최대 8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총 28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두산 구단은 “박찬호는 KBO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 내야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자원이다. 리드오프 역할은 물론 공격적인 주루까지 갖춰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어린 시절 두산의 야구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두산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스럽고 벅차다”며 “좋은 계약을 해주신 박정원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어린 시절부터 내 야구의 모토는 ‘허슬’이었다. 지금까지 해온 플레이가 두산의 상징인 ‘허슬두’와 어울릴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지난 12년간 응원해주신 KIA 타이거즈, 또 광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그 사랑을 잊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의 2차 5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찬호는 올 시즌까지 타율 0.266, 23홈런, 353타점, 514득점, 187도루를 기록했다.박찬호는 통산 1088경기 중 994경기(91.4%)에 유격수로 출장한 '전문 유격수'다. 최근 5시즌간 유격수 소화이닝 1위(5481이닝)로 기량과 내구성 모두 검증됐다. KBO리그 도루왕 2차례(2019·2022년), 수비상 유격수 부문 2차례(2023~2024년),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1차례(2024년) 수상한 바 있다. 김식 기자 2025.11.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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