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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아이디어" 손흥민 새 이적설 떴다…'EPL 득점왕 인연' 콘테의 나폴리 '러브콜'

이번엔 나폴리(이탈리아)다. 최근 토트넘과 1년 재계약 이후 잠잠하던 손흥민(토트넘)의 새로운 이적설이 제기됐다. 나폴리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전 소속팀이자,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던 당시 토트넘 사령탑이었던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다.이탈리아 매체 울티메칼치오나폴리는 21일(한국시간)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 생제르맹)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로는 많은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크바라츠헬리아를 대체할 미친 아이디어로 손흥민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나폴리의 핵심 공격수인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세리에A 정상을 올랐을 당시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안았던 선수다. 측면 공격 보강이 필요한 가운데 손흥민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매체는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손흥민의 뒤를 쫓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이적 후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고, 심지어 팀은 챔피언십(2부) 강등 위기에 몰려 있다”며 “그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손흥민도 이제는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고, 2021~22시즌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며 “손흥민의 나폴리 이적은 불가능한 시나리오처럼 보이지만, 이번 시즌의 부진을 감안하면 즉시 팀을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이 요구하는 3000만 유로(약 449억원)의 이적료, 650만 유로(약 98억원)로 알려진 손흥민 연봉 모두 나폴리가 부담하는 데 불가능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나폴리는 이번 시즌 승점 50(16승 2무 3패)으로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가 속해 있던 2022~23시즌 정상에 오른 뒤 2023~24시즌엔 10위까지 추락했지만, 이번 시즌 콘테 감독 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5.01.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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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진짜 강등될 수도 있다…전문가 우려, 베팅업체도 움직였다

손흥민과 양민혁의 소속팀 토트넘이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영국 현지에서조차 챔피언십(2부) 강등 위기론이 거세지고 있다. 대대적인 변화가 없다면 진짜 강등 위기에 내몰릴 거라는 전문가 분석과 함께,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을 바라보는 베팅업체 시선도 급변하고 있다.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턴에 2-3으로 졌다. 전반에만 3골을 실점한 뒤 후반 중반 이후에야 2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반전은 없었다. 선발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침묵했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의 데뷔전은 또 미뤄졌다.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EPL 3연패 포함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늪에 빠졌다. 최근 10경기에선 단 1승(2무 7패)의 부진이다. 유일한 1승은 지난달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전을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최근 4경기 연속 2실점 이상씩 실점하며 수비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이다.자연스레 순위도 추락하고 있다. 3경기째 승점 24(7승 3무 12패)에 머무르고 있는 토트넘은 어느덧 EPL 15위까지 떨어졌다. EPL은 20개 팀 가운데 18~20위가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 강등권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격차는 8점 차.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처음 겪어본 순위"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는 현지에서조차 토트넘의 2부 강등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토트넘 선수 출신의 해설자인 제이미 오하라는 에버턴전 직후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말 부끄럽다”면서 “수비진이 무너졌고 미드필더들도 충격적이다. 오랜만에 본 최악의 경기다. 주의하지 않으면 진짜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을 바라보는 베팅업체 시선 역시 달라졌다.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에 따르면 베팅업체 벳365는 에버턴전을 앞두고 251배였던 토트넘의 강등 배당률을 경기 직후 51배로 조정했다. 이전엔 토트넘 강등에 1만원을 걸고 실제 강등도면 25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51만원만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만큼 베팅업체는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보고 있는 셈이다.매체는 “베팅업체가 본 토트넘의 2부 강등 가능성은 충격적인 에버턴전 원정 패배 이후 급격히 높아졌다”면서 “(경기 전) 에버턴은 이번 시즌 단 3승(8무 9패)만을 거둔 팀이었다. 토트넘은 그런 에버턴이 이길 만한 경기력에 그친 셈이다. 배당률이 조정된 건 토트넘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도 의문을 남길 것”이라고 비판했다.김명석 기자 2025.01.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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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 초장기 계약 시대 열리나...맨시티, 홀란과 '2034년까지' 9.5년 연장계약 추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엘링 홀란(25)과 초장기계약을 추진한다. 사실상 종신에 가까운 계약이다.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홀란이 잔여 커리어 대부분을 맨시티에서 보내게 될 9.5년 기간의 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시티와 홀란의 이번 계약은 2034년까지 이어지고, 새 계약이 맺어질 시 이전 계약의 모든 바이아웃 조항은 지워진다. 매체는 이번 계약을 두고 "스포츠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둘 계약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로써 홀란은 기존 맨시티와 맺었던 2027년 6월까지의 계약을 7년이나 더 늘렸다. 노르웨이 출신 공격수인 홀란은 2022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분데스리가에 이어 EPL까지 지배했다. 이적 첫 시즌인 2022~23시즌 EPL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에 해당하는 3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어 2023~24시즌 역시 27골을 기록해 2년 연속 득점왕을 수상했다. 맨시티가 리그 4연패를 이루는 선봉장이었다.3년 차인 올 시즌엔 21경기 16골을 기록, 득점 1위(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18골)엔 오르지 못하고 있지만, 그를 바짝 쫓고 있다. 기간만 보면 '종신 계약'이지만,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니다. 바이아웃 조항을 지운 만큼 타 클럽 이적 가능성도 남겼다. 맨시티와 함께 유럽 축구 큰손으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차후 그를 노릴 가능성도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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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 다 뽑혔다…IFFHS 선정 2024 AFC 올해의 팀 공개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024년을 빛낸 아시아 선수 베스트11에 선정됐다.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16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팀에 따르면 한국 선수들은 손흥민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3-4-3 전형을 바탕으로 황희찬이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고,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로 선정됐다. 이어 이강인이 미드필더, 김민재는 수비수로 각각 선정됐다.지난 시즌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10도움을 기록했고, 황희찬도 12골·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강인 역시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으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베스트11 가운데 4명이 한국 선수로 채워진 가운데, 일본은 6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를 비롯해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고,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와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수비수로,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이 골키퍼로 각각 선정됐다.한국과 일본 선수 외에는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알 사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아피프는 지난해 초 카타르의 2023 AFC 아시안컵에서 득점왕(8골)을 차지하며 카타르의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2023 AFC 연간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IFFHS 선정 AFC 베스트11에는 손흥민, 황희찬과 더불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김명석 기자 2025.01.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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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대박 영입’ 조짐…모두가 의심했던 골키퍼, 2경기 연속 반전 활약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22)가 이적 직후부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라 영입 당시 많은 물음표가 잇따랐는데, 이제는 토트넘의 새로운 주전 도약 가능성까지도 나오는 중이다.2003년생 골키퍼인 킨스키는 이달 초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슬라비아 프라하 등 체코 리그에서만 뛰었던 선수다.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부상 이후 프레이저 포스터 등 백업 골키퍼들의 부진까지 더해진 토트넘은 무려 1650만 유로(약 249억원)를 들여 그를 품었다. 아직 빅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게 적잖은 이적료에 장기 계약(2031년까지)까지 안겨 의문을 자아냈다.다행히 토트넘 이적 직후부터 존재감을 보였다. 킨스키는 지난 9일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 선발로 출전해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폿몹 평점 등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베스트11에도 선정되는 등 인상적인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이어진 5부리그팀 탬워스FC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워낙 컸으나 이날 토트넘 수비진은 탬워스 공격진을 상대로 고전하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정규시간 막판에는 문전에서 상대 슈팅이 여러 차례 토트넘 골문을 위협했는데, 킨스키가 잇따라 선방해내며 팀의 대참사를 막아냈다. 결국 킨스키는 토트넘 이적 후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치러내는 중이다. 영입 당시만 해도 굴리엘모가 돌아올 때까지 골문을 지키는 백업 역할로 주목을 받았다면, 이제는 굴리엘모와 주전 경쟁을 펼칠 거라는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존재감을 보여준다면, 굴리엘모 복귀 이후에도 계속 토트넘 주전 골키퍼로서 골문을 지킬 가능성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4일(한국시간) “현대 축구에선 동화 같은 이야기를 점점 보기 힘들어지고 있지만, 불과 18개월 전 체코 2부에서 뛰던 킨스키는 갑자기 6만명 이상의 팬들 앞에서 치른 리버풀전에서 긴장하지 않고 놀라운 자신감과 침착함을 보여줬다”며 “비카리오가 부상 복귀 후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킨스키에 밀려 토트넘 주전 자리를 잃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명석 기자 2025.01.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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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연속이었던 토트넘 FA컵…양민혁 데뷔 무산부터, 굴욕적이었던 5부팀 상대 혈투

양민혁 엔트리 제외부터 선수가 직접 골대를 고쳐야 할 정도의 열악한 환경, 그런 5부리그 팀을 상대로 한 졸전에 에이스 손흥민의 불가피한 출격까지. 토트넘의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는 그야말로 충격의 연속이었다.토트넘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에서 120분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탬워스FC를 3-0으로 꺾고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에서도 24개 팀 중 16위에 처져 있는 팀인데, 토트넘의 3골은 연장전에 돌입한 뒤에야 나왔다.워낙 전력 차가 큰 두 팀의 맞대결이다 보니 경기 전 시선은 승패보다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쏠렸다. 이 과정에서 2006년생 양민혁의 토트넘 1군 데뷔 여부에 특히 관심이 쏠렸다.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도 400만 유로(약 61억원)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신성’ 양민혁의 데뷔전 경기력에 관심을 쏟았을 정도.그러나 킥오프 1시간을 남겨두고 발표된 토트넘 엔트리에 양민혁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다. 선발 명단은 물론 교체 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결장했다. 상대가 5부리그 팀인 만큼 부담이 덜한 경기에서조차 양민혁은 토트넘 1군 데뷔 기회가 무산돼 혹독한 유럽 적응기의 시작을 알렸다.심지어 경기 시작은 5분 넘게 지연됐다. 경기를 앞두고 골대 한쪽 그물이 제대로 설치가 안 된 탓이다. 결국 탬워스 선수가 동료의 어깨에 올라타 목말을 탄 뒤, 틈이 벌어진 그물과 골대를 테이프로 직접 고정하는 ‘긴급 수리’를 거친 뒤에야 뒤늦게 킥오프 휘슬이 울렸다.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더 충격이었다. 양민혁을 엔트리에서 제외할 정도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꽤 힘을 줬다. 그런데도 토트넘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볼 점유율은 높았으나 직접 슈팅으로 연결한 기회는 1부와 5부의 격차를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았다. 오히려 5부리그 팀 탬워스의 강력한 압박과 저돌적인 역습에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인조잔디라는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명색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토트넘 입장에선 굴욕적인 시간만 흘렀다. 급기야 토트넘은 정규시간 90분 동안 단 1골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30분의 연장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해야 했다. EPL 득점왕 출신인 손흥민이 5부리그 팀을 상대로 졸전을 펼치는 팀을 위해 경기에 나서는 순간이었다.그나마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투입된 뒤에야 토트넘 공격이 풀렸다.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은 상대 자책골로 연결됐고, 이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의 추가골에 브레넌 존슨의 쐐기골이 더해졌다. 굴욕적인 경기력이었으나, 토트넘은 5부팀에 져 탈락하는 ‘대참사’를 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 충격의 연속이었던 FA컵 일정을 가까스로 마친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전 5시 아스널과 2024~25 EPL 21라운드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120분 혈투를 치른 선수들은 물론이고 온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한 손흥민과 쿨루셉스키, 이날 후반 23분 교체로 투입돼 연장전까지 80분 넘게 소화한 도미닉 솔란케 등 주전들의 적잖은 체력 부담을 안게 됐다. 다음 달 FA컵 32강에서는 EPL 팀인 애스턴 빌라와 격돌한다. 5부리그 팀을 상대로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양민혁 입장에선, 컵대회를 통한 1군 데뷔전 가능성이 더 줄어든 셈이 됐다. 비중이 가장 적은 또 다른 컵대회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선 리버풀과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김명석 기자 2025.01.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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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토트넘 데뷔 '변수' 있다…벼랑 끝 몰려있는 사령탑 상황

2006년생 공격수 양민혁(19)의 토트넘 1군 데뷔가 유력할 거라는 현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 성적 부진으로 인해 궁지에 몰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현실이 양민혁의 출전 시간을 제한할 수도 있을 거란 우려도 나온다.토트넘은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탬워스FC와 격돌한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리그에서도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나흘 뒤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선 탬워스와의 객관적인 전력 차 등을 고려할 때 대대적인 로테이션은 필수다.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을 비롯해 어린 선수들의 출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영국 매체 풋볼런던, 토트넘홋스퍼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우선 양민혁이 이날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제 막 팀에 합류한 만큼 선발 출전보다는 교체로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린다. 구단 사정에 정통한 존 웬햄은 “(1군 자원인) 브레넌 존슨에게 출전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존슨이 선발로 나서고, 양민혁은 교체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토트넘홋스퍼뉴스는 “양민혁의 데뷔전을 볼 수 있게 된다면 토트넘 팬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흥분할 것”이라면서 “탬워스와의 경기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양민혁 역시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변수가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센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긴 했으나 그전까지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늪에 빠질 정도로 부진이 심각했다. 이번 시즌 EPL 순위는 12위까지 처져 있다. 이런 가운데 5부리그 팀을 상대로 한 FA컵 결과마저 좋지 못하면, 가뜩이나 경질설이 돌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더욱 궁지에 내몰릴 수도 있다.결국 감독이 처해 있는 상황이 양민혁의 출전 시간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현지 우려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탬워스전 역시 너무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싶진 않을 것”이라며 “토트넘이 예상대로 몇 골 차 이상으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은 이후에야, 양민혁에게 데뷔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양민혁은 고교생 신분이던 지난해 강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K리그1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6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과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내내 꾸준했던 활약에 잠재력까지 보여준 덕분에 시즌 도중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고, 시즌을 마친 직후 영국으로 향해 토트넘에 정식 입단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61억원)다. 최근 토트넘 등번호 18번을 배정받은 양민혁은 리버풀과의 리그컵 벤치에 앉았으나 데뷔는 무산됐다.김명석 기자 2025.01.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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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떠날 수도 있다…“재계약에도 잔류 확정은 아니다” 현지 주장

최근 손흥민(33)과 토트넘의 1년 계약 연장이 다음 시즌 동행의 확정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구단의 선택일 뿐, 여전히 손흥민의 다음 시즌 거취는 불투명하다는 의미다.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 “토트넘의 손흥민의 계약 연장이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뛸 것이라는 보장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전했다.이 매체뿐만 아니라 익스프레스 등 다른 현지 매체들도 최근 재계약 확정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올여름 거취를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더 오래 동행을 원했다면, 1년 연장 옵션이 아닌 2년 이상 재계약을 보장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실제 최근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숱한 빅클럽 이적설이 제기됐다. 다만 이적설의 핵심은 토트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자유계약 신분(FA)으로 풀릴 수 있는 손흥민의 상황이었다.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품을 수 있는 가능성은 각종 빅클럽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다만 최근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하면서, 손흥민이 올여름 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은 사라졌다. 당초 ‘이적료 지출 없이’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던 구단들은 영입전에서 발을 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그러나 적정선의 이적료 지출을 감수하고라도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토트넘 구단이 애초에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데 그친 것 역시도, 결국 손흥민의 이적을 통해 이적료 수익을 기대하기 위함이라는 현지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하면서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3800만 유로(약 574억원)로 대부분의 구단들엔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데다 적지 않은 나이 등을 고려하면 협상을 통해 더 낮아질 수 있다.스퍼스웹은 “토트넘의 이번 손흥민과 계약 연장은 그저 이번 시즌이 종료된 뒤 손흥민이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날 수 없도록 하는 것뿐”이라며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과 동행을 원하고 향후 플랜의 일부라고 확신한다면, 몇 달 안에 장기 계약을 추가로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5.01.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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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18번’ 양민혁, 토트넘 데뷔 임박…“FA컵 출전 가능성 크다” 현지 전망

2006년생 신성 양민혁(19)의 토트넘 1군 데뷔가 임박한 분위기다. 현지에선 양민혁이 5부리그 팀 탬워스FC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토트넘 데뷔전이자 유럽 무대 데뷔전이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양민혁과 토트넘 유스 출신 4명의 선수가 탬워스와의 FA컵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의 재능 있는 선수들은 지난 몇 주 간의 기다림 끝에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과 탬워스의 경기는 오는 12일 오후 9시 30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다.매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16일 열리는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탬워스전엔 여러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날 출전이 유력한 신예 선수들 가운데 양민혁을 첫 번째로 언급했다.풋볼런던은 “오는 주말 양민혁에게 토트넘 데뷔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지난 1일 공식적으로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몇 주 간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어울리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새로운 시스템을 익혔다. 지난 9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에선 벤치에도 앉았으나 출전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후 현지 적응 등에 집중하다 지난 리버풀전을 통해 처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입단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 프로필이 등록되지 않고, 등번호도 배정받지 못해 의문을 낳았으나 이날 양민혁은 ‘등번호 18번’을 배정받고 벤치에 앉아 처음 공식전 명단에 포함됐다.특히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 팀으로 토트넘과 전력 차가 워낙 큰 데다, 토트넘 입장에선 리버풀(리그컵), 아스널(EPL)과의 만만치 않은 2연전 사이에 끼어 있는 일정이다 보니 대대적인 로테이션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양민혁 등 어린 선수들의 대거 출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배경이다.풋볼런던은 “양민혁은 이번 탬워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거나, 교체로라도 출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밖에 매체는 수비수 알피 도링턴(20), 윙어 마이크 무어(20), 미드필더 칼럼 올루세시(18), 공격수 윌 랭크셔(18)도 양민혁과 함께 이번 탬워스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큰 선수들로 꼽았다. 양민혁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선수는 모두 토트넘 유스 출신 선수들이다.김명석 기자 2025.01.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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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헌신했는데 이런 취급이라니, ESPN "손흥민, 장기 계약 원했는데 대화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 사이에) 아무런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우여곡절 끝에 토트넘과 동행을 1년 더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더 오랜 동행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단은 응답하지 않았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계약을 내년 여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까지였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것이다. 별도 협상 대신 기존 계약에 포함돼 있던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과 11년째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기존 계약은 오는 6월까지로 반 년만을 남기고 있었다. 하지만 구단의 재계약 소식이 없어 이적설이 대두됐다. 2025년이 된 후 손흥민은 보스만 룰(계약기간이 6개월 미만 남은 선수는 자유롭게 다른 팀과 이적 협상을 할 수 있음)에 따라 다른 구단과 계약 협상이 가능했다. 이 과정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AC밀란(이탈리아) 등 빅클럽 이적설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번 계약 연장으로 이적설은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토트넘과 새로운 장기 재계약을 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매체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국가대표(손흥민)가 새로운 장기 계약을 희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단과) 아무런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고, 토트넘은 이미 가지고 있던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을 향한 일편단심이 구단에 의해 묵살된 것이다. 계약기간이 연장되면서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구단이 손흥민을 향한 예우보단 실익을 챙기겠다는 속내가 보이는 부분이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다음 날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정말 감사하다. 이 구단, 그리고 거의 10년 동안 이곳에서 보낸 시간들을 모두 사랑한다”며 “또 한 해를 이 구단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윤승재 기자 2025.01.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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