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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데뷔작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리마스터링 개봉 확정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불세출의 데뷔작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미야자키 감독의 데뷔작인 애니메이션 영화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이 다음 달 27일 리마스터링돼 개봉한다.‘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실질적인 수장이자 세계적인 거장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작이다. 전설적인 괴도 ‘루팡 3세’와 동료 ‘지겐’이 비밀이 감춰진 칼리오스트로 공국에서 위기에 빠진 ‘클라리스’ 공주를 만나게 되고 그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낭만 액션 어드벤처를 그린다.‘루팡 3세’는 작가 모리스 르블랑의 추리 소설 ‘아르센 루팡’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몽키 펀치 작가의 동명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희대의 괴도 ‘루팡’의 손자라는 설정의 ‘루팡 3세’를 주인공으로 한 원작 만화는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으며 극장판과 공연, 게임까지 제작되어 첫 방영된 1971년부터 약 50년이 넘은 2024년 현재까지 괴도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당시 신인이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애니메이션 1기 연출에 참여한 것에 이어 두 번째 극장판 감독을 맡아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성공적인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를 치렀다. 특히 1978년 첫 개봉 후에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라는 평가와 함께 스티븐 스필버그, 호소다 마모루, 신카이 마코토 감독 등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 전문 잡지인 키네마 준보에서 꼽은 ‘1970년대 일본 영화 베스트 애니메이션’ 1위, 2009년에는 ‘베스트 애니메이션 영화’ 1위와 일본 문화청이 꼽은 ‘최고의 애니메이션’ 5위에 선정되는 등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애니메이션 팬들과 영화 팬들에게 회자되는 명작의 반열에 올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7 20:37
연예일반

[권혜미의 더쿠미] ‘썸머워즈’ 여름날의 전쟁, 그리고 가족의 의미

누구나 눈을 반짝이면서 시청했던 ‘인생 만화’ 한 편쯤은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요?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세계관이지만, 만화 속 인물들과 스토리에 우리의 삶은 더 즐거워지거나 위로를 받기도 하죠. ‘더쿠미’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누구나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장르의 만화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편집자주> “이길 것 같으니까 싸운다거나, 질 것 같으니까 싸우지 않는 게 아니야. 지는 싸움도 싸워. 그것도 매번.”2009년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썸머워즈’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유명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13만2250명 관객밖에 동원하지 못했지만, 2009년 시체스영화제 ‘최우수애니상’, 2010년 33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수학 천재인 고등학생 겐지는 짝사랑하던 선배 나츠키에게 자신의 가족이 사는 시골에 함께 가자는 부탁을 받는다. 90살이 된 당주 사카에 할머니의 생일잔치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당황스럽긴 해도 첫사랑과 추억을 쌓기 딱 좋은 여름방학 아닌가. 겐지는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나츠키와 함께 시골로 떠난다. 이 낯선 곳에 도착해보니 나츠키의 진짜 정체가 밝혀진다. 나츠키는 161년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무사의 후손 진노우치 가문의 딸. 어마어마한 크기의 저택과 셀 수 없는 가족 구성원, 끈끈하고도 굳건한 단합력에 겐지는 놀라면서도 묘한 안정감을 느낀다. 하지만 언제나 위기는 조용히 찾아오는 법. 겐지는 전 세계 사람들이 이용하는 가상현실 ‘OZ’를 망치고 있는 AI ‘러브머신’의 존재를 발견한다. OZ 유저들의 계정을 흡수하며 고도의 지능을 얻은 러브머신은 급기야 OZ에 연결돼 있던 공공 인프라까지 건드린다. 신호등이 제멋대로 켜져 교통 체증이 일고, 어떤 지역은 아예 전력 보급이 끊긴다. 사람들의 일상을 파괴하니 희생자도 발생한다. 러브머신은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사카에 할머니의 휴대폰을 해킹해 알람을 먹통으로 만든다. 골든타임을 놓친 사카에 할머니는 끝내 죽음을 맞이한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폭주하기 시작한 러브머신은 위성을 핵 시설에 투하하도록 설정해 지구를 멸망시키려 한다. 결국 러브머신에게서 세상을 구할 사람은, 겐지와 나츠키 가족 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같이 청춘의 풋풋한 사랑을 기다렸다면 ‘썸머워즈’에 대한 기대는 버려도 좋다. 장르 자체가 SF, 판타지로 분류되니 말이다. 그러나 ‘썸머워즈’의 중심에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애가 있다. ‘썸머워즈’ 속 인물들이 때로는 실수를 저지르고 이탈하며 상황에 짓눌리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가족은 언제나 곁에 존재한다. 그래서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러브머신과 최종 결투를 앞두고 가족들은 함께 갓 지은 밥을 먹는다. 비상 사태에 서로 다투기 바빴지만, 어떤 상황에도 가족의 분열만은 원치 않았던 사카에 할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지키고자 했기 때문이다. 가족들은 저마다 작은 전자 기기를 든 채 러브머신과 싸움을 준비한다. 사활을 건 겐지와 나츠키 가족의 고군분투에, 전 세계 사람들도 힘을 보태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끝엔 기적이 기다리고 있다.이름 그대로 ‘썸머워즈’다. 거대한 상대를 적으로 둔 여름날의 무모한 전쟁. 그럼에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가족이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기에.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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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상욱 대표 “‘스즈메의 문단속’ 등 日애니 돌풍, 계속 될 것” [IS인터뷰]

“일본영화, 애니메이션을 한국에 선보인다는 건 폭탄을 항상 품에 넣고 다니는 것과 비슷해요.”강상욱 미디어캐슬 대표(51) 말이다. 시한폭탄이든, 불발탄이든, 항상 아슬아슬한 경계 위에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강 대표는 “얼마 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한국과 일본은 정치적 상황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지만 문화에 있어서는 계속 연결돼 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는데 정말 공감한다”면서 “거기에 사명감도 있다”고 말했다.미디어캐슬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1위를 내주기 전까지 역대 한국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였던 ‘너의 이름은.’을 비롯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 최근 흥행 몰이 중인 ‘스즈메의 문단속’을 수입해 한국에 소개했다. 강 대표가 수입해 지난해 11월 개봉한 일본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장기 상영 끝에 관객 110만명을 동원했다. 이는 한국에서 개봉한 일본 실사영화 역대 흥행 1위 기록이다. 그전까지는 일본 문화 개방 이후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개봉한 ‘러브레터’(1999년, 110만명)가 일본 실사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며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그야말로 강 대표는 현재 한국 극장가에 일고 있는 일본 영화, 애니메이션 붐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일본 영화가 한국 관객에게 외면 받았던 시절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이 어린이용이라고 치부될 때부터, 강 대표는 꾸준히 한 길을 팠다. 매국노 소리도 들었고, 회사에 불을 지르겠다는 전화도 받았다. 물론 돈을 벌려고 일을 하지만, 문화와 문화를 연결한다는 사명감, 그리고 덕심이 지금까지 강 대표를 이끌었다.덕심. 오덕후(일본어 오타쿠의 한국식 표현)의 마음. 지금의 강 대표를 만든 원동력이다. 어릴 적부터 수많은 만화책들과 애니메이션, 영화들에 푹 빠져 살았다. 그래도 덕심으로 밥벌이를 할 줄은 몰랐다. 위기가 기회로, 또 위기가 기회로, 지금으로 이어지게 했다. 중앙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강상욱 대표는 전공을 살려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갑자기 오너 리스크로 회사가 어려워진 탓에 대기발령이 났다. 이 참에 대학원에 들어갔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뒤 홀로 자신을 키운 어머니가 보증을 잘못 선 바람에 가세가 기울었다. 대학원을 그만두고 일을 시작해야 했다. 벤처 거품이 절정이던 2000년 초반이라 다행히 취직이 어렵지는 않았다. 2G폰에 운세, 화보, 만화 등을 공급하는 일본계 회사 한국 법인이었다. 일은 즐거웠지만 은근한 텃세로 쉽지 않았다. 2005년 동료와 함께 미디어캐슬을 세웠다. 원래는 모바일콘텐츠 프로바이딩 회사로 출발했다.2009년 한국에서 아이폰이 출시됐다. 2G폰에 콘텐츠를 보내는 사업자로선 재앙이나 다를 바 없었다. 다행히 2007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초속 5센티미터’에 투자한 경험으로 영화 사업에 발을 내디뎠던 터. 2010년 일본 애니메이션 ‘고 녀석 맛나겠다’ 성공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일본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한국에 들여오는 사업으로 전환했다. 왕가위 감독 영화들과 소피 마르소 주연 ‘라붐’ ‘유 콜 잇 러브’ 등을 수입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좋아하는 걸 하기로 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에게 무작정 메일을 보냈다. 그렇게 일본 TV애니메이션 ‘겁쟁이 페달’부터 차곡차곡 일본 회사들과 관계를 쌓았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회사 ‘코믹스 웨이브 필름’과 인연도 그렇게 시작했다. ‘초속 5센터미터’를 투자한 회사라는 인연을 붙잡고 4년 동안 인사하고 관계를 쌓은 끝에 ‘너의 이름은.’을 수입했다. 그 사이 ‘에반게리온’으로 한국에 잘 알려진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첫 실사영화 ‘신 고질라’를 한국에 들여왔다. 관객은 비록 7592명에 그쳤지만 많은 걸 배웠다. 덕심과 비즈니스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법을 배웠다.마침내 2017년 ‘너의 이름은.’을 한국에 선보였다. 강상욱 대표는 “당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괴물의 아이’가 한국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수입한 일본 애니메이션이었다”면서 “무조건 ‘괴물의 아이’보다 더 높게 사겠다고 했다. 그런데 오히려 그간 쌓은 신뢰 때문인지 ‘괴물의 아이’와 비슷한 가격에 판권 계약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일본에선 제2의 미야자키 하야오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주목받은 호소다 마모루와 ‘초속 5센티미터’로 이름을 알린 신카이 마코토가 라이벌처럼 여겨지던 시절이었다. 자존심을 지켜주겠다는 제안에 신뢰로 화답한 셈이다.‘너의 이름은.’은 일본 애니메이션 한국 흥행의 공식을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덕후’와 어린이들만 본다는 선입견을 깼다. 덕심을 자극해 N차 관람을 유도하는 굿즈 특전도 ‘너의 이름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강 대표는 “덕후들의 특성상 극장마다 굿즈 특전을 달리 하면 한 번 볼 걸 세 번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너의 이름은.’ 초반 흥행은 헤비 유저(덕후)가 주도했고 관련 밈(재밌는 사진 등을 일컫는 인터넷 조어)이 생성되면서 라이트 유저(일반 관객)로 관심이 확대됐다는 게 강 대표의 분석이다. ‘너의 이름은.’의 다양한 굿즈와 OST도 일반 관객이 관심을 갖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 ‘너의 이름은.’ 마케팅 방식은 수입사는 달랐지만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18만명을 동원하며 한국 극장가를 깜짝 놀라게 만든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올해 400만명이 관람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인 ‘스즈메의 문단속’도 마찬가지. 새로운 마케팅 방법 도입과 틈새 시장 공략, 그리고 작품의 완성도가 맞아떨어지면서 어느새 일본 애니메이션은 한국관객에게 극장에서 봐야 하는 작품으로 인식이 전환됐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한국 극장가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인식 전환에 또 다른 전기가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간 일본 애니메이션 초반 흥행을 덕후들이 이끌었다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반 관객이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덕후들은 오히려 ‘스즈메의 문단속’에 대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초심을 잃었다며 비판하는 경향도 있다. 실제 CGV와 롯데시네마 등에서 ‘스즈메의 문단속’ 평점은 9점대 이상인 반면 덕후들이 많이 찾는 메가박스에선 8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제 일본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보는 관객이 확장됐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강상욱 대표는 “현재 일본 애니 붐은 극장요금 인상과 한국영화 부진, 일본 애니에 대한 인식의 전환 등의 현상에 더해 흥행에 성공한 각 작품들의 개성과 매력이 뚜렷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좋은 작품들이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면서 관객이 일본 애니를 극장에서 볼 만하다고 생각하게 된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덕심과 꾸준한 노력에 때와 운이 더해져서 생겨난 결과인 셈이다. 한국 극장가에서 일본영화와 애니메이션 붐이 일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일 관계가 요동칠 때마다 직격탄을 맞는 탓이다. 강 대표가 일본 불매 운동이 한창이었던 2019년 개봉한 ‘날씨의 아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인데도 74만명 동원에 그쳤다. 강 대표가 기획하고 투자해 만든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2019년)는 개봉하면 불을 지르겠다는 전화까지 받았다. 일본 데츠카 프로덕션에 의뢰해서 만든 작품이지만, 영화 국적은 자본의 국적을 따르는 만큼 엄연히 한국 작품인데도 일본 감독이 연출하고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하는 등 일본 스태프가 참여했다는 이유로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불과 20만명이 관람했다.“좌절은 했지만 당연히 이해는 해요.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를 좋아하지만 강백호가 그의 공을 때리길 바라요. 그저 문화 교류는 끊이지 않고 계속되길 바라며 그래서 사명감도 갖고 있어요.”그래서 그의 사무실에는 ‘마음에 파도를 만들지마라’는 글귀가 붙어있다. 오타니가 고등학교 시절 책상에 붙여놓은 좌우명이다. 강 대표가 좋을 때도, 힘들 때도, 늘 새기는 말이다. 위기도 기회도 파도처럼 계속되니, 마음에는 파도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각오다.강 대표는 “일본 애니메이션 붐은 당분간 계속 될 것 같다”면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가 일본에서 7월 개봉하면 한국에도 곧 수입돼 소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좋은 일본 작품이 계속 한국에 소개되고, 한국 관객의 인식이 전환된 만큼 단기간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그러면서 그는 한국영화가 잘 돼야 일본영화, 일본 애니메이션이 잘 된다는 말을 덧붙였다. 강 대표는 “한국영화가 잘 돼야 극장에 더 많은 관객이 찾고, 그래야 일본 작품들도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다”면서 “(일본 애니가) 틈새 시장 공략을 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선의의 경쟁을 하는 체제가 돼야 전체 한국 박스오피스가 커진다.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강 대표는 언젠가 일본 애니메이션이 한국에서 천만영화가 될 날이 올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그 일을 제가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강 대표는 올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괴물’을 한국에 선보인다. 다양하고 좋은 일본 작품들을 한국 관객에 선보이는 일을 계속 한다. 그의 바람대로, 한국 극장가에 한국영화들과 일본영화, 애니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게 될지 기대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17 07:00
생활문화

일본 대표 애니 OST, 70인조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만난다

지난달 25일 전석 매진으로 성공적인 초연을 선보였던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가 스페셜 게스트 ‘오쿠 하나코’와 함께 하는 앙코르 공연으로 국내 팬들을 다시 만난다. 4월 8일과 29일에 선보이는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_앙코르 - Special Guest 오쿠 하나코’다.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는 일본 애니메이션 OST 큐레이션 콘서트다. 이 콘서트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수장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또 한번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시간을 달리는 소녀’, ‘미래의 미라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가상 세계의 대가 호소다 마모루 등 일본 대표 감독들의 애니메이션 OST를 70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일본 싱어송라이터 오쿠 하나코가 앙코르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OST의 메인 테마 ‘변하지 않는 것’과 엔딩곡 ‘가넷’을 선보일 예정이다. ‘변하지 않는 것’은 주인공 마코토의 친구인 치아키의 시점에서 작사된 곡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노래다. 엔딩곡 ‘가넷’은 주인공 마코토의 시점에서 작사된 곡으로 학창시절 첫사랑의 추억을 담고 있다. 맑고 편안한 음색과 서정적인 가사로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주는 오쿠 하나코와,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만남이 특히 기대를 모은다. 콘서트의 전체 프로그램은 오쿠 하나코가 함께하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OST를 비롯해, ‘괴물의 아이’, ‘피아노의 숲’, ‘컬러풀’, ‘언어의 정원’, ‘초속 5센티미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루 밑 아리에티’, ‘고양이의 보은’, ‘귀를 기울이면’, ‘진격의 거인’ 등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14개 작품의 OST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최초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곡들도 포함돼 초연 때 많은 호평을 받았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3.03.10 10:00
배구

[공식발표] 흥국생명 비정상적 대행 체제 종료, 결국 외국인 아본단자 감독 선임

흥국생명이 비정상적인 감독 대행 체제를 끝내고, 결국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흥국생명은 19일 "마르첼로 아본단자(53)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한다. 계약 기간은 2024~25시즌까지다"라고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18일 입국해 계약을 마무리했다. 비자 등 등록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고 이끌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2일 권순찬 감독을 경질했다. 임형준 대표이사 겸 구단주 명의로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권순찬 감독과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순찬 감독은 선수 기용을 놓고 구단 고위층의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김연경과 김해란 등 선수들도 권 감독의 의견에 힘을 실어줬다. 흥국생명은 후폭풍에 시달렸다. 이영수 수석코치가 한 경기만에 물러났고, 김기중 선명여고 감독은 며칠 간의 고민 끝에 사령탑 선임을 고사했다. 결국 30대 김대경 코치가 한 달 넘게 팀을 이끄는 비정상적인 체제로 운영됐다. 김대경 감독대행을 임시 지휘봉을 잡으면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흥국생명 선수단은 김연경을 필두로 똘똘 뭉쳐 선두에 올랐다. 지난 15일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이번 시즌 처음 1위에 등극했다. 흥국생명은 새 감독 선임을 추진했다. 구단 관계자는 "봄 배구에서 감독 대행체제로 치를 순 없지 않냐?"고 했다. 다만 '국내 감독이 지휘봉을 잡겠는가?'라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 초 흥국생명의 감독 경질과 선임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국내 감독이 선임될 경우 많은 부담이 뒤따를 수밖에 없어서다. 김연경은 권순찬 감독 경질 후 첫 공식 인터뷰에서 "다음 감독님으로 (누가) 오신다고 해도 신뢰할 수 없다. (이번 논란을 통해) 결국 구단에서 원하는, 말 잘 듣는 감독을 선호한다는 거 아닌가?"라고 아쉬워했다. 결국 흥국생명의 선택은 외국인 사령탑이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2010~2011년 반다이라 마모루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 외국인 사령탑에 선임됐다. 이탈리아 출신의 아본 단자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다. 1996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이탈리아 대표팀 코치, 불가리아, 캐나다, 그리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 라비타 바쿠, 터키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자네티 베르가모 등 세계적인 수준의 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구단은 "아본단자 감독은 유럽 유수의 리그에서 활약한 최정상급 감독이다.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유럽식 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흥국생명 배구단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앞으로 선수, 코칭스태프와 화합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과 인연도 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4년 동안 감독-선수로 함께 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페네르바체를 이끌 당시 리그 우승과 유럽배구연맹(CEV)컵 우승을 이뤘다. 은퇴 고민을 밝힌 김연경이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을 모은다. 아본단자 감독은 "흥국생명 배구단의 감독을 맡아 영광이다. 한국 배구 팬들에게 인사하게 돼 기쁘다. 흥국생명의 강점과 한국 팬들이 배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 흥국생명 가족의 일원이 되어 행복하며, 내 인생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3.02.19 10:45
스포츠일반

로드FC 양지용, 한일전 KO 승리→커리어 최다 6연승 질주

로드FC 파이터 양지용(25, 제주 팀더킹)이 커리어 최다 기록인 6연승을 질주했다. 양지용은 6일 일본 나고야 돌핀스 아레나에서 열린 RIZIN LANDMARK 4 in NAGOYA에서 우오이 마모루(37)를 상대로 2라운드 KO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일 양지용은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부터 KO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화끈하게 끝내고 싶은데 좀 허무하게 끝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상대방한테) 많이 미안하다. 이번 경기도 빨리 끝내서 안 다치고, 빨리 치고 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해서 얼른 ‘챔피언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승부는 2라운드에 갈렸다. 양지용은 2라운드가 약 50초 남은 시점에서 왼손 카운터를 적중, 상대를 쓰러뜨렸다. 이어진 파운딩 공격도 유효타로 적중하며 심판이 급히 경기를 종료시켰다. 이로써 양지용은 데뷔 후 6연승을 질주, 커리어 최다 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양지용은 “올해 12월 31일 열리는 라이진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 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다음 대회 출전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양지용이 소속되어 있는 로드FC는 11월 13일 아프리카TV와 함께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8)을 개최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06 16:22
스포츠일반

로드FC ‘무패 파이터’ 양지용, 일본 최대 격투기 단체에서 6연승 도전

‘로드FC 밴텀급 무패 파이터’ 양지용(25, 제주 팀더킹)은 오는 6일 일본 나고야 돌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RIZIN LANDMARK 4 in NAGOYA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했다. 양지용의 상대는 ‘일본 베테랑 파이터’ 우오이 마모루(37)다. 지난 7월 양지용은 RIZIN 36에 출전, 마루야마 쇼지(48)를 꺾고 첫 해외 원정 경기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번 상대인 우오이 마모루는 전적 40전으로 수많은 전장에서 실력을 증명해왔다. 양지용은 “저번에 상대했던 쇼지 선수랑 약간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한다”며 “베테랑이지만 나이도 서른 살 후반이고 약간 지는 해, 나는 떠오르는 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또한 양지용은 “전적이 많더라 한 40전 좀 넘은 것 같은데 ‘경험이 그나마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냥 1라운드에 쉽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날카로운 타격으로 적들을 쓰러트려 온 양지용은 최근 김현우(20, 팀피니쉬), 쇼지 등의 강자를 그라운드 기술로 꺾으면서 웰라운더 파이터로 평가받고 있다. 로드FC에서 케이지에 올라 싸워온 양지용은 라이진의 링에 잘 적응하면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그는 “’타격이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플링을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그래플링이 더 장점인 걸 뒤늦게 깨달아서 이제 그래플링에 더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양지용은 “원래 킥복싱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킥복싱 링에서 많이 뛰어서 크게 부담되거나 다르다는 건 못 느꼈다”며 ”로프 쪽으로 가까이 다가가기보다는 링 중앙 쪽에서 그래플링 싸움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6연승을 앞에 두고 있는 양지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이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시 한번 본인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양지용은 “화끈하게 끝내고 싶은데 좀 허무하게 끝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상대방한테) 많이 미안하다. 이번 경기도 빨리 끝내서 안 다치고, 빨리 치고 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해서 얼른 ‘챔피언전’하고 싶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마지막으로 양지용은 “계속 열심히 하고 있지만, 매 경기 진짜 화끈하고 멋있게 ‘피니시’시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이터가 되고 싶다”고 팬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한편 11월 13일 로드FC는 아프리카TV와 함께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8)을 개최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04 14:30
스포츠일반

‘5승 무패’ 로드FC 양지용, 11월 일본 라이진FF 대회 출전

‘5승 무패’ 로드FC 밴텀급 파이터 양지용이 또다시 일본 원정길에 오른다. 양지용은 11월 6일 일본 나고야 돌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RIZIN LANDMARK 4 in NAGOYA에 출전, 우오이 마모루(37)와 대결한다. 로드FC 밴텀급에서 떠오르는 유망주인 양지용은 현재 프로 전적 5승 무패다. 김이삭, 한민형, 이정현, 김현우까지 국내에서 수준급 실력을 갖춘 신인들을 모두 꺾었다. 지난 7월에는 RIZIN 36에 출전, 마루야마 쇼지를 꺾고 첫 해외 원정 경기 승리도 챙겼다. 양지용의 이번 원정경기 상대는 우오이 마모루다. 23승 12패 5무의 전적을 가진 베테랑 파이터로 최근 성적은 좋지 않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한 선수다. 상대를 KO 시킬 수 있을 정도로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양지용 입장에서는 까다로울 수 있지만, 지난 경기 역시 언더독 평가를 뒤집었기에 기대해볼 만하다. 이번 경기에 대해 양지용은 “이번 시합 이기면 다음 시합은 무조건 (아사쿠라) 카이 선수랑 붙고 싶다. 카이 선수까지 깔끔히 피니시 시키고 라이진FF와 로드FC까지 두 단체 챔피언 먹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01 12:28
연예

[OTT 위크] 일드 ‘슈퍼 리치’ 왓챠 독점 공개

왓챠가 일본 드라마 ‘슈퍼 리치’를 독점으로 공개한다. ‘슈퍼 리치’는 드라마 ‘감찰의 아사가오’ 시리즈 제작진이 참여했고 에구치 노리코, 아카소 에이지, 마치다 케이타, 마츠시마나나코 등 한국과 일본에서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한 최신 화제작이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행복은 곧 막대한 부와 같다고 믿는 마모루(에구치 노리코 분)는 동업자와 전자책 회사를 창업하지만, 동업자의 횡령과 사기로 파산 위기에 내몰린다. 그러던 어느 날 돈은 많지만 사랑은 없는 마모루의 앞에 사랑은 있지만, 돈이 없는 전문학교 학생 인턴 유우(아카소 에이지 분)가 나타나고 두 사람은 회사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며 성장해나간다. 마모루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함께 웹드라마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를 통해 국내에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아카소에이지와 마치다 케이타가 한 작품에서 재회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슈퍼 리치’는 매주 목요일에 왓챠에서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01 09:00
무비위크

호소다 마모루 '용과 주근깨 공주', 9월 개봉 확정..칸 초청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아이' 등 전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용과 주근깨 공주'가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공식 스틸을 17일 공개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부터 시작해 '썸머 워즈'(2009), '늑대아이'(2012), '괴물의 아이'(2015), '미래의 미라이'(2018)까지, 3년 주기로 새 작품을 선보여온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다시 한번 약속을 지켰다. 오는 9월로 한국 개봉을 확정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용과 주근깨 공주'는 엄마의 죽음으로 큰 상처를 입어 노래할 수 없게 된 소녀 스즈가 50억 명이 모인 가상세계 U를 통해 화제의 가수 벨로 다시 태어나며 펼쳐지는 메타버스 힐링 판타지. 메타버스는 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한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이 이뤄지며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전작을 통해 일상 속 가까운 곳에 숨어있는 판타지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온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신작 '용과 주근깨 공주'에서도 인터넷상의 가상세계 U를 배경으로 용기와 희망의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가상세계 U는 As라 불리는 ‘또 하나의 나’, 곧 아바타로 이뤄진 세상이다. As는 현실세계의 생체정보와 연동해 만들어지며, 유저의 외면과 내면의 형태가 모두 반영돼 숨겨진 능력을 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용과 주근깨 공주'는 제74회 칸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세계 첫 상영을 가졌다. 또한 일본에서는 지난 7월 16일 개봉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위축된 극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 300만 명(8월 12일 기준)을 동원, 흥행수익 42억엔을 돌파했다. 이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역대 최고 흥행작 '괴물의 아이'(2015)의 흥행 속도를 웃도는 수치로, 과연 새로운 역사가 탄생될 수 있을지 일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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