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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유니레버 바세린, 뉴발란스 '2025 런 유어 웨이 서울 10K 레이스’ (2025 Run your way SEOUL 10K)’ 성황리 마무리

글로벌 생활용품 브랜드 유니레버의 토털 보습 케어 브랜드 '바세린 (Vaseline)'이 공식 협찬한 뉴발란스의 '2025 런 유어 웨이 서울 10K 레이스(2025 Run your way SEOUL 10K RACE)'가 지난 28일(일) 여의도공원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이번 대회는 경기 당일로만 한정해 진행되던 기존 행사에서 벗어나 27일 '2025 New Balance Start With Family' 전야제와 28일 ‘10K 메인 레이스 및 애프터 콘서트’로 구성되어 이틀간 진행됐다. 바세린은 총 8,000여 명의 참가자 전원에게 '운동 후 보습'에 탁월한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바디로션' 2종을 제공했다. 동시에 운동 후 보습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세린 바디로션의 ‘끈적임 없는 젤리 보습력’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했다.바세린 부스에서는 이틀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러너들의 눈길을 끌었다. 27일 '2025 New Balance Start With Family' 에는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스텝퍼 게임, 포토존, 제품 체험존 위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전야제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8일 메인 레이스에서는 제품 체험존 외에도 10K 완주를 끝낸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록을 인증할 수 있는 완주 기록 포스터존을 새롭게 선보였다. 완주 후 자신만의 기록 포스터와 함께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한 참가자들에게는 바세린 굿즈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어 완주의 기쁨을 더욱 특별하게 했다.바세린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바디로션'을 통해 '피부 건강도 이긴다, 바세린으로 이긴다.'라는 슬로건의 소비자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손상에 대한 인식 확대 및 운동 후 보습의 중요성, 끈적임 없는 젤리 보습력의 바세린 바디로션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올해 4월 진행된 ‘2025 런 유어 웨이 하프레이스, 인천’ ‘2025 서울하프마라톤’ 등을 공식 후원해 왔으며 이번 '2025 런 유어 웨이 서울 10K 레이스’ 에도 공식 스폰서로 참가하며 러너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유니레버코리아 마케팅 뷰티&웰빙 이광태 팀장은 "2일간 진행된 러너들을 위한 축제에서 바세린 부스를 직접 찾아와 즐겨 주신 8,000여 러너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한계를 넘는 삶에 도전하는 러너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러너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분들께서 ‘건강한 피부가 갖는 무한한 가능성’ 이라는 바세린의 브랜드 가치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 바세린은 2025년 '한국 소비자 대상'에서 바디케어 부문 1위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제품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최근 바디케어 시장에서 바세린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한 유사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는 가운데, 바세린은 ‘유니레버’가 만든 정통성 있는 ‘오리지널 바세린’을 알리는 데 주력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2025.10.01 16:10
IT

LGU+, 순직 소방관 추모 마라톤 대회 개최

LG유플러스는 순직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을 함께 기리기 위해 추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오는 11월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119메모리얼런'을 연다. LG유플러스가 마라톤 대회를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린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기억을 가슴에 새기고 다른 참가자들과 추모의 마음을 연결한다는 취지다.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연상할 수 있는 11.9㎞와 초보자를 위한 5k㎞m로 나뉜다.참가자는 오는 24일부터 119메모리얼런 안내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000명으로,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참가비 5만원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의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앞으로도 소방청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소방관들과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2 17:12
생활문화

국민과 함께한 친환경스포츠 축제, ‘2025 서울어스마라톤대회’ 성료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2025 서울어스마라톤대회’가 9월 21일 서울 도심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WWF(세계자연기금)와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구를 달리다’를 주제로 열려 많은 시민들이 가을 아침 도심을 함께 달리며 친환경 실천의 의미를 공유했다.이른 새벽부터 광화문광장은 출발을 기다리는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가볍게 몸을 풀며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은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주자들은 광화문을 출발해 서울 도심과 한강 다리를 지나 여의도공원으로 향하며 도심 곳곳을 힘차게 달렸다.특히 이번 대회는 친환경 실천을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대회 도중 쓰레기 투기 시 실격 처리 규정을 적용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기념 티셔츠와 배번호, 재사용 가방이 제공됐다. 현장에서는 음료 페트병을 직접 자원화하는 ‘리사이클 존’도 운영돼 참가자들이 대회 자체를 통해 환경 보호에 직접 동참할 수 있었다.한강 다리를 건너는 순간, 푸른 가을 하늘과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자연과 도시가 함께 빚어낸 풍경 속에서 ‘지구를 달린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체감했다.숨이 차오르는 순간에도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큰 성취감과 짜릿한 감동을 느꼈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청량한 가을 아침을 달린 경험은 모든 주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WWF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환경 보호와 건강한 스포츠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실천의 장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서울어스마라톤대회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스포츠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가는 작은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25 서울어스마라톤대회는 수많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관심 속에 막을 내리며 ‘친환경 스포츠’가 만들어낼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2025.09.22 13:54
스포츠일반

[런서울런2025] 3년째 유모차 끌고 마라톤, "서울 도심을 아이와 함께, 삼촌-이모들 응원 속에 달렸죠"

일반인도 어려운 마라톤 완주. 10km의 비교적 짧은 코스더라도, 평소 러닝을 준비한 사람이 아니면 완주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런 긴 거리를 유모차를 끌고, 그것도 네 살 아들과 소통하면서 뛴 사람이 있다. 바로 이윤경(29) 씨와 어준경(4) 모자다.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이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18년간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으로 이어져 온 '그린 리본 마라톤'이 올해 런서울런 새롭게 리브랜딩돼 다시 태어났다. 무대를 서울 도심으로 옮겨 규모를 키웠고, 해외 마라토너들의 참가를 장려하며 전세계 러너들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라는 가치를 도심 한복판에서 구현했다. 남편 어수하 씨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이윤경 씨는 "원래는 신랑과 둘이서만 운동하다가 아이와도 운동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며 "아직 아이가 뛸 수는 없어서, 대신 유모차로 함께 뛰는 방법을 생각해냈다"고 말했다. 이윤경 씨 가족은 아이가 한 살이 됐을 때부터 유모차 달리기를 시작했다. 함께 뛴 지 벌써 3년 째. 이윤경 씨는 "평소 달릴 때만큼 빨리 달리는 게 아니라 아이와 소통하고, 함께 풍경을 보면서 뛰는 게 특별했다. 함께 뛴 삼촌, 이모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나도 힘을 얻고 뛸 수 있었고, 아이도 지루하지 않게 완주할 수 있었다"라며 웃었다. 이번 런서울런은 서울 도심 속에서 진행됐다. 광화문과 숭례문, 청계천,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등 각종 서울 랜드마크를 보며 달렸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은 특별한 추억을 새길 수 있었다. 이윤경 씨는 "아이가 동대문, 남대문 동요를 부르는데, 직접 보면서 달려서 더욱 특별했다"라며 흐뭇해 했다. 그는 "아이가 '여긴 차도라서 뛰면 안돼. 여기는 위험해'라고 말하더라. '오늘은 뛰어도 돼. 우리가 달릴 수 있도록 오늘 하루 특별하게 열어준거야'라고 달래면서 함께 달렸다. 특별한 추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아들 어준경 군도 마라톤 첫 발을 이제 막 뗐다. 최근 어린이 마라톤에 참가했다는 어 군은 하반기에 태국 치앙마이에서 어린이 마라톤을 뛸 예정이다. 이 씨는 "아들에게도 운동이 주는 상쾌함과 긍정적인 면들을 많이 알려주고 싶다. 열심히 달리면서 건강하게 자랐으면 한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중구(서울시청)=윤승재 기자 2025.09.07 16:02
스포츠일반

[런서울런2025] '디펜딩챔피언'의 아쉬운 준우승? "밀어주고 끌어준 동료와 함께 1, 2위, 특별하고 기쁘네요"

"디펜딩챔피언인데 준우승해서 아쉽지만.. 같은 크루가 우승해서 기쁘네요."10㎞ 코스 2위 김창국 씨는 지난해 '런서울런' 전신인 '18회 그린리본마라톤' 10㎞ 우승자다. 디펜딩챔피언으로 나선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다짐했지만, 0초37 차로 고승범 씨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한 러닝크루(와우러닝)에서 우승자 준우승자가 모두 나왔다. 김창국 씨는 "서로 함께 밀어주고 끌어주며 달렸던 친구와 함께 1, 2위를 차지해서 뜻깊다"라며 "우승도 했던 대회기도 하고, 이 대회는 내게 정말 특별한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이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18년간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으로 이어져 온 '그린 리본 마라톤'이 올해 런서울런 새롭게 리브랜딩돼 다시 태어났다. 무대를 서울 도심으로 옮겨 규모를 키웠고, 해외 마라토너들의 참가를 장려하며 전세계 러너들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라는 가치를 도심 한복판에서 구현했다. 김창국 씨는 마라톤을 시작한지 8년 차다. 김 씨는 "마라톤을 하기 전엔 나도 흡연자였고 살도 많이 쪘다. 담배를 끊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게 '달리기'여서 마음 먹자마자 신발 하나 사서 뛰기 시작했다"라며 돌아봤다. 김 씨는 가장 좋아하는 코스로 '한강'을 꼽았다. 잠수교에서 출발해 강을 건너 한강대교를 타고 되돌아오는 10㎞ 코스를 애용한다고. 김 씨는 "마라톤은 다이어트의 수단으로서도 좋지만, 뛰고 있는 순간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시원한 한강변을 달리고 있자면, 힘든 일이나 골치 아픈 생각을 날려버릴 수 있어서 좋다"라며 마라톤을 추천했다. 중구(서울시청)=윤승재 기자 2025.09.07 15:04
스포츠일반

[런서울런2025] 간호사에서 5만 유튜버로, 원형석 씨 "희노애락 다 있는 마라톤, 우리 함께 달려요"

"서울 도심을 쾌적하게 달릴 수 있어서 상쾌했습니다."가쁜 숨을 몰아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숨을 고르자, 피니시라인에서 기다리고 있던 참가자들이 그의 주변으로 몰렸다. 사진 촬영 요청이 쇄도했고, 우승자는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 하프(21km) 코스 우승자 원형석(31) 씨가 기분 좋은 레이스를 마쳤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이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18년간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으로 이어져 온 '그린 리본 마라톤'이 올해 런서울런 새롭게 리브랜딩돼 다시 태어났다. 무대를 서울 도심으로 옮겨 규모를 키웠고, 해외 마라토너들의 참가를 장려하며 전세계 러너들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라는 가치를 도심 한복판에서 구현했다. 하프 코스는 청계천을 관통하는 코스로,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 숭례문을 차례로 돈 뒤 서울시의 랜드마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거쳐 청계천을 따라 한양대 부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왕복 코스다. 서울 도심의 랜드마크를 보며 달리는, 가장 긴 코스다. 뜻깊은 하프 코스를 가장 먼저 완주에 성공한 선수는 원형석 씨였다. 원 씨는 1시간11분18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오늘 날씨도 좋았고,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코스라 쾌적하게 달릴 수 있었다"라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대회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원형석 씨는 약 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마라톤 유튜버다. 간호학과를 나와 영상감독을 하면서 마라톤 영상을 올리는 이색 이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262웨이브' 크루와 함께 국내외 각종 마라톤에 참가해 달리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달리기를 시작한지는 약 10년 째. 전공을 벗어나 더 많은 사람과 어울리기 위해 가입한 러닝 동아리에서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 원 씨는 "영상 제작 일을 같이 하는 멤버들과 함께 시카고 마라톤에 참가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영상에 담자고 의기투합해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돌아봤다. 원형석 씨의 목표는 '세계 7대 마라톤 완주'다. 일본 도쿄, 미국 보스턴,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미국 시카고, 뉴욕, 호주 시드니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마라톤 대회 중 뉴욕과 런던 2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원 씨는 "올해 11월에 뉴욕 대회에 나가고 내년에 런던 대회에 나선다. 2개 대회를 더 좋은 기록으로 완주해 나만의 리스트를 만드는 게 목표다"라며 웃었다. 10년 째 달려온 마라톤의 매력은 뭘까. 원형석 씨는 "마라톤 속에 인생의 희노애락이 다 들어있다"라고 말했다. 원 씨는 "정말 뛰기 싫은 순간도 있지만, 결국 결승점에 들어왔을 때 느끼는 뿌듯함과 리워드들이 내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새로운 목표를 위해 준비하는 이 과정들이 결과를 더 빛나게 하는 것 같다. 나 자신을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게 이 마라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정의했다. 중구(서울시청)=윤승재 기자 2025.09.07 14:04
스포츠일반

[런서울런2025] '1만5000명 중 1등' 고승범 씨, "어떤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 그게 마라톤의 매력이죠"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 그게 마라톤의 매력인 것 같아요."1만5470명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별한 순간을 새긴 고승범 씨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목표로 했던 시간 안에 들어오진 못했지만, 제일 먼저 들어오는 기분은 정말 좋다"라고 활짝 웃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이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18년간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으로 이어져 온 '그린 리본 마라톤'이 올해 런서울런 새롭게 리브랜딩돼 다시 태어났다. 무대를 서울 도심으로 옮겨 규모를 키웠고, 해외 마라토너들의 참가를 장려하며 전세계 러너들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라는 가치를 도심 한복판에서 구현했다. 고승범 씨는 10km에 출전해 1만5000여 명 참가자들 중 가장 먼저 레이스를 완주했다. 목표로 했던 시간 안에 들어오지는 못했지만 누구보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마라톤을 시작한지 5년째. 고승범 씨는 "처음에는 살을 뺄 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멘털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막무가내로 뛰다 여기까지 왔다"라고 전했다. 1년에 30~40개 대회 씩, 벌써 참가한 마라톤 대회만 해도 100회가 넘는다. 그는 "원래 헬스장을 가거나 구기 종목도 별로 안 좋아해서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마라톤으로 몸이 좋아지는 걸 느끼고, 멘털도 강해지는 걸 느끼면서 계속 뛰게 됐다"라며 웃었다. 이번 런서울런은 서울 도심 속에서 진행됐다. 광화문과 숭례문, 청계천,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등 각종 서울 랜드마크를 보며 달렸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은 특별한 추억을 새길 수 있었다. 고승범 씨는 "서울 도심 속을 달렸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 대회 분위기도 뜨겁고, 응원 구간도 길어서 힘도 잘 나더라. 사람들 많은 데서 퍼져 버리면 안 좋아보이니까 더 열심히 뛰게 된다"라며 웃었다. "올해 마흔인데, 쉰다섯 살까지 기록을 단축하며 뛰고 싶다"고 말한 그에게 마라톤의 매력에 대해 물었다. 고승범 씨는 "마라톤을 준비하고 대회에 완주하는 것만으로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인생에서 어떤 힘든 일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어도, 마라톤을 통해 이겨낼 힘을 길러낼 수 있다. 강력하게 추천한다"라며 활짝 웃었다. 레이스를 모두 마친 뒤, 10km 공식 1위도 고승범 씨가 차지했다. 고 씨는 35분23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같은 러닝크루(와우러닝) 멤버인 2위 김창국 씨를 0초37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중구(서울시청)=윤승재 기자 2025.09.07 12:10
스포츠일반

[런서울런2025] 사랑은 마라톤을 타고, 결혼 앞둔 한·프 커플 "프랑스 시댁과 함께, 마라톤으로 추억 쌓으러 왔어요"

"결혼식이 일주일 남았는데,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싶었어요."김한나-켄 루빈 씨는 한국-프랑스 국제커플이다.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주말, 시댁 식구들과 마라톤 출발선에 섰다. 김한나 씨는 "결혼식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마라톤을 완주한다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참가 신청을 했다"라고 말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이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18년간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으로 이어져 온 '그린 리본 마라톤'이 올해 런서울런 새롭게 리브랜딩돼 다시 태어났다. 무대를 서울 도심으로 옮겨 규모를 키웠고, 해외 마라토너들의 참가를 장려하며 전세계 러너들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라는 가치를 도심 한복판에서 구현했다. 어학 공부를 하다가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는 김 씨는 결혼식을 앞두고 시댁 식구들을 서울에 초대했다. 장모 헬린 씨와 외숙모 야엘 씨가 뜻깊은 마라톤에 참가했다. 김한나 씨는 "서울 한가운데를 함께 뛰면서 프랑스 시댁 식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남편이 엄청 친절하고, 자상하다", "아내가 정말 착하다. 예쁘다(한국말로)"라며 서로를 자랑한 김한나-켄 루빈 커플은 "결혼식 전까지 한국 곳곳을 다니며 추억을 쌓겠다. 일단 지금 마라톤부터 다치지 않고 완주하겠다"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중구(서울시청)=윤승재 기자 2025.09.07 11:35
스포츠일반

[런서울런2025] 마라톤 대회 넘은 ‘축제의 장’…‘다양한 이벤트’ 추억 쌓은 러너들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이른 새벽에도 인파가 몰린 서울광장이 셔터 소리로 가득 찼다.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가 7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1만 5524명의 러너가 참석했다. 오전 6시 전부터 서울광장에 참가자들이 몰렸고, 이벤트존이 붐볐다.특히 KG모빌리티(KGM) 부스인 타투프린팅존과 스포츠 테이핑존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일회용 타투를 새긴 참가자들은 저마다 기념 촬영을 하는 등 뛰기 전부터 대회를 즐겼다. 따로 마련된 포토존도 인기를 끌었다. 서울광장에 설치된 무대는 ‘포토존’으로 변했다. 다수 러너가 뛰기 전 무대에 올라가 ‘런서울런’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추억 쌓기에 나섰다.‘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여정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런서울런 2025’는 지난 18년간 열린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의 명맥을 잇는 대회다. 이번 대회 코스는 10㎞와 하프(21㎞) 두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중구(서울시청)=김희웅 기자 2025.09.07 08:31
OTT

유재석 빼고 뭉쳤다…'무한도전' 박명수→하하‧정준하, 특별 공연

쿠팡플레이가 ‘무한도전 런 위드 쿠팡플레이 인 부산’의 티켓 오픈을 하루 앞두고, 광안리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질 특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오는 8월 30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예능 ‘무한도전’의 세계관을 총집합시킨 유일무이한 엔터테인먼트 축제다. 마라톤부터 예능, 공연까지 ‘무도 유니버스’의 웃음과 감동을 그대로 소환해 선보인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5월 서울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이번엔 부산에서 ‘무도 키즈’와 함께 한여름 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레이스 이후 오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특별 공연에는 DJ G.PARK(박명수)을 비롯해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 정준하, 전진 등 서울을 뜨겁게 달궜던 무도 멤버들이 부산 밤바다를 배경으로 또 한 번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여기에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하하와 환상의 듀엣을 선보였던 십센치, 그리고 떠오르는 힙합 여전사 햄부기(이수지)까지 특별 공연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하며, 이번 축제의 피날레를 더욱 특별하게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무한도전 런 위드 쿠팡플레이 인 부산’의 티켓 예매는 오는 18일 오후 8시부터 쿠팡플레이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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