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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느냐 지키느냐…‘송스틸러’, MBC ‘복면가왕’ 잇는 음악 예능 나왔다

‘송스틸러’가 높은 화제성과 재미로 호평을 얻고 있다.MBC ‘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스틸러가 되려는 가수가 커버곡을 부르고, 곧바로 원곡자가 방어전 무대를 펼친 후 100명의 방청객으로부터 더 많은 투표수를 받은 가수가 승자가 되는 설정이다. ‘송스틸러’는 지난 설 연휴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인 후 올해 5월 정규편성 됐다. 지금까지 총 9회가 방영됐다.평균 시청률은 1%대로 높다고 할 수 없지만 조용히 입소문을 타며 ‘복면가왕’을 잇는 신선한 음악 예능이란 평을 얻고 있다. ‘복면가왕’이 얼굴을 가린 복면의 정체가 누군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점이 재미를 준다면, ‘송스틸러’는 리메이크와 원곡을 즉각 비교할 수 있는 점이 포인트다.8회에서는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가 가수 별의 데뷔곡 ‘12월32일’을 커버해 화제가 됐다. 온유의 색깔로 재해석한 노래가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내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온유의 무대가 끝난 뒤 원곡자 별이 곧바로 방어전에 나섰고, 원곡의 익숙함을 살린 열창으로 관객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처럼 하나의 곡을 두 가지 버전의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는 점이 ‘송스틸러’가 가진 신선함이다. 방송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가창력 출중한 보컬리스트들의 출연도 재미 요인이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9회에서는 ‘발라드의 대가’로 불리는 이기찬과 테이가 테이의 히트곡 ‘닮은사람’을 놓고 맞대결을 펼쳤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솔로 가수 왁스부터 김나영,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 실력파 보컬들이 대거 출동했다.특히 김나영은 왁스의 히트곡이자 많은 여성들의 노래방 애창곡인 ‘화장을 고치고’ 스틸에 나섰고, 왁스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녹슬지 않은 라이브 실력을 과시했다. 가창 대결을 펼칠 때는 스틸러와 원곡자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지만, 오로지 노래 실력만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관객과 시청자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송스틸러’의 기획 포인트는 리메이크에 있다. 한가지 곡이 얼마나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불후의 명곡’도 리메이크를 이용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인데, ‘송스틸러’의 경우 원곡자의 곡을 스틸한다는 소재로 경쟁 구도를 조금 더 살려 흥미를 자극한 점이 눈에 띈다”고 짚었다. ‘송스틸러’에는 보컬리스트뿐 아니라 아이돌 출신 가수가 출연하기도 한다. 8회에는 그룹 엔믹스 멤버 릴리와 설윤이, 9회에는 아이콘 멤버 구준회가 출연했다. 주로 보컬리스트들이 출연하기는 하지만 아이돌 노래가 스틸곡으로 선정되기도 하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선 장르적으로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예컨대 감성 짙은 발라드를 주로 부른 왁스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아이콘의 메가 히트곡인 ‘사랑을 했다’를 스틸곡으로 선택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왁스는 리드미컬한 멜로디의 ‘사랑을 했다’를 보컬 파트는 물론 랩 파트도 막힘없이 소화했고 결국 스틸에 성공했다.‘송스틸러’는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BC에 따르면 ‘송스틸러’는 호주와 이탈리아, 독일에서 판권 계약을 했으며, 대만과는 방송권 계약을 체결해 포맷 해외 수출에도 성공했다.다만 김 평론가는 “리메이크 소재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신선함을 줄 수도 있지만 원곡을 너무 많이 건드리게 되면 낯선 느낌이 강해진다. 그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유지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며 “‘복면가왕’이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은 것처럼 ‘송스틸러’도 그런 과정을 밟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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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퓨리오사’ 할리우드 공세의 점화

이런 걸 이이제이(以夷制夷)라고 해야 할지 고민은 고민이다. ‘범죄도시4’가 오랑캐는 아니니까. 다만 너무 독주하고 있고 다른 영화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있으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라도 그 질주를 막기를 바랄 수밖에. 극장 입장에서 볼 때는 일종의 흑묘백묘(黑猫白描)다. 검은 고양이(자본주의)든 하얀 고양이(사회주의)든 쥐만 잡으면 된다라던 과거 중국 지도자 덩샤오핑의 말마따나 극장으로 봐서는 그게 ‘범죄도시4’든 할리우드의 다른 큰 영화든 전혀 상관이 없을 것이다. 물론 관객 입장에서는 다른 이야기다. 예컨대 ‘차이콥스키의 아내’나 ‘할리우드 살인사건’, 홍상수의 ‘여행자의 필요’ 같은 영화가 끼어들 틈이 좀 더 주어지면 좋을 것이다. ‘할리우드 살인사건’은 개봉은 했지만 아예 스크린에 걸리지 않았다. 전국 어느 ‘산골짜기’ 극장에 걸렸을 것이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전국 단 1개의 극장에서라도 개봉을 하면 부가판권의 가격이 올라간다. 그래서 개봉은 했다지만 보이지를 않는다.이이제이가 됐든 흑묘백묘가 됐든 ‘범죄도시4’가 천만을 넘는 순간부터 할리우드의 대공세가 시작될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 중 ‘쿵푸 팬더4’는 전초전으로서 할 만큼 했다. 175만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스턴트 맨’은 완전 흥행에 실패했고, 막 개봉한 ‘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는 미안하지만 크게 기대할 작품은 아니다. ‘혹성탈출’ 시리즈는 과거 찰턴 헤스턴 주연 영화였던 1968년작 ‘혹성탈출’ 원판을 뛰어 넘지는 못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그건 어차피 올드한 평론가의 생각이고 젊은 관객들은 원작이 존재한다는 것조차 잘 알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1968년 작품의 그 묵시록적이고도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이 흥행의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리메이크 시리즈는 그걸 액션으로 분칠해 버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일종의 ‘철학의 빈곤’이 작품의 의미 뿐 아니라 재미까지 분쇄한 셈이다.할리우드의 공세는 아마도 22일 개봉하는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가 불 지를 가능성이 크다. 제목의 ‘사가(saga)’는 전설적인 이야기, 대하소설이란 뜻이다. 사가보다는 프리퀄의 설정에 가깝지만 감독 조지 밀러는 이를 단순한 ‘이전 이야기’의 틀에서 벗어나 확장판의 새로운 시리즈로 만들거나 아니면 아예 매드 맥스의 주인공을 맥스(멜 깁슨, 톰 하디)에서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 안야 테일러 조이)로, 일종의 성 전환을 시도하고 싶은 생각인 듯 보인다. 바야흐로 지금은 여성 전사(戰士)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매드 맥스’ 시리즈는 조지 밀러가 호주에서 1980년에 첫 작품을 만든 후 지난 40년 넘게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까지 5편이 이어져 왔다. 특이한 것은 1,2,3편은 모두 1980, 1981, 1985년에 만들어졌고 4편인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는 30년만인 2015년에 나와서 이른바 ‘대박’을 쳤다. 임페라토르 퓨리오사라는 캐릭터(샤를리즈 테론)가 나온 것은 이때다. 퓨리오사는 물과 기름을 독점해 군중들을 통치하는 악당 임모탄의 전투 사령관이었다. 그러나 독재자 임모탄의 지나친 폭정에 반발해 포로로 잡혀 있던 맥스와 힘을 합쳐 그에 저항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퓨리오사가 왜 임모탄을 배신하고 그에게 저항하게 됐는지 그 전사(前史)를 보여주는 것이 이번 영화 ‘퓨리오사 : 매드 맥스 사가’다. 시대 배경은 문명 붕괴 후 45년째인 해이다. 디스토피아 SF액션 활극이다. 이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 흥행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실제로 미국 개봉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일제히 호평 일색이고 다소 흥분하는 분위기다. 24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이지만 한국은 이틀 빨리 개봉한다. 막 시작된 칸 영화제에서 17일에 공개되기에 한국 시사회는 16일로 잡혀 있다. ‘퓨리오사 : 매드 맥스 사가’가 돌풍을 만들어 낸다면(호사가들 예상치는 550만) 그 바통은 2주후인 ‘발레리나’(‘존 윅’ 시리즈 스핀 오프)가 받고 또 다시 그 바통은 6월말의 ‘콰이어트 플레이스 : 첫번 째 날’과 7월 초의 ‘데드풀3’ 그리고 7월 중순의 재난영화 ‘트위스터’가 받을 것이다. 그리고 여름 성수기에 ‘에일리언 : 로물루스’가 기다린다. 다소 무시무시한 라인업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영화는 ‘범죄도시4’에 ‘몰빵’ 하느라 이렇다 할 라인업이 눈에 띄지 않는다. 다양성의 상실은 모 아니면 도 전략과 같아서 한편이나 두 세편이 시장의 수익구조를 만들어 내는 데 의존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이 수익금이 다른 작은 영화 제작으로 이어 지지도 않는다. 소위 ‘낙수 효과’는 현실에서 잘 실현되지 않는다. 적어도 영화계에서는 그렇다. 어쩌느니 저쩌느니 해도 ‘퓨리오사 : 매드 맥스 사가’는 보고 싶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 첫번 째 날’도 땡긴다. ‘에일리언 : 로물루스’는 지겹지 않게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을까 궁금해진다. 한편으로 한국영화가 걱정된다. 그것도 심히.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5.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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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유해진 ‘올빼미’ 中 리메이크…“韓 영화 판권료 최고가”

배우 류준열, 유해진 주연의 ‘올빼미’가 중국어로 제작된다.NEW 측은 영화 ‘올빼미’의 중국 리메이크 판권 계약이 체결됐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판권 계약은 중국에 판매된 한국 영화 리메이크 판권료 중 역대 최고가액으로 전해져 주목도를 높인다.지난 2022년 11월 개봉한 ‘올빼미’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맹인 침술사 경수가 궁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당시 약 33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이정하 콘텐츠판다 이사는 “사극과 스릴러의 조합으로 흥행에 성공한 IP의 힘을 인정받은 성과다. 원작의 주요 설정을 기반으로 현지화 작업을 거쳐 재탄생할 결과물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국 영화 리메이크 작품에 대한 중화권의 반응은 뜨겁다. ‘너의 결혼식’을 재해석한 ‘니적혼례’는 누적 박스오피스 약 1500억 원을 기록했으며, NEW의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를 리메이크한 ‘당남인연애시’는 대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중국 전역에서 상영된 바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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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의 봄’ 제작사, ‘내부자들’ 할리우드 영화로 리메이크

13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영화 ‘내부자들’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직접 제작한다. 18일 영화계에 따르면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최근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내부자들’ 할리우드 영화 리메이크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2015년 개봉한 ‘내부자들’은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언론인 이강희(백윤식)와 검사 출신 정치인 장필우(이경영), 이들에게 버려진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가 검사 우장훈(조승우)과 손잡고 비자금 스캔들을 폭로하는 이야기. ‘내부자들’은 개봉 버전과 감독 버전을 합해 915만명을 동원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신기록을 세울 만큼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우민호 감독과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인연을 만든 작품으로, 그 뒤 우민호 감독은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제작한 영화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을 연출했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홍콩영화 ‘무간도’를 할리우드에서 ‘디파티드’로 리메이크한 것처럼, ‘내부자들’을 미국 상황에 맞게 각색해 제작한다는 목표다. 당초 ‘내부자들’은 할리우드 감독들과 제작사에서 리메이크 판권을 사고 싶다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직접 할리우드 리메이크 계획을 세우고 있었기에 모두 고사했다는 후문이다.관계자는 “미국의 언론 재벌, 정치인, 마피아 등이 엮이는 이야기로 시나리오 작업이 한창이다”며 “마피아를 아시안 갱으로 설정해 한국 배우들이 참여하는 것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내부자들’ 프리퀄(본편에 앞선 이야기를 다루는 속편)을 시리즈물로도 준비하고 있다. ‘내부자들’ 할리우드 영화 리메이크 작업과 OTT시리즈물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것. ‘내부자들’ 프리퀄은 안상구가 이강희와 장필우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대본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고 조만간 캐스팅에 돌입한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내부자들’ 프리퀄이 OTT로 국내 및 해외에 소개되는 것과 비슷한 시기에 ‘내부자들’ 할리우드 영화 리메이크 작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핀오프인 ‘레이’ OTT시리즈도 이정재 주연으로 준비 중이라 성과에 따라 글로벌적인 주목도 예상된다. 한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한 ‘서울의 봄’은 17일까지 1283만 8483명을 동원했다. ‘서울의 봄’은 여전히 평일 1만 5000명 이상을 동원 중이라 현재 추세라면 1월 말께 1300만 고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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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 ‘타짜’ 등 제작사 싸이더스 인수

영화 ‘타짜’, ‘살인의 추억’ 등을 제작한 국내 굴지의 영화 제작사 겸 배급사 싸이더스가 위지윅스튜디오의 품에 들어가게 됐다.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는 싸이더스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싸이더스는 1995년 설립된 이래 독보적인 신인 감독 육성시스템을 바탕으로 거장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최동훈, 류승완, 한재림, 이환경, 장준환, 이정범, 손재곤 감독 등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온 제작사다.국내 영화 제작사 중 최다 편수인 80여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한 싸이더스. ‘타짜’ 시리즈를 비롯해 ‘살인의 추억’,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의 대표작을 보유하고 있다. 또 120여편의 영화 배급, 해외 및 부가판권 등을 진행하며 영화산업 전반의 영역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이번 싸이더스 인수로 위지윅 그룹사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영화 제작, 배급 파트에 날개를 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싸이더스는 다수의 구작 IP를 확보하고 있어 후속 시리즈 및 스핀오프 제작에 위지윅이 힘을 실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제작 진행되고 있는 작품들의 스케일 업 역시 기대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타짜 원작 만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타짜4: 벨제붑의 노래’를 비롯해 타짜 메인빌런들의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물, 2001년 ‘화산고’의 후속 시리즈물, ‘에스라인’, ‘관찰인간’ 등 웹툰 원작 기반 시리즈물과 ‘인공’, ‘대리수능’ 등 오리지널 작품들까지 강력한 IP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들이 제작 단계인 것으로 알려져 위지윅 제작 그룹의 라이브러리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개된다.위지윅 그룹의 글로벌 제작, 배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싸이더스가 제작과 배급에 모두 참여한 영화 ‘육사오’(6/45)의 경우 지난해 개봉 후 국내 198만 관객을 동원하며 어려운 극장 환경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둔 데 이어 베트남에서는 250만 관객을 기록하며 베트남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관객 수 및 매출액에서 역대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외 베트남 현지 제작사를 통해 ‘완벽한 타인’ 등의 리메이크작을 개봉, 베트남 영화중 역대 톱3의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박인규 위지윅 대표는 “싸이더스는 국내 영화계에 획을 그은 IP를 다수 보유한 제작사로 글로벌 시장에 통할 IP 발굴 및 제작 파트너로 최적격”이라며 “위지윅과 싸이더스가 만들어 갈 콘텐츠의 파급력을 지켜봐 달라”고 이번 인수에 대해 기대감을 전했다.이한대 싸이더스 대표는 “위지윅과 함께함으로써 제작에서 투자, 영화에서 시리즈, 한국에서 글로벌로 확장해 가는, 새로운 싸이더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위지윅은 래몽래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메리크리스마스, 골드프레임, MAA 등 제작사와 매니지먼트사를 산하에 둔 종합 미디어콘텐츠 제작사다. ‘재벌집막내아들’ 등 드라마 콘텐츠뿐만 아니라 ‘스트릿우먼파이터2’ 등 예능 콘텐츠까지 공개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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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규모 영화의 기적…‘30일’ 기록의 의미 [줌인]

최약체의 반전이다. ‘30일’의 기적이 개봉 4주 차에도 이어지고 있다.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30일’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14만 444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83만 9998명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30일’은 4주 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로 중소규모 영화의 기적을 써 내려가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30일’은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 ‘거미집’ 등 추석 극장가를 겨냥한 영화가 관객을 만난 이후인 지난 3일 개봉해 흥행이 어려울 거라는 예측이 많았다. 연휴 마지막날 개봉한데다 앞선 영화들에 비해 규모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30일’은 개봉 첫날 17만 19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앞서 개봉한 추석 영화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었다. 이후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던 ‘30일’은 개봉 20일 만인 지난 23일 손익분기점인 1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청신호를 켰다.올해 개봉한 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네 번째 작품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30일’. 지난 6일 미국, 18일 필리핀 개봉에 이어 다음 달 1일 인도네시아. 9일 태국, 10일 베트남 개봉을 확정하는 등 글로벌 관객들과 만날 채비도 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리메이크 판권 계약도 성사됐다.그런가 하면 ‘30일’의 흥행은 200~300억대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들이 줄줄이 쓴 맛을 보고 있는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불과 57억원이 투입된 영화가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대작들을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밀어내고 흥행 중이라는 것이다. 무거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가벼운 영화가 선택받는 현상도 ‘30일’의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이는 유해진 김희선 주연 영화 ‘달짝지근해:7510’ 흥행 패턴과도 비슷하다. ‘달짝지근해:7510’은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여름 대작들이 모두 개봉한 후인 광복절에 개봉했다. 당시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동안 ‘달짝지근해: 7510’ 역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 결과 손익분기점인 165만 관객에 근접한 약 140만 명을 동원하며 선전했다는 평을 받았다. 9월6일 개봉한 ‘잠’도 48억원의 제작비로 손익분기점 80만명을 넘겨 147만명을 동원했다. 이처럼 다채로운 소재의 중소규모 영화들의 선전이 계속되는 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더이상 대작불패 신화는 사라졌다는 것이다. 관객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적인 이야기가 흥행의 본질이라는 걸 ‘30일’은 다시 한 번 환기시켰다. 한편 ‘30일’은 서로의 지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클리셰를 비트는 이야기와 참신한 연출은 신선한 재미를 안겼으며 주연인 강하늘과 정소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케미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ㅇ 2023.10.31 06:05
스타

[IS인터뷰] ‘가문의 영광’ 정태원 감독 “김수미, 원없이 했다… 마약도 본인 아이디어”①

누적 관객 수 2000만을 넘긴 ‘가문의 영광’이 ‘리턴즈’로 돌아올 수 있었던 데는 배우 김수미의 염원이 있었다.‘가문의 영광’의 공동 감독 정태원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리즈를 다시 만들겠다고 결심한 계기에 김수미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김수미 선생님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계속 만들고 싶어했어요. 몇 년 동안 계속 선생님의 염원이었고, ‘올해는 꼭 만들어드리겠다’고 약속을 했죠. 그렇게 제작을 하게 됐어요.”‘가문의 영광’은 2002년 시작돼 이번 ‘리부트’까지 6편에 걸쳐 이어온 시리즈. 사실 처음엔 6편을 위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려고 했는데 마음에 드는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정태원 감독은 “그러면 1편이 그래도 스토리가 짜임새도 있었고 1편이 나온 지도 20년이 지났으니까 그걸 리메이크 해보면 어떨까 했다”고 설명했다.“1편에 대한 판권을 해결하고 리메이크에 돌입을 했어요. 1편을 리메이크 하기로 했으니까 스토리는 완성이 됐고, 이제 그 뼈대를 토대로 요즘에 맞게 각색을 하고자 했죠. 조폭 얘기도 들어내고 사업가로 가문을 재정비했어요.” 1편이 나온 지 20년도 지났기 때문에 시대에 맞는 느낌을 내기 위해 제작사 나름대로 노력도 했다. 대학생들을 포함, 모니터 시사를 5번 정도 걸쳤고, 이 과정에서 시대착오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장면들은 과감하게 들어냈다. 그럼에도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는 있었다. 정태원 감독은 “슬프고 괴롭다”고 털어놨다.그렇다면 이 영화의 시작점에 있었던 김수미는 어땠을까. 정태원 감독은 “무척 만족했다”고 이야기했다. 정 감독에 따르면 영화에 등장한 마약 소재 등은 김수미의 아이디어였다. 사회적인 문제를 영화에 녹이고 싶다는 뜻이 있었단다. 정태원 감독은 “김수미 선생님은 자신의 대사는 거의 다 자신이 썼다”면서 “마약 이야기도 영화에 좋은 메시지를 넣어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하는 선생님의 뜻이 들어간 것이다. 우리 영화가 코미디 영화이긴 하지만, 그냥 웃기기만 하는 게 아니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했다”고 밝혔다.“김수미 선생님은 지금까지 했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 가운데 이번 ‘가문의 영광: 리부트’가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하세요. 흥행도 잘될 거라고 자신하셨어요. (웃음) 영화계가 많이 위축됐다는 걸 사실 느끼고 있고, 비즈니스는 냉혹하기 때문에 추석 때의 스코어가 정말 중요하죠. 모처럼 가족들과 모인 연휴잖아요. 관객분들게 웃음을 드리고 싶어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30 11:55
연예일반

김서형, ‘종이달’ 6년 전부터 애정..“먼저 러브콜 보냈다” [종합]

배우 김서형이 새로운 모습으로 드라마 ‘종이달’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지니 새 드라마 ‘종이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유종선 감독을 비롯해 김서형, 유선, 서영희, 이시우, 공정환이 참가했다.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작품으로 로맨스와 스릴러를 오가는 서스펜스를 보여주는 드라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일본에서는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와 영화가 제작돼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유종선 감독은 “결핍과 기만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라며 “드라마 내 심리적 문제가 없는 사람이 없다. 응원하다가도 '이게 아닌데'란 생각이 든다. 이런 지점이 신선하고 재미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 소설도 좋고 일본에서 5부작 드라마, 영화도 나왔는데 10부작 한국 드라마로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유 감독은 “일본 작품과 달리 한국작품은 현재 시간이 흐르면서 인물들의 관계가 역동적으로 변한다”며 “한국은 등장인물들의 결핍과 보지 못하는 자기 기만, 그걸 채우려 욕망하고 몸부림치는 게 현재적으로 그려졌다”라고 밝혔다. 주인고 유이화 역을 맡은 김서형은 ‘종이달’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그는 “6년 전 ‘종이달’이란 작품을 보게 됐다. 그때가 여자 서사를 그리는 작품이 부족하던 찰나 이 작품을 수소문하게 됐다. 한국에서 리메이크하거나 판권을 갖고 있나 알아보니 지금 회사가 갖고 있더라. 그때 러브콜을 보냈던 걸로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김서형은 “긍정적이고 밝은 캐릭터이지만 돈 앞에서 착함의 경계를 이상하게 벗어나가는 역할이다”며 “아기와 관련된 ‘결핍’이 있다. 그래서 아기와 관련된 감정선에 가장 심혈을 기울여 연기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유이화를 극 중에서 치열하게 가스라이팅 하는 남편 역을 맡은 공정환은 “역할을 맡게 되면 고민을 하게 되는 데 선한 역할을 그렇게 많이 하진 않았다. 10개 중 8개를 악한 역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서형과 ‘굿 와이프’하면서 쿨하고 선한 멜로를 했었다.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음 작품에는 찐한 멜로를 하자고 했는데 나쁜 역할을 맡게 돼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 감독은 “극 중 공정환이 아내에게 가스라이팅 하는 연기를 너무 지독하게 잘해서 촬영 내내 너무 얄미웠다”면서 “‘종이달’ 배우 중 촬영 전, 후가 가장 다른 사람이다. 촬영 끝나면 착하고 순한데 촬영만 들어갔다 하면 사람이 달라진다”라며 감탄했다.마지막으로 김서형은 “모든 캐릭터들이 내면에 결핍을 가지고 있다. 보시는 분들이 각 캐릭터들의 결핍에 초점을 두고 같이 안타까워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종이달’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됐다.김지혜 기자jahye2@edaily.co.kr 2023.04.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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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 일드 ‘언내추럴’ 리메이크 나온다

일본 인기드라마 ‘언내추럴’이 한국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빅웨이브 엔터테인먼트와 네오스토리가 일본 TBS 방송국과 ‘언내추럴’의 한국판 제작을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방송된 ‘언내추럴’은 여성 법의학자가 부자연스러운 죽음의 뒷면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나가는 미스터리 의학 드라마다. 남성 중심적인 다수의 의학 드라마 사이에서 여성 법의학자의 시선을 그려내며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으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톱스타 이시하라 사토미와 이우라 아라타, 쿠보타 마사타카, 마츠시게 유타카 등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화제의 일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MIU404’를 집필한 인기 작가 노기 아키코 원작으로, 제96회 일본 드라마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및 각본상, 감독상, OST 상까지 총 6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흥행을 갖춘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드라마의 OST로 쓰인 요네즈 켄시의 ‘레몬’이 대히트하는 기염을 토했다.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우수성을 인정받은 원작을 리메이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양사가 보유한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원작의 장점을 살려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 전했다. 이어 “현재 한국판 ‘언내추럴’은 대본을 각색 중으로 완성되는 대로 캐스팅,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오스토리는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26번째 살인’을 시작으로 자체 웹툰의 영상화 제작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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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워픽쳐스, 드라마 기획·개발 본격화…dk라이츠와 MOU

전통의 영화 제작사들이 드라마 제작에 연이어 뛰어들고 있다. 영화 '타워' '싱크홀'등을 기획·제작한 더타워픽쳐스(대표 이수남)와 일본 방송국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최신 드라마 및 버라이어티를 독점 All Rights로 수입하고 있는 dk라이츠 (대표 오유석)가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더타워픽쳐스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는 한국 영화계의 대표 제작사다. 2012년, 남북 탁구 단일팀의 실화를 영화화 한 '코리아'를 시작으로, 한국형 재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타워', 팬데믹 시기에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달했던 재난영화 '싱크홀'을 선보여왔고, 오는 4월 학교 폭력 가해자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개봉을 준비중이다. 현재 네이버 자회사 스튜디오N과 공동제작 작품으로 개발하고 있는 웹툰 '후기'이외에도 드라마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3~4편의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개발 중에 있다. 여기에 일본드라마 전문 서비스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다양한 IP확보의 길을 틀 수 있게 됐다. dk라이츠는 일본의 5개 민방(TV-Asahi, TBS, 日テレ, TV-Tokyo, Fuji TV) 및 국영방송 NHK, 서브메타인 YTV(YTE)와 관서지역 MBS, 유료방송인 WOWOW 등과 파트너쉽을 통해 일본 방송국들의 최신 드라마 및 버라이어티를 독점 All Right로 수입하는 회사다. 확보된 방송 콘텐츠는 dk라이츠 자체에서 자막 작업 및 CG 후반 작업을 통해 현지화하고, 이를 방영권이나 유료 VOD권, 광고기반 무료 VOD권으로 분할하여 운용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합법적인 일본 드라마 및 일본 방송콘텐츠의 광고기반 무료 OTT서비스인 도라마코리아를 통해 선보여 왔다. 도라마코리아는 현재 204개의 타이틀과 2,103개의 에피소드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데,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고독한 미식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닥터 X' 시리즈 등이 있다. 더타워픽처스와 dk라이츠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 영화 개발과 창작을 중심으로 제작이 이뤄졌던 더타워픽쳐스가 2022년부터는 영화 뿐만 아니라 본격 드라마 컨텐츠 제작에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k라이츠가 소유하고 있는 판권을 통해 일본 흥행 드라마의 리메이크 제작이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오리지널 창작 드라마 컨텐츠와 함께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한 컨텐츠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더타워픽쳐스는 dk라이츠와의 MOU 체결을 통해 작품성과 화제성이 입증된 일본 인기 작품들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와 기획 작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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