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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 2년간 1조 금융지원 받는다

포스코홀딩스가 2년간 총 1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받는다. 포스코홀딩스는 23일 우리은행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2년간 총 1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에스엔엔씨 등 4개사가 시설 투자 및 원료·제품 수출입 등에 대한 신규 여신 심사 및 한도·금리 우대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광석 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으로, 지난해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 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포스코HY클린메탈은 친환경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공장으로, 작년 7월 준공했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 리튬 생산 공장으로 내년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에스엔엔씨는 전남 광양 공장에서 철강 및 이차전지용 니켈을 생산한다.이번 협약에 앞서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주력 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7월 우리은행과 양·음극재 사업 시설투자 및 해외사업 진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 협약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우리은행으로부터 3년간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받기로 했다.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사장)은 협약식에서 "그룹의 신생 이차전지 소재 사업 회사들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운영과 계획한 투자를 지속하는 등 미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제철보국의 창립 이념 아래 국가 성장의 기틀을 다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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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 "시총 100조 가보자"

포스코퓨처엠이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 달성의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공감 2023: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에서 "지금 시총이 43조∼44조원인데 시총도 100조원으로 가보도록 하자"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이 공개한 새 비전은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다. 미래 친환경 사회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포스코퓨처엠은 '2030년 매출 43조원·영업이익 3조4천억원' 달성을 위해 글로벌 유일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게 포스코퓨처엠의 강점이다. 또 그룹의 자금력을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 결정을 내리고, 이를 통해 글로벌 양산 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산·학·연의 연구개발(R&D) 트라이앵글(삼각편대)이 구현하는 기술 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이 같은 계획을 통해 2030년 기준 양극재 1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1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다.구체적으로는 2030년 기준 양극재 국내 생산 69만5000t, 북미·유럽 생산 24만t, 중국·인도네시아 포함 아시아 6만5000t 생산 목표를 세웠다.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NCM(73만t), NCA(12만t), LFP·하이망간 등(15만t)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할 방침이다.포스코퓨처엠의 경쟁사인 에코프로비엠도 2030년 양극재 100만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극재의 경우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하고 북미 현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음극재의 원료인 천연흑연의 경우 비중국산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늘린다. 인조흑연에 대해서는 국내 양산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주문자위탁생산(OEM)사와 합작투자를 추진한다. 'P-실리콘솔루션' 등 그룹사 협업에 기반한 투자도 확대한다. 김 사장은 기초소재 사업에서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시장으로 무대를 넓힐 계획이다. 신규 추진 중인 활성탄소 사업의 경우 탄소 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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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체 주도권 전쟁' 다국적 연대로 덩치 키우는 이차전지 기업들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다국적 연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차전지 관계사와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재료 공급과 생산능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그룹의 이차전지 계열사들은 SK온, 중국의 GEM(거린메이), 미국의 포드 등과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미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GEM, SK온과 전구체 생산을 위한 3자 합작법인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최대 1조2100억원을 투자해 연산 5만t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인도네시아에는 에코프로가 GEM, SK온과 함께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했다. 2024년 3분기부터 연간 순수 니켈 3만t에 해당하는 MHP(니켈 및 코발트 수산화혼합물)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배터리 43GWh 기준으로 전기차 약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 제조 공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그룹과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는 연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전구체 제조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투자 규모는 1조8402억원이다. 2025∼2026년 전구체 양산을 시작하고서 증산을 지속해 2029년 12만t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LS와 엘앤에프는 합작사를 통해 전구체 제조와 판매는 물론 전구체 생산에 필요한 황산니켈과 리사이클링 분야까지 양극재 사업을 위해 폭넓게 협력할 예정이다.구자은 LS그룹 회장은 "황산니켈,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가치사슬을 순수 국내 기술로 구축해 한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중국 전구체 업체 CNGR(중웨이)와 함께 경북 포항에 니켈과 전구체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와 배터리 소재사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6월 CNGR와 니켈 및 전구체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LG화학은 코발트 생산기업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2028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한다. 올해 착공해 2026년까지 1차로 5만t 양산 체제를 갖추고, 2차로 5만t 생산 설비를 증설해 연산 10만t 규모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새만금 공장에 메탈을 정련하는 설비를 만들어 전구체 소재 황산메탈도 생산할 예정이다. 전구체는 배터리의 '심장'인 양극재 재료비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다.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결합해 만든다.그러나 전구체 공급을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시행되면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IRA 시행으로 미국에서는 배터리용 광물이 일정 비율 이상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나라에서 추출 또는 가공된 전기차에만 보조금 혜택이 제공된다.미국과 FTA를 맺은 한국에서 생산해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근 국내에 생산시설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이차전지용 16개 원료·소재 중 10개 품목의 '1위 수입국'이 중국인데 특히 전구체는 중국 의존도가 97.5%에 달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1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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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양극재 5만t 공장 건설 소식에 시총 현대차 제쳐

포스코퓨처엠이 전남 광양 율촌 제1산업단지에 연산 5만2500t 규모의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총 6834억원을 투자한다. 25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양극재 공장 건설 안건이 승인됐다.NCA 양극재는 리튬,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한다.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로 꼽히며 글로벌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4월 포항에 착공한 3만t 규모의 NCA 전용 공장에 이어 이번 투자로 2025년 하반기에는 NCA 양극재 생산 능력을 8만t까지 확대하게 된다.2025년까지 확정된 NCM(니켈·코발트·망간)과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생산 능력 24만t을 더하면 전체 양극재 생산 능력은 약 32만t으로 늘어난다.광양 율촌 산단에 NCA 양극재 공장이 들어서면 다양한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미 광양 율촌 산단에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9만t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과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을 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이 있다.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도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 대단지가 광양 율촌 산단에 조성된 셈이다.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30년에는 전기차 생산량이 483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 능력을 100만t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차전지의 돌풍 속에 고공행진 중인 포스코퓨처엠은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8위에 올랐다.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전날보다 5.17% 오른 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규모가 44조원으로 늘어나면서 현대차(42조5000억원)를 추월해 우선주를 제외하고 시총 순위 8위에 올랐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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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잭팟' 포스코퓨처엠, K배터리사에 러브콜 받는 결정적 이유

포스코퓨처엠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수주잔고가 100조원에 달할 정도로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미래 소재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을 K배터리사들이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들여다봤다. 국내 유일 양극재, 음극재 생산으로 러브콜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앞서가고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가장 무섭게 치고 나오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강점을 내세워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10년 음극재에 이어 2011년 양극재 사업을 시작한 포스코퓨처엠은 2019년 양·음극재 사업을 통합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사명을 포스코케미칼에서 포스코퓨처엠으로 바꾸면서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경쟁력 있는 소재(Materials)를 통해 세상의 변화(Movement)를 이끌며 풍요로운 미래(Future)를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Management)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K-배터리 3사라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는 모두 포스코퓨처엠으로부터 소재 공급을 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면 안정적인 소재 공급이 필수인데, 포스코퓨처엠이 이런 수요를 해결해주고 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법(IRA)으로 북미 시장 내 생산 및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해 캐나다 퀘벡주에 국내 소재기업 중에 최초로 양극재 공장 건설을 공식화 했다. K배터리사들이 포스코퓨처엠을 선택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리튬·니켈 등 광권 확보부터 소재 생산(양극재, 음극재),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풀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퓨처엠을 통하면 소재 수급 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두 번째는 이유는 대량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소재의 핵심인 양극재 생산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인 연산 9만t의 광양공장을 준공했다. 여기에 구미 1만t, 중국 3만t을 포함해 총 연산 10만5000t의 양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가 확대되면서 배터리사들의 소재 확보가 중대한 시점”이라며 “포스코퓨처엠이 대량으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되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글로벌 배터리사들이 포스코퓨처엠을 선택하는 이유는 원료 광산부터 풀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런 기조에 발맞춰 포스코퓨처엠은 미국·유럽 등 주요 권역 내 생산거점 구축 및 생산능력 확대, 리튬·니켈·흑연 등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 소재 포트폴리오 다변화,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 등 투자를 지속해 2030년까지 배터리 소재 글로벌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는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고객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사업경쟁력을 고도화하려는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소재 글로벌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부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수주잔고 100조, 글로벌 투자 가속 포스코퓨처엠은 올해에만 70조원에 달하는 수주 잭팟을 터트리고 있다. 지난 1월 삼성SDI과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A 양극재(리튬·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를 공급하는 계약이다. 40조원 규모 계약은 포스코퓨처엠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최장 기간의 수주이기도 하다. 지난 4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2029년까지 7년간 30조2595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배터리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NCM(리튬·니켈·코발트·망간)·NCMA(리튬·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원료로 제조) 양극재를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외 배터리 공장에 공급하는 계약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사업에 진출한 2011년 LG에너지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한 이래 2012년부터 양극재와 음극재를 본격 공급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대규모 공급계약이 시작된 2020년 1조8533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2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로부터 약 22조원의 양극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의 LG에너지솔루션과 수주 규모는 52조원을 넘어섰다. 삼성SDI과 공급계약까지 포함하면 현재 양극재 수주금액이 100조원에 육박하게 됐다. 최근 대규모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며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소재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성능화에 대응해 하이니켈 양극재와 인조흑연·실리콘 음극재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또 생산지역도 한국은 물론 전기차 주요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 등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극재 생산능력을 10만5000t에서 2030년 61만t으로, 음극재는 8만2000t에서 2030년 32만t으로 늘려 폭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율촌산업단지의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핵심 원료를 확보하고, 제품 품질 경쟁력 강화 도모할 전망이다. 여기에 양극재 성능을 좌우하는 중간소재인 전구체 내재화를 위해 광양공장 내 4.5만t의 전구체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연산 22만t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내재화율을 64%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수요 증가에 따른 증설을 위한 글로벌 투자 속도도 확대하고 있다”며 “SK온과도 장기 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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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 참가자 모집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오는 5월 20일, 21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 및 평창 일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 위드 벡티브’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노스페이스 100’은 브랜드 고유의 ‘멈추지 않는 탐험’을 상징하는 이벤트이자,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개최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이다. 국내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스포츠의류부문 공식후원사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새로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6년에 시작하여 단일 브랜드에서 실시하는 트레일러닝 대회 중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해왔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개최하고, 강원도,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시 및 강원도관광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은 엔데믹을 맞아 4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 대회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10km 부문 1,400명, 50km 부문 400명, 100km 부문 200명 등으로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50km와 100km 부문 참가자의 경우, 경기 전날 진행되는 선수 등록 및 장비 검사를 거쳐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참가 희망자는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 접수 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하면 되고, 참가 부문에 따라 노스페이스의 공식 레이스 티셔츠, 리유저블 쇼핑백, 모자, 키 홀더, 완주 기념 메달 등이 증정된다. 또한 50km 및 100km 부문 완주자에게는 완주기념 노스페이스 재킷이 추가로 증정되며, 50km및 100km 부문 상위 입상자 각각 5명에게는 울마크컴퍼니의 고기능성 메리노 울 소재가 적용된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재킷이 부상으로 제공된다.이번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은 강원도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여성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이 직접 코스디렉터로 참여해 강원도 천혜의 바닷길과 하늘길을 포함한 아름다운 풍광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설계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제작물 재활용, 플로깅 이벤트 진행 등 그간 친환경 대회를 실천해 온 대회 특성에 발맞춰,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공식 레이스 티셔츠에 100%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를 적용하고, 흔적 남기지 않기 캠페인을 병행하는 등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실천할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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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구자은, 배터리 산업 점검

ㅎ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점검했다. LS그룹은 16일 구자은 회장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을 둘러보고 국내외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이번에 약 27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LS일렉트릭과 LS MnM, LS이브이코리아 등 계열사들이 보유한 전기차 소재와 부품, 충전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그룹 차원의 전기차(EV) 가치사슬(밸류체인) 역량을 한데 모았다.구 회장은 개막일인 15일 전시장을 찾아 부스를 살펴본 뒤 임직원을 격려했으며 이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포스코케미칼 등의 부스를 돌아보며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직접 점검했다.구 회장은 "배터리 분야 리딩 기업들이 배터리의 고효율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준비, 리사이클링 순환경제로의 이동 등에 대비한다는 산업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며 "LS도 EV 분야 소재에서부터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최적의 답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명노현 LS 부회장, 도석구 LS MnM 부회장, 안원형 LS 사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 등도 전시장을 찾았다.LS MnM은 동 제련 과정에서 생산되는 금괴를 들어보는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LS그룹은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Carbon Free Electricity) 선도를 위한 신성장 사업과 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 2030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자산 50조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구 회장은 연초 '비전 2030'을 발표하며 "8년간 총 20조원 이상을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6 14:26
산업

노스페이스, '2023 키즈 스프링 컬렉션' 출시

영원아웃도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2023 키즈 스프링 컬렉션' 신제품을 7일 출시했다.노스페이스가 새롭게 출시한 2023 키즈 스프링 컬렉션은 변화무쌍한 봄철 날씨에도 아이들의 신체를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며 스타일리시한 코디까지 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성 소재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했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비롯해 노스페이스만의 친환경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탄생된 친환경 인공충전재, 자연에서 생분해 가능한 소재, 친환경 발수코팅제 등을 적용했다.노스페이스는 '키즈 고 마운틴 재킷'은 올 봄 필수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노스페이스의 헤리티지 제품인 '마운틴 재킷' 디자인에 파스텔톤 컬러 블록을 더해 재킷 한 벌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봄 코디를 완성시켜준다. 바람을 잘 막는 후드 구조 및 밑단 스트링 적용으로 꽃샘 추위에도 대비할 수 있다.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키즈 스쿨데이 히트 가디건'은 광발열 소재이자 리사이클링 소재로 구성된 친환경 보온 충전재 '에코로프트'가 적용돼 경량성과 보온성이 뛰어나다. 카라가 없는 매끈한 디자인의 제품으로서 단독 아우터는 물론 미들레이어로도 활용 가능하다.국내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섬유 '리젠 코리아'를 적용한 '키즈 애니메이트 스웨트셔츠'는 코끼리, 표범, 얼룩말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야생 동물 그래픽이 특징인 맨투맨 제품으로 다양한 코디로 매칭할 수 있다.휴대가 간편한 피크닉 매트와 세트로 구성된 '키즈 피크닉 팩'은 신학기 가방은 물론 여행, 캠핑 등 다양한 야외 활동에서도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다. 가방 양쪽 사이드에는 물병도 보관 가능한 넉넉한 크기의 포켓이 달려있다. 어깨 끈 흘러내림 방지용 가슴 벨트도 있다. 리사이클링 소재와 친환경 발수 코팅제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비상용 호루라기를 가슴 벨트에 부착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설계를 더했다.'키즈 크로스 백 미니'는 휴대폰은 물론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간편하게 착용 가능한 크로스백이다. 큰 사이즈 포켓과 전면 지퍼 포켓이 있어 분리 수납이 가능하다. 안쪽에는 분실 방지를 위한 이름표 라벨도 부착했다.'키즈 웨이스트 백 M'은 슬링백과 힙색으로 모두 활용하기 좋은 사이즈로 제작돼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키즈 크로스 백 미니와 키즈 웨이스트 백 M은 키즈 피크닉 팩과 마찬가지로 리사이클링 소재와 친환경 발수코팅제를 적용한 친환경 아이템이다. 아이들을 위한 비상용 호루라기가 포함돼 있다.'키즈 다코타 스니커'는 아이들이 혼자서도 신고 벗기 편하도록 원터치 벨크로를 적용했다. 트렌디한 갑피(어퍼) 디자인에 세련된 색상으로 출시돼 조거 팬츠, 카고 팬츠 등 다양한 기본 아이템들과 매칭하기 좋다. 안창(인솔)에는 속건성이 뛰어나고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메리노 울이 적용돼 쾌적하게 신을 수 있다.'키즈 스피드 보아'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메시와 리사이클링 가죽은 물론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메리노 울을 인솔(안창)에 적용한 스테디셀러 친환경 아이템이다. 보아 핏 시스템을 적용해 아이들이 혼자서도 쉽고 빠르게 정교한 피팅이 가능하도록 했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새 학년의 시작과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출시된 키즈 스프링 컬렉션은 아이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활용도를 한층 높이고 친환경 가치와 교육적 가치까지 만족시키는 가심비 갑(甲) 아이템들로 다채롭게 구성됐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08 08:49
산업

노스페이스, '에너지 테크' 적용한 고기능성 친환경 하이킹화 출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더욱더 활발한 야외 활동이 예상되는 올해 봄 시즌을 맞아, 브랜드 고유의 기술력인 '에너지 테크'를 적용한 고기능성 하이킹화 '에너지 테크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노스페이스가 새롭게 선보인 '에너지 테크 컬렉션'은 울퉁불퉁한 지형에서도 높은 안정성과 지지력을 제공하는 한편, 우수한 반발탄성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발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카본 플레이트'와 고탄성 중창(미드솔)을 적용했다. 또한 무봉재 공법의 경량 갑피(어퍼)를 적용하는 한편, 방수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나 장시간의 착용에도 발을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해 준다. 여기에 속건성과 통기성 및 수분 배출력이 우수하고, 생분해가 가능한 테크 울 소재와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대표 제품인 '에너지 테크 II 보아 고어텍스'는 카본 플레이트와 고탄성 중창(미드솔) 외에도 접지력과 내구성이 우수한 초경량 밑창(아웃솔)을 추가해 탁월한 착화감을 제공해 준다. 또한 무봉제 공법으로 탄생한 갑피(어퍼)에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로우컷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최신 패션 트렌드에 걸맞은 '고프코어룩' 및 '애슬레저룩'으로 활용하기 좋고, '보아핏 시스템'을 적용해 쉽고 빠른 피팅이 가능하다. 색상은 아이보리, 크림, 오프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목이 높은 미드컷 스타일로 발목 보호 및 안정적인 착화가 가능한 '에너지 테크 II 미드 고어텍스' 역시 카본 플레이트 및 고탄성 중창(미드솔)을 통해 우수한 쿠션성과 반발력을 제공하여, 하이킹, 트레킹, 캠핑 등 다양한 봄 철 아웃도어 활동 시 안전하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방수 및 투습이 뛰어난 고어텍스 소재와 속건성이 우수한 천연 메리노울 소재를 인솔(안창)에 적용해 장시간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색상은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오프 화이트와 세련된 느낌의 베이지 및 블랙 등 3종으로 출시되었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리오프닝 이후 첫 번째 맞는 본격적인 아웃도어의 계절을 맞아 최상의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브랜드 고유의 기술력인 '에너지 테크'를 적용한 하이킹화를 선보였다"며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하기 좋고, 친환경 가치 소비 트렌드까지 만족시키는 올 봄 필수 아이템과 함께 쾌적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야외 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21 16:29
산업

BYN블랙야크, 한국맥도날드와 자원순환 MOU

아웃도어 기업 BYN블랙야크는 한국맥도날드와 국내 폐플라스틱의 고품질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맥도날드 매장 크루의 아우터 유니폼을 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달 13일 서울 서초구 블랙야크 양재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맥도날드 매장 내 크루 아우터 유니폼에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적극 적용하는 등 재활용 범위를 확대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블랙야크는 국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투명 플라스틱 리드 등을 재활용해 고품질의 K-rPET 리사이클 충전재를 생산, 이를 맥도날드 크루 아우터 유니폼에 적용한다. 전국 맥도날드 크루들은 이번 상반기부터 국내 페트병 재활용 원단에 맥도날드 폐플라스틱 재활용 충전재를 더해 제작한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를 입는다.블랙야크는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통해 2020년부터 고품질 친환경 제품 플러스틱(PLUSTIC)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국내 시장에서 사용되는 수입 재생 원료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순환 경제 모델이다. 국내에서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을 활용한 원료로 기능성을 겸비한 플러스틱 의류 및 용품 등을 제작 및 출시 중이다.블랙야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ESG 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양사가 이번 업무협약으로 폐플라스틱의 고품질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한국맥도날드와 아우터 유니폼을 시작으로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범위를 확대하며 자원 순환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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