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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 2년간 1조 금융지원 받는다

포스코홀딩스가 2년간 총 1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받는다. 포스코홀딩스는 23일 우리은행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2년간 총 1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에스엔엔씨 등 4개사가 시설 투자 및 원료·제품 수출입 등에 대한 신규 여신 심사 및 한도·금리 우대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광석 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으로, 지난해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 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포스코HY클린메탈은 친환경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공장으로, 작년 7월 준공했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 리튬 생산 공장으로 내년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에스엔엔씨는 전남 광양 공장에서 철강 및 이차전지용 니켈을 생산한다.이번 협약에 앞서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주력 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7월 우리은행과 양·음극재 사업 시설투자 및 해외사업 진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 협약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우리은행으로부터 3년간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받기로 했다.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사장)은 협약식에서 "그룹의 신생 이차전지 소재 사업 회사들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운영과 계획한 투자를 지속하는 등 미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제철보국의 창립 이념 아래 국가 성장의 기틀을 다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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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 "시총 100조 가보자"

포스코퓨처엠이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 달성의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공감 2023: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에서 "지금 시총이 43조∼44조원인데 시총도 100조원으로 가보도록 하자"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이 공개한 새 비전은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다. 미래 친환경 사회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포스코퓨처엠은 '2030년 매출 43조원·영업이익 3조4천억원' 달성을 위해 글로벌 유일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게 포스코퓨처엠의 강점이다. 또 그룹의 자금력을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 결정을 내리고, 이를 통해 글로벌 양산 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산·학·연의 연구개발(R&D) 트라이앵글(삼각편대)이 구현하는 기술 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이 같은 계획을 통해 2030년 기준 양극재 1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1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다.구체적으로는 2030년 기준 양극재 국내 생산 69만5000t, 북미·유럽 생산 24만t, 중국·인도네시아 포함 아시아 6만5000t 생산 목표를 세웠다.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NCM(73만t), NCA(12만t), LFP·하이망간 등(15만t)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할 방침이다.포스코퓨처엠의 경쟁사인 에코프로비엠도 2030년 양극재 100만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극재의 경우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하고 북미 현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음극재의 원료인 천연흑연의 경우 비중국산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늘린다. 인조흑연에 대해서는 국내 양산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주문자위탁생산(OEM)사와 합작투자를 추진한다. 'P-실리콘솔루션' 등 그룹사 협업에 기반한 투자도 확대한다. 김 사장은 기초소재 사업에서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시장으로 무대를 넓힐 계획이다. 신규 추진 중인 활성탄소 사업의 경우 탄소 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28 17:55
산업

삼성물산, 5년간 3조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삼성물산이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물산은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2025년 주주 환원 정책'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안정적인 주주 환원 기조를 유지하면서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보유 자사주를 전량 분할 소각하기로 했다.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소각 규모는 매년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삼성물산이 보유 중인 자사주는 보통주 2571만8099주(13.2%), 우선주 15만9835주(9.8%)로 시가 약 3조원 규모다.삼성물산은 관계사 배당 수익의 60~70% 수준을 재원으로 하는 배당 정책도 유지할 계획이다.삼성물산은 3년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창출 재원의 대부분을 최우선 활용할 계획이다.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태양광, 수소, SMR(소형모듈원자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와 바이오프로세싱, 차세대 치료제 분야 혁신 기술 투자 등 바이오·헬스 분야 진입도 적극 검토한다.또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품·서비스 고도화 및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삼성물산은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3조~4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16 09:25
경제

리사이클링 기반 브랜드 '래코드' 새로운 콜렉션 공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2022 S/S 콜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2022 S/S 콜렉션은 ‘아카이브 라인’과 함께 ‘넘버 그래픽 라인’을 선보인다. 아카이브 라인은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재고를 해체하여 주로 여성복으로 다시 디자인해 선보이는 상품군이다. 정장 아이템을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무채색 계열 컬러로 구성되며 절개, 패치워크, 플리츠 등의 디테일로 래코드 만의 감성을 보여준다. 넘버 그래픽 라인은 래코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린트 콜렉션이다. 옷을 제작할 때 소위 설계도 기능을 하는 옷본이 필요하다. 옷본을 패턴지에 그려서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패턴지에 표현되는 숫자와 기호에 영감을 받아 그래픽으로 표현한 것이 이번 넘버 그래픽 콜렉션의 특징이다. 티셔츠부터 스커트, 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에 이 프린트를 적용했으며, 화이트부터 베이지, 카키, 블루 등 컬러를 다채롭게 펼쳐 기존 아카이브 라인과 차별화했다. 래코드는 주로 코오롱FnC 브랜드의 3년 차 재고를 사용하여 업사이클링 패션 상품을 제작해왔다. 이에 그치지 않고 리사이클링 원단, 오가닉 소재 등 친환경 소재 사용을 점진적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잔단이라고 불리는 잔여 원단의 사용도 늘려 제로웨이스트에 한 발짝 더 나가간다는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4.12 11:27
경제

금호 '최후의 보루' 금호석유화학, 3세 경영도 대립의 장 예고

금호그룹은 대기업집단에서 해체된 뒤 크게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과 금호건설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1946년 창립 후 아시아나항공을 설립하는 등 몸집을 불리며 영광을 누렸지만, 지금은 금호석화가 가장 굵직한 줄기다. 예전에 비해 파이가 크게 줄었지만, 그마저도 경영권 분쟁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끝나지 않을 3세 경영 지분 경쟁 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의 경영권 분쟁은 3세 승계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3세 중 장자인 박철완 전 금호석화 상무가 8.58% 지분으로 최대주주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승계 경쟁에서 밀려난 박철완 전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촌인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과 지분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금호그룹은 2세대에 4형제가 번갈아 가면서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형제 경영’은 박인천 창업주의 장남 박성용 회장과 차남 박정구 회장까지는 잘 이어졌다. 하지만 박정구 회장이 그룹을 이끈 지 6년 만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형제 경영에 균열이 생겼다. 순서대로 3남 박삼구 회장이 경영권을 이어받았지만 무리한 사세 확장으로 갈등이 증폭됐다. 박삼구 회장은 대우건설 인수와 대한통운을 무리하게 인수했다. 이에 반대 의사를 밝혔던 4남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은 그룹 분리를 선언하며 독립했다. 박정구 회장이 타계하면서 아버지의 지분을 그대로 물려받은 박철완 전 상무가 결국 오너일가 중 가장 많은 금호석화 지분을 갖게 된 상황이다. 형제간 갈등으로 처음에는 박철완 전 상무와 박삼구 일가는 손을 잡고 박찬구 일가와 대립했다. 하지만 박철완 전 상무가 아시아나항공의 경영권을 원하면서 삼촌 박삼구 회장과 틀어지게 됐다. 이후 박찬구 회장이 눈 밖에 났던 박철완 전 상무를 품었다. 이내 경영권에 대한 야욕을 드러낸 박철완 전 상무는 ‘충실 의무 위반’으로 금호석화에서 해임됐다. 형제 경영의 원칙대로라면 장자인 박철완 전 상무가 금호그룹의 3세 경영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 구조였다. 그러나 박찬구 회장은 부자 세습을 원칙으로 정했고, 장남 박준경 금호석화 부사장을 적자로 정했다. 이에 반발한 박철완 전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찬구 일가와 대립하며 표 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이익배당,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을 두고 맞붙었는데, 모든 안건에서 박찬구 일가가 승리했다. 박찬구 일가는 박찬구 회장 6.73%, 아들 박준경 부사장 7.21%, 딸 박주형 전무 0.98% 지분을 합해 14.92%를 보유하고 있다. 박철완 전 상무는 8.58%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치면 총 10.2% 지분을 갖고 있다. 지분 6.82%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이 박찬구 일가의 손을 들어주면서 박찬구 회장은 지분 경쟁에서 연이어 완승을 거두고 있다. 그런데도 박철완 전 상무는 최대주주로서 주주환원 정책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을 공표하고 있다. 임시 주총도 소집하는 등 주주 의사를 대변하고 있어 앞으로도 호시탐탐 경영권을 노릴 전망이다. 박철완 전 상무는 “회사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하지 않아 개인 주주의 표를 모으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배당금은 당기순이익의 30% 수준으로 하도록 향후에도 계속 제안할 것"이라며 "회사가 발표한 15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올해 안에 실행될 수 있도록 회사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ESG 경영·탄소중립 중장기 전략 매출 12조 원 도전 금호석화는 2021년 매출 8조4618억 원, 영업이익 2조4068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은 7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224.3%나 급증하며 활짝 웃었다. 박준경 부사장은 영업본부장으로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금호그룹 오너일가 사상 첫 여성 임원으로 활동 중인 박주형 전무는 구매재무를 담당하며 살림살이를 챙기고 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낸 금호석화는 보통주 주당 1만 원, 우선주 1만50원으로 역대 최고 배당액을 내걸었다. 그러나 박철완 전 상무는 “실적에 비해 배당 성향이 낮다”며 회사 측을 압박하고 있다. 8조 원을 뚫은 박찬구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중립 축으로 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2026년 연 매출 12조 원 달성을 겨냥한다. 매출을 4년 안에 40% 이상 늘리겠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금호석화는 핵심 사업인 NB라텍스(라텍스 장갑의 원료)를 포함한 합성고무 사업과 에폭시, 정밀화학 사업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자동차와 바이오·친환경 소재, 고부가 스페셜티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탄소나노튜브(CNT)와 바이오 소재 제품 등 자체 성장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SG 경영을 위해 친환경 제품 비중도 대폭 늘린다. 친환경 사업의 매출 비중을 2018년 7% 수준에서 2026년 16%, 2030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약 3조5000억~4조5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박찬구 회장은 ESG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제는 경제적 가치 창출이라는 재무적 성과만을 고려했던 과거의 방식으로 기업은 더는 성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때 사회공헌 정도로만 여겨졌던 ESG는 이제 국내외 투자자들이 기업을 평가할 때 주요 평가지표로 삼고 있는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척도로 그 당위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금호석화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등을 ESG 전반의 핵심 공시 지표로 선정했다. 2050 탄소중립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도 마쳤다. 탄소중립 5대 전략은 클린에너지 전환 기반 전 사업장 감축 가속화, 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 친환경 바이오 기반 원료로의 전환, 리사이클링 확대, 탄소자산관리 디지털 전환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기반 마련이다. 5대 전략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약 29% 탄소배출 저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2035년에는 탄소배출 증가분보다 감축량이 많아지는 탄소중립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성장을 목표로 정했다. 백종훈 금호석화 대표는 “구체적인 탄소 저감 활동의 첫걸음을 뗐다. 5대 전략을 바탕으로 궁극적인 탄소중립 성장을 위해 전 직원 모두 힘을 합쳐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08 07:00
경제

노스페이스, 트레일러닝 버추얼 레이스 참가자 모집

노스페이스가 16일 오후 2시부터 ‘2020 노스페이스 100 강원 버추얼 레이스(이하 노스페이스 100 버추얼 레이스)’의 참가자 2,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노스페이스 100’은 중국, 홍콩, 태국, 필리핀, 일본, 싱가포르, 대만, 호주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강원도 일대에서 단일 브랜드가 실시하는 국내 트레일러닝 대회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되어 오고있다. ‘RUN YOUR TRAIL’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춰 버추얼 레이스 형태로 10km, 20km 및 30km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노스페이스 100 버추얼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총 2,500명으로 선착순으로 참가 접수가 완료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노스페이스의 공식 레이스 티셔츠를 비롯해 다목적 가방, 피크닉 매트, 기념 메달 및 배번 등으로 구성된 레이스팩이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제공된다. 대회는 오는 10월 30일(금)부터 11월 15일까지정해진 기간 내에 각자가 선택한 거리(10km, 20km, 30km)를 달리고, GPS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스트라바(STRAVA)’를 통해서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노스페이스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트레일러닝 사진을 인증하거나, 숨겨진 아름다운 트레일 코스를 소개하는 ‘숨트챌린지’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서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플리스 ‘세이브 디 어스 플리스 재킷’, 트레일러닝화 ‘플라이트 트리니티’ 및 ‘노스페이스 100’ 차기 대회 참가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 50km 부문 우승자인 김지섭 선수(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와 함께 트레일러닝 실전 테크닉, 영양 섭취 및 필수 장비 등과 관련한 전문 팁을 전수하는 ‘랜선 골든 클래스’를 병행할 계획이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오랜 기간 이어져온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국민들이 전국 방방곡곡에 숨겨진 아름다운 트레일 코스를 달리며 건강과 활력을 찾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트레일러닝 대회 ‘노스페이스 100 버추얼 레이스’를 비롯한 한층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온 국민의 건강한 삶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지난 7월 ‘기부천사’ 가수 션이 개최하는 착한 러닝 이벤트 ‘2020 미라클 365 버추얼 런’ 대회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오는 11월에 개최하는 ‘2020 컴패션 버츄얼 런’ 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코로나 19 장기화 상황 속에서도 국민 각자가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면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이벤트를 통해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0.17 05:40
경제

SK건설, 조직개편 단행… 친환경·신에너지사업 추진

SK건설이 경제적가치(EV)와 사회적가치(SV)를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친환경 및 신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건설은 친환경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에너지기술부문을 신에너지사업부문으로 개편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5사업부문 2센터 46그룹 19담당 92팀에서, 6사업부문 2센터 48그룹 18담당 88팀으로 변경됐다. 이번에 신설된 친환경사업부문은 스마트그린산단사업그룹, 리사이클링사업그룹 등의 조직으로 구성되며, 안재현 사장이 직접 사업부문장을 맡아 총괄한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은 산업단지를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10대 추진과제에 포함됐다. 리사이클링사업그룹에서는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관점에서 일상생활부터 산업현장까지 사용 후 버려지는 폐기물을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에너지사업부문은 안정성을 갖춘 친환경 분산 전력공급원인 고체산화물(SOFC) 연료전지사업을 포함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과 LNG발전, 노후 정유·발전시설의 성능 개선 및 친환경화로 확장할 계획이다. SK건설은 Oil & Gas, 인프라, 건축주택 등 기존 강점 사업에서도 스마트 건설(Smart Construction)을 중심으로 ‘New EPC 모델’을 구축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Oil & Gas사업부문은 울산 PDH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벨기에, 터키, 사우디 등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SK건설은 투자 검토부터 EPC,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을 수행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자체 보유한 친환경 기술과 새로운 기술 개발 및 투자에도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인프라사업부문에서는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영국 실버타운 터널, 카자흐스탄 순환도로 등 수익성 높은 민관협력사업(PPP)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선진금융과 합작을 통해 국내는 물론, 유럽, 호주, 북미 등으로 시장을 넓혀 글로벌 PPP개발 및 자산 운용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건축주택사업부문은 지식산업센터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도시화에 따른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주거형태에 대한 솔루션을 찾아서 상품화할 예정이다. 하이테크사업부문도 반도체 플랜트를 비롯해 배터리 플랜트와 데이터센터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다양한 툴을 활용하고 있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운영을 위해 애자일(Agile)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자기완결형 조직인 스쿼드(Squad) 조직을 확대해 빠른 의사결정과 권한을 부여했다. 또한 발주처 및 비즈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사업 초기부터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One Team Operation’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아갈 것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20 17:32
경제

노스페이스 착한 러닝 ‘2020 미라클 365 버추얼 런’ 진행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2020 미라클 365 버츄얼 런’ 7월 이벤트를 공식 후원한다. ‘2020 미라클 365 버츄얼 런’은 가수 션이 주최하는 기부 마라톤 ‘미라클 365 런’의 일환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한 언택트(Untact) 트렌드에 맞춰 스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기를 완주하는 가상 러닝 행사다. 또한 총 3,650만원 규모의 목표 모금액 전액을 푸르메재단에서 치료받는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비로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의 참가 인원은 1,000명이며, 참가비는 36,500원으로, 오는 13일까지 ‘미라클 365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에게는 노스페이스 대회 공식 러닝 티셔츠, 기념 메달 및 배번 등으로 구성된 '러너 패키지’가 전국 90여개의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지급되며, 노스페이스 러닝 슈즈인 ‘플라이트 트리니티(FLIGHT TRINITY)’ 할인권이 추가 혜택으로 제공된다. 러닝 인증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GPS기반의 러닝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3km, 5km, 10km 및 21km 중 원하는 거리를 택해 달린 후, 개인 SNS를 통해서 #노스페이스 등 필수 해시태그로 인증하면 된다. 러닝 인증을 한 참가자 증 추첨을 통해서 선정된 30명에게는 플라스틱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한 노스페이스 에코 티셔츠가 추가 증정된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에코러닝 이벤트를 진행한다. 달리는 중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진행하거나, ‘캔 크러시 챌린지(CAN CRUSH CHALLENGE: 캔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발로 밟거나 구부리는 것)’에 참여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러닝을 실천하는 사진을 해시태그(#노스페이스 #에코러닝)로 인증하면, 참가자 중 30명을 선발해 노스페이스 에코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노스페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선한 영향력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이벤트를 공식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부의 대명사 션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여 온 국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08 07:41
경제

2020년 주목해야 할 친환경 가치 소비 키워드, V.I.P

패션 브랜드들은 의류 소재를 가공,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나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기 위해 혁신적인 친환경 소재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SPA 브랜드 H&M은 와인 생산 후 남은 포도 찌꺼기를 가죽 대체 소재로 만들고, 친환경 의류 제품으로 출시했다. H&M이 발견한 ‘비제아(Vegea)’는 가죽과 유사한 질감이 특징으로, 의류는 물론 핸드백과 신발 등 다양한 패션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비제아 소재를 활용한 의류 라인은 올 3월부터 전 세계 H&M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형지I&C의 남성셔츠 브랜드 예작은 올 1월, 대나무를 습식 방사해 추출한 뱀부 소재로 만든 ‘뱀부 셔츠’를 선보였고, LF의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는 최근 유럽에서 대표적인 친환경 진(jean) 소재로 꼽히는 보싸 데님을 사용한 ‘세렌티 핏 데님’을 출시했다. 또, 아디다스는 스텔라 맥카트니사의 셀룰로오스와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가공 기술로 합작 개발한 테니스 의류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썩지 않는 플라스틱 병이나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환경 친화적 가치를 담아 새 활용한 리사이클 소재도 주목 받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폐 플라스틱을 다양한 친환경 원단으로 재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기린 아트웍 티셔츠’ 등 획기적인 리젠 원단을 적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리젠은 버려진 페트병을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로 만들어 쓰레기 매립 량을 줄이고 석유 자원을 절약하는 친환경 원단 소재다. 또 ‘카펜시스 상어 티셔츠’와 ‘코어티 고래 티셔츠’는 97% 이상 재활용된 소재로 만들어진 쿨맥스 에코모드 소재를 적용, 환경 수분 조절 기능을 더해 시원한 착용감과 기능성까지 더했다. 이번 친환경 티셔츠 시리즈는 3월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컨버스는 버려진 플라스틱 병을 활용해 캔버스 소재로 개발, 이를 적용한 ‘컨버스 리뉴 캔버스’를 출시했다. 리사이클링 기업인 ‘퍼스트 마일’과 협업해 플라스틱 병을 녹여 실을 만들고 친환경적인 캔버스를 생산했다. 빈폴은 2020년을 친환경 상품 출시의 원년으로 삼고, 친환경 라인 ‘비 싸이클(B-Cycle)’을 선보였다. 빈폴 맨은 폐 페트병을 재생해 패딩 안에 들어가는 보온용 충전재를 연구개발, 이를 활용한 신제품 라인을 출시했다. 모든 상품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아디다스는 홍대 브랜드 센터 1층에서 해양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향상을 취지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성, 판매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관계자는 “패션 업계에서 친환경과 가치 소비에 대한 중요성이 꾸준히 요구됨에 따라, 132년 간 지구와 동물을 탐험하고 연구해 온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철학과 가치를 잇는 브랜드로서 보다 진정성 있고 차별화된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상반기 내 재활용 소재와 에너지원 절약 공정, 동물 보호에 관심을 환기시키는 메시지를 담은 친환경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29 10:21
경제

환경을 지키는 발걸음, 노스페이스 친환경 신발 출시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McKinsey & Company)’와 영국 패션 전문지 ‘비즈니스 오브 패션(Business of Fashion)’ 이 공동 발간한 '2020년 패션 산업 전망(The State of Fashion 2020)'에 따르면, 의류 기업들의 45%가 환경을 생각한 혁신적인 바이오 기반 소재의 활용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필(必)환경’ 트렌드 속에서 국내 패션 기업들도 친환경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지난 시즌 플리스 열풍을 주도하며 500ml 페트병 약 370만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 출시에 이어, 이번 시즌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 및 폴리에스테르 대비 생분해가 빠르고 에너지 사용도 적은 것으로 알려진 천연 울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신발 2종을 출시한다. 또한 친환경 신발 출시에 발맞춰 기존에 제공되던 포장용 종이 상자 대신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천 소재의 다회용 ‘슈즈백’도 함께 제공한다. ▲ 쿠셔닝과 쾌적함이 향상된 에코 하이킹화, ‘발키리 보아 2 고어텍스’ 노스페이스의 이번 시즌 대표 제품인 ‘발키리 보아 2 고어텍스(VALKYRIE BOA II GTX)’는 갑피(어퍼)에는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안창(인솔)은 생분해되는 천연 울을 각각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기술(GORE-TEX INVISIBLE FIT TECHNOLOGY)이 적용된 이중 중창(미드솔) 구조로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쿠셔닝을 더욱 개선했다. 또한 보아 핏 시스템(Boa Fit System)과 접지력이 우수한 밑창(아웃솔)을 적용하여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해준다. ▲ 스타일과 환경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멀티슈즈, ‘클래식 울 스니커즈’ 노스페이스의 또 다른 친환경 신발인 ‘클래식 울 스니커즈(CLASSIC WOOL SNEAKERS)’는 안창(인솔)은 물론 제품 갑피(어퍼)까지 생분해되는 천연 울 소재를 적용했다. 제품 전반에 걸쳐 적용된 천연 울 소재를 통해 뛰어난 통기성과 항균성을 통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뛰어난 쿠셔닝의 경량 밑창(아웃솔)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발에 피곤함을 덜어주며, 군더더기 없는 날렵한 디자인을 통해 세련되고 포멀한 느낌까지 선사해 일상, 출퇴근 및 여행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친환경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시즌부터 신발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포장용 종이 상자 대신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주머니 형태의 ‘슈즈백’을 제공한다. 발키리 보아 2 고어텍스를 비롯해 최근에 출시된 16종의 성인 및 키즈 신발(2월 6일, 공식몰 출시 제품 기준)을 구매한 고객은 천 소재의 슈즈백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지난 시즌에도 플리스 재킷, 가방등의 친환경 제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수년 전부터 모든 제품에 인공 퍼의 100% 적용을 통한 퍼 프리(Fur Free) 실천, 세계 최초의 윤리적 다운 인증(RDS) 도입 및 다운을 대체하는 인공 충전재 개발 등 다양한 노력으로 패션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며 “노스페이스의 친환경을 위한 노력은 제품의 소재를 넘어 생산 공정, 포장, 마케팅 등 가능한 모든 부분에서 적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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