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76건
뮤직

DKZ, ‘리플레이 마이 앤썸’ 안무 연습 영상 공개

그룹 DKZ(디케이지)가 ‘Replay’ 할 수밖에 없는 안무 연습 영상을 선보였다.DKZ는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3집 타이틀곡 ‘리플레이 마이 앤썸’ 안무 연습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DKZ는 편안한 사복 차림으로 등장, 과감한 에너지와 치명적인 분위기를 아우르며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오차 없는 군무와 섬세한 완급 조절로 절제된 섹시미를 과시했다.특히 DKZ는 ‘Replay’가 반복되는 가사에 맞춰 손가락을 돌리는 포인트 안무를 비롯해 다채로운 페어 구성으로 보는 맛을 더했다. DKZ 특유의 디테일한 퍼포먼스 감각이 발휘, 여유로운 제스처와 무대 매너로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다.한편 DKZ는 지난달 31일 미니 3집 ‘테이스티’를 발매,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수록해 듣는 재미가 가미된 ‘맛있는’ 음악을 들려줬다. 확장된 음악 세계 속에 풍부한 감정선이 더해진 DKZ표 풀코스 ‘음악 만찬’을 선사하며 본격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0 11:12
영화

위아이 김동한, ‘리플레이’로 스크린 데뷔 “모두에게 힐링이길”

그룹 위아이(WEi) 멤버 김동한이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김동한은 6일 영화 ‘리플레이’를 선보였다. ‘리플레이’는 스캔들에 휘말린 아이돌 스타와 부상당한 태권도 유망주, 그리고 오합지졸 취미반 수강생들의 인생 역전 한판 승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극중 김동한은 촉망받는 국가대표 유망주였던 태권도 사범 희찬 역을 맡았다. ‘열혈 청춘의 아이콘’으로, 김동한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좌절했지만, 태권도 대회 우승을 목표로 취미반 수강생들과 팀워크를 발휘하며 성장 서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특히 김동한은 실제 합기도 선수 출신으로, 자신의 특기를 살려 대역 없이 태권도 액션을 리얼하게 소화했다는 귀띔이다. 김동한은 “황경성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 선배들과 함께 열심히 만든 결과물을 개봉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즐겁게 촬영한 만큼 영화를 관람하시는 모든 분이 기분 좋은 힐링을 얻고 돌아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6 13:24
예능

‘결혼 지옥’ 남편, 14년째 무한반복 가출…“피 말리는 심정”

'결혼 지옥'에 '연기 부부'가 등장했다.3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14년째 가출을 반복하는 남편과 그런 남편을 불안 속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내, '연기 부부'의 사연이 등장했다.'연기 부부' 아내는 반복되는 남편의 가출에 "피 말리는 심정"이라며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 첫째가 아기였던 신혼 시절부터 시작된 남편의 가출은 14년간 쉬지 않고 반복됐다고. 한 달 반 이상 집을 나간 적도 있으며, 만취돼 경찰에 의해 집으로 인도된 적도 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남편에게 가출의 이유를 물어보지만, 남편은 오로지 침묵으로만 일관해 아내를 더욱 불안하고 답답하게 했다.남편의 반복된 가출은 술에서 비롯됐다. 배관 설비와 철거 현장에서 일하는 남편은 육체적으로 고된 하루를 마치고 동료들과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었고, 술을 마시고 찜질방에서 자곤 하던 습관이 외박으로 이어졌던 것. 남편은 "처음엔 외박 수준이었지만 점점 대담해졌다. X 먹어보라며 나간다"라고 당당하게 고백해 스튜디오를 정적에 휩싸이게 했다.실제로 아내가 제작진에게 전달한 영상 속 남편의 만취 모습은 방송에 공개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이를 본 남편 역시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자신의 어머니와 삼촌 역시 알코올 문제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유전으로 인한 알코올 사용 중독은 술이 한 방울만 들어가도 안 된다. 술을 줄이는 건 의미가 없다. 단주하셔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단주를 권고했다.그렇다면 '연기 부부' 남편이 술만 마시면 가출을 반복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의 대화에 주목했다. 아내가 남편을 추궁하고 비난하는 패턴을 포착한 것. 오은영 박사는 "아내 분의 힘든 마음은 이해하지만 매사 너무 몰아붙이는 면이 있다"라고 짚어냈다.이러한 지적에 아내는 "변명처럼 들릴 수 있는데 남편과 대화가 안 된다"라고 항변했고, 오은영 박사는 결국 관찰 영상을 리플레이하며 대화 방식의 문제를 하나하나 거듭 설명했다. 남편의 술 문제는 명백히 잘못됐지만, 과거에 매몰된 채 남편의 잘못을 추궁만 한다면 앞으로도 문제는 반복될 것이라고. 더군다나 '연기 부부' 남편은 반응이 느린 타입이니 질문하고 대답을 기다려줘야 한다고도 강조했다.'연기 부부' 남편 역시 처음으로 가출의 진짜 이유를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남편은 "아내의 말을 계속 듣다 보면 쌓이고, 폭발하고, 가출로 연결된다. 아내가 나를 아랫사람 대하듯 느껴질 때가 있어 힘들다. 사는 게 힘들고, 며칠 아무 생각 없이 혼자 있고도 싶다. 가출 생활이 길어지니 이럴 바에는 차라리 살지 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고 털어놨다.이날 오은영 박사는 불안으로 지친 아내에게 남편의 동의를 받고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집착과 불안을 줄일 것을 조언했다. 남편에게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오은영 박사를 찾은 두 사람. 이날 '연기 부부'의 두 딸은 다른 친구들처럼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작은 바람을 전했다. 아이들의 소원 앞에 '연기 부부'는 자신들의 미숙함을 진심으로 반성했다. 나아가, 서로의 손을 잡으며 "여기까지 노력해 줘서 고마워"라고 변화의 의지를 다졌고,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안도감을 남겼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4 08:53
연예일반

‘태국 출신’ 리나, 영화 ‘리플레이 OST 참여... 매력적인 힙합 곡

태국 출신 신예 가수 리나가 영화 OST로 ‘케이팝 드림’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2011년생인 리나는 태국 현지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 11월 6일 개봉을 앞둔 영화 ‘리플레이’ OST ‘디지’의 가창자로 깜짝 발탁됐다.영화 ‘리플레이’는 희망 없는 20대 청춘 끄트머리에서 살아가고 있는 두 남녀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미션으로 시작되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꿈을 포기한 남자 최희찬(김동한)과 다시 꿈을 되찾고자 하는 손은채(조수민)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OST 타이틀곡 ‘디지’는 극중 손은채가 소속된 걸그룹의 첫 인기순위 1위곡으로 강렬한 신스사운드와 힙합비트가 믹스된 댄스곡이다. 파워풀한 비트와 중독적인 훅이 매력적인 힙합 댄스곡이다.연인과의 이별 끝에 헝클어지고 어지러운 심경을 그린 ‘내 맘 속 어디에도 / 넌 이젠 없어 …… 영화 속 킬빌 우마서먼처럼 / 산산이 부셔’라는 노랫말에서 자존심 당당한 여성상이 그려진다. 신예 리나는 랩과 보컬을 통해 자신만의 색채를 보여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음원 제작사 요구르트스튜디오 측은 “어린 나이의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발표하는 데뷔곡에 대한 리나의 각오는 남달랐다”며 “이번 OST 가창을 시작으로 향후 태국에서도 활약을 예고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영화 ‘리플레이’ OST 타이틀곡 가수 리나의 ‘디지’는 10월 30일 오후 6시 음악플랫폼에서 음원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30 14:53
뮤직

DKZ, 멈춰 있던 사랑을 재생하다…‘리플레이 마이 앤썸’

그룹 DKZ(디케이지)가 멈춰 있던 사랑을 재생한다.디케이지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3집 ‘테이스티’의 타이틀곡 ‘리플레이 마이 앤썸’ 뮤직비디오 티저를 선보였다.공개된 티저 속 올블랙 착장을 갖춰 입은 디케이지는 지하철 플랫폼을 배경으로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지하철 문이 닫혀도 내리지 않고 그대로 머무는 멤버들의 모습은 지나간 추억 속에 여전히 갇혀 있는 듯한 상황을 은유적으로 그려내 궁금증을 더했다. 이들은 또한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테이스티’를 통해 그려낼 한층 성숙해진 감정선을 예고했다.타이틀곡 ‘리플레이 마이 앤썸’은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기억 속에서라도 사랑을 재생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디케이지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추억 속에 갇힌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풀어내 뮤직비디오 본편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테이스티’는 디케이지가 전작인 미니 2집 ‘리부트’ 발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타이틀곡 ‘리플레이 마이 앤썸’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오는 31일 오후 6시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09:38
생활문화

'K-컬처의 다음은 K-인테리어'…KCC글라스 등 인테리어 업계 글로벌 시장 공략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컬쳐의 영향이 인테리어 업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한국 특유의 감각적인 공간 연출이 ‘K-인테리어’라는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하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것.국내 대표 건자재 기업인 KCC글라스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친환경 바닥재 ‘LVT(Luxury Vinyl Tile, 럭셔리비닐타일)’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LVT는 PVC를 원료로 대리석이나 원목의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면서도 긁힘이나 찍힘에 강하고 시공 편의성이 높은 신개념 바닥재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카펫과 원목을 대체하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KCC글라스의 LVT 제품은 아산공장의 전용 생산라인에서 생산된다. 국내 최장 길이의 냉각 공정용 어닐링 시스템과 유리섬유층(Glass Fiber Layer)을 적용해 온도와 습도 변화에도 제품 변형이 적고 뛰어난 치수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아울러 KCC글라스는 기후변화 대응 트렌드를 반영해 친환경 생산에도 힘을 싣고 있다. △리사이클(Recycle) △리유즈(Reuse) △리플레이스먼트(Replacement) △리듀스(Reduce)를 뜻하는 ‘4Re’ 생산 체계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폐페트병, 폐벽지, 제품 생산 중 발생하는 가소제를 다시 활용하고 바이오매스가 원료인 UV도료 적용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실현해 KCC글라스의 LVT 제품은 미국 ‘FloorScore’ 등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KCC글라스는 잉크젯 방식의 최신 ‘디지털 프린팅(Digital Printing)’ 기술을 도입해 LVT 제품의 디자인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프린팅은 기존 ‘그라비아 프린팅(Gravure Printing)’ 대비 3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 다양한 소재의 질감을 더욱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량 다품종 생산이 가능해 맞춤형 시장 대응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KCC글라스의 앞선 기술력은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KCC글라스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바닥재 전시회 ‘TISE 2025(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에서 4Re와 디지털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LVT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국내 다른 인테리어 관련 기업들도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습기와 찍힘에 강한 기능과 광폭 원목 디자인을 적용한 ‘프레스티지 XL’로 글로벌 LVT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오늘의집은 최근 일본 시부야에서 열린 ‘나츠 마츠리 25’ 행사에 첫 팝업 부스를 열어 일본 MZ세대의 눈길을 끌었다.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 이사인 정진호 ‘라보토리(Labotory)’ 대표는 “K-컬처의 확장이 단순히 콘텐트와 소비재에 머무르지 않고 공간 디자인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한국의 인테리어 제품들은 디자인 다양성, 기술적 완성도, 친환경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경쟁력을 고루 갖춘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0.01 12:01
예능

시련 딛고 돌아온 ‘최강야구’…‘담백한 연출’, ‘야구 향한 진심’으로 승부 [IS포커스]

‘최강야구’가 재정비를 마치고 약 7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앞서 방영된 시즌1~3와는 확연히 달라진 콘셉트,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들의 야구를 향한 열정을 새로이 담아냈다.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2022년 6월 시즌1을 선보인 ‘최강야구’는 야구 예능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와 함께 야구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시즌3까지 만들어졌다. 그러나 지난 2월 시즌3 종영 후 프로그램 제작비를 놓고 제작진과 방송사 간 갈등, 법적 분쟁이 불거지면서 그해 4월 선보일 계획이었던 시즌4 제작 역시 미뤄졌다.우여곡절을 거쳐 지난달 22일 첫 방송한 ‘2025 최강야구’는 포맷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팀을 이끌어갈 사령탑으로 ‘바람의 아들’로 불렸던 이종범 감독이 합류하고,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역대 KBO 레전드 선수들이 팀 ‘브레이커스’로 뭉쳤다. 기존에는 팀 ‘최강 몬스터즈’가 아마추어 팀들과 겨뤄 승률 7할을 달성해야 다음 시즌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 2025 시즌은 ‘최강 컵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변화를 줬다. ‘최강 컵대회’는 브레이커스, 독립리그 최강팀, 대학리그 최강팀, 고교리그 최강팀 총 4팀이 예선리그를 치르고 상위팀끼리 우승팀을 가리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브레이커스는 토너먼트에서 우승해야만 ‘최강’ 타이틀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변경됐다.또한 ‘최강 컵대회’ 전 ‘선수영입전’ 3경기를 치러 이기면, 패배한 상대팀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는 룰이 추가됐다. 새 시즌에는 은퇴한 레전드들과 아마추어 선수가 한 팀으로 합을 맞추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셈이다.이번 시즌을 기획한 성치경 CP는 “토너먼트 형식은 떨어지면 끝이라는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은 시청자가 새롭게 볼 수 있는 지점들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난 시즌 3년 동안은 여러 경기를 하면서 손발을 맞춰 훈련된 팀이 됐다면 이번 시즌은 완전히 다시 손발을 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새로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를 모집하는 방식도 트라이아웃이 아닌 ‘선수영입전’을 도입해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연출적인 측면에서도 변화를 줬다. 스포츠 예능에서 고질적으로 지적되던 리플레이 화면을 줄이고 불필요한 자막이나 효과도 최소화했다. 또한 레전드들이 비장하게 컴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보단 ‘왜 다시 야구를 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1회에서는 두산 베어스 출신 윤석민이 은퇴 후 레미콘 기사로 일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며 “야구 외적인 일을 하다 보니까 ‘내가 야구선수 였던가?’(싶더라)”라고 토로하는 모습과 이어진 장면에서 “‘최강야구’를 통해 야구를 다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기뻤다”고 밝히는 모습은 감동을 안겼다. 또한 2009년 한국시리즈 기아 타이거즈 우승의 주역인 나지완은 당시 홈런을 친 자신의 세레메니를 현재 자신의 아들이 따라하고 자랑스러워 한다며 “‘최강야구’를 함으로써 아빠의 본모습을 너무너무 보여주고 싶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성 CP는 “이전 시즌보다 담백한 색깔로 담아내고 싶었고 예능적 요소는 줄였다”며 “반년 이상 휴지기를 가졌기 때문에 모자란 부분도 있겠지만 다시 새롭게 차근차근 다져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이 길지는 않지만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면서 선수들의 진면목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1 05:48
뮤직

[플레이 K] 듀스 이현도, 글로벌 열매 맺은 K팝 토양의 리플레이 [창간56]

“앨범 나오면 무조건 일간스포츠 사무실부터 찾아갔어요. 경쟁지도 많았는데, 일간스포츠는 저희(듀스)에게 각별했죠. 듀스 기사를 정말 예쁘게 많이 다뤄주셨거든요. 하나하나 다 기억나진 않지만 돌이켜보면 좋은 기억 뿐입니다.”‘레전드’ 힙합듀오 듀스 멤버이자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이현도가 일간스포츠 창간 56주년에 더할 나위 없는 축하를 건넸다. 1993년 절친 고(故) 김성재와 함께 듀스를 결성, 가요계 혜성같이 등장한 이현도는 1995년 팀 해체를 선언하기까지 듀스의 뜨거웠던 전성기를 일간스포츠와 함께 했다. 최근 서울 강남 작업실에서 만난 이현도는 “그 시절이 엊그제 같은 느낌인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됐구나 싶기도 하다. 일간스포츠는 듀스와 엄청 인연이 깊은 매체라 더욱 각별하다. SNS가 없던 시절 엄청난 파급을 가진 매체였는데 톱 기사로 많이 다뤄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저도 지면이 익숙하고 그리운 사람이라 신문을 많이 보지 않는 시대가 되어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일간스포츠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나. 일간스포츠의 뚝심은 저도 닮아가야 할 좋은 본보기다. 함께 흥했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덧붙였다. 최근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강타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듀스 데뷔곡 ‘나를 돌아봐’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1993년 그들의 등장을 알린 음악이 2025년 현 시대 K팝의 원류로 소개된 것. 이에 대해 이현도는 “감독님께 1년 전에 관련한 연락이 왔었다.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게 이렇게 대박날 줄 몰랐다”면서 “‘K팝 이전에 이 노래부터가 시작이다’라고 나오는데,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K팝, K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각광받는 시대, 원조 ‘K 플레이어’로서의 소회도 전했다. “진짜 꿈만 같아요. 지구상에서 제일 인기있는 가수가 BTS라니 너무 신기하죠. 우리 땐 ‘동양 남자는 매력이 없다’는 말도 있었고, 한국 문화에 관심이 없었죠. 그런데 이 세대가 판도를 완전 바꿔놨어요. 너무 훌륭한 일을 해낸 겁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응원하고 싶어요. 우리가 어렸을 땐 미국 LA를, 닥터 드레를 동경했었는데, 한순간에 바꿔놨죠. 우리가 추구하는 아름다움과 문화에 그들이 공감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해요.”이현도는 향후 K가 전 세계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가만 놔둬도 잘 갈 것”이라고 일각의 우려에 일격을 가했다. 지금 그는 신인 아이돌 제작과 더불어 듀스 4집 작업에 한창이다. 김성재의 목소리와 움직임을 AI로 구현해 자신의 모습과 함께 담아내 기존 듀스의 모습을 신곡 안에 고스란히 담아낼 계획이다.“우리가 살아가던 방식대로, 진취적으로 가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듀스의 복원이라는 게 나름 의미 있는 일인데, 목소리뿐 아니라 영상까지 구현하려니 계획처럼 착착 되고 있진 않네요. 그렇지만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고 여러 회사들이 좋은 제안을 주셔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현도가 ‘K를 플레이하는’ 법은 단순했다. “저는 사실 음악 만드는 게 일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나만이 알고 있는 마니아적 취미, 스스로 만족하는 고차원의 놀이랄까요. 그런데 이게 내 직업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죠. 뉴잭스윙을 국내에 소개했다고 문익점이란 이야기도 들었는데(웃음), 앞으로 더 잘 해야죠. 지금 하고 있는 듀스 작업은 지금의 나 자신이 아니라 그 때의 나와 성재를, 그 때의 마인드로 그때의 작법으로 생각하면서 하는 작업이죠. 제 청춘인 듀스 연장전, 기대해주세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6 06:00
영화

K팝스타와 태권도 에이스의 만남…조수민X김동한 ‘리플레이’ 10월 개봉

아이돌 스타와 태권도 선수로 변신한 조수민, 김동한의 청춘 성장 영화 ‘리플레이’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11일 배급사 제이씨엔터웍스가 밝혔다.‘리플레이’는 스캔들에 휘말린 아이돌 스타와 부상당한 태권도 유망주, 그리고 오합지졸 취미반 수강생들의 인생 역전 한판 승부 이야기다. 영화 ‘오싹한 동거’ ‘기억의 시간’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청춘 로맨스에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주고 있는 황경성 감독의 신작이다.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민설아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조수민은 황경성 감독의 드라마 ‘결혼해YOU’에 이어 이번 ‘리플레이’에서 아이돌 스타 은채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한다.국가대표 유망주였던 태권도 사범 희찬 역은 아이돌 그룹 위아이의 김동한이 맡아, 합기도 선수 출신의 특기를 살려 대역 없이 소화한 태권도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희찬의 라이벌이자 은채의 전 연인인 수열 역에는 드라마 ‘연인’에서 매력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손태양이 캐스팅 되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리플레이’는 저마다의 사연으로 좌절했지만 태권도 대회 우승을 목표로 팀워크를 발휘하는 ‘손태권도’ 취미반 수강생들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돋보이는 성장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다시 한번 스타의 매니저 정실장 역으로 출연한 김강현 역시 ‘결혼해YOU’ 이후 황경성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복싱 프로 데뷔까지 이뤄낸 운동 신경을 자랑하는 서호철이 조폭 출신의 택배기사 조봉남 역으로, ‘시민덕희’‘롤러코스터’ 등에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 손화령이 수다쟁이 주부 수지 역으로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떠오르는 충무로 신예 조강혁이 초보 유튜버 수근 역으로 출연, 대한민국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외국인 최초로 ‘현역가왕’ TOP7에 진출했던 트로트 가수 마리아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의 교환학생 제니퍼 역으로 스크린 데뷔를 예고해 반가움을 자아낸다.‘리플레이’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1 16:22
스포츠일반

[경마] 챈청글로리·두라에레데 코리아컵 우승 겨냥

'경마 종주국' 영국의 앱섬 더비는 1780년부터 이어져오며 왕실·귀족뿐 아니라 국민으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짜릿한 2분'이라는 수식으로 대표되는 미국 켄터키 더비는 올해 베팅 금액 2억3440만 달러(3272억원)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오일 머니'를 앞세워 세계 최고 경마 대회 타이틀을 추격하는 중동 국가 주최 대회도 있다. 사우디컵과 두바이 월드컵이 대표적이다. 메인 경주 총상금이 각 2000만 달러(280억원), 1200만 달러(168억원)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한국 경마도 세계 무대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강화된 경주 공정성과 동물 복지 기준, 고화질 생중계, 풍부한 데이터와 리플레이 제공 등 향상된 서비스로 해외 경마팬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K-경마'가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도 큰 힘을 더했다. 두 대회 모두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참가가 결정된 해외 경주마 면모도 한층 졌다. 대부분 국제 레이팅 110 이상 우수한 말들이었다. 우승 후보 4두를 소개한다. 챈청글로리(Chancheng Glory)해외 경주에 관심이 있는 경마팬이라면 이미 익숙한 이름이다. 홍콩을 대표하는 인기마 챈청글로리가 코리아컵에 출전한다. 2020년 3월생으로 올해 5세인 거세마로 통산 전적은 29전 8승이다. 2위 4회, 3위 5회를 기록했다.챈청글로리는 지난 1월 홍콩 개최된 센테너리 베이스에서 거둔 우승을 거뒀고, 이후 시티홍콩골드컵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수득상금은 2220만 홍콩달러, 한화로 약 40억원이다. 그의 조교사인 프랜시스 루이는 홍콩 최강마이자 국내팬에게도 잘 알려진 골든 식스티의 담당 조교사이기도 하다. 두라에레데(Dura Erede)일본의 떠오르는 신성으로 꼽히는 두라에레데는 비범한 혈통을 가진 말이다. 부마가 두라멘테, 모마가 마르케사, 외조부마가 오르페브르다. 두라에레데는 2020년 1월생으로 2세마였던 2021년부터 두각을 드러냈고, 2022년에는 일본 나카야마 경마장에서 열린 호프풀 스테이크스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했다. 이후 2023·2024년 일본 챔피언스 컵에서 연속 3위에 오르며 '더트 주로' 강호로 자리매김했다.두바이·사우디 등 세계 무대에 도전하며 존재감을 보여준 두라에레데는 통산 2승, 2위 2회, 3위 4회에 올랐다. 수득 상금은 약 1억9500만엔, 한화로 약 19억원이다. 두라에레데도 코리아컵에 출전한다. 타가노뷰티(Tagano Beauty)일본 경마팬이 '꾸준함의 아이콘'으로 꼽는 타가노뷰티가 코리아스프린트에 출전한다. 타가노뷰티는 2017년생으로 '스프린터형' 헤니휴즈의 혈통을 이어받아 더트 단거리에서 강세를 보여줬다. 초반에는 페이스 조절에 힘쓰다가 경주 중·후반 폭발적으로 추입하는 유형이다. 이런 경주 전개가 패턴화되며 경마팬이 가장 믿고 보는 베테랑 경주마로 평가됐다. 통산 전적은 40전 6승이다. 2위 10회, 3위 10회에 오르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꾸준하고 성실한 경주마다. 추입 능력은 여전히 건재하다.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치카파(Chikappa)치카파도 코리아스프린트에 출전한다. 2021년생으로 젊고 강한 스프린터계 강자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부마 리얼스틸은 다수 경주 우승마를 배출한 명종다. 치카파의 통산 전적은 17전 5승이다. 데뷔 직후에는 잔디 주로를 주로 달렸지만, 더트 주로로 전환해 더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해 동경배경주 1위, JBC스프린트에서 2위에 오르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치카파에 기승 예정인 기수는 일본 경마의 아이콘이자 레전드로 불리는 다케 유타카다. 그는 1987년 데뷔 이래 38년 동안 활동하며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젊은 스프린터와 노장 기수 호흡에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2025.08.29 11: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