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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희 교체 출전→우승’ 시애틀, 메시의 마이애미 꺾고 리그스컵 정상 등극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애틀 사운더스가인터 마이애미를 누르고 2025 리그스컵 정상에 등극했다.시애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2025 리그스컵 결승에서 3-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시애틀은 2019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년 만에 리그스컵 제패를 노린 마이애미는 정상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이날 시애틀의 센터백 김기희는 후반 추가시간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밟았으나 곧장 경기가 종료되며 볼을 터치할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팀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다.마이애미에서 뛰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4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지만, 기록 연장에 실패했다.시애틀은 마이애미의 공세에 당하다가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었다. 알렉스 롤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던 오사제이 데 로사이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40분에는 페레이라가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마이애미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불운에 시달리기도 했다.0-1로 뒤진 마이애미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시애틀 골대를 노렸다. 하지만 좀체 시애틀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잘 버틴 시애틀은 후반 막판 연속골로 마이애미를 침몰시켰다. 후반 39분에는 롤던이 페널티킥 골을 터뜨렸고, 후반 44분에는 로스록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뽑아내며 마이애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김희웅 기자 2025.09.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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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메시 멀티골…인터 마이애미, 리그스컵 결승행→김기희의 시애틀과 격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멀티 골을 몰아치며 팀의 2025 리그스컵 결승행을 이끌었다.인터 마이애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리그스컵 4강전서 올랜도 시티를 3-1로 꺾었다. 메시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동점 골과 역전 골을 모두 책임졌다. 메시는 리그스컵에서의 좋은 기억을 이어가고자 한다. 그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던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당시 메시가 10골을 몰아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대회서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리그스컵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멕시코 리가MX의 통합 컵대회다.이날 경기에선 올랜도가 전반 추가시간 마르코 파샬리치의 선제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인터 마이애미가 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 메시가 전세를 뒤집었다.먼저 후반 29분 타데오 아옌데가 올랜도의 수비수 다비드 브레칼로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팽팽하던 흐름은 레드카드로 인해 흔들리기 시작했다. 올랜도 브레칼로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인터 마이애미가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그러다 후반 43분 조르디 알바와 패스를 주고받은 메시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가르며 승부를 뒤집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추가시간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쐐기 골까지 묶어 올랜도를 제압했다. 메시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과 휴식을 반복했는데, 이날 건재함을 보여줬다.대회 결승에 오른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9월 1일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를 2-0으로 제압한 시애틀 사운더스다.시애틀은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기희가 속한 팀이기도 하다. 시애틀은 이 대회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4년 전 한 차례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김기희는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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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은 MLS가 바라는 이상적인 스타…메시와 달라” 포브스 깜짝 주장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손흥민(33·LAFC)을 두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바라는 이상적인 스타”라고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매체가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와 그를 비교한 대목도 있었다.포브스는 27일(한국시간) “왜 메시가 아닌 손흥민이 MLS 스타덤의 미래가 돼야 하는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는 먼저 “아무도 LAFC의 손흥민이 메시와 같은 급의 선수라 주장하지 않는다. 메시는 현존 최고의 선수이자, 아마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기 때문”이라고 운을 뗀 뒤 “손흥민은 한국이 배출한 최고의 선수일 뿐이다. 이는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고, 좋은 비교 대상으로는 크리스티안 풀리식(AC 밀란)이 있다. 유럽 엘리트 무대에서 성공했지만, 전성기조차도 세계 베스트11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라고 두 선수를 비교했다.눈길을 끈 건 다음 대목이다. 매체는 “그럼에도 손흥민이 LAFC에서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보여준 모습은, 현시점과 미래 MLS가 바라는 이상적인 스타 영입 상이 무엇인지를 빠르게 보여주고 있다. 이는 메시의 MLS 존재감과 상당히 대조된다”라고 조명했다.매체가 주목한 건 손흥민과 메시의 인터뷰 횟수다. 매체는 “손흥민이 불과 3주 동안 한 인터뷰 횟수는, 메시의 한 시즌 평균 수치와 맞먹는다”며 “손흥민은 리그 역사상 누구보다 기대치를 초과한 상품 판매를 이끌고 있다. 메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은퇴) 등도 MLS에 입성했을 때 비슷한 열풍을 일으켰지만, 손흥민의 판매량은 그들과 나란히 하면서도 더 놀랍다”라고 호평했다.무엇보다 손흥민의 프로페셔널함에도 박수를 보냈다. 매체는 “그는 구단의 얼굴이 되는 일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이라며 “경기와 훈련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동료들에겐 조언을 건네는 등 팀과 팬들의 중심에 서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 분명 메시가 이런 의무를 회피한 건 아니지만, 메시에게선 ‘의무감’으로 보인 것들이 손흥민에게선 즐거움으로 보인다”라고 비교했다.매체는 “물론 지금은 손흥민의 허니문 기간일 수도 있다”면서도 “어디서든 그에게 실증을 낸 팬층을 찾기 어렵다. 따라서 MLS 구단들은 앞으로 손흥민과 비슷한 태도를 가진 선수들을 우선시해야 할 거”라고 조언했다. 손흥민처럼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리그에 제공하는 모든 것을 포용하려는 선수가 늘어나야 리그가 더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김우중 기자 2025.08.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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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MLS 역사를 다시 쓰다…메시·베컴·즐라탄 사이 ‘역대 4위 영입’ 반열 등극 [AI 스포츠]

손흥민(33, 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한 지 단 3경기 만에 ‘리그 역대 4위 영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리그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LA 타임즈가 27일(한국시간) 발표한 ‘MLS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영입 10인’ 순위에서 손흥민은 단숨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데이비드 베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4위에 올랐다.LA 타임즈는 “MLS에 대한민국 축구의 최고 선수가 합류했다. 손흥민의 이적으로 마케팅 및 스폰서십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며 “LAFC를 바꿔놓았을 뿐 아니라 MLS 전체에 전례 없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MLS가 출범한 이래 30년 넘게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리그의 위상을 키웠지만, 손흥민은 입단 한 달도 안 되어 곧바로 역대급 영입의 주인공이 됐다.이번 순위에서 손흥민보다 더 높은 세 명은 모두 세계 축구를 상징하는 슈퍼스타다. 베컴(1위)은 2007년 LA 갤럭시로 이적해 MLS의 연봉 체계를 바꿨고, 이브라히모비치(2위)는 2018년 LA 갤럭시에서 56경기 52골 13도움의 전설을 남겼다. 메시(3위)는 2023년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며 리그 전체에 혁신을 불러왔다. LA 타임즈는 “손흥민의 합류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그의 마케팅 파급과 전 세계적 반응, 게임 내 영향력 모두가 놀랍다고 언급했다.손흥민이 제친 5위 이하에도 미국 축구 전설 랜던 도노번, 클린트 뎀프시, 티에리 앙리, 로비 킨, 카를로스 벨라,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등 쟁쟁한 클래스를 자랑하는 선수들이 포진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MLS에서 메시, 앙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 최초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LAFC 구단도 ‘손흥민 효과’를 데이터로 명확히 입증하고 있다. 올여름 손흥민 영입 전후로 홈경기 입석 티켓은 순식간에 완판되고, SNS 팔로워와 관련 온라인 콘텐츠 조회 수가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구단 측은 “LAFC 관련 콘텐츠 조회수가 8월 초에만 약 340억 회에 달했고, 이는 손흥민 합류 이후 59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언론 보도량도 289%나 늘었다며 구단은 "손흥민 영입이 지난 베일 영입 때보다 다섯 배는 더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아스’ 역시 “아시아 선수가 미국에서 이 정도 영향력을 보인 전례가 없다. 손흥민이 MLS에 가져온 변화는 쿠데타와도 같다. 구단들이 한 분기에 벌어들일 수익 수준을 이미 손흥민이 초과 달성시키고 있다”고 극찬했다.손흥민 자신도 경기력으로 ‘역대급 영입’에 걸맞은 임팩트를 증명하고 있다. 3경기 만에 1골 1도움을 올렸고, “손흥민의 LAFC 첫 3경기는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해야 한다”(팀 동료 은코시 타파리) 등 현지 동료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팀 감독 또한 “손흥민의 존재가 팀에 동기부여와 신선한 에너지를 준다”고 말했다.손흥민은 MLS에서 33세 나이에 ‘로스앤젤레스의 아이콘’이자 세계 축구계의 새로운 얼굴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LA의 코리아타운과 한인 사회, 미국 내 동양계 이민자 커뮤니티는 물론,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도 모두 손흥민에게 집중되고 있다. LAFC의 티켓 파워, 굿즈 판매, 방송 및 미디어 매출 등 상업적 효과 역시 MLS 역사상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단 3경기를 뛰었을 뿐이지만, 손흥민은 이미 MLS의 역사와 질서를 바꿔놓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북미 시장을 동시에 연결하는 ‘글로벌 슈퍼스타’의 등장은 MLS와 LAFC 모두에 새로운 르네상스를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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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사라졌지만 손흥민은 남았다…日 수비수와 함께 MLS 2주 연속 ‘이주의 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데뷔골을 넣은 손흥민이 또 한 번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MLS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주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한 주 동안 리그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뽑은 것이다.손흥민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이주의 팀’에 뽑혔다. 지난 베스트11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도 함께 포함됐는데, 이번에는 빠졌다.지난 24일 LAFC 입단 이래 세 번째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FC 댈러스를 상대로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프리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슈팅은 절묘하게 수비벽을 넘어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꽂혔다. MLS 데뷔골. 당시 MLS는 경기 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 플레이로 MLS 첫 골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는데, 베스트11에도 빼놓지 않았다.이날 손흥민은 직전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공식 최우수선수(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고, 최고 평점도 싹 쓸었다.이주의 팀에 LAFC 소속은 손흥민이 유일했다.일본인 수비수 야마네 미키(LA갤럭시)가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11에 오른 게 눈에 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풀백인 야마네는 콜로라도 래피즈를 상대로 2도움을 올리며 팀의 3-0 승리에 앞장섰다.김희웅 기자 2025.08.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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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공동기획] 유럽 5대 리그 챔피언은 누가 될까, 예측하면서 즐기면 더 재밌다

2025~26시즌 유럽축구 대장정이 시작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와 프랑스 리그1은 지난 16일(한국시간) 개막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 A는 23~24일 막을 올린다.올여름에도 수많은 스타가 적을 옮긴 만큼, 한 시즌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면 유럽축구를 보는 재미는 더 커진다. ‘스포츠토토’는 다양한 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더 즐길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스포츠토토’와 공동 기획한 이번 기사에서는 유럽 5대 리그 우승 후보, 동향, 승부처 등을 알아본다. EPL 우승 경쟁 삼파전, 황희찬 반등·박승수 데뷔 주목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리그인 EPL에서는 리버풀이 ‘2연패’에 도전한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지휘하는 리버풀은 지난 16일 본머스와 개막전에서 4-2로 이기며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지난 시즌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한 모하메드 살라가 33세에 접어들었지만, 첫 경기부터 골 맛을 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2024~25시즌 2, 3위를 차지한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프턴을 꺾고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리버풀과 아스널의 ‘빅매치’는 열흘 뒤인 9월 1일 안필드에서 열린다. 이 경기를 통해 우승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맨시티는 9월 22일 아스널, 11월 9일 리버풀과 맞붙는다. 비교적 강팀과 늦게 만나는 만큼, 이때까지 미끄러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떠난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토트넘은 EPL 첫 경기에서 번리를 3-0으로 완파했다. 두 골을 넣은 히샤를리송이 올 시즌에는 에이스로 발돋움할지가 관심사다. 아울러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제패한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여느 때보다 많은 대회를 병행하는 터라 프랭크 감독이 펼칠 운영의 묘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왕 경쟁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살라와 엘링 홀란(맨시티)에 더해 ‘괴물 공격수’로 불리는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가 가세하면서 더 뜨거워졌다. 다만 요케레스는 개막전에서 침묵했고, 부진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요케레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아스널의 한 시즌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반등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리그 2골에 그쳤다. 현재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 이적설도 돌고 있다. 어찌 됐든 EPL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이 유력한 분위기다. 아울러 지난달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18세 박승수도 주목할 만하다. 프리시즌 기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승수는 애스턴 빌라와 개막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비록 피치를 밟진 못했지만, EPL 데뷔도 먼 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야말과 음바페의 흥미로운 대결스페인 라리가는 역시 2025~26시즌에도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두고 싸울 것으로 전망된다. 두 팀은 지난 네 시즌 ‘왕좌’를 두 번씩 나눠 가졌다. 2024~25시즌에는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에 올랐다. 레알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하고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며 쇄신을 시작했다. 여느 때처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두 팀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진정한 후계자로 꼽히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레알의 공격을 이끄는 킬리안 음바페의 대결 구도가 흥미롭다. 지난 시즌 처음 스페인 무대에 발을 들인 음바페는 31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으나 팀의 준우승으로 빛이 다소 바랬다. 이전에 뛰던 프랑스보다 더 큰 무대에 연착륙했다는 것은 호재다. 2024~25시즌 라리가 9골 13도움을 기록한 야말은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올해 발롱도르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둘의 대결 구도가 올 시즌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왕 경쟁은 지난 시즌처럼 음바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대결이 될 것이 유력하다.바르셀로나와 레알의 시즌 첫 ‘엘 클라시코’는 오는 10월 26일 열린다. 이에 더해 라리가 역사상 최초로 스페인을 벗어나 라리가 경기를 개최하는 것도 흥미롭다.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이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맞붙기로 했다. 어차피 우승은 뮌헨? 코리안 리거 김민재·이재성 새 시즌 전망은독일 분데스리가에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국내 팬들의 최대 관심사다.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이 다친 상태에도 팀의 우승에 기여한 김민재는 올 시즌 ‘경쟁’에 직면했다. 뮌헨이 올여름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요나단 타를 품으면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두 자리를 놓고 싸운다. 지난 17일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슈퍼컵에는 타와 우파메카노가 선발 출격했고, 김민재는 후반 36분 피치를 밟았다.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 올 시즌에도 주전 지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다가 광대뼈가 골절된 이재성은 지난 19일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경기에 나섰다.분데스리가는 올 시즌에도 뮌헨이 단연 우승 후보 1순위다. 2023~24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에 챔피언 타이틀을 내줬던 뮌헨은 지난 시즌 다시 정상에 오르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뮌헨은 올여름 토마스 뮐러(벤쿠버 화이트캡스), 킹슬리 코망(알 나스르), 르로이 사네(갈라타사라이) 등 주축 공격수들이 떠났지만,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루이스 디아스를 데려오며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웠다. 수비 라인을 잔뜩 끌어올리는 ‘화끈한 축구’를 구사하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2년 차인 이번 시즌 무르익은 지도력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뮌헨을 위협할 유일한 팀으로 꼽히는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알론소 감독, 수비수 타,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이상 리버풀) 등 핵심 자원이 대거 떠났다. 전력이 다소 약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지난 두 시즌 연속 최다 득점상을 가져간 해리 케인이 올 시즌에도 ‘득점왕’에 오를 공산이 크다. 세루 기라시(도르트문트),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가 그를 견제하거나 뒤따를 수 있다. 도움왕도 전력이 막강한 뮌헨에서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뮌헨은 23일 라이프치히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5~26시즌에 돌입한다. 김민재와 이재성의 ‘코리안 더비’는 12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유럽 챔피언 PSG 막강·하위권 싸움 흥미진진, 이강인 주전 경쟁도 주목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전 자리를 꿰찰지가 2025~26시즌 최대 관심사다. 2023년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지난 시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이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과 교체를 오갔지만, 중요한 경기가 많은 후반기에는 대체로 배제되는 형세였다. 다만 지난 18일 낭트와 리그1 개막전에서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지 않은 만큼 이강인이 5대 리그 내 다른 팀으로 움직일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PSG에서의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넘치는 PSG에서 살아남으면 한 번 더 ‘스텝 업’ 할 수 있다.PSG는 네 시즌 연속 리그1을 제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UCL 우승까지 ‘4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리그에서는 2위 마르세유를 승점 19 차이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AS 모나코와 마르세유 등 상위권 팀들이 전력 보강을 했으나 주전 멤버 이탈이 없는 PSG의 독주 체제가 예상된다. 리그1은 하위권 싸움이 뜨거울 것으로 점쳐진다. 2부에서 승격한 로리앙, 파리FC, 메스 등이 강등 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 있었던 르아브르, 앙제, 낭트 등도 올 시즌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 시즌 초반 최대한 승점을 쌓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하위권 팀들에 가장 중요하다.올 시즌에도 PSG에서 새로 태어난 우스만 뎀벨레를 가장 주목할 만하다. 2024~25시즌 리그1 29경기에서 21골 6도움을 수확한 뎀벨레는 4관왕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야말과 함께 올해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언급된다. 바르셀로나 시절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던 뎀벨레가 2년 연속 뜨거운 기세를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뎀벨레와 함께 가장 많은 골을 넣었던 메이슨 그린우드(마르세유)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우승 맛’ 아는 나폴리 2연패·월클 신입 모드리치와 더 브라위너2025~2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는 루카 모드리치(AC밀란)와 케빈 더 브라위너(나폴리)의 가세로 더 흥미로워졌다. 모드리치는 40세, 더 브라위너는 34세로 노장 축에 속하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패스로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빅클럽에서 오랜 기간 뛴 두 선수가 뽐낼 리더십도 기대를 모은다. 밀란과 나폴리의 대결은 내달 28일 열린다.더 브라위너라는 세계 최고의 ‘패서’를 품은 나폴리는 리그 2연패를 겨냥한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을 승점 1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나폴리는 이제 ‘우승 맛’을 잘 아는 팀이다. 2022~23시즌 김민재가 뛰던 시절 33년 만에 세리에 A를 제패한 나폴리는 세 시즌 간 두 번 트로피를 거머쥐며 ‘우승 후보’로 당당히 분류되는 팀으로 변모했다. 개막을 앞둔 세리에 A는 여느 리그보다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폴리를 비롯해 AC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가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AC밀란과 인터 밀란은 새 시즌을 앞두고 각각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두 팀의 축구 스타일과 성적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아탈란타, AS로마, 라치오 등은 상위권 싸움에 합세할 것으로 관측된다.득점왕 경쟁은 안갯속이다. 지난 시즌 25골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한 마테오 레테기가 아탈란타를 떠나 알 카디시야(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나폴리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는 최근 부상을 당하며 3개월 결장이 불가피하다. 모이스 킨(피오렌티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 두샨 블라호비치(유벤투스) 등이 득점왕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8.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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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아닙니다" 손흥민, MLS 이어 MLB에서도 맹활약 위해 땀방울

손흥민이 글러브를 꼈다. 축구장이 아닌 야구 마운드를 향한 준비였다. LA 다저스는 오는 28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 전에서 손흥민이 시구자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올여름 LAFC 입단 이후 불과 몇 주 만에, 손흥민은 LA 전역을 들썩이게 하는 스포츠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의 ‘야구 도전’은 다저스의 환영 속에 성사됐다. 구단은 김혜성과 토미 현수 에드먼이 등장하는 특별 영상까지 제작해 그의 LA 생활을 응원했다. 김혜성은 “같은 도시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 했고, 에드먼은 “곧 다저스타디움에서 만나자”라고 전했다. 마침내 시구가 결정됐다. 다저스는 오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이 시구자로 나선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이에 화답하듯 개인 SNS에 “연습을 해야겠네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축구장을 넘어 이제는 LA 스포츠 전체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 잡은 셈이다. 실제로 글러브를 낀 채 와인드업 자세를 따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축구화와 유니폼 차림은 그대로지만, 손에 쥔 글러브 하나로 풍경은 달라졌다. 물론 본업인 축구에서도 영향력은 선명하다. 시카고전 교체 투입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뉴잉글랜드전 선발 데뷔에선 공격포인트 두 개를 기록했다. MLS 사무국이 발표한 ‘이주의 팀’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손흥민의 이름이 올랐다. 축구장과 야구장, 두 무대가 교차한다.손흥민은 이제 다저스타디움의 마운드 위에서 또 다른 ‘첫걸음’을 준비하고 있다. 김도정 기자 2025.08.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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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를 제외하다니” 손흥민이 뽑은 ‘축구 GOAT’ 도대체 누구길래…英도 주목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꼽은 ‘축구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는 누구일까.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2명을 선정했다”며 “펠레는 제외했다”고 보도했다.이달 LAFC로 적을 옮긴 손흥민은 최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축구 GOAT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손흥민의 대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였다. 호날두는 과거부터 손흥민이 늘 우상으로 꼽던 선수다. 기브미스포츠는 올해 초 손흥민의 발언을 조명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 임했던 손흥민은 “(호날두가) 내 축구 영웅이다. 그와 함께 그라운드를 공유하는 것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꿈같은 일이었다”고 말했다.손흥민은 미국 무대로 적을 옮긴 뒤 인터뷰에서 메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세대에 메시가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며 “그가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으며 MLS에 온 것은 다른 많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가 클럽과 국가를 위해 한 모든 일이 내게도 영향을 줬다. 그 영향으로 내 생각이 바뀌었고, 이제 그와 함께 그라운드를 공유할 수 있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호날두와 메시 외에도 분야별 최고의 선수를 언급했다.최고의 골잡이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기술 부문 으뜸은 호날두, 스피드가 가장 빠른 선수로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했다.잠재력이 가장 풍부한 선수로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저평가된 선수로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경기장에서 무서운 선수로는 전 동료인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를 선택했다. 힘이 좋은 선수로는 토트넘 신입생 모하메드 쿠두스를 언급했다.한편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발 데뷔전에서 첫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24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FC 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을 노린다.김희웅 기자 2025.08.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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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구는 손흥민, 메시와 어깨 나란히…단 2경기 만에 주간 베스트11 선정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 후 화제를 몰고 다니는 손흥민(33)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MLS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간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리그에서 한 주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포지션별로 뽑은 것인데, LAFC 선수로는 유일하게 손흥민이 한자리를 차지했다.손흥민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조르디 알바(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알바 역시 메시와 함께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세계적인 풀백이다.MLS 사무국은 “리그 최다 이적료 기록을 깬 손흥민은 MLS 선발 데뷔전에서 즉시 영향력을 발휘하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 2-0 승리를 이끌었다”며 “한국 축구의 아이콘인 손흥민은 역동적인 압박으로 첫 골에 기여한 뒤 역습 상황에서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고 조명했다. 단 2경기면 충분했다. 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사흘 만에 MLS 데뷔전을 치렀고, 17일 열린 뉴잉글랜드와 원정 경기에서는 두 골에 모두 이바지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역습 찬스에서는 드리블하다가 팀 동료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정확하면서도 이타적인 패스로 미국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손흥민은 앞서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첫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한 선수가 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첫 선발 경기에서 보란 듯 주인공이 되며 MLS 정복의 서막을 알렸다. 아직 동료들과 호흡이 완벽하진 않은 모습이지만, 2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특유의 성실한 압박과 공격 전개 능력을 뽐내며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입단 2주도 채 되지 않았으나 팀 적응은 이미 마친 모양새다. LAFC 입단 자체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실력으로도 미국 무대를 매료하고 있다.LAFC는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FC 댈러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기세를 올린 손흥민의 미국 무대 첫 골이 터질지가 최대 관심사다.김희웅 기자 2025.08.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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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메시 넘은 거? 예상 밖의 일은 아니잖아” 여전한 토트넘 팬들의 ‘SON 사랑’

토트넘 팬들은 누구보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파워’를 잘 안다. 팬들은 이달 LAFC 입단 후 그가 일주일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셔츠를 판 선수가 된 것을 자랑스러워하면서도 예상한 일이라고 했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한 지 며칠 만에 세계적인 아이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르브론 제임스(농구·LA 레이커스)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매체가 조명한 기록은 유니폼 판매 실적이다. 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역대 첫 일주일 동안 셔츠를 가장 많이 판매한 선수로 거듭났다.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이 최근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말하며 화제가 됐다. 이 소식을 전한 스퍼스웹은 “통계는 놀랍지만, 손흥민의 세계적인 인기와 수년간 쌓아온 팬층을 고려하면 예상 밖의 일은 아니”라며 “손흥민은 아시아 지역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으며 토트넘 시절 영국에서 두꺼운 팬층을 확보했다. 미국에서도 팬층이 성장하고 있다”고 짚었다.아울러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의 존재 덕에 연간 4000만 파운드(750억원)~6000만 파운드(112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현지 보도 내용을 덧붙였다.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인기는 북런던에서 명확히 보였다. 토트넘 홈 경기마다 평균 5000명의 한국 팬들이 그들의 영웅을 보기 위해 경기장에 왔다”고 부연했다. 미국 무대에서도 손흥민의 인기는 뜨겁다. 유니폼은 일찍이 동났고, 오는 9월 1일 LAFC 안방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FC와 경기 티켓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 경기는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 될 것이 유력한데, 평소보다 가격이 8배나 뛰었다.손흥민은 실력으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는 17일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 MLS 원정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현지에서도 찬사가 쏟아지는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5.08.1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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