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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뷰티 기업이 다이소에 몰린다....왜?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에 K뷰티 기업이 몰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중국 수출이 어려워지자 저가형 생활용품 매장에 입점해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브랜드를 알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중에는 애경산업의 인기 브랜드 '포인트' 외에도 '네이처리퍼블릭' 'JM솔루션' '초초스랩' 등 대중에 친숙한 K뷰티 브랜드도 적지 않다. K뷰티 모여드는 다이소 40대 여성 A 씨는 최근 다이소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함께 쇼핑을 간 초등학생 딸이 다이소 화장품을 사달라면서 가지고 왔기 때문이다. A 씨는 "딸이 스킨과 로션, 앰플 등 기초 제품을 주로 들고 왔다. '다이소 화장품을 쓰면 얼굴에 뭐 난다'고 나무라자 '이거 유명한 브랜드다'라고 하더라"고 했다. 실제로 A 씨의 딸이 가져온 화장품은 JM솔루션의 'B5히아라인' 제품이었다. 지피클럽이 전개 중인 뷰티 브랜드 JM솔루션은 과거 이병현과 한효주, 김고은 등 톱배우들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국내보다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2018년 골드만삭스로부터 75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50억원 미만으로 쪼그라들었으나, 한때는 매출이 53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잘나가던 브랜드였다. A 씨는 "딸 친구 몇 명이 쓰고 있는데 반응이 괜찮았나 보다. 다이소가 만든 화장품이었다면 품질이 떨어질 것 같아 사지 않겠지만, JM솔루션이라고 하길래 '밑져야 5000원' 생각으로 한 병 사줬다"고 했다. JM솔루션만이 아니다. 다이소에는 올해 4월부터 네이처리퍼블릭의 '식물원', JM솔루션, 메이크업아티스트 조성아 대표의 '초초스랩', 애경의 클렌징 브랜드 '포인트'가 차례대로 입점했다. '가성비 템'으로 소문나면서 잘 팔린다는 후문이다. 다이소 측에 따르면 식물원 기초 제품의 지난 6월 매출은 기존 자사 상품보다 2배가량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500원짜리 마스크팩도 높은 판매율을 자랑한다. 초초스랩은 이미 전국 520여 개의 다이소 매장에 입점해 있는데, 반응이 뜨겁자 연내 매장 수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네마다 다 있는 다이소 다이소는 대부분의 제품이 1000~5000원대에 형성돼 있다. '국민가게' 다이소는 사실상 저가형 생활용품 매장으로 스킨과 로션 세트에 3만~4만원씩 책정한 K뷰티 브랜드에는 큰 매력이 없는 유통망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K뷰티는 관광객 및 중국 수출, 면세 채널이 주요 수입원이었다. 한때 국내 브랜드숍 뷰티 업계 톱5에 들었던 네이처리퍼블릭 역시 중국은 물론 중동과 북미 지역 관광객 사이에 큰 인기였다. 하지만 팬더믹으로 하늘길이 막히고, 중국이 봉쇄령을 풀지 않으면서 어려움에 부닥쳤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가두 매장을 내기도 쉽지 않다. 매장을 내봤자, 인건비도 건지기 힘들뿐더러 주요 고객인 관광객이 오지 않으면서 있던 점포도 닫을 처지에 몰렸다. 이런 K뷰티 브랜드에 다이소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자 유통망으로 올라섰다. 1997년 문을 연 다이소 매장은 현재 전국에 1390개에 달하는 매장을 보유 중이다. 무엇보다 지역상권 내 핵심지에 대부분 있고, 10대는 물로 4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다이소를 찾는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에 들어가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기존에 쌓아놓은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라며 "다이소 전용 제품으로 공식 라인과 차이를 두면서 단점을 최대한 상쇄하고, 장점만 취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운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이소는 앞으로도 코스메틱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일부 매장에는 제품 설명을 도와주는 '화장품 담당 직원'을 배치했다. 해당 직원은 본사 교육을 받고 화장품 지식을 갖춰 소비자 응대를 돕고 있다. 아성 다이소 관계자는 "홈 뷰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기존에 있던 기초 뷰티 용품 라인을 강화해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코스메틱 라인을 선보이며 본격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농담이 섞이긴 했지만 다이소는 요즘 CJ올리브영의 대항마로 불린다. 그만큼 전국 곳곳에 가두점이 있는데, 다양한 연령대가 찾는다"며 "브랜드 입장에서는 제품 가격은 저렴하지만, 대금 결제가 정확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07 07:00
연예

한상진, 코로나19 대응 일침 "국가관리 균형감·불안감 해소 필요"[전문]

배우 한상진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일침을 날렸다. 한상진은 26일 자신의 SNS에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해당 내용은 국가 관리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것이라 네티즌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한상진은 '마스크랑 손 소독제 기본 방역 용품은 국가에서 관리를 해줬어야 한다. 이런 시국에서 마스크 수급과 가격도 컨트롤 못하면 어찌하라는건지'라고 적었다. 이어 '외교상 불이익을 생각해서 초반 중국인 입국을 막지 못했다면 최소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기본 방역 용품을 국가가 관리해주는 균형감이 필요했다. 최소한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줘야는게 아닐까'라며 '진정 사람이, 국민이 먼저인 나라가 되자. 대구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자'고 덧붙였다. 한편 마스크·손 소독제 등 인플레이션과 관련 진서연·조장혁 등 스타들이 정부를 향한 쓴소리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강호동·공유·김고은·김종국·김우빈·김혜수·박서준·수지·신민아·유재석·이병헌·정우성·혜리 등 스타들은 통 큰 기부 선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은 한상진 페이스북 글 전문 마스크랑 손 소독제!!! 기본 방역 용품은 국가에서 관리를 해줬어야한다.. 마스크 가격이 이건 아니지.. 이런 시국에서 마스크 수급과 가격도 컨트롤 못하면 어찌하라는건지.. 하아... 외교상 불이익을 생각해서 초반 중국인 입국을 막지 못했다면 최소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기본 방역 용품을 국가가 관리해주는 균형감이 필요했다.. 마스크 인플레이션이 벌어지는데 이제와서 중국에 마스크 수출한 상인들 조사한다는데 먼저 마스크 생산량을 최대치로 늘리고 국민들이 마스크때문에 겪는 최소한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줘야는게 아닐까.. 진정 사람이.. 국민이 먼저인 나라가 되자!! 대구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자!!! "누구나 히어로는 될수있다 하지만 혼자서는 히어로가 될수없다" -북성로 히어로 철수 대사 중-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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