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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명장은 없다, 적어도 야구에서는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한국 프로야구에서 감독이 팀 성공에 미치는 영향력은 오랫동안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었다. 분명 KBO리그 감독들은 경기 중 전술적 선택을 포함해 선수들의 지도와 동기 부여 등을 통해 팀 성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팀의 승리 확률에 감독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만한 국내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이에 필자는 149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눈길을 돌렸다. 꽤 많은 연구가 MLB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감독을 비판하는 것은 야구 자체만큼이나 미국적인 취미이기 때문이다. 물론 MLB 선수들도 실수를 저지른다. 그러나 벤치에 앉은 감독들이 저지르는 실수만큼 세밀하게 분석되는 경우는 드물다. 미국의 옛말에 따르면 선수들은 해고할 수 없으니, 감독이 쉬운 표적이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1964년 윌리엄 갬슨과 노만 스카치의 연구는 MLB 감독이 팀 성적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최초로 발표한 논문이다. 이후 출판된 여러 논문도 감독 교체가 MLB 팀의 성적을 향상시키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2003년에 발표된 데니스 스마트와 리차드 울프의 연구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다. 선수 자원이 팀 승률 변동의 67%를 설명하는 데 비해 감독의 리더십은 1%를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동일한 저자들이 자신들의 방법론을 보완해 발표한 2008년 논문도 MLB 감독들은 팀의 승리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나왔다.2014년 스포츠기자 닐 페인도 벤치에서의 대부분의 결정이 경기 결과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그의 분석에 의하면 전체 감독의 95%는 한 시즌당(162경기) 겨우 -2에서 +2 승 사이의 가치를 지닌다고 한다. 다시 말해 뛰어난 투수와 타자들이 대부분의 감독보다 팀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는 말이다.더불어 페인은 1986년 이후 30년 동안 단 6명의 감독(바비 콕스, 러스 닉슨, 토니 라루사, 데이비 존슨, 빌리 마틴, 얼 위버)만이 팀 성적에 평균적인 감독보다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전설적인 감독이었던 바비 콕스는 그의 경력 기간 동안 평균적으로 162경기당 3.1승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콕스는 예상된 승수보다 최대 10승을 더 거둔 적도 있었다. 따라서 콕스나 라루사와 같은 예외적인 케이스를 제외하면, 감독들이 승리를 이끌어내는 데서 보이는 차이의 대부분은 사실 운 또는 그들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요인 때문이라는 것이다. 2019년 시카고 대학 연구팀은 기존의 연구는 방법론적 한계로 인해 코치의 효과가 존재하는 경우에도 이를 정확하게 추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연구팀은 코치 효과를 추정하는 새로운 방법인 ‘리더 효과에 대한 무작위 추론(RIFLE)’을 MLB를 포함해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풋볼(NFL), 미국대학체육협회(NCAA)의 풋볼과 농구에 적용시켰다. 그 결과 대부분의 기존 연구과는 달리, 모든 스포츠에서 코칭 효과는 발견됐다. 하지만 코칭 효과는 종목과 상황에 따라 상당히 다르게 나타났다.예를 들어, MLB 감독은 득점보다 실점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온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야구에서 수비가 공격보다 더 전략적인 결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감독은 타선에 최고의 타자들을 최적의 순서로 배치하고, 대부분의 감독은 같은 팀이라면 비슷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하지만 수비는 다르다. 선발 투수를 교체하는 시점, 그리고 특정 상황에서 어떤 불펜 투수를 기용해야 할지 판단하는 데 있어, 어떤 감독은 다른 감독보다 더 뛰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2021년 경제학자 폴 크로스비는 기존 연구에서 간과된 한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2020년 전만 해도 아메리칸리그(AL)에 속한 팀만 지명타자(DH) 제도를 갖고 있었고, 내셔널리그(NL)는 투수도 타격을 했다. 그런데 기존 연구는 MLB 모든 팀의 감독을 동일하게 취급하는 실수를 했다는 것이다. DH 규정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NL 감독들은 경기 중 전략적 결정에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따라서 투수의 타격 기회가 왔을 때 언제 대타를 내는 것과 ‘더블 스위치(투수의 타격 순서를 변경하기 위해 사용되는 전략)’는 NL 경기에서 흔히 더 사용된다. 그러므로 경기 중 AL 감독들에 비해 NL 감독들은 훨씬 더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며, 추가적인 복잡성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크로스비가 47개 시즌의 MLB 데이터를 분석할 결과, NL 팀들이 경험이 풍부한 감독을 고용하는 것은 가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에 반해 DH 제도가 있는 AL는 이러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AL과 다르게 NL는 더 경험이 풍부하고 성공적인 감독을 임명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하지만 2022년 이후 NL도 더 단순한 AL 규칙을 채택했다. 그러므로 모든 MLB 팀은 더 경험이 풍부하거나 유명 감독에 투자하는 것보다, 선수단에 투자하는 것이 더 큰 수익과 성적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 MLB 감독이 팀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는 소수에 불과하다. 또한 설사 영향을 미치더라도 다른 종목에 비해 야구 감독의 역할은 제한적으로 나타난다. 2013년 브라이언 고프의 연구에 의하면 MLB 팀의 승률 변화에 감독이 8.5% 기여한 반면, NFL의 경우 21%가 감독에 기인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MLB 감독들은 NFL, NBA 등에 비해 팀 성적에 적은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야구라는 스포츠의 본질이 팀 경기라는 틀 안에서 주로 투수와 타자 사이의 개별적인 대결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미식축구, 농구 등과 비교했을 때 야구는 전체적인 선수의 협력이 덜 필요하다. 단장(GM)의 영향력과 세이버매트릭스 같은 데이터 분석은 타선 구성이나 투수 교체와 같은 경기 중 많은 결정을 좌우하기 때문에 감독의 통제 범위가 제한적인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야구는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감독의 역할도 있지만, 선수들의 활약이 팀의 성공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1970년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전성기를 이끈 감독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얼 위버의 발언은 야구 감독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The job of arguing with the umpire belongs to the manager, because it won't hurt the team if he gets thrown out of the game(심판과 논쟁하는 일은 감독의 몫이다. 왜냐하면 감독이 경기에서 퇴장당하더라도 팀에 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2025.08.30 11:11
드라마

“韓 여성, 좋은 이미지 만들고파”… 김태희, 할리우드 진출 ‘버터플라이’ [종합]

“항상 작품 전체를 이끌어 가야 하는 주연으로 참여하다가, ‘버터플라이’에는 주조연 급으로 참여했습니다. 제 연기를 통해 한국 여성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뿌듯하고 영광입니다.”2023년 방송된 ENA ‘마당이 있는 집’ 이후 약 2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배우 김태희가 ‘버터플라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연들을 잘 ‘서포트’하고 개연성을 뒷받침하는 좋은 역할이라 선택했다고 밝힌 그는, 한국과 미국의 협업 작품이지만 한국의 정서를 잘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다니엘 대 킴, 레이나 하데스티, 김지훈, 김태희, 션 리차드가 참석했다.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다니엘 대 킴)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무너지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김태희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중 김태희는 데이비드 정의 한국인 아내 은주 역할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한국으로 들어와 행복한 삶을 살아가려 하지만, 남편의 특수한 직업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가족을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라며 “지금까지 제가 맡았던 역할 중에 가장 평범한 한국 여성”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 주연으로 작품에 참여했던 김태희는 주조연급 역할이지만 ‘버터플라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본을 봤을 때 스토리에 빠져들어 6부까지 단숨에 읽었다. 은주라는 인물이 분량이 많지 않지만 제가 공감할 수 있는 역할이었다”며 “제 연기를 통해 한국 여성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면 뿌듯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믿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남편 역 다니엘 대 킴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제작진과 함께 줌 미팅으로 화상으로 만났는데, 한국어로 대화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통역을 맡아주셨다. 그때부터 편안함을 느끼고 의지했다. 그래서 부부 케미를 잘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적과 모국어가 다른 국제 커플이 설정이라 작품하는 동안 소통을 많이 했다. 촬영 전에는 어떤 대사를 한국어로 하고 영어로 할지 많이 맞춰봤다”고 설명했다.김태희는 이번 역할이 지금껏 맡았던 캐릭터들과는 굉장히 다른 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배우로서 도전을 많이 해서 의외로 특이한 역할을 많이 맡아왔다”며 “이번 작품이 한국과 미국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특별하지만, 제가 맡은 캐릭터는 그 어떤 역할보다 평범하고 일반적인 한국인 여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메이크업도 연하게 하고 평범한 옷을 골랐다. 평소 제 모습과 가장 가까운 모습”이라며 “과거에는 캐릭터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예쁜 의상과 헤어‧메이크업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평소 ‘김태희’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고 전했다.한편 ‘버터플라이’는 오는 22일부터 tvN과 티빙을 통해서도 매주 금·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1 12:23
드라마

‘버터플라이’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 위해 “‘나혼산’부터 꾸준히 영어 공부”

배우 김지훈이 영어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다니엘 대 킴, 레이나 하데스티, 김지훈, 김태희, 션 리차드가 참석했다. 김지훈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 보여준 것도 있지만 평소에 영어 연기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물론 준비를 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버터플라이’에서 맡은 역할이 과묵한 킬러이기 때문에 대사가 많지는 않다”고 밝혔다.이어 “영어로 하는 말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서 반복 연습을 했다”고 덧붙였다.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다니얼 대 킴)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무너지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물이다. 한편 ‘버터플라이’는 오는 22일부터 tvN과 티빙을 통해서도 매주 금·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1 11:42
드라마

‘버터플라이’ 김태희 “주조연급, 맡았던 역할 중 가장 평범”

배우 김태희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다니엘 대 킴, 레이나 하데스티, 김지훈, 김태희, 션 리차드가 참석했다. 이날 김태희는 “다니얼 대 킴의 한국인 아내 은주 역할을 맡았다”며 “한국에 들어와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행복한 삶을 살아보려고 하는데 예기치 못한 사건들에 휘말리면서 가족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한다”며 “지금까지 제가 맡았던 역할 중에 가장 평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주조연 급 역할이다. 그동안 항상 작품 전체를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으로 참여하다가 이번에 주인공 대니엘과 레이나를 서포트하고 개연성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며 “저에 대한 포커스보다는 이 작품 전체를 재미있게 즐겨주시면 좋겠다. 한국의 장점들, 한국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다니얼 대 킴)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무너지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물이다. 한편 ‘버터플라이’는 오는 22일부터 tvN과 티빙을 통해서도 매주 금·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1 11:40
문화

김희선 근황 공개, 배우 아닌 콘텐츠 디렉터로 변신

배우 김희선이 콘텐츠 디렉터로 변신했다.14일 에이치아트이엔티에 따르면 지난 10일 뉴욕 첼시 예술 지구인 갤러리 AP 스페이스에서 ‘ATO ; 아름다운 선물 Collection展 - in NEW YORK’ 오프닝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콘텐츠 디렉터 김희선을 비롯해 강형구, 이이남 작가가 자리했다. 또 사진작가 크리스토퍼 마코스, 초현실주의 조각가 캐롤 퓨어만, LH뮤지엄 관장 다이애나 벤슨, 뉴욕 타임즈 평론가 앤드류 러세스, 아트씨 회장 더스틴 김, 우드스탁 페스티벌 창업자 조엘 로젠만 등 뉴욕을 대표하는 예술가 인사들 및 뮤지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강형구 작가는 실시간 라이브 페인팅으로 직접 작품 창작 과정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고, 이이남 작가는 현대 기술과 예술이 융합한 미디어아트로 한국 현대 미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보여줬다. 김희선과 강형구, 이이남 작가는 이날 오프닝 행사 외에도 전 아메리카 편집장이자 평론가 리차드 바인, 세계 최대 아트 플랫폼 아트씨 공동 CEO 제프 인과 한국 현대 미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블룸버그 공익 재단, 마나 그룹, 세계 3대 경매 회사 필립스 옥션, 뉴욕한국문화원 등 작가들의 작업 세계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특히 김희선은 배우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미술 작품과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 디렉터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희선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 미술이 세계에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한국 현대 미술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에 힘을 실었다.한편 김희선은 지난달 데뷔 30주년을 맞아 배우가 아닌 아트 콘텐츠 디렉터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그의 첫 번째 아트 프로젝트는 ‘ATO ; 아름다운 선물’로, 김희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형구, 김강용, 박서보, 박석원, 이우환, 이이남 작가의 작품 총 130여점 공간 구성 등 전반적인 디렉팅을 담당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22:10
문화

'MZ 연극 연출가' 남승주 "타인에게 좋은 영향 주고 싶어 선택한 직업, 일이 즐겁다"(인터뷰)

“학창시절부터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삶을 살고 싶다는 사람이 있었어요. 연극이 극장을 찾아오는 관객, 같이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직업인 것 같아 즐겁습니다.”극단 ‘컴퍼니 연결’ 대표인 연극 연출가 남승주(29)는 일하는 게 즐겁다고 했다. 흔히 MZ세대는 일보다 사생활을 중시한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남승주는 “극단을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다 보니 열심히 할수록 동료들의 일이 많아지고 환경이 나아지는 걸 체감하게 된다. 그래서 친구를 안만나도 술을 마시거나 놀지도 않는다”며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일 할 때가 가장 즐겁다”고 말했다.제11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브릿지페스타 부문에 선정돼 오는 27~28일 삼일로창고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소담씨의 이별견문록’ 공연을 앞둔 남승주를 최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인터뷰했다. 그는 지난 2014년 국립극단 연극 ‘리차드 2세’로 데뷔, 지난해까지 배우와 연출을 병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연출과 공연 제작에 집중하기로 했다. 연출이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더 좋은 역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연극 하는 거 힘들죠. 1년에 많이 하는 사람이 3작품을 한다는데 저는 그 기간에 9작품도 해봤어요. 그런데 그렇게 1년간 번 돈이 30대 직장인 한달 월급 수준이더라고요. 그래서 휴대폰 대리점에서 일하고 카페에서 일하면서 연극을 했죠.” 엄청 힘은 들었지만 지치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웃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 한켠의 창고 같은 곳을 얻어 쓰면서 무대 세트를 제작해서 극단으로 보내면서 연극을 계속 해왔다고 밝혔다.힘이 돼 주는 것은 가족이다. 한번은 지인에게 유명 연예인의 매니저로 일하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다. 월급을 500만원 가까이 준다고 했다. 그 때 크게 흔들렸지만 아버지가 “아직까지 네 뒤에 우리가 있고 아직 네가 가족을 책임져야 할 상황도 아니니 하고 싶은 일에 더 도전하는 게 좋을 거 같다”며 마음을 다잡아줬다. 그게 지금까지 연극을 계속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영화 ‘마스터’, 드라마 ‘신사의 품격’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도 해봤다. 하지만 그 현장에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만큼의 연기를 할 수 없다는 한계를 느꼈다.지금은 연극으로 활동범위를 넓혔다. 과거 연극, 배우의 꿈이 있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쳐 이루지 못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기 교육을 해오고 있다. 처음 수강생 7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110명까지 늘어났다. 중·고등학교로 연기 수업 출강도 많이 간다. 그러면서 일반인 전문 공연제작사 ‘왓’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남승주는 “한번은 연기 수업을 받는 30대 여성 직장인 한분이 울면서 ‘내가 이런 교육이 없었다면 우울감 때문에 안좋은 선택 했을 수도 있다. 한주에 한번 이거 하면서 그런 우울감에서 벗어났다’고 한 적이 있다”며 뿌듯해 했다.하지만 스케줄은 더 바빠졌다. 평일에는 오전에 운동 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오후 1~6시에는 연극 연출 관련 일을 한다. 오후 7~10시에는 연기 수업이 있다. 주말은 오후와 저녁까지 총 4개반 수업이 있다. 그렇게 일에 매진하다 보면 1년에 한두번은 크게 아파 쉴 수밖에 없다고 했다. 남승주는 “열이 40도를 넘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래도 누구보다 다작을 하는 연극인이 되고 싶어요. 지금도 또래 중에서는 작품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쉬지 않고 공연에 참여하고 싶어요. 점점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이 꿈입니다.”한편 ‘소담씨의 이별견문록’은 어릴 적부터 함께 살아온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트라우마를 얻은 제주 소녀 소담이가 상처를 마주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힐링 연극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7.23 06:29
연예일반

‘맥베스’ 황정민, 연극 무대서 그려내는 ‘욕망’은 어떨까 [종합]

배우 황정민이 2년 만의 연극 무대에서 탐욕의 끝 ‘맥베스’를 연기한다.10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연극 ‘맥베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양정웅 연출, 배우 황정민, 김소진, 송일국이 참석했다.‘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가 마녀의 예언을 듣고 국왕을 살해한 뒤 서서히 타락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의 본질을 화려하고 잔혹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황정민은 전장을 휩쓸며 승전을 이끈 용맹한 장군 맥베스를 원캐스트로 소화한다.이날 황정민은 배역에 대해 “맥베스는 한 마을의 영주였는데 ‘왕이 된다’는 예언에 휩싸여 탐욕의 끝을 가는 인물이다”라며 “쉽게 말하자면 구청장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는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이어 “하면 할수록 재밌다. 수백 년 전 셰익스피어가 요즘에 나와도 될 법한 얘기로 관객들과 소통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그렇기에 계속 화두가 되고 예술인들이 계속 공부하나 보다”고 덧붙였다. 황정민의 연극 전작은 지난 2018년과 2022년 ‘리차드 3세’다. ‘맥베스’는 그가 연기하는 두 번째 셰익스피어 작품이다.송일국도 맥베스의 부관이자 동료인 뱅코우로 자신의 연극 고향에 돌아온다. 이날 송일국은 “국립극장이 저의 첫 연극 공간이다. 제 배우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다. 제 인생작이 ‘햄릿’이다. 마지막이 목놓아 울었다”며 “저는 발을 딛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멋진 역할을 맡았다.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일단 살부터 빼야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김소진은 남편 맥베스가 왕위를 차지하도록 부추기는 레이디 맥베스를 연기한다. 이날 김소진은 “맥베스가 가진 욕망을 옆에서 같이 일깨우고 부추긴다”라며 “인간다움을 저버리고 자신의 욕망을 쟁취하기 위해서 행동이 나가는 강한 의지, 그것으로부터 얻게 되는 불안, 두려움, 복잡한 감정 변화들을 관객들이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양정웅 연출가는 ‘맥베스’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20년 만에 새롭게 도전하는 작품이다. 지난 2004년에 내 개인적 재해석이나 동양적인 시도를 한 적 있었다”며 “이번에는 정통에 가깝게 셰익스피어의 아름다운 대사와 비극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현대적인 미쟝센과 함께 멋있게 만들어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황정민은 지난해 ‘서울의 봄’ 전두광 역으로 충실하게 욕망을 쫓아 관객들의 몰입을 넘어 ‘혈압’을 올린 바 있다. ‘맥베스’로 특유의 탐욕 연기를 이어가는 황정민은 “감독들의 백과사전 같은 작품이 ‘맥베스’다. 김성수 감독이 내가 ‘맥베스’ 한다니까 너무 좋아하셨다”라며 “하면 할수록 어렵기도 하다. 욕망이 가득한 인물들을 해왔고 멕베스는 또 다른 욕망을 보여줘야 한다. 어떤 식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줘야 할까. 스스로 기대가 되고 있다”고 털어놨다.타이틀 롤을 맡는 것에 대해 황정민은 “늘 부담이 있다”면서도 “연극은 제 개인적으로 힐링을 하는 시간, 공간이다. 너무나 행복하다. 영화 찍을 때도 행복하지만 또 다른 결이다. 오롯이 배우로서의 행복감, 관객들과 소통은 매회마다 느낌이 다르다. 부담이 있지만 관객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그래서 부담이 덜 되기도 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한편 ‘맥배스’는 샘컴퍼니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샘컴퍼니의 김미혜 대표는 황정민의 배우자다. 황정민은 김 대표를 두고 “동반자이자 삶의 가장 친한 친구다. 가장 친한 친구와 작품 이야기를 하니 너무 행복하다. 예술가로서의 이야기하니까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얻고 힘이 된다”며 “연극은 아마 샘컴퍼니 대표 김미혜 씨가 저를 내치지 않은 이상 계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맥베스’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0 18:17
연예일반

“태풍 속 결혼식, 우리들 인생 같아” 김서형이 꼽은 ‘어바웃 타임’ 명장면 [IS추천]

스타들은 쉬면서 뭘 볼까요? 배우들과 가수들이 시청자로서 빠진 작품은 무엇일까요? 넘쳐나는 콘텐츠에 뭘 봐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스타들이 추천하는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가장 좋았던 장면을 꼽는다면 결혼식 장면이에요. 태풍 탓에 모든 것이 날아갈 것 같은 결혼식 모습이 결혼 후 꼭 안정되지만은 않은, 그리고 우리들이 살아갈 인생을 얘기하는 것 같아요.”배우 김서형이 지난 2020년 영화 ‘미스터주:사라진 VIP’ 개봉을 앞두고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화 ‘어바웃 타임’(2013)을 추천했다. 그는 “과거로 돌아가도 그 과거 안에 또 다른 변수가 있더라”며 작품의 여운을 전하기도 했다. ‘어바웃 타임’은 모태 솔로 팀(돈놀 글리슨)이 성년이 된 날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가문의 비밀을 듣고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영화 ‘러브 액츄어리’와 ‘노팅 힐’의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는 팀이 아버지에게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작된다. 성인이 되면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 쉽게 믿을 수 없는 비밀을 듣고 팀은 곧바로 시험을 해본다. 어두운 옷장에 들어간 뒤 가고 싶은 장소를 떠올렸더니 전날 열렸던 새해 전야제 파티장에 있게 된다. 팀은 첫사랑에게도 이 능력을 이용해 두 번이나 고백한다.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시간 여행을 한다 해도 사람의 마음은 얻기 쉽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이후 런던으로 떠난 팀은 그곳에서도 로맨스를 꿈꾼다. 그러다 우연히 메리(레이첼 맥아담스)를 만난다. 어두운 레스토랑에서 얼굴을 보지 않은 채 첫만남을 갖게 되는데, 실제 메리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연락처를 주고받고 다음 데이트를 약속하지만, 어쩌다 과거로 돌아가게 돼 실수로 메리의 연락처를 잃어버린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팀은 다시 우연히 만난 메리의 마음을 얻으려 수차례 시간여행을 한다.영화는 팀이 매리와 연애를 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되고, 자녀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팀은 남자친구가 생긴 매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여동생을 위해 시간 여행을 했다가 뒤바뀐 미래를 다시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시간 여행을 선택한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간 여행, 그 끝은 어디일까. ‘어바웃 타임’의 여타의 타임루프 작품들처럼 현재의 소중함을 담아낸다. 단순하지만, 언제나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를 흥미로운 전개로 전한다. 영화의 클라이맥스가 되는 지점에서 팀이 아버지로부터 행복에 대해 듣는 조언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팀의 로맨스가 서사의 주된 소재이지만, 그 안에는 진한 가족애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어바웃 타임’은 레이첼 맥아담스의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한껏 담긴 작품이기도 하다. 러블리한 스타일링과 함께 레이첼 특유의 아름다운 미소는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팀 역할의 돈놀 글리슨은 다소 어수룩한 모습으로 첫 등장하지만 시간 여행을 하면서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8 10:00
메이저리그

하나만 잘하면 됐지...투타니 '5실점' 충격 부진, 타타니 '1·2·3루타'가 씻었다

모로 가도 승리로만 가면 된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선발 투수로 부진하고도 타격으로 이를 만회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 겸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투수로는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8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8-7로 승리했고,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오타니는 다소 쑥스러운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4승 무패.시작은 완벽했다. 오타니는 1회를 9구 삼자범퇴로 막은 후 2회와 3회도 모두 삼자범퇴로 마쳤다. 3회까지 탈삼진만 5개에 달했다.문제는 4회였다. 흔들릴 상황도 아니었다. 에인절스가 초반 5점을 리드하며 맞이한 상황이었다. 오타니는 선두 타자 에스테우리 루이즈에게 사구를 내준 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루이즈는 1루 출루 후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오타니가 폭투를 기록하면서 무사 3루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그는 후속 타자 코너 카펠에게 볼넷까지 내줬고, 흔들렸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브렌트 루커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피홈런이었다.홈런을 맞고도 오타니는 페이스를 되찾지 못했다. 후속 타자 제이스 피터슨에게 다시 사구를 내줬고, 또 폭투를 기록했다. 이어 마치 데자뷰처럼 셰이 랭겔리어스에게 투런 포를 허용,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2홈런 허용은 지난해 7월 23일 이후 무려 279일 만에 나온 기록. 동점 허용 후 그는 라이언 노다에게 인정 2루타까지 맞고 나서야 아웃 카운트를 잡기 시작하며 이전의 오타니로 다시 돌아왔다.실점은 많았으나 끝내 6이닝까지 제 역할을 마쳤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그는 6회도 막아내며 투구 총 93구로 이날 선발 등판을 마무리했다. 팀이 5회 2점을 더해 리드를 되찾으면서 승리 투수 요건도 챙겼다. 투타니의 부진은 타타니가 잊게 했다. 오타니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3회 두 번째 타석 때는 1사 1·3루 상황에서 1타점 선제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 브랜든 드루리가 스리런 홈런을 치면서 득점도 기록했다.본인이 동점을 허용한 후 결승타를 치진 못했으나 쐐기타는 만들었다. 오타니는 5-5가 된 5회 유격수 땅볼에 그쳤으나 7-5가 된 6회 2사 상황에서 3루타를 날렸다. 시즌 첫 3안타 경기. 이어 후속 타자 앤서니 렌던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아쉽게 사이클링 히트를 놓치기도 했다. 오타니는 8회 다섯 번째 타석 때 상대 투수 리차드 러브레이디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 앞까지 쏘아 올렸으나 중견수 루이즈가 이를 잡아냈다. 홈런을 기대할만한 타구였으나 결국 뜬공에 그치며 사이클링히트 달성에는 실패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4.28 08:53
연예일반

‘오징어 게임’ 김주령 美 에이전시 손잡고 글로벌 진출

배우 김주령이 미국의 유명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글로벌 진출에 본격 나선다.김주령의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31일 “김주령이 미국의 A3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김주령이 ‘오징어 게임’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뒤 해외에서 계속적으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긴밀한 논의 끝에 미국 에이전시 계약을 기점으로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걸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주령은 다양한 에이전시들과 접촉하며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지를 고심한 끝에 A3 아티스트 에이전시에 도장을 찍었다는 후문이다. 미국 LA와 뉴욕을 중심으로 40년 이상 매니지먼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 회사에는 도브 카메론, 조단 피셔, 앵거스 클라우드, 챈드라 윌슨, 안소니 마이클 홀, 매튜 모리슨, 데니스 리차드, 브라이언 티, 제이미 린 시글러 등이 소속돼 있다.김주령은 세계적 히트작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한미녀 역을 맡아 시선을 꽉 잡았다. 이후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3인칭 복수’,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에 출연해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 최근작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서 한인 식당 고깃집 사장 진영희 역할로 시즌2 전개에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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