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6건
예능

기안83, 마라톤 첫 도전 츠키과 묘한 라이벌 구도 (극한84)

축제의 흥분이 가시기도 전, 극한크루에게 진짜 시험대가 찾아온다.오늘(2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 되는 MBC ‘극한84’ 4회에서는 마침내 프랑스 메독 마라톤 당일을 맞이한 극한크루의 생생한 레이스 현장이 공개된다.메독 마라톤의 아침이 밝은 가운데, 기안84와 긴장한 츠키는 상반된 분위기로 출발선에 선다. 기안84는 전야제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경력자다운 노련함으로 대회 준비에 나서고, 생애 첫 마라톤에 도전하는 츠키는 숙소에서부터 우왕좌왕하며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낸다. 연습 당시부터 형성된 두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이 대회 당일을 맞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된다.메독 마라톤 현장은 퍼레이드와 공연, 에어쇼까지 어우러진 거대한 축제의 장이다. 특히 해적, 인어공주, 선장 등 ‘바다’ 콘셉트에 맞춰 코스프레를 한 러너들의 행렬이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40~50여개의 샤또(와이너리)를 지날 때마다 와인이 제공되는 독특한 코스 구성까지 더해져, 메독 마라톤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이에 기안84는 “예술의 나라 답다. 마라톤을 아트로 만들어버리네"라며 감탄을 쏟아낸다.긴장감 속에 출발 신호가 울리고, 수많은 러너들이 일제히 레이스에 돌입한다. 권화운은 노련한 페이스로 먼저 앞으로 치고 나가고, 기안84 역시 흐름을 잡기 위해 노력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에 잇따라 발이 묶인다고. 축제와 레이스가 동시에 펼쳐지는 상황 속에서 과연 극한크루는 무사히 스타트를 끊고 완주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극한크루 4인의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메독 마라톤 현장은 오늘(2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 되는 MBC ‘극한84’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1 09:22
스포츠일반

“구체적인 사과나 인정은 없었다” 국제대회서 불거진 감독의 신체접촉 논란→시는 진상조사 착수

이수민(삼척시청)이 최근 국제대회 중 불거진 감독과의 불필요한 신체 접촉에 대해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털어놔 논란이 거세다. 시는 해당 안건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한 거로 알려졌다.지난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척시는 이수민이 결승선 통과 직후 김완기 감독이 자신을 타월로 덮어주려고 하자 표정을 찡그리며 뿌리친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상황은 이렇다. 이수민은 지난 23일 인천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대회 국내 여자부에서 2시간35분41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이때 이수민은 결승선을 통과했는데, 소속팀 김완기 감독이 그에게 타월을 전달하기 위해 다가갔다. 이수민은 김 감독이 다가오자 강하게 얼굴을 찌푸렸고, 감독의 팔을 뿌리치는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최초 소셜미디어(SNS)에서 해당 사건이 조명되자 감독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이에 이수민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확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그는 “나는 이번 상황을 ‘성추행’이라고 단정하거나 주장한 적은 없다”며 “문제의 본질은 성적 의도 여부가 아니라, 골인 직후 예상치 못한 강한 신체 접촉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는 점”이라고 명확히 했다.이수민은 “당시 숨이 가쁘고 정신이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옆에서 갑작스럽게 매우 강한 힘으로 내 몸을 잡아채는 충격을 받았다. 그 순간 가슴과 명치에 강한 통증이 발생했고, 저항해도 벗어나기 어려울 정도로 팔이 압박된 채 구속감을 느꼈다. 이 모습이 그대로 영상에 남아 많은 분들의 논란을 불러온 거”라고 설명했다.“그때는 상황 파악조차 어려웠고, 이후 앞으로 걸어 나오면서 그 행동을 한 사람이 감독님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통증과 받아들이기 어려운 행동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그는 “내가 먼저 감독님을 찾아가 ‘골인 직후 너무 강하게 잡아당기셔서 통증이 있었다’ ‘그 행동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분명하게 전달했다. 내가 순간적으로 뿌리친 행동이 감독님께 기분 나빴다면 죄송하다고도 말했다. 선수 입장에서 예의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이수민은 김완기 감독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한 거로 알려졌다. 그는 “구체적인 사과나 인정은 전혀 없었고, 말을 돌리는 식으로 대응했다. 논란이 있던 행동에 대한 사과도 없으며, 그 후로도 개인적·공식적인 어떤 사과나 연락도 전혀 없었다”라고 꼬집었다.사건 직후 김완기 감독은 선수 부상 방지 차원을 이유로 타월을 덮어주려 했다고 발언한 거로 알려졌다. 이수민 역시 “감독님은 조사 전 단독으로 해명하는 듯한 영상이 올라와 본인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먼저 밝히는 모습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선수를 보호하고 상황을 바로잡아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조사도 없이 해명 자료를 공개하는 모습은 매우 힘들고 혼란스러운 경험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수민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통증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 일을 과장하거나 왜곡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다만 내가 실제로 경험한 통증과 상황을 정확히 말씀드리고, 확인되지 않은 비난과 추측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적었다.“이런 해명문을 직접 올리는 일 자체가 매우 힘들었다”는 그는 “당연히 이런 글을 써야 하는 상황 자체가 마음이 무겁고, 이번 일을 정리하기 위해 큰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느끼고 경험한 사실들을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앞으로 다시는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용기 내게 됐다. 이번 일이 혹시 모를 불이익으로 돌아올까 두렵고 무서운 마음도 있다. 이번 일로 팀 재계약에 대한 문제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또한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무엇보다 축제 같은 대회에서 이런 논란이 발생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 기록적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논란으로 인해 팀 동료들, 관계자분들, 그리고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불편한 모습을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전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건의 당사자인 김 감독은 시에 ‘선수 부상 방지 차원에서 타월로 덮어주려 했다’라고 해명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11.27 09:06
생활문화

에드워드 리의 인생 레시피 비결은 '답이 필요 없는 질문' [2025 W페스타]

“질문을 해도 정답이 없을 때가 많지만 상관없어요. 궁금하다는 건 관심이 있다는 증거니까요.” 올해 한국인의 혀를 사로잡은 에드워드 리 셰프와 이효정(료) 런던베이글뮤지엄 CBO(브랜드총괄디렉터)가 국내 최대 지식 축제에서 ‘질문’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한 순간들을 공유했다. 성공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기보다 스스로를 발견하는 질문부터 던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관심이 없다면 질문도 없어”‘제14회 이데일리 W페스타’가 21일 서울 용산 드래콘시티 호텔에서 ‘호모퀘스천스: 세상에 질문하라’를 주제로 개최됐다. 단순히 답을 얻는 것을 넘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좋은 질문’을 찾아 나서는 시간으로 마련됐다.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은 웰컴 스피치에서 “질문을 하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다”며 “어쩌면 답을 찾아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꾸준히 질문을 던지다 보면 언젠가는 문제가 해결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에드워드 리 셰프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물음표를 다는 것이 습관이다. 첫 세션 ‘물음표에서 시작된 레시피’ 강연에 나선 그는 “왜 이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지, 왜 이 책을 쓰는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며 “정답이 없을 때도 질문이 더 중요하다. 관심이 없다면 궁금한 것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제대로 된 질문에 도달할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지금보다 젊었을 때는 실패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고통도 참고 창피함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때마다 ‘그래서 뭐? 다시 시도하자’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해 성공했을 때 더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또 “지금도 한국에서 외식을 하면 미슐랭 가이드나 포털을 검색하지 않고 친구에게 물어본다”며 “디지털 세상에서도 입소문으로 얻은 정보가 훨씬 더 좋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질문에서 시작한 런던베이글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마이크를 잡은 이효정 런던베이글뮤지엄 CBO도 질문이 갖는 힘에 공감했다. 자기 자신을 찾는 스스로의 질문에서 시작된 새로운 도전이 국내에 베이글 열풍을 일으켰다.이 CBO는 “15년 전 방문한 런던 카페에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자유롭고 행복한 장면을 목격했다. 자신을 뒤흔들었던 일생일대의 사건”이라며 “‘나는 왜 이런 자유와 낭만, 행복을 느낄 수 없는가’라는 질문으로 식음료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CBO는 사업을 전개할 때도 질문의 주체를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맞췄다. 정답을 맞힌다는 생각으로 최신 트렌드나 소비자 심리는 파악하는 대신 다른 곳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자신만의 콘셉트를 도출했다.그는 “우리는 모두 다르게 태어났기 때문에 온전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내면 당연히 창의적이고 유니크한 것이 될 수 있다”며 “진짜의 나는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 어떤 취향을 가질 수 있는지 계속해서 물었다”고 전했다.일상의 기록이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의 아카이브가 됐다. 클라우드 저장소에 사진이 10만장 넘게 쌓인 이유다. “매일 들어오는 수많은 인풋들을 사진, 동영상, 글, 그림으로 기록한다”는 그는 “오랜 시간 한결같고 변하지 않는 취향은 관찰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다”고 조언했다. 재미에 재미 더한 무대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된 세션들도 행사를 빛냈다.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은 ‘맘마미아’ 콘서트를 더한 강연으로 객석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이탈리아어로 “세상에, 맙소사”라는 뜻을 가진 ‘맘마미아’를 우리 각자 인생에서 마주치는 놀라움의 순간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 갈 수 있는지 빗댔다.김 감독은 뮤지컬 속 캐릭터 소피와 도나를 빗대며 “내 인생 어느 지점에서 ‘맘마미아’라고 반응을 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 지점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본인의 자유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상생할 수 있는 음악이 공존하는 것처럼 ‘나의 것’을 갖춘 창의성이 있다면 성공이라는 결실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지윤 정치학 박사는 ‘역사를 바꾼 질문들’을 주제로 인상적인 소개를 했다. 1967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을 완주한 첫 여성 마라토너 캐서린 스위처와 미국 장애인 인권법 기초를 다진 주디스 휴먼 등의 사례를 들면서 “‘나는 왜 못 한다는 거지’라는 질문 하나가 인류의 역사를 바꿔왔다”며 “그 대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 덕분에 역사는 진보할 수 있었다”고 해석했다.이날 ‘내 첫 호기심’이라는 주제로 종이접기 강연에 나선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은 “수많은 코딱지를 보는 게 굉장히 오랜만”이라고 기뻐했다. ‘코딱지’는 어린이 시청자들의 애칭.. 종이접기 분야의 1인자가 된 김원장은 “넘어질 때는 무조건 앞으로 넘어져라. 그래야 세상을 보고 나의 실패를 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따뜻한 메시지도 전했다.‘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의 원작자 이낙준 작가는 ‘재미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객석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정현경 뮤직카우 의장, 장서정 자란다 창업자,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 김소연 뉴닉 대표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질문’을 주제로 담화를 나눴다. 또 ‘경계를 허문 사람들’의 주인공으로 방글이 PD, 배윤슬 청년도배사, 원소윤 스탠드업 코미디언, 이해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등장해 영감을 나눴다.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열정적 무대도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2 08:00
생활문화

유니레버 바세린, 뉴발란스 '2025 런 유어 웨이 서울 10K 레이스’ (2025 Run your way SEOUL 10K)’ 성황리 마무리

글로벌 생활용품 브랜드 유니레버의 토털 보습 케어 브랜드 '바세린 (Vaseline)'이 공식 협찬한 뉴발란스의 '2025 런 유어 웨이 서울 10K 레이스(2025 Run your way SEOUL 10K RACE)'가 지난 28일(일) 여의도공원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이번 대회는 경기 당일로만 한정해 진행되던 기존 행사에서 벗어나 27일 '2025 New Balance Start With Family' 전야제와 28일 ‘10K 메인 레이스 및 애프터 콘서트’로 구성되어 이틀간 진행됐다. 바세린은 총 8,000여 명의 참가자 전원에게 '운동 후 보습'에 탁월한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바디로션' 2종을 제공했다. 동시에 운동 후 보습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세린 바디로션의 ‘끈적임 없는 젤리 보습력’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했다.바세린 부스에서는 이틀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러너들의 눈길을 끌었다. 27일 '2025 New Balance Start With Family' 에는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스텝퍼 게임, 포토존, 제품 체험존 위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전야제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8일 메인 레이스에서는 제품 체험존 외에도 10K 완주를 끝낸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록을 인증할 수 있는 완주 기록 포스터존을 새롭게 선보였다. 완주 후 자신만의 기록 포스터와 함께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한 참가자들에게는 바세린 굿즈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어 완주의 기쁨을 더욱 특별하게 했다.바세린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바디로션'을 통해 '피부 건강도 이긴다, 바세린으로 이긴다.'라는 슬로건의 소비자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손상에 대한 인식 확대 및 운동 후 보습의 중요성, 끈적임 없는 젤리 보습력의 바세린 바디로션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올해 4월 진행된 ‘2025 런 유어 웨이 하프레이스, 인천’ ‘2025 서울하프마라톤’ 등을 공식 후원해 왔으며 이번 '2025 런 유어 웨이 서울 10K 레이스’ 에도 공식 스폰서로 참가하며 러너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유니레버코리아 마케팅 뷰티&웰빙 이광태 팀장은 "2일간 진행된 러너들을 위한 축제에서 바세린 부스를 직접 찾아와 즐겨 주신 8,000여 러너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한계를 넘는 삶에 도전하는 러너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러너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분들께서 ‘건강한 피부가 갖는 무한한 가능성’ 이라는 바세린의 브랜드 가치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 바세린은 2025년 '한국 소비자 대상'에서 바디케어 부문 1위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제품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최근 바디케어 시장에서 바세린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한 유사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는 가운데, 바세린은 ‘유니레버’가 만든 정통성 있는 ‘오리지널 바세린’을 알리는 데 주력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2025.10.01 16:10
IT

LGU+, 순직 소방관 추모 마라톤 대회 개최

LG유플러스는 순직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을 함께 기리기 위해 추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오는 11월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119메모리얼런'을 연다. LG유플러스가 마라톤 대회를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린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기억을 가슴에 새기고 다른 참가자들과 추모의 마음을 연결한다는 취지다.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연상할 수 있는 11.9㎞와 초보자를 위한 5k㎞m로 나뉜다.참가자는 오는 24일부터 119메모리얼런 안내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000명으로,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참가비 5만원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의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앞으로도 소방청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소방관들과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2 17:12
생활문화

국민과 함께한 친환경스포츠 축제, ‘2025 서울어스마라톤대회’ 성료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2025 서울어스마라톤대회’가 9월 21일 서울 도심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WWF(세계자연기금)와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구를 달리다’를 주제로 열려 많은 시민들이 가을 아침 도심을 함께 달리며 친환경 실천의 의미를 공유했다.이른 새벽부터 광화문광장은 출발을 기다리는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가볍게 몸을 풀며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은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주자들은 광화문을 출발해 서울 도심과 한강 다리를 지나 여의도공원으로 향하며 도심 곳곳을 힘차게 달렸다.특히 이번 대회는 친환경 실천을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대회 도중 쓰레기 투기 시 실격 처리 규정을 적용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기념 티셔츠와 배번호, 재사용 가방이 제공됐다. 현장에서는 음료 페트병을 직접 자원화하는 ‘리사이클 존’도 운영돼 참가자들이 대회 자체를 통해 환경 보호에 직접 동참할 수 있었다.한강 다리를 건너는 순간, 푸른 가을 하늘과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자연과 도시가 함께 빚어낸 풍경 속에서 ‘지구를 달린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체감했다.숨이 차오르는 순간에도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큰 성취감과 짜릿한 감동을 느꼈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청량한 가을 아침을 달린 경험은 모든 주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WWF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환경 보호와 건강한 스포츠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실천의 장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서울어스마라톤대회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스포츠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가는 작은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25 서울어스마라톤대회는 수많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관심 속에 막을 내리며 ‘친환경 스포츠’가 만들어낼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2025.09.22 13:54
스포츠일반

[런서울런2025] 3년째 유모차 끌고 마라톤, "서울 도심을 아이와 함께, 삼촌-이모들 응원 속에 달렸죠"

일반인도 어려운 마라톤 완주. 10km의 비교적 짧은 코스더라도, 평소 러닝을 준비한 사람이 아니면 완주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런 긴 거리를 유모차를 끌고, 그것도 네 살 아들과 소통하면서 뛴 사람이 있다. 바로 이윤경(29) 씨와 어준경(4) 모자다.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이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18년간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으로 이어져 온 '그린 리본 마라톤'이 올해 런서울런 새롭게 리브랜딩돼 다시 태어났다. 무대를 서울 도심으로 옮겨 규모를 키웠고, 해외 마라토너들의 참가를 장려하며 전세계 러너들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라는 가치를 도심 한복판에서 구현했다. 남편 어수하 씨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이윤경 씨는 "원래는 신랑과 둘이서만 운동하다가 아이와도 운동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며 "아직 아이가 뛸 수는 없어서, 대신 유모차로 함께 뛰는 방법을 생각해냈다"고 말했다. 이윤경 씨 가족은 아이가 한 살이 됐을 때부터 유모차 달리기를 시작했다. 함께 뛴 지 벌써 3년 째. 이윤경 씨는 "평소 달릴 때만큼 빨리 달리는 게 아니라 아이와 소통하고, 함께 풍경을 보면서 뛰는 게 특별했다. 함께 뛴 삼촌, 이모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나도 힘을 얻고 뛸 수 있었고, 아이도 지루하지 않게 완주할 수 있었다"라며 웃었다. 이번 런서울런은 서울 도심 속에서 진행됐다. 광화문과 숭례문, 청계천,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등 각종 서울 랜드마크를 보며 달렸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은 특별한 추억을 새길 수 있었다. 이윤경 씨는 "아이가 동대문, 남대문 동요를 부르는데, 직접 보면서 달려서 더욱 특별했다"라며 흐뭇해 했다. 그는 "아이가 '여긴 차도라서 뛰면 안돼. 여기는 위험해'라고 말하더라. '오늘은 뛰어도 돼. 우리가 달릴 수 있도록 오늘 하루 특별하게 열어준거야'라고 달래면서 함께 달렸다. 특별한 추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아들 어준경 군도 마라톤 첫 발을 이제 막 뗐다. 최근 어린이 마라톤에 참가했다는 어 군은 하반기에 태국 치앙마이에서 어린이 마라톤을 뛸 예정이다. 이 씨는 "아들에게도 운동이 주는 상쾌함과 긍정적인 면들을 많이 알려주고 싶다. 열심히 달리면서 건강하게 자랐으면 한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중구(서울시청)=윤승재 기자 2025.09.07 16:02
스포츠일반

[런서울런2025] '디펜딩챔피언'의 아쉬운 준우승? "밀어주고 끌어준 동료와 함께 1, 2위, 특별하고 기쁘네요"

"디펜딩챔피언인데 준우승해서 아쉽지만.. 같은 크루가 우승해서 기쁘네요."10㎞ 코스 2위 김창국 씨는 지난해 '런서울런' 전신인 '18회 그린리본마라톤' 10㎞ 우승자다. 디펜딩챔피언으로 나선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다짐했지만, 0초37 차로 고승범 씨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한 러닝크루(와우러닝)에서 우승자 준우승자가 모두 나왔다. 김창국 씨는 "서로 함께 밀어주고 끌어주며 달렸던 친구와 함께 1, 2위를 차지해서 뜻깊다"라며 "우승도 했던 대회기도 하고, 이 대회는 내게 정말 특별한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이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18년간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으로 이어져 온 '그린 리본 마라톤'이 올해 런서울런 새롭게 리브랜딩돼 다시 태어났다. 무대를 서울 도심으로 옮겨 규모를 키웠고, 해외 마라토너들의 참가를 장려하며 전세계 러너들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라는 가치를 도심 한복판에서 구현했다. 김창국 씨는 마라톤을 시작한지 8년 차다. 김 씨는 "마라톤을 하기 전엔 나도 흡연자였고 살도 많이 쪘다. 담배를 끊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게 '달리기'여서 마음 먹자마자 신발 하나 사서 뛰기 시작했다"라며 돌아봤다. 김 씨는 가장 좋아하는 코스로 '한강'을 꼽았다. 잠수교에서 출발해 강을 건너 한강대교를 타고 되돌아오는 10㎞ 코스를 애용한다고. 김 씨는 "마라톤은 다이어트의 수단으로서도 좋지만, 뛰고 있는 순간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시원한 한강변을 달리고 있자면, 힘든 일이나 골치 아픈 생각을 날려버릴 수 있어서 좋다"라며 마라톤을 추천했다. 중구(서울시청)=윤승재 기자 2025.09.07 15:04
스포츠일반

[런서울런2025] 간호사에서 5만 유튜버로, 원형석 씨 "희노애락 다 있는 마라톤, 우리 함께 달려요"

"서울 도심을 쾌적하게 달릴 수 있어서 상쾌했습니다."가쁜 숨을 몰아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숨을 고르자, 피니시라인에서 기다리고 있던 참가자들이 그의 주변으로 몰렸다. 사진 촬영 요청이 쇄도했고, 우승자는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 하프(21km) 코스 우승자 원형석(31) 씨가 기분 좋은 레이스를 마쳤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이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18년간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으로 이어져 온 '그린 리본 마라톤'이 올해 런서울런 새롭게 리브랜딩돼 다시 태어났다. 무대를 서울 도심으로 옮겨 규모를 키웠고, 해외 마라토너들의 참가를 장려하며 전세계 러너들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라는 가치를 도심 한복판에서 구현했다. 하프 코스는 청계천을 관통하는 코스로,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 숭례문을 차례로 돈 뒤 서울시의 랜드마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거쳐 청계천을 따라 한양대 부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왕복 코스다. 서울 도심의 랜드마크를 보며 달리는, 가장 긴 코스다. 뜻깊은 하프 코스를 가장 먼저 완주에 성공한 선수는 원형석 씨였다. 원 씨는 1시간11분18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오늘 날씨도 좋았고,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코스라 쾌적하게 달릴 수 있었다"라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대회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원형석 씨는 약 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마라톤 유튜버다. 간호학과를 나와 영상감독을 하면서 마라톤 영상을 올리는 이색 이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262웨이브' 크루와 함께 국내외 각종 마라톤에 참가해 달리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달리기를 시작한지는 약 10년 째. 전공을 벗어나 더 많은 사람과 어울리기 위해 가입한 러닝 동아리에서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 원 씨는 "영상 제작 일을 같이 하는 멤버들과 함께 시카고 마라톤에 참가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영상에 담자고 의기투합해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돌아봤다. 원형석 씨의 목표는 '세계 7대 마라톤 완주'다. 일본 도쿄, 미국 보스턴,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미국 시카고, 뉴욕, 호주 시드니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마라톤 대회 중 뉴욕과 런던 2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원 씨는 "올해 11월에 뉴욕 대회에 나가고 내년에 런던 대회에 나선다. 2개 대회를 더 좋은 기록으로 완주해 나만의 리스트를 만드는 게 목표다"라며 웃었다. 10년 째 달려온 마라톤의 매력은 뭘까. 원형석 씨는 "마라톤 속에 인생의 희노애락이 다 들어있다"라고 말했다. 원 씨는 "정말 뛰기 싫은 순간도 있지만, 결국 결승점에 들어왔을 때 느끼는 뿌듯함과 리워드들이 내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새로운 목표를 위해 준비하는 이 과정들이 결과를 더 빛나게 하는 것 같다. 나 자신을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게 이 마라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정의했다. 중구(서울시청)=윤승재 기자 2025.09.07 14:04
스포츠일반

[런서울런2025] '1만5000명 중 1등' 고승범 씨, "어떤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 그게 마라톤의 매력이죠"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 그게 마라톤의 매력인 것 같아요."1만5470명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별한 순간을 새긴 고승범 씨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목표로 했던 시간 안에 들어오진 못했지만, 제일 먼저 들어오는 기분은 정말 좋다"라고 활짝 웃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이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18년간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으로 이어져 온 '그린 리본 마라톤'이 올해 런서울런 새롭게 리브랜딩돼 다시 태어났다. 무대를 서울 도심으로 옮겨 규모를 키웠고, 해외 마라토너들의 참가를 장려하며 전세계 러너들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라는 가치를 도심 한복판에서 구현했다. 고승범 씨는 10km에 출전해 1만5000여 명 참가자들 중 가장 먼저 레이스를 완주했다. 목표로 했던 시간 안에 들어오지는 못했지만 누구보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마라톤을 시작한지 5년째. 고승범 씨는 "처음에는 살을 뺄 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멘털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막무가내로 뛰다 여기까지 왔다"라고 전했다. 1년에 30~40개 대회 씩, 벌써 참가한 마라톤 대회만 해도 100회가 넘는다. 그는 "원래 헬스장을 가거나 구기 종목도 별로 안 좋아해서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마라톤으로 몸이 좋아지는 걸 느끼고, 멘털도 강해지는 걸 느끼면서 계속 뛰게 됐다"라며 웃었다. 이번 런서울런은 서울 도심 속에서 진행됐다. 광화문과 숭례문, 청계천,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등 각종 서울 랜드마크를 보며 달렸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은 특별한 추억을 새길 수 있었다. 고승범 씨는 "서울 도심 속을 달렸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 대회 분위기도 뜨겁고, 응원 구간도 길어서 힘도 잘 나더라. 사람들 많은 데서 퍼져 버리면 안 좋아보이니까 더 열심히 뛰게 된다"라며 웃었다. "올해 마흔인데, 쉰다섯 살까지 기록을 단축하며 뛰고 싶다"고 말한 그에게 마라톤의 매력에 대해 물었다. 고승범 씨는 "마라톤을 준비하고 대회에 완주하는 것만으로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인생에서 어떤 힘든 일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어도, 마라톤을 통해 이겨낼 힘을 길러낼 수 있다. 강력하게 추천한다"라며 활짝 웃었다. 레이스를 모두 마친 뒤, 10km 공식 1위도 고승범 씨가 차지했다. 고 씨는 35분23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같은 러닝크루(와우러닝) 멤버인 2위 김창국 씨를 0초37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중구(서울시청)=윤승재 기자 2025.09.07 12:1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