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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오겜3’ 이병헌, 클래스가 다른 넷플릭스 효자[줌인]

배우 이병헌이 넷플릭스 콘텐츠를 종횡무진하며 글로벌 배우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미국 애니메이션에 이어 K드라마의 빌런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병헌의 신작은 지난 20일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27일 공개를 앞둔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다. 일주일 먼저 시청자를 만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이미 글로벌 흥행 질주를 시작한 가운데, ‘오징어 게임3’로 그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저승의 지배자‘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미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K팝 아이돌을 소재로 다룬 작품으로, 글로벌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무대 밖에서는 악마를 사냥하는 퇴마사란 설정에서 출발한다. 영화는 애니메이션이란 한계에도 공개 직후 글로벌 부문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로 직행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톱10 진입 국가는 90개국을 웃돈다.극중 이병헌은 한국판, 미국판 두 버전에서 귀마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고대 악마 왕으로, 인간의 혼을 흡수해 온 세상을 삼키려는 저승의 지배자다. 그는 봉인의 문을 깨뜨리기 위해 다섯 명의 저승사자로 꾸린 보이그룹 사자보이즈를 론칭, 헌트릭스 멤버들과 대립한다.귀마는 메인 빌런답게 주인공에게 위협을 가하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쌓는 역할을 한다. 이병헌은 목소리의 톤과 형태를 조절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실사 못지않은 몰입감을 구축한다. 그간 드라마, 영화에서 들어온 목소리와 간극이 크다는 점도 흥미롭다. 이병헌은 성대를 갈아끼운 듯한, 생소한 목소리로 귀마를 빚어내며 목소리 연기의 맛을 들려준다.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귀마는 ‘오징어 게임’ 프론트맨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악당이다. 프론트맨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폭력적인 인물이라면, 귀마는 가족 친화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이병헌은 좀 더 부드러운 톤의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오징어 게임3’ 영일→프론트맨, 그리고 황인호‘케이팝 데몬 헌터스’ 일주일 후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3’는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성기훈(이정재),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시리즈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작품으로,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2의 엔딩을 이어받는다.전편의 시발점이 제 발로 게임판에 돌아온 성기훈이었다면, ‘오징어 게임3’의 출발점은 게임 참가자에서 호스트로 돌아온 프론트맨이다. 앞서 프론트맨은 시즌2에서 001번 참가자 영일로 위장해 성기훈에게 접근했다. 그는 성기훈과 함께 지내며 신뢰를 얻었고, 반란에도 동조했다. 하지만 결국 모두를 배신하는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다시 제 자리로 복귀한 프론트맨은 반란의 주동자 성기훈을 제압하고, 게임의 새 판을 짠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프론트맨과 성기훈과의 끊임없는 갈등은 ‘오징어 게임3’을 추동하는 힘이다. 이병헌 역시 ‘오징어 게임3’를 “프론트맨과 성기훈의 본격적 대립”이라고 정의하며 “기승전결의 결말, 마지막 클라이맥스다. 굉장히 드라마적으로 강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에서는 프론트맨의 또 다른 서사도 수면 위로 드러난다. 프론트맨은 성기훈보다 먼저 456억원을 품은 게임의 우승자이자 마스크남으로 게임에 잠입한 황준호(위하준)의 형 황인호다. 이병헌은 자신의 장기인, 현실을 파고드는 집요한 연기로 프론트맨에 얽힌 사연들을 풀어가며, 단순 악인이 아닌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간의 다채로운 얼굴을 그려낼 예정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시즌1에서는 이정재가 부각됐지만, 시즌2부터 이병헌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고 이번에도 그 연장선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실 이병헌의 연기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가타부타 논할 단계를 지났다. 이병헌은 이번뿐만 아니라 언제나, 어느 작품에서나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고 평했다. 이어 “작품만 용두용미로 끝 맺는다면 이병헌은 원조 글로벌 스타로서 더욱 확고하게 세계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거다. 배우로서 한 차원 더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 스핀오프 이야기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아마 프론트맨 중심의 새로운 프로젝트 가동에 힘이 실리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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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마스크남 전배수, 신스틸러 1인자

긴장감이 '#살아있다'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에서 마스크남 전배수의 강렬한 존재감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동백꽃 필 무렵'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간미 넘치는 친근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전배수는 이번ㅇ '#살아있다'에서 마스크남 캐릭터로 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스크남은 더는 집 안에서 버틸 수 없게 된 유일한 생존자 준우(유아인)와 유빈(박신혜)이 살아남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 8층에서 새롭게 마주한 의문의 인물이다. 준우와 유빈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순간 나타나 관객들을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며 또 다른 스릴을 선사한다. 마스크남 역의 전배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인상 깊은 연기로 소화해내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영화를 본 관객들은 '마스크남 연기 대박. 캐릭터를 연기가 살린 듯' '배우들 연기가 압권. 전배수 배우 반가웠어요! 최고의 씬스틸러' '마스크남, 믿고 보는 전배수 배우. 앞으로 영화에서도 더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등 극찬을 쏟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07 08:17
연예

'도봉순' 사이코패스 마스크남은 누구…모델 출신 장미관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소름을 돋게하는 사이코패스 마스크남이 정체를 드러냈다. 바로 신인배우 장미관이다.장미관은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흉측한 마스크를 쓰고 여자들을 납치, 감금하는 것을 즐기는 범인 장현 역을 맡아 죄의식 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사이코패스 연기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17일 방송된 JTBC 금토극 '힘쎈여자 도봉순(이하 '도봉순')'에서도 장미관(장현)은 한명의 여성을 추가로 감금, 병원에 입원한 봉순(박보영)의 친구를 또 한 번 해치려다 실패해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지난주부터 마스크를 벗은 훈훈한 비주얼이 공개돼 장미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그의 과거 이력 역시 재조명 되고 있는 상황. 모델로 데뷔한 장미관은 'FW뉴웨이브인서울컬렉션' '서울컬렉션' 등 많은 디자이너들의 패션쇼 무대에 올랐으며 다양한 패션잡지에서 활약함은 물론 화장품, 통신사 광고모델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JTBC 예능 '님과 함께'에 오나미와 허경환 사이의 질투유발남으로 출연하기도 하며 방송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모델시절부터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김우빈의 최근 인터뷰에도 언급될 정도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차근차근 연기를 공부하며 배우로 도약할 준비를 해 온 장미관은 첫 드라마인 '도봉순'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다. 신인답지 않은 실감나는 연기로 연일 호평받으며 첫 발을 내딛는 중이다. 때문에 한창 연기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장미관에게 첫 드라마 '도봉순'은 남다른 의미가 되고 있다고. 이에 장미관은 "'도봉순'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한 작품이라 큰 의미가 있는 뜻깊은 작품이다. 멋지고 열정적이신 이형민 감독님, 배우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각오도 더했다.한편, 정체를 들킬 뻔 한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도 잘 빠져나가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장미관은 18일 오후 11시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만날 수 있다.이미현 기자 2017.03.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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