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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IS시선] 처참하게 물렸지만 믿는다 펄어비스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으로 이름을 알린 펄어비스는 투자자들에게 애증의 대상이다. 게임에 진심인 것은 둘째가라면 서러운데, 상장사의 기본 덕목인 주가 관리는 그야말로 뒷전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정말 순수하게 개발비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펄어비스가 신선하게 다가온 것은 지난 2021년 8월 '도깨비'를 공개하면서부터다. 검은사막의 작품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전에 없던 자유도와 콘셉트는 전 세계 게임 마니아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대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GTA' 시리즈를 비웃는 자유도와 '포트나이트'(슈팅), '포켓몬스터'(수집), '모여봐요 동물의 숲'(커뮤니티·농장 경영) 등 온갖 장르를 녹인 파격을 선보였다. 우산을 펼쳐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한 해외 게임 유튜버의 말처럼 '절대로 떠나고 싶지 않을 동심의 세계' 그 자체였다. 당시 IT 업계 화두였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와도 딱 맞아떨어지며 더 큰 화제를 낳았다.오랜 기간 국내 게임 업계가 변화 대신 안정을 택해온 만큼 펄어비스의 이런 과감한 시도는 고맙기까지 했다. 지금도 똑같은 게임 엔진에 배경과 캐릭터 디자인, IP(지식재산권) 정도만 바꾼 신작이 적지 않다. 스토리 라인은 한결같다. 막강한 어둠의 세력이 세계의 평화를 위협한다.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던 주인공은 보스와의 전투에서 패배해 기억을 잃고 외딴 마을에서 의식을 되찾으며 여정을 시작한다. 검사는 체력을, 마법사는 지력을, 도적은 민첩성을 키워야 하고, 강력한 무기에는 마력이 깃든 돌을 끼워야 한다. 유료 확률형 아이템만이 현실과 게임을 잇는 유일한 통로다.도깨비의 등장에 너무 흥분했던 탓일까. 마침 재테크 차원에서 주식 투자를 고민하던 아내에게 펄어비스를 강력하게 추천했다. 리스크가 적은 미국 기술주가 낫지 않겠느냐는 아내에게 차세대 락스타 게임즈(GTA 개발사)가 한국에서 탄생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결과는 처참했다. 평단가 9만9400원, 손익률 -62%. 펄어비스의 현재 주가는 3만원 중후반대로, 지난 2022년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흥행 실패와 신작 출시 지연이 지금의 모습으로 이어졌다.이런 주가 하락세에도 당황하지 않는 펄어비스에 묘하게 더욱 끌린다. 오로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위해 일정은 보란 듯이 연기한다. 주주들을 안심시키는 메시지 따윈 없다. '언리얼'이나 '유니티' 등 범용 엔진 대신 굳이 자체 개발 차세대 엔진(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한다.지난달 펄어비스가 공개한 기대작 '붉은사막'의 플레이 영상을 보고 도깨비 때의 설렘이 되살아났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것도 모자라 점프한 상태로 활을 쏘고 보스의 등껍질 위에 올라타 싸운다니."그냥 언리얼 쓰면 되는 것을 사서 고생한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에 공감은 가지만 바라는 바는 아니다. 게임은 매출보다 재미를 추구해야 한다는 펄어비스의 고집이 '현질'에 치중했던 게임 업계에 경종을 울리길 바란다. 다만 그 시기가 너무 늦춰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정길준 경제산업부 기자 2024.09.24 07:00
국가대표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 21일 개최…인판티노 회장 “축구라는 마법으로 나은 삶을”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이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홈리스월드컵재단과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며, 전세계 38개국 52개 팀(남성 36개팀, 여성 16개팀)이 참여한다.홈리스월드컵은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4대4 풋살 경기를 펼치는 국제 대회로, 주거권을 보장받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이 처음으로 공인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은 자립준비청년, 사회복지원시설 거주 청소년, 장애인, 난민 신청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8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조추첨은 20일에 실시됐다. 추첨식에 앞서 축사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출연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홈리스월드컵은 골 수와 승리의 메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축구라는 마법을 이용해 사람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꾼다. 이것은 축구가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바로 우리 FIFA가 믿는 것이다. 홈리스월드컵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우리의 역할을 다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우리의 목소리를 사용하여 홈리스월드컵을 돕겠다”고 말했다. FIFA는 이번 대회에 트로피, 메달, 공인구 등을 직접 제작해 지원했으며, FIFA+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전 경기 생중계를 지원한다. 이어서 홈리스월드컵재단 멜 영 회장과 대회 조직위원회 이근호 조직위원장, 신민정 부위원장이 추첨에 참여했다.홈리스월드컵 랭킹에서 25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남성 그룹 A조’에 편성됐다. 전년도 준우승팀이자 가장 많은 우승을 한 멕시코(1위) 불가리아(4위) 남아프리카공화국(12위) 스위스(14위) 프랑스(21위) 독일(26위) 그리고 와일드카드로 새롭게 출전하는 신생팀 잉글랜드와 같은 조에 속했다. 남성 36개팀 중 상위권 팀들이 몰려 있는 ‘죽음의 조’다. 한편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양대학교에서 개막을 알리는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개막 공연으로 아티스트 기린이 대회 공식 주제가 ‘PASS FOR HOME’을 선보인다. 영화 ‘드림’ 속 실제 인물인 오현석(55) 문영수(65) 빅이슈 판매원이 시축자와 골키퍼 역을 맡은 시축 행사로 본격적인 대회의 막이 올랐다. 한국은 독일과의 개막전에서 4-0으로 이겼다.홈리스월드컵 기간 중에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1일과 22일에는 비건 페스티벌, 27일과 28일에는 싸커마켓 및 스트릿 풋볼 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9월 23일부터 26일까지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이퀄마켓이 열리며, 25일 10시부터는 한국에서의 홈리스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을 목적으로 한 ‘모두를 위한 집 : 홈리스 상태 종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한양대학교 HIT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국제적 맥락에서 ‘도시에서의 홈리스 상태 종식’ 방안이 논의될 예정을 위한 관점을 제안하고 문제 해결 방안이 논의된다.안병훈 조직위원회 팀코리아 단장은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홈리스월드컵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홈리스 상태가 발생되는 주거권 사각지대 문제를 널리 알리고, 화합과 포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인식 변화와 사회안전망을 회복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FIFA+ 외에도 호각 앱을 통해서 한국어로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아티스트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응원단으로 참여하며, 한양대학교 사회봉사단과 서울시교육청 교육자원봉사센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대회기간의 자원봉사를 관리 운영한다.시민사회의 힘으로 준비되고 있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되며, 대회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가 펼쳐진다. 매 경기는 전, 후반 각 7분과 휴식시간 1분을 포함해 총 15분이다. 사방이 막혀 있는 사각의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각국 홈리스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제 시작된다. 김우중 기자 2024.09.21 14:40
e스포츠(게임)

그라비티 네오싸이언 '퍼즐앤드래곤', 인기 애니 '코드기아스' 컬래버 진행

모바일 콘텐츠 기업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모바일 퍼즐 액션 게임 '퍼즐앤드래곤'이 인기 애니메이션 '코드기아스'와 첫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오는 10월 7일 오전 9시 59분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1회에 마법석 7개를 사용해 얻을 수 있는 코드기아스 컬래버 에그가 등장하며, '마왕과 마녀 를르슈&C.C.'를 비롯한 코드기아스의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같은 기간 광고 시청 에그 라인업에 코드기아스 컬래버 캐릭터가 포함되며 하루 최대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로그인하면 코드기아스 에그 및 슈퍼 노엘 드래곤 등 보상을 게임 내 메일로 받을 수 있다.스페셜 던전 코드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초급자용 던전에서는 모든 플로어 클리어 시 '를르슈&C.C.'를 게임 내 메일로 받을 수 있으며, 던전에서 드롭되는 코드기아스 메달을 수집해 기간 한정 캐릭터인 '셜리 페넷' 등과 교환 가능하다.상급자용 던전을 모두 클리어하면 4인 대전 아바타 '제로'도 얻을 수 있다.샤를&마리안느 강림 던전에서는 보스 토벌 성공 시 싱크로 각성 대상 몬스터인 '샤를&마리안느'가 확정으로 드롭되며, 첫 클리어 보상으로 '클리어 보상! ★7이상 확정 코드기아스 에그'를 게임 내 메일로 선물한다.'코드기아스 콜로세움!' 던전과 칭호 '기아스'를 얻을 수 있는 챌린지도 참여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간 한정으로 코드기아스 4인 대전 아바타를 마법석 10개로 획득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0 16:21
프로야구

'장성우 6타점' KT, '장군멍군' 삼성 꺾고 4위 추격 마법 '재가동' [IS 수원]

KT 위즈가 장성우의 6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갈 길 바쁜 삼성 라이온즈의 발목을 잡았다. KT 위즈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2-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삼성은 2위 매직넘버(2)를 지우지 못하면서 2위 확정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KT 포수 장성우가 홀로 3안타 6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혁이 3안타, 로하스와 황재균, 심우준, 오윤석도 2안타 씩 때려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때려냈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4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아쉬움을 타선에서 만회했다. 삼성은 선발 이호성이 2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한 가운데, 백정현을 조기 강판한 5회 2사 상황에서 5실점으로 무너지며 승리를 내줬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4타수 4안타, 디아즈와 이재현, 류지혁, 이병헌이 2안타 씩 때려내며 분전했으나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1회 초 1사 2, 3루 위기를 넘긴 KT는 1회 말 선두타자 로하스의 안타와 김민혁의 땅볼,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삼성이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2회 초 2사 후 류지혁의 볼넷과 이병헌의 안타 및 폭투로 2, 3루를 만든 삼성은 이재현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한 뒤 구자욱의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2회 말 2사 만루 기회는 살리지 못했지만, 3회 말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민혁의 안타와 장성우의 2점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4회 장군멍군이 이어졌다. 4회 초 삼성이 윤정빈의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지만, 4회 말 KT가 심우준의 안타와 장성우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다시 만들었다. 5회 분위기가 묘해졌다. 삼성이 5회 초 1사 후 김현준의 볼넷과 류지혁의 안타로 1, 2루를 만든 뒤 이병헌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드는 듯 했으나, 류지혁의 본헤드플레이로 3루에서 잡히며 흐름이 끊겼다. 이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달아날 기회를 허무하게 놓쳤다. KT는 분위기를 살려 5회 말 빅이닝에 성공했다.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오윤석이 바뀐 투수 김대우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고, 심우준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KT는 바뀐 투수 이재익을 상대로 로하스의 적시타와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로 5득점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은 6회 1사 후 구자욱의 내야 안타와 디아즈의 안타로 1, 2루 추격의 기회를 잡았으나 강민호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고, 7회 2사 후엔 류지혁의 안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지만 소득을 얻지 못했다. 삼성은 8회 초 만루 기회에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선두타자 이재현의 2루타와 구자욱의 몸에 맞는 볼과 디아즈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삼성은 대타 김지찬의 땅볼로 1점을 얻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영웅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더 만들어내지 못했다.KT는 8회 말 배정대의 적시타와 오윤석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더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9.19 22:21
e스포츠(게임)

리니지M, '뱅가드: 낭만의 시대' 업데이트 콘텐츠 공개…24일까지 사전예약

엔씨소프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의 '뱅가드: 낭만의 시대' 업데이트 상세 콘텐츠를 19일 공개했다.엔씨는 오는 25일 업데이트로 기사 클래스 리부트, '오림의 흔적 시즌8', '공허의 사원 시즌2'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기사 클래스 이용자는 기사의 기백을 발산하고 즉시 각성 상태로 돌입하며 기백에 닿은 적은 무방비 상태가 되는 신화 스킬 '뱅가드', 카운터 배리어 기술이 극의에 달하는 전설 스킬 '그랜드 마스터: 카운터', 최대 3회에 걸쳐 검의 경로에 있는 모든 적을 타격하는 '데몰리션' 등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모든 리니지M 이용자는 기사 클래스 리부트를 기념해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캐릭터의 클래스를 기사로 바꿀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에 참여할 수 있다.또 리니지M은 인기 콘텐츠 오림의 흔적 시즌8을 진행한다.오림의 흔적 던전에서 획득한 '오림의 증표'를 활용하면 '오림의 장신구 마법 주문서 상자(이벤트)'를 포함한 여러 아이템 제작이 가능하다.이번 시즌에는 특정 스킬 조합 시 발동되는 '시너지 스킬'과 신규 전용 업적이 추가됐다.업데이트 기념 'TJ 쿠폰' 3종도 선물한다.9월 23일 저녁 9시 이후부터 10월 10일 정기점검 전까지 'TJ 쿠폰 선물 상자'를 게임 재화인 아데나로 구매할 수 있다. TJ 쿠폰 선물 상자를 사용하면 'TJ 쿠폰–스페셜 변신/마법인형/성물 각성' 총 3종의 쿠폰을 얻을 수 있다.생방송 콘텐츠 '인사이드M–불패의 기사'에서는 리니지M 개발진이 업데이트 상세 내용을 소개하고 시청자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9월 23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엔씨는 24일까지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레거시, 리부트 월드에서 각각 사용할 수 있는 쿠폰 2종을 받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9 13:46
생활문화

명륜진사갈비, 4,900원으로 즐기는 무제한 생맥주 축제

㈜명륜당이 운영하는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브랜드 명륜진사갈비가 리버스탭 무제한 생맥주를 신메뉴로 도입하고, 지상파TV와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광고를 송출해 연일 화제를 몰고 있다.‘리버스탭(REVERSETAP)’은 기계 위에 맥주잔을 놓으면 잔 아래서부터 거꾸로 맥주가 차오르고 일정량이 다 차면 저절로 멈추는 기계이다. 기존에는 맥주를 위에서 아래로 따랐다면, 리버스탭은 특수 전용 컵을 홀더에 끼우기만 하면 컵의 밑바닥 구멍을 통해 맥주가 채워지는 방식이다.명륜진사갈비는 기존의 맥주 기계와는 차별화된 리버스탭을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시원한 맥주를 빠르게 제공하고, 맥주가 아래에서부터 거꾸로 채워지는 독특한 방식으로 즐겁고 신선한 경험 또한 선사한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고기테마파크'라는 컨셉 아래, 리버스탭의 차별화된 맥주 제공 방식을 마법에 빗대어 'Magic of 고기테마파크'라는 카피를 사용했으며, 명륜진사갈비에서 마법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는 점을 재미있게 표현하여,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신선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4,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여 많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서 관계자는 “새로운 방식으로 맥주가 제공되는 리버스탭과 함께 명륜진사갈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끊임없이 만족과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한편, 생맥주 무제한 리버스탭존은 명륜진사갈비 전국 가맹점에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매장 현황은 명륜진사갈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9.19 13:22
스타

홍콩 배우 서소강, 식도암 별세… 장례 중 30살 연하 부인도 사망

홍콩 배우 서소강이 사망했다.16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 타임즈’에 따르면 서소강은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식도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73세.서소강의 30세 연하 3번째 부인은 그의 장례를 치르던 중 과로와 슬픔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서소강은 1970~1980년대 무협·무술영화에서 주로 활약한 배우다. 대표작으로는 ‘생사결’(1982) ‘대호출격’1, 2(1988·1990) ‘영춘권’(1994) ‘검소강호’(1997) ‘결전’(2000) ‘대소강호’(2010) ‘신마양정: 야인시대’(2010) ‘퇴마법의관’(2022) 등이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1:49
영화

‘사랑의 하츄핑’, 100만 돌파…韓 애니 12년 만 [공식]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16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개봉 41일째인 이날 오전 누적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사랑의 하츄핑’은 국내 애니메이션 중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랑의 하츄핑’은 220만 4870명을 모은 ‘마당을 나온 암탉’(2011), 105만 1710명의 관객을 동원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2012)의 뒤를 잇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또 ‘사랑의 하츄핑’은 국내 애니메이션 중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이후 12년 만에 100만 관객수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인사이드 아웃 2’, ‘쿵푸팬더4’, ‘슈퍼배드 4’ ‘위시’에 이어 5번째로 100만 관객수를 넘었다.이날 공개된 100만 관객수 돌파 기념 포스터에는 하츄핑이 외롭게 지냈던 마법의 숲이 배경이지만, 더 이상 외로워하거나 슬퍼하지 않는 하츄핑의 밝은 모습이 담겼다.‘사랑의 하츄핑’은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내용이다. 지난달 7일 개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3:24
프로야구

[월간 MVP] 박용택 타격폼으로 '영웅'이 됐다, 즐기는 김민혁 "가을야구에서도 영웅되고파"

"박용택 위원님, 감사합니다."한때 '대타 전문 요원'이라 불렸던 그는 올 시즌 후반기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후반기 타율 0.374. 이는 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0.385)의 페이스가 워낙 뛰어나 그림자에 가려있지만, 당당한 주전으로 거듭난 김민혁(KT 위즈)이 그 뒤를 바짝 쫓으며 소속팀 KT의 마법을 이끌고 있다. 8월 한 달 동안 그는 25경기에 나와 타율 0.488(94타수 40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는 같은 기간 9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타율과 안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만큼 김민혁의 8월은 뜨거웠다. 이에 조아제약과 본지는 8월 최우수선수(MVP)로 김민혁을 선정했다. 김민혁은 "이런 상(월간 MVP)은 처음 받아본다. KBO 월간 MVP도 후보에만 올라봤지 수상한 적은 없다. 계속 얼떨떨하다"라며 기뻐했다. 전반기 부침을 겪은 끝에 다시 만개했다. 5월까지 타율 0.323으로 맹활약하던 김민혁은 6, 7월 두 달 동안은 타율 0.238(84타수 20안타)에 그쳤다. "사실 전반기엔 욕심이 많았다"라고 고백했다. "원래 나는 매년 시즌 70안타 정도를 목표로 하는 선수였다"라고 말한 그는 "올해는 주전으로 시작하면서 욕심을 부렸다. 120안타를 노렸다. 그러다보니 쫓기고 결과도 좋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2군에 다녀온 김민혁은 다시 목표를 70안타로 잡았다. 그랬더니 안타가 더 따라왔다. 전반기(58경기) 48안타에 그쳤던 그는 후반기(48경기)에서 58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80개 이후엔 그냥 보너스라고 생각했다"던 그는 어느덧 목표로 잡았던 120안타를 눈앞에 두고 있다. 8월 18일엔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영웅이 되는 상상을 현실에서 이뤄 기뻤다"라고 돌아보기도 했다. 아직 치열한 순위싸움이 진행 중이라 부담을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했지만, 그는 '즐기는 김민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타 전문 요원'이라는 달갑지 않은 타이틀을 갖고 있던 그였지만, 그는 오히려 '대타 시절'을 돌아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대타 김민혁'이라는 장내 아나운서의 안내가 나오면 관중들의 환호가 커졌다. 그때의 감정과 소름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타석 때마다 이 감정을 기억하려고 노력한다.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보단 그 짜릿함을 즐긴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안영명 심리코치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베테랑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의 조언은 김민혁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후문. 그는 "코치님이 '더 뻔뻔해졌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 내가 실수를 하거나 안타를 못 치면 '팀에 도움이 안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데, '너보다 더 유명한 사람도 못 치고 뻔뻔해 하는데 너는 더 그럴 필요가 있다'는 코치님의 말에 조금 더 뻔뻔해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민혁은 의외의 인물에게도 감사 인사를 건넸다. 바로 박용택 KBS N 해설위원이다. 김민혁은 타격을 할 때 다리를 크게 벌리고 준비하는 다소 특이한 폼으로 임하는데, 이는 박용택의 타격폼을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한다. 그는 "2021년부터 박용택 위원님 폼을 연구했다. 토탭부터 타격 타이밍, 손의 위치 등 모두 따라하려고 노력한 끝에 내게 맞는 폼을 찾았다"라고 돌아봤다. 박경수가 다리를 놔준 덕분에 박용택에게 일대일 과외를 받기도 했다고. 현재 그가 타격에 눈을 뜬 데엔 박용택 위원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슬로스타터'답게 올해도 최하위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팀이 매 시즌 역전의 마법을 부리는 것에 대해 "재밌기도 한데 부담감이 엄청 크다. 2, 3배는 더 힘들다"고 엄살을 부리면서도 "계속 이러다보니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믿음이 팀원들 사이에 생긴다.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전했다. 김민혁은 이 기세를 몰아 포스트시즌에서도 '영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혁은 지난 가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한국시리즈행을 이끈 바 있다. 그는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되지 않아 섣불리 말할 순 없다"라면서도 "가을야구는 선택받은 팀만 할 수 있는 축제 아닌가, 이제는 그 축제를 즐기면서, 잘하고 싶다.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말했다. 김민혁은 "개인적인 목표는 만족할 정도로 이뤘다. 이젠 조금 더 높은 곳에서 포스트시즌을 시작할 수 있도록 힘내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9.15 09:04
스타

송지우 “올 추석, 함께 가족의 소중함 느꼈으면 좋겠어요” [IS한가위]

“올해 추석에 가족의 소중함과 화목함을 다들 느끼셨으면 좋겠어요.”아역배우 송지우가 활짝 웃으며 추석 인사를 건넸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생인 송지우는 10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과 송편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지우는 지난 2018년 KBS2 드라마 ‘최고의 이혼’으로 데뷔 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청춘기록’, ‘경이로운 소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화 ‘은서’, ‘해치지 않아’, ‘보호자’ 등에 출연하며 어린 나이임에도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그리고 올해, 벌써 7년차 배우다. 최근에는 영화 ‘늘봄가든’을 통해 첫 공포물에 도전해 또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분홍 빛깔의 화사한 한복을 입은 채 인터뷰를 진행한 송지우는 “예전에는 분홍색과 반짝거리는 금색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너무 ‘잼민이’ 같다는 생각에 살짝 피하고 있다”고 웃으며 발랄함을 자아냈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스스로를 “세계 최강 버니즈(뉴진스 팬덤명)”이라며 인터뷰 내내 그 나이대에 걸맞은 순수함과 귀여움으로 이른바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반면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진지함으로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송지우가 배우의 길에 들어선 계기는 유치원 당시 내성적 성격 탓이었다고 한다. 유치원 행사로 발표회를 하면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울음을 터뜨려 부모님께서 걱정을 하셨다고. 송지우는 “너무 어렸을 때라서 연기가 무엇인지, 배우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전혀 몰랐다”며 “그런데 할수록 너무 재밌고, 지금도 연기를 하는 게 너무 재밌다. 현장에 있는 순간들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묻자 한참을 고민한 송지우는 지난 2021년 방영된 드라마 ‘해피니스’를 꼽았다. 송지우는 극중 택배기사 부부의 딸 서윤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하나의 작품만 꼽기 어렵지만 아무래도 서윤이에요. 실제 저랑 가장 닮은 캐릭터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한효주 언니 등 다른 선배들이 무척 잘 챙겨주셨어요. 촬영날이 제 생일이었는데 서프라이즈로 현장에서 모두 축하해 주시기도 했거든요. 좋은 기억으로만 가득한 현장이었어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엄마가 연기를 가장 칭찬해준 작품이기도 해요.”송지우는 인터뷰 내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빠 2명과 언니 1명이 있는 송지우는 막내로서 사랑을 듬뿍 받은 티가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특히 13살의 나이 차가 나는 큰오빠가 가장 자신을 예뻐해주는 것 같다고 웃으며 올 추석에 가족 모두 바닷가에 갈 계획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가족들이 함께 바닷가에 가는 걸 좋아해요. 노을 지는 풍경도 멋있고, 그곳에 가면 제가 좋아하는 회도 먹을 수 있죠. 바다가 좋아요. 이유를 모르겠지만 그냥 설레더라고요. 올 추석에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송편도 마음껏 먹고, 바다에 갈 거라서 기대돼요.” 올해도 어느덧 두 계절이 지나갔고, 추석이 지나면 금세 한 해가 저물어간다. 송지우는 “여전히 4월에 멈춰 있는 것 같다. 시간이 진짜 빠르다”며 “저는 바쁜 걸 좋아해서 무척 만족스럽다. 다만 함께 고생해주는 매니저 오빠에게는 미안할 뿐”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늘봄가든’을 통해 관객을 만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첫 공포물이기도 하고 관객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얘기하는 게 무척 떨렸지만 큰 스크린에 제 얼굴이 나온다는 건 여전히 신기하고 설렌다”고 웃었다. “벌써 연기를 시작한 지 7년이 됐다는 게 뿌듯하고 기뻐요. 앞으로 ‘감정 마법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고, 그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해서 시청자와 관객 모두를 울고 웃게 하거나 놀라움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롤모델로는 박은빈 언니예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연기부터 일상 연기까지 모두 잘하시는 게 너무 닮고 싶은 지점이에요. 또 너무 착하신 한효주 언니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인 드라마 ‘도깨비’의 김고은 언니처럼도 되고 싶어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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