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무비위크

재일동포3세 배우 소지 아라이, 링크매니지먼트와 계약..'파친코' 출연

배우 소지 아라이가 링크 매니지먼트와 국내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링크 매니지먼트는 30일 소지 아라이와의 국내독점계약 소식을 전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온 소지 아라이. 한국 이름은 박소희인 그는 미국 국적의 재일 동포 3세로, 한국 활동을 늘 꿈에 그리던 중에 소속사를 찾았고 링크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맺으며 한국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링크 매니지먼트는 “소지 아라이는 흡입력 있는 연기가 정말 매력적인 배우다. 독보적인 캐릭터와 함께 좋은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온 배우 소지 아라이가 앞으로 좋은 작품들을 통해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지 아라이는 영화 ‘The Ramen Girl’, ‘ARK EXITUS’, ‘The Depths’, ‘그녀에 대해 아는 모든 것’, ‘박치기! LOVE&PEACE’와 CBS ‘S.W.A.T.’, SONY ‘The Reagans’, Snapchat ‘Dead of Night’, SHOWTIME ‘Filthy Gorgeous’, CX ‘SP’, NHK ‘외사경찰-SOTOGOTO-‘ 등 다수의 드라마 작품, 그리고 ‘Angels in America’, ‘BLOOD’, ‘열차 안의 낯선 자들’, ‘The Roman Spring of Mrs. Stone’, ‘1945’, ‘Balm in Gilead’, ‘피의 결혼식’, ‘세 자매’, ‘BENT’ 등의 연극 작품을 통해 스크린과 안방극장, 연극 무대를 막론하고 미국과 일본에서 꾸준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더해 세련되면서도 특유의 남성적이며 도회적인 분위기로 Toyota Camry, HSBC Bank, IQOS, Marlboro, Ambit Energy, Zipcar, United Airlines 등 자동차와 은행 등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 플러스가 제작하는 드라마 ‘파친코’에 성공한 사업가이자 윤여정(선자)의 둘째 아들 모자수(Mozasu)역으로 출연을 확정하며 연기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바. ‘파친코’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파친코’에서 선보일 소지 아라이의 연기에도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그는 ‘파친코’ 출연 소식을 전하며 “재미교포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재일교포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잘 모른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라도 시민권을 주지 않아, 영주권만 가진다. 이런 한국인들을 자이니치(zainichi)라고 부르는데, 사람들은 자이니치에 대해 잘 모른다. 나는 한국 사람이고 한국심장을 가졌다. 파친코는 자이니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이니치로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아직 없기에 첫 번째로 한국의 작품 활동을 통해, 또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자이니치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며 작품과 한국 활동에 임하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30 15:27
연예

[인터뷰①] '악마가' 이설 "내 영혼은 4등급 정도?"

개성 있는 연기만큼 평범하지 않은 성격의 배우였다.단막극 '옥란면옥'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설은 '나쁜 형사'로 단숨에 주연을 꿰찼고,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도 여주인공으로 맹활약했다. 그를 수식한 단어 '괴물 신인'을 입에 올리자 이설은 굉장히 부끄러워하며 손사래를 쳤다. 앙다문 입술에 고양이 같은 눈꼬리 때문에 첫인상은 차가웠지만, 얘기하면 할수록 '천진난만하다'는 주변의 평가에 수긍하게 됐다. 인터뷰 내내 따로 준비해온 작은 노트에 질문과 답변을 메모하는 모습은 또 천진난만함 속 단단한 내실을 엿보게 했다.-드라마가 끝났다."섭섭하기도 하고 개운하기도 하다."-섭섭한 건 무엇인지."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못 본다는 것이다. 많이 친해졌다."-노래를 많이 준비했다고 들었는데, 아쉽겠다."캐릭터상 노래를 굉장히 잘해야 했다. 연습해도 완전히 가수처럼은 못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손디아에게 음악을 부탁했다. 아쉽긴 하지만 그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시청자들은 제작진이 말하기 전엔 전혀 몰랐다."언니(손디아)가 정말 많이 애써줬다. 현장에서는 노래를 부르면서 연기를 했다. 이후 내가 연기한 영상을 보면서 언니가 분위기, 연기, 입 모양에 맞춰서 녹음했다고 한다. 만나서 어떻게 연기했는지, 이때는 왜 눈물이 났는지 그런 이야기를 했다. 나는 언니를 따라 하고, 언니는 나를 따라 하다 보니 목소리가 점점 비슷해졌다."-앞으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조금 더 연습해서 더 잘하게 되면, 기회가 왔을 때 언제든 하고 싶은 마음이다. 노래 부르는 거나 기타 치는 것, 배운 걸 잊지 않고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노래 부르는 것 외에도 감정적으로 힘든 역할이었다."과거 신 찍을 땐 가족들, 소희정 선배나 임지규 선배와 너무 합이 좋았다. 전혀 어색함 없이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했다. 실제로 많이 만나서 밥도 자주 먹고 얘기도 많이 나눴다.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지 토론도 많이 했다. 힘들진 않았다."-영혼을 잃은 뒤에는 어떻게 표현하려 했는지."사실 영혼을 잃는다는 것에 대한 개념을 잡는 게 어려웠다. 보통 사람이 '너 왜 이렇게 영혼 없어?'라고 하는 거랑은 다른 거니까 그 중심을 잡고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과 얘기하면서 같이 만들었다."-그래서 영혼이 빼앗긴 건 어떤 것이라고 정의했나."비도덕적이고 비인간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김이경의 정반대로 생각했다. 이충렬 역의 김형묵 선배가 영혼 없는 연기를 잘해서 (웃음) 많이 보고 힌트를 얻었다." -이경이 비현실적으로 착해서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었다."처음엔 '이렇게 바보처럼 착한 사람이 있단 말인가'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그렇지만 나중엔 이런 사람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자기희생적인 사람이 많지 않은가. 부모님들이 그러하듯, 이경이도 가장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이경을 통해 배운 점도 있을 듯하다."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에서 많이 배웠다. '나는 이렇게 누군가를 배려한 적이 있었던가?' 반성하게 됐다. 또 안 좋은 일을 겪었음에도 어떻게든 자기 가족을 부양하려고 하는 책임감도 배웠다. 나는 만일 이경이처럼 억울한 일이 있으면 그걸 풀려고 할 것 같은데 이경이는 자기가 희생해서 주변 사람을 도왔다. 손해 본다는 생각 없이 당연하게 그렇게 하는 걸 보면서 느낀 게 많다."-장난으로라도 '내 영혼은 몇 등급일까' 생각해봤을 것 같다."1등급은 확실히 아닌 것 같다. 4등급 정도다. 하립을 기준으로 삼았다. (웃음)">>[인터뷰②] 에서 계속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링크매니지먼트 [인터뷰①] '악마가' 이설 "내 영혼은 4등급 정도?"[인터뷰②] 이설 "안 좋은 평가 상처 받기도 했지만, 면역 생겼다" 2019.09.26 11:00
연예

[인터뷰②] 이설 "안 좋은 평가 상처 받기도 했지만, 면역 생겼다"

개성 있는 연기만큼 평범하지 않은 성격의 배우였다.단막극 '옥란면옥'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설은 '나쁜 형사'로 단숨에 주연을 꿰찼고,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도 여주인공으로 맹활약했다. 그를 수식한 단어 '괴물 신인'을 입에 올리자 이설은 굉장히 부끄러워하며 손사래를 쳤다. 앙다문 입술에 고양이 같은 눈꼬리 때문에 첫인상은 차가웠지만, 얘기하면 할수록 '천진난만하다'는 주변의 평가에 수긍하게 됐다. 인터뷰 내내 따로 준비해온 작은 노트에 질문과 답변을 메모하는 모습은 또 천진난만함 속 단단한 내실을 엿보게 했다.-정경호와는 어땠나."엄청 선배님인데도 나를 친구처럼 대해줬다. 또 같이 나오는 신이 아니더라도 모니터링을 해줬다. 조언도 해주고, 편집된 걸 보면서도 코멘트를 많이 해줬고, 도움이 될만한 영화나 드라마가 있으면 추천도 많이 해줬다.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티격태격하는 신이 많았는데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무대에 올라서 연기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겠다."무대에 오르는 건 처음이라 아주 무서웠다. 선배들에게 어디 가지 말고 있으라고, 힘을 달라고 했다. 홍대 버스킹 찍는 날은 정말 촬영이 끝난 선배들도 끝날 때까지 옆에 있어 줬다. 계속 앞에서 격려해준 덕분에 힘을 내서 할 수 있었다. 앞에 단역 배우분들이 10~20명 정도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엄청 많은 사람이 모여서 보고 있었다. 그때 가수들이 느끼는 희열과 행복을 조금 경험해본 것 같다."-거의 민낯으로 나온 것 같다."사실 화장을 정말로 하지 않겠다고 떼를 썼지만, 감독님이 조금은 해야 한다고 해서 연하게 했다. 화장보다도 머리를 매일 꽉 묶고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머리가 많이 빠져서 힘들었다."-시청률은 아쉬웠다."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워낙 즐겁게 촬영했고, 또 사전 제작이었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종방연도 분위기가 좋았다. 아쉬움은 있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데뷔 이후 평범한 캐릭터는 하지 않았다."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그런 작품이 나를 찾아오는 것 같다. 신기하다. 도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 한국 드라마도 많이 다양해지고 있고, 그런 시점에 독특한 작품을 하게 된 것도 복이라고 생각한다."-평소엔 첫인상이 차갑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을 것 같다."처음엔 다들 오해한다. 그런데 내 성격이 오히려 먼저 말을 거는 성격이라서 그런 오해는 금방 해소되는 편이다. 또 한 달 정도 만나면 아니라는 걸 알아준다." -몇 작품 하지 않았지만 평가에 오르내림이 있는 편이었다. 그런 것엔 초연한 편인지."개선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댓글도 다 보는 편이고,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려고 한다. 사실 '나쁜 형사'를 했을 땐 본의 아니게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듣다 보니 면역도 생기고 오히려 댓글을 남겨주는 게 감사하기도 했다. 정말 맞는 지적을 해주는 분들도 있어서 잘 참고해서 다음에 반영하려고, 유연하게 생각한다."-댓글을 읽다 보면 상처받을 때도 있지 않을까."재밌다. 세상에 이런 욕을 한단 말인가 싶은 댓글도 있다. 상처는 받지 않는다. 의견을 반영은 하되 너무 따라가지는 않으려고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사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불안감도 있을 것 같다."지금까지는 좋은 스태프, 감독님, 배우 선배들을 만나서 부족하지만 채워나가면서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이후에 어떤 환경에서 일하게 될지 모르니까 불안감이 있다. 아직은 주변 환경에 영향도 많이 받고 도움도 많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처럼 좋은 환경에서만 일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두려움이 있다. 그런 걸 최소화하기 위해서 더 노력하고 있다."-차기작은 검토 중인가."좀 쉴 것 같다. 사실 욕심 같아선 끝없이 일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무리가 있다. 더 좋은 걸 위해 쉬어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쉬면서도 알차게 지내려고 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링크매니지먼트 [인터뷰①] '악마가' 이설 "내 영혼은 4등급 정도?"[인터뷰②] 이설 "안 좋은 평가 상처 받기도 했지만, 면역 생겼다" 2019.09.26 11:00
연예

[인터뷰] '악마가' 이설 "노래 직접 못 불러 아쉬워…손디아에 감사"

이설이 '악마가' OST를 직접 부르지 못한 아쉬움과, 목소리를 대신해준 손디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배우 이설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이설은 '악마가'에서 1등급 영혼을 가진 가수 지망생 김이경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부른 '혼잣말' '니가 없는 거리' 등의 OST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설은 역할을 위해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지만, 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 가수 손디아가 노래를 불렀다.이설은 "캐릭터상 노래를 굉장히 잘해야 하는 역할이었다. 그래서 노력했지만 완전히 가수처럼은 못하기 때문에 아쉬웠지만 손디아에게 음악을 부탁했다"고 밝혔다.제작진이 가창자를 공개하기 전에는 이설이 직접 불렀다고 생각될 정도로 싱크로율이 높았다. 이설은 "손디아가 정말 많이 애써줬다. 만나서 얘기도 많이 했다. 촬영장에서 내가 노래를 부르면, 나중에 손디아가 그 영상을 보면서 그 감정이나 입 모양에 맞춰서 녹음했다. 어떤 감정이었는지, 어떻게 했는지 대화를 많이 나눴다. 나중엔 목소리가 진짜 비슷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재밌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이설은 "손디아에게 노래를 배웠고, 서로 많이 따라 했다. 한번은 드라마를 보면서 '이거 내가 한 것 같다' 싶어서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다 손디아가 부른 거라더라. 그 정도로 비슷했다"고 웃으며 말했다.이설은 "원래는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좋아하게 됐다. OST를 계속 흥얼거리다 보니까 노래 부르는 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걸 알았다. 앞으로 조금 더 연습하고, 기회가 온다면 노래 부르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링크매니지먼트 2019.09.23 15: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