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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최민수 ‘유튜버’ 이이경 ‘엄마’ 염혜란, ‘웅남이’ 초호화 신스틸러 ②

영화 ‘웅남이’ 속 화려한 조연이 화제다. 개그맨 박성광이 감독을 맡은 첫 장편 영화 ‘웅남이’에는 베테랑 배우는 물론 거물급 카메오도 아낌없이 등장한다. 박성광이 밝힌 ‘웅남이’ 제작비는 약 40억원.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상업영화 순 제작비 평균이 99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작은’ 영화다.하지만 ‘큰’ 배우가 총출동했다. 메인 주연 역을 맡은 박성웅이 사람이 된 곰 ‘웅남이’와 ‘웅북이’ 1인 2역을 맡았고, ‘육사오’에서 제대로 된 코믹 연기를 보여준 이이경이 함께 했다. 이이경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박성웅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철부지 유튜버로 완벽하게 분했다. 웅북이(이정학)를 키운 빌런 이정식 역에는 카리스마 배우 최민수가 나섰다. 박성광도 최민수의 내공에 감탄했다. 박성광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최민수 배우의 연기를 볼 때마다 ‘이게 내공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현장에서 카메라 세 대가 돌아가는데, 어디에서 찍고 있는지 다 안다. 담배를 떨어트리는 행동도 어느 각도에서 화면에 잘 잡히는지 다 알고 있더라”고 했다. 조연도 거물급이다. 웅남이 엄마인 장경숙 역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와 함께 피해자 연대로 열연한 염혜란이 등장했다. 염혜란은 촬영 현장에서 “한번만 더 해보면 안 돼요?”를 가장 많이 외치는 배우라고 한다. 그만큼 열정적으로 캐릭터와 맡은 신에 최선을 다하는 배우다. ‘웅남이’에서는 25년 전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등장했다가, 첫눈에 웅북이를 알아보고 밥 한술 떠 먹여 보내는 엄마의 모습을 맛깔나게 담아냈다.웅남이와 웅북이의 아빠인 나복천 박사 역에는 오달수가, 웅남이를 작전에 끌어들이는 오일곤 형사 역에는 윤제문이 나섰다. 오달수는 아내 장경숙 여사에게 구박을 받으면서도 웅남이를 감싸는 서투른 아빠다. 윤제문은 웅남이를 작전에 투입하는 큰 결심을 내리지만 생각대로 수사가 풀려가지 않는 상황에 분노하며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신인 배우 백지혜의 ‘그라데이션’ 취중 연기도 볼만하다. 백지혜는 박성웅, 이이경과 함께 웅남이의 오랜 친구로 자란 순경 윤나라를 연기했다. 이 밖에 웅남이를 완벽한 웅북이로 개조시키기 위해 투입된 두 형사 역에 서동원, 한다솔의 개그도 ‘피식’ 지점을 생성한다.카메오 출연자는 놀라움을 안겨줬다. 거물급 배우인 정우성이 극 마지막에 깜짝 등장한다. 박성웅의 ‘인맥’으로 성사된 정우성의 출연은 촬영장 스태프 모두를 뒤집어놓을 정도였다. 촬영 이틀 전 섭외된 정우성은 각종 개그를 준비해와 선보였다고 한다.박성광의 개그맨 동료인 김준호가 출연한 뒷이야기도 재밌다. 박성광은 과거 도박이 적발돼 홍역을 치른 김준호에게 ‘도박꾼’ 역을 부탁했다고 한다. 김준호는 험한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는 후문이다. 이후 박성광이 ‘도박꾼을 잡는 형사 역’이라고 정정하자 기뻐하며 출연했지만, 현장에서 부하들에게 체포당하는 장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화려한 캐스팅과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조연들의 열연이 담긴 ‘웅남이’는 22일 개봉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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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첫 이별 후의 소년으로 변신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첫 이별을 경험한 뒤 다크해진 소년의 모습으로 오는 5월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3일 자정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의 콘셉트 포토 ‘MESS’ 버전을 게재했다.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꿈의 장’과 ‘혼돈의 장’에 이어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발표하는 앨범으로, 첫 이별을 경험한 뒤 느끼는 소년의 복합적인 감정,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조금 더 알아 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린다. ‘minisode 2: Thursday's Child’의 ‘MESS’ 버전은 첫 이별 후 모든 것이 엉망이 돼 버렸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워하는 소년의 모습을 담았다. 콘셉트 포토 속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막다른 좁은 골목길에서 모노톤의 센슈얼 룩 차림으로 포즈를 취해, 다크한 아우라를 발산한다. 다양한 오브제 역시 이별 후의 격렬한 감정을 극대화시킨다. 풍선, 헬멧, 우산 등 사랑했던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아이템들이 골목길에 버려져 있다. 또한, 벽과 전봇대에는 팀명을 의미하는 ‘TOMORROW’와 ‘TOGETHER’, 앨범명 ‘Thursday’s Child’가 적힌 포스터와 스티커 외에 ‘Good Boy Gone Bad’라는 글씨가 적힌 포스터가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MESS’ 버전의 개인 콘셉트 포토에서 첫 이별을 경험한 소년의 감정을 더욱 강렬하게 드러냈다. 다섯 멤버는 이별에 상처받은 동시에 분노에 가득찬 듯, 복잡한 감정이 담긴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입가에 번진 립스틱 자국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발표한 ‘혼돈의 장’ 시리즈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위에 올랐다. 예약 판매 엿새 만에 선주문량 81만 장을 돌파, 자체 기록을 경신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오는 5월 9일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선사할 음악과 퍼포먼스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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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김하늘 VS 한수연, 불꽃 튀는 대치 2차전 예고

'킬힐' 김하늘, 한수연의 끝나지 않은 불꽃 매치가 펼쳐진다. tvN 수목극 '킬힐' 측은 14일 적진으로 돌진해 매섭게 부딪치는 김하늘(우현)과 한수연(신애)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김하늘과 김재철(현욱)의 관계가 불러온 후폭풍이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한수연이 민재(해수)를 살해한 진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혜영(모란)은 이 증거를 빌미로 그에게서 유니 홈쇼핑의 지분을 빼앗았다. 절망에 빠진 김재철을 위로한 건 김하늘이었다. 여기에 김하늘과 한수연의 대치는 짜릿한 긴장감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김하늘과 한수연의 싸움이 담겼다. 먼저, 김하늘을 쫓아 회사까지 찾아온 한수연의 모습이 흥미롭다. 단 둘뿐인 분장실에서 차가운 분노로 상대를 응시하는 두 사람.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것은 김하늘의 옷에 묻은 새빨간 립스틱 자국이다. 갑작스러운 컴백으로 회사 사람들의 이목이 김하늘에게 집중된 시기. 한수연의 급습과 그가 남긴 붉은 낙인이 또 어떤 소문을 만들어낼지 이에 김하늘은 어떤 방식으로 대처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김재철의 집에 들어선 김하늘의 모습도 담겼다. 적진에 뛰어 들어온 김하늘이지만, 그의 눈빛은 보다 대담해졌다. 그에 반해 한수연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듯 비참한 표정이다. 반전된 두 사람의 분위기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킬힐' 제작진은 "김하늘은 욕망의 임계점을 넘어 새로운 목표로 다가간다. 그 과정에서 가까웠던 인물들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과 마주한다. 끝을 향해 가는 전쟁에 더욱 거대한 반전들이 휘몰아칠 것"이라고 귀띔했다. 12회는 오늘(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tvN 2022.04.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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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로운, 이규한 앞 분노 '팽팽한 긴장감'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로운의 분노를 부르는 사태가 발발한다. 오늘(22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11회에는 끌라르 마케터 로운(채현승)의 시련이 예고되고 있다. 앞서 로운은 화장품 신제품 공모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팀원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이 일이 오히려 화근이 되어 뜻밖의 위기를 안긴다. 공개된 사진에는 끌라르 마케팅 팀인 안세하(권성연) 차장과 로운 옆에 다른 브랜드인 설윤 마케팅팀 백성철(서정욱) 팀장이 함께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그는 끌라르 팀장이던 이현욱(이재신)이 유럽 프로젝트를 담당한 후 공석이 된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인물. 옆에서 그를 보는 로운의 싸늘한 눈빛에는 애써 분노를 억누르고 있음이 엿보여 날선 긴장감이 감돈다. 안세하 차장 역시 고개를 돌린 채 입을 꾹 다물고 있고 상무 이규한(이재운)도 심상치 않은 기류를 읽은 듯 무언가 못마땅한 표정을 하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로운은 전형적으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백성철의 부적절한 행동들에 용기 있는 일침을 가했다. 그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백성철이 어떤 교묘한 계략을 꾸몄을지, 다시 부당한 처지에 놓인 로운이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갈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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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이현욱-이주빈, 쫄깃함 더하는 긴장감 유발자들

배우 이현욱과 이주빈이 긴장감 유발자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야망을 놓지 못하는 이현욱(이재신)과 그를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이주빈(이효주)의 위험한 케미스트리가 극에 쫄깃함을 더하고 있다. 극 중 이현욱은 사기꾼 아버지로 인해 바닥을 쳤던 어린 시절, 모든 걸 다 가진 끌라르 회장의 손자 이규한(이재운)에게 '주인을 물지 않는 개'가 되겠다며 도움의 손을 내밀었다. 이규한은 친구가 되자며 손을 잡았지만 이후 둘 사이엔 수직적인 계급이 형성, 여전한 아버지의 존재와 사라지지 않은 자격지심이 이현욱을 짓눌렀다. 우연히 제 본모습을 알게 된 원진아(윤송아)와 가까워지며 연인이 됐지만, 거절할 수 없는 명령과도 같은 이규한의 부탁으로 이주빈과 결혼을 약속했다. 원진아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을 때 자신이 한 행동을 생각하지 못한 채 분노하면서도 끝내 선택은 이주빈이었다. 이후 결혼을 공식화하고 이규한과 함께 바라던 상류층 사회에 발을 들였지만 그의 얼굴 한편에는 어딘가 씁쓸한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그야말로 순조로워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마음속엔 거친 소용돌이가 치고 있는 상황. 평생을 옥죄어 온 이현욱이 코앞까지 다가온 결혼식을 앞두고 또 다른 선택을 하게 될지 흥미진진한 긴장감이 솟고 있다. 이주빈은 이현욱이 원진아와 사귀었다는 비밀을 모르고 있다. 이에 그녀가 등장할 때마다 폭풍전야가 불어 닥친다. 다른 사람들이 외면할 때 자신을 봐준 유일한 사람 이현욱을 옆에 두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모습을 엿보일 때마다 불안감은 점점 커졌고, 그의 옆에서 원진아가 보이자 날선 말까지 내뱉어 심장을 덜컥 내려앉게 했다. 원진아가 로운(채현승)과 사귄다는 사실을 알고 안심했지만 그녀의 맹목적이고도 비뚤어진 사랑과 아슬아슬함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살얼음판 위를 걷는 그녀가 아래에 묻힌 이현욱의 비밀을 알게 될지,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둘의 관계가 진실이 찾아온 순간 어떻게 달라질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1.02.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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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 만취 로운 집 입성

원진아가 로운의 집에 발을 들인다. 2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6회에서 윤송아(원진아)는 술에 취한 채현승(로운)을 안전 귀가시키기 위해 직접 움직인다. 지난 5회에서 채현승은 제 앞에 나타난 윤송아를 보고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요? 보고싶었어요”라는 취중고백을 해 또 한 번 여심을 녹였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윤송아는 대책 없이 취한 가짜 남친을 책임져야 하는 뜻밖의 시련을 맞닥뜨렸다. 그녀가 제 몸을 삼킬 듯한 거대한 피지컬의 채현승을 어떻게 집안까지 데리고 왔을지 파란만장한 여정이 예고되는 가운데 이어지는 그의 폭주(?)는 그녀를 더욱 수렁에 빠트린다. 여전히 알딸딸한 술기운으로 기분이 최고조에 달한 채현승은 온 집안 살림을 윤송아에게 늘어놓는다. 갑자기 요거트를 한 스푼 떠 윤송아에게 직접 먹여주려는 채현승과 몸을 쭉 뺀 윤송아의 황당한 표정이 폭소를 일으킨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채현승이 떠나려는 윤송아를 본능적으로 붙잡은 듯 그녀의 가방을 쥐고 놓아주지 않으려해 광대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그를 떼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윤송아의 뒷모습에선 벌써부터 분노가 느껴져 두 사람의 귀여운 실랑이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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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선배, 그 립스틱' 분노의 주먹 부르는 이현욱 행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이현욱이 뻔뻔한 얼굴로 원진아와 로운을 대해 분노를 불러왔다.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 실제로 양다리를 걸친 건 자신이었으나 로운에게 적반하장의 자세를 취했다. 26일 방송된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4회에는 원진아(윤송아)와 로운(채현승)이 이현욱(이재신) 앞에서 가짜 연인 행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원진아는 이현욱과 이주빈(이효주)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배신감에 휩싸였다. 2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고 결혼까지 결심했던 상대에게 차디찬 배신을 당한 것. 복수를 하고 싶었다. 로운의 가짜 연애 제안을 처음엔 거절했으나 자신도 모르게 그 손을 잡았다. 이현욱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로운을 대했다. 팀장이라는 위치를 이용해 직원 로운에게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갑작스러운 재고 조사 요청으로 로운이 원진아와 함께 외근을 나갈 수 없도록 했다. 로운과 마주했을 땐, 자신이 저지른 일을 까맣게 잊은 듯 "우리 사이 끝난 것 아니다. 그렇게 쉽게 끝날 사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운은 "진심이 있었다면 더 추해지기 전에 여기까지만 해라"라고 반발했다.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흥미를 자극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몸싸움으로 번졌다. 이현욱은 원진아의 외근 현장에 찾아가 "네가 돌아온다면 뭐든 해주겠다. 우리 결혼하자"라고 청혼 아닌 청혼을 했다. 그러나 비밀 결혼 준비를 이미 꿰뚫고 있던 원진아는 "한 달 뒤 결혼식장에 내가 가면 되는 것인가. 얼마나 날 우습게 봤으면 그런 말을 하냐. 그렇게 진심이었으면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웃고 있을 때 다 정리하고 돌아왔어야지!"라고 눈물을 흘리며 소리쳤다. 이 모습을 본 로운은 그대로 이현욱에 달려들었고 두 사람은 주먹싸움을 했다. 원진아를 붙잡으면서도 이주빈과 웨딩사진 촬영을 감행하며 억지 미소를 짓고 있는 이현욱.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행동이 분노의 주먹을 불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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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방송 첫주부터 달군 원진아-로운 심쿵 명대사

제목처럼 강렬한 대사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콕 박혔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는 프로페셔널 선배 원진아(윤송아)를 향한 후배 로운(채현승)의 직진이 시작됐다. 무엇보다 두 캐릭터의 매력과 신선한 관계성이 눈길을 사로잡아 그 면면들이 엿보인 명장면, 명대사들을 짚어봤다. #로운을 반하게 한 원진아의 한마디 1년 전 대학생이었던 로운은 취업설명회에서 만난 원진아에게 반했다.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에 당황해하는 그녀의 모습이 귀여운 웃음을 자아냈다면, 어쩌면 '절실한 기회'일지 모른다는 태도로 최선을 다하려는 면모가 그의 마음을 동하게 했다. 마케터란 "항상 내가 만드는 제품을 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거"라는 말 역시 원진아가 얼마나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똑 부러지는 인물인지 보여줘 눈을 떼지 못하는 로운을 납득하게 한다. #로운의 선 넘은 도발, 그 속에 담긴 진심 1회 엔딩을 장식한 로운의 말은 가장 큰 임팩트를 선사했다. 그러나 맹수 같은 그의 눈빛에는 어딘가 아픔이 서려있다. 원진아가 매일 립스틱을 덧바르는 이유가 사내 비밀 연애를 하던 이현욱(이재신)을 위해서였음을 알아챘지만 동시에 그가 다른 여자와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비밀을 알게 됐기 때문. 더 이상 바르지 말라는 립스틱은 곧 이현욱을 의미, 선을 넘은 듯한 그의 도발 속에는 사실 아무것도 모른 채 상처받을 원진아를 대신한 분노와 안타까움 그리고 그녀를 지켜주고픈 진심이 담겨있다. #사랑을 위한 미움 받을 용기 원진아를 짝사랑하면서도 함부로 그녀의 사생활에 개입할 수 없던 로운은 한 달이라는 시간을 인내했다. 하지만 결국 그가 목격한 것은 이주빈(이효주)과의 결혼을 고작 두 달 남겨두고도 원진아에게 2주년 커플 여행을 제안하는 태연자약한 이현욱이었다. 이에 로운은 자신이 원진아에게 상처를 주고 미움을 받더라도 진실을 알리기로 결심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그녀가 더 큰 상처에 아파하지 않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비록 원진아 앞에만 서면 조급해지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로운이지만 그 서툼 속에 담긴 오롯한 사랑이 그를 응원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다. #리얼 200%, 신선한 관계성의 시작 원진아는 자신과 저녁 약속을 취소한 이현욱이 이주빈과 웨딩드레스 샵에 온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 아닐 거라 부정하던 그녀는 어쩔 수 없이 현실을 받아들였고 상처로 점철됐다. 특히 아꼈던 직장 후배 로운 앞에서 이 모든 상황이 드러났다는 사실은 자존심까지 무너뜨리게 한 터. 그에게 원망을 토해내는 그녀의 눈물 어린 분노는 더욱 짠했다. 또한 로운의 고백을 거절하며 다시는 자신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는 원진아의 경고 역시 현실감을 더하며 시작부터 흥미롭고 신선한 남녀 주인공 관계성을 만들어냈다. 강렬한 대사들로 짜릿한 시작을 알린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1.01.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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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로운, ♥원진아 향한 직진 연하남 합격점

배우 로운이 연하남 매력의 정석을 보여줬다. 로운은 18일 첫 방송된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채현승 역을 맡았다. 극 중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터 1년 차이자 부족함이 없는 캐릭터 설정을 소화하면서도 원진아(윤송아)를 향해 그리는 짝사랑 모먼트는 설렘 지수를 높였다. 특히 로운은 "채현승은 사랑할 준비도 되어 있고 사랑받을 준비도 되어있다. 그는 몸에 배려가 배어있는 이타적인 인물이다"라며 극 중 상대를 향한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짝사랑의 설렘부터 상대 남자친구의 진실을 향한 분노까지 한 회 만에 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그리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로운이 맡은 두 번째 주연 작품이다. 전작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10대의 풋풋하고 아련한 감정을 전했다면, 이번 작품에는 직장인의 핑크빛 설렘을 전한다. 로운은 "현승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주변에 연하남의 매력이 무엇인지 많이 물어보고 다녔다"라며 신흥 로맨스 왕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1.01.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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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로운, 선 넘는 설렘 케미 5분 순삭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5분 순삭(순간삭제)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11일 공개된 영상에는 원진아(윤송아), 로운(채현승), 이현욱(이재신), 이주빈(이효주) 네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종잡을 수 없는 전개가 엿보여 시선을 잡아끈다. 특히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에서 일하는 마케터 원진아와 로운이 대학 시절 취업설명회에 온 그녀를 보고 따라 입사한 과거 서사로 도입부를 열어 시작부터 설렘 스위치를 켠다. 선배 원진아의 옆에 딱 붙은 로운의 귀여운 짝사랑 모먼트가 펼쳐졌다. 경쟁사 시장조사 나온 걸 들키면 곤란하다는 핑계로 "골라봐, 자기도"라며 돌연 남자친구 모드에 들어가는가 하면 "저녁 먹고 갈래요?"라는 은근한 데이트 신청을 건네 광대미소를 유발한다. 그러나 원진아가 같은 마케팅팀 팀장 이현욱과 누가 봐도 연인인 듯 다정히 포옹하는 장면을 봤고, 뒤이어는 이현욱이 다른 여자인 이주빈과 웨딩샵에 온 모습까지 목격한다. 두 여자 사이를 오가는 이현욱의 비밀을 알게 됐지만 제3자인 그가 쉽사리 개입할 수 없는 터. 말없이 냉랭한 눈빛으로 그를 흘기며 분노를 삭일뿐이다. 하지만 "더는 못 참겠어요, 이제"라면서 "지키고 싶으니까"라는 단단한 목소리가 극의 전환점을 예고하며 심쿵을 부른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원진아가 아무것도 모른 채 상처받는 모습을 두고 볼 수만은 없어 결단을 내린 것. 진실이 드러난 후 각 인물들이 어떤 전환점을 맞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현욱은 "내 말 아무것도 안 들었잖아"라며 다급히 원진아를 붙잡으며 목소리를 높이고, 이현욱과 약혼한 이주빈은 "내가 더 좋아한다고 해서 약자는 아니라고"라며 그를 쏘아붙이는 뜻밖의 장면들이 드러나 예측불가의 흥미가 증폭된다. 선후배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원진아와 로운의 변화와 이현욱, 이규한(이재운), 이주빈의 과거사까지 앞으로 펼쳐질 쫄깃한 이야기들이 조금씩 새어나와 한 순간도 눈 뗄 틈 없이 만들고 있다. 5분이라는 시간을 순간 삭제시킬 만큼 쫄깃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꽉 찬 하이라이트로 기대감을 더한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1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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