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신명철 "평범한 선수였던 내게 은퇴식, 뜻깊다"
kt '초대 주장' 신명철(38)이 은퇴식을 가졌다.kt는 24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 앞서 신명철 잔류군(빅또리팀) 코치의 은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kt는 신명철 코치가 삼성에서 7시즌을 뛴 적 있어 이날 삼성전에 은퇴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은퇴 기념 영상과 함께 1루 관중석에서 신 코치의 대형 유니폼을 흔드는 퍼포먼스와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또 은퇴 기념품과 액자를 전달하고, 그라운드를 돌면서 양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특별 시구까지 했다.신명철 코치는 프로 통산 14시즌동안 1212경기 출전해 타율 0.241(3198타수 771안타), 334타점, 54홈런, 130도루를 기록했다. 삼성 소속이던 2009년에는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클럽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명철 코치는 kt가 2014년 2군에 진입하면서 초대 주장에 선임되어 1군에 진입한 2015 시즌까지 활약했다. 현재는 은퇴와 함께 잔류군(빅또리팀) 야수코치로 활약 중이다.신명철 코치는 "평범한 선수였던 나에게 주장의 자리와 은퇴식의 기회까지 제공한 구단의 특별 대우에 매우 감사하다. 특히 선수 생활에서 즐거웠던 기억이 많은 삼성전에서 은퇴식을 갖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수원=이형석 기자 ◇신명철 코치 약력마산동중학교마산고등학교연세대학교 (‘98 방콕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금메달 획득)2001년 ~ 2006년 롯데 자이언츠2007년 ~ 2013년 삼성 라이온즈-2008년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MVP-2009년 올스타전 우수타자상2014년 ~ 2015년 kt wiz2016년 ~ 현재 kt wiz 빅또리팀 야수 코치
2016.07.24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