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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형 김동욱, 맑눈광 강력 반장된다 (‘강매강’)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이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 5인 5색 강력반의 능력치와 개성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3일 공개했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시트콤계의 레전드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호흡을 맞춰 위트와 텐션이 살아있는 코믹 액션 수사극을 선보인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어릴 적 놀던 캐릭터 카드의 비주얼로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강력반의 다양한 능력치를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5인 5색의 화려한 색감에 과감한 일러스트와 레터링을 더해 역동성을 살리면서 각각 다른 닉네임과 주특기 기술 등 강력반의 개성 만렙 면모를 한 눈에 보여준다. 초엘리트 반장 동방유빈(김동욱)은 잡으라는 범인은 못 잡고 반장만 줄줄이 좌천시키는 전국 꼴찌의 문제적 강력반에 자원한 인물답게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의 포스를 자랑한다. 특히 “반장님 지금 좀 설명충 같으세요”라는 카피처럼 논리와 팩트를 중시하는 T형 인물. 번뜩이는 추리력으로 오합지졸 강력반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줄 동방유빈의 활약에 관심이 높아진다.반면 불도저 형사 무중력(박지환 분)의 능력치는 거칠 것 없이 밀어붙이는 무대뽀 정신이다. 사건을 멋대로 해석하는 바람에 신임반장 동방유빈에게 ‘그 감으론 곶감도 못 만들겠네요”라며 ‘똥촉’ 소리를 듣지만 어느 순간 ‘K.O의 사나이’다운 한방이 빛을 낸다고. 여기에 무중력만의 마성의 매력이 남녀노소 모두를 포로로 만든다고 해 그의 진면목에 궁금증이 쏠린다.‘얇고 길게’라는 목표 아래 아부와 아첨, 알랑방귀까지 풀장착한 생계형 형사 정정환(서현우 분)은 그야말로 사회생활에 최적화된 인물. ‘쿠폰 조지는 남자, 역시 매력적이야’라는 카피처럼 각종 포인트와 쿠폰 모으기까지 푼돈도 허투루 하지 않은 짠테크족으로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다는 신봉자다. 하지만 전 사격 국가대표로 활약한 만큼 위기의 순간 원샷 원킬의 명사수로 변신한다. 서민서(박세완)는 ‘성격이 나빠서 그렇지 나쁘진 않잖아요’라는 카피에서 드러나듯 고운말 보다 민첩한 행동력이 앞서는 노필터 주둥이의 다혈질 형사. 여기에 청결 상태마저 지나치게 소탈한 성격으로 강력 2반의 실질적 서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력반에 새로 부임한 동방유빈의 전담 마크맨으로 활약하면서 피해자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는 ‘요정 민서’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마지막으로 전방을 향해 경례하는 해맑은 미소가 매력적인 장탄식(이승우 분)은 해맑음으로 탄식을 부르는 새내기 형사. ‘장형사 코는 정말 개 같은 코에요’라는 동방유빈의 말처럼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장탄식의 능력은 마약 탐지견 뺨치는 천부적인 후각. 눈치는 제로이지만, ‘탁월한 후각’ 코치에는 일가견 있는 장탄식과 마약 탐지견의 찰떡 싱크로율에 궁금증이 높아진다.이처럼 딱 봐도 전혀 강력해 보이진 않지만 각기 다른 능력치를 가진 오합지졸 강력반은 함께 했을 때 더욱 시너지 폭발하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에 동방유빈, 무중력, 정정환, 서민서, 장탄식으로 이루어진 송원서 강력 2반 멤버들이 각자가 지닌 능력치를 200% 발휘하며 강력한 팀워크로 채워질 ‘강매강’에 기대감이 절로 높아진다.‘강매강’은 오는 11일 첫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3 15:57
영화

김동욱→박세완·이승우, 웃음 에이스 뭉친 ‘강매강’…디즈니+ 9월 공개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 ‘강매강’이 디즈니플러스를 찾아온다. 20일 디즈니플러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의 1~4화 에피소드를 오는 9월 11일 동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강매강’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함께 공개했다.​‘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 팀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시트콤계의 레전드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그리고 이영철 작가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의기투합해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독보적인 캐릭터 플레이가 살아있는 코믹 수사극의 탄생을 예고한다.이 가운데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강매강’만의 명랑하고 코믹한 분위기와 강력반 김동욱(동방유빈 역), 박지환(무중력 역), 서현우(정정환 역), 박세완(서민서 역), 이승우(장탄식 역)의 예측불가 매력을 담아내 보는 이를 단숨에 매료시킨다. 특히 김동욱을 필두로 비장한 표정을 지은 채 완벽히 하나가 된 지구방위대 포즈가 메가급 웃음을 자아내며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선보일 환상의 팀워크에 대한 기대감을 솟구치게 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경찰서가 아닌 폐업한 어린이집을 임시 청사로 사용하는 강력반의 엉뚱한 모습을 드러내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마지막 잎새처럼 너덜너덜해진 어린이집 간판을 바라보던 이승우가 천진난만하게 “좋(은소)망 어린이집?”이라고 말하자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이 경악한 눈빛으로 쳐다봐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한다.여기에 초엘리트 신임반장 김동욱이 합류하면서 드디어 원팀으로 탄생된 강력반의 엉뚱발랄한 면면이 흥미를 끌어올린다. 직감으로 수사하는 마성의 불도저 형사 박지환, 목표를 얇고 길게 가는 생계형 형사 서현우, 노필터 입담의 다혈질 형사 박세완, 해맑음으로 절로 탄식을 부르는 막내 이승우까지 누구 하나 호락호락하지 않은 예측불가 케미가 펼쳐낼 사건 수사기가 기대를 높인다. 이에 “딱 봐도 강력해 보이진 않아요. 그래도 뭔가 매력은 있어요”라는 멘트처럼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전국 꼴찌 강력반과 맑눈광 신임반장 김동욱이 펼쳐나갈 웃음 보장의 명랑 코믹 수사기에 기대감이 절로 모인다.그런가 하면 마성의 CF를 패러디한 ‘강매강’의 신고식 숏츠가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강매강~”, “강매강~”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강매강’ 주문이 마약 같은 중독성으로 귓가에 맴도는 것. 숏츠 공개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강매강’ 온다”, “썸네일부터 대박. 홍보 신박하네”, “또드(또라이 드라마) 냄새 진하게 나네. 벌써 웃겨”, “똘끼 작렬이다”, “또드 마니아의 심장을 자극하네” 등 댓글을 남기며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강매강’은 오는 9월 11일 전세계 공개되며, 공개 첫날 4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0 08:27
영화

“안방에서도 대폭소” 손익 넘긴 이성민X이희준 ‘핸섬가이즈’ IPTV·VOD 개시

꽉찬 웃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가 오늘(13일)부터 IPTV 및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배급사 NEW가 밝혔다.‘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연기의 신 이성민과 변신의 귀재 이희준이 새침부끄한 터프가이 재필과 세심다정한 섹시가이 상구로 등장, 상상 초월 연기 변신과 티키타카가 돋보이는 환장의 콤비 플레이로 극장가에 큰 웃음을 선사하며 사랑받았다. 뿐만 아니라,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이 분한 예측 불가한 캐릭터까지 합세한 환상적인 앙상블은 여름 극장가에 멈출 수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스토리와 코미디 장르적 매력, 이를 완성도 있게 만든 남동협 감독의 연출까지 다채로운 면모들이 주목받았다. 그 결과 언론 매체는 물론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갔고,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까지 놓치지 않았다. ‘핸섬가이즈’의 극강의 코믹함과 마성의 매력은 극장 상영과 함께 이날부터 IPTV(Genie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구글 플레이, 네이버 시리즈온, KT skylife, 씨네폭스 등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3 09:11
영화

‘핸섬가이즈’ 이성민X이희준 ‘남산의 부장들’ 패러디…“세계관 붕괴”

‘핸섬가이즈’ 이성민X이희준이 필모그래피 패러디로 눈길을 끈다.배급사 NEW는 22일 ‘핸섬가이즈’ 듀오 포스터와 세계관 포스터,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콤비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를 담은 작품.공개된 듀오 포스터는 자칭 핸섬한 두 남자의 완벽한 수트핏이 시선을 끈다. 먼저 구릿빛 피부에 꽁지머리 스타일로 잔뜩 멋을 부린 터프가이 재필(이성민)과 장발 헤어스타일을 곱게 빗어 넘긴 상구(이희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재필은 대형 망치를, 상구는 전기톱을 들고 있어 그들 앞에 벌어질 험한 일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세계관 파괴 포스터는 배우 이성민, 이희준의 세계관을 넘나드는 활약을 예고한다. 세계관 파괴 포스터는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한 작품이자 이성민, 이희준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를 패러디했다. 이성민이 연기한 박통과 이희준이 분한 곽상천을 연상시키는 진지한 분위기와 달리, 재필과 상구로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은 대체불가한 웃음의 시너지를 예고한다. 마치 곽상천이 박통에게 은밀하게 보고를 하는 듯 연출된 포즈와 ‘웃다가 죽는답니다’라는 카피는 ‘핸섬가이즈’에서 선보일 색다른 코미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흥행작을 만든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코미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고편 시작부터 ‘남산의 부장들’ 속​ 박통이 등장,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라며 카리스마를 드러낸 이성민이 ‘핸섬가이즈’ 속​ 터프 미남 재필로 변해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예고한다. 여기에 ‘박통’의 심복 곽상천이 “국가 지키는 게 내 일이야”라며 광기 어린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내 섹시 미남 상구로 등장해 마성의 매력으로 저항 불가한 웃음을 유발한다.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음을 느낀 열혈 동네 경찰 최 소장(박지환)은 “딱 생긴 게 범죄자 몽타주들 아니냐 어?”라며 촉을 발휘, 이에 상구는 상처받은 얼굴로 “거짓말!”이라며 앙칼지게 받아쳐 폭소를 유발한다. 외모 칭찬으로 서로를 위로하는 것도 잠시, “이번에는 두 마리나 깨어난 것이냐? 고약한 것들”이라고 외치며 십자가를 들이미는 김신부(우현)의 등장은 오싹한 코미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꿈에 그리던 드림하우스가 폭발하고, 남 순경(이규형)이 겁에 질려 절규한데 이어 “빨리 무당 부르자”라고 다급하게 말하는 재필의 모습은 이들에게 벌어진 상상초월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끝으로 재필과 상구를 목격한 미나(공승연)가 발을 동동 구르며 “엄마 어떡해”라며 울부짖는 모습은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예측불가한 웃음을 전한다.‘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18:03
연예일반

“개~재밌어요!” 윤여정 유해진 등 충무로 불패 배우와 강아지의 ‘특급 만남’[종합]

한 마디로 ‘개’ 재밌다. 영화 ‘도그데이즈’가 전 세대를 사로잡을 공감과 재미 포인트를 탑재하고 다음 달 극장을 찾는다.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 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김덕민 감독을 비롯해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 등 출연 배우 다수가 자리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도그데이즈’는 ‘공조’ 시리즈부터 ‘그것만이 내 세상’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폭넓은 재미를 담보하는 제작사 JK필름의 2024년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봉했다 하면 모든 연령층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는 국내 대표 제작사인 만큼 ‘도그데이즈’ 역시 다양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하모니’, ‘국제시장’, ‘담보’에 이어 ‘도그데이즈’를 통해 또 한 번 JK필름과 함께하게 된 김윤진은 JK필름의 특징으로 ‘진정성’을 꼽으며 “‘도그데이즈’에도 진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나를 좋은 배역에 캐스팅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아지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는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요소. 김덕민 감독은 “강아지 배우들에게 딱히 디렉팅을 준 건 없다”면서 “그냥 강아지들이 해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카메라를 세팅해두고 계속 기다렸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해주더라. 그 연기를 그대로 담아서 편집했다”고 설명했다.특히 프렌치불독 완다를 주목할만하다. 배우들이 입을 모아 “제일 통제가 안 되더라”고 했던 말괄량이이기 때문. 오랜 연기 생활에서도 강아지와 함께한 건 처음이라는 윤여정은 “다른 개들은 다 연기를 잘했다고 하던데 우리 완다는 말을 안 듣더라. 감독님과 같이 오래 기다렸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정성화 역시 “완다는 신인급 배우다. 그래서 그런지 애가 눈치가 없더라. 통제가 안 되는 순간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런 한편 탕준상은 “완다와 사랑에 빠졌다. 너무 귀여워서 뭘 해도 용서가 됐다”며 완다의 마성의 매력을 귀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은 조합만으로도 기대를 높인다. 특히 윤여정과 유해진은 ‘도그데이즈’로 처음 만나게 돼 눈길을 끈다. 그야말로 충무로 불패 배우들의 만남이다. 윤여정은 “김덕민 감독이 조감독일 때 촬영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때 우리 둘이 완전히 ‘개취급’을 당했다. 전우애가 생겨서 이번 작품에도 출연했다”고 귀띔해 관계자들을 폭소케 했다. 유해진과 김서형 등은 “강아지를 워낙 좋아한다. 따뜻한 시나리오를 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입을 모았다.김덕민 감독은 “우리 영화에는 관계와 성장이 담겨 있다. 극악한 빌런이나 영웅적 서사가 아닌 일상에서 소소하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며 “그림만 예쁜 영화가 아니다.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사람들이 펼쳐내는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마 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0 11:48
연예일반

[RE스타] 박서준, 포차 사장서 마블 왕자로 ①

마블 세계관에 입성한 박서준을 만날 수 있는 날이 다가왔다. 영화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 약 58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캡틴 마블’의 속편이다.올해 세 번째로 개봉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인 ‘더 마블스’는 배우 박서준의 출연으로 국내에서 일찍이 관심받았다. 박서준은 극 중 캐럴 댄버스의 남편인 얀 왕자 역을 맡아 전 세계 관객과 만난다. 얀 왕자는 소통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어느 행성의 리더이자 관객이 캐럴 댄버스가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는 인물이다. 박서준은 ‘어벤져스’의 수현, ‘이터널스’ 마동석에 이어 MCU에 합류한 세 번째 한국 배우다. 한국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점점 늘어나는 데다, 박서준은 절친한 사이인 방탄소년단 뷔와 ‘기생충’의 최우식 등과 같이 K콘텐츠의 상징 격으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박서준의 ‘더 마블스’ 출연이 기대를 모으는 건 그가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그 능력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첫 드라마 주연작이었던 ‘마녀의 연애’에서는 마성의 연하남 윤동하 역을 맡아 누나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로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2015 MBC 연기대상’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렇게 ‘로코 장인’으로 거듭난 박서준은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로코 불패 신화를 써 내려갔다. ‘이태원 클라쓰’는 박서준의 터닝포인트이기도 했다. 소신 있게,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는 박새로이 역으로 청춘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데 이어 많은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영화에서도 박서준의 꾸준한 행보는 계속됐다. ‘청년경찰’에서 경찰대생 기준 역을 맡아 의욕 충만하고 혈기 왕성한 인물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약 56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큰 몫을 했다. ‘기생충’에는 잠깐 얼굴을 비췄지만 드라마 인기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K콘텐츠가 인기 있는 세계 곳곳에서 화제를 모았다. 올 여름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는 극한의 재난 속 생존을 위한 갈림길에 선 민성 역을 맡아 공감을 자아내는 캐릭터를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그는 이 영화로 북미 영화 시장 관문으로 불리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쌓아온 박서준의 필모는 ‘더 마블스’ 캐스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더 마블스’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지난 7일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친구가 추천해 ‘이태원 클라쓰’를 보게 됐다. 그때 박서준이 눈에 들어왔다. 이후 ‘더 마블스’ 연출 제안이 들어왔고 얀 왕자 역에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어 연락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전부터 K콘텐츠팬이었다는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박서준 캐스팅에 앞서 자신의 SNS에 그의 사진을 올리며 “나의 드라마 남자친구”라고 적어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 마블스’에서 캡틴 마블 역을 맡은 브리 라슨도 “박서준은 내가 지금까지 같이 일해본 사람 중 가장 유명인일지도 모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서준은 당초 ‘더 마블스’ 개봉을 앞두고 브리 라슨 등과 글로벌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국배우조합 파업으로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모든 작품 홍보 활동을 보이콧하면서, 이런 일정은 무산됐다. 박서준은 미국배우조합 소속은 아니지만 동참의 의미로 영화에 대한 홍보를 일절 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 속 모습과 분량, 촬영 중 일화 등에 대해선 많은 팬들이 궁금증을 갖고 있다. ‘더 마블스’는 세 명의 여성 히어로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작품이기 때문에 박서준은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동석 만큼의 분량은 없다. 그럼에도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러닝타임상 분량이 길다고 볼 수는 없지만 큰 임팩트가 있는 인물”이라며 “박서준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외모적으로는 멋진 의상을 입고 나오며 쿨한 캐릭터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자 한다는 점에서 캡틴 마블과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연 분량과는 상관없이 ‘더 마블스’는 박서준의 과거 출연작들처럼 그에게 도전이자, 소중한 필모그래피로 남을 터. 박서준은 ‘더 마블스’로 전 세계 관객을 만난 뒤 오는 12월 중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8 06:00
연예일반

김병철, 잘 나가는 변호사 된다… 드라마 ‘완벽한 가족’ 출연

배우 김병철이 차기작으로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 출연을 확정했다.‘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선희네 가족이 어느 날 선희 친구 경호의 죽음으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젊은 세대의 공감을 겨냥한 새로운 가족 드라마 형식으로 다양한 소재와 방식, 입체적 관계에 더욱 치밀하게 접근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특히 연출을 맡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2년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영화제 상을 휩쓸었고,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 전역을 뒤흔들었다. 게다가 2018년에는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만큼 그의 첫 한국 연출작인 ‘완벽한 가족’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완벽한 가족’ 속 김병철은 대형 로펌에서 잘 나가는 변호사 ‘최진혁’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최진혁은 선희의 양부이자,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전향한 인물이다. 아내와 딸에게 헌신하는 그는 차분하지만 이성적이면서도 철두철미한 성격의 소유자다.김병철은 극 중 딸 선희가 친구 경호의 죽음에 엮이게 되고, 그 과정 속 사건에 연루되면서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갈 전망이다.김병철은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마성의 하남자’라는 애칭을 얻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김병철은 ‘지금 우리 학교는’, ‘닥터 프리즈너’, ‘SKY 캐슬’,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해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9 13:58
드라마

‘아씨 두리안’ 최명길, 임성한과 23년만 재회..우아함‧카리스마 회장으로 변신

배우 최명길이 임성한 작가 신작 ‘아씨 두리안’에서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지닌 재벌가 회장으로 변신한다. 1일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제작진은 최명길의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다. ‘아씨 두리안’에서는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의 스토리가 펼쳐진다.최명길은 ‘아씨 두리안’에서 단씨 집안 최고의 어른이자 주요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재벌가 총수 회장 백도이 역을 맡았다. 극 중 백도이는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지니고 천하를 호령할만한 여장부적 기질을 타고 났을 뿐만 아니라 화려하면서도 품위 있고 세련됐다. 더욱이 재벌가 회장이라는 신분임에도 명랑하고 쾌활하며 입담까지 갖춘 마성의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무엇보다 최명길은 ‘아씨 두리안’을 통해 지난 2000년 ‘온달 왕자들’에 출연한 이후 피비 작가와 무려 23년 만에 다시 만난다.이날 공개된 스틸에서 최명길은 재벌가 회장 백도이로서 우아한 카리스마와 당당한 위용을 오롯이 드러낸다. 백도이가 가족들과 함께 파티에 참석하고, 넓은 초원에서 승마를 즐기고 있는 장면. 화려한 푸른빛 드레스를 입은 백도이가 고상한 미소를 머금은 채 파티 장에 들어서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이후 말에 올라탄 백도이는 고고한 기품과 위엄 있는 표정을 드리우는 가하면, 가족들과 둘러 앉아 술 한 잔을 나누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과연 여유롭고 행복해 보이는 백도이의 앞날에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최명길은 ‘온달 왕자들’ 이후 23년 만에 피비 작가와의 재회에 대해 “오랜만에 다시 작가님을 만난 것이 인연인 것 같고 배우로서도 새로운 도전이어서 기대가 크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작가님은 새롭고 신선한 장르로 항상 앞서가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더불어 백도이 캐릭터에 대해 “특히 백도이는 여러 가지 부분에서 애정이 많이 가고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하며 “단면적인 한 부분만이 아닌 백도이의 깊이 있는 내면을 통해 때로는 엔돌핀이 되어주고 때로는 눈물짓게 만들며 시청자분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싶다”라는 소망을 전했다.‘아씨 두리안’은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신기생뎐’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초대박 시청률을 기록하고,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TV CHOSU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터트린 ‘히트작 메이커’ 피비 작가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흡인력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신우철 감독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 오는 6월 24일 토요일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1 16:22
연예일반

[RE스타] ‘SKY 캐슬’보다 더 욕먹는데 밉지 않다? 김병철의 마성 매력 ②

“‘SKY 캐슬’ 때는 나름 성실한 가장이었죠. 그때는 욕을 좀 덜 먹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좀 더 욕을 먹어보면 어떨까 싶은데, 정말 더 욕을 먹을까봐 걱정도 돼요.(웃음)” 배우 김병철이 JTBC 금토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연출 김대진)을 통해 ‘SKY 캐슬’보다 얄미운 캐릭터로 돌아왔다. 김병철은 ‘SKY 캐슬’에서 성공을 향한 ‘욕망의 화신’ 같은 모습과 우스꽝스러운 지질함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던 터. ‘닥터 차정숙’에선 여기에 은밀한 외도까지 더욱 밉상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한다. 앞으로 그가 ‘닥터 차정숙’을 통해 ‘SKY 캐슬’ 때를 뛰어넘는 ‘국민 욕받이’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닥터 차정숙’은 회를 거듭할수록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는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내용으로, 첫 화는 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로 시작해 단 4회 만에 10%대를 돌파했다. 이러한 흥행에는 주인공 차정숙 역의 엄정화 뿐 아니라 남편 서인호를 연기한 김병철의 활약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서인호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완벽주의자 의사이지만, 사생활은 그야말로 꽝이다. 가족에게 평생을 헌신한 부인 차정숙에게 참으로 무심하기 짝이 없지만, 병원에서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첫사랑 최승희(명세빈)에겐 한없이 다정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부인에게 찍소리도 못하고,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모든 것을 허락 받는 그야말로 마마보이다. 그 과정에서 김병철은 ‘엄금진’(엄격, 근엄, 진지)과 ‘허당미’를 오가며 ‘밉상’ 캐릭터를 만들어 나간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있는 그대로 연기했다”며 “망가지는 연기는 재미있는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귀띔했던 김병철은, 말 그대로 제대로 망가진다. 특히 자신은 바람 피우지만, 부인이 다른 남자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질투하는 지질한 속내는 시청자들에게 ‘욕하면서 보는 재미’를 가득 안기고 있다. ‘닥터 차정숙’의 김대진 PD는 김병철의 이러한 연기를 ‘마성의 매력’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서인호는 품위도 있어야 하고, 코미디도 있어야 하고, 나쁜 짓도 해야 하는데 차정숙과 최승희에게 사랑도 받아야 했다”라며 “김병철과 만나서 인사하는데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더라”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김병철의 이 같은 매력은 첫 주연을 맡았던 ‘SKY 캐슬’에서 이미 드러났던 터다. 김병철은 2003년 영화 ‘황산벌’의 단역으로 데뷔한 뒤 그간 드라마 ‘도깨비’(2016), ‘터널’(2017), ‘군주-가면의 주인’(2017), ‘미스터 선샤인’(2018) 등 다수의 작품에 다양한 캐릭터로 시청자를 만났지만, ‘SKY 캐슬’에서 ‘엄근진’과 ‘허당미’ 오가는 찰떡 같은 캐릭터를 만났다. 자녀들이 계층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서도록 채찍질하는 엄격함을 보이는 동시에, 가끔씩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선보이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김병철은 ‘닥터 차정숙’에서 ‘SKY 캐슬’보다 자칫 미운털 박히기 쉬운 캐릭터의 면모를 밉지 않게 그려내며 드라마의 코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앞으로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과 부부로서 겪게 되는 갈등 등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엄정화와 함께 만들어낼 ‘20년차 부부’ 케미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대진 PD가 “이들이 정말 같이 사는 사람처럼 잘하더라”라고 엄지를 치켜세운 만큼, 김병철이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8 06:15
연예일반

‘일타 스캔들’ 제대로 터졌다! 전도연·정경호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일타 스캔들’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tvN 주말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 첫 주부터 지금까지 전도연과 정경호의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스 케미와 함께 각양각색 개성으로 무장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활약, 그리고 마음의 온도를 높여주는 따뜻한 스토리가 흥미진진한 전개로 펼쳐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을 완벽히 매료시킨 ‘일타 스캔들’의 인기 비결을 살펴봤다.#작가, 감독, 배우의 완벽 시너지‘일타 스캔들’이 3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었던 이유의 중심에는 행선(전도연 분)과 치열(정경호 분)의 티키타카 로맨스 케미가 있었다. 마주쳤다 하면 으르렁거리던 관계에서 천천히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는 롤러코스터처럼 시시각각 변주하며 몰입을 극대화하고 있다.여기에 유제원 감독은 능수능란한 완급조절로 로맨스, 코믹, 드라마, 그리고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연출을 선보여 작품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내밀하게 그려내는 연출은 설렘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부각했고, 웃음과 설렘이 공존하는 ‘심쿵’ 연출이라는 평을 받으며 로맨스 장인으로서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양희승 작가는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기본 정서로 삼고,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와 다양한 인물 군상의 이야기를 촘촘하게 풀어냈다. 특히 이번에는 추리 본능을 자극하는 미스터리 코드를 더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 다양한 인간군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양희승 작가의 대본과 흡인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유제원 감독의 연출, 그리고 빈틈없는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선보인 배우들의 열연까지, 삼박자 조화를 완성한 ‘일타 스캔들’의 남은 이야기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마성의 매력으로 꽉 채운 세대 통합 캐릭터‘일타 스캔들’은 로맨스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즐기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전도연과 정경호의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스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특히 핸드볼 국가대표였지만 가족을 위해 그 자리를 내려놓고 조카를 딸처럼 키우는 행선과 능력과 재력을 모두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강사 섭식 장애로 인해 배부름의 행복은 느끼지 못하는 치열의 서사는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끌었다. 여기에 행선과 해이(노윤서 분), 재우(오의식 분)가 보여주는 따뜻한 가족애, 행선과 영주(이봉련 분)의 찐친 케미, 치열과 동희(신재하 분)의 브로맨스 케미를 비롯해 입시를 코앞에 둔 청춘들의 고민과 풋풋한 학원 로맨스 등 다채로운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들의 관계성은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으로 그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로맨스→미스터리까지 흡수한 스펀지 매력‘일타 스캔들’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전개로 ‘시간 순삭’ 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다. 행선과 치열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지닌 서사와 개성에 주목했고, 그 결과 생동감 넘치고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이 탄생해 시청자들이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됐다. 무엇보다 허를 찌르는 미스터리 코드는 드라마 적재적소에 촘촘하게 설계되어 흡인력과 몰입도를 배가, 드라마에 긴장감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을 폭넓게 끌어당기고 있다. 이처럼 가슴 두근거리는 설렘과 더불어 유쾌한 웃음, 사람 냄새 나는 휴머니즘,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미스터리 코드까지 모두 갖춘 ‘일타 스캔들’은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드라마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이에 ‘일타 스캔들’의 조문주 CP는 “화려하고 강한 이야기들 속에서 친숙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인 ‘일타 스캔들’을 통해 시청자들도 힐링을 받는 것 같다”며 “정경호 배우의 다양한 매력과 전도연 배우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친숙함에 신선함이 더해진 로코를 완성시켰다. 비밀을 공유하게 된 행선과 치열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과 위기들이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tvN 주말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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