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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27개월 장동민 딸 지우, 아빠 닮아 지니어스… 유창한 영어 실력 뽐내 (‘슈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장동민의 딸 27개월 지우가 상처 난 고구마도 보듬어 주는 놀라운 공감 능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20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5회는 ‘여러분~ 전복이가 태어났어요!’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박수홍, 장동민, 김준호, 제이쓴이 함께한다. 이중 지우는 아빠 장동민과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할머니 댁에서 정겨운 시골 정취에 푹 빠져든다. 특히 지우는 직접 수확한 구황작물, 채소, 열매 등으로 장동민과 자급자족 삼시세끼에 도전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장동민과 지우는 커플룩으로 꽃무늬 일바지를 맞춰 입고 얼굴부터 발까지 빼닮은 부녀의 등장으로 눈길을 끈다. 지우는 “할머니~ 우리가 많이 캐올게요”라며 사랑스러운 애교와 함께 밭으로 나선다. 지우는 땅콩을 보자마자 “피넛”이라고 외치며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발휘해 놀라움을 선사한다.이어 지우는 본격적으로 땅콩과 고구마 캐기에 열중, 자신의 얼굴보다 큰 고구마도 척척 야무지게 캐며 완벽한 꼬마 농부꾼으로 변신한다. 이때 지우가 호미로 고구마를 캐던 중, 고구마에 상처를 내고 만다. 지우는 돌연 울음을 터뜨리며 “상처가 나서 슬펐어. 지우가 미안해”라며 고구마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는 순수한 동심으로 자동 미소를 자아낸다. 또한 지우는 서툴지만 꼼꼼한 손길로 자신이 아끼는 캐릭터 밴드를 고구마에 붙여주는 등 사랑스러운 공감 요정으로 활약했다는 후문.그런가 하면 지우는 장동민이 구워서 만든 땅콩버터에 “마시꼬~ 꼬소해~”라며 27개월 답지 않은 풍부한 표현력과 리액션을 펼친다. 이처럼 통통 튀는 표현력과 감성이 폭발하는 지우의 모습과 부녀의 자급자족 삼시세끼가 담길 ‘슈돌’ 본방송에 기대가 치솟는다.‘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0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13:39
영화

[29th BIFF] “이런 기분이구나 주인공이 됐다는 건” 이준혁X박성웅 ‘좋거나 나쁜 동재’ [종합]

“드디어 동재가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건호 감독)‘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서동재 검사가 주인공으로, 더욱 풍성하고 ‘동재스럽게’ 돌아왔다.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시리즈를 연출한 박건호 감독과 이수연 작가, 배우 이준혁, 박성웅이 자리했다.‘좋거나 나쁜 동재’는 드라마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로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의 생존기를 그린다. 서동재와 그의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의 진흙탕 싸움이 관건이다. 이날 이준혁은 “동재로 부산에 오게 된 것도 어리둥절한 부분이 있다. 여기 와서 많은 선배들과 감독님들도 뵈었고,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님과 사진도 찍었다. 팬심을 충족하는 느낌이라 재밌고, 팬분들을 만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OTT 작품이지만 온 스크린 섹션에 초대되어 극장 상영도 하고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했다. 감독은 “이틀 동안 GV 진행하며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영광스러웠다. 그리고 영화제에서 첫 공개하는 자리에 많이 좋아해주셔서, 저희 카피 문구기도 한데 한마디로 ‘이런 기분이구나 주인공이 됐다는 건’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스핀오프의 시작점을 묻자 이 작가는 “사실 동재라는 캐릭터가 매력이 있는데 단발성으로 끝내기 아깝다는 제안을 제작사에서 주셨다. 동재로 어떤 이야기를 할 지 보다는 동재답게 표현하려면 어떻게 표현할지가 문제였다”면서 “동재는 모든 지 할 수 있다.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해도 ‘왜 저래’ 싶지 않지만 ‘동재스럽게’ 풀어내는 게 관건이었다”고 말했다. 동재는 있을 법한 행동을 해 공감을 받는 캐릭터로, 이준혁의 해석으로 완성됐다. 스핀오프를 제안받았을 때를 돌아보며 이준혁은 “솔직하게 절대 안 한다고 했다. 사실 ‘비밀의 숲2’때도 동재는 꼭 죽여달라고도 했다. 동재가 싫기보단 개인적으로 새로운 걸 좋아해서 또 하면 재미없을 거라 생각했다. 작가님 글을 보고 나선, 동재가 해온 것이 아닌 새로움이 있는 것 같아 좋아졌다”고 털어놨다.제목에 대해서 이 작가는 “여기서 말하는 ‘좋거나 나쁜’이 선악이 공존하는 성격 차원도 있지만, 동재가 좋은 시절과 나쁜 시절을 겪은 이야기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동재가 본인의 노력으로 좋은 곳에도 갔다가 나락도 가면서, 조금씩 과오를 깨닫고 속죄나 구원까지는 못가도 ‘내가 이렇게 살았구나’ 깨닫고 나아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동재의 매력에 대해 이준혁은 “클리셰의 전복이라 생각했기에 하고 싶었다. 눈물을 흘리고 비난할 수 없게 되는 악역이 저는 싫더라. 그런데 동재는 그렇지 않고, 세상이 이렇게 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도 주고 끝까지 조롱할 수 있는 극화된 인물이다”라며 “전편과 이번 작품 모두 다른 장르 작품을 연기하는 것 같았다. 이번 스핀오프도 새로운 장르와 결로 접근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동재의 이번 상대 빌런을 맡은 박성웅은 작품 참여 계기에 대해 “‘남완성’이라는 이름이 좋았고 더 완성되고 싶은 캐릭터였다. ‘똘끼’ 많았던 캐릭터라 차분하다가도 갑자기 이상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함이 상대가 되어야 제가 더 악할 수 있는데, 제목조차 ‘좋거나 나쁜 동재’다. 동재가 나를 짓누를 때도 있는데 어떻게 당할지, 그런 연기의 정도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이준혁은 “동재는 원래 서포터 캐릭터라서 누가 어떤 액션을 주느냐가 중요하다. 박성웅 선배님이 남완성 캐릭터를 해주셔서 ‘다른 길을 간 동재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동재가 감정을 폭발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자유로워지고 새로운 리액션이 나와 재밌었다”고 호흡을 돌아봤다.끝으로 박 감독은 “저희 작품은 동재의 관점과 동재의 사고방식으로 벌어질 사건들을 바라봐 주시면 풍성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동재는 저희 마음 속에 하나씩 있다. 자격지심과 열등감, 성공에 매달리고, 나쁜 짓도 서슴없이 하는 것들 말이다. 그래서 동재 관점으로 보시면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재미를 예고했다.이준혁은 “동재가 대신 욕망해 드리고, 수치스러워 해드리고, 대신 떠들어 드린다. 마음껏 동재를 놀리거나 공감도 하며 여러 맛으로 편하게 봐주시면 재밌을 것”이라며 “마음껏 욕하셔도 좋다.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좋거나 나쁜 동재’는 오는 10일 티빙 최초 공개되며, 14일 tvN에서 첫방송된다.부산=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5 16:07
예능

카우보이 정취 만끽…빠니보틀X유태오, 텍사스 여행기(‘음악일주’)

상상 속 카우보이들을 만난 유태오의 텐션이 폭주한다.8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 4회에서는 카우보이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텍사스로 떠난 빠니보틀과 유태오의 반데라 여행기가 공개된다.빠니보틀과 유태오는 세계 카우보이의 수도 ‘반데라’에 도착하자마자 ‘뭐든지 큰’ 텍사스 사이즈를 마주하며 깜짝 놀란다. 도로에 다니는 커다란 트럭들부터 큼지막한 간판, 심지어 넓직한 호텔 방까지 뭐든지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해 두 사람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고.무엇보다 ‘텍사스 사이즈’의 대표 시그니처 초대형 바비큐는 빠니보틀과 유태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기대감에 가득 차 음식을 받아 든 이들은 첫입부터 ‘찐’ 리액션을 터트리며 열정적인 먹방을 펼친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감탄을 연발하는 것은 물론 뼈까지 깨끗하게 먹어 치우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무한 자극할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유태오는 길거리에서 말을 타고 있는 카우보이들을 발견하고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마치 영화에서 방금 막 튀어나온 듯한 모습에 홀린 듯 다가가 말을 건 유태오는 카우보이 바 합석까지 성사시키며 남다른 추진력을 드러낸다.이들과 함께 방문한 바에서는 댄스 신생아였던 빠니보틀이 ‘댄서보틀’로 거듭난다. 미모의 여성과 함께 즉석 커플 댄스를 벌이던 빠니보틀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예술적인 춤사위로 바의 분위기를 뒤집어놓으며 카우보이들의 호응을 폭발시켰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음악일주’는 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13:03
예능

‘4천만 배우’ 김민재♥‘한소희 닮은 꼴’ 최유라, 감정 폭발→오열한 이유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민재♥최유라의 제주 대가족 모임이 공개된다.2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는 ‘제주 사위’ 김민재는 처가 식구들과의 가족 모임으로 눈길을 끈다. 김민재는 식구들을 위해 식사 준비를 도맡아 하는 등 듬직한 막내 사위 면모로 감탄을 자아낸다. 한 자리에 다 모인 처가 식구들을 본 스튜디오 MC들은 “가든 파티 하는 거냐”며 어마어마한 인원에 깜짝 놀란다. 뒤이어 화기애애함도 잠시, 가족들은 “민재를 처음 봤을 때 사기꾼인 줄 알았다”며 폭탄 발언을 해 김민재를 당황케 한다.이어 ‘다작 배우’ 김민재가 제주 네버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예고, 초호화 조력자들이 대거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특히 영화 ‘범죄도시4’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의외의 인물까지 등장하자 “완전 고퀄리티”, “진정한 예술인들 모임이다”며 역대급 리액션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데 김민재의 도전을 지켜본 이지혜, 임형준은 “당장 제주 가야겠다”며 연기 욕심을 드러낸다.한편, 김민재♥최유라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된다. ‘배우 부부’로서 함께 즉흥극 준비를 해나가던 중, 감정이 제대로 폭발한 것인데 최유라는 “남편 이렇게 긴장한 거 처음 본다”며 결코 쉽지 않은 무대임을 예고한다. 뒤이어 김민재는 극 시작도 전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를 지켜보던 최유라 역시 눈물을 참지 못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민재♥최유라 부부의 즉흥극 데뷔 현장은 2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1 12:31
예능

박위·송지은, 결혼식 걸고 운동 내기 충격 (‘전참시’)

예비부부 박위, 송지은 커플이 결혼을 두고 내기에 나선다.2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0회에서는 예비부부 박위와 송지은의 설레는 웨딩드레스 피팅 과정이 그려진다.이날 박위는 운동을 즐겨하지 않는다는 송지은과 함께 헬스장으로 향해 운동을 시작한다. 꾸준히 헬스장에 방문한다는 그는 보조 기구 장치를 이용해 자신만의 특별한 운동법을 선보인다. 운동하는 박위를 직접 보는 것이 처음인 송지은 역시 그의 옆을 든든히 지키며 보조 역할을 확실히 해낸다. 박위는 송지은과의 결혼 내기를 걸고 운동을 이어간다. 송지은은 “날이 다 잡혔는데 무슨 소리야”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박위는 운동 내기에서 승리하며 송지은과 결혼을 무사히 올릴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박위와 송지은의 웨딩드레스 피팅 과정도 전격 공개된다. 현장에는 송지은을 위해 그녀의 절친인 배우 정유민, 주아름이 함께 한다고. 박위는 송지은이 피팅 하러 간 사이 두 사람으로부터 송지은에 대한 깜짝 폭로를 듣게 돼 웃음을 안긴다.이들이 신나게 대화를 주고받는 사이, 송지은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사랑꾼’ 박위는 물론, 정유민, 주아름은 아낌없는 피드백과 함께 리액션이 대폭발한다. 과연 세 사람의 반응은 어땠을지, 주아름은 울컥한 나머지 눈물까지 흘린다고 해 예식이 얼마 남지 않은 박위와 송지은의 결혼 준비 과정에 어느 때보다도 이목이 쏠린다. 2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4 14:28
예능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날짜? 등 떠밀려 결혼할 것 같아” (‘금쪽상담소’)

개그우먼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8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잠시 자리를 비운 MC 이윤지를 대신해 개그우먼 김지민이 스페셜MC로 출연한다.본격 상담 전, 스페셜MC 김지민은 “현재 공개 연애 중인 김준호와 아직 결혼 날짜를 잡지도 않았는데 다들 결혼을 축하해준다, 이러다 등 떠밀려 결혼할 것 같다”며 그간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결혼은 온전히 내가 결정해야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한편 이날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연예계 대표 기부 왕이자, 8500회 이상 공연으로 기네스 신기록을 보유한 한국 가요계의 전설, 가수 하춘화가 방문한다. 하춘화는 “5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저, 이상한가요?”라는 고민을 고백한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부터 “아버지 저 다녀올게요, 이제 자요” 등의 혼잣말이 늘기도 하고, 옷장, 화장대 등 집안 곳곳에 아버지 사진을 붙여놓고 그리움을 달랜다고 토로한다.하춘화는 아버지가 101세의 나이에 노환으로 작고하셨는데 연명 치료를 거부해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며 눈물을 보인다. 이에 오은영 박사도 최근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저희 아버지도 연명 치료를 거부하셨는데, 자식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하루라도 제 곁에 있어 달라”고 말했다며 하춘화의 슬픔에 공감한다. 이어 간경화로 투병하다 2017년에 부친상을 당한 스페셜MC 김지민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도 아버지에게 문자를 보내왔지만 어느 날 없는 번호라고 뜨기에 많이 슬퍼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다.하춘화는 “내 나이는 주변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을 많이 겪는다”라며 얼마 전 운명을 달리한 故현철을 떠올린다. 이어 “故현철의 마지막 무대를 나와 함께 했는데 녹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기가 어데고 지금 뭐 하는 거고’라는 말을 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알고 보니 아픈 몸을 이끌고 했던 그의 마지막 방송이었다고 말한다.하춘화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상실을 경험하는데 그중 가장 상처를 많이 남기는 게 ‘관계적 상실’이라 말하며 슬픔을 경험할 때 보이는 반응인 다브다(DABDA) 리액션에 대해 설명한다. 이에 하춘화는 “어떤 단계라고 말할 수 없이 아버지를 잊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어 “하춘화의 상태를 걱정하던 가수 인순이의 추천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에 올랐지만 순례길을 걷다 하늘을 보면 부모님의 젊었을 적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고 말한다.또 하춘화는 아버지가 돌아가실 당시 동생이 뇌수막종 수술 후 의식이 없었기에 아버지 장례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이어 아버지께 했던 마지막 말이 “이제 편히 가시고 동생 좀 살려주세요”였다며 후회한다.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동생의 아픔으로 인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건강한 애도를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하며 하춘화와 가족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사전에 실시한 동그라미 중심 가족화 검사 결과를 분석한다.검사 결과, 하춘화는 곁에 있는 남편 대신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려 모두의 의아함을 산다. 이에 하춘화는 “자매들이 아버지와 나의 관계를 못 말린다고 할 만큼 끈끈한 부녀지간이었고 아버지는 나에게 남자 친구, 조언자도 될 수 있을 만큼 각별한 인연이다”며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문장완성검사에서도 “아버지와 나는 빼놓고 존재할 수 없다” 등으로 답했다며 아버지에게 ‘집착’하는 면이 있다고 분석한다. 이어 “부모를 좋아해서 닮으려는 것을 넘어서, 내가 잘못하는 걸 보이지 않기 위해 지나치게 맞추려 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하춘화는 아버지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 38살에 공부를 시작해 50살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따는가 하면 남편과의 결혼도 부모님이 더 좋아하셔서 결혼했다고 고백한다.한편, 하춘화는 활동 당시 겪었던 수많은 고충을 토로하며 “밤무대 공연을 하다 보면 재떨이가 날아오기도 하고 새총으로 못을 날리는 사람이 있어 온몸에 상처가 나기도 했다”고 밝힌다. 이어 3대 화재 사건 중 하나인 세종시민회관 화재 사고 현장에서 공연하다 아버지 덕에 살아남기도 하고 이리역 폭발 사고에서 故이주일의 등에 업혀 겨우 살아남았다고 전해 충격을 더한다. 탈출 당시, 故이주일의 머리를 밟고 올라 담을 넘었는데 알고 보니 故이주일은 머리뼈가 함몰되었는데도 머리를 내어준 것이었다며 고마움을 표한다. 또한 하춘화는 이리역 폭발 사고로 “지하나 폐쇄된 공간은 못 들어간다”며 트라우마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떨쳐내지 못하는 하춘화의 내면을 분석해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한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8 14:33
연예일반

최우식, 이러니 사랑받지… 발 빠른 소식통+유쾌 입담 (서진이네2)

최우식이 남다른 입담으로 ‘서진이네2’ 재간둥이로서 활약을 뽐냈다.지난 2일 방송된 tvN 프로그램 ‘서진이네2’ 6회에서는 문전성시를 이루는 손님들로 인해 분주한 와중 나날이 발전해 가는 뚝배기즈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뚝배기 4일 차 영업에 박서준이 메인 셰프로 재출격한 가운데, 긴 웨이팅 줄과 이로 인해 정신없는 주방과 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서진의 의견을 따라 10분 단위로 한 테이블씩 끊어서 손님을 받게 됐다. 이로 인해 주방은 물론 홀까지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됐고, 오픈 전 열과 성을 다해 테이블 세팅을 하던 최우식은 손님들을 자리로 안내한 뒤 주문을 받고 스몰토크를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최우식은 주방의 소식통인 ‘우식통’으로서 홀의 상황을 주방에 빠르게 전달하며 주방이 미리 요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센스를 발휘하며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설거지 시스템을 도입해 무섭게 쌓이는 설거지탑을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척하면 척 움직이는 발 빠른 모습으로 ‘알잘딱갈식’에 등극했다.박서준과 호흡을 맞추며 황금인턴으로서 맡은 일을 척척해내는 고민시를 발견한 후에는 계속해서 고민시를 주시하고 견제하는 모습으로 웃음폭탄을 투하했다. 이에 더해 직원들에게 유니폼을 선물하고 직접 식사를 준비해 준 이서진을 향해 무한 애교와 함께 칭찬 폭격을 이어가며 활력소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도와달라는 이서진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오는 것은 물론, 다시 괜찮다며 홀로 뜨거운 냄비를 옮기는 이서진을 향해 “조심하세요~”라고 다정하게 말하며 이서진의 뒤에서 등을 살포시 받쳐주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떠오르게 만들었다. 이렇듯 폭발하는 재간둥이 면모로 뚝배기즈와 손님들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웃음 짓게 하고 있는 최우식. 고유의 유쾌한 매력과 다채로운 리액션으로 특별한 존재감을 발하고 있는 그가 남은 이야기 속에서 보여줄 활약에 다시금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3 13:18
연예일반

라이언 레이놀즈X휴 잭맨 외친 “이거지”…류수영, 성덕 등극 (‘편스토랑’)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편스토랑’ 류수영의 요리실력에 홀딱 반했다.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두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출격해 유쾌한 예능감은 물론, 폭풍 K푸드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류수영과 붐은 각각 빨강 슈트, 노랑 슈트를 장착한 채 설레는 마음으로 두 월드스타와의 만남을 기다렸다. 특히 두 배우의 오랜 팬임을 밝힌 류수영은 “나의 영웅!”, “My hero is coming”을 외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들어서자마자 류수영과 붐을 와락 끌어안았고, 덕분에 류수영과 붐의 긴장감도 단숨에 녹아내렸다. 흥 넘치고 웃음 넘치는 대화가 이어진 가운데, 류수영은 두 월드스타를 위한 특별 선물을 공개했다. 류수영이 만원 레시피 시리즈 중 ‘역작’으로 불리며 폭발적 화제를 모은 만원갈비찜을 준비한 것.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만원갈비찜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손으로 잡고 고기를 거침없이 뜯어먹는 두 월드스타의 모습은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이때 붐이 흰쌀밥, 고기, 무까지 한 번에 먹는 꿀맛 조합을 선보였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그대로 따라 했다. 그리고 엄지를 번쩍 세우며 “이거야!”라고 외쳤다. 한국어 리액션이 대 폭발한 것. 급기야 라이언 레이놀즈는 류수영에게 “뉴욕으로 이사 올 생각 없나”라고 묻기도 했으며 만원갈비찜 만드는데 10달러가 들었다는 말에 놀란 휴 잭맨은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5만원 권 지폐를 꺼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후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류수영, 붐과 인증샷도 촬영했다. 즉석에서 류수영 딸을 위해 영상 편지를 찍는 스윗함도 보여줬다. 오래전부터 두 배우의 팬이었던 류수영은 감격에 겨워 행복해하기도. 그렇게 즐겁고 맛있었던 만남 이후 류수영은 심장을 쓸어내리며, 라이언 레이놀즈에게 메시지 보낼 계획을 세워 미소를 유발했다.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월드스타 아우라를 발산하면서도 소탈하고 스윗한 매력, 넘치는 예능감으로 현장을 ‘편스토랑’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한편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0 13:56
연예일반

라이언 레이놀즈·휴 잭맨, 류수영 갈비찜에 “오 마이 갓” 감탄 (편스토랑)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K푸드 매력에 빠졌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홍보 차 내한한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을 만나는 붐, 류수영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붐과 류수영은 긴장한 얼굴로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을 기다렸다. 특히 오래전부터 두 사람의 열혈 팬이었다는 류수영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형님들”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등장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류수영을 안아주며 “당신에 대해 이미 들어서 알고 있다. 만나서 너무 기쁘다”고 인사했다.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류수영의 특별 선물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류수영의 선물은 ‘어남선생’ 류수영의 히트 메뉴 ‘만원갈비찜’이었다. 메뉴가 공개되자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오 마이 갓”을 외치며 감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어 두 사람은 거침없이 손으로 갈비를 잡고 뜯으며 폭풍 ‘먹방’을 펼쳤고, 흰쌀밥 위에 고기를 올려서 먹던 중 “이거야”라는 한국어 리액션까지 쏟아냈다. 급기야 라이언 레이놀즈는 류수영에게 “뉴욕으로 이사 올 생각 없느냐”고 물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한편 어남선생의 K푸드에 푹 빠진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의 먹방은 오늘(19일)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편스토랑’은 청룡시리즈어워즈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늦은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9 09:25
연예일반

‘편스토랑’ 장민호, 나태주 통장 보고 깜짝 “돈 많이 벌었네”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장민호와 나태주의 13년 인연이 공개됐다.지난 12일 방송된 ‘편스토랑’에서는 장민호가 아끼는 동생 나태주와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장민호가 나태주 인생에 ‘은인’이라고 불릴 만큼 큰 영향을 준 사연, 장민호와 나태주의 13년 인연, 나태주를 향한 장민호의 찐 재테크 조언 등이 공개되며 금요일 저녁 안방에 훈훈함을 선사했다.이날 장민호는 폴댄스 교습소를 찾았다.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폴댄스를 배우기로 한 것. 폴댄스 첫 도전인 장민호를 위해, 폴댄스 능력자 나태주가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장민호는 폴댄스 첫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달리기, 한쪽 다리만 걸고 돌기, 가위치기 등 고난도 동작을 섭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붐 지배인이 “원조 짐승남”이라고 외쳤을 정도. 중간중간 봉에 매달린 채 돌고 또 도느라 예상 밖 몸개그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일일 폴댄스 교습을 마치고 장민호는 나태주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장민호는 이날 함께해 준 나태주를 위해 소-돼지-닭으로 이어지는 고기 풀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먼저 고깃집 아들 나태주도 먹기 힘들었을 만큼 귀한 식재료 ‘한우 생차돌’을 이용해 생차돌육회를 만들었다. 또 겉바속촉의 끝판왕 크리스피 오겹살, 5분 만에 만드는 초초(초간단 초고속) 닭개장까지 만들었다. 맛있는 음식에 장민호와 나태주의 식욕도 폭발하고, 맛표현 멘트와 리액션도 폭발해 웃음이 빵빵 터졌다.맛있는 음식과 함께 눈길을 끈 것은 장민호와 나태주의 13년 인연이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아닌, 13년 전 봉사활동 현장이라고. 장민호는 당시를 회상하며 “네가 공중제비하면서 공연을 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잘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나태주 역시 “트로트를 좋아했지만 확신이 없었다. 진로를 바꾸는데 형님(장민호) 말씀이 큰 영향이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장민호가 나태주의 은인”이라고 말하기도.또 장민호는 나태주를 위해 재테크 찐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1년 전 나태주는 장민호에게 재정 관련 고민을 토로했다고. 그때부터 여러 조언을 한 장민호는 이날 1년 만에 달라진 나태주의 통장 잔고를 보고 “돈 많이 벌었네”라며 깜짝 놀랐다. 이후에도 장민호는 나태주는 물론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도 재테크 조언을 이어갔다. 이에 홍지윤은 “(장민호가) 달라 보인다”라고 감탄했다.한편 ‘편스토랑’에서 장민호가 나이 때문에 당황하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이 터졌다. 장민호는 이날도 오마이걸 효정과 문성현에게 “우리 MZ들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성현이 2006년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장민호는 머쓱해하며 고개를 숙였다. MC 붐 지배인이 이를 놓치지 않고 문성현 어머니의 나이를 물었다. 놀랍게도 문성현 어머니는 77년생으로 장민호와 동갑이었다. 장민호는 화들짝 놀라며 “나도 모르게 ‘반갑다 친구야’ 할 뻔했다”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윤유선의 건강하고 속 편한 보양 밥상,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의 역작 ‘만원 족발’ 등 다양한 레시피가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KBS 2 ‘생생정보’ 속 주방의 고수 어남선씨로 변신, 어마어마한 예능감을 발산했다.‘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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