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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육상 남자 400m 계주팀, 또 역사 썼다…하계U대회서 사상 첫 금메달

한국 육상 남자 계주 400m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표팀은 올해에만 3차례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더니, 세계 대회에서도 뜻깊은 성과를 냈다.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시청) 김정윤(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U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50을 기록, 남아프리카공화국(38초80) 인도(38초89)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한국 육상이 세계 대회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건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 2019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30회 대회에서 이규형, 고승환, 모일환, 박시영이 3위에 올라, U대회 남자 400m 계주 첫 메달을 따낸 바 있다. 6년 만에 시상대 중앙을 차지했다. 한국 육상 종목으로 범위를 넓히면 2009년 베오그라드 대회 남자 멀리뛰기 김덕현 이후 첫 번째 U대회 금메달이 나왔다.계주 대표팀의 올해 약진이 눈에 띈다. 이들은 지난 5월에만 3차례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먼저 5월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릴레이선수권 예선에선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고승환이 38초56을 합작해 기존 기록을 0.12초 당겼다.이어 11일 세계릴레이선수권 패자부활전에서는 앵커를 고승환에서 이준혁으로 바꿔 38초51을 달성했다.하이라이트는 5월 31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벌인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 계주 결선으로, 당시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이준혁이 한국 신기록인 38초49로 우승했다. 이는 한국 육상 최초로 따낸 아시아선수권 남자 400m 계주 금메달이었다.육상계에 따르면 대표팀이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무대에 나서기 위해선 38초2대의 기록을 내야 하는 거로 알려졌다. 최근 1년 사이 400m 계주 기록을 0.19초나 앞당긴 대표팀의 상승세에 기대를 건다.계주팀 주장 이재성은 연맹을 통해 “대회 마지막에 대한민국 릴레이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맹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 U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19위로 마무리했다. 앞서 이재성이 남자 2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우중 기자 2025.07.28 06:09
뮤직

명불허전 영탁, 올 여름에도 시원한 즐거움 ‘주시고’ [IS포커스]

가수 영탁이 ‘올 타임 레전드’를 향한 유의미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영탁이 신곡 ‘주시고 (Juicy Go) (Duet with 김연자)’를 통해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트롯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여기에 연기와 프로듀싱까지 전방위로 활약하며 말 그대로 팔방미남 ‘올라운더’ 행보에 힘을 더했다. ◇ EDM 트롯 ‘주시고’, 김연자 듀엣 신의 한 수 지난 22일 발매된 영탁의 신곡 ‘주시고’는 디스코 펑크의 리듬, EDM의 에너지, 그리고 트롯 고유의 멜로디가 절묘하게 맞물린 하이브리드 댄스 트롯이다. 테크하우스 장르의 감각을 트롯에 접목시켜 기존 트롯의 틀을 벗어나 한층 더 세련되고 과감한 사운드로 완성됐다. 트롯 하면 떠오르는 분위기와 전혀 다른 사운드라 트롯 비애호가들의 진입장벽을 아예 허물었다 할 만하다. 영탁은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했다. ‘폼 미쳤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슈퍼슈퍼’ 등 기존 발표했던 히트곡을 함께 작업한 지광민과 호흡을 맞춰 특유의 컬러를 배가했다. 곡 초·중반부엔 고개를 까딱거리며 리듬을 타다가 하이라이트 부분에 다다르면 저절로 몸을 좌우로 흔들게 만드는 기승전결의 폭발력을 지닌 곡이다. 이 곡은 특히 트롯 대가 김연자의 참여로 음원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는데, 영탁은 대선배와 호흡을 맞추는 만큼 김연자가 매력을 폭발시킬 수 있게 판을 제대로 깔아 균형감을 살려내면서도 자신의 매력을 곳곳에서 터뜨려주며 완성도 높은 곡으로 뽑아냈다. ◇ 연기→프로듀싱…명성 기대지 않은 도전 행보 영탁은 트롯 붐 이후 수많은 트롯 가수들이 발굴되는 와중에도 변함 없이 ‘톱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특히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대중에 발굴된 이후 영탁은 인기나 명성에 기대 섣부른 변신을 시도하기보단 트롯 가수로서 DNA를 공고히 하며 자신의 음악을 마치 하나의 트롯 장르로 만들어갔다. 음악적으로는 영탁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또렷하게 해나간 반면, 다양한 외부 활동을 통해 올라운더로서의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해갔다. 특히 본업인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약했는데, 최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부산항 세관 직원 최주임 역으로 깜짝 등장한 그는 말의 맛을 살리는 자연스러운 억양과 생활 연기로 극에 녹아들었다. 오랜 기간 갈고 닦아온 프로듀서로서의 ‘폼’도 한마디로 미쳤다. 일찌감치 자신의 다양한 히트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영탁 본연의 컬러를 꾸준히 구축해 온 것은 물론, 보컬 아닌 작곡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으며 다양한 가수들의 곡 작업에 참여해 온 그는 최근엔 ‘미스터트롯3’ 우승자인 김용빈의 신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 프로듀싱에 나섰다. 이 곡은 ‘미스터트롯3’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전곡으로 영탁과 지광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영탁의 대표곡들과 달리 서정적인 감성이 전면에 드러난 팝 발라드 기반의 트롯 곡이다. 화려한 기교를 뺀 감성 넘버로 대중에 사랑받은 김용빈의 매력에 걸맞은 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하재근 평론가는 “영탁은 굉장히 재능이 많은 사람이다. 작사·작곡·프로듀싱 하면서 가창력도 꽤 뛰어나고 음악도 다양한 장르를 잘 소화하고 있는 만큼 톱스타 행보와 별개로 음악적으로 지평이 더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미 프로듀싱 역량도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프로듀서로서의 대성 가능성도 넓고 연기 도전도 무리 없이 해내고 있어 어떤 활동을 하던 성공적인 행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다채로운 활약은 오는 8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단독 콘서트 ‘탁쇼4’(TAK SHOW4)로 전국구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앙코르 콘서트에 이어 6개월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탁쇼4’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을 거쳐 9월 전주 공연까지 확정된 상태. 추후 전국 각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요 시상식에서의 활약도 예상된다. 영탁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에서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 베스트 아티스트상 및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등극, 실력과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8 05:43
뮤직

‘컴백’ 하츠투하츠 “본격적으로 우리만의 길 만들어갈 것” [일문일답]

‘대세 신인’ 하츠투하츠가 18일 신곡 ‘스타일’로 컴백,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하츠투하츠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스타일’을 공개한다. ‘스타일’은 경쾌한 리듬과 그루비한 베이스를 중심으로 멤버들의 통통 튀는 상큼 발랄한 보컬이 조화를 이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는 업템포 댄스 곡으로, 데뷔곡 ‘더 체이스’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와는 또 다른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독보적 ‘히트메이커’ 켄지가 쓴 가사에는 무심한 듯 확고한 스타일을 가진 상대를 향한 호기심과 알쏭달쏭한 감정은 물론, ‘내가 너의 스타일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것처럼 너도 하츠투하츠만의 스타일을 사랑하게 된다’는 주문 같은 메시지를 담아냈다. <다음은 하츠투하츠가 전한 새 싱글 ‘STYLE’ 관련 일문일답>Q. 지난 2월 데뷔 후 첫 컴백을 앞둔 소감이 궁금합니다.A. 카르멘 : 데뷔 후 약 4개월 만에 첫 컴백으로 팬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데뷔곡과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를 보여드릴 거라 팬분들께서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어요.A. 에이나 : 데뷔 후 첫 컴백이라 정말 설레고 기대됩니다. 첫 컴백인 만큼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Q. ‘STYLE’만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해 주세요.A. 유하 : 하츠투하츠만의 발랄한 매력이 잘 담긴 곡이고, 여름과 잘 어울리는 시원한 노래예요! 또 저희의 밝은 보컬을 들으실 수 있는 곡이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A. 이안 : ‘내가 너의 스타일을 좋아하듯 너도 하츠투하츠만의 방식을 좋아하게 된다’라는 내용의 사랑스러운 가사와 통통 튀는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인 곡입니다.Q. ‘STYLE’의 가사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는 무엇인가요?A. 스텔라 : 코러스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저희가 ‘STYLE’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가장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A. 예온 : 주문처럼 반복해서 나오는 ‘‘Cause you’re just my type and I like your style’이라는 가사가 제일 좋습니다. 제목이 강조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듣는 순간 바로 귀에 쏙 들어오는 것 같아요!Q. 앞서 ‘The Chase’로 ‘칼각 안무’를 비롯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STYLE’의 포인트 안무와 무대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궁금합니다.A. 지우 : ‘STYLE’의 포인트 안무는 코러스 부분에 나오는 셔플 댄스입니다. 발랄한 가사와 리듬에 맞춰 하츠투하츠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셔플 댄스를 보여드릴 예정인데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하실 수 있을 거예요!A. 주은 : ‘STYLE’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3절 코러스 파트인 것 같아요. 1절, 2절과 다른 안무로 구성되어 있기도 하고,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에너지를 터뜨리는 구간이라 도파민이 팡 터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Q. ‘The Chase’의 이안이 눈을 여러 번 깜빡이는 동작을 일컫는 ‘마그네슘 부족 파트’, 골반을 이용한 안무가 인상적인 ‘Crop 파트’가 화제였던 만큼, 이번에도 기대해 볼 만한 ‘킬링 파트’가 있을까요?A. 에이나 : ‘The Chase’의 다양한 파트들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는데요. 이번에는 모든 파트가 ‘킬링 파트’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 매력적이에요! 그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코러스 부분에 ‘Baby you make me smile’이라는 가사에 맞춰 다 같이 사진을 찍고 웃는 표정을 짓는 동작을 하는 파트가 있는데, 이 부분이 새로운 ‘킬링 파트’일 것 같아요.A. 이안 : 어떻게 하면 제 파트를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마그네슘 부족 파트’가 나온 거라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이번에도 저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각자의 파트를 더 매력 있게, 더 다양하게 보여드릴 예정이어서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Q. 이번 뮤직비디오는 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 사이에 숨어 사랑과 행운을 전하는 요정이 된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어요. 기분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영상인 만큼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을 것 같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A. 카르멘 :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어요! 다음 촬영을 기다릴 때 멤버들과 같이 학교 주변을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녔는데 그 시간이 정말 힐링이었어요.A. 스텔라 : 뮤직비디오 촬영은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에요. 촬영 장소인 학교가 정말 예뻐서 마음에 들었어요! 또 대기 시간에 멤버들과 자전거도 타고 배구도 하면서 정말 즐겁게 촬영을 마쳤습니다.Q. 데뷔 당시 목표라고 밝혔던 신인상 수상과 연습생 때부터 꿈꿨던 SMTOWN 콘서트 참석 등 그간 바라온 것들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는데, 올해 또 다른 목표나 이루고 싶은 성과가 있을까요?A. 지우 : 올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그만큼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이 강해졌습니다. 앞으로 하츠투하츠의 더 다양한 색깔을 담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많은 분들께 놀라움과 새로움을 드리고 싶어요. ‘The Chase’로 하츠투하츠의 여정을 시작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저희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A. 유하 : 올해 남아 있는 많은 활동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큽니다. 또 저희가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들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고, 늘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Q. 하츠투하츠의 첫 컴백을 기다리고 있는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A. 주은 : ‘STYLE’로 우리 S2U(하츄, 공식 팬클럽명)들에게 밝은 에너지와 힘을 주고 싶어요. 하츄! 우리 자주 볼 거니까 기대해 주세요! 저희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게요. 항상 사랑하고 고마워요!A. 예온 : 밝고 신나는 곡으로 컴백하는 만큼 팬분들과 함께 더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뻐요.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로도 찾아뵐 예정이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8 10:27
뮤직

아일릿 오늘(16일) 미니 3집 ‘밤’ 컴백…변신 통할까

그룹 아일릿이 16일 오후 6시 미니 3집 ‘밤’(bomb)으로 돌아온다.‘밤’은 ‘나’의 감정에 충실했던 지난 두 앨범에서 더 나아가 ‘너’와의 본격적인 상호작용이 시작되는 앨범이다. ‘애매한 건 확실하게, 모르겠을 땐 내 마음 가는 대로’ 움직이는 솔직하고 유쾌한 아일릿 표 정공법이 돋보인다. ◆ 마법의 주문같은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아일릿은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를 통해 긴장되는 첫 데이트로 머릿속이 복잡해지지만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라고 당돌하게 이야기한다. 중독성 강한 훅과 비트, ‘둠칫냐옹’ 등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독특한 가사는 아일릿만의 감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또 하나의 히트곡 탄생을 예고했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The Five Star Stories(ファイブスター物語)’ OST ‘優雅なる脱走(우아한 탈주)’ 일부를 샘플링한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스트링 테마가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는다. ‘숏폼 강자’ 아일릿의 퍼포먼스 또한 기대 포인트다. 15일 공개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아일릿은 고양이 몸짓처럼 섬세하면서도 날렵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숏폼 트렌드를 이끄는 아일릿이 또 한 번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 트렌디한 감성 가득…마법 소녀로 변신한 아일릿의 행보 기대 신보에는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를 포함해 ‘little monster’, ‘jellyous’, ‘oops!’, ‘밤소풍’ 등 총 5곡이 실린다. 앨범 수록곡 전반에 트렌디하면서도 다채로운 사운드는 아일릿의 음악 색깔을 한층 도드라지게 만든다. 여기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멤버들의 보컬과 퍼포먼스 역량까지 더해져 ‘믿고 듣는 아일릿’ 수식어를 증명한다. 프로모션 초반 타이틀곡 스니펫과 수록곡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전격 공개한 방식은 음악에 대한 아일릿의 자신감이 반영돼있다. 아일릿은 미니 3집에서 마법 소녀로 변신해 무한 긍정 에너지를 전한다. 이들에게 마법이란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것. 우리 안에 잠들던 마법을 깨워 부정적인 내면의 감정들을 정면 돌파해 앞으로 나아가자고 이야기한다. “기억해, 마법은 네 안에 있어(Remember, the magic inside you)”라는 말 한마디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6 09:01
스타

‘17살 나이차 미나♥’ 류필립 “첫눈에 사랑 빠져…엘프 요정인 줄” (‘불후’)

KBS2 ‘불후의 명곡’에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가 총 출동하는 가운데 연하 남편들의 '주책 파티'가 펼쳐진다.오는 14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710회는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으로 펼쳐진다.이번 특집은 연상녀-연하남 부부 6쌍이 출격해 사랑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가득 채워진다. 박애리♥팝핀현준, 미나♥류필립, 차지연♥윤태온, 임정희♥김희현, 김사은♥성민, 은가은♥박현호 등 적게는 1살부터 많게는 17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 6쌍이 출연해, 닭살 지수와 함께 무대 위 열정 지수를 동반 상승시킨다. 평생의 동반자와 함께 꾸미는 무대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조화롭고 파격적인 환상의 호흡이 펼쳐질 전망이라 눈과 귀가 쏠린다.이날 연하 남편들은 무대를 앞두고 ‘누나 자랑 퍼레이드’를 펼쳐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팝핀현준은 아내 박애리에 대해 “저를 사로잡은, 제 영혼을 흔든 사람”이라고 자랑 시동을 걸었고, 이에 질세라 류필립은 17세 연상 미나에 대해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게 당연했다. 엘프 요정인 줄 알았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아우성치게 한다. 이에 참전한 윤태온이 “이 세계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여신 같은 눈빛이었다”라며 극찬을 날리자, MC 김준현은 “정말 좋을 때다”라고 남편들의 아내 자랑 과열 현상에 부러움을 나타냈다는 후문.특히, 6쌍 커플 중 가장 신혼인 박현호는 은가은을 두고 “인간을 초월한 블랙홀에 빠져든 기분이었다”라며 “스타일리스트도 필요 없고, 음식을 너무 잘해서 다이어트 중에 살이 쪘다”라고 쉴새없이 자랑을 쏟아내 연하 남편들의 경쟁심을 자극한다. 이에 팝핀현준은 “나는 미용실을 안 간다”라며 박애리의 스타일링을 자랑하던 것도 잠시, 박애리의 “들어와”라는 한 마디에 곧바로 자리에 앉아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무대 위 찰떡궁합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인 만큼 부부라서 할 수 있는 기발하고 화끈한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과감한 폴댄스 퍼포먼스로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미나♥류필립 부부에 이어 키스 엔딩으로 하이라이트를 찍은 은가은♥박현호 부부의 파격 무대가 예고되면서 다가올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이처럼 연하 남편들의 유별난 애정 표현과 연상 아내들의 당당하고 멋진 무대가 어우러질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은 14일 오후 6시 5분 ‘불후의 명곡’에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21:39
드라마

‘감독’ 남궁민·‘시한부’ 전여빈, “영화 완성할 수 있을까요” (‘우리영화’)

감독 남궁민과 배우 전여빈의 영화가 막을 올린다.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연출 이정흠/ 극본 한가은, 강경민/ 제작 스튜디오S, 비욘드제이)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면서 잔잔한 파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먼저 공개된 영상은 영화를 완성할 수 있을지 불안함이 실린 이다음(전여빈)의 질문에 이제하(남궁민)가 “완성해야죠. 완성할 거예요”라는 답을 들려주면서 시작된다. 이 한 장면만으로도 두 사람이 영화를 찍기로 한 순간부터 마주해야 할 수많은 역경을 짐작하게 만든다.이어 두 사람은 꿈에 대해 평범한 대화를 나누는 것 같지만 “감독님, 아파도요. 영화도 보고 오디션도 보고 사랑도 해요. 그러니까 영화도 찍을 수 있어요”라는 이다음의 간절한 호소가 이 영화의 출발 선상이 다르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두 사람이 찍게 될 영화는 시한부 역할을 진짜 삶의 끝이 정해진 배우에게 맡긴다는 위험한 폭탄을 안고 가는 상황.특히 함께 하기로 한 그들 앞에 누구도 편이 되어주지 않아 더욱 외로운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제작자 부승원(서현우)은 이다음의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그런 그에게 이제하는 우리에게 없는 그런 게 있다며 일축, 자신이 선택한 배우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낸다.그런가 하면 이다음은 영화 찍기를 반대하는 아버지 이정효(권해효) 앞에서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맞서 눈길을 끈다. 병실에 누워 1년 꽉 채워 살기보다 그냥 이렇게 반만 채워 살겠다는 이다음의 선언에 이정표는 말문을 잃는다. 완강한 딸 대신 감독 이제하를 찾은 이정효는 “시한부 환자에게 시한부 연기를 시키는 게 재밌습니까”라며 정곡을 찌른다. 뿐만 아니라 배우 채서영(이설) 또한 이제하를 향해 미쳤다는 말을 서슴지 않고 던지는 등 주변인들의 반대가 두 사람을 아프게 찌르고 있다.이러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이제하와 이다음은 카메라 안팎에서 서서히 깊어지는 감정과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끝이 정해진 순간 앞에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던지고 영화에 뛰어든 두 남녀의 모습이 애틋하게 다가온다. 특히 “이다음 씨, 살 수는 없나요?”라는 이제하의 마지막 말이 더욱 가슴에 저릿함을 더한다.이렇듯 ‘우리영화’ 하이라이트 속 모두가 반대하는 일을 끝까지 완성하려고 하는 이제하와 이다음의 찬란하고 빛나는 용기가 마음을 울리고 있다. 과연 이제하의 의지로 가득 찬 답변처럼 그들은 무사히 영화를 완성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1 09:03
예능

‘산지직송2’ 염정아 “예서야 여기서 뭐하니”…‘SKY 캐슬’ 딸 김혜윤 등판

‘산지직송2’ 염정아 “예서야 여기서 뭐하니”…‘SKY 캐슬’ 딸 김혜윤 등판tvN ‘언니네 산지직송2'의 사 남매가 보령의 봄철 식재료 쪽파 수확에 도전한다. 오늘(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9회에서는 충청남도 보령으로 향하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의 새로운 여정이 펼쳐진다. 세 번째 산지 보령에서 다시 모인 사 남매는 겨울이 지나고 찾아온 따스한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약 1000평에 달하는 쪽파밭으로 향한다. 보령의 특산물인 웅천 쪽파를 수확하는 일거리가 주어진 것. 그동안 겨울철 바다 조업으로 고생했던 임지연, 이재욱은 첫 번째 밭일에 남다른 설렘을 드러내지만 만만치 않은 수확 현장에 당황한다는 전언이다.본격적인 밭일이 시작되자, 염정아는 남다른 스피드로 쪽파 뽑기 스킬을 발휘하며 에이스의 진면목을 보인다. 막내 이재욱은 "충청도 사투리 좀 혀봐~"라는 염정아의 한 마디에 냅다 정체불명의 사투리를 쏟아내며 누나들을 배꼽 잡게 만든다고. 허리 펼 새 없지만 웃음 가득한 쪽파 수확 현장이 어땠을지 한층 더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직접 수확한 식재료로 선보이는 요리 한 상도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염정아의 특별한 킥이 들어가는 푸짐한 솥뚜껑 닭갈비와 함께 ‘임지전’으로 거듭난 임지연의 쪽파전&김치전 그리고 ‘양념 박’ 박준면의 파김치까지, 그야말로 민속주점을 떠오르게 하는 역대급 한 상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 이른 아침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김혜윤의 역대급 등장도 기대감을 달군다. 김혜윤은 ‘산지직송’ 게스트 최초 기상 전 등장해 사 남매를 깨우는 모닝 엔젤로 활약할 예정. ‘SKY 캐슬’에서 김혜윤과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염정아는 자신을 깨우는 딸 김혜윤의 목소리에 “예서야 공부 안 하고 여기서 뭐 하고 있니”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김혜윤과 사약길 로맨스를 선사한 이재욱의 반응도 초미의 관심사. 김혜윤도 당황하게 만든 이재욱의 반응이 어땠을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된다.‘산지직송2’ 9회는 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8 17:46
경제일반

노랑통닭, 차은우와 함께한 ‘멤버스 데이’ 성료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지난 27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한 고객 초청 행사 ‘멤버스 데이(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노랑통닭 ‘멤버스 데이’는 지난 17일 출시된 신메뉴 ‘Two 콤비네이션’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자리로, 영화 시사회 콘셉트로 꾸며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 당일에는 사전 응모를 통해 초청된 약 300명의 고객이 참석해 신메뉴 시식과 토크쇼,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행사장 입구에서는 영화 티켓을 연상시키는 좌석권과 팔찌가 제공돼 기대감을 높였다. 입장 전에는 ‘노랑통닭에게 한마디’ 포스트잇 이벤트와 포토월을 활용한 SNS 인증 이벤트 등이 마련돼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본 행사는 먼저 노랑통닭과 함께한 인기 유튜브 콘텐츠 ‘팝옾통닭’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며 ‘Two 콤비네이션’을 활용한 요리 장면이 공개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신메뉴를 직접 시식하고,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피드백을 남기며 생생한 의견을 전달했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치킨과 피자의 조합은 실패할 수 없는 맛” “두 가지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이득 본 기분”이라며 재치 있는 의견을 전했다.이후에는 노랑통닭의 브랜드 모델 차은우가 무대에 올라 ‘Two 콤비네이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토크쇼를 진행했고, 이어 CF 및 메이킹 필름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며 현장의 몰입감을 더했다.행사의 마지막은 실시간 Q&A 세션과 포토타임으로 채워졌다. 관객들은 QR코드를 통해 질문을 남겼고, 차은우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노랑통닭 관계자는 “이번 ‘멤버스 DAY’는 고객들과 직접 만나 신메뉴 ‘Two 콤비네이션’을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노랑통닭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9 14:20
연예일반

“아이브 후배 타이틀 영광”... 키키, 추구미는 ‘자연스러움’ [종합]

개성 강한 소녀 5명이 모였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아이브 이후 4년 만에 야심차게 내놓은 걸그룹 키키가 24일 ‘다듬어 지지 않은 보석’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식 데뷔한다. 이날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 키키는 “정형화되지 않은 매력을 보여주겠다”라고 당차게 인사했다. 2005년생 맏언니인 이솔부터 2006년생 지유, 수이, 하음, 2010년생 막내 키야까지 5인조로 구성됐다. 키키의 정식 데뷔는 이날이지만, 일찌감치 선공개 곡 ‘아이 두 미’로 가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이 두 미’는 자신의 직감을 믿고 자신 있게 살겠다는 주체적인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멜론 핫100차트에서 최고 4위를 기록, 톱100 차트에 안착해 연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벅스, 바이브, 지니, 플로,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 포진해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솔은 “음악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저희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고 떨렸다”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유는 “‘아이 두 미’로 큰 관심을 받아서 너무나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키키가 되겠다”고 리더다운 포부를 밝혔다. 데뷔 앨범 ‘언컷 젬’은 다듬어지지 원석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지난달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로 자유분방한 끼를 발산한 키키를 잘 드러내는 앨범이기도 하다. 타이틀 곡 ‘아이 두 미’를 포함해 ‘데뷔 송’ ‘그라운드 워크’ ‘데어 데이 고’ ‘BTG’ ‘한 개뿐인’까지 총 6개가 수록된다. 키키는 데뷔 전부터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타이틀 곡을 선공개하는 것은 물론, 음원 공개 전에 뮤직비디오를 기습 공개했다.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는 젊은층 사이에서 일명 ‘느좋’(느낌이 좋은) 콘텐츠로 소문이 났고, 공개 12시간 만에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등극했다.가까이서 본 키키의 ‘아이 두 미’ 무대는 한마디로 ‘당돌한 소녀들’같았다. ‘I DO ME(난 나대로 해) / I DO me right(난 나대로 잘해) / 남 눈치s, Why do you care?(왜 신경 써?) I'm just 달릴 거야 멋대로’ 등의 가사는 묘한 해방감마저 준다. 미리 맛본 ‘BTG’는 ‘아이 두 미’와 색다른 분위기였다. 힙합과 EDM 두 장르가 공존, 빠르 비트감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았다. 비닐하우스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도 인상 깊었다. 하음은 ‘BTG’ 포인트 안무에 대해 “우리의 당당함을 뽐내는 듯 구간이 하이라이트다. 손을 써서 엣지를 표현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키키의 신나는 파티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부연했다. 키키는 ‘아이브 후배’ 라는 타이틀 아래 데뷔하는 만큼, 부담감도 적지 않을 터다. 그러나 키키는 “오히려 부담 보다는 영광스럽다”면서 “우리는 한팀으로 모였을 때 빛을 발하는 그룹이다. 키키만의 뚜렷한 개성과 유니크함을 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하츠투하츠와의 라이벌 구도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이솔은 “라이벌 의식보다는 동시대에 활동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좋은 동료로서 서로 긍정적인 자극을 주며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4 15:06
스타

[X why Z] 뉴 이즈 나우!(NEW IS NOW!) 누에라의 가능성은 무한대!

작년에 방송된 KBS2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메이트원’을 통해 데뷔한 그룹 누에라. 누에라의 무대를 처음 본 건 작년 12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된 KBS2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에서였다. 3만명이 넘게 들어가는 큰 공연장에서 신인임에도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준 누에라였기에 그들의 데뷔가 더 기다려졌다. 오디션이라는 길고 긴 경쟁을 통해 선발된 7명의 멤버들은 또 한번 자신들의 실력을 갈고닦는 시간을 거쳐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됐다. 누에라의 데뷔를 축하해주기 위해 Z와 함께 데뷔 쇼케이스에 다녀왔다.X재국 : 누에라 데뷔 쇼케이스 전체적으로 어땠어?Z연우 : 90분이라는 시간 동안 누에라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어요. 앨범 소개와 함께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들도 깔끔하게 보여줬죠. 감탄이 나오는 무대들도 있었고요. 토크쇼에서는 멤버들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었고 재밌으면서 감동 포인트도 있었어요. 지루할 틈 없는 시간이었어요. 첫 무대는 선공개곡이었던 ‘무한대’로 꾸몄고 토크쇼가 끝난 다음엔 수록곡 ‘스파클’과 ‘브링 더 크렁크’ 무대를 안무와 함께 보여줬어요. 쇼케이스는 누에라가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하면서 성장하는 소년 에이전트 콘셉트라 수록곡들도 강렬한 노래만 있을 줄 알았는데 청량한 노래들도 적당히 섞여 있어서 누에라가 한가지 콘셉트만 소화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죠. ‘제트 스트림’과 ‘페어링’은 멤버 유섭이 기타를 치고 멤버 현준이 노래를 부르면서 어쿠스틱한 느낌의 라이브 무대로 보여줬어요. 그리고 팬들을 위해 요즘 유행하는 챌린지들도 보여줬고 데뷔와 동시에 팬들 앞에서 팬덤명 ‘노바’를 발표하기도 했죠. 그리고 마지막 무대는 역시 팬들도 기다리고 누에라도 보여주길 기다렸던 데뷔 타이틀곡 ‘N.I.N’(New is Now)라는 곡으로 끝마치고 쇼케이스가 끝난 후엔 무대 스크린으로 누에라 멤버들이 팬덤 노바에게 전하는 편지가 띄워졌어요. X재국 : 멤버들 각자 매력이 넘치던데!Z연우 : 누에라의 곡 외에 다른 가수들 커버곡으로 누에라 멤버들의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었어요. 토크쇼에서 모든 멤버들한테 물어봤던 꿈에 대한 질문을 통해서는 멤버들의 야망을 엿볼 수 있었죠. 단독 콘서트하기, 멤버 모두가 참여한 앨범 내기 등 자신들의 꿈을 이야기할 때 눈이 반짝이지 않는 멤버가 단 한명도 없었어요. 아무래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멤버들이라 그런지 팬들 앞에서 처음 하는 토크쇼임에도 떨지 않고 자신들의 의견을 말하고 모든 질문에 진심으로 대답하는 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같이 힘든 시기를 겪고, 팀으로 결성되다 보니 멤버들끼리 서로 친한 것도 느껴져서 보기 좋았어요. X재국 : 무대 퍼포먼스는 어땠어?Z연우 : 가장 눈에 띄고 놀라웠던 점은 7명의 멤버 수를 잘 활용한 안무 동선이었어요. 안무 동선이 자주 바뀌는데 그런 퍼포먼스가 누에라의 화려한 노래들을 잘 표현해준 것 같아요. 그렇게 동선도 많이 바뀌고 화려한 안무로 추다가 하이라이트 부분엔 너무 조잡해 보이지 않게 적당히 힘을 빼면서, 또 멋은 챙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이 부분이 정말 멋있었어요. 선공개 곡 ‘무한대’는 누에라의 데뷔 앨범 중 가장 강렬하고 다크한 노래고, ‘브링 더 크렁크’는 세련되면서 비트가 잘 들리는 노래였어요. 타이틀곡 ‘N.I.N’은 ‘뉴 이즈 나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한 중독성 강한 곡이고, 다른 수록곡들은 누에라 버전의 청량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굉장히 실력이 좋은, 기대되는 신인 그룹이 나온 것 같아요. 누에라의 데뷔 쇼케이스를 본 첫번째 소감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은 다르다!’였다. 외모나 무대에서의 에너지는 신인의 맛을 주지만 토크쇼나 팬들에 대한 서비스는 노련함이 느껴질 정도로 여유가 있는 모습에 반했다. 쇼케이스를 보고 나오면서 Z가 한마디 했다. “쇼케이스만 봤는데 멤버들 이름 다 외웠어!” 이 말인 즉, 멤버들의 매력이 확실하고 노래와 무대 또한 누에라만의 확실한 색깔을 갖고 있다는 얘기 일 것이다. 누에라는 이제 세상을 향해 첫발을 뗀 신인 그룹이지만 그 기운이 범상치가 않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3.0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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