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건
연예

'끝내주는 연애' 이은지, 솔직+털털한 매력 방출 MC 신고식

이은지 개그우먼 이은지가 '끝내주는 연애'에서 첫 MC로서 활약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에서 이은지가 MC로서 등장해 재치 있는 입담과 진행 센스를 선보였다. 이날 이은지는 첫 번째 코너의 '고백 배송'에서 직장인 사연의 메신저 내용을 연기하며 "공유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공감했다. 이후 이은지는 사연자의 마음을 대신 전달하며 진심 담긴 응원을 남겼다. 또 이은지는 "전 남자 친구와 편안한 사이로 지낸다.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기면 몰래 하는 편이다. 다시 사랑해서 연락하는 게 아니다"라며 자신의 연애관을 털어놨다. '끝내주는 연애'는 짝사랑과 썸을 끝내고 싶은 짝남짝녀에겐 사랑의 출발에 힘찬 응원을 보내며 현재의 문제점을 고쳐보고 싶은 위기의 커플에겐 따끔히 조언해주는 리얼 현실연애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3 09:56
무비위크

[인터뷰③] 안재홍 "드라마서 6년차 커플 현실연애 보여줄 것"

느릿해서 사랑받는 배우가 있다. 사극, 그것도 활극에서마저 제 이미지를 완벽하게 지워내지 않은 배우 안재홍(31)이다. 그래서 신선하다 말하고 '역시 안재홍'이라 말한다.5년 전 학생과 주연배우 신분으로 만났던 선배 이선균과 상업영화 대작 파트너로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tvN '응답하라1988' 정봉이의 그림자가 아주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지금,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문현성 감독)'은 안재홍을 또 한 번 비상하게 만들 작품이 될 전망이다.※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이례적으로 가족시사회를 진행했다. 누구를 초대했나."내가 지금 친구 추천으로 경락 마사지를 받고 있는데 그 샵의 원장님을 초청했다. 가족 분들은 다 부산에 계셔서 서울까지 올라오지 못하셨다. 친구들은 유료 관객으로 보게 하려고 안 불렀다.(웃음)"- 의외의 답변에 의외의 가족이다."원장님께서 내가 영화를 찍었다는 것을 아시고 먼저 말씀을 해 주시더라. 사실 그 샵에 선균 선배님도 다닌다.(웃음) 다 같이 아는 분이니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나고 나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시더라."- 샵을 이선균이 추천해 준 것인가."그건 아니다. 지금은 군 복무 중인 류덕환이 추천해 줬다. 자기가 다니고 있는 곳이 있는데 원장님이 나를 한 번 데리고 오라고 하셨다더라. 할 곳이 너무 많다고. 하하. 그래서 인연이 됐다."- 효과는 있는 것 같은가."그런 것 같기는 한데 나보다 원장님이 더 좋아하신다. 누르면 누르는대로 들어간다고. 만족도가 크신 것 같다.(웃음)"- 가족시사회 자체로도 큰 의미가 남을 것 같다."VIP시사회를 열면 뒤풀이를 하기는 하지만 왠지 모르게 화려한 자리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실질적으로 땀을 흘리면서 부대꼈던 현장 스태프 분들은 촬영이 끝나면 뵙기 힘들다. VIP시사회 때도 헤드 스태프 분들이 오시지 팀원들은 잘 자리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모든 스태프와 그 가족 분들을 초대했다. 어떤 분은 SNS에 '10년 넘게 영화 일을 했는데 가족들과 처음 시사회를 본다'는 메시지를 적어 놓으셨더라. 괜히 뭉클하고 뿌듯했다."- 부모님은 지방 무대인사 때 뵐 수 있는 것인가."근데 내가 부산에 가는 시기에 부모님은 서울에 올라 오신다. 결혼식이 있다고 하시더라.(웃음) 타이밍이 잘 안 맞는다. 아무래도 극장에서 따로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영화 속 이서만큼 기억력이 좋은 편인가."완전 안 좋다.(웃음) 내가 안 좋은 일도 잘 털어버리는 성격이라. 대신 관찰은 잘 하는 편이다. 연기라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의식적으로 관찰하게 되더라."- 의리는?"내가 '저 의리 있어요'라고 말하기에는 그런 것 같고. 의리있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 하하."- 체중은 이전보다 많이 빠진 것 같다."'임금님의 사건수첩'을 촬영할 때 일부러 더 찌웠다. 감독님께 '만화와 다른 것은 알겠지만 그래도 좀 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라고 여쭤봤더리 오히려 더 통통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둔해 보이는 모습이 오히려 더 좋을 것 같다고. 그래서 찌웠다. 솔직히 찌우는 것은 문제가 없아. 워낙 맛있는 것을 많이 먹어서. 지금은 내 원래 체중으로 돌아왔다."- 늘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다."나 역시 고민이 많다. 한 작품, 한 캐릭터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확 하는 것 보다는 지속적으로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 드라마를 촬영 중인데 여기서는 캐릭터가 좀 다르다. 정규직 홈쇼핑 대리에 6년 사귄 커플의 현실 연애에 대한 리얼한 감정이 주를 이룬다." - KBS 2TV '쌈, 마이웨이'를 말하는 것인가. 팀 분위기는 어떤가."다들 성격 좋더라. 예전부터 알고 있는 친구들처럼 즐겁게 찍고 있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아주 소소하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촬영을 상상할 때 느껴지는 짜릿함도 좋고, 어두운 극장 안에서 관객 분들과 함께 작품을 볼 때도 행복하다. 요즘 특히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가 주목 받았다. 연출에 대한 생각은 없나."전혀 없다. 연출은 연기와 180도 다르다. 물론 고된 작업을 하면서 배운 것은 많다.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은 있고, 나중에는 한 번 도전해 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휴대폰 케이스가 '라라랜드'다. 감명깊게 봤나."선물 받았다. 너무 좋아하는 영화라 극장에서 세 번 봤다. 나중에 집에서 한 번 더 볼 생각이다. 시간 지나면 지날 때마다 다른 감정이 느껴질 것 같다. 개인적으로 '시네마 천국'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 영화도 몇 년 주기로 한 번씩 꼭 찾아본다. 느낌이 다르더라. 지금 내가 이입하는 감정은 어떤 것인지 파악 하기에도 좋다."조연경 기자사진=양광삼 기자 [인터뷰①] '임금님' 안재홍 "선배→형 이선균, 모든 것이 좋았다"[인터뷰②] 안재홍 "홍상수 감독 제작부? 자발적 참여"[인터뷰③] 안재홍 "드라마서 6년차 커플 현실연애 보여줄 것" 2017.05.07 14: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